파르시

최근 수정 시각:
11
편집
IP 우회 수단(프록시 서버, VPN, Tor 등)이나 IDC 대역 IP로 접속하셨습니다. (#30172495)
(VPN이나 iCloud의 비공개 릴레이를 사용 중인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잘못된 IDC 대역 차단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 게시판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토론역사
 
 
 
 
 
 
 
 
 
다른 뜻 아이콘   동방 프로젝트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미즈하시 파르시 문서를, 오버워치의 파라+메르시 조합을 뜻하는 용어를 찾는 경우에 대한 내용은 파르시(오버워치) 문서를, 페르시아어에 대한 내용은 페르시아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민족 ]
서이란족
서남​이란족
서북​이란족
쿠르드족 (자자족 · 구란족 · 야지디족 · 샤바크족) · 발루치인 · 카스피 이란인 (길란인 · 마잔다란인 · 셈난인 · 타트인 · 탈리시인 · 다일람인) · 메디아인 · 파르티아인
동이란족
동남​이란족
동북​이란족
 
 
 
 
 
 
 
 
 
external/cdn.dec...
CC6996F8-B0C9-4F...

1. 개요2. 기원3. 현황4. 여담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Parsi

인도에 거주하는 조로아스터교 신도들을 가리키는 말. 파르시란 페르시아 사람이라는 뜻이며 정확히는 페르시아와 파르시 모두 어원이 이란파르스 주에서 나왔다. 한마디로 페르시아계 인도인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인도에 60,000명[1]이 거주하며 파키스탄에도 1,400명이 살고 또 다른 인도계 국가인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에도 소수의 파르시가 살고 있다.

파르시 출신 유명인으로 잠셋지 타타[2], 사이러스 푸나왈라[3], 프레디 머큐리, 주빈 메타, 호미 바바[4]가 있다. 카이코스루 소랍지도 파르시 계통 혼혈이지만 후술할 특성상 파르시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인도 역사에도 마르와리[5], 구자라티와 함께 인도에서 가장 역사깊은 상인 집단으로 파르시를 꼽는다. 인도 10대 부자 중 3명이 파르시 계열일 정도로 인도 최대 기득권 카스트로 꼽힌다.

정통 파르시 출신인 프레디 머큐리에서 볼 수 있듯 여전히 타밀족 혈통의 남인도 사람들과 평균 외모 차이가 있고 되려 펀자브인을 위시한 북인도인들을 닮을 정도로 꽤 이질적인 집단이다.[6]

같은 페르시아인 혈통에 조로아스터교를 믿지만 기원 시기가 다른 인도 대륙의 '이라니'와는 구별된다. 7세기에 인도로 건너온 페르시아인들의 후손인 파르시와 달리 이라니는 그로부터 천년도 훨씬 넘은 19세기에 넘어온 이들의 후손이기 때문에 분명 같은 민족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확실히 구분이 된다. 다만 근본적으로는 같기 때문에 통혼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페르시아 혈통이 섞인 무슬림 그룹도 페르시아계지만 종교가 달라 보통은 제외된다.
 
 
 
 
 
 
 
 
 
 
 
 

2. 기원[편집]

 
 
 
 
 
 
 
 
 
 
 
 
걸프 만을 거점으로 인도양 해상 무역에 종사하던 페르시아인 상인들이 사산 왕조가 멸망하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인도의 구자라트주를 중심으로 정착한 것을 기원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부계 Y-DNA는 이란계인 반면 모계 mtDNA는 약 6% 정도만 이란에서 기원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당연히 뱃사람들이었을 것이므로 남성 DNA가 이란계인 것으로 보인다.

구자라트에 정착했던 파르시들은 다시 신드 지방의 카라치[7]마하라슈트라봄베이로 이동해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인도 해상 무역 패권을 장악했다. 서기 1~3세기 무렵 인도 해상 무역을 장악했던 신드 바르바리쿰의 불교 공동체는 상당수가 이들과 동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기 8세기의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사산 왕조가 아랍인들의 정복으로 멸망한 이후에도 활발한 대외 무역을 행한 것으로 서술되어 있다.
성품은 교역을 좋아해서 늘 서해에서 배를 타고 남해로 들어간다. 스리랑카에 가서 온갖 보물을 가져온다. 또 배를 타고 중국에도 가는데 직접 광저우에 가서 비단을 사온다.

