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 법칙

황창규 사장과 젠슨 황 회장이 발표한 법칙으로 황창규는 메모리 집적도를 젠슨 황은 AI 연산 발전 정도를 각각 2002년과 2020년에 발표했다.

그러나 반응은 좋지 않다. 둘다 그냥 인텔의 창립자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따라해서 마케팅 용으로 쓰는거 아니냐는 말이 많다. 실제로 각종 테크 언론들은 '황의 법칙'이 허상에 불과하다고 비판 중이다.#

그러나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은 2023년 11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황의 법칙(메모리 용량, AI 연산)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지속할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외국에서는 이 법칙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진 않다. 상단 링크처럼 아는 사람들은 학술적 용어가 아니라 비웃는 마케팅 용어로 알고 있다. 사실 이정도 법칙을 정의하는 것은 한국의 누구나 이런 선언을 하고 나무위키, 위키피디아 등에 게시하는 수준으로는 부족하고 아래 항목에 보듯 황창규 사장이나 젠슨 황 회장 같이 ISSCC나 IEEE에서 연설을 할 수준의 영향력은 있어야한다.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매년 2배로 늘어나며, 이를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가전제품 등 non-PC분야 라는 이론으로, 2002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회로학술회의(ISSCC)에서 황창규 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기술총괄 사장이 제시하였다.

그러나 현재 메모리 집적도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둔화가 심화되어 해당 법칙이 완전히 적용되지 않는다.

고작 8년밖에 지속되지 않은 법칙이라지만, 실제로 초기 몇년간은 유효한 법칙이긴 했다. 다만 이 법칙이 8년간 지속될 수 있던 데에는 어마어마한 공돌이들을 갈아내며 삼성이 어거지로 법칙에 맞춘 결과에 가깝다. 반대로 이 법칙이 1980년대 쯤에 나왔더라면 무어의 법칙에 맞먹는 파급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메모리 용량이 가장 빠르게 발전한 시기는 1990년대였기 때문. 저 법칙이 제시된 때에는 이미 하드디스크가 40, 8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나온 시점이고, 100GB 단위의 제품이 소수나마 나왔던 때인지라 지속성의 한계가 명확했다.

AI 연산 능력은 10년 동안 1000배로 늘어난다는 이론으로, 젠슨 황 NVIDIA 회장이 2020년 IEEE에서 제시하였다.

엔비디아는 이것이 인텔의 무어의 법칙을 대체하는 포스트 무어의 시대의 새로운 법칙이라 주장하나 현재 AI 연산 역시 반도체 집적도의 영향을 받음으로 결국 무어의 법칙을 비튼 광고성 발언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