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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월드컵 러시아/4강,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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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진행상황 중, 토너먼트 4강, 3·4위 결정전, 결승전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1. 4강 진출팀2. 대륙별 4강 진출국
2.1. UEFA(유럽) 4/62.2. CONMEBOL(남미) 0/2
3. 4강 (준결승)
3.1. 최근 대결3.2. 4강 1경기 프랑스 1 vs 0 벨기에
3.2.1. 경기 실황3.2.2. 경기 평가
3.3. 4강 2경기 크로아티아 2 (a.e.t.) 1 잉글랜드
3.3.1. 경기 실황3.3.2. 경기 평가
4. 3·4위전
4.1. 최근 대결4.2. 벨기에 2 vs 0 잉글랜드
4.2.1. 경기 실황4.2.2. 경기 평가
5. 결승
5.1. 최근 대결5.2. 프랑스 4 vs 2 크로아티아
5.2.1. 경기전 행사5.2.2. 경기 실황5.2.3. 경기 평가


경기시각은 한국시각(UTC+9)

1. 4강 진출팀[편집]

순위

국가

8강 1경기 승

파일:프랑스 국기.png

프랑스

8강 2경기 승

파일:벨기에 국기.png

벨기에

8강 3경기 승

파일:잉글랜드 국기.png

잉글랜드

8강 4경기 승

파일:크로아티아 국기.png

크로아티아

2. 대륙별 4강 진출국[편집]

UEFA 월드컵[1]
사상 최초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과 개최국 전부 탈락[2]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들이 모두 탈락한 첫 사례로 잉글랜드 월드컵이 있으며, 당시 기준으로 월드컵을 2회 이상 우승한 브라질, 우루과이, 이탈리아 이 세 나라 모두 당시 이 대회 4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가 바로 최초의 펠레의 저주다. 하지만 이 당시 개최국이었던 잉글랜드는 결국 우승하면서 첫 월드컵 우승을 기록했다.

그로부터 52년이 지난 2018년 러시아에서 다시 한 번 월드컵을 2회 이상 우승한 국가들이(독일아르헨티나 추가) 전부 탈락하는 진귀한 기록이 나왔다. 게다가 52년 전 잉글랜드와 달리 똑같이 개최국 포지션에 있던 러시아마저 8강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번 이상 우승한 국가와 개최국이 동시에 4강에서 탈락하는 사상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또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우루과이 5개국들 어느 팀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 역시 월드컵 역사상 최초이고, 특히 브라질, 독일 둘 다 4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첫 월드컵 이후 88년 만이다. 그나마 우승을 한 번씩 한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올라왔다.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유럽 팀만의 월드컵이 재현되었다.[3] 유럽 팀만의 월드컵 4강전은 역대 월드컵에서는 이번이 5번째고, 전부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이었다.

2.1. UEFA(유럽) 4/6[편집]

12년만에 유럽 팀만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조별 리그 G조에서 1위를 했던 벨기에와 2위로 올라온 잉글랜드 모두 4강에 진출했다는 것. 4강전의 결과에 따라 두 팀이 다시 맞붙을 수도 있는데, 조별 리그에서는 벨기에가 1대 0으로 이겼다. 또한 4강에 진출한 팀 중 4번이나 간 프랑스를 제외하고 4강 진출 경력이 적었다. 벨기에는 1986년, 잉글랜드는 1966년(우승)과 1990년, 크로아티아는 처음 출전한 1998년에만 4강에 진출했다.

2.2. CONMEBOL(남미) 0/2[편집]

없다.

우루과이는 프랑스에 패배해서 탈락했고, 브라질 또한 벨기에한테 패배하여 탈락했다.

3. 4강 (준결승)[편집]


3.1. 최근 대결[편집]

  • 프랑스 vs 벨기에: 2015년 6월 8일 친선경기 - 3:4 벨기에 승(역대 전적 29승 19무 23패 벨기에 우세)

  •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예선 F조 - 5:1 잉글랜드 승(역대 전적 4승 1무 2패 잉글랜드 우세)

3.2. 4강 1경기 프랑스 1 vs 0 벨기에[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28px-2018_FIFA_WC.svg.png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4강 1경기
2018.07.11.(수) 03:00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심: 안드레스 쿠냐 (우루과이)

파일:프랑스 국기.png

1 : 0

파일:벨기에 국기.png

프랑스

벨기에

50' 사뮈엘 움티티

-

Man of the Match: 사뮈엘 움티티 (프랑스) 칼리앙 음바페 (프랑스)

관중 : 64,286명


지단과 앙리 이후 12년, 은 결승에 갈 수 있을까?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양 팀 간의 월드컵 맞대결은 두 번 있었는데 전부 프랑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공교롭게도 벨기에가 이번 대회 이전 유일하게 4강을 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회 3, 4위전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프랑스가 연장 접전 끝에 4:2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젊은팀이며 불어권 지리적 남북간의 삼색기 자존심 대결[4] 32년만에 월드컵 맞대결 승리팀은 어디가 될까?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수의 밸런스도 완벽에 가깝다. 반면 벨기에는 일본전에서나 브라질전에서나 빠른 공격에 수비 조직력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더군다나, 주전 윙백 토마 뫼니에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는 것은 벨기에의 가장 큰 걱정거리. 프랑스의 데샹 감독이 포그바의 경고 카드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게다가 샤들리의 피트니스마저 의문이다.

그렇지만 승부는 모르는 법이다. 8강에서도 브라질이 승리할 것이라는 견해가 더 많았으나, 정작 4강에 올라간 팀은 벨기에였으며, 브라질을 꺾은 팀이 프랑스라고 못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킬리앙 음바페를 주축으로 한 프랑스의 빠른 측면 공격을 어떻게 통제할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지금 벨기에의 수석 코치가 되어 있는 티에리 앙리가 보는 앞에서 떠오르는 제2의 앙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3.2.1. 경기 실황[편집]






전반 17분에 블레즈 마튀디가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21분에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코너킥 상황에서 슛을 했는데 요리스한테 막혔다. 전반 중반에는 지루가 음바페의 패스를 받고 사실상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소녀슛을 날려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진 뒤에 로멜루 루카쿠한테 공이 갔으나, 슛으로 연결되지는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 5분에 프랑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올려준 것을 사뮈엘 움티티가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14분에 벨기에는 뎀벨레를 빼고 메르턴스를 투입했다. 17분에 에덴 아자르가 프랑스의 역습을 반칙으로 끊으면서 경고를 받았다. 18분에 펠라이니의 헤딩이 살짝 빗나갔다. 이후 음바페의 절묘한 힐패스를 받아 지루가 쿠르투아와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기회를 날려먹었다. 이어서 22분에는 올리비에 지루가 벨기에 문전 앞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25분에 알더웨이럴드가 마튀디의 뒷다리를 의도적으로 걸어서 경고를 받았다. 34분에 아자르가 지루한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이 걸렸으나,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 : VAR, it's bullshit 이후 펠라이니가 빠지고 야닉 카라스코가 투입되었다. 37분에 마튀디와 아자르가 서로 몸통박치기를 해서 경기가 지연되었다.

39분에 올리비에 지루스티븐 은존지와 교대하고 물러남으로서 앙투안 그리즈만은 원톱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40분에 이전 아자르와의 충돌로 뇌진탕 증세를 보이던 마튀디가 톨리소와 교대하고 나갔다. 41분에 은골로 캉테가 아자르한테 반칙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는 공을 놓쳤다. 46분에 샤들리가 빠지고 미키 바추아이가 들어왔다. 이후 프랑스의 스로인이 선언되었을 때 킬리앙 음바페스로인을 시도하는 척 하다가 공을 필드로 모는 등, 더티 플레이로 시간을 끌다가 경고를 받았다.[5] 추가시간 막판에는 톨리소가 1:1 찬스에서 슛을 날렸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끝나 프랑스가 2006년에 이어 12년만에 결승진출을 일궈냈다.

3.2.2. 경기 평가[편집]

신개념 시간끌기, 경고 받는 음바페[6]

실패로 끝난 마르티네즈의 변칙 전술
벨기에 진영에서 혼자 축구한 아자르, 네이마르에게 제대로 지도받은 음바페

골키퍼들의 선방과 프랑스의 더티 플레잉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벨기에 입장에서는 결국 토마 뫼니에의 공백이 뼈아팠을 것이다. 대체자가 없던 탓에 샤들리가 오른쪽 윙백으로 자리를 옮기고 뎀벨레가 투입되었으나, 둘 다 형편없는 경기를 펼치다 교체되며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공격진도 형편없기는 마찬가지라서 에덴 아자르를 제외한 나머지 벨기에 공격수는 사실상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심판의 석연찮은 오심도 잇따르며 벨기에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한 패배가 되었다.[7]

프랑스 역시 벨기에와 비교해서 공격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프랑스에 위고 요리스가 있었다면 벨기에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있었고,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케빈 더 브라위너가 찬스를 말아먹고 있을 때 프랑스에서는 올리비에 지루가 이에 질세라 찬스를 날리고 있었다. 하지만 끝내 한 골도 만들어내지 못한 벨기에와 달리, 프랑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천금같은 한 골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프랑스도 후반 들어 보여준 모습은 영 좋지 않았다. 침대축구, 교체지연, 파울유도, 헐리웃 액션 등, 갖가지 수단을 동원해서 후반 막바지에 벨기에 선수들의 멘탈을 산산히 박살냈다. 특히 킬리앙 음바페가 막판에 보여준 행동은 이미 더티 플레이 그 자체였다. 물론 한 골 차 승부에서 단 한 골이라도 먹혔다가는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시간을 끄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는 행위일 수는 있다.[8] 하지만 다른 건 다 그렇다 쳐도 음바페의 행동은 도를 넘었다.[9] 오죽하면 같은 프랑스 선수들도 어이없어 했으며, 이전에도 헐리웃 액션으로 네이마르 후계자답다며 비판을 받아 왔는데 또 이런 행위를 보여줌으로서 이래저래 멘탈 논란이 더 커질 듯 하다.