이들은 당나라 시대에 중국으로도 진출했으며 후에 조로아스터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면서 송, 원나라 후이족의 기원이 되었다. 일부는 원 말에 중원의 여러 무속 신앙이나 도교 등과 합쳐지며 중국식 배화교, 명교로 분화되며 동화되었고, 이들의 지지로부터 홍건적의 난명나라 개국이 벌어지게 된다. 이후 명청시대 내내 위정자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토사구팽 및 멸시당했고, 끝내 미륵 신앙과 합쳐져 백련교로 변화하면서 중국에서 과거 파르시의 흔적은 상당수가 사라져버리게 된다.

이들은 위 영상에도 나오지만 국적만 인도지 정체성은 페르시아인이다 보니, 농경사회 정착이 어려우며 힌두교를 믿지도 않아 인도 주류 사회에서 배척받고 잘 편입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유럽의 유대인처럼 상업 등에 종사해 쌓은 부를 잘 굴려 지금까지 번영해 왔다. 이슬람 왕조가 들어서고 북인도 지역이 페르시아어공용어로 지정했기 때문에 출세하기 더욱 유용했고 이것이 영국 식민지배 시절에는 영어가 공용어로 대체되었어도 재빨리 영어를 익혀서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특히 페르시아계 혈통에 극소수 폐쇄성 커뮤니티라는 안전성 때문에 인도를 식민지배하던 동인도 회사가 이들을 유용하게 써먹었으며 19세기에 아편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하면서 세력을 쌓았다. 정확히는 영국인도산 아편을 중국에 팔아먹을 때 인도의 아편을 모아 영국에 파는 일로 떼돈을 벌었다. # 이들 중 일부는 아편 판매에 부담을 느끼고 면화로 업종을 바꾸었는데, 미국에서 남북 전쟁이 발발해 미국 남부산 면화가 금수품목이 되자, 다시 대박이 터져 현재의 인도 재벌의 자본이 되었다. 지금까지도 인도 사회에서는 비록 카스트 제도 상 인정은 받지 않으나 상류층에 부유층으로 인식되고 있다.[8]
 
 
 
 
 
 
 
 
 
 
 
 

3. 현황[편집]

 
 
 
 
 
 
 
 
 
 
 
 
인도에서 파르시는 생활 수준과 교육 수준이 높은 편이며 인도의 대표적 재벌 기업인 타타 그룹도 파르시 출신의 상인 잠셋지 타타가 세운 기업이다. 파르시는 인도인 중에서 영어를 제일 빨리 배우고 유럽과의 해상 무역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매우 성공한 집단이 되었다. 대신 그들은 부와 교육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존경받는 상황이라 자식 수를 줄이는 게 무조건 이득이었다. 따라서 파르시들은 인도계 민족답지 않게 예로부터 출산율이 매우 낮았다. 1955년부터 매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초과했다.

오늘날의 조로아스터교 신도는 크게 인도의 조로아스터교와 이란의 조로아스터교로 나뉘는데 이란의 조로아스터교는 원칙적으로 외부인이나 타 종교 신도의 개종이 가능한 데 비해 인도의 조로아스터교는 외부인의 개종이 불가능하며 오직 파르시 어머니와 파르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만이 파르시로 인정받고 조로아스터교인이 될 수 있다. 기독교로 개종하는 인구, 서구인과 결혼하는 파르시 증가 및 출산율이 낮아지는 상황인지라 파르시의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941년 11만 명에 달하던 파르시 인구는 2011년에는 6만 명 이하로 떨어졌고 더욱이 파르시 인구 중 31% 이상은 60세 이상이며 출산율은 0.8명에 불과하다.# 오늘날의 파르시의 대부분이 아는 친척 중에 서구인과 국제결혼하거나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을 두고 있다.

성공을 위해 사회활동에 매진하느라 결혼을 늦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예 결혼을 하지 않기도 할 정도다. 때문에 인구 걱정이 없어서 인구 증가에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 인도 정부조차도 파르시들의 인구만큼은 인구 증가를 유도하며 지원하고 있다. 정치적·경제적·산업적으로 유능한 집단이라 인구가 늘어나는 건 인도로서도 환영이다.

그러나 파르시의 문화 자체가 출산을 많이 하기 어려운 구조다. "고학력 전문직 엘리트 소수 공동체"라는 정체성 자체가 저출산 규범과 불가분이므로, 규범을 바꾸면 파르시가 파르시이기를 멈추게 된다.

파르시 사회에서 가문의 위상은 경제력과 학력과 전문직 지위로 측정된다. 자녀가 둘 이상이 되어버려 재산을 나누면 하나를 낳는 것보다 50% 이상으로 각 자녀의 출발점이 낮아지고, 그 자녀가 파르시 사회 안에서 "적합한" 배우자를 찾을 때 협상력이 약해진다. 특히 잘해봤자 파르시 남성과 비파르시 여성 정도의 자식만 파르시가 될 수 있기에 여성은 파르시 자식을 가지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파르시 기준을 완화해버리면 높은 지위가 희석되고, 둘 이상으로 나눠버려도 위상을 낮추지 않는 문화를 택하라는 건 전문직 등의 명성을 버리라는 선택이라 용납이 힘들다.

