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m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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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붐박스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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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붐박스

탁상용 미니 카세트/CD 오디오의 일종.

미국 명칭: boombox
영국 명칭: ghetto blaster
한국 명칭: 탁상용 오디오, 탁상용 카세트, 라디오 카세트, CD 카세트 [1]
일본 명칭: 라지카세, 바브카세

1. 개요2. 서구권3. 대한민국4. 일본5. 오늘날의 탁상용 오디오6. 참고 항목7. 추천 참고 사이트 (일본어)

1. 개요[편집]

함부로 다루면 안되는 것. 특히 양로원에서는 터보 베이스 키고 돌리면 안 된다.
책상 위나 야외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사용하는 목적으로 이용되는 일종의 미니 오디오. 보통 실내에서 사용하지만, C, D사이즈의 건전지를 장착하면 일단 휴대는 가능하다 (마치 17인치급 노트북을 휴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 워크맨에 비해 건전지 사용시간이 짧아서 문제지만. 아무래도 미니컴포넌트 오디오보다는 음질이 떨어진다(특히 스피커쪽). 탁상용 오디오에 쓰인 카세트부와 CDP부는 실상은 싸구려에 가깝다. 1998년에 한국에서 생산된 L모사 CD카세트의 카세트부가 중국제라든지...

다만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전성기 때 발매된 기종 중 일부 고급형은 크롬테이프 녹음 및 크롬/메탈테이프 재생을 지원한 경우는 꽤 많았다. 이런 기종들은 일본에서 바브카세(バブカセ)라고 하는데, 당시 일본의 거품경제를 뜻하는 '바브'와 라디오카세트를 뜻하는 '라지카세'에서 '카세'를 합친 신조어이다. 일본검색사이트에서 해당 검색어로 검색해 보면 상당량의 자료가 쏟아져 나온다... 관련 사이트는 아래 링크에서 후술.

개도국에서는 단파방송 대역이 장착된 기종이 판매되고 있다.

2. 서구권[편집]

워크맨이 발매가 되었음에도 특히 미국에서는 실외에서 음악을 좀더 터프(...)하게 감상하기 위해 위 사진처럼 이러한 미니 오디오를 팔에 짊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역시 아메리칸 스타일... 시끄럽게 boombox를 들고 다니면서 길거리에서 남의 눈치 개의치 않고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로 인한 소음문제가 사회문제화 되기도 하였다. 영국에서는 boombox 대신에 ghetto blaster라고 부른다고.

이런 역사의 영향으로 지금도 자체 스피커가 내장되어있고 CD나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가 가능한 탁상형 음향기기를 붐박스라고 부르는 경향이 남아있다. 손잡이와 내장스피커가 달린 CD 플레이어를 보고 CD 붐박스라 하는 식. 비슷한 기능인데 아예 고용량 앰프를 내장한 업소틱한(...) 일체형 기기도 붐박스라고 부른다. 파티 및 복고 문화와 맞물려 이런 고출력 기기들의 판매가 다시 흔해지는 추세. 2010년대의 제품은 현란한 LED와 폭발적인 저음으로 파티를 흥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

하지만 한국에서는 저런 기계를 바깥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무슨 야유회, 수련회에서 음악을 틀어 합창하거나 단체 댄스를 출 때밖에 없기 때문에 길거리 소음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적은 없다(이것은 일본도 마찬가지). 바깥에 들고다니기에는 동양인의 체격과 체력 상 무겁고, 건전지를 너무 많이 잡아먹고... 그리고 동아시아 문화에서는 남의 시선도 중요하니... 예외가 있다면 효도용 라디오정도? 이 효도용 라디오의 덩치를 키운 게 서양의 파티 붐박스 개념이라 보면 대충 맞는다.