한편 프랑스의 이번 결승전 진출은 프랑스에게 2년 전 유로 2016에서 훨씬 열세로 평가받던 포르투갈에 결승에서 덜미를 잡힌 아픔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다. 다만, 주전 원톱 지루가 아직까지도 유효슈팅이 없다는 심각한 기록을 보유 중인 건 걱정거리다. 이대로 가다가는 1998 월드컵의 스테판 기바르쉬와 비슷한 길을 가게 될지도.

남아공 월드컵의 4강전, 독일vs스페인 전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두 경기 모두 1대 0으로 끝났었고, 결승골도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들인 사뮈엘 움티티카를레스 푸욜이 헤딩으로 넣었다. 움티티가 현지 팬들 사이에서 푸욜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것을 생각하면 꽤 특이한 점.

3.3. 4강 2경기 크로아티아 2 (a.e.t.) 1 잉글랜드[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28px-2018_FIFA_WC.svg.png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4강 2경기
2018.07.12.(목) 03:00

루즈니키 스타디움 (러시아, 모스크바)

주심: 쥐네이트 차크르 (터키)

파일:크로아티아 국기.png

2 : 1

파일:잉글랜드 국기.png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67' 이반 페리시치
108' 마리오 만주키치

5' 키어런 트리피어

Man of the Match: 이반 페리시치 (크로아티아)

관중 : 78,011명


웃음후보에서 진짜 우승후보로 거듭난 잉글랜드와 다크호스를 넘어서 강팀이 된 크로아티아의 대결
두 경기 연속 120분 연장 혈투를 겪은 크로아티아는 체력의 극한과 정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이 우승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다. 16강에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이겼으며, 8강에서 스웨덴에 승리해 바이킹 징크스까지 털어내며 4강에 진출했다. 게다가 독일이나 브라질 등,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하기도 했으며, 4강에서 맞붙게 된 크로아티아는 16강과 8강 모두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겨우겨우 올라왔기에 체력 소모가 심한 상태다. 이미 30대에 접어든 마리오 만주키치루카 모드리치는 두 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탈진 직전까지 뛰어다녔고, 골키퍼인 다니옐 수바시치는 8강전에서는 허벅지 근육에 경련이 와서 쓰러질 정도였다.

반면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8강전을 수월하게 치르고 가볍게 이겼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크로아티아보다 월등히 우위에 있다. 게다가 16강 승부차기 간 것도 그 직전 경기에서 2군을 내보내서 주전들의 체력을 아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그리 큰 타격은 아니다. 여러모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4강전 독일 vs 대한민국의 경기와 상황이 흡사하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나며 4강까지 쾌속으로 올라온 독일과 조별 예선에서 포르투갈을 만난 것부터 시작해서 토너먼트에서 이탈리아, 스페인을 상대로 연이어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올라온 대한민국의 대결이었고 결국 체력적 우위에 있었던 독일대한민국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현재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겪는 체력적 부담은 2002년 대한민국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이 경기에 관건은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등, 명품 미드필드진의 패스를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으며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 델리 알리, 해리 케인의 공격을 주지않고 경기를 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특히 양팀 모두 세트피스에서의 득점이 강하므로 상대 문전 앞에서의 반칙을 줄이는 축구를 해야 할 것이다. 테크닉이나 전술적인 면에서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에 밀리지 않는 팀이지만, 워낙 체력적 부담이 큰 상태라 스피드나 체력 면에서 잉글랜드에 밀려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강한 정신력으로 체력적 부담을 이겨내며 잉글랜드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는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는 묵직함과 세밀함이 잘 어우러진 축구를 하고 공교롭게도 크로아티아도 섬세한 패스축구와 롱볼전술을 번갈아가며 쓸 수 있는 팀이다. 더군다나 EPL겪었던 선수뛰고있는 선수가 키 플레이어로 있는 크로아티아이기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잉글랜드를 어떻게 뚫을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참고로 크로아티아가 승리할 경우 한일월드컵 4강전 브라질 vs 터키처럼 16년만에 같은 조 팀간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그리고 이것이 현실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 두 팀은 유로 2004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었는데, 잉글랜드가 4:2로 승리했었다.

3.3.1. 경기 실황[편집]






전반 4분에 루카 모드리치가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주어 결국 키어런 트리피어한테 프리킥으로 실점하고 말았다.[10]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헤딩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19분에는 페리시치가 잉글랜드 박스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전반 중반에 데얀 로브렌이 하프라인에서 해리 케인의 가슴팍을 치는 반칙을 저질렀지만 경고를 받지 않았고 이어서 26분에는 스털링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파울까지 저질렀지만 경고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해설진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두 개다 옐로카드감이라고 말했다. 29분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지만[11] 해리 케인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31분에 안테 레비치의 중거리슛이 픽포드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서 레비치는 픽포드를 상대로 골키퍼 차징을 범했다. 35분에는 린가드가 알리의 패스를 받고 슛을 날렸지만 많이 빗나갔다. 전반전은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진 뒤 루카 모드리치의 프리킥이 빗나가면서 종료되었다.

후반 2분에 안테 레비치가 반칙을 했지만 정작 경고를 받은 것은 반칙이 선언된 뒤 공을 밖으로 차낸 비신사적 행위를 한 마리오 만주키치였다. 7분에는 해리 케인이 측면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넘어졌지만 반칙 선언이 되지 않았다. 8분에 카일 워커가 크로아티아의 역습 상황에서 공을 밖으로 내보내서 크로아티아의 스로인이 선언되었다. 그런데 워커는 공을 내주지 않고 필드로 들고가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20분에 카일 워커가 공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아 쓰러져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23분에 이반 페리시치가 시메 브르살리코한테 롱패스를 받은 뒤 바로 킥으로 처리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서 페리시치는 26분에 슛을 다시 시도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나갔다. 28분에 라힘 스털링이 빠지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들어왔다. 38분에 페리시치는 골문에 픽포드가 없었음에도 홈런을 하고 말았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져도 1:1 동점으로 이어져서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크로아티아는 3연속 연장전을 치르는 기행을 하게 되었다. 야! 신난다~

잉글랜드는 연장전으로 가기 전에 애슐리 영을 빼고 대니 로즈를 투입했다. 전반 3분에 이반 스트리니치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아웃되어 피바리치가 들어왔다. 5분에 안테 레비치가 대니 로즈한테 백태클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잉글랜드의 프리킥이 빗나간 뒤 헨더슨이 빠지고 에릭 다이어가 투입되었다. 8분에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 문전 앞에서 일자진을 펼친 뒤 코너킥을 전개하고 존 스톤스의 머리가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브르살리코가 환상적인 맞헤딩으로 막아냈다. 토너먼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쳐 온 수바시치 골키퍼도 쳐다볼 수 밖에 없는 슛이였는데 마치 미리 알고 서있던 듯이 브르살리코의 극적인 세이브가 나왔다. 수아레스 의문의 1패 10분에 크로아티아는 레비치가 크라마리치와 교대하고 물러났다.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뒤 마리오 만주키치가 골문 앞으로 침투했으나 픽포드가 극적으로 막아냈다. 이로 인해 만주키치는 부상을 당해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바로 연장 후반전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후반 3분에 마리오 만주키치가 잉글랜드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허술해진 틈을 타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팀원들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만주키치와 함께 카메라맨을 넘어뜨렸다.[12] 6분에 카일 워커를 빼고 제이미 바디를 투입하면서 공격수 숫자를 늘렸다. 8분에 마리오 만주키치가 후반전의 부상과 골 이후 셀레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한 다리경련으로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촐루카와 교대하고 물러났다. 10분에 트리피어가 다리경련으로 나가있는 사이 크로아티아의 코너킥이 전개되었는데 픽포드는 도마고이 비다와의 충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놓치지는 않았다. 그리고 트리피어는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었다. 12분에 루카 모드리치가 빠지고 바델이 투입되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트리피어가 빠졌고 교체카드도 모두 소진한 바람에 수적 열세에 빠진 채로 뛰어야 했다. 추가시간 4분 중 1분 가량이 흐른 시점에서 이반 라키티치가 넘어지며 다이빙을 시도했고, 의도적인 시간끌기라고 비난하는 델리 알리와 이에 반발하는 라키티치가 멱살잡이를 하며 상황을 과열시켰다.

잉글랜드의 프리킥이 빗나간 뒤 경기는 바로 종료되어 크로아티아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3.3.2. 경기 평가[편집]

세경기 연속 120분 소화 초인적인 정신력을 보여준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초의 결승으로 가다
선제골을 넣고도 미숙한 경기운영이 결정적인 순간 발목을 잡은 잉글랜드

경기 결과와 별개로 주심의 오심이 참 많았다. 편파 판정이 아니라 진짜로 잘못 판정하여 불지 않은 파울, 반대로 파울 감이 아닌 상황에 휘슬을 불기도 하고, 파울을 주는 쪽이 바뀌는 경우 등이 너무 많았다. 심하지 않은 몸싸움은 대체로 그냥 넘겨주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그걸 감안 해도 심판 눈이 노안인가 싶을 정도로... 심지어 공이 크로아티아 선수의 몸에 맞고 나갔는데 크로아티아의 볼을 선언하기도. 하지만 프랑스 vs 벨기에전에서처럼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준의 결정적인 오심은 나오지 않았다.

