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있는 유일한 읍이다. 원주시와 여주시를 잇는 길목에 해당하며 섬강을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42번 국도, 섬강이 읍의 동서를 지나며 강원도에서 철원평야 다음으로 넓다는 문막평야가 펼쳐져 있다. 읍내가 건등리와 문막리, 동화리로 나뉜다.

문막읍의 원래 명칭은 사제면(沙堤面)으로, 일제강점기이던 1914년에 건등면(建登面)이라 개칭되었다. 1937년 5월 문막면으로 개칭되었다. 1995년 1월 1일 원주시와 원성군이 통합되어 원주시가 되었고, 읍이 없는 도농복합시에서 임의의 한 면을 읍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 원주시에선 문막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읍을 관통하여 흐르는 섬강(蟾江)의 물을 막는다라고 해서 '물막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음차하여 문막(文幕)이라고 하였다.

문막읍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섬강변 지역으로 농업을 많이 하고 있다.

문막읍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대부분의 지대가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업을 주로 하고 있는 지역이다. 남서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하천이 흐른다. 경동대학교 메디컬캠퍼스가 있다.

취병리는 문막읍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섬강 옆으로 기암절벽이 있고 맑은 모래밭이 있어서 경치가 뛰어나다. 문막읍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인 문막초등학교취병분교장(옛 취병초등학교)이 있다. 현재는 캠핑장으로 사용한다.

비두리는 문막읍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부터 비두네미 마을에는 질 좋은 화강암이 많이 나와 비석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부론면 정산리 소재 거돈사에 세워진 승묘탑비의 비갓도 이곳에서 채석된 암석이라고 한다. 원주청소년수련원이 위치한다.

문막읍의 서쪽에 위치하였고 경기도 여주시와 접하고 있다.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지역이다. 건등산에 있었던 태조(太祖) 왕건의 건승비(建勝碑)를 서울로 옮겨가던 중에 이 마을 앞에서 비가 떨어져 반으로 부러졌으므로 반저리라고 부르던 것이 변형되어 반계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167호이자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꼽히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가 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만도와 KCC의 공장이 있다.

문막리는 문막읍의 중심지로 문막읍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면에서 읍으로 승격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종인 숙박 및 교육 계통의 산업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업과 운수, 창고업이 줄어드는 반면 개인 서비스계통의 산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막중·고등학교가 있다.

동화리는 문막읍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동화산 밑에 위치한 마을이라서 동화리로 하게 되었다. 동화초등학교가 있으며 아파트가 많다. 왕건이 진을 치고 견훤과 맞섰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건등산이 있다. 동화산과 동화사에 얽힌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큰스님과 동자승, 빈대, 오동나무에 얽힌 이야기이다. 동화역이 있던 곳이다.

대둔리는 반계리의 남쪽 끝에 위치한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가 되는 마을이다. 원래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1개 리였다. 그러나 여주시와 산에 막혀있고, 문막읍의 평지가 끝나는 곳이라 애초부터 생활권이 문막읍이었다. 그러한 점 탓에 1995년 3월 1일에 여주시(당시는 여주군)에서 원주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되고,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넘어오는 법정리가 되었다.

건등리는 42번 국도 북쪽, 건등산을 중심으로 하여 있는 마을이다. 건등산의 이름을 따서 건등리라 하였다. 읍사무소 소재지이고 문막초등학교와 원주의료고등학교가 있다. 농공단지가 조성되고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다. 대관령 고원우유를 생산하는 삼양식품의 유가공 공장이 있다.

궁촌리는 문막읍 중앙에서 남쪽에 있다. 이 곳에 화혜특화관광단지를 널찍하게 만들 계획이 존재한다.

건등리, 문막리(하나로마트 문막점), 동화리(하나로마트 동화점)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문막읍 자체는 작은 동네이지만, 주변에 공단들이 많다. 문막일반산업단지, 문막농공단지,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도로망은 문막읍내보다는 이들 산업단지로 진입할 수 있게 짜여 있다.

도로망이 위에 상기된 도로들로 짜여져 있어 타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향이 한정적이다. 그래서 출퇴근시간에 정체현상이 많다. 원주에 속한 만큼 특히 원주시쪽에서 오가는 차량들이 많다. 심하면 원주터미널까지 15km를 40분 이상 걸려서 가야할 만큼 차가 많다. 여주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문막읍을 가로지르는 42번 국도와 49번 지방도가 만나는 건등사거리 부근은 출퇴근시간마다 원주와 여주 양방향이 모두 최소 서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여주방면은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이어서 신호가 없어 차가 밀리지는 않는다.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쾌적한 편이지만, 문막IC앞 교차로가 혼잡하다. 그리고 문막IC는 톨게이트와 IC앞 교차로, 램프 사이의 거리가 짧아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고속, 시외버스가 문막고속시외버스정류소에서 중간 승하차한다. 위치는 건등사거리의 삼성디지털프라자. 반대 방향은 건등리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데, 내리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51번, 55번, 59번와 1, 2, 3, 4, 5, 심야1
시외버스는 8211번, 8218번

  자세한 내용은 문막시외고속버스정류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문막시외고속버스정류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현재 이용가능한 목적지는 동서울, 부천(고천, 호계동, 안양 경유), 성남종합, 송탄, 수원(우만동 경유), 아산, 여주, 오산, 용인, 인천,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경유)이다.

위 행선지의 시간표는 문막을 경유하는 차량의 원주종합버스터미널 출발시간에 15분을 더하면 그 시간이 문막 출발 시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앱을 참조.

고속버스와 달리 KOBUS와 티머니GO에서 문막 출발차량의 승차권은 구입할 수 없으며, 차내에서 기사님에게 현금 또는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해야한다. 또한, 원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차량이 만차로 문막에 도착했을 경우 탑승불가능하다.

북쪽 끄트머리에 2021년 1월에 폐쇄된 (구)중앙선 구간 (현 경강선) 동화역이 있었는데, 딱 동화역이 있는 곳만 문막읍에 속해 있었다.

다만, 거리상으로는 중앙선의 서원주역이 더 가깝고, 2021년 동화역의 여객영업은 중지되고 서원주역의 여객영업이 시작되었다. 연계 도로망과 버스노선이 확충된다면 철도교통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 하지만 경강선의 문막역 신설은 취소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강선의 해당 문단을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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