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209

최근 수정 시각:

파일:나무위키+유도.png   2014년 영화 로보캅 리메이크판에 등장하는 기체에 대한 내용은 ED-209(리부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external/2.bp.blogspot.com/ED209_00.jpg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3611677577.jpg

1. 제원2. 활약3. 기타4. 모형화

1. 제원[편집]

로보캅 시리즈 1편부터 등장하는 이족보행병기. 이디이공구가 아니라'에드-투오나인'이라고 읽는다. OCP가 디트로이트 시와의 "델타 시티"의 경비를 위해 만든 사법 집행 로봇. 정식 명칭은 The Enforcement Droid Series 209.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사법 집행 드로이드 시리즈 209' 정도가 되겠다. 프로젝트 리더는 부사장 딕 존스.

사법 집행 드로이드 시리즈 209는 완전자율형 경찰 로봇입니다. 209는 현재 도심지에서의 평화 유지 용도로 프로그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구 디트로이트 시가지에 성공적으로 배치되어 성능을 증명한다면, 209는 다음 10년간 가장 주목받는 군용 병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After a successful tour of duty in old Detroit, we can expect 209 to become the hot military product for the next decade.)
(딕 존스, ED-209를 소개하며.)


2족 보행을 하며 왼팔은 쌍열 기관포, 오른팔은 기관포, 자동산탄총과 로켓으로 중무장하고 있으며 장갑도 튼튼해 보통의 소화기 따위로는 끄떡도 안 한다. 사법 집행, 즉 경찰 로봇이라는 대외적인 목적과는 다르게 화력이 지나치게 과잉되어있고 외양도 소시오패스인 OCP 중역들조차 겁에 질리게 할 정도로 위협적인 모습인데, 이는 딕 존스가 소개했듯 처음부터 군용 병기로 설계되었고 경찰 업무는 디트로이트 시가지를 시험장으로 삼는 성능 시험 절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약점은 계단을 내려갈 수 없다는 것, 억지로 시도하다가는 바로 계단에서 엎어진 후 뒤집혀서 버둥댄다. 그리고 앞서 계단에서 봤듯이 멍청한 인공지능. 이놈의 인공지능은 3편까지도 고쳐지지 않는다.

2. 활약[편집]

원래 OCP가 로보캅 프로젝트 이전에 추진하던 경찰 로봇이었으나 중역들이 모인 시험 운전 자리에서 오작동을 일으켜블루스크린 중역 한 명(키니)을 완전 벌집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때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시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상대의 무장을 인식하는 기능이 있습니다'는 설명과 함께, 딕 존스가 중역 한 명을 지목해 자동권총을 주면서 시범을 보이라고 하자 중역이 ED-209를 향해 권총을 겨누고 격철을 당긴다. 209가 이에 반응해 움직이며 "무기를 버려라. 20초 주겠다(Please put down your weapon. You have 20 seconds to comply)."라며 무장 해제를 명령, 시키는대로 총을 바닥에 던졌는데 이때 ED-209의 대사가 무섭다.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mdts1i0rX21qfr6udo4_500.gif
"이제 15초 남았다. 넌 형법 113조 9항을 위반했다."

물론 간부나 연구팀은 그 말을 듣고 공황 상태. ED-209가 총이 바닥에 내려놓아진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정확히는 내려놓은 게 아니라 자기 앞에 그냥 던지듯이 떨궜다. 무릎이나 허리를 구부리지도 않는 동작이라 몸이 움직임이 크지 않아, ED-209에 탑재 된 센서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

초읽기를 다 세고 나서 "이제 무력을 사용하겠다."라며 장착된 기관포로 표적을 난사한다. 기술팀이 코드를 빼서 작동 정지시키려고 애를 썼으나 결국 실험자가 끔살당한 뒤에야 멈출 수 있었다. 망했어요. 초기 무삭제판에서는 숨이 끊어진 실험자에게 계속해서 발포하는 충격과 공포의 연출을 보였으나 검열에 걸려 편집되었다. 잔혹 영상 시청 주의. 총 쏠 일도 없는데 왜 실탄을 넣어서.

ED-209의 결함으로 인해 6개월 뒤의 델타 시티 건설 계획이 차질이 빚어 버린 것에 진노한 사장의 지시로 반값으로 할 수 있는 경쟁기획인 로보캅 프로젝트가 밥 모튼이 주축이 되어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로보캅-머피가 탄생하자 시와의 계약도 로보캅에게 넘어갔고 결국 ED-209는 OCP 본사의 경비로봇으로 사용된다.

이후 딕 존스의 음모로 "OCP 간부는 체포할 수 없다."라는 4번째 명령(3 중반에서는 삭제됨) 때문에 경직상태인 로보캅을 공격, 압도적인 화력으로 궁지에 몰아넣지만, 계단에 비해 발이 너무 큰 이유로 자빠지면서 그대로 놓치고 만다.
파일:WnawHsD.gif
발바닥에 센서가 있어서 발바닥에 맞는 지지물을 찾으려고 애쓰다가 어거지로 내려가려 했지만 결국 미끄러져서 자빠진다.(...) 로보캅을 압도적으로 몰아붙이던 포스 넘치던 기세는 어디가고 넘어진 채 " 에에에엥" 소리를 내면서 바둥대는 것이 엄청난 갭모에로 대단히 귀엽다.

그리고 다시 OCP로 돌아온 로보캅-머피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 "넌 불법 주차로 도로교통법 몇 항 몇조를 어겼다. 30초 내로 차 안 빼면 발포한다."라며 엉뚱한 소리를 하다가 코브라 캐논 공격으로 단 두 발로 완전히 박살이 나 버린다. 마지막에 발가락을 달달달 떤다.