심판 판정과 상관없이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역사상 유례없는 황소 힘줄이었다. 체력적 우세를 보이는 잉글랜드가 계속 밀어붙였음에도 굴하지 않고 악착같이 버텨낸 크로아티아의 정신력은 그야말로 초인적인 수준이었다.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에도 전반전에 쐐기골을 박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모조리 날렸고 후반 이후에는 득점 기회를 잡는 모습조차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선제 실점을 했지만 죽자살자 뛰어 역전골까지 만들어낸 크로아티아와는 아주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크로아티아는 토너먼트 3경기 연속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모두 동점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더군다나 크로아티아는 직전 경기에서 깨고 올라온 팀이 홈 팀인 러시아였는지라 러시아 관중들 중에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았는데,[13] 경기가 진행되면서 크로아티아의 처절한 몸부림에 감탄하여 크로아티아를 응원하기 시작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연장 후반에 만주키치가 다리 근육에 경련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는데, 시간끌기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만주키치가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알기에 아무도 야유하지 않았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골'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지를 설파했다. 잉글랜드가 초반 선제골을 넣었고 그 골을 바탕으로 자신감있게 잘 풀어나갔다고 했다. 반면 크로아티아에게는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보인다고 지적했으며 무리하게 슈팅을 한 선수에게 조금 더 컨트롤을 했어야 한다면서 지금 지고 있어서 조급하니까 저런 슈팅이 나온다며 안타까워했다. 확실히 크로아티아의 선수들이 전반에 보여준 모습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으로 인해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박지성 해설위원은 완전히 기세가 바뀌었다면서 전반 크로아티아가 보여줬던 모습을 잉글랜드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전반과 상황이 뒤바뀌었다고 평가했다.

후반전 동점골 이후 거세게 공격을 시도하던 잉글랜드 선수들은 완전히 풀이 죽었다. 선제골 이후 두 번째 골을 위해 오버페이스를 했던 영향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정신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젊은 선수들은 상대편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같은 잉글랜드 선수들끼리도 신경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동점골로 고무된 크로아티아는 체력적인 한계가 올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원의 패스 성공률을 끌어 올리며 기회를 만들어 냈고, 만주키치는 부상도 무릅쓰며 투지를 보여 주었다. 아군끼리의 유대감이 무너지는 잉글랜드의 모습과는 정 반대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평소에 쓰던 3백을 들고 나왔는데 경기 내내 크로아티아에 크로스를 내주면서 3백에 상당한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날 잉글랜드 3백의 클리어링 횟수가 스톤스 11번, 매과이어 7번, 워커 13번인데 이에 반해 크로아티아는 로브렌 7번, 비다가 8번이었다. 숫자수가 많음에도 개개인이 처리한 클리어링이 더 많다. 공격 작업도 단순하기 그지없는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중앙을 장악하는데 실패하다 보니 케인을 노리는 롱볼축구가 대부분이었다. 라힘 스털링을 뺀 것도 악수중에 하나였는데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 중원 싸움이 밀리면서 뻥축구 아니면 스털링의 우월한 스피드로 돌파하는 공격 루트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체력 문제인지 크로아티아 수비수들은 스털링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스털링이 빠지자 잉글랜드는 진짜 뻥글랜드로 돌아갔고 이후에는 절망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크로아티아의 체력은 거의 한계 직전이었기에, 스털링의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을 연장전에도 계속 시도했다면 좋은 찬스를 더 만들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스털링에게만 의존하는 이런 잉글랜드의 모습은 4강에 진출할 실력에는 확실히 부족했다. 역대 4강 진출팀 중 최약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미국이 지나치게 못해서 얼떨결에 본선에 온 파나마와 평균신장 185cm에 달해 덩치만 컸지 별거 아닌 튀니지의 조합은 잉글랜드와 벨기에를 16강부터 시작시켰기 때문에 4강이 가능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꿀조특혜팀 답게 이 둘이 다시 만난 지점은 결승전이 아니라 3/4위전이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가 낀 조에서 전승을 찍었다. 그러니까 사실상 잉글랜드한테 유리한 점이라고는 오직 체력에서 우세했다는 것 하나뿐이었다.

흔히 정신력만 강조하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방심한다면서 벼랑 끝 상황에 몰려야 잘한다는 착각을 하는데,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의 통계를 보면 정반대다. '못넣으면 패하는' 벼랑 끝 상황에서는 키커의 성공률이 불과 40%밖에 안 된다고 한다.(일반적으로는 80%) 물론 일장일단이라고 앞서고 있으면 방심할 수 있는 단점이 있고 이기고 있다가 동점골을 먹으면 오히려 심리적으로 쫓기는 입장이 되어 좋지 않으나, 그걸 감수하고서도 선제골을 넣으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고 이것이 장점이 크기 때문에 이왕이면 먼저 골을 넣는 쪽이 유리하다고 한다. 크로아티아는 지고 있을 때는 무기력하게 플레이하다가 동점골을 넣으며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되찾아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압박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연장 후반에 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흔히 베테랑 선수들이 대접받는 이유가 바로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인데 축구에서 심리적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명경기였다.

그야말로 크로아티아 전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투혼의 혈투였는데, 크로아티아는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 연장전을 가지 않은 경기가 없었다. 그것도 지루하게 0대 0 승부가 아니고 서로 난타전을 벌이며 어떻게든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끈기를 보여줬다. 게다가 이 경기 말고는 전부 승부차기를 했다. 16강전에서는 주장이자 '에이스'인 루카 모드리치가 PK를 실축하며 마치 다 잡은 고기를 놓치며 무너지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극적으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서 혈투 끝에 물리쳤으며[14], 8강 러시아전만 해도 한 골을 먹고 지고 있다가 동점골을 넣더니, 연장전 후반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서 승리했다. 마침 어제 프랑스가 벨기에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 진출했기에, 전반에 보여준 무기력한 크로아티아의 모습을 보면 그대로 1대0으로 끝나지 않을까란 의견들이 많아졌고 후반 20분을 넘어설 때까지만 해도 잉글랜드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은 분위기였으나 극적인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연장사투 끝에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 현지 반응

크로아티아는 20년 전 월드컵에 첫 진출하여 4강 신화를 이룩하였기에 굉장한 팀이었다고 전설처럼 간간이 회자되고 있었는데, 그 뒤로는 토너먼트와 인연이 없다가 20년 만에 홀연히 다시 나타나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항상 16강에 진출하지만 16강을 넘어서지 못해 16강의 저주에 걸렸다고 자조하는 멕시코와 달리 한 번 토너먼트에 떴다 하면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키는 팀 컬러를 명확하게 한 셈.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곤 이길 만한 팀을 깔끔하게 이기고 왔다는 느낌이라면 크로아티아는 매 경기마다 난전 끝에 가까스로 결승에 진출했는데, 결승에 진출한 것 자체만으로도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영웅들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뜨거운 승부를 보여줬다.

난 당연히 선수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교체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를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심지어 내가 지쳤냐고 물었는데도 전부 다 '아니! 나는 아니다!'라고만 대답했다”


잉글랜드와의 4강전 경기를 끝마친 크로아티아의 감독 즐라트코 달리치의 인터뷰


더욱 대단한 것은 이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전·후반이 끝날 때까지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20분 경기를 2번이나 뛰고 일부 선수는 부상까지 안고 있었음에도, 선발 출전할 11명을 구상할 때 더는 못 뛰겠다느니, 경기를 다 소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느니,교체로 나가고 싶다느니 하는 말을 늘어놓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올해 32세인 노장 마리오 만주키치루카 모드리치는 사실상 본인들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 대회에서 말 그대로 하얗게 불사르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투혼에 가려져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잉글랜드는 설레발을 치다가 망신을 당한 꼴이 되었다. 당장 스웨덴을 이기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연장 혈투를 벌이고 난 후 잉글랜드 현지 언론과 대중들은 결승 진출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며 잉글랜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었다. 결승전이 윔블던 결승전과 겹치기에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설레발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 우승' 이라는 문구를 문신으로 새기는 팬도 허다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볼 점유율로 보나 유효슈팅 개수로 보나 여러모로 크로아티아에 밀리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프랑스 vs 벨기에 전처럼 석연찮은 오심이 나온 것도 아니고 1명이 퇴장당해서 수적 열세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더욱 할 말이 없다.[15]

KBS의 이영표, 이광용 듀오는 전반전에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넣고 정교한 플레이로 크로아티아를 휘두르자 그동안의 잉글랜드는 킥을 참 많이 하는 팀이였는데 지금은...부터 시작해 무작정 긴 패스만 찌르지 않는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팀플레이가 너무 좋다 등등 잉글랜드에 대한 칭찬과 동시에 과거의 잉글랜드 대표팀을 간접적으로 깠다.

이 경기가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끝나자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창피하거나 말거나 마구 날뛰며 기뻐했으며 당장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대량으로 뽑아다가 도널드 트럼프, 시진핑, 블라디미르 푸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백넘버와 그들의 이름을 새겨서 선물했다.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간 기쁨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4. 3·4위전[편집]

순위

국가

4강 1경기 패

파일:벨기에 국기.png

벨기에

4강 2경기 패

파일:잉글랜드 국기.png

잉글랜드

4.1. 최근 대결[편집]

  • 벨기에 VS 잉글랜드: 2018년 6월 28일 G조 3차전 - 1:0 벨기에 승(역대 전적 15승 5무 2패 잉글랜드 우세)

4.2. 벨기에 2 vs 0 잉글랜드[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28px-2018_FIFA_WC.svg.png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3·4위전
2018.07.14.(토) 23:00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이란)

파일:벨기에 국기.png

2 : 0

파일:잉글랜드 국기.png

벨기에

잉글랜드

3' 토마 뫼니에
81' 에덴 아자르

-

Man of the Match: 에덴 아자르 (벨기에)

관중: 64,406명



조별리그 G조 1·2위의 재대결
졸지에 3·4위전에서 만나게 된 EPL 올스타들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팀들이 3·4위전에서 다시 만났다. 같은 조에서 1, 2위의 국가가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2002년 월드컵의 브라질 vs 터키 4강전 이후 16년 만이다. 설렁설렁 해도 16강에 갈 수 있었던 그 때와 달리, 유종의 미를 누가 거두느냐가 달려 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마지막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거의 EPL 올스타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양국 주전 스쿼드에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점도 볼거리.[16] 이렇듯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기에 3-4위전이므로 1.5군이 아닌 1군 중심의 총력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체력적으로는 벨기에가 우위에 서 있다. 잉글랜드는 16강부터 4강까지 2회의 연장전을 치렀고 휴식일도 하루 적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경기를 연속으로 하는 벨기에와 달리 모스크바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700km를 이동해야 한다.

