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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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통의상을 입은 'hispanic heritage month'의 사람들. 멕시코 사람들은 미국 내 히스패닉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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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준 미국의 히스패닉 분포. 당연히 자치령인 푸에르토 리코(99.0%)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미국 본토에선 뉴멕시코(46.3%),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네바다, 콜로라도,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주에서 비중이 20%를 넘었다. 이 외에 대도시 지역에도 많이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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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에 속하는 스페인어권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1. 개요2. 라티노와의 혼용3. 인종적 분포4. 언어5. 이민과 불법 입국6. 갈등7. 정치적 현상8. 히스패닉계 유명인9. 가상의 히스패닉 캐릭터

Hispanic

1. 개요[편집]

히스패닉은 스페인어권 국가 출신 이주자 및 그 후손을 의미하는 말이다. 미국민족(ethnicity) 분류의 하나. 인종을 구분하는 명칭인 race와는 다르다. 언어, 문화, 지역의 역사적 후손에 가까운 개념. 원래 고대 로마 시절 이베리아 반도 지역인 라틴어 Hispānia(히스파니아)의 형용사형 Hispānus(히스파누스)에서 유래하는 말인데, 1580년부터 1640년까지 에스파냐 왕이 "모든 히스파니아의 왕"으로 번역되는 Rex Omniae Hispaniae라는 라틴어 칭호를 사용했고 히스패닉이란 용어는 에스파냐(현재 스페인)와 그 사람 및 문화를 가리키는 용법으로 굳어졌다.[1] 오늘날 미국에서 라틴아메리카스페인어권 국가 출신 이주자 및 그 후손을 의미하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인종적 분포로 아메리카 원주민스페인계 백인 혼혈인 메스티소가 대부분이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흑인 혼혈이 90% 이상이다.[2] 반면 같은 히스패닉이라도 쿠바 출신은 거의 스페인인 혈통의 백인으로 이들은 스페인계 미국인 통계에 자주 들어간다. 그 이유는 쿠바 혁명 때 위협을 느끼고 사회 지도층 내지 상류층이던 스페인인 백인들이 대거 플로리다뉴욕으로 건너왔기 때문이다.

히스패닉이라는 이름은 고대 로마에서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를 뜻하는 Hispania에서 유래했다.

미국 통계청에서는, 히스패닉 혹은 스페인어권의 라티노를 쿠바,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기타 스페인 문화를 가진 나라의 출신으로 정의하며, 인종이나 민족과는 무관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정의에 따르면 포르투갈이나 포르투갈 문화권 출신은 라티노이지만 히스패닉에서 제외된다.

중화권에서는 西班牙裔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해석하면 스페인 후손이란 뜻이 된다(...).

2. 라티노와의 혼용[편집]


이와 별도로, 포르투갈어권인 브라질라틴아메리카 출신을 포괄하여 부르기 위해 라티노(latino) 라는 용어가 쓰이기도 한다. 라티노와 히스패닉의 차이가 있다면 '라티노'는 모든 라틴 아메리카의 사람들을 포함하는 말이며 '히스패닉'은 스페인어권의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만 지칭하는 말이다. 즉 모든 히스패닉은 라티노이다. 반대로 모든 라티노가 히스패닉은 아니다. 물론 라티노에도 히스패닉(스페인어권)이 있지만 스페인어권 이외에 다양한 언어권(포르투갈어{브라질}, 네덜란드어{수리남} 등)이 있기 때문에 모든 라티노가 히스패닉이라 할 수 없다.#언어 분포 맵. 라티노는 처음에는 스페인어를 쓰는 미국 거주자라는 뜻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이민 온 사람들'을 가리키게 되었다. 이에 따르면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브라질 출신 이민자들은 라티노이지만 히스패닉이 아니고, 유럽의 스페인 출신 이민자들은 히스패닉이지만 라티노가 아니다.[3] 라티노와 히스패닉의 공통점과 차이

3. 인종적 분포[편집]

2010년의 히스패닉/라티노 인종 분포 조사 결과이다. self identification에 근거한 것이다.

백인

26,735,713

53.0%

메스티조/물라토 등

18,503,103

36.7%

다혈통[4]

3,042,592

6.0%

흑인

1,243,471

2.5%

아메리카 원주민

685,150

1.4%

아시아인

209,128

0.4%

폴리네시아인

58,437

0.1%

합계

50,477,594

100.0%


라틴아메리카 지역이 그렇듯이 이들의 혈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대부분 황인이나 백인이나 흑인중 무엇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정확히 말하자면 백인 + 흑인 + 아메리카 원주민이 섞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들이 중남미를 정복 하는 동안 백인과 원주민들의 피가 섞였고 노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이주시켜 이들과 섞이기도 했다.