3. 대한민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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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1994~97년경 삼성에서 판매한 한국 업체 제조 라디오CD카세트 RCD-780. 기계식 더블데크(재생전용데크는 오토리버스 채용)에 CD플레이어를 장착한 중상급 모델이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구 금성사) 등지에서 이러한 장치를 발매하였는데, 미국의 경우와 다르게 주로 가정내에서 음악감상용, 라디오 방송청취용, 어학용(?)으로 많이 쓰였다. 이는 지금도 별 차이가 없지만(...)

2000년대 초중반까지 중.고등학교 영어시간에는 교과서 테이프 재생용으로 영어선생님들마다 들고다니시기도 했다. 당시 유행했던 어학용 BoomBox로는 한국의 어떤 중소기업[2] 의 Dr.Wicom (닥터위콤)이 있었다. 최첨단 전자식 조작부를 갖고 있었지만[3], 순발력과 즉답성이 강해 손맛이 좋은 찍찍이에 밀려 Dr.Wicom의 전성시대는 그리 길지 않았다 카더라.

우리나라에서는 CD가 달린 붐박스형 녹음기가 CD카세트라는 통칭으로 불려졌다. CD가 없는 일반 붐박스는 그래도 라디오튜너를 부기능으로 거의 모두 채용하고 있었으므로 라디오카세트가 통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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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T-K30
삼성은 1980년대 후반까지, LG는 1993년경까지 직접생산하다가 2000년대에 중국산으로 전환하기까지 국내 중소기업에 생산 위탁하였다. 2000년경까지는 대부분 국산이었으나 이후로 중국산으로 바뀌었다.

LG의 경우 2000년경에 국내 중소기업 OEM에서 중국 현지 직영공장으로 옮겼다가 2000년대 후반경에 중국 OEM으로 전환했다가 2013년 현재는 아예 탁상용 카세트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 삼성은 1990년대 후반경에 국내 중소기업 OEM에서 중국 현지 직영공장으로 옮겼다가 2003년~2010년경에 북한 합작 공장(이른바 '10월 5일 자동화 공장')에서 만들다가[4] 2010년 이후로 중국 OEM으로 전환했다가 2013년 8월경에 삼성마저도 아예 탁상용 카세트 시장에서 철수하고 말았다.

1990년대의 탁상용 카세트는 두께가 투박하고 색상이 검정색 또는 짙은 회식으로 중후한 편이었으며 CD가 없는 카세트 전용 기종에도 기계식 버튼방식으로나마 오토리버스 기능이 채용된 경우가 많았다. CD가 있는 CD카세트 기종의 경우 상위 기종에서는 카세트에도 전자식 로직데크를 채용하였다.

즉 대략 기계식 싱글데크 > 기계식 더블데크 > 기계식 오토리버스 > CD+기계식 싱글데크 > CD+기계식 오토리버스 더블데크 > CD+전자식 더블 로직데크 순이었으며 최상위 라인업인 CD+전자식 로직데크를 채용한 초호화판 CD카세트에는 무려 TV에서 쓰일만한 리모콘도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원가절감이 횡행하는 지금은 생각도 못할 일. 또한 기계식 카세트 데크를 채용하면 라디오 튜너도 다이얼식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초호화판 CD카세트는 당연히 전자식 튜너에 심지어 AM스테레오까지 지원하는 모델도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중국산으로 바뀌는 바람에 재질(ABS 수지에서 PS 수지로 바뀜)이 약해졌고 은색 계열이 많아졌으며, 카세트부의 경우 일부 로직데크형 카세트부를 장착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오토리버스가 없는 단순형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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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품 중에서는 '개구리(Frog)시리즈'가 유명했다. 정작 별칭은 메뚜기, 장수말벌등등 전혀다른 쪽으로 퍼졌지만...

4. 일본[편집]

아날로그 시절의 전자왕국 답게 일본의 가전업체는 한국 업체가 내놓은 것보다 기능적으로 더 화려한 탁상용 카세트를 발매했다.