비록 결승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두 팀에게는 3위라는 성적도 큰 의미가 있다. 벨기에는 지금까지 4위가 최고 성적이었기에[17] 3위로 이번 대회를 끝마치더라도 역사를 새로 쓰는 셈이 된다. 잉글랜드 역시 자국에서 열린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 번도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적이 없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우승 이래로 유일한 준결승 진출 기록인데, 이탈리아와의 3, 4위전에서 패하여 4위로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잉글랜드가 이길 경우 순위가 묘해지는데, 3위인 잉글랜드의 대회 기록은 4승 1무 2패. 그리고 4위가 되는 벨기에는 5승 2패이기 때문. 그 밖에 4강까지만 하더라도 EPL 선수들이 가장 많았으나, 특히나 EPL 선수가 가장 많은 두 팀이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결승에서만큼은 라리가 선수들이 가장 많게 되었다.

4.2.1. 경기 실황[편집]






1군으로 나온 벨기에와는 달리 잉글랜드는 1.5군으로 나왔다. 전반 3분에 측면으로 침투한 나세르 샤들리가 문전 앞에 와서 대기해 있던 토마 뫼니에한테 패스를 준 뒤 이를 뫼니에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넣어서 선제골을 가져갔다. 34분에 벨기에의 코너킥 상황에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혼전상황 속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해봤으나 홈런으로 기록되었다. 얼마 안 되어 나세르 샤들리가 경기 도중 햄스트링으로 추정되는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샤들리 대신에 투입되었다. 전반전은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뒤 로멜루 루카쿠의 무방비 상태의 잉글랜드 뒷공간을 역습했지만, 슛은 수비를 맞고 나갔다. 이후 코너킥으로 이어졌지만, 코너킥을 할려고 할 때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잉글랜드는 후반전에 들어가기 전에 대니 로즈제시 린가드로, 라힘 스털링마커스 래시포드로 바꿨다. 6분에 존 스톤스에덴 아자르의 역습을 반칙으로 끊어서 경고를 받았다. 14분에 로멜루 루카쿠가 빠지고 드리스 메르텐스가 투입되었다. 24분에 에릭 다이어가 골키퍼와 1:1 상황까지는 만들어서 슛을 했지만, 알데르베이럴트가 뛰어나와 태클을 해서 극적으로 거둬냈다. 32분에 해리 매과이어가 경고를 받고 유리 틸레만스무사 뎀벨레와 교대하고 물러났다. 34분에 벨기에의 역습상황에서 토마 뫼니에가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픽포드한테 막혔다. 36분에 벨기에의 역습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에덴 아자르한테 연결한 뒤 아자르가 이를 키퍼와의 1:1상황에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38분에 잉글랜드는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빼고 델리 알리를 투입하였다. 추가시간 3분이 거의 흘러갔을때 악셀 비첼이 시간 지연 행위로 경고를 받고 경기가 바로 종료되었다.

4.2.2. 경기 평가[편집]

새로운 역사를 쓴 벨기에
저번 월드컵보다는 훨씬 낫지만 삽질 끝에 참패한 잉글랜드

특이하게도 이 날은 토트넘 청백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토트넘에 속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벨기에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헌, 무사 뎀벨레가 출전했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가 선발 출전했고, 델레 알리가 교체 출전했다. 게다가 벨기에의 나세르 샤들리는 토트넘에 속했던 적이 있었다.

잉글랜드는 이 경기에서 대진운이 좋아 4강까지 간 것이라는 오명을 벗으려고 했겠지만 안타깝게도 오히려 이 경기 때문에 더욱 그런 인식이 확고해지게 되었다. 벨기에가 1군 라인업을 그대로 낸 반면 잉글랜드는 시작부터 1.5군 라인업을 내며 과연 승리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게 만들었고[18], 이 1.5군 라인업은 전반전 내내 졸전을 펼치며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이 되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시 린가드마커스 래쉬포드, 델리 알리를 투입하며 부랴부랴 1군 라인업으로 다시 전환했지만 경기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벨기에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잉글랜드는 뻥축구말고는 할 수 있는 공격이 없었고 그마저도 1골도 넣지 못한 채 오히려 에덴 아자르에게 한 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잉글랜드 국민들은 이 경기로 국가대표팀에 크게 실망한 모양이다. 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더라도 3, 4위전이라도 기대한 국민들이 많았는데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 기대에 전혀 부합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득점왕 역시 역대 최악의 득점왕 소리를 들으며 폄하당하고 있다. 그도 그럴만한게 6골 중에 3골이 PK골인데다 1골을 제외하고 5골을 상대적으로 강팀이 아닌 조별리그에서만 퍼부었고 상대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프랑스 대표팀의 PK를 그리즈만이 아닌 음바페가 전담했다면 음바페가 득점왕일 정도로 여러 면에서 운이 다소 많이 따라준 감투가 되어버렸다. 여러모로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오랜만의 4강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마무리가 씁쓸하다.

5. 결승[편집]

순위

국가

4강 1경기 승

파일:프랑스 국기.png

프랑스

4강 2경기 승

파일:크로아티아 국기.png

크로아티아


월드컵 결승전이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오픈의 남자단식 결승전과 경기시간이 겹칠 가능성이 높다. 정확히는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전이 2시간 일찍 시작하는데, 3:0정도의 일방적 경기가 나오지 않는다면 경기시간이 겹칠 것이 분명하고, 만약 5세트까지 가게 되면 결승전 정규시간 경기와 윔블던 남자단식 경기가 완전히 겹친다.

이게 왜 문제가 됐었냐면, 잉글랜드가 4강까지 진출했기 때문이었다.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하면 정말 오래간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만큼 영국의 관심은 뜨거울 것이 뻔했다. 당장 BBC는 채널 1, 2를 전환해가며 월드컵 결승전과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을 중계할 것이라 예고했고, 윔블던측은 경기장 내에서 모바일 기기를 오프시켜야 한다는 규정을 완화, 무음 상태에서 이어폰을 통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즉, 휴대폰으로 월드컵 결승을 시청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더군다나 결승 상대편이 그 누구도 아니고 이웃감정 안 좋기로 소문난 프랑스로 결정난 관계로, 만약 잉글랜드가 올라갔다면 뜨거운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말 그대로 축구판 백년전쟁이 될 판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패배하면서 이 모든 것들은 설레발이 되었다. 그래도 영국은 프랑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영국인들의 결승전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또한 여전히 문제는 되는게 3, 4위전이 여자 단식 결승전 또는 남자 복식 결승전과 겹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여자 단식에서 랭킹 Top10이 전부 조기에 떨어져 버려서 여자 단식의 흥행요소가 줄어들었다.

5.1. 최근 대결[편집]

  •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2011년 3월 29일 친선경기 - 0:0 무승부(역대 전적 3승 2무 프랑스 우세)

5.2. 프랑스 4 vs 2 크로아티아[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28px-2018_FIFA_WC.svg.png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결승전
2018.07.16.(월) 00:00

루즈니키 스타디움 (러시아, 모스크바)

주심: 네스토르 피타나[19] (아르헨티나)

파일:프랑스 국기.png

4 : 2

파일:크로아티아 국기.png

프랑스

18' 마리오 만주키치(OG)
38' 앙투안 그리즈만(PK)
58' 폴 포그바
64' 킬리앙 음바페

28' 이반 페리시치
68' 마리오 만주키치

Man of the Match : 앙투안 그리즈만 (프랑스)
비매너 of the Match : 록밴드 푸시 라이엇 (러시아)
Loser of the Match : 카림 벤제마 (프랑스)

관중 : 78,011명



파일:2018worldcupFinal.jpg[20]

Again 1998, 이제는 감독으로서 가장 높은 곳에 도전하는 레 블뢰의 수장 디디에 데샹
3연속 연장전 혈투, 그러나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 다시 뛰어야 하는 바트레니의 황금세대[21]
나이키나이키[22]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모두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1패도 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과연 누가 최후의 1승 또는 1무를 기록하고 우승컵을 손에 넣을 것인가?

이번 결승전은 월드컵에서 우승해본 횟수가 1회 이하인 팀들간의 경쟁인지라, 이 월드컵이 끝나면 월드컵 랭킹에 지각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프랑스가 우승할 경우: 우승 횟수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동률이 되며, 결승 진출 횟수에서 우루과이를 앞서게 된다. 그리고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의 바로 뒤를 잇는 최강팀이 된다.[23]

  • 크로아티아가 우승할 경우: 지난 대회까지의 월드컵 랭킹은 대한민국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우승하면 1회 우승팀으로서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승패여부와는 관계 없이 결승에 진출한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 프랑스: 지네딘 지단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올라온 결승전. 우승하면 지단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 뿐 아니라 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타국 땅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가져가게 된다.

  • 크로아티아: 사상 처음으로 올라온 결승전. 만약 우승하면 사령관 모드리치는 당대 최고를 넘어서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다.