DNA 검사결과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전체적으로 백인 유전자는 50-70% 정도에 나머지 50-30%의 유전자가 비(非)백인으로 지역별로 흑인이 더 많은가 원주민이 더 많은가의 차이가 있다.[5]

중남미 대륙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백인이지만 북아프리카인의 피가 섞인 스페인사람들의 피가 많이 섞였고, 이들이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원주민과 흑인들의 피도 많이 섞였기 때문에 외관상으로 보면 혈통적으로 어느 인종이라고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외모는 사람마다 차이가 큰 편이다. 그러므로 미국에서 히스패닉은 아시아계와 함께 인종보다는 문화 및 지역에 의한 민족 구분이 되는 것이다.

원래 미국에서 이러한 사람들은, 백인의 혈통이 그래도 좀 많이 섞인 것으로 보면 백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인종 구분도 그러한 경향이 강해서 그렇게 받아들여졌다.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에 이르는 미국 남서부 지역은 원래 멕시코 영토이기도 해서 이 지역에는 여러 세대에 걸쳐 터잡고 살아온 멕시코 주민이 많이 있었고, 이들은 백인과 원주민의 혈통이 섞였지만 백인이라고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 채 미국 사회에 동화되었다. 하지만 인종적으로 백인 외에 황인계, 흑인계 등 다양한 인종이 히스패닉의 역사적 후손에 포함된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멕시코를 비롯, 푸에르토 리코, 쿠바,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주자가 쇄도하면서 이들이 미국 내에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면서 타 인종이나 민족과 구분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80년 센서스에서 히스패닉이라는 이름이 별도의 민족 구분 항목으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2010년 센서스에서는 인종/민족 항목에서 우선 모든 조사 대상자를 크게 히스패닉[6]과 비히스패닉으로 구분하여 물었다.(Is the person of Hispanic, Latino, or Spanish origin? 8번 항목 참조 #) 먼저 히스패닉/라티노/스페인인 여부에 응답을 한 후 백인/흑인/원주민/기타 아시아계 등의 인종 구분에 응답을 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므로 히스패닉은 백인이거나 흑인, 황인, 더 나아가 화교인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이 메스티소 및 물라토이지만 극소수의 화교계 히스패닉도 존재하는데 주로 코스타리카, 쿠바, 페루, 멕시코 등 중국인 쿨리들이 많이 건너 간 지역 출신들이다. 당연히 외양만 중국인이지 남미문화에 동화되어 가톨릭을 믿고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쓴다. 중국어는 따로 안 배웠으면 잘 모른다. 즉 황인계 히스패닉도 있다.

2010년 미국 센서스에서 히스패닉 인구는 50,477,594명인 것으로 집계되었고4페이지 참조 #, 그들 중 53%는 백인이라고 답했다6페이지 참조 #. 사실 히스패닉이면서 백인이라고 답한 사람의 상당수는 두 개 이상의 인종의 피가 섞인 사람들이겠지만 그들 본인이 백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백인으로 답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히스패닉들의 출신지를 거슬러 올라가면, 스페인어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미국과 바로 접하는 멕시코 출신이 역시 가장 많아서 히스패닉 인구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리고 스페인의 식민지였다가 미국의 자치령이 된 푸에르토 리코가 그 다음이며,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출신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한다. 스페인에서 바로 온 사람과 그 후손도 있지만 그 수는 그리 많지 않다.[7]

히스패닉 가운데 아시아계도 있는데 이들은 한국계, 일본계나 중국계로 남미에 이주한 사람들의 후손이 다시 미국으로 이주한 케이스들이다. 미국에 약 27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대부분 화교들이며 브라질페루 출신들 중에 소수의 일본계가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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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에 마이클 챙으로 출연했던 해리 셤 주니어가 중국/코스타리카계 미국인이다. 조상은 중국에서 코스타리카로 이민왔고 그는 다시 미국으로 이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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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였던 프랭클린 챙 디아즈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중국-코스타리카 화교계 미국인이다.

한국의 가수인 업타운의 전 멤버였던 카를로스 갈반도 아시아계 히스패닉이다. 정확히는 멕시코계 미국인인 히스패닉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다.

