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E

최근 수정 시각: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전투식량/미군

1. 개요2. 구성품3. 메뉴와 맛4. 열량5. MRE 히터6. 악명7. 민간 구매8. 바리에이션9. MRE 생산일자 구분법10. 작품 속 MRE

1. 개요[편집]

Meal, Ready-to-Eat

미군의 현용 전투식량. 명칭인 MRE는 즉시 취식형 식량, 즉 물을 넣어서 조리하는 등의 추가적인 손질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또한 이론적으론 차가운 상태로도 못 먹을 것은 아니라는 뜻도 된다. 하지만 맛은 더더욱 보장 못한다 데워먹는다고 맛있지는 않고 그냥 먹을만하다

흔히들 레이션 또는 C-레이션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중 폭발적으로 전세계로 보급된 미군 전투식량(Field Ration)인 C-레이션 때문에 붙여진 대명사이며 현재는 일선 병사들도 그냥 MRE로 부르니 참고할 것. 전투식량으로 개발됐지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구성품이 우주 비행사들을 위한 우주식으로도 쓰인다.

미군이 베트남전에서 MCI 쓰던 시절, 무게가 무겁다는 불평 때문에 장거리 패트롤용으로 개발한 동결건조, 진공포장 전투식량 LRP가 MRE의 직계 선조격 된다. 동결건조 식량이라 가벼운 것은 좋지만 특성 상 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막상 일선 병사들은 MCI와 LRP를 섞어썼다고 한다.

LRP를 통해 깡통에 비해 레토르트 패키지 형태가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것을 깨달은 미군 전투식량이 깡통을 버리면서 드디어 MRE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MRE가 도입된 후에도 LRP는 나름대로 개량형을 통해서 더 가벼운 특수목적으로 조금이나마 명맥이 유지되다가, 혹한지용 MCW와 통합되어 MCW/LRP가 되었다.

좀더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http://www.mreinfo.com/ 를 참고해보자. 영어권 사이트이긴 해도 알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사이트 운영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Steve1989MREINFO 역시 상세 영상자료로 참고할 만하다.

2. 구성품[편집]



(구형 전투식량인 MCI와의 비교 동영상.)

파일:attachment/mre-contents-800.jpg

MRE의 내용물은 대충 이렇게 구성돼 있다. 메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메인 엔트리: 보통 갈색 종이상자 안에 든 것이 오뚜기 3분 요리와 비슷한 레토르트 방식의 주식으로, 주로 고기류로 되어 있다. 메인 엔트리와 상당수 사이드 디쉬는 레토르트 팩 외에 다시 종이곽으로 포장하고 있는데, 종이곽에 담겨 있으면 대개 히터로 데워 먹는 거라고 보면 된다. (사이드디쉬는 예외 있음)

  • 사이드 디쉬: 메인 엔트리와 비슷하게 종이 상자 안에 포장. 쌀, 면, 으깬 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치나 햄 스프, 심지어는 탈지분유와 섞인 시리얼이 들어있는 것도 있다. 메인 엔트리 구성에 따라 사이드디쉬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 크래커: 비스킷이나 스낵 브레드, 또띠야 류의 밀가루 음식.

  • 스프레드: 크래커류에 뿌려먹을 수 있는 잼이나 땅콩버터, 치즈스프레드 류가 들어 있다.

  • 음료: 밀크셰이크나 코코아, 레몬쥬스 등의 음료. 악세사리 팩에 들어있는 커피와는 별개로, 전용 음료 패키지에 담겨 있다.

  • 디저트: 너트 믹스, 에너지 바, M&Ms 초콜릿, 스키틀스, 육포, 쿠키, 과일 같은 간식 등.

  • 악세사리 팩: 종이성냥, 물티슈, 휴지, 소금, 설탕, 껌, 커피, 크림, 핫 소스(타바스코 소스) 등이 들어간다. 메뉴에 따라 악세사리 팩도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다. 커피 타먹기 위한 컵 대용으로 투명 봉투가 포함되기도 한다.

  • 일회용 MRE 히터: Flameless Ration Heater라고 부른다. 물을 넣으면 마그네슘이 발열하면서 데워준다. 사진을 보면 Do not overfill(이 선을 넘게 붓지 마시오)라고 쓰여있는데 정말로 정확히 선에 맞춰 물 넣지 않으면 열이 잘 안 난다. 히터 전체가 물에 잘 젖도록 한두 번 수평으로 눕혀서 발열을 촉진해 주면 좋다. 다 적시고 돌이나 뭔가에 비스듬히 세워둔다.[1]

  • 일회용 플라스틱 스푼


MRE는 유럽권의 전투식량과 달리 아침, 점심, 저녁 구분이 없다. 1팩에 1일치를 포장하는 24시간형 전투식량을 내는 나라는 대부분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을 구분해서 넣어둔다. 하지만 MRE는 1봉이 1끼니이기 때문에 굳이 구분을 넣지 않는 것이다.

사실 미군도 K레이션 같은 식으로 식단 구분을 도입해본 적이 있는데, 일선 병사들은 막상 순서 안 지키고 적당히 집히는 대로 먹었다고 하니 굳이 구분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은 듯. 그리고 대륙식 식단을 차리는 유럽 전투식량은 아침이 부실한 편이라, 양으로 보면 2끼에 비스킷 부스러기랑 음료가 조금 더 들어갔을 뿐인 경우도 적지 않다. 차라리 3식을 나누는 것이 군인 입장에서는 속 편한 것.

그리고 12 개 들이 MRE 박스 표면에 초승달 기호가 그려져 있는데 이건 할랄 음식이라는 표시가 아니라 미군/NATO 군수물자의 보급 분류 기호. 초승달 기호는 식량이고 열쇠 기호는 개인장구류, 그외 유류, 건축자재, 탄약 등등 보급과 분류의 편의를 위한 11가지 분류기호가 있다. 옛날 C레이션 나무박스에도 찍혀져 있었다.

3. 메뉴와 맛[편집]

기대를 많이 할수록 실망도 크다고 했다. 애초에 전투식량이기때문에 처음부터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허기를 채우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애초에 맛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말자. 원래 전투식량도 비상식량의 일종이다.

물론 그렇다고 말그대로 허기만 채우게 하는 것이 아니고 맛을 고려하긴 하나, 야전중에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 가능하며, 어떤날씨나 기후에서도 상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충격에 강하고 몇분내에 즉각식사가 가능해야 한다.

이때문에 갖가지 방부제와 약품이 총집합되어 쏟아부어야 하며 여기에다가 맛만 좋으면 됐지 건강이나 웰빙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미국 특유의 음식 답게 각종 조미료와 합성착향료를 추가한다. 그 와중에 영양성분표를 맞추겠다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영양강화제도 추가로 넣는다. 게다가 대량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맛에 대한 보장을 하기 어렵다. 서양식 음식에 익숙해진 미군들도 맛없다고 하는 판국에, 동양인이 먹었을 때 서양식 특유의 느끼함과 꾸덕함이 전투식량에서는 몇배로 심해져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먹었다가 한팩도 다 먹기 힘들게 된다.

MRE는 A형과 B형으로 나뉘어져 있고 한 패키지에 12개씩 총 24가지, 20가지의 일반 메뉴와 4가지의 채식주의자용 메뉴(11, 12, 13, 14번)가 있고 패키지당 2개는 채식주의자용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채식주의자용 메뉴라고 해서 동물에게서 얻은 부산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은 아니고, 주식이나 부메뉴 성분에 치즈나 우유, 계란이 들어가는 락토-오보 채식 메뉴이다. 전투활동에 필요한 단백질 함량을 맞추긴 해야하는데, 대두단백을 사용하면 채식주의자 버거마냥 영 좋지 않은 메뉴가 나와버리는지라 비건 식단으로 만드는 것은 포기한 듯 하다. 따라서 2016년 생산 제품 기준으로 겉봉투에 써있는 Vegetarian 문구가 삭제된 상태이다.