만일 프랑스가 우승한다면 데샹 감독은 브라질의 마리우 자갈루, 독일의 베켄바워에 이어 세 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월드컵 정상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되며, 대표팀 주장과 감독으로 범위를 좁히면 베켄바워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만일 크로아티아가 우승한다면 동유럽 국가로서는 최초로 월드컵에 우승하는 것이 되며,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된 국가로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크로아티아는 토너먼트 3경기 모두 연장, 360분의 대혈투 끝에 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는 시간으로 따지면 연장전을 치르지 않은 팀에 비해 1경기 이상을 더 뛴 셈이 된다. 게다가 프랑스보다 휴식도 하루 적기 때문에 더더욱 불리한 입장. 물론 비슷한 처지였던 잉글랜드가 설레발을 치다 패하면서 망신을 당하기는 했지만, 프랑스는 잉글랜드보다도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 역사상 토너먼트 3경기에서 연속으로 연장전 승부를 치른 팀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그 다음 경기에서 승리는 고사하고 출전 자체를 한 팀이 없었다. 2경기 연속 연장 승부만 해도 체력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되는데,[24] 3경기 연속 연장 승부는 말할 것도 없다. 더군다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로서 빠른 스피드로 승부하는 팀이기에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이 될 것이다. 또한 체력적인 부담은 생각하지 않더라도 프랑스가 좀 더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인데, 지금껏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를 이긴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크로아티아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부분을 꼽자면 정신력을 들 수 있다. 프랑스 팀은 선수들이 어린 만큼 정신적으로 흔들리기 쉽고, 실제로 8강전과 4강전에서도 킬리앙 음바페가 기행을 일삼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여러가지로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받던 잉글랜드를 경험과 절박함에서 우러나온 초인적인 정신력 단 하나로 제압하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또한 크로아티아 팀은 16강과 8강, 4강 모두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올라온 반면, 프랑스 팀은 연장전에서 뛴 적이 없다는 점도 중요한데, 크로아티아는 연장전 전문가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기 때문에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더라도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반면 프랑스 팀은 경기가 길어지면 당황할 수 있다. 종목이 다르기는 하지만, 격투기에서도 최두호가 그러했듯 항상 깔끔하게 이겨왔던 선수라면 경기가 진흙탕으로 흘러갈수록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인지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으며, '코리안 좀비'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여 본 경험이 많은 정찬성은 경기가 난전으로 흘러갈수록 더욱 자신감을 얻고 기세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크로아티아는 지더라도 잃을 것이 없는 입장이라 프랑스 팀에 비해 심리적인 부담감이 덜하다. 프랑스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그만큼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반면, 크로아티아 팀은 이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더라도 갈채를 받으며 경기장을 나설 수 있기 때문. 이 밖에도 20대 선수들이 태반인 프랑스와 달리 30대가 주축인 크로아티아에는 베테랑인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마리오 만주키치가 전부 UEFA 챔피언스 리그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 바, 그 경험이 국가대표팀에서는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건이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두 팀이 각자 새로운 역사를 썼던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에서 맞붙었다. 당시 프랑스는 다보르 슈케르, 즈보니미르 보반, 알렌 보크시치등이 이끌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릴리앙 튀랑의 2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브라질을 3:0으로 격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패한 크로아티아는 3,4위전에서 네덜란드를 만나 2:1로 승리하여 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20년만에 두 팀은 월드컵에서 다시 만나 이번에는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겼다는 공통점이 있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에서 3대 0으로, 프랑스는 16강에서 4대 3으로 이겼다. 덴마크를 상대한 것도 같은데, 프랑스는 논란거리가 될 정도로 재미없는 경기를 펼친 끝에 0대 0으로 비겼고, 크로아티아는 16강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정말 오랜만에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할 수 있게 되었다. 첫 경기인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빨간색 흰색 배열의 체크무늬 홈 유니폼을 입은 후 계속 만난 상대들이 밝은 흰색 계열[25]이나 붉은색 유니폼을 입어서[26] 크로아티아는 계속 남색 검은색 배열의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만 했다. 만약 3, 4위전이었다면 벨기에가 원정인 노란 유니폼을 입지 않는 이상 붉은색과 또 겹쳐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 할 수도 있었는데, 결승에 올라 파란색 유니폼을 입는 팀을 상대하게 되면서 마지막 경기는 크로아티아 국기의 상징과 동일한 체크무늬 색인 홈 유니폼을 입고 필드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만약 프랑스가 흰색 어웨이 유니폼을 입었다면 크로아티아는 또 원정 유니폼을 입었겠다.

태국 유소년 축구팀 동굴 조난 사건이 발생하자 FIFA 측에서는 실종자인 유소년 축구단 단원들이 무사히 귀환하면 이 결승전 경기에 공식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들은 7월 8~10일에 걸쳐 무사히 구조되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오랫동안 동굴에 고립되었던 탓에 치료가 필요한 관계로 초청은 무산되었다.

5.2.1. 경기전 행사[편집]

윌 스미스가 폐회식 공연에 함께 했으며[27] 호나우지뉴가 등장했다. 트로피 공개 시 운반은 러시아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와 필립 람이 담당했다.

5.2.2. 경기 실황[편집]


전반 17분에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앙투안 그리즈만의 경합 중, 그리즈만의 시뮬레이션 다이빙성 파울 유도로 인해 프리킥이 주어지는 오심이 나왔고,[28] 이후 그리즈만의 프리킥이 17번 마리오 만주키치의 머리를 맞고 자책골 겸 프랑스의 선제골로 기록되었다.
26분에 은골로 캉테이반 페리시치를 넘어뜨려서 경고를 받았다.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아티아는 훌륭한 세트플레이를 보여준 뒤 이반 페리시치의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33분에 그리즈만이 코너킥을 올린 뒤 페리시치의 손에 맞아서 프랑스 선수들이 주심한테 얘기를 해줬다. 결국 이 장면은 비디오 판독으로 올라간 뒤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29] 전반 18분 선제골로 연결된 그리에즈만의 프리킥 역시 잘못된 판정이라고 단언한 셈이다. 키커로는 지금까지 전담으로 PK를 맡아왔던 그리즈만이 역시나 나서서 키퍼의 반대 방향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고 특유의 세레머니를 하였다. 40분에 뤼카 에르난데스가 경고를 받았다. 43분에 크로아티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 경합중 사뮈엘 움티티데얀 로브렌에 밀리면서 다리가 깔려 부상을 입은 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진 후 루즈니키 현지에서는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전반전은 프랑스의 한점차 리드로 종료되었다. 공교롭게도 전반전까지의 골들은 전부 n8분에 들어갔다.

후반 2분에 안테 레비치가 프랑스 문전 앞까지 침투해서 슛을 했으나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6분에 킬리앙 음바페TGV급 역습을 도마고이 비다가 겨우 막아내고 다시 재역습을 시작하는 도중에, 갑자기 4명의 관[30]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역습할 기회가 날아가며 맥이 끊기는 상황이었다. 난입한 관중 4인방을 끌어낸 후, 다소 이른 시간인 8분에 유독 부진했던 은골로 캉테[31] 과감히 빼고 스티븐 은존지가 투입되었다. 13분에 킬리앙 음바페가 측면으로 침투하여 크로아티아 수비들을 분산시키고 공을 그리즈만-포그바 루트로 연결한 뒤 마지막에 공을 받은 폴 포그바가 슛을 해서 3번째 골을 가져갔다. 첫번째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으나 이어 튕겨져 나온 공을 다시 한번 침착하게 슈팅으로 이어가며 클라스를 입증하였다.
두점차까지는 처음 벌어진 크로아티아는 전반의 오버페이스 이후 역시나 급격히 지친듯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나뻐지기 시작했고 이어서 19분에는 공격 도중 역습을 당하여 결국 뤼카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킬리앙 음바페한테 쐐기골을 먹히고 말았다.
결국 3점차까지 벌어지며 그대로 사실상 경기가 끝날수도 있었던 크로아티아였으나 바로 4분 뒤 위고 요리스이 인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책을 저질러 마리오 만주키치한테 카리우스하며 기습번트 추격골을 내줘 그나마 꺼져가던 크로아티아의 불씨를 약간이나마 살려주었다. 25분에 크로아티아는 레비치를 빼고 크라마비치를 투입했다. 얼마 안지나서 데얀 로브렌과 페리시치가 충돌했다. 그리고 움티티와 만주키치가 머리끼리 들이받기를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프랑스는 마튀디를 빼고 툴리소를 그 자리에 배치했다. 36분에 프랑스에서는 지루가 페키르와 교대하고, 크로아티아는 스트리니치를 빼고 피야차를 투입했다. 38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마리오 만주키치폴 포그바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정도의 경합이 있었지만 포그바는 드러누웠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뒤 만주키치가 패스미스를 해서 음바페한테 공을 빼앗겼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추가골을 먹힐 위기였다. 이후 브르살리코가 그리즈만한테 태클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우승으로 끝났고, 디디에 데샹 감독은 마리우 자갈루,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 3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서 월드컵을 들어올린 사람이 되었다.

5.2.3. 경기 평가[편집]

파일:프랑스2018.jpg

지금 엠블럼에 달려 있는 별은 내가 우승해서 얻은 게 아니다.[32]



마침내 지단앙리의 그늘에서 벗어난 프랑스의 신세대들, 그리고 월드컵 우승 감독에 새로이 이름을 올린 디디에 데샹.

분투했지만 체력적 문제로 아쉽게 석패한 크로아티아. 그래도 선배들의 영광은 뛰어넘었다.

스코어는 같은데, 왜 이렇게 재밌지?

4-2-3-1 스쿼드의 정면대결이었다. 그리고 승리의 여신은 프랑스의 손을 들어주었다. 볼 점유율은 39대 61로 크로아티아가 크게 앞섰지만, 결과는 견고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펼친 프랑스의 승리였다. 결승전 내용 자체는 상당히 원사이드하게 끝났지만, 볼거리는 많았던 경기였다. 월드컵 사상 두 번째로 득점과 자책골을 동시에 기록한 만주키치, 결승전에 맞지 않는 수준 낮은 실책 플레이를 보여주며 결승전에서 골키퍼는 예능을 선보이는게 2018년 트렌드임을 입증한 요리스 네가 받아라 야신상!, 예상치 못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려놓고 얼마 안 가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핸드볼로 PK를 내준 페리시치, 펠레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10대 선수가 된 음바페 등을 비롯하여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감독들의 지략 싸움에서 "데샹 감독이 왜 명장인가"라는 문장이 저절로 떠올려지게 했는데, 그 포인트는 역시 캉테 빼고 은존지 라는 수비형 미드필더 교체 후, 프랑스의 수비라인 안정이 프랑스가 후반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매우 주요했다. 그렇다고 달리치 감독의 측면 봉쇄+역습 콤비네이션 전략이 아예 실패했다고는 볼 수는 없었지만, 은존지 중심으로 수비라인을 짜지 못했다면, 프랑스가 이 경기를 2실점으로 틀어막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 확실히 캉테가 결승전에서 의외로 부진하면서 그대로 두 번의 역습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실점을 계속 하기도 했고.