참고로 ED-209를 파괴한 코브라 캐논 역으로는 Barrett M82에 큼직한 디지털 스코프가 달린 프롭 건을 사용한다. 거의 대전차 화기 급의 파괴력을 보여주지만, 실총은 그 정도 위력은 없다. 영화에서도 코브라라는 신형 무기로 등장한다. 현실에서 최대한 가까운 무기는 아마도 Barrett M82의 25mm 유탄 사용버전인 XM109로 추정된다. 일단 영화는 1987년도이고 배경은 2010년.

2편에서는 비중이 카메오 수준으로 줄었는데 초반에 뉴스 화면에서 OCP계열 경비 회사가 정식으로 사용 중이라는 언급과 함께 한쪽 다리가 맨홀 구멍에 빠져 바둥거리는 여전히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3편에서 다시 돌아오긴 했으나, 로보캅 팬이자 소녀 해커인 니코에 의해 손쉽게 해킹되고 이용되는(OCP의 무기고 경비를 하다가 해킹당해 OCP 경비요원들에게 총질) 또 한 번의 안습한 장면을 연출했다. 해킹된 뒤의 대사는 우습게도 강아지처럼 순해졌다. 게다가 초읽기 없이 OCP 경비요원들을 공격했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자주 등장하는데… 야라레메카 아니면 악당의 부하 노릇을 하거나 버그를 일으켜 잡으라는 범죄자는 놔두고 멀쩡한 사람들을 잡고 다니는 등 안습이란 말로 부족하리만치 역시나 깡통.

3. 기타[편집]

아날로그 특수효과 시대에 스톱 모션으로 만들어진 유명한 로봇으로 로보캅과 맞먹는 인기 기체로 유명하다. 역지사지.양덕이 만든 리메이크장면도 있다. 애니메이터이자 특수효과 감독인 필 티펫이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풀 사이즈 모형이다.

로보캅-머피와 더불어 로보캅을 상징하는 양대 기체로 하는 짓이 병신같지만 귀여워서 팬도 많다. 원래 디자인 자체가 감독 폴 버호벤의 요청으로 최대한 귀여워 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한다.노렸구나!!

OCP 연구진이 실험 대상과 버그 덩어리 프로토타입에다가 실탄 무기를 쥐어줘서 벌이는 사태는 시리즈 내내 이어지는 볼거리다(…). 2편에서는 로보캅 2호기프로토타입들이 병림픽을 벌인다. 보다 보면 감독의 의도대로 잔혹한 걸 넘어서 저절로 비웃음이 다 나온다.

스타크래프트골리앗의 모티브이며,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하다. 골리앗을 반복 클릭하면 군형 ED-209 가동이라는 대사도 한다 Checklist completed. … S.O.B. 그렇다고 해서 멍청한 AI 수준까지 따올 필요는 없잖아. 드라군도 반복 클릭하다 보면 15초 준다. 무기 버려라. 그렇지 않으면 형에게 존내 맞는 거다 무기를 버려라. 15초 주겠다.라는 대사를 한다. 상처를 입었으나 사이보그로 돌아왔다는 설정상 드라군은 로보캅에 해당하기 때문에 의외인 점이다. 어쨌든 두 유닛은 게임내 쓰레기 인공지능의 양대산맥이었고, 결국 스타크래프트 2 정규 유닛에서 사이좋게 퇴출당하기에 이른다. ED-209의 저주인가… 그밖에 워크래프트 3 영웅인 고블린 팅커도 이 '15초 줄테니 항복해라' 라는 대사를 한다.

헌데 스타2 캠페인 한정으로 볼 수 있는 골리앗은 여전히 저 대사를 하고 있다. 점검 완료. … B.A.B.O. 드라군도 마찬가지. 드라군은 후진 인공지능까지 완벽(?) 이식했다.

여담으로 로보캅 리메이크에서 재등장한 ED-209를 보고 뭣도 모르는 몇몇 관객이 "저거 스타크래프트에 골리앗 디자인 표절한 거 아님? 헐"이라는 식의 주장을 펼친 덕분에 조그만 논란이 생긴 적도 있었다. 위의 글을 읽어봐도 알겠지만, 골리앗의 모티브가 ED-209였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주장일 뿐이다.

메탈기어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주었다. 특히 최초의 메탈기어인 TX-55는 이거 이래도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ED-209랑 닮았다. 사실 MSX판 메탈기어 1의 표지에 그려진 솔리드 스네이크의 일러스트는 카일 리스의 이미지를 그대로 따왔다던지 했던 터라 흑역사라면 흑역사.

4. 모형화[편집]

인기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인젝션 모델화 되지 않고 나온 건 소프트비닐이나 고가의 레진 피규어 뿐이라 인남캐인 유저들을 슬프게 했다.

유명한 피규어 회사인 맥팔레인에서 무비 매니악 시리즈로 로보캅이 나오면서 ED-209도 고퀄리티, 저가의 피규어로 출시될지 관심을 모았으나 판권 문제로 결렬.

후에 핫토이에서 완성품으로 출시했으나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코토부키야의 원코인 시리즈로도 나왔다. 작지만 디테일이 괜찮다.

여담으로, 1:1 실물 사이즈의 모형을 완전 자작하신 분도 계시다. 역시, 덕중에 덕은 양덕이 최고.
Building Up to Maker Faire, Shawn Thorsson Brings ED-209 to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