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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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의미2. 의미 확장3. 대중적인 사용
3.1. 방송에서 등장한 사례
4. 반댓말5. 발음6. 흑역사 목록7. 재평가 받은 것들

1. 원래 의미[편집]

黑歷史 / 黒歴史(くろれきし) (검은 역사) / Dark History (어두운 역사)

Turn A Gundam - The Dark History


애니메이션 ∀건담에서 극중 과거에 일어난 우주전쟁의 역사로 사용된 고유명사로 없었던 일로 해버리고 싶은 혹은 없던 일로 된 과거의 일을 말하는 신조어.

한자를 그대로 읽어 흑역사지만, 黒은 훈독, 歴史는 음독했으므로 검은 역사 쪽으로 읽는 게 더 결이 맞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형용사+명사의 조합으로 가고 싶었으면 黒歴史 또는 黒歴史등으로 이름을 짓는 방법도 있었던 만큼, 여기서 黒를 훈독한 것은 단순히 어감을 중시한 것에 불과할 뿐 젊은 층이 주 향유 대상인 일본 서브 컬처에서는 흔한 일이다. 역시 단일 명사 구조의 신조어로 보는 것이 옳다.[1]

∀건담의 극중에서 나온 설정인 인류가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던 어두운 과거의 역사(비유적인 의미로 과거 건담 시리즈)를 가리킨다. 이 흑역사라는 기록은 ∀건담의 양대 세력 중 하나인 문 레이스들에게 지극히 불리하기 때문에 터부시되고 있는 기록이며 43화에서 그 진상이 드러났다.

흑역사에는 지금까지 인류의 전쟁의 기록이 모조리 담겨 있으며 여기에는 우주세기헤이세이 건담이 모조리 포함된다. 만 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지나오면서 인간은 다양한 문명을 경험했고 그 중에는 U.C.도, F.C.도, A.C.도, A.W.도, R.C.도 포함되어 있다.[2]

이 때문에 ∀건담에 등장하는 설정은 우주세기의 것과 G건담 등에 등장하는 것이 복합되어 있으며 또한 본작에서 등장하는 흑역사의 영상 중에서는 헤이세이의 건담들의 모습도 등장했다.

이는 본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그 때까지 나온 건담 시리즈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시도였다.

그리고 현재는 시드의 코스믹 에라 역시 미디어 믹스를 통해서 흑역사에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시드 세계관 배경 설정화 중에 턴에이 건담의 것을 차용한 것#도 있다. 또 프라모델 MG 턴X의 설명서에 SEED, 더블오, AGE, 그리고 앞으로 나올 건담 시리즈의 역사가 모두 포함된다는 내용이 기재되었다. REAL흑역사철혈의 오펀즈도 포함. 물론 건프라 배틀 시리즈들은 제외된다.[3]

사실 토미노는 턴에이에서는 헤이세이 건담처럼 자기 손을 완전히 떠나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실재했던 역사가 아닌 신화나 전설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라는 형태로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모든 시리즈가 실재하는 역사로서 존재했다고 보기에는 아무리 그 사이에 수백, 수천년의 간극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리한 부분도 많은 만큼 후대의 작품까지 무리하게 흑역사에 끼워넣기보다는 흑역사는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로서 보는 편이 설정상 부딪히는 일도 없고 감독의 의도와도 부합할 듯.

어쨌거나 디아나 소렐은 인류에게 과거의 어리석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흑역사를 개방한 건데 일부 사람들은 "볼쟈논 우왕ㅋ굳ㅋ" 등 전쟁의 화려함에 매료된 것. 전투 장면 자체에 집착하는 건덕후들을 자중시키기 위한 감독의 연출로 보인다.

극중에 등장하는 OST의 제목이다.

슈퍼로봇대전 Z 버전.