아무튼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렸던 월드컵 이후, 정확히 20년이 지난 이번 월드컵에서 최초로 원정 우승을 경험하면서 월드컵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킬리앙 음바페는 1958년의 펠레 이후,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10대 선수가 되었다.

또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결승전 이후 16년 만에 연장전 없는 결승전이었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내용적 측면에서 프랑스에 밀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실수와 불운이 겹쳐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전의 앙투안 그리즈만의 시뮬레이션성 파울유도가 성공하여 이 프리킥이 마리오 만주키치자책골로 이어졌고, 이반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곧이어 그가 직접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관중이 난입해서 크로아티아의 공격 흐름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2골을 추가로 내주며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위고 요리스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한 골을 헌납하면서 크로아티아가 기적의 불씨를 살리는가 했지만 이미 체력이 모두 바닥나버린 뒤였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체력 면에서 열세였던 크로아티아가 정신력으로 경기를 버텨 나갔지만 결국 넘어서지 못한 모양새였다.

한국 포털 사이트들에선 크로아티아에 대해 졌지만 잘 싸웠다는 반응이 많다. 심지어는 프랑스가 "운이 좋아 우승했다"며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는 반응이 많았다. 이 경기에 한정해서 보면, 경기 초반에 프랑스 쪽에 운이 따른 부분이 많지만, 프랑스가 예선부터 시작하여 얼마나 어려운 대진[33]을 뚫었는지를 생각하면[34] 억지스러운 반응이며, 크로아티아의 인구가 416만 명 밖에 안되는 소국[35] 토너먼트 전 경기 3연속 연장혈투 역전승 16강-8강 연속 승부차기 라는 결승 진출 스토리가 워낙 동화 같은데다 4강에서 프랑스 선수들이 신사적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태도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승기를 잡아도 공 돌리는 일 없이 신사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더더욱 대비되며 매력적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는 것도 부정할수 없다. 크로아티아가 정말 잘 싸운 것은 물론 맞고 프랑스가 아예 운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우승이 오직 운빨로만 이뤄졌다고 우기는 폄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전반의 경기기록을 보면, 프랑스는 유일한 유효슈팅을 페널티 킥으로만 기록하였고, 슈팅 기록 자체도 1회밖에 없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7:3의 점유율 우위를 가져가면서 7회의 슈팅과 1회의 필드골을 만들었다. 최소한 전반의 경기 내용은 크로아티아의 완벽한 우위였다. 달리치 감독은 다소 오버페이스를 하더라도 초반에 승부를 볼 작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용면에서 잘 풀어갔음에도 불운도 겹치며 스코어상으로는 결국 쫓기는 상황이었고 후반에 들어서자 전반의 날카로왔던 크로아티아의 전방압박마저 사라졌다. 사실 지난 경기의 여파를 생각하면 전반 내내 그 정도의 페이스를 유지한것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은 체력이 떨어진 탓이다. 몸이 무거워진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움직임은 원하는대로 따라주지 않았고 결국 그 틈을 노려 음바페에게 연결되는 후방의 롱패스가 살아나버리고 그 날카로운 역습에서 후반에 두번의 승부를 결정짓는 프랑스의 골이 터졌다. 음바페의 침투가 기점이 된 프랑스의 후반 첫번째 골 이후 크로아티아는 급격히 멘탈이 무너지며 허둥거렸고 그걸로 게임은 완전히 기울어버렸다. 결국 그리즈만의 시뮬레이트 액션과 만주키치의 자책골, 페리시치의 손실수는 경기를 망친 작은 실수이자 큰 변곡점이었다.

비록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크로아티아도 자국 역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은 뜻 깊은 경기였다. 루카 모드리치는 자신의 조국을 결승까지 올려놓은 공을 톡톡히 인정받아 대회의 최우수상인 골든볼을 받았다. 골든볼도 물론 좋은 상이지만 그것이 월드컵 트로피에 비할수는 없을것이다. 팀이 패배했기에 당연히 수상 당시 그의 표정은 좋지만은 않았다. 실제로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나 골든볼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나, 개인 수상은 신경쓰지 않으며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더욱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기사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경기 전 크로아티아는 선제골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전 잉글랜드전에서도 선제골을 먹고 어렵게 풀어갔듯이, 프랑스 같은 팀에게 선제골을 먹으면 정신적, 체력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두 골을 자책골, 페널티킥으로 거의 거져주듯 내줬다. 일단 초반은 의외로 크로아티아가 맹공을 퍼붓는 추세였는데, 어린 프랑스 선수들이 다소 긴장한 듯한 느낌도 있었다. 베테랑 선수들의 장점이 평정심이라면, 젊은 선수들은 일장일단인데, 한번 꼬이면 어이없이 멘탈붕괴에 빠지며 무너질 수도 있으나, 대신 한번 불 붙으면 그야말로 '두려움 따위 모르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몰아붙일 수 있다. 따라서 전력, 체력에서 열세인 크로아티아는 기세로 몰아붙여 프랑스 선수들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게 유일한 필승전략이었다. 일단 얼떨결에 프랑스가 앞서가긴 했으나, 빠르게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동점골 이후 얼마 안 가 PK를 내준 것이 크로아티아의 가장 큰 패인이라 할 수 있다. 그것도 하필 동점골을 넣은 페리시치의 쓸데없는 손동작으로 바로 역전을 허용한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크로아티아 스스로도 후반전 이후로는 체력적인 문제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봤는지, 전반전에는 크로아티아가 일방적인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이 허무한 PK 헌납으로 정작 전반전에는 제대로 된 유효 슈팅도 없었던 프랑스가 앞서 나가게 되자, 크로아티아의 멘탈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원래 축구에서 자책골이나 페널티 킥 하나만 나와도 팀 분위기가 단숨에 가라앉거나 상대팀에게는 큰 버프가 되기도 하는데 두개가 연달아 나왔으니 멘탈이 버틸 수 있을리가. 오히려 프랑스같은 팀을 상대로 자책골이 나왔음에도 빠르게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 수습했던 것만으로 대단한 거였다. 하지만 페널티킥 이후로는 기세가 확실히 뒤바뀌었으니 이 경기의 분수령이 된 셈. 확실한 것은 자책골-페널티킥 원투펀치는 프랑스에게는 상당한 자신감과 여유를 안겨줬을 것이라는 점이며 크로아티아에게는 정반대였을 것이라는 점이다. 적어도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으면 다른 식의 플레이가 가능했겠지만, 뒤지고 있는 이상 크로아티아는 후반전에도 무리해서 공세를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으며, 전반전에 조용했던 프랑스의 공격진은 본격적으로 장점인 스피드를 발휘해서 허술해진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을 허물어 버렸다.

불운한 파울과 자책골까지야 크로아티아가 동점골로 빠르게 수습하며 회복했으므로 만약 페널티킥없이 비긴 상태로 전반전이 종료되었으면 후반전엔 더 팽팽하고 긴장감넘치는 경기가 펼쳐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미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루고 올라온 데다가 전반전에 다소 오버페이스를 한 크로아티아가 후반전에는 체력안배를 해가면서 느긋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젊은 프랑스 선수들의 조급함을 역이용하는 전략으로 말이다. 카잔의 기적 당시 한국은 독일과 비기기만 해도 대박이었으니 수비에 올인하였고, 절박한 독일의 심정을 역이용하여 역습으로 승리를 거뒀다. 크로아티아 역시 이미 결승진출 만으로 기대이상의 성적이었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덜하며, 게다가 연장전-승부차기 영역은 '여긴 우리구역이야' 같은 느낌으로 편안한 느낌일 수 있으니 급할게 없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연장전 없이 깔끔하게 이기고 왔던 프랑스 선수들에겐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다소 조급하고 초조하게 크로아티아를 몰아붙이려다보면 역습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었다는 얘기.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지고 있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후반에도 오버페이스를 하며 맹공으로 나설수 밖에 없었고 결국은 역습에 무너지고 말았다.

두 골차로 벌어지자, 사실상 기세는 프랑스 쪽으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크로아티아가 두 골차로 벌어졌던 적은 없었다면서, 한 골 차이와 두 골 차이는 다르다며, 선수들의 얼굴 표정이나 움직임도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페이스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객관적인 전력과 체력에서 앞서는 프랑스가 두 골차로 앞서며 자신감까지 더해지니 사실상 끝이었다.

마지막 쐐기골이었던 음바페의 골만 봐도 음바페를 향한 수비진의 마킹이 헐거워서 애초부터 슈팅할 공간이 여유로웠다. 음바페는 완전히 기세를 잡고 몰아붙이며 너무도 손쉽게 넣었고, 특유의 양겨드랑이 세레모니 등 자신감과 여유가 넘쳐났다.[36] 결승전에서는 두 골 이상 벌어지자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하여 경험 부족이고 나발이고 다 씹어버리고 화려한 골로 마무리했으며 사실상 3골 이상 벌어진 시점에서 경기는 끝난 거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도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마리오 만주키치가 만회골을 넣긴 했다. 물론 이 골은 전적으로 요리스의 실책 탓이었지만, 만주키치의 압박이 없었다면 그렇게 실축할 일도 없었다.[37] 덕분에 크로아티아도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싸우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이 실점 후 프랑스는 철저한 수비로 크로아티아의 모든 공격을 무산시켰고 결국 프랑스가 우승하였다.