일반적인 흑인의 민족 정체성이 워낙 'African(아프리카인)'이라는 대륙만으로 표기되는 경향이 강해서 공통적으로 잘 표현되진 않지만,[9] 아프리카계 히스패닉인 아프로-히스패닉(afro-hispanic)도 있다. 노예 거래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스페인어권의 라틴 아메리카로 끌려간 흑인들의 후손이 주를 이룬다. 포르투갈어권의 브라질 등 아프리카계 라틴 아메리카의 사람을 포함하면 아프로-라티노라고도 불린다. 영문 위키백과 아프로 히스패닉, 흑인 히스패닉 미국인과 흑인 라티노 미국인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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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스타트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에 출연한 조 샐다나도 아버지는 도미니카 공화국, 어머니는 푸에르토 리코계로 아프로 히스패닉 미국인이다. 히스패닉 유산 어워드에서의 수상 소감, 흑인계 라티노에 대한 ny daily news 인터뷰 NBC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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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슈츠, 한니발 등에 조연 출연한 Gina torres도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싶이 부모가 쿠바인이며 아프로 히스패닉이다. 흑인 라티노에 대한 "black and latino" 다큐 인터뷰.

4. 언어[편집]

또한 히스패닉은 최근 미국 사회에서 급격한 인구 증가와 스페인어 사용의 지속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데, 주변의 타인종 사람들을 개의치 않고 스페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반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에서의 히스패닉은 유별나게 자신들의 모어만을 사용한다. 미국에선 이들이 영어를 배우게 하려는 시도가 꽤 있지만 이들이 교육을 받을 만한 여건이 안 될 경우가 많다.

5. 이민과 불법 입국[편집]

불법 입국과 관련된 논란도 존재한다. 불법이민자의 75%가 히스패닉계이다. 특히 속지주의를 지향하는 미국 국적법상 히스패닉들이 불법으로 입국했어도 미국땅에서 아이를 낳는 순간 자녀가 미국시민권자가 되므로 합법적으로 거주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점차 미국내 히스패닉들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히스패닉들은 가톨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 사는 사람들은 미국으로 이주하여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과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도 않고 임금 격차가 크므로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히스패닉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미국으로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넘쳐나는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의 국민들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미국에 들어가거나 미국에서 일한다. 그리고 백인이나 흑인과의 갈등도 심한 편이다. 백인 청년이 히스패닉이 싫다는 이유로 히스패닉 청년을 살해한 사례도 있었다. 아무튼 미국에 들어오는 히스패닉이 넘쳐나고 미국 내에서도 출산율이 높은 편이[10] 히스패닉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체 인구에서 히스패닉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0년 센서스 결과, 히스패닉은 흑인 인구를 앞질러 비히스패닉 백인 다음가는 미국 제2의 민족집단이 되었다. 그래서 투표등의 선거에서도 히스패닉들을 겨냥한 선거 전략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 히스패닉 연방수석재판관도 탄생하는 등 흑인에 이어 히스패닉들이 고위직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에 미국의 비슷한 소득의 유럽 선진국들보다 낮은 물가는 이와 같은 불법이민자들에 의한 것도 있다. 이들은 법적으로 권리를 보장받기 못하기 때문에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으로 일한다. 이와 같은 일은 미국이 가진 딜레마 인 셈이다.

6. 갈등[편집]

히스패닉 인구가 늘면서 저기술, 저학력의 일자리를 놓고 흑인과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과의 일자리 경쟁은 덜하다. 아시아 이민자들은 주로 자신들의 커뮤니티 안에서 아시아계를 상대로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일을 주로 하기 때문. 아시아계가 주로 진출한 소매업 비즈니스의 일자리를 두고 흑인과 히스패닉이 경쟁을 하기도 한다. 사실 미국 내에서 아시아 이민자들은 말그대로 사고를 쳐도 지들 커뮤니티 안에서 사고를 치는지라, 백인들의 입장에서는 해코지 당할 일은 없는 온순한 사람들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물론 아시아 커뮤니티 안에서 베트남 갱들 싸움질 한 번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나, 히스패닉계 도둑이나 강도들에게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잦은 가게에서는 히스패닉계 노인에게 경비원 비슷하게 가게 입구 의자에 앉혀놓고 시급을 3~5달러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해놓으면 히스패닉계 좀도둑들이 '어르신의 직장을 망쳐놓을 순 없으니 다른 곳으로 가서 훔치자'하는 생각을 하게 해 가게가 받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되려 더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7. 정치적 현상[편집]