일본 소니의 경우 수출용은 1980년대 후반부터 말레이시아산으로 전환하다가 2000년 전후로 중국산(OEM)으로 전환. 다만 일본 내수용은 2001년경까지는 일본 내에서 생산하긴 했다. 2013년 전후로 소니코리아는 카세트 기능이 있는 boombox의 판매를 중지했지만 2014년에 카세트부가 장착된 신제품을 새로 출시했다.(...) 2017년 현재는 카세트부는 없고 USB 재생이 지원되는 ZS-PS50이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5]

파나소닉은 개도국 판매용으로 2014년경까지 탁상용 카세트의 명맥을 잇고 있었다. 일본내수시장에서는 2017년 현재도 탁상용 카세트가 발매 중.

파나소닉에서 TV가 내장된 붐박스를 만든적도 있다

5. 오늘날의 탁상용 오디오[편집]

1990년대 중반만 해도 10만원대 초반 ~ 30만원대 후반의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으로 각 전자회사마다 약 20~30여종의 라인업이 판매되었으나, IMF를 계기로 라인업이 대폭적으로 축소그리고 저퀄화되었다. 2005년 이후로 LG는 출시 중단과 재출시를 반복하였고 (결국은 아예 철수), 삼성은 MP3 CD 재생기능과 어학용 반복기능을 추가한 일부 기종만 추가로 발매한 수준. 2013년 초반까지만 해도 삼성만 2개의 기종이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8월경에 아예 철수하고 말았다.

이외에도 인켈, 롯데전자, 아이리버 등 국내 군소업체에서 중국 OEM으로 여러 종류의 탁상용 오디오를 여전히 판매하는 중. 이외에도 산요, 필립스, JVC 등도 이것을 생산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USB 포트를 장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대신 카세트부가 빠진 기종이 늘어나고 있다.

2013년 현재 기준으로, 특히 젊은층 중심으로 탁상용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MP3P, 스마트폰 그리고 그것에 장착하는 도크형태의 스피커, 심지어 PC스피커(...)[6]로 많이 대체되었으나 중년층, 노년층 사이에서는 여전히 음악감상용, 라디오 청취용으로 수요가 제법 있고, 일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은 게임기가 아니란다며 어학 학습용으로 사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재의 탁상용 오디오 중 일부는 PC스피커 등으로 전용(轉用)할 수 있게 AUX 외부입력 지원하기도 한다.

2017년, AI스피커(스마트 스피커)라는 이름으로 탁상용 오디오의 진화가 시도되고 있다. 카세트 테이프 자체는 이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골동품이 된 시점인데, '스피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시장 상황을 보면 간과 쓸개는 이미 스마트폰에 다 내어주었고, 주둥아리만 남은 상황이다(...) 더 나아가 본연의 기능 불문, 라이언 같은걸 끼얹은 제품에 시선이 집중되는 주객전도 현상도 일어나는 상황이다. 그나마 커다란 스피커 덕분에 스마트폰에 잡아먹힐 일이 없다는게 다행이랄까

2010년 중반부터는 탁상용 오디오에 내장된 튜너의 DSP화가 이루어지는 추세다. 바리콘이라든지 재래식 PLL 회로는 탁상용 오디오에서도 퇴출되는 식. 특히 소니, 필립스 제품이 그렇다.

6. 참고 항목[편집]

7. 추천 참고 사이트 (일본어)[편집]


[1] 현실은... 집에서 그냥 라디오라고 부르면 충분했다.[2] 단, 첫번째 제품은 럭키금성(A.K.A LG)에서 판매했다.[3] 2010년대의 고음질 디지털 녹음기에 비하면 원시적인 수준이었지만, 구간반복을 위한 IC녹음 기능도 있었다.[4] 당시에 생산된 삼성 탁상용 카세트 밑면/뒷면을 보면 원산지가 D.P.R.K.로 적혀있었다.[5] ZS-PS50은 기능이 무난하고 스피커 성능, 음질도 무난해서 가장 추천해줄 수 있는 붐박스이다.[6] 그렇다고 해도 초저가형이 아닌 몇만원대 가격을 형성하는 중저가형 PC용 스피커는 괜찮은 소리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으로 듣는 시대에는 PC로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다면 PC스피커만한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