양 팀 골키퍼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상기한대로 요리스는 도저히 우승팀 골키퍼라고 생각할 수 없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었다. 천운이 따라 이게 최악의 타이밍이 아니었을 뿐 만약 요리스도 카리우스처럼 똑같이 동점인 상황에서, 즉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터트렸던 상황에서 터졌다면 역전을 한 크로아티아는 모멘텀이 오를대로 올랐을 것이고, 프랑스도 붕괴했을수도 있다. 그나마 팀이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 결국은 우승으로 마무리되었기에 이 삽질이 묻혔을 뿐, 카리우스처럼 똑같은 타이밍이었다면 요리스가 묻혔을 것이다. 그래도 어쩌면 팀이 동점이 아닌 3점차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순간 해이해졌을 수도 있으므로 카리우스에 비해 그나마 아주아주 약간은 참작이 가능하다고도 볼 수 있겠다. 어쨋든 이 장면만 빼면 선방도 몇 번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부분. 수바시치는 승부차기를 2번이나 승리하며 팀을 캐리한 것과 대비되게 결승전에서는 그만큼의 활약을 해내지는 못했다. 전반전 2골은 자책골에 PK니 그렇다쳐도, 후반전 2골 모두 반응조차 못하고 가만히 서서 내준 것은 뼈 아팠다. 아무래도 부상 여파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지만, 하필 결승전에 주전 키퍼가 부진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이 때문인지, 골든글러브 상은 양 팀이 아닌 3위 팀 벨기에의 골키퍼인 쿠르투아에게 돌아갔다. 그 동안 최우수 골키퍼 상은 대부분이 우승 팀 골키퍼에게 주어진 것을 생각하면 그만큼 결승전에서 요리스와 수바시치의 퍼포먼스가 아쉬웠다는 점으로 볼 수 있다.

후반전에 관중의 난입이 있었는데, 이 관중 난입이 크로아티아의 공격 중에 벌어져 크로아티아의 공격 흐름이 완전히 끊어지고 말았다. 이들은 푸시 라이엇(Pussy Riot)[38]이라는 페미니즘과 반정부 성향의 펑크락 밴드라고 한다. 본인들은 블라디미르 푸틴에 반대하는 정치적 메시지[39]를 던지고자 했다고 하는데... 이들의 몰지각한 행위가 월드컵 결승전을 흥미롭게 관전하고 있던 전 세계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으며, 크로아티아는 유리하게 흘러가던 분위기 흐름을 끊어서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40] MBC 안정환 해설위원도 이를 아쉬워했다. 결승전 난입한 페미니즘 록 그룹... 크로아티아 흐름 끊겨 이 일을 계기로 푸틴은 자기를 반대하는 푸시 라이엇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41] 사실 이들은 유럽권에선 이미 이름이 알려진 집단인데, 지난 2012년에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러시아 정교회와 푸틴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 이후 이들은 체포되었고 재판을 통해 수감되었다. 이후 그 소식이 유럽에 알려지고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폴 매카트니까지 이들의 석방을 이야기 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러니 푸틴이 이들을 모를 리는 전혀 없다. 월드컵에서 알아서 병신짓하고 전세계에 병신으로 찍혀서 좋아했을지도 모른다. 석방 요구한 사람들은 저런 꼴 보려고 석방 요구했나 괴로웠겠지.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경기 끝내고 골든볼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에게 격려를 내보였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사진을 올렸다.#

이날 프랑스의 우승 세레모니 도중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이는 역대 월드컵 우승 세레모니 사상 최초다. 마침 장대비가 쏟아지자 이 날 프랑스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힘입어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이 비가 오면 자주 하는 우천 세레모니를 마음껏 즐겼다. 양복을 차려입은 고위관료들이야 갑작스런 비가 부담스러웠겠으나, 어차피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시원한 단비와 다름 없었을 것이다. 마침 공교롭게도 경기가 딱 끝나고 나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니 과열된 선수들에게는 땀과 더위를 식혀주는 최고의 선물처럼 느껴졌을테고, 실제 프랑스 선수들은 마치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워하며 우천 속에서 춤을 추는 등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패배한 크로아티아 선수들 입장에서는 하늘도 눈물을 흘리는 듯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고, 실제 비를 맞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처량해보이기도 했으나, 뭐 크로아티아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으니 하늘에서 보답으로 시원한 빗줄기를 뿌려줘서 열기를 식혀줬다고 봐도 될 듯. 여하튼 애초에 우천 속에 벌어진 수중경기도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경기가 끝나자 마치 하늘에서 약속이나 한 듯 샤워기를 틀어준 가운데 진행된 이벤트는 독특하여 축구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었다.