현재 히스패닉은 민주당의 든든한 우군, 공화당의 미칠 것 같은 골칫거리다. 상기한 바와 같이, 사실 히스패닉은 백인이라는 대분류 속에서 앵글로색슨과 함께 묶일 수 있었고 이민 초창기에는 실제로 그랬다. 흑인이나 황인 등 유색인종을 접하기 쉬운 미국인 만큼 그런 분류는 유지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공화당은 히스패닉 인구가 지금과 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고, 히스패닉에 대한 대응을 흑인과 황인등 소수 인종을 대하는 연장선에서 똑같이 대했다. 노예해방을 이룬 대통령이 바로 공화당 소속의 에이브러햄 링컨이었지만, 그건 옛날 얘기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포지션이 뒤바뀐 후 공화당이 소수인종을 배타적으로 대하는 태도는 자신들의 '이념적 안락함'도 충족시켜 주는 일이었다. 무엇보다 히스패닉도 흑인이나 황인처럼, 절대로 백인을 위협하는 주류로 부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었으므로 히스패닉-배타적 태도를 밀어붙인 것이다.

실제로 히스패닉이 미국의 기존 백인과 다른 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정책적 접근부터 사회적 분석, 통계, 행정, 문화 비교, 기록, 매스컴의 반복적 표현에 이르기까지 공화당계 인사들의 주도로 백인과 히스패닉을 개념상 완전히 분리하는 시도가 이루어졌고 그것은 성공했다. 이것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것이 로널드 레이건의 공화당 정부 때의 일이었다.

히스패닉은 종교적 성격이나 문화적 태도에서 오히려 민주당보다는 공화당과 더 큰 동질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의 '소수화 전략'을 눈치채고 일제히 민주당을 지지하게 된다. 공화당을 중심으로 비백인 및 이민자 자체를 고깝게 보는 시선이 아직도 존재하는 것이다. 동성애낙태 같은 민감한 도덕적 문제에 대하여 해당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가톨릭이 99%인 히스패닉은 공화당의 입장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 이건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정치지형도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좌측에 치우쳤다는걸 감안안한 얘기고(...) [11]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에서는 이미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고, 칠레페루, 에콰도르에서는 동성간 시민결합도 가능하다. 쿠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니카라과를 비롯한 타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낙태나 동성애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대해지고 있다. 미국내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조사해봐도 동성결혼 지지율이 약 56%로 반대인 38%보다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미국내 히스패닉 인구 다수가 젊은 층이기도 하거니와 민주당의 지지층이 되면서 다른 좌파계열 시민단체와 교류가 많아지다보니 전체적으로 좌파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민주당이 이런 히스패닉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빌 클린턴 이후 민주당은 대선에서 질 때에는 박빙으로 지고 이길 때에는 여유있게 승리하고 있다. 실제로 조지 워커 부시앨 고어에게 총득표수에서는 지고도 선거인단에서 이겨 어렵게 당선되었고, 재선 때에도 오하이오(선거인단 20명) 한 주 차이로 겨우 이겼다. 그런데 버락 오바마존 매케인보다 선거인단이 무려 176명 많은 338명을 확보하면서 당선되었고, 밋 롬니에 비해 97명을 더 확보하면서 재선했다.

선거인단 순서대로 주를 나열하면 1위가 캘리포니아(55), 2위가 텍사스(38), 3위가 뉴욕(29)인데 캘리포니아뉴욕은 민주당의 텃밭이다. 텍사스가 공화당 텃밭으로 균형을 맞춰주고 있는데, 이 텍사스에서도 잔존 멕시코계 미국인들, 특히 70%가 멕시코계 미국인샌안토니오 같은 국경도시들은 민주당 지지였으며 히스패닉 인구가 급격하게 늘면서 20년 내에 공화당 텃밭에서 경합주 내지는 민주당 우세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인구 컨센서스를 보면 점차 히스패닉이 증가하고 있다 도시 거주민 + 중산층 + 히스패닉 + 흑인 + 아시안 + 여성 + 성 소수자 + 비종교인이라는 강력한 민주당 지지동맹 중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히스패닉이다.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출마 선언에서 맥시코인들은 강간범이다라는 말을 함으로써 미국 보수층의 반 히스패닉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그 반대 급부로 히스패닉들의 76%가 힐러리를 지지한다는 통계도 나왔다. 이로 인해 2012년의 롬니처럼 히스패닉 및 흑인표 땜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받았다. 실제로 부시-고어가 동률이었을 때 히스패닉들은 조지 부시를 지지해 부시가 집권이 가능했었다. 당시 조지 부시는 동생인 젭 부시의 부인이 히스패닉인 멕시코계 미국인이며 부시 본인도 텍사스인으로 살아 와서 스페인어 연설을 하는 등 히스패닉을 배려해왔고, 그 덕에 당선이 가능했다. 패러디 물인 집잽에 관련 패러디가 있을 정도(플로리다 덕에 당선되었다고...) 반면 트럼프는 히스패닉 및 흑인 등 소수민족에게 외면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과 통계의 예상을 깨고서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백인들을 비롯한 여러 계층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고 정작 표가 힐러리 쪽에 몰릴 거라고 예상된 백인이 아닌 사람들조차도 트럼프에게 표가 나뉘었다. 그리고 공약대로 밀입국자 방지를 위해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을 쌓으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불법체류자들의 추방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데다가 톰 코튼, 데이빗 펄듀 이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2명이 RAISE라는 법안을 추진하려하면서 히스패닉에게 지지율이 더 떨어지고 있다.[12]