문제는 채식주의자 메뉴라는게 죄다 파스타 뿐이라는 점. 맛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먹었을 경우 만족감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면발이 팅팅 불어있긴 하지만 이건 그렇게 큰 문제까진 아니고, 소스 자체가 그렇게 맛있는게 아니라서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과거에 있었던 야채 마니코티[2]는 MRE 메뉴 중 기피 1순위 였다고 하며 결국 병사들의 원성에 메뉴에서 사라졌고, 치즈 그라탕과 이름만 들어도 흠좀무한 채식주의자용 버거[3]가 그 악평을 잇고 있었지만, 2016년 생산 제품 기준으로 전부 퇴출된 상태이다.

카투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치킨 누들이 개중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한다. 실제로 먹어보면 꽤 별미다. 2016년 생산 제품까지도 살아남은 메뉴인것을 보면 꽤나 평이 좋은듯 하다. 어쨌든, 음식의 원형을 깡통에 넣어 보존할 수 있는 MCI와 비교하면 맛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2007년 당시 솔트레이크 트리뷴에서 18가지 MRE를 전문 요리사들에게 시식시켰는데 10점 만점에 최고 점수를 받은 메뉴가 5.7점 나왔다. 최저점은 무려 1.3점. (...) 기사 원문 참고로 저기서 낮은 평가를 받은 메뉴들은 현재 다 퇴출당한 상태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처참한 맛은 아니다. 보급 초기 메뉴가 12종이었지만 그 후에는 24가지 메뉴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인기없는 메뉴가 퇴출되고 새롭게 리뉴얼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군이 신메뉴 개발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전투력은 어쨌든 먹는 것만큼은 1순위인 프랑스군 전투식량 RCIR도 메뉴가 14종에 무슬림들을 배려해서 7종은 돼지고기가 들어가고 7종은 들어가지 않는다. 식사는 풍성하게 챙겨먹는 걸로 유명한 이탈리아군의 경우 메뉴가 7종이다. 한 팩이 한 끼니인 국군이나 미군 MRE와는 달리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유럽 군대의 전투식량은 24시간 팩, 즉 아침 점심 저녁 하루치를 합쳐서 하나의 메뉴 한 팩으로 치는데, 아침 점심 저녁이 당연히 서로 다른 식단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메뉴 숫자X3종이므로 실제로는 20종이 넘는다. MRE의 다양함도 이에 못지 않은 셈이며 프랑스처럼 할랄로 된 MRE는 물론 채식주의자용 메뉴까지 있으니...근데 할랄로 된 MRE보다는 채식주의자용 MRE가 보유량 등이 많아서 그런 건지 몰라도 미군 내 무슬림들은 할랄 MRE가 없으면 그냥 채식주의자용 메뉴를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채식의 경우엔 고기가 없어서 피를 뺄 필요가 없고 어패류가 들어있지 않아 할랄 논란에서 매우 자유로운 편이므로 그렇다. 고기류의 경우에는 피를 빼야 하고 어패류의 경우 먹을 수 있는 종류가 제한되어 있어 할랄 규정을 지키기 까다롭기 때문에 독실한 무슬림들이나 유대교인들은 채식주의자용 메뉴 이외는 꺼린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는 고기류의 경우 상당히 먹을만하다. 특히 'Chicken with Salsa'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매콤한 맛으로 카투사들이 야전훈련 때 가장 먼저 노리는 메뉴였다. 근데 웃긴 건 미군은 가장 기피하는 메뉴 중 하나(...) 미군 내에서는 악평이 많았는지 2008년을 마지막으로 퇴출되었다.

메뉴 중에는 고기를 갈아서 만든 게 아닌 진짜 고기 덩어리도 있다! 야채류가 없다시피해 입맛에 따라서는 꽤 느끼하겠지만... 허나 입맛은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치킨류의 메뉴를 닭비린내가 심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주로 미군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는 칠리나 치즈가 버무려져있는 것들로, 고기 비린내와 각종 인공적인 맛을 칠리와 치즈의 강한 향으로 덮어 원재료가 무슨 맛인지 모를 정도의 메뉴들(...)이다. 가끔 한미 연합훈련시에 국군장병과 미군, 카투사 병사들이 서로 전투식량을 교환해먹는 경우가 있는데, 국군 장병들은 MRE의 초콜렛이나 치즈 스프레드, 사탕, 음료등의 부가 구성품에 놀라는 한편 그리고 충격적인 맛에 한번 더 놀란다, 미군들은 우리나라 전투식량의 편리한 발열기능과 맛에 놀란다 카더라. 사실 전투식량이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그나마 평소 먹던 것 말고 다른 걸 먹는다는 의미로 바꿔먹는 경우가 많다

부식(액세서리 팩)이 의외로 충실해서 하나씩 까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재미가 쏠쏠한게 아니라 부식이 메인메뉴다 M&M, 스키틀즈, 커피콩 초콜릿, 각종 가루주스, 테이스터스 초이스 인스턴트 커피, 에너지 칼로리바, 크랜베리, 옥수수빵, 여기에 넣어먹을 설탕 등이 랜덤 구성으로 들어있다.[4] 특히 코코아[5]산성비 가득한 런던에서 안개에 젖은 성당 벽돌 빼먹는 식감의 비스킷, 파운드 케이크는 상당히 맛있다. 브라우니는 방부제 향만 빼면 맛있다! 비스킷에 발라먹을 땅콩버터치즈 또한 포함되어 있다!경험담인데 진짜 재수없으면 버터나 치즈가 안그래도 딱딱한게 더 딱딱하게 굳어있어서 짜기가 더럽게 힘들다. 경험자에 말에 의하면 비스킷에 없는 염분이 치즈에 다 들어가있다나... 치즈의 종류도 세가지: 보통의 체다, 베이컨과 체다, 고추와 체다. 치즈 용기를 히터에 같이 넣은후 걸쭉하게 녹여 비스킷에 뿌려먹거나 메인에 곁들어 먹기도 한다. 거기다가 종류도 다양한지라 현장에서 동료들과 취향에 맞춰서 교환하기에도 좋다. 크래커나 빵에 듬뿍 발라먹어도 치즈가 굉장히 많이 남으므로 봉지의 절반 정도는 밍밍한 맛의 메인디쉬에 곁들이는 편을 추천한다. 야전에서 전투 중에 땀을 흘려 잃는 염분보충과 보존성 향상을 위해 일부러 소금을 잔뜩 넣어 만든다고 한다. 여담으로 원래 참스사의 사탕도 들어 있었는데, 어째 미군 병사들 사이에서 참스 사탕을 먹으면 재수없다는 미신이 퍼지면서 다들 참스를 안 먹고 기피해서 빠졌다고 한다.[6]

최근에는 미군 병사들이 수통보다는 일회용 물병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가루음료를 생수병에 톡 까넣을 수 있도록 바뀐 모습도 보인다. 이거 절대 카멜백에 까넣으면 안된다! 음료의 단맛이 주변의 곤충들을 미친듯이 끌어모은다. 신병에게 좋은 아이디어인듯 슬쩍 말해주면 심심한 쑈를 볼 수 있다. 야 이 나쁜 새끼가... 물론, 일부 메뉴는 아직도 지퍼백 안에 물을 넣고 흔들어먹는 모양의 음료수팩[7]이 들어있기도 하다. 아이리쉬 크림 카푸치노나 전해질 음료,밀크쉐이크처럼 소형화시키지 못 하거나 생수통에 넣고 흔들기에는 상당히 힘든 제품들이 대부분 이런 형태로 되어있다.실제로 이런 것들은 수저로 한 번 더 저어주지 않으면 맛이 밍밍해지고 나중에 다 마시고 보면 가루들이 쌓여있는 걸 경험할 확률이 높다.