[1] 유럽에서 열리고 유럽팀 4팀만 모여 4강 경기를 펼친다. 전 세계에서 축구 실력이 뛰어난 유럽에서 세계 축구 왕좌를 가리는 경기다.[2]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우루과이, 개최국 러시아가 모두 전멸했다.[3] 2006 독일 월드컵에서의 4강은 이탈리아(우승), 프랑스(준우승), 독일(3위), 포르투갈(4위)이다. [4] 이 두 팀은 평균연령이 20대에 속하는 젊은팀이고 월드컵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프랑스는 불어가 공용어고 벨기에는 다국어를 쓰지만, 불어를 많이 쓴다. 또한 프랑스가 지리적으로 남쪽이면 벨기에는 북쪽이다.(벨기에가 붉은악마 프랑스가 블루 오디션)[5] 이 장면 이후에도 공격 상황에서 시간을 끄는 행동을 하다가 결국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페르통언이 화를 못 참고 음바페의 뒤통수를 깔 정도로 더러운 경기를 보여줬다. 실력과 별개로 우루과이전부터 보여준 음바페의 이러한 모습은 팬들에게도 좋지 않게 비쳐지는 중.[6] 글로 설명하자면 후반 46분 30초경, 남은 시간은 4분 30초 가량이었고, 벨기에 진영에서 음바페가 팀원의 드로잉으로부터 받은 공을 코너에서 받았으나, 벨기에 수비수 2명에게 둘러쌓여 버티다가 공을 다시 라인 밖으로 넘겨서 벨기에의 드로잉이 선언되었는데, 공을 주운 음바페가 공을 넘겨주지 않고 페널티 박스쪽으로 몰고 가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행동을 하였다.[7] 페널티 에어리어 코앞에서 에덴 아자르에게 가해진 결정적인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 방송 3사 해설자들이 입모아 명백한 파울이라고 말했을 만큼 확실한 파울이었기에 벨기에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킬리앙 음바페의 지연행위 등으로 추가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음에도 칼같이 경기를 종료시킨 것 역시 비판이 많다. 이 양반어디 사람인지 생각해보면...[8] 뒤에 있던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를 봐도 알 듯이 선제골을 넣고 오랫동안 리드를 유지하다 급격히 동점골을 먹힌 잉글랜드는 기세를 완전히 크로아티아에게 넘겨주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이것만 봐도 리드를 하고 있다 한들 한 골 차 승부는 동점골 한 방으로 단숨에 분위기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아자르, 루카쿠, 더 브라위너 등이 있는 벨기에의 공격진은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되는 만큼 프랑스가 경기 후반부에 조심스러운 운영을 위해 시간을 끄는 것을 아주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그렇지만 확실히 비상식적인 행동은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닌 경기 방해수준이었다. [9] 상단에 링크된 영상 베댓 중에도 '공을 안 주는 것은 예상을 했다. 하지만 드리블까지 할 줄은 몰랐다' 라는 베댓이 있을 정도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박지성이 음바페를 옹호했다며 비판하는 댓글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저렇게 시간을 끄는 행위는 경고감이다는 말을 먼저 했으며, 그 다음에 '준결승전에서 경고를 받는다고 결승전에서 못 뛰는 것은 아니다. 룰 안에서 할 수 있는 상당히 안 좋은 행동이지만...' 이라고 말하며 음바페가 저렇게 한 이유를 중립적으로 설명한 것에 불과하다. 아예 상식 외의 상황은 아니라는 말 그대로 상황을 해설 하는 뉘앙스에 가까운데, 사실 그 보다는 이후 바로 슈팅이 나오면서 급히 말을 잘랐기 때문에 더 오해가 생겼다.[10] 참고로 잉글랜드의 프리킥 득점은 2006 FIFA 월드컵 독일 에콰도르 전에서 나온 데이비드 베컴의 골 이후 처음이다.[11] 단, 리플레이를 보면 온사이드였다.[12] 이반 라키티치는 넘어진 카메라맨을 손으로 일으켜 세워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에도 여러 선수들이 괜찮냐며 챙겨주고, 이마에 키스해주고 마치 선수인양 세레머니를 같이했다. 덕분에 넘어진 기자도 얼굴가득 웃음을 띄고 있었다. 또한 넘어진 카메라맨은 넘어진 와중에도 사진을 계속 찍은 덕분에 역전골 이후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낼수 있었다. 여러모로 선수들과 카메라맨 모두 윈윈의 상황인 훈훈했던 순간.[13] 대회가 있던 2018년 당시의 영러관계를 생각해 보면 이건 한국인이 일본을 응원하거나 반대로 일본인이 한국을 응원하는 것만큼 이상한 게 되며, 오히려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러시아인을 이상하게 보는 러시아인들도 반서방 정서가 강한 사람들 위주로 꽤 많았을 수 있다.[14] 16강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모드리치의 PK를 막아낸 슈마이켈이 승부차기에서 모드리치를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압박했으나,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만회한 점도 드라마틱한 백미였다. 원래 모드리치가 좀 착하고 순하게 생겼는데 PK를 실축한 뒤 완전 소심한 듯 기가 죽은 표정이었고, 승부차기에 나서자 해설자도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사라고 했었다. 하지만 골키퍼의 기선제압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과감하게 골을 넣은 후 주먹을 불끈쥐고 외치는 모드리치로 인해 축 처져있던 팀 분위기가 단번에 확 되살아났으니 승부차기의 분수령이 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었다.[15] 다만, 이와는 별개로 월드컵 시작 전 잉글랜드에 대한 국내 기대치가 그다지 높지는 않았어서, 패배와는 별개로 이번 4강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이루었다는 의견이 꽤나 많다... 인 줄 알았으나 3, 4위전에서 벨기에에 완패당한 이후 잉글랜드 국민들도 등을 돌렸다.[16] 잉글랜드는 전원이 EPL 선수이며, 벨기에 역시 저번 경기 선발 라인 기준으로 비첼을 제외하면 전원이 EPL 선수다. 시간대도 그렇고, 사실상 주말 EPL 경기나 다를 게 없다.[17] 전설적인 선수 엔조 시포를 앞세우며 이번 대회 이전까지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던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에서도 3, 4위전에서 프랑스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끝마쳤다.[18] 물론 벨기에에 비해 확연히 체력적인 열세에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1.5군으로 시작한것일수도 있다.[19] 이 심판은 주심으로 일하기 전엔 배우로 일하고 있었다. 때문에 선수들 누구도 헐리웃 액션을 시도했다간 바로 카드가 날아들어올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뉴스 속보에도 프랑스의 음바페는 이번엔 헐리웃 액션을 해봤자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20] 포스터의 시간대중부 유럽 표준시 기준으로, 모스크바 현지 시각으로는 오후 6시다.[21]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페리시치, 다니옐 수바시치, 시메 브르살리코, 데얀 로브렌,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등 더욱이 이번 월드컵은 주축 선수 대부분이 20대 후반 - 30대 초반인만큼 이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22] 취소선 드립이긴 한데 지난 대회와는 반대되는 상황이고 공교롭게도 유로 2016때와 비슷하다. 지난대회는 아디다스국대팀 킷 스폰서둔 두 팀들과의 경기였었는데 이번에는 나이키를 국대 킷 스폰서둔 두 팀들간의 대결이다. 유로 2016 당시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두 팀이 국대 스폰서 킷을 나이키가 협찬하고 있다.[23] 앞에서부터 각각 우승한 횟수가 5회, 4회, 4회, 2회다. 이 밖에 우루과이도 두 번 우승한 경력이 있기는 하나, 각각 1930년과 1950년으로 까마득한 옛날 일이라 빛이 바랜 감이 있다.[24] 실제로 2002 월드컵 대한민국이 16강과 8강에서 2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펼쳤으며, 독일과의 준결승전도 독일보다 하루를 덜 쉰 상태로 경기를 뛰어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25] 아이슬란드 홈(파란색)-크로아티아 홈(빨강+하양) 대결을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 아이슬란드 어웨이-크로아티아 어웨이 대결이 되었다.[26] 덴마크와 잉글랜드는 붉은색 유니폼이 아니라 흰색 유니폼을 입긴 했다. 문제는 크로아티아 홈 유니폼이 흰색이 섞인 체크무늬라 흑백 텔레비전 시청자 배려를 위해 남색과 검은색 조합의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27]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 Live it up의 피처링을 맡았었기에 출연해서 노래를 불렀다. 윌 스미스는 배우로 유명하지만 가수 활동도 좀 했다.[28] 터치 이전에 그리즈만이 넘어지고 비슷한 사례로 2002년 월드컵 당시 토티가 터치됐음에도 헐리웃 판정받은 사례가 있으며, 이영표도 처음에는 시뮬레이션과 터치가 섞여 있다고 말했으나 다른 각도에서 보고 먼저 무너졌다며 시뮬레이션이라고 해설했다. 박지성 역시도 먼저 넘어졌다, 심판도 저도 속았다며 완벽하게 파울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VS 시뮬성 동작과 관계없이 그리즈만이 볼소유권을 가진 상태에서 브로조비치의 파울성 신체접촉이 결과적으로 파울을 형성하므로 파울이 맞다는 주장(넘어지지 않으면 충돌이 발생하지 않지만 일부로 넘어지는 동작을 취함으로 인하여 충돌을 만드는 경우와 구별됨)이 대립하며 MBC의 서형욱 안정환은 그리즈만이 영리하게 파울 유도를 했다고 설명했다.[29] 박지성은 페리시치의 손이 공을 따라갔으므로 패널티가 맞다고 해설했다. 크리스 와들은 "페널티라고 생각한다"며 "페리시치가 손으로 공을 멈췄다"고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을 옹호했다. 그러나 이 판정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들도 있는데, BBC의 해설을 맡은 앨런 시어러는 "크로아티아는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프리킥이 아닌 프리킥과 페널티킥이 아닌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내줬다"고 주장하며 "경기가 이렇게 결정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단언했다. 리오 퍼디낸드는 "페널티킥이라고 100% 단언할 수 없다. 페리시치는 일부러 공을 만지려고 하지 않았다. 반응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 주심이 판단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이 단적인 증거다. 심판도 (고의성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은 "확신이 없을 때는 패널티킥을 주지 말았어야 한다. 잘못된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 어쨌든 꽤나 애매한 부분이었던 것은 사실로 심판도 몇번이나 VAR를 다시 돌려보고 이후 판정을 하러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영상을 한번 더 보기도 했었지만 주심은 몇몇 의견과 별개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페널티킥을 주어진것으로 보인다. 명백한 오심인 그리즈만 다이빙과는 달리 이 콜은 주심 재량에 따라 갈릴만한 상황.[30] 5명으로 구성된 반푸틴, 반정부 성향, 페미니즘을 표방, 서구권에서 푸틴의 탄압과 서구권 아티스트들의 구명 운동으로 유명한 러시아 펑크 락 밴드 푸시 라이엇(Pussy riot). #[31] 후에 밝혀졌지만 캉테는 위장염에 걸려 제대로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한다. 본인이나 데샹 감독은 경기 전 이를 안고 뛸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정말 캉테답지않은 모습을 보였고 자명하게 영향이 있는것을 인지하고 후반 초반에 교체한듯하다.[32] 지금 유니폼에 있는 별 마크는 선배들이 딴 별이니 자신들의 손으로 별을 추가시키겠다는 의미다.[33] 우루과이, 벨기에 등등 크로아티아가 러시아, 덴마크를 이기고 온 거에 비하면 상대방이 어려운 상대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런 상대들을 연장 하나없이 전부 깔끔히 정규시간안에 이기고 올라왔다.[34] 그중 가장 큰 것은 우루과이전으로, 프랑스는 이 대회에서 우루과이에게 처음으로 이겼다.[35] 부산광역시보다 조금 큰, 부산과 김해를 합친 수준이다.[36] 특히 음바페는 마이크 타이슨의 재림이라고 할 정도로 타이슨의 10대때의 외모와 흡사한데, 마치 타이슨이 10대 때 갑툭튀해서 경험많은 베테랑 복서들을 다 침몰시키며 WBA-WBC-IBF 통합챔피언이 되었듯, 음바페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도 10대 특유의 겁없는 패기로 승승장구하고 있다.[37] 수바시치도 터치 미스로 볼을 흘리는 실수를 범했지만 압박하는 공격수가 없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본인이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38] 참고로 pussy에는 여성의 성기라는 뜻이 있다. riot이 폭동이라는 뜻임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꼴페미다운 작명이라 할 수 있겠다.[39] 흔히 '북중러'라고 과거 공산3인방 국가를 싸잡아 표현하는데, 그 중 러시아는 구공산권 국가 중에서 그나마도 가장 정신차렸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2018년 7월, 중국에서는 한 젊은 여성이 SNS에 시진핑 초상화에 먹물을 끼얹는 무모한 짓을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된 후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북한에서는 이런 일 자체를 상상할 수 없으나, 그래도 러시아에서는 반푸틴 밴드도 활약하는 등 어느정도 인권과 자유를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개방되었기 때문이다. 원래 소련은 한때 최고의 과학과 기술을 자랑하며 잘나갔었으나, 공산주의란 잘못된 마약에 손을 대며 폭망했지만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원래 똑똑했던 나라인만큼 그래도 뒤늦게나마 정신차려 올바른 길로 조금씩이나마 가고 있다면, 중국과 북한 등 원래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았던 나라들은 공산주의라는 마약에 손을 댔다가 완전히 나라 자체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예를 들어 원래 힙합은 저항정신을 추구하는데, 중국에서 활약하는 힙합가수들은 시진핑을 찬양하며(...) 반시진핑 밴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 원래 중국에서 공산주의는 국가의 탄압으로부터 인민해방을 외치는 선동으로 정부(현 대만)를 몰아내고 장악하게 된건데, 대만이 오히려 그럭저럭 민주주의가 구현됐으며 중국에서는 21세기에 힙합가수가 독재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래서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40] 더 어이가 없는 사실은 그렇게 난입해서 프랑스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우승까지 기원했다.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는 국가가 프랑스인만큼 이들의 우승이 자신들의 발언권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기원한 듯한데, 크로아티아의 맥을 끊기 위해 의도적으로 난입하여 패배를 유도한 행위는 기본적인 스포츠정신을 모독하는 추태라고 밖에 볼 수 없다.그러고서는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팬들에게는 사과의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자기들 입장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득 될 것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래서인지 푸틴 대통령은 실제로 결승전 시상식 때 프랑스 선수들에게 우승 메달을 걸어줄 때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41] 푸틴은 자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암살조를 파견했던 적이 셀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푸틴이 비판 한마디 허용치 않는 김정은도 아니고(만약 그랬다면 애초에 저런 밴드가 존재할 수가 없었을 것),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위협하는 정적이 아니고서는 그냥 무시할 수도 있다. 저런 조무래기들(...) 제거해봐야 실익보다는 오히려 예상치 못한 역반응이 불어닥칠 수도 있기 때문. 일단 러시아가 지금은 표면상으로는 비판을 허용하는 민주주의 국가라서 내버려둘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난 이만큼 관대하다'란 이미지 메이킹을 심어줄 도구가 될 수 있고, 실질적으로는 그다지 위협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