성공한 파르시들은 사회에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4. 여담[편집]

 
 
 
 
 
 
 
 
 
 
 
 
아제르바이잔에서 고대 조로아스터교 사원 유적을 개방하면서 이곳으로 성지순례를 가는 파르시들도 많아졌다.

혹여나 사업상 인도 기업인 중 파르시를 만난다면 근처에서라도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조로아스터교에서 흡연은 절대 금기 사항[9]으로, 앞에서 담배를 피우면 사람에 따라서 되게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10]

파르시가 인도에 정착할 때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힌두교인들에게 받아들어졌으며 그 지역이 이슬람에게 점령당했을 땐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살아남았다. 그래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금하는 것이 종교적 금기는 아니지만 관습으로 남게 됐다.[11]

인도의 아편을 동인도회사와 연결한 민족이 파르시였다. 그들은 이를 통해 어마어마한 부를 쌓았다.
 
 
 
 
 
 
 
 
 
 
 
 

5. 둘러보기[편집]

 
 
 
 
 
 
 
 
 
 
 
 
[ 펼치기 · 접기 ]
상징
역사
정치·치안·사법
외교
경제
사회
국방
문화
인물
지리
민족
디아스포라
[ 펼치기 · 접기 ]
상징
역사
시대
정치
외교
경제
사회
국방
문화
인물
지리
민족
디아스포라
기타
 
 
 
 
 
 
 
 
 
 
 
 
[1] 인도 인구의 0.005%에 불과하다.[2] 인도 최대의 기업집단타타 그룹의 창립자다. 한국에는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알려져 있다.[3] 전세계 65%의 사람이 최소 인생에 1번은 접종하는 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업체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의 창업자.[4] Homi Kharshedji Bhabha(1949~). 인도의 핵개발에 선봉적인 역할을 한 핵물리학자.[5] 라자스탄 일대에서 기원하여 갠지스강 유역 무역을 장악한 상인 카스트 집단[6] 사실 같은 아리아인이니 이상하게 여길 것도 없다. 북인도계 인물 중 미국 정치인 니키 헤일리, 후마 애버딘, 조란 맘다니도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유럽계 백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인도계라는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7] 본래 조그만 항구도시에서 시작되었으나 근현대 구자라트 주의 수라트 항이 마라타 동맹의 약탈로 타격을 입은 이후 이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8] 사실 원래 카스트 제도가 은근히 엿가락인 면이 있어서, 공식적으로는 불가촉천민처럼 카스트 밖의 집단인 무슬림이나 조로아스터교 신자 등 비힌두교도라도 인기 연예인이나 지역 유지, 지역구 정치인, 재벌 총수 등은 실질적으로 상위 카스트 같은 대접을 받는다. 무슬림 출신 인도의 톱스타인 샤룩 칸브라만 출신의 힌두교 신자인 가우르 칸과 결혼한 것이 그 예다. 그 외에도 바다를 건너면 천민이 된다는 힌두교의 금기 때문에 대항해시대 이후로 남인도 지역의 이슬람 신자들이 대신 무역에 나서면서 현지의 경제권을 장악한 것이나, 전근대 인도의 군주들이 수시로 힌두교와 이슬람을 오가면서 개종한 것도, 지배층은 종교 무관하게 상위 카스트에 준하는 대접을 받았던 것의 영향이 크다. 그러니 경제적 영향력이 막대한 파르시들이 인도 사회에서 상류층으로 여겨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9] 몸에 해로워서 금기 사항이 된 것은 아니고 불을 함부로 다루고 더러운 곳에 버리는 것을 불경한 행위로 간주한다. 다만 조로아스터교 신자였지만 일종의 냉담자프레디 머큐리는 전통을 따르지 않고 잘만 흡연한 것처럼 서구권에 사는 세속적인 신자들에게는 별 상관없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냥 봐서는 세속주의자인지 독실한 신자인지는 알 수 없으므로 조로아스터교 신자들 앞에서는 되도록 흡연을 삼가는 게 좋다. 비슷한 이유로 불을 신성하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체를 화장하는 것도 금기다.[10] 다만 파르시들은 교리 설명이 귀찮아서 굳이 말은 안 해 준다.[11] 다만 물소고기는 먹어도 된다고 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는 위키위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원할 경우 직접 토론을 발제할 수 있습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