파일:attachment/MRE/mre-20-2009-spaghetti-12.jpg
2013년 기준 액세서리 팩에는 설탕,소금, 커피와 크림, 혹은 무설탕 음료, 껌, 성냥, 휴지와 일회용 물티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타바스코 병은 현재 병 형태에서 작은 팩 형태로 바뀌었다. 저 구성품이 모든 액세서리 팩에 항상 다 있는건 아니고 항상 다르다. 저게 풀버전.

자체적으로 원가 절감을 하는지, 구성품이 조금씩 바뀐다. 주식봉투를 포장하던 종이박스가 사라지고 대신 히터고정용 마분지판으로 바뀐다던가, 타바스코 유리병이 비닐팩으로 바뀐다던가 등의 변화가 있다.

미군은 뛰어난 식품 공학력(?)을 이용하여 아이스크림우유의 중간단계인 밀크셰이크를 가루와 물로 분해해내는 기적을 행하신 바[8], 물을 붓고 흔들면 밀크셰이크맛 음료가 된다는 물건이 들어있다. 유지방이 있기 때문인지 경고문에 "1시간 안에 섭취하세요"라고 써있다. 다만 밀크셰이크[9]가 원래 그렇듯이 진한데다가, 누가 군대 물건 아니랄까봐 싸제의 균형 잡힌 단맛이 나지 않으며, 너무 달아서 혀가 얼얼할 정도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을 더 넣으면 미슥거리는 싸구려 우유가 되니 주의. 결론은 질감과 맛은 밀크셰이크와 비슷하나 기분은 영... 거기다 진짜 셰이크가 아닌데 그런 질감이 나는 그 미지의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식욕을 떨어트린다.[10]

가루 주스는 미국에서 흔히 파는 Kool-aid같은 물건인대, 싸제 Kool-aid를 기대하면 곤란하다! 맛은 그냥 오렌지 등의 과일향 나는 설탕물인데 색이 무슨 붓 씻은 물도 아니고... 거기다가 녹는 것을 거부하는 수준으로 안 녹아서, 시원한 물에는 녹이는게 불가능한 수준에, 심지어 따뜻한 물에도 잘 녹지 않는다. 맛은 정말 시고 싸구려틱한 불량식품 맛까지 나서 최악 중의 최악이라 퇴출이나 개선이 시급한 물건. 그나마 오렌지 주스는 먹을만 한데 그놈의 맛대가리도 없는 펀치는 두 개에 하나는 꼭 들어있는 것 같다 그 외에는 푸딩(?!)도 있는데 뜯어보면 가루만 들어있다 (...)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키는대로 물 부어서 몇 분 흔들거나 휘젓다 보면 그럭저럭 푸딩맛이 나는 신기한 물건. 사실 이건 한국에서 푸딩으로 싸잡아 부르는 푸딩 중에서 "진짜 푸딩"을 뺀 나머지 중, 떠먹는 젤리 비스무리한 무언가(?)로, 미국에서 흔히 jello 라고 부르는 것이다.[11] 원본이 원본이다보니, 재료는 싸제와 별 차이가 없지만 이상하게 맛이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12] 그래도 단순히 달달한 젤리푸딩 맛이 나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긴해도 보통 인기 메뉴다.

식량 팩의 일반 개봉선대로 따면 스푼이 바닥까지 닿기 어렵기 때문에 위쪽의 일반 개봉선이 아닌 옆구리를 길게 잘라서 먹는 것이 요령. 헌데 최근 들어서는 이것도 개선해서 옆구리를 뜯도록 된 물건이 나왔다. 역시 미군 그냥 깡통을 달라고 깡통은 무거워서 보급하기 귀찮다.

미군 내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많아진 이유인지, 과거 메뉴들과 비교하면 점점 멕시코&아시아인의 입맛에 맞춘것 같아 보이는 메뉴들이 늘어나고 있다. 17번 멕시칸스타일 치킨스튜라던가, 22번 야채를 곁들인 아시안스타일 비프스트립이라던가. 사실 이런것들이 정통 멕시칸 요리나 동양요리는 아니라 미국식으로 어레인지된 음식이긴 하지만 병영식으로 짬뽕과 탕수육 나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쨌든 다양한 국적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추측된다. 물론 군대 물건 답게 평가는... 물론 미군은 맛이 없어서 불평이 많아지면 장병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주기때문에 어느정도 남아있는 재고를 처리한 뒤에 맛없는 메뉴를 퇴출시키고 대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한다.

1981년부터 2016년까지의 MRE의 메뉴를 확인하고 싶다면 링크 참고.

이후 2014년에 기사가 올라오면서 MRE에 피자가 추가 될 예정이라는 정보가 있었다. 하지만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영향인지 시간이 흘러서 2018년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MRE에 페페로니 피자도 나오면서 MRE 메뉴에 공식적으로 추가되었다.

4. 열량[편집]

전장에서 간단하고 빨리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물건이라 맛은 보장할 순 없어도, 영양분만큼은 격렬한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얼추 한 팩 한 끼에 1,200㎉ 정도, 하루 3팩이면 3,600㎉를 섭취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하루 섭취 열량은 2,500㎉ 정도가 권장되는데, 전투와 같은 고도의 스트레스와 운동량이 필요한 일을 겪는 경우 3,600㎉는 가뿐히 소모하고, 최대 4,200㎉까지 소모한다고 한다. MRE에 들어있는 모든 음식을 섭취해야지 1,200㎉ 정도 되는 열량을 얻을 수 있기에 "이거 맛 없어" "배부르니까 이건 생략" 하는 식으로 먹을 경우 많아봐야 600㎉도 제대로 섭취 못 하는 경우가 있다.[13] 때문에 실전을 겪는 군인들은 가뜩이나 활동량도 많은데도 모자라는 열량 때문에 살이 쭉쭉 빠지는 일이 허다한지라, 후아바 같은 부식류를 추가 섭취해서 보충한다. 물론 전투시가 아닌 경우에는 MRE의 과다한 열량은 군인에게도 곤란하기 때문에, Tailored Operational Training Meal(TOTM) 같은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훈련 전용 식단을 제공하는게 보통.[14]

결정적으로 작전 초기에는 이런 음식을 까먹을 시간도 부족하고,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특성상 병사들이 손도 많이 가고 쓸데없이 무게를 차지하는 밀크쉐이크 등의 물건들을 일부러 빼놓고 다닌다는 것을 깨달은 상부는 MRE보다 더욱 심플한 구성을 가진 First Strike Ration(FSR)이라는 레이션을 내놓았는데, 유럽쪽의 24시간치 전투식량과 마찬가지로 아침, 점심, 저녁을 포함하며, 아침식사용으로는 파운드 케이크나 머핀같은 가벼운 빵류와 커피, 점심과 저녁식사용으로는 진공포장된 포켓 샌드위치[15]나 참치 팩과 토르티야, 후아바, 에너지젤[16],카페인 껌, MRE 부식팩[17], 그리고 음료수 믹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MRE 1일치인 3개를 넣을 자리에 FSR 2개를 들고다닐 수 있다. 경량인데다 부피도 작고, 결정적으로 데울 필요가 없고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규범상 작전 초기 3일간은 간단한 FSR로 때우고, 그 이후부터는 MRE나 주둔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되어있다. 칼로리는 3팩 기준 MRE의 3,600㎉l보다 낮은 2,900㎉l이다 보니 FSR을 배급하는 초기에는 후아바 등의 에너지바를 추가적으로 보급해서 부족한 열량을 때운다고 한다.

