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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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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집]


파일:external/tgace.files.wordpress.com/obsidian-igneous-volcanic-1061156-l.jpg

흑요석(黑曜石, Obsidian)은 자연적으로 화산 분출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 유리(volcanic glass)이다. 규산염(SiO2,)의 무게비가 70-75%에 이르기 때문에 보통 성분상의 분류로는 유문암이나 조면암에 속한다. 일반적인 화산암과 달리, 흑요석은 극도로 발달한 규산염 중합(silica polymerization)과 이에 따른 높은 점성으로 인해 광물을 형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확산 계수가 무척 낮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화산암과는 판이한, 광물이 없는 유리질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흑요석은 불순물이나 조그맣게 자란 광물 군집이 섞이지 않으면, 갈색이나 보랏빛이 감도는 (투명한) 검은색을 띤다. 유리질이기 때문에 반짝이는 유리 광택 역시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화산암은 규산염 함량이 높아지면서 색이 밝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흑요석은 그런 경향을 따르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의 규장질 화산암에서 밝은 색상을 만들어내는 요소가 장석과 같은 밝은 광물이기 때문이다. 흑요석은 광물이 존재하지 않는 암석이며, 유리 색상은 미량으로 포함된 성분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흑요석이라도, 광물이 섞일 때는, 흰색이나 밝은 회색의 반점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1]. 또한 표면이 노출되어 변질되면 매우 작은 크기의 점토 광물 등이 발달하기 때문에, 산화되거나 풍화된 표면은 밝은 빛을 띤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유리 덩어리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유리와 모양새가 비슷하다. 즉, 흑요석이 깨진 부분은 '패각상'으로 단면이 발달하기 쉬운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조개 껍데기 표면처럼 겹겹이 쌓인 호(arc)가 발달한 듯한 모습이 특징적이다. 바둑돌이나 유리가 깨져도 그 단면이 이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부 매체에서 과장하는 것과 달리, 흑요석은 다른 암석에 비해 특별히 단단한 물질은 아니다. 다만 깨졌을 때 깨진 날이 무척 예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결정형이 정해져있지 않으므로 정해진 벽개 방향이 없이 타격 방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깰 수 있다. 유리와 흑요석은 깨질때 날이 분자레벨로 갈라지기 때문에 날카로움만 따진다면 어떠한 냉병기보다 탁월한 절삭력을 가진다. 참고로 철로 만들어진 냉병기의 날카로움은 공업용 면도칼이 한계다. 현대에도 의료용 메스로 흑요석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주로 날이 선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석기시대에는 무기로 사용되었는데 자세한 것은 흑요석 무기를 참조. 금속을 쓰지 못했던 아즈텍이나 마야에서는 흑요석 날을 박은 몽둥이 같은 걸 멸망시기까지 주요 무기로 썼다. 날카로운 메이스? 남미의 원주민들이 제물을 바치는 의식에 사용하기도 했다. 태양신을 위한 의식에 인간을 산 채로 심장을 도려내 바칠 때(...)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할례를 할 때 쓰는 날붙이로 쓰기도 했다. 으악

화산암이기 때문에 어느 화산에서 생성되었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유의 성분 조성비를 가지고 있음을 이용하여 기원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출토된 흑요석의 구성 성분비를 조사하여 산출지를 특정한 연구에 따르면, 먼 옛날인 신석기 시대에 산출지로부터 최대 수백 킬로미터 이상의 거리까지 운반하고 거래한 전략물자의 하나로 추정되며 원거리 무역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 연해주 보이스만과 강원 양양의 오산리 유적에서 각각 백두산의 흑요석으로 만든 돌검과 흑요석기가 발견되기도 했고, 울산의 울주군과 부산 동삼동 조개무지 무덤에서 발견된 패총 흑요석 화살촉이 큐슈 화산지대에서 생성된 것으로 판단하는 연구결과도 있으며[2] 중세의 향신료나 현대의 석유 못지않은 높은 가치를 지녔으리라 예상된다.

특유의 광택과 빛깔 때문에 준보석으로도 분류되며 공예품이나 고급스러운 뭔가를 만들 때도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등.

현대에는 새로운 용도로 점점 주목받고 있는데 연마를 계속하면 아주 얇고 날카로운 칼날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술칼 용도로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대 3나노미터까지 연마가 가능해서 단분자 커터에 가장 가깝다. 다만 스테인레스제 수술칼보다 깨지기 쉽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아직 FDA 승인이 나지 않았고 동물 실험 용도로만 제한적으로만 쓰이고 있다. 그 외 부시크래프트의 일종인 플린트내핑[3]에 애용된다.

