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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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electronic publication)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DPF,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이다. 보통 epub, 또는 ePub 으로 표기하곤 한다.


1. 개요2. 특징3. 일반적인 HTML/CSS와의 관계4. 활용5. 지원 기기, 소프트웨어

1. 개요[편집]

EPUB 는 HTMLCSS의 일부분을 차용한 오픈된 파일포맷 표준으로, 기본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 PDA 또는 노트북 등에서 전자책 열람이 자유롭도록 제정된 전자책 포맷이다. HTML 의 일부분이므로 HTML 문서와 같이 다운로드 받는 중간에도 열람이 가능하며, 특히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의 화면에 맞춰 내용물의 표시를 조정하는 Reflow 기능이 중점적인 특징이다. 기본적으로는 HTML 로 이뤄진 문서가 ZIP 으로 압축된 모양새이다.

2. 특징[편집]

사실 epub 는 이전부터 있던 전자책 표준을 승계하여 2007년부터 나온 새로운 표준이다. 기존에 있던 전자책 표준은 txt 에 가까운 원시적인 형태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텍스트 위주로 고안됐지만 비트맵, CSS, SVG 1.1, 도판이나 수식 등의 일반적인 책에 들어가는 부분도 표시할 수 있다. 다만, 서양에서 만든 규격이라 2.0.1 버전까진 세로쓰기, 일부 한문 및 일어의 표현등 다국어 기능에 제한이 있고 CSS 도 완전히 표준에 따른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리더기에서 모두 동일하게 표시되진 않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3.0 버전에선 다국어 기능에 대한 개선은 이뤄졌으나 아직 CSS3 을 약간 개조한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 듯하다.

DRM은 표준에 없으나 Adobe DRM이 업계표준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판매하는 책들이나 미국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전자책은 이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뚫린지 오래된 듯... 이런 이유와 비싼 라이센스 비용 때문에 국내에서는 국내 DRM을 사용한다.

많이 복잡해졌지만 PDF보단 HWP에 가깝게 기능이 전자책 구현에 필요한 것만 단촐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로딩이 매우 빠르고 부하가 적다. 덕택에 이전의 이북 포맷으로 만들어진 파일은 90년대부터 초창기 eBook 단말기에서도 지원되었을 정도다. (그 당시에도 DOC 파일까지도 지원하는 ebook 단말기는 있었지만 기술적 한계로 txt>epub>>>>>doc 로 읽고 넘기는 속도가 구현되었었다.)

3. 일반적인 HTML/CSS와의 관계[편집]

똑같다. 웹에서 쓰는 HTML, CSS와 구문 및 사용방법이 완전히 똑같다.[1] 애초에 HTML과 CSS를 별다른 변형 없이 필요한 기능만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웹 기반으로는 epub 뷰어를 만들기도 쉽다. 애초에 epub는 zip 파일 안에 HTML, CSS와 전자책에 쓰는 각종 이미지 및 미디어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zip 파일만 풀어낸다면 웹 브라우저에 그냥 뿌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zip 파일을 풀어서 나온 html 파일을 웹 브라우저에서 열면 웹과 비슷한 화면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그 반대는 어렵다. 애초에 HTML과 CSS에서 전자책에 필요한 기능만 가져온 것이 epub이기 때문이다. 일종의 하위 호환격.

epub 2 버전의 기반은 XHTML 1.1과 CSS 2.1인데, XHTML 1.1은 너무 엄격해서 웹에서는 잘 쓰지 않는 규약이다. 새로 나온 epub 3 버전은 요즘의 트렌드에 맞게 HTML5와 CSS3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4. 활용[편집]

서양에선 절대적이다. 서양에선 최근엔 웬만한 책들도 전자책으로 나오면서 아예 epub 포맷으로 판매되곤 한다. 그리고 그게 크랙되어 웹에 뿌려진다. 단, 2007년도 이전에 나온 텍스트 위주의 구형 표준으로 만들어진 파일이 절대 다수다. 그리고 최근 들어 모바일 단말기와 노트북의 사양이 빵빵해지고 전송속도도 빨라지면서 매우 무거운 PDF 로도 쌩쌩 돌릴 수 있게 되자 기존 DOC 워드 파일과 친숙한 PDF 쪽이 슬슬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선 그냥 txt, 텍본, 또는 스캔본이 더 일반적인데, 이것은 꼬일대로 꼬인 국내 전자책 시장의 문제다. 서양같이 누군가 발벗고 통일된 표준을 만들기는 커녕 각각의 북마켓마다 자기 전용의 규격, 그것도 epub 에 비해 한참 허접하고 txt 보다 약간 나은 수준의 떨어지는 책들을 만들어 팔고 있는 상태다. 이미 움직이는 동화가 나오는 전자책까지 나오는 서양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우리나라 전자책 업계가 손을 놓고 놀고 있을 수 있는 건 역시 언어장벽 덕분일 듯. 영어 어려워 그나마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epub 규격이 점차 많이 퍼지고 있긴 하다.

5. 지원 기기, 소프트웨어[편집]

epub 을 읽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제법 많이 있으나 epub3 를 제대로 열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수식이나 동영상등이 들어가면 경이롭게 느려지거나 안열리는 비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Windows
소프트웨어호환성이 사기적인 윈도이지만 어째 epub 은 처참하다. 연산성능이 뛰어난 데스트톱으로도 읽기 성능은 최악이다. 덤으로 터치스크린 환경에서 잘 돌아가는 것은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전자 책으로서 윈도우 태블릿은 영 좋지 못하다.

Adobe Digital Edition : 적당히 잘 보이나 매우 미려하지 않으며 epub3 를 제대로 못연다. epub3 기능은 대다수 깨지고 영 읽고 싶지 않게 보여준다. DRM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구글플레이북스에서 받은 책들을 열 수 있다.
Readium : 크롬의 플러그인 epub3를 잘 열지만 용량이 크면 뻗는 수준이다.
나모 펍트리 : epub3 를 지원하기는 한다. HDPI지원은 없으며, 용량이 크면 뻗어버릴 수 있다.
리디북스 : epub3를 지원하기는 한다. HiDPI를 지원하며 Win32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터치스크린 환경에서도 쓰기 나쁘지 않다.
유페이퍼 리더: 아직 불안정하다. 글꼴을 고를 수 있으나 변경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다운로드 링크(네이버 소프트웨어), 공식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 지원 예정

Android
Moon Reader : 적당히 유명한 소프트웨어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나 큰 파일이나 epub3 고유기능으로 점칠되면 힘들어한다.
깃든 리더 : iBooks 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적당히 보기 좋게 보여준다. epub3 지원이 잘 되어있어 동영상지원이 잘 되며, 수식 또한 잘 지원되나 느리거나 로딩중 회전 불가 등 약간의 문제가 있다. 용량이 크면 느리긴 해도 뻗어버리지는 않는다. epub3 지원 자체는 매우 뛰어난 편이라 주장하고 있다.

iOS
iBooks : 기본으로 들어있다. 최적화가 매우 잘되어 복잡하고 용량이 큰 파일도 잘 열어낸다. 읽기좋은 크기로 알아서 보여준다. 때문에 이들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거 외의 어플은 깔 필요가 없다.
깃든 리더 : ios 용으로도 있다.

macOS
iBooks : iOS에 있는 것과는 약간 다른 iBooks 가 기본 탑재 되어있다. 애니메이션 효과가 없는 등 차이는 있으나 epub3 재생 능력은 뛰어나다.

아마존 킨들
못 열면 안된다.

[1] 정확하게는 더 문법이 엄격한 XHTML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