당연히 기본적으로 "전투용"으로 필요한 에너지 보급에 최우선하여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활하면서 상습적으로 먹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 당연하게도 전투식량은 단기간에 소량을 섭취해도 전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적이기 때문에 배설로 인한 전투손실을 기피하기 위해서 수분이 적고 열량이 매우 높게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 수분을 줄이기 위해서 그냥 수분만 감소시킨 것이 아니라, 식감이 푸석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량의 지방염분을 우겨넣는다. 더구나 야전에서 땀을 흘리며 행군이나 전투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염분 부족으로 생기는 인체의 삼투압 불균형 현상을 막기 위해서도 염분을 대량으로 첨가한다.[18] 따라서 지속적으로 먹으면 변비라는 끔찍한 고통에 장기간 시달릴 수 있으며 정말 심할 경우 높은 염분 섭취로 인한 각종 성인병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MRE박스에서도 14일 이상의 식사시 이것만 먹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게다가 군용의 경우 영양성분 함량을 억지로 맞추기 위해서 미량 가미하는 성분 때문인지 미묘하게 철분 맛도 난다.

미군도 그렇고 국군도 그렇고, 전투식량은 글자 그대로 전투시를 생각해 열량 기준을 잡은 것이다. 주둔지 식사는 전투식량보다 낮게 잡혀 있고, 국군 전투식량도 예비군용과 일반 교육훈련용은 열량과 무게를 줄이려는 검토도 했다. 그리고 무게 한도를 지키면서 열량을 충분히 보충하려면 그게 MRE가 됐든 후아바가 페미칸이 됐든 간에, 햄버거세트에 감자튀김이 열량제공자 역할을 하듯 여기도 기름없는 고기와 채소같은 건강식으로만 채울 수는 없는 것이다.

5. MRE 히터[편집]

사진에 나온 녹색 봉투에 있는 물건이 MRE 히터로, 정확히는 Flamless Ration Heater(불 없는 전투식량 히터). 마그네슘과 물을 이용한 발열반응으로 메인메뉴와 필요에 따라 부식을 데워 먹는다. 발열시 온도가 매우 높아서 화상에 주의하라고 하는데 그것보다 소량이긴 하지만 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밀폐된 곳과 화기옆에선 사용하지 말자. 겨울철 훈련시 MRE를 덥히고 난 히터를 손난로처럼 쓰기도. Do Not Overfill(이 이상 붓지 마시오)라고 쓰여있는 영어 밑에 두 줄이 보이는데 그 두 줄까지만 물을 채우고 주식을 넣은 다음(또는 히터에 맞닿게 해서 메인 엔트리 종이봉투 안에 같이 넣는다든지) 입구를 잘 봉해서 보온하고 기다리면 익는다. 히터 전체에 수분이 닿도록 한 번 눕혀서 안에 들은 히터를 잘 적셔주면 빠른 발열에 도움 된다.

기온차에 의해 습기가 들어가면 발열할 수 있으며, 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MRE가 항공수송이 금지되는 대표적인 요인. 이때문에 민수용 중 일부 제품은 소금물을 넣어야 발열하도록 개량한 것도 있다. 소금은 악세사리 팩에 들어있으니까.

팁으로는 뜨거운 물을 담을 수 있는 커다란 포트, 냄비, 그릇 등이 있다면, 거기에 끓는 물을 붓고 MRE 팩들을 그대로 물에 담가버리는 게 솔직히 효율면에서 낫다. 게다가 히터를 나중에 쓸 수 있도록 아껴둘 수도 있으니 꿩먹고 알까지 먹는 셈. 야전에서는 뜨거운 물이나 냄비 등이 없으니 데우려면 히터를 쓸 수밖에 없겠지만(...)

2010년, G20 + 천안함 콤보로 강화된 경찰 단속에 리인액터들이 때로 경찰에 잡혀가 조사받고 군장을 탈취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 이유를 들자면 바로 이 발열팩 때문에 폭발물 소지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그렇다면 전 세계의 미군은 모두 테러리스트다![19] 마그네슘 양도 얼마 되지 않는데다가 발생하는 수소도 얼마 되지 않아 몇십개를 모으지 않는 이상 폭발물이 될 수 없다. 게다가 발열팩이 들어간 민수형 즉석 전투식량은 택배로 판매하고, 대놓고 폭발에 가연성인 압축가스 스프레이(헤어 스프레이 등)도 택배로 잘 파는거 보면 저건 실적쌓기용 무리한 수사가 맞다.

6. 악명[편집]

평소 식단은 화려하고 맛있는데 반해 지나칠 정도로 맛이 없어서 미군 병사들이 MRE에 붙여준 별명은 꽤 다양한데, 주로 맛없거나 먹으면 변비 생긴다고 욕하는 내용이다. 몇 가지를 들어보면

"Meals Rejected by Ethiopians" (에티오피아 난민들조차 거부한 식량)
"Meals Rejected by Everyone" (모두가 거부한 식량)[20]
"Meals Rejected by the Enemy" (적들이 거부한 식량)
"Mr. E" (미스터 E, 미스터리=Mystery)
"Munitions Resembling Edibles" (먹을 것을 닮은 탄약)
"Meals, Rarely Edible" (거의 먹을 수 없는 식량)
"Morsels, Regurgitated, Eviscerated" (내장까지 함께 토해낸 조각들)
"Meals, Ready to Excrete" (배설될 준비가 된 식량)
"Massive Rectal Explosion" (직장 대폭발)
"Meals Refusing to Excrete" (배설되기를 거부하는 식량)[21]
"Meals Requireing Enema" (관장기가 필요한 식량)
"Three Lies for the Price of One: it's not a Meal, it's not Ready, and you can't Eat it." (이름 하나에 들어 있는 세 가지의 거짓말, 식량이 아니고, 준비도 안 되어 있으며 먹을 수도 없다.)

MRE의 다양한 멸칭들.


위와 같은 바리에이션으로 놀림당하며 까이고 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주한미군이 한국군과 같이 훈련 뛰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MRE를 라면과 바꿔 먹는 것이라고 할 정도.[22] 어느 나라 군인에게나 자국 전투식량보다는 타군 식량이 맛있어 보이는 것이다.

맛있기로 유명한 RCIR도 프랑스 병사들이 짬밥이라 욕하면서 먹지만 미군은 프랑스랑 같이 훈련뛰면 그걸로 바꿔 먹을려고 깽판을 부리는 일도 종종 생긴다고 한다. 프랑스군과 미군이 다국적군으로 함께 작전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프랑스 전투식량 1개에 미군 MRE 다섯개의 교환비율이었다고. 너 이새퀴 영창가자. 근데 라면은 전투식량이 아니잖아 미군의 높으신 분들은 기존의 전투식량보다 맛과 영양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자부했으나 먹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흔해빠진 짬밥일 뿐.