감정 시에는 옵시디언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형태가 많아 여러가지 별명을 가진 옵시디언이 많다. 검은색 돌에 눈이 내린 듯한 스노우 플레이크, 갈색은 아파치티어 등. 스노우 플레이크는 동대문 같은 시중에서는 스노우 플레이크가 아닌 달마시안석으로 거래가 되기도 한다. 그래도 쓸 때는 '옵시디언' 이라고 써야 한다. 가격은 싸다.

흑안이 특징인 캐릭터라면 십중팔구 이것으로 비유 된다. 특히 2000년대 초반의 국내 아이돌 팬픽에서는 대놓고 '흑요석 같은 눈동자'가 단골 표현법으로 잘 쓰였다.

2. 대중문화에서[편집]

2.1. 얼음과 불의 노래[편집]

꽤 중요하게 등장하는데, 드래곤글래스라고도 불리며 마법의 힘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발리리아어로는 "얼어붙은 불"이라고 불렀다.

숲의 아이들이 무기로 사용했다고 하며 아더(얼음과 불의 노래)들의 약점이다. 아마도 흑요석의 근원이 불 속성의 화산이라서 얼음 속성의 아더들에게 먹히는 듯하다. 단 와이트에게는 딱히 먹히거나 하지는 않지만 드라마에서는 시즌7 7화에서 와이트들에게도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나온 것에 의하면 이들의 기원도 흑요석과 연관이 있다. 시즌6에선 아더를 만들 때 쓰인 재료라는 것과 벤젠 스타크가 워커들에게 죽은 후 와이트가 되기 전에 심장에 박아서 자신의 의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

화산섬인 드래곤스톤에서 다량으로 발견된다고 한다.

2.2. 디아블로 시리즈[편집]

디아블로 1에서 등장하는 매직 반지 중에 Obsidian Ring of the Zodiac이라는 게 있다. 디아블로 1에서는 흑요석(Obsidian)이란 접미사가 모든 속성 저항을 올려주고, 조디악(of the Zodiac)이란 접미사가 모든 능력치를 20 올려주는 형태이므로 모든 능력치와 모든 저항력을 올려 주는 아이템인 셈이다. 이 아이템은 디아블로 3에서 전설로 업그레이드되고,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재출현한다. 3편에서도 1편과 같이 모든 저항 + 모든 능력치 아이템이었지만 디아블로 1과 다르게 3에서는 모든 능력치 효과가 별로 쓸모가 없었고, 결국 공속/극확/자감/재감 고정옵에 "자원을 소모하는 공격이 적중할 떄마다 기술 하나의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라는 강력한 옵으로 변경되어 재감에 목매는 일부 클래스가 사용하게 되었다.

2.3. 마인크래프트[편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Obsidian.png

지옥(Nether) 차원문을 만들 때 필요한 광물로서 용암의 근원지가 물을 만나 식을 때 생성되는 물질. 근데 천연유리인 주제에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하며 기반암을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사실상 가장 단단한 블록. 강도가 6000[4]이라는 괴물이라 TNT나 크리퍼의 폭발 따위로는 흠집조차 안 난다. 현실은 그저 천연 유리일 뿐... 이 덕분에 흑요석이 실제로도 단단한 줄 안다..기반암도 부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모드 이외에서는 다이아몬드 곡괭이로 직접 채굴하지 않는 한 이 블록을 파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5] 그래서 보호하고 싶은 것을 흑요석으로 둘러싸면 꽤 튼튼한 방공호가 완성된다.

블록으로 얻기 위해선 오직 다이아몬드 곡괭이로만 캐야하며 캐는 데에도 1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6]그 이외의 도구로 부수려면 250초(!)[7]가 걸린다. 그리고 아이템을 얻지도 못한다. 때문에 흑요석을 캐서 직접 쌓아올려 차원문을 만드는 것보다는 틀을 만들어 용암을 부어넣고 물로 식히는 주조법(?)을 이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차원문의 재료 외에도 마법부여대를 만들 때에도 쓰인다. 일부 모드를 통해 흑요석을 재료로 하는 더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할 수도 있다. 흑요석 8개를 상자처럼 원형으로 배치한 뒤 가운데에 엔더의 눈을 넣으면 엔더 상자라는 물건이 튀어나온다. 상자 자체로도 밝기 6의 빛을 내며 섬세한 손길 인챈트가 걸린 곡괭이가 아니면 회수되지 않고 흑요석만 나오지만 맵의 모든 엔더 상자간의 내용물이 공유되고 계정 귀속이라 타인이 아이템을 훔쳐갈 염려도 없다. 상자를 부셔도 상자를 다시 만들면 내용물이 그대로 있는등, 재료 구하기가 조금 어렵다는걸 빼면 일반 상자 뺨싸대기를 왕복으로 후려치는 절륜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항상 내용물이 같다는 건 뒤집어 말해 만드는 만큼 저장공간이 늘어나는 일반 상자와 달리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상자 1개분의 저장 공간밖에 못 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4. 명탐정 코난[편집]

애니판 기준 481~482화 야맘바의 칼날에서는 흑요석으로 목을 찢어 살해하는 사례가 나왔다. 물론 코난카페나 갤러리에서 범행방법에 대해 아주 감탄했다고(...) 근데, 범인 이름이 라이토였다!. 물론 한국은 김래원이란 게 함정.