다만 쿠바계는 정반대로 공화당의 우군이다. 이는 미국내 쿠바계의 특수성에 의한 것으로, 쿠바 공산화 이후 쫓겨난 반공지주층이 이들의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도 세월에 따라 생계형 망명인이 늘어나고, 유년층은 중도화 되면서 지지색이 옅어지고 있다.

8. 히스패닉계 유명인[편집]

9. 가상의 히스패닉 캐릭터[편집]

[1] 출처 위키백과 히스패닉 문서[2] 이 구성원 혈통 안에 백인과 원주민인 타이노 족의 피도 섞여있다. 이들은 외양으로는 백인 혼혈 흑인이다. 참고로 도미니카인 출신의 미스코리아가 많다.[3] 하지만 이도 히스패닉=히스패니아(스페인 왕국)의 후손이라는 직역에서 발생되는 혼동으로 보통 본토 스페인 출신 이민자들은 히스패닉으로 분류하지 않고 유럽계 미국인으로 분류한다.[4] 위의 메스티조나 물라토 등은 자신을 그런 별도의 인종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며 다혈통은 자신이 흑인이자 백인이다 같이 나눠진 혈통이 겹쳐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다.[5] 히스패닉에 속하지는 않지만 라티노에 속한 브라질인의 경우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통계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북부 지역은 백인 유전자 50%대, 남부 지역은 백인 유전자 70~80%대에 나머지는 원주민 유전자와 흑인 유전자이다. 북부 지역의 경우 원주민 유전자 비율이 상당히 높아 32%에 달하는 통계도 있다.[6] 포르투갈/스페인 혈통 포함. 그래서 라티노라고도 했다.[7] 스페인 본토에서 온 사람들은 히스패닉과 구별하여 스페인계 미국인으로 부르기도 한다.[8] 브라질은 주로 일본 이민이 건너갔는데 그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반면 멕시코, 쿠바 등에는 철도 부설이나 농장일 때문에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 쿨리들이 대거 건너간다. 지금도 el chino 라고 황인을 싸잡아 부르는 게 이쪽이다. 그리고 점점 백인이나 메스티소 등과 혼혈도 많아졌다.[9] 이는 황인도 똑같은데 인도인은 황인이 아니고 코카소이드(인도유럽족)이지만 아시아인이므로 아시아인으로는 황인의 민족성이 표현될 수 없다. 코카소이드 인종인 인도인, 페르시아인과 황인종인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튀르크 등은 너무 상이하다. 심지어 같은 황인이라도 한족튀르크-몽골인-퉁구스 등의 유목 민족들은 성격이 다르다. 당장 한국과 일본의 차이도 꽤 크다. [10] 물론 히스패닉이라고 해서 다 같지는 않아서 미국에서 히스패닉의 비율이 가장 높은 푸에르토리코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출산율이 아주 낮은편은 아니었는데 경제위기의 유탄을 위낙 크게 맞은지역이라 출산율이 급속히 하락했고 더군다나 자국(?)의 경제사정이 어렵다보니 본토로 이주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2000년대부터는 미국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중 하나이다.[11] 애초에 21세기 초반 남미 국가들 선거결과만 봐도 히스패닉이라고 보수적이라고 보는거 자체가 넌센스이며 우파정당이라고 해도 중남미권 자체가 위낙 빈부격차가 심하다보니, 공화당보다는 복지정책에 우호적인 경향이 강하다.[12] 참고로 RAISE 법안이 무엇인지 설명하자면 ‘고용강화를 위한 이민 개혁안’(Reforming American Immigration for Strong Employment, RAISE Act)이라고 한다. 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신규합법이민규모를 이 법안이 발효된 첫 해에 40%정도 줄이고 10년내에 50%까지 줄인다. 즉, 현재의 연간 100만 명을 받아들이는 이민자를 50만 명으로 줄이겠다는 소리다. 만약 이 법안이 발효되면 신규이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히스패닉, 아시아계 이민이 당연히 대폭 감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