7. 민간 구매[편집]

겉 포장지에는 "U.S. Government Property Commercial Resale is Unlawful". 즉 정부재산이니 민간판매 엄금... 이라고 써 있지만, 이베이에 가서 MRE라고 쳐보면 줄줄 나온다. 개중에는 해외배송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저 문구와 달리 MRE의 판매를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법은 없으니 판다 해도 막을 방법은 없다. 그리고 크게 단속도 안하는 모양이다.

또한 미국이란 나라가 대공황, 총기난사, 허리케인 카트리나, 냉전시대 핵위협(쿠바 미사일 위기) 같은 소설같은 재해를 몸으로 겪어오면서 생존주의자들이 상당한 나라다보니 MRE의 인기가 사그라들지를 않는다. 때문에 요즘에는 아메리퀄 에이팩, 소파코, 엠알이스타,X-MRE 같은 MRE 군납업체들이 민수용으로 파는데, 군납품의 불법 유통물보다는 약간 비싸지만(정가니까) 유통기한 면이나 그 질적 수준에 있어서는 군납의 불법 유통물보다는 훨씬 믿을만하다. 전투를 상정한 군수품보다 칼로리가 좀 낮다는 점을 제외하면 내용물도 사실상 군수품과 다를 바 없다. 시장이 제법 형성돼 있다보니 군납하지 않는 업체들도 민수용 MRE 시장에 많이 진출했는데, 군용에 비하면 사이드 디쉬가 없다던가 아니면 있어도 부실하던가 하는 식으로 좀 부족한 경우가 많은 편이라서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 첨부 리뷰 같은 걸 잘 보고 선택해야 이런 지뢰를 밟을 확률을 최소화시켜준다. MSK(Meal Supply Kit)사의 MRE는 군납 MRE와 동일한 내용물을 사용하며 3-코스 팩은[23] 칼로리도 개당 1300정도. 축소판인 2-코스 팩은 좀더 간단하게[24] 구성되어 600칼로리를 가진다.


혹시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지인이 있을 경우 먹다 남은 MRE나 후식으로 들어있는 커피 등의 부식거리를 얻는 방법도 있다. 훈련시 미군들이 전투식량을 FM대로 전부 먹는 게 아니라 맛대가리가 없다고 특정 메뉴나 일부만 먹고 손이 많이 가는 후식거리들은 개봉하지도 않고 던져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버려지는 멀쩡한 음식들이 쌓인다.[25]. 물론 개봉하지도 않은 MRE를 박스채로 달라는 행위는 위법이므로 주의할 것.

이런 것들은 대형 마트 제품을 제외하곤 사실상 '불법'이다. 위의 시장들은 소위 군수 시장이라고 하는 군수품 삥땅쳐서 파는 곳들인데 예비군 용품을 판다는 명목, 마크사, 오바로크사라는 명목으로 합법적인 가게들이 많다. 한 예로, 풍물시장은 이름 그대로 서울의 풍물로 인정받았다. 따라서 미군용품의 경우는 미군 PX에서 사오기도 하지만 MRE 같은 비매품이나 한국군 용품은 일부 예비군 용품 외에는 모두 사실상 불법에 가까우니 절대 현용물품을 사더라도 들고 설치지 말 것. 가장 안전한 방법은 동일한 밀스펙의 제품을 제조사에서 민수용으로 내놓은 것을 구하거나,[26] 도태장비(현재 어느 부대도 안 쓰는)를 도태후 15년이 지난 후에 사는 것이다.[27] 거기다 불법유통되는 MRE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다. 즉 미군은 전투식량의 유통기한이 가까워 오면 먹어서 없애지 않고 그냥 갖다버린다.[28] 잡상인들이 이걸 땡겨와서 돈받고 파는 것인데, 괜히 잘못먹고 배탈나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 최근 나오는 MRE들은 유통기한이 명기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사면 좀 낫다.

사실 정상적인 상식인이라면 제 아무리 유통기한이 긴 레토르트팩이나 통조림이라 하더라도 제조 후 5년이 넘고 유통기한이 넘어가서 갖다버린 물건의 경우 아무리 보관을 잘 했다고 해도 찝찝해서라도 먹지않는 데,전투식량이라는 딱지만 붙여놓으면 사람들이 정신줄을 놓는지 희한하게 비싼 돈주고 막 사먹고, 사진까지 찍어서 자랑한다. 아마 군대가 장기간 무언가를 보관하는 데 이골이 난 만큼 민간보다는 이런 장기 보존식에 있어서는 철저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데 당장 장기보존식류인 레토로트,동결건조식품,통조림 등은 모조리 군에서 전투식량용으로 개발되었고 이걸 위해서 상당히 발전한 만큼 그런 인식이 있고 한국인의 경우에는 MRE 특유의 유통기한 표기법 자체를 모르는데다가 음식 대부분이 생소한 음식들이 많아서 이게 상한 건지 안 상한건지 인식도 못하고 그냥 먹는 게 더 크다. 그래서 먹다가 시큼한 맛과 상한 냄새가 난다는 경험담들도 많은데 유통기한이 지난 지 너무 오래 된 제품이라면 변질되어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커피나 간식, 크래커, 분말상태 음료 등의 건조된 MRE 구성물들은 유통기한이 지난지 오래 되었더라도 어지간해선 괜찮으니 안심해도 되지만, 주메뉴는 상한 게 확실하다면 아깝더라도 먹지 말자.

민간에서 사는 사람은 호기심으로 사는 밀덕후나, 올라가면서 뭔가 차려먹기 힘드니깐 쉽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선호하는 등산인들 정도이다. 그 외의 경우라면 예전에 미군부대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사는 정도.

사실 한국에서 민수용으로 판다면 생각보다 경쟁력이 있는 편이기도 하다. 한국은 산에서 취사가 금지되어 있는데, 이 취사라는 것이 단순히 음식 먹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라 불[29] 피우는 조리를 말한다. 그래서 산 아래에서 김밥 사가서 산에서 먹거나, 조리가 허가된 야영장이나 산장에서만 취사하는 것. 하지만 MRE 히터는 발열하기는 하지만 불을 피우지는 않기 때문에 취사에 포함되지 않으며, 고로 산에 가져가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보온 용도로 쓸 수도 있다. 때문에 요즘은 민수용 발열팩도 한국서 팔리는 편. 먹고 나서 폐비닐같은 쓰레기가 많이 생기긴 하지만, 이러한 점은 도시락이나 레토르트 요리를 비롯한 다른 요리를 가져가도 마찬가지다. 특히 산속에서 취사를 하려고 큰 부피를 지닌 버너나 냄비를 가져가는 것을 가정하면 MRE를 먹고 나오는 자잘한 비닐 쓰레기 정도는 애교 수준이다. 오히려 MRE는 포장이 거의 다 비닐로 되어 있으므로 주메뉴 종이곽 같은데 잘 접어서 구겨넣으면 꽤 작게 만들 수 있기에 쓰레기를 가지고 하산하기도 편하다.

여담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MRE를 지원해줬는데, 우크라이나는 홈쇼핑에서 이 MRE를 팔았다(...). 창조경제 우크라이나뿐만이 아니고, 아프간 등지에서도 빈번하게 벌어지는 일이라고 한다. 식량을 뿌려줬더니 시장통에 그게 나돌아다니더라.... 같은 내용. 뭐 결과적으로 그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강원도 철원군에서 백마고지역이나 고석정에서 출발하는 민간인통제구역 버스 투어를 신청하면 북한의 땅굴 등을 관광하게 되는데, 땅굴 입구를 비롯한 관광지의 매점에서 MRE를 개당 5천원에 팔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올랐는지 2017년 5월 기준으로 개당 9천원으로 올랐으며 민간용인지 유출된 군수품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매점에서도 판매중인데 여기는 가격이 좀 비싸서 개당 1만2천원에 판매중이다.