2.5. 테라리아[편집]

지옥석 주괴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부가 재료. 마인크래프트와 동일하게 물과 용암이 만나면 생성된다. 마인크래프트의 흑요석만큼 단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구력이 꽤 있는 블록. 플래티넘/골드 곡괭이 이상으로만 캐지며, [8] 그 이하는 "틱틱틱"하는 소리만 나고 흠집만 난다. 지옥석 주괴는 지옥의 지옥석 3개와 흑요석 1개를 지옥 화로 (헬포지)에서 제련하면 1개 획득 가능하다.

2.6. 쇼생크 탈출[편집]

주인공인 앤디(팀 로빈스 분)는 교도소 동료인 레드(모건 프리먼 분)에게 출소하게 되면 벅스톤 떡갈나무 아래 돌담 밑에 '그곳과 전혀 안 어울리는 돌'을 찾아 그 밑을 볼 것을 부탁한다. 이 돌이 바로 흑요석이다. 반짝이고 검은 흑요석 특유의 텍스쳐가 다른 돌과 구별되어 앤디와 레드의 출소 후를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된다.[9]

2.7. 굶지마[편집]

난파선DLC에서 등장하는 재료로서 여기서의 흑요석은 붉은색을 띄고 있다. 역시나 일반 도구보다 강하게 설정되어 있고 화산에 있는 흑요석 원석은 화약등의 폭발로만 부술 수 있지만 애초에 이 게임은 부드러움의 극치인 금으로 만든 도구가 다른 도구보다 단단한 이상한 세계이다.불의 힘을 가지고 있는지 이것으로 만든 도구를 쓸때마다 달궈지면서 데미지가 증가하고 최대치에 이르면 불이 붙는다. 흑요석 화덕과 위키바텀의 책을 제외하면 모두 드라군의 심장이 재료로 소모되며 화덕,위커바텀의 책,드라군 소굴을 제외하면 화산에 직접 올라 흑요석 작업대를 사용하거나 지식의 뇌를 머리에 써야 재작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묘사로 봐선 만지면 뜨거운듯 건기 등의 화산 폭발 때 랜덤하게 발생하는 용암 웅덩이에 얼음을 넣거나 화산에 직접 등반하여 뭉쳐진 암석을 폭발성 아이템으로 폭파시키면 얻을 수 있다.

2.8. 전생검신[편집]

축융족이 사용하는 기억 전송 술법의 재료로 원래는 효율이 좋은 이계에 존재하는 금속을 사용하나 주인공은 지구에 흔히 존재하는 흑요석을 사용한다. 효율은 다소 떨어지나 주인공의 반복되는 회귀속 동료수집과 무공전수 등 요긴하게 사용된다.

3.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원화가[편집]

4.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등장인물[편집]

5. GITADORA의 수록곡 Obsidian[편집]

곡 제목의 모티브는 1번 항목 흑요석의 영문명칭.


[1] 마호가니 옵시디언, 레인보우 옵시디언, 스노우 플레이크 옵시디언 등 그 모양새에 따라 여러 이름이 붙는다.[2] 신석기 시대에 이미 한반도 남부는 일본 규슈지역과 해상을 통한 경제적 교류가 있었음을 말하고 있다.[3] 돌이나 사슴뿔, 뼈등으로 뗀석기를 만드는 기술[4] 돌 블럭의 강도가 30이라는 걸 생각해보자. 그 200배에 달하는 강도다. 맨손으로 깨면 약 5분 정도가 걸린다는데뭔가 떠오른다 아프리카tv 모 BJ가 15만 원을 건 게임을 하던 중 실수로 돌 생성기에 흑요석이 생기자 이걸 맨손으로 깼다(!)그런 사람 많은데[5] 효율이 인챈트된 곡괭이라면 다이아몬드가 아니더라도 파괴하는 시간이 단축된다.[6] 인챈트 좀 하면 2~5초 정도 걸린다. 특히 효율5 인챈트된 다이아곡괭이는 1~2초만에 캐내기 때문에 다른 블록 캐듯이 캘 수 있다.[7] 약 4분 10초로 이는 맨손으로 부술 경우. 곡괭이로 부수면 조금은 더 빨라진다.[8] 그러나 그건 과거얘기, 지금은 데모나이트/크림테인 곡 이상으로 채굴 가능하다.[9] 극 중 앤디의 취미는 지질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