8. 바리에이션[편집]

파일:external/up.picr.de/7330687nnz.jpg
파일:external/www.fototime.com/standard.jpg
(위에 흰색은 MCW 아래는 LRP)

전투식량 중에는 이례적으로 혹한지용 버전이 있다. 이름은 Meal Cold Weather(MCW)
원래는 Ration, Cold Weather(RCW)라고 불렀으나 2000년까지 생산되었고, 한 차례 개량되면서 2001년부터 Meal Cold Weather (MCW) / Long Range Patrol(LRP)로 교체되었다. RCW는 1봉이 1일치이며, MCW는 1봉이 1끼니이다. RCW는 MRE 초기형(1980년 버젼)보다 더 구하기 힘든 레어템이다. 2000년에 생산이 중단된 물건이니 이미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니 참조.

기존의 레토르트식 MRE는 영하 20~40도의 추운 지방에서 내부의 수분이 얼어서 파손되거나 먹기 힘든 편이라, MCW는 MRE와는 달리 동결건조식으로 제조했다. 그리고 동결건조식은 자연스레 무게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장거리 도보 순찰을 위한 경량식인 LRP도 여기에 통합해넣었다. LRP 버전은 베이지색 포장을 갖고 있지만 내용물은 동일. 메뉴 12가지, 1식 1패키지의 무게는 0.5kg 가량이다. MRE에 비해 훨씬 가볍다. 한지에서 탈수로 인한 체온 저하와 동상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단백질과 염분을 제어해두었다.

메인 엔트리는 동결건조식이기 때문에 실온에서도 별로 문제 없고, 보조 엔트리인 크래커나 피넛버터, 커피 등의 후식은 원래부터 건조 또는 밀봉상태라 역시 실온에서 문제되는 경우는 없다. [30] 다만 한지에서 체온을 잃어 열량 소모가 극심한 것을 감안해서 MRE보다 더 열량이 높다.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540킬로칼로리! 3식을 MCW로 먹으면 하루 4500킬로칼로리다. MRE만 해도 열량 폭탄 소리 듣는데 이건 뭐... 이때문에 LRP로 사용하는 경우, 칼로리가 지나치기 때문에 하루에 LRP는 하나만 먹고 다른 식단은 되도록 다른 것을 먹을 것, 그리고 LRP를 연속으로 먹는 것은 열흘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하고 있다. 평가가 좋지 않듯 LPR도 가벼운점을 제외하면 미군들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러시아군이나 몽골군, 노르웨이군도 혹한지용 식량이 있긴 하지만 그 동네는 워낙 춥고 결정적으로 비 혹한지용이 없기때문에 따로 버전을 둔 것은 알려진 바로는 미군의 MRE가 유일하다. 여담으로 모든 국가의 혹한지용 식량 공통점은 고지방, 고열량이라는 점이다.

파일:attachment/MRE/TOTM.jpg
TOTM (Meal, Tailored Operational Training)은 병사가 일상적인 저강도 훈련이나 복무를 하는 상황에서 MRE에 익숙해지도록 MRE와 비슷하게, 다만 되도록 민수용 제품을 채용해 가격을 낮춘 훈련용 MRE의 변종이다. 대략 997kcal에 해당한다.

파일:attachment/MRE/HDR.jpg
HDR (Humanitarian Daily Rations)은 전장 인근에서 군대와 만난 난민에게 배급하기 위한 난민 배급용 식량이다.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 포장[31]을 갖고 있고 두 개의 메인 엔트리가 들어 있어 그걸로 하루치가 되도록 한다. 한 봉투로 2200 킬로칼로리 이하의 열량을 내며 할랄 인정은 받지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채식주의자용으로 만들어서 아랍인들도 먹어도 무관하다.[32] 맛있을지는 모르겠다. 원래 채식주의용 MRE는 더럽게 맛 없기로 유명해서

2차대전이나 한국전쟁부터 민간인에게 뭐 좀 던져주기로는 소문난 미군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특이한 식량을 따로 만든 까닭은 종교적 사유로 인한 식량 거부나 반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동물 부산물이나 알콜류가 들어가지 않도록 특수 제작한다고 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하고 가격도 낮출 겸 해서 등을 이용해서 만든 메뉴가 많다. 그리고 겉포장을 보면 가져가서 가족들과 나눠 먹으라고 쓰여져 있는데, 아예 그림에 나오는 가족들이 중동지역 사람들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파일:external/www.tacstore.ch/128_FSR.jpg.thumb_.jpg
First Strike Ration(FSR)은 MRE의 심플 버전이라 할수 있는데 경량인데다 부피도 작고, 결정적으로 데울 필요가 없고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규범상 작전 초기 3일간은 FSR로 때우고, 그 이후부터는 MRE나 주둔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되어있다. 칼로리는 3팩 기준 MRE의 3600Kcal보다 낮은 2900Kcal이다.여담으로 초기형 FSR의 경우에는 3종류의 메뉴라서 병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많았으나 2011년 버전부터는 9종류로 늘어났고 거기에다가 내용물도 샌드위치라고 부르는 물건이 추가되어 열량을 다소 높였다.

2015년 초반 FSR 구성품과 내용물 자세한 리뷰 ( 25분 영상)

9. MRE 생산일자 구분법[편집]

생산일자 구분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

  • 팩의 경고문구를 유심히 살핀다. 맨 아래쪽에 '발열 히터는 MRE 팩에 들어 있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에 적재할 수 없음' 이라고 써진 문구가 없다면 2003년 이전 생산품.

  • 팩 겉면에 보면 숫자 4자리와 생산라인이 써져있다. 예) 8012 L14. 없다면 2003년 이전 생산품. 2003년 이전 생산품은 개별 팩 겉면에는 생산일자가 없고, 내용물 각각에만 생산일자가 있었다. 고로 MRE를 내용물 뜯어놓고 메인디쉬만 모아서 판다거나... 하는 경우는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무조건 한끼 한 팩을 통째로 사라.

  • 생산일자는 4자리 숫자에 율리우스력으로 되어 있다. 생산일자와 생산라인을 붙여서 표기하여 헷갈리는 경우도 많은데, 몇자리의 숫자와 글자가 있든간에, 무조건 제일 앞 4자리가 생산일자다. 네 자리 중 맨 앞의 숫자는 연도의 맨 끝자리, 그리고 나머지 3개의 숫자는 생산일자이다 [33]. 예) 8012 : 2008년의 12번째 날 생산 = 2008년 1월 12일 생산. 주의할 점은 앞자리는 90년대든 00년대든 다 1자리라는 것이다. 90년대 생산품을 피하는 방법은 앞의 구분법을 보면 된다.


파일:ZnfXSiD.jpg

  • 팩의 겉봉 색깔이 갈색이 아니라 암갈색이라면 1995년 이전 생산된 물건이다. 현용 군수품은 절대 아니니 불법이 아니며, MRE를 판매하는 업자들도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MRE를 관리하는지라[34] 2015년 현재는 구할 방도가 없다. 이베이에서 낱개로 10~20달러 선에서 팔리는 중이지만 MRE는 한국 세관 통과시 군수물자에 해당되어 무조건 폐기된다. 혹여나 국내에서 암갈색 MRE를 발견했다면 축하한다. 정말 귀한 물품이다. 일본에 가서 스왓샵 등에 되팔면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35] 단 2015년 기준 20년을 넘긴 물건이므로 먹을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2015년에 해당 물품을 구해서 먹어본 밀덕의 시식기

  • MRE는 일정 기간마다 메뉴를 갱신하곤 한다. 특정 메뉴는 특정 기간 이후에만 등장하거나, 넘버링이 다른 년도와 다른 경우가 있다. 때문에 팩의 메뉴와 넘버를 보고 언제적 생산된 것인지 추측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각 년도 별 메뉴 갱신 정보가 있어야 하지만.#
    예를 들어 생산일자 0124인 MRE가 메뉴 이름이 #01 Grilled Beefsteak라고 돼있으면, 이건 2000년 생산분이다. 반대로 #01 Chili w/Beans라고 돼있으면 2010년 생산분.

  • 상자로 사는 경우는 상자에 찍힌 생산일자[36]와 검수일자[37], 역시 4자리와 동그라미가 그려진 붉은 스티커를 확인한다. 이 붉은 스티커는 시간과 기온에 따라 MRE의 상태를 알려주는 Time and Temperature Indicators라는 것인데, MRE는 저온에서 유통기한이 길어지고 고온에서 짧아지기 때문에 주변 기온까지 체크하려는 목적이다. 처음에는 안쪽 동그라미가 밝은 색, 그 바깥을 짙은색 동그라미가 두르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날이 더울수록 안쪽 동그라미가 점점 어두워지는데, 바깥쪽 원보다 안쪽의 동그라미가 밝고 뚜렷한 붉은 색깔이면 괜찮은 상태. 안쪽 동그라미가 바깥쪽 원보다 색이 짙고 검정색으로 변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모니터 명암비 체크?
    파일:attachment/MRE/MRE_Time_Temperature_Indicator.jpg

  • MRE는 기온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르다. 섭씨 49도에서는 1개월로 유통기한이 끝나지만, 섭씨 10도에서는 5년도 간다. 봄가을 정도의 평범한 기온에서는 3년 정도를 평균으로 잡는게 좋다고 하고, 박스에 표시된 INSP/TEST(중간 점검. 해당 표시일이 가까워지면 샘플검사 후 기한을 늘리거나 폐기를 결정하는게 원칙이긴 한데, 미군은 전부 쿨하게 폐기한다.)의 날짜가 제조일로부터 3년 뒤이기도 하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10년이 지나도 먹을만한 상태더라는 경험담도 있다. MRE가 보존기간이 긴 식량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수십년을 멀쩡하게 버티는 기적의 음식은 아니므로 되도록 신선한 것을 먹자. 유통기한이 20년 이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럴리가 있나. 통조림으로 만들어진 MCI도 20년까지 못 버티고 내부 음식이 상하거나 말라버렸다. 하지만 비스켓과 케이크, 감미료는 살아남았지 정말 오래된 MRE는 소형 TABASCO 용기의 소스가 다 말라버리고 용기와 내용물의 색이 변질되어 버린 (포장 안으로 빛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유의!) 제품들이 종종 나오기는 한다 카더라.


뭐. 오래되어도 크래커류나 가루로 만들어놓은 파우더 코코아, 소금, 설탕 같은 건 살아남지만[38] 나머지는 살아남는 게 기적이니 그냥 밀가루 음식만 먹도록 하자.

미국사이트의 제조일자 조회하는곳 최근에 생산된 제품의 경우 표기된 4자리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10. 작품 속 MRE[편집]

메탈기어 시리즈에서는 솔리드 스네이크는 이것만 먹어도 입은 데미지가 회복되고 장비시 체력이 다 떨어지면 자동으로 회복되는 신비한 식량으로 나온다. 단 최신작에서는 너무 많이 먹으면 좀 굴욕적인 칭호(PIG...) 같은 걸 얻거나 칭호가 낮아지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 단 스스로 맛은 영 아니라고 말한다. 라이덴은 애인인 로즈의 음식을 먹느니 MRE를 먹겠다고 말했다.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는 특별히 스태미너 회복 용으로 변했다[39]. 역시 맛은 없지만 스태미너 회복 효과는 꽤 괜찮게 나온다.

폴아웃: 뉴 베가스DLC Lonesome Road에서는 배경이 되는 디바이드 여기저기에 굴러다닌다. 과거에 미군 핵기지가 있던 동네라 그런 듯. 전쟁 전 가공식품 중에서 유일하게 방사능 증가도 없고 회복 효과 또한 200년이나 숙성된 고대 유물 주제에 가히 발군이라 노멀 모드에서의 HP 회복량은 +6(15s) 에 하드코어 모드에서의 허기 회복량은 무려 600. 단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허기 회복이 큰 대신에 HP 회복 효과는 +1(15s)로 너프된다. 포장을 잘 보면 메뉴는 뼈 없는 폭찹이라고 적혀 있다.

걸즈 & 판처 OVA 2화 서바이벌 워에서 아키야마 유카리가 세계 각국의 전투식량을 바리바리 싸들고나와 토끼팀의 열렬한 호응을 얻는다. 여기서 MRE의 이름을 가지고 "Meals Rejected by the Enemy" (적들이 거절한 식량)라고 드립치는 것이 포인트.

소녀전선의 자원 중 하나인 '식량'의 아이콘에 MRE라고 적혀있다. 작중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걸 줏어다가 자원으로 쓰는 때도 있다.해물비빔소스라 카더라[40]

스페이스2063에서는 MRE가 Meals Rejected by Enemy라고 하면서 맛없어도 꾸역꾸역 먹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제목대로 배경연도는 2063년이고 우주 전쟁을 벌이는 와중의 이야기. 짬밥, 짬밥 never changes

언턴드에서는 허기와 갈증을 각각 75% 채워주는 희귀 등급 식량으로 등장한다. 군사지역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극히 희귀하지만 레어도를 감안해서인지 신선도가 50% 이하인 썩은 상태로 스폰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더 롱 다크에서는 무게가 가벼우면서 상태가 좋으면 1,700칼로리 정도 채워준다. 여러 장소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지만 숲초소 나 방공호 에서 나올 확률이 조금더높다. 근데 배경이 캐나다 인데,어째서 미국제 전투식량 이 나오는 지 불명.

영화 Tremors에서도 등장. 2편에서 버트가 집에다 쌓아놓고 괴물 사냥 와서도 먹는다. 이걸 먹고 살면 귀찮게 이것저것 장 볼 필요가 없다나 뭐라나...

[1] 예전 MRE의 경우 히터를 주식을 포장한 종이박스 안에 넣어 세우는 것으로 되었으나 종이박스가 사라지고 종이홀더로 대체된 지금은 반대로 주식 파우치를 홀더에 끼워 히터 안으로 둘 다 넣어 쓴다.[2] 길쭉한 원통모양 파스타 안에 속재료를 채워넣은 파스타[3] 빵 두개 사이에 패티를 끼워먹는 식인데, 채식주의자용 답게 패티가 대두단백이다. 대두단백으로 만들어도 가공 기술이 좋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겠지만, 군납품이라서 당연하게도(?) 그런 건 기대할 수도 없고, 물기 없는 빵과 시너지를 이뤄서 종이로 만든 버거를 먹는 기분을 경험하게 해 준다. 그런데 부식은 초콜릿 머핀(!)으로 매우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뭔가 바뀐 기분[4] 얼마나 쏠쏠한지 미8군의 어느 병사는 야전훈련 중 몰래 MRE 한 상자를 다 뜯어서 M&M과 스키틀즈만 다 꺼내가는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잡히면 맞아 죽겠지[5] 맛은 자판기 싸구려 코코아 먹는 느낌이다.[6] 전쟁 드라마인 제네레이션 킬에서 참스를 미신때문에 지독하게 싫어하는 일화가 나온다.[7] 지퍼팩 형태인 것도 있고 잡기 쉽게 중간이 쏙 들어간 형태가 있다.후자쪽이 흔들기에는 좋다는 평가가 있다.[8] 사실 네스퀵 같은 우유에 타먹는 코코아 가루랑, 별반 다르지 않은 원리로 만드는 것인대... 원리가 간단하면 뭐하나? 가공 기술이 중요하다. 이런 부류의 가루화된 인스턴트 제품들은 엉터리로 제조하면 정말 괴랄한 맛이 난다. 분명 제품 자체는 네스퀵이랑 다를 것도 없는데...[9] 한국에서 파는 것들은 좀 우유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있다.[10] 사실 아무래도 싸제가 아니라 군납품이라 제대로된 양이 들어간 건지 모를 유지방에 증점제가 들어간 것이다. 군납품 답게 증점제가 좀 "많이" 들어간게 싸제와의 차이점. 좀더 고급화(?)시키면 엿기름을 넣을 수도 있지만 이건 군납품이다...[11] 이건 한천가루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신기할 게 없지만, 전통식이고 현대식이고간에 그런 걸 가정에서 전수하는 맥이 끊긴 지 오래라...[12] 물의 양을 잘못 맞춘게 원인일 수도 있지만 군대 음식이란게 늘상 이상하게 싸제보다 맛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자.[13] 주식 단품의 칼로리는 의외로 낮은 220~260㎉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1,200㎉의 칼로리는 대부분 부식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서, 피넛버터 한 팩의 칼로리가 250㎉, 크래커가 180㎉. MRE의 안내문구엔 만일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한 번에 다 못 먹을 경우 반드시 칼로리 보충을 위해 남은 건 가지고 다니면서 이동중에 먹으라는 문구가 써져 있다. 쥬스나 커피 등의 후식도 계산된 만큼 칼로리가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모두 먹으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14] 하지만 현실은 훈련지에 식당이 들어서 있거나 그 식당에 MRE가 박스채 쌓여있다. 미 육군 기갑수색대 생활 3년 반이 되어가는데 TOTM 같은 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는 증언이 있다. 분명히 존재하는 물건이긴 한데 현장에서는 따로 보급받아 배부하기보다는 창고에 그득그득 쌓여있는 MRE를 뿌리는 모양.[15] 납작한 빵 안에 고기와 소스 등이 들어있는 물건인데 이것만 MRE 빵류를 전문적으로 납품하는 회사가 만들었으며 해당 회사 제품은 몇몇 유럽지역 전투식량에서도 채용된 바 있다.[16] 메뉴에 따라서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17] 휴지, 성냥, 커피, 설탕, 커피 같은 게 들어있는 그거 맞다.[18] 염분과다도 문제지만 부족시엔 인체의 균형 자체가 깨지므로 정말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한국군의 경우에도 장거리 행군시 염분 부족으로 생기는 사고방지를 위해 소금캡슐을 지급할 정도다.[19] 이 문구는 그냥 농담정도로 넘어가자. 군인이 전투식량의 부속품을 가지고 있는건 문제가 안된다. 참고로 한국에서 MRE는 국내 유통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불법이다. 문제는 군납품 유출이 아니라 폭발물 소지 혐의가 적용되었다는 거지만. 유통 금지 품목을 소지한 것 자체는 잘못이지만 애시당초 발열도시락 같은 것이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잘 팔리는 것을 보면 이건 확실히 병크가 맞다.[20]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별명이다.[21] 식이섬유가 모자라 자주 먹으면 변비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반영한 별명.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후에 민주당(미국) 상원의원이 된 알 프랑켄은 2006년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부대 공연에서 이 드립에 빗대 MRE를 "출구전략이 없는 식량"(Meal without an exit strategy)이라 비꼬기도 했다. 당시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이 처한 난감한 상황과도 맞아떨어지는 개그.[22] MRE는 너무 맛이 없기에 원래 먹어야 할 열량도 먹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아예 패키지 설명중에 '이걸 다 먹을 수 없다면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위해 포함된 모든식품을 조금씩 먹도록 하시오' 라는 문구도 있다. 하지만 라면은 기름절임이 된 식품이고 맛도 당연히 적당하다. 열량도 5~600㎉니 칼로리 섭취 자체에는 더 좋은 셈.[23] 주식, 부식, 빵류, 디저트, 차가운 음료, 뜨거운 음료, 소스, 히터, 풀 악세서리 팩. 메뉴는 총 12개[24] 주식, 빵류, 음료, 히터, 간단한 악세서리 팩. 메뉴는 6개지만 주식종류는 3개이며 전부 파스타 종류이다.[25] 아예 이런 걸 잔뜩 주워가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엄밀하게는 부대 바깥으로 내보내면 위법이지만 멀쩡한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보다 훨씬 낫다. 게다가 도둑질하는 것도 아니고 버린 걸 줍는 거라면...[26] 대형마트 가면 6천원에서 8천원 사이에 한 두종류 판다. 그리고 한국군 전투식량은 민수용으로 점차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게다가 국방부에 납품하는 회사가 직접 만든거다![27] 현용물품이 아니면 국방부법에 합법, 절도 및 여러 사건은 15년동안 범인이 안 잡히면 수사포기[28] 미군 수준의 규모에선 소비기한이 다가오는 전투식량을 버리고 새것으로 바꾸는게 보급비용 상 훨씬 이익이다.[29] 모닥불 뿐만 아니라 등산용 버너 포함[30] 실온에서 문제가 된다면 LRP로는 쓰지도 못한다.[31] 원래는 노란색이였으나 하필 노란색은 BLU-97클러스터 탄 같은 포탄류도 이 색이라 이걸 HDR로 착각하고 줍다가 폭발!하자 이를 해결하려고 분홍빛 섞인 오렌지색으로 포장이 바뀌었다.이 색 말고도 은색 포장도 있으며 색상을 바꾸면서 안의 내용물을 다시 진공포장한 모습이 보이는 데 아마 테러 방지용으로 보인다.[32] 실제로 할랄 푸드를 구하기 힘든 지역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은 채식주의자용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다.[33] 1월 1일부터 1로 시작하여 12월 31일이 365로 끝. 단, 2008년은 2월 29일이 있었으므로 12월 31일이 366[34] 겉 상자에 나온 INSP/TEST를 기준으로 그 이내에서 팔다가 간당간당해질 때쯤 낱개판매, 그래도 안 팔리면 겉포장을 뜯어 내용물만 판매하거나 폐기한다 카더라[35] 2015년 5월 기준 일본옥션에서 날짜가 지나지 않은 MRE는 1박스 14000엔 정도에 거래중이다.[36] 4자리 율리우스력[37] Inspection Date, 평범하게 미국식 월-일-년도로 표기[38] 실제로 오래된 전투식량,비상식량들만 먹는 한 외국 유튜버의 영상들을 보면 그나마 먹는 게 전부 이런 종류들인데 진짜 가끔씩 젤리바 같은 거나 챰스 같은 거는 멀쩡해서 먹긴 한다.그거 이외 크래커류나 쿠키류는 잼에 의하여 침식되어 못 먹고 버리거나 먹더라도 그나마 잼 같은 게 안 묻거나 덜 묻은 걸 먹는다.그래도 평가는 역겹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다.[39] 기존의 체력(라이프) 회복은 자동 회복이나 다른 아이템으로만 가능[40] 소픽던에서 허기를 채우는 식량으로도 나오는데 설명도 효과도 평범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