작품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종종 등장한다. 깅가남 vs 하리 오드나 턴에이 vs 턴엑스 마지막 결전 등에 사용되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슈퍼로봇대전에도 종종 나오는 편인데 턴에이 건담 등장 기체의 메인 테마는 이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허나 이야기가 진행되어 가면서 턴 엑스가 등장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고 나면 턴에이 건&턴 엑스의 테마로 자주 들을 수 있는 음악이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월광접 BGM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월광접 봉인 깨지는 순간부터 질리게 들을 것이다. 월광접 자체도 공격력 높은 ALL 무기에 맵병기는 니르바슈 스펙 2를 제외하면 따라갈 자가 없는 강력한 위력과 범위를 자랑하는지라.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1, 2번 항목 양쪽으로 이용된다. 턴에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의 에스터 에르하스는 2번 의미로, 신 아스카등 턴에이가 존재하는 슈퍼로봇대전 Z 세계의 인물들은 1번 의미로. 인터넷 용어이다 보니 재미있으라고 넣어둔 것 같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는 감독이 1번 항목의 흑역사로 받아들여주었으면 한다는 소리를 했는데, 애니 역사에 남을 2번 흑역사급, 더 나아가 영겁의 세월, 세상이 한 차례 뒤바뀌어도 두 번 다시 재평가받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일단 1번 항목의 흑역사인 것도 맞기는 하다. [4]

2. 의미 확장[편집]

과거 하사호엔젤하이로 등 건담, 애니 커뮤니티 등에서 위의 뜻으로 많이 쓰였다. 이것이 애니 서브컬쳐와 건담 중심 사이트 태생인 엔하위키를 거치며 나무위키나 그 전신이었던 리그베다 위키에선 매우 많이 쓰이게 되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사건사고 항목의 예전 문서명은 '네이버 웹툰/흑역사'였다.

흔히 어떤 인물의 밝히기 부끄러운 과거 혹은 망한 사례가 되어버린 일 등을 가리키는 데에 쓰인다. 또는 어떤 시리즈에서 그 시리즈의 수준에 한참 뒤떨어지는 무언가가 나와서 팬들이 없던 걸로 하고 싶어하는 경우에 쓰이거나 인류 역사에서 가장 부끄럽고 치욕적인 사건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현재는 그냥 '망한 것' 자체를 지칭하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당장 멀리 가지 않아도 이 나무위키의 많은 수의 흑역사 관련 문서들만 봐도 그냥 망하기만 해도 등재시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

괴작하고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괴작의 경우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이상하게 망가져서 유명세를 타는 것이지만, 이쪽은 그야말로 치욕적이거나 부끄러워서 생각조차 하기 싫은 것을 표현하는 말이기 때문에 다르다.

비슷한 말로는 서양르네상스 이전의 중세를 표현하는 단어로, 흔히 쓰이던 '암흑기, 암흑시대(Dark ages)'가 있으며, TV Tropes에는 흑역사를 "Old Shame"이라고 한다.

3. 대중적인 사용[편집]

단어표준어가 아닌 은어에 가까운 인터넷 용어이기 때문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되도록이면 삼가야 한다. 이건 마치 공식 자리에서 전성기 대신 리즈시절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흑역사라는 말이 안 좋은 의미로 통용되는 '흑'과 '역사'가 합쳐진 말이고, 동의어이자 원조 단어인 '암흑기'라는 선례가 있어 처음 듣는 이도 무슨 뜻인지 이해 자체는 빠르지만, 자주 들으면 왜 일상용어들을 공식석상에서 말하냐고 불쾌해 하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하자.

아직 대중화가 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은 단어이기 때문에 적어도 공식 석상에서는 '암흑기', '실패작' 혹은 '개인의 숨기고 싶은 과거' 등 그쪽에 알맞은 용어가 많이 있으니 되도록 적당한 용어로 바꿔쓰는 것이 좋다. 가령 인격체에겐 '오점'이라는 표현을 쓰면 되고 시기에 대해선 '암흑시대'라는 표현을 쓰면 되는 식이다.

다만, 어떤 말이나 처음에는 비표준어이고 은어로 시작하지만 표준어로 남는 말은 분명히 있다. 신의 한 수 등. 이 나무위키만 해도 수도 없이 많은 '흑역사'를 '암흑기', '실패작' 등이라는 단어로 쉽게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나 하단에 소개되었듯이 많은 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았을 때 나름대로 가능성 면에서는 미래가 밝은 단어라 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2018년 현재, 비단 지상파 뿐만 아니라 각종 케이블 방송 및 종편 등에서도 이 표현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이 늘어났다.

3.1. 방송에서 등장한 사례[편집]

가끔 매체에서는 흑역사라는 표현이 나오며, 2012년 9월 어느 고등학생 한 명은 유서에 저 단어를 쓰고 투신자살한 사건이 매스컴을 탔다. “중2때 흑역사 드러나 장래없다” 고1 투신자살 자살한 학생도 학생이지만, 단어 자체의 암울함만큼이나 어두운 매스컴 데뷔였다.

2010년대 이후로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사용되고 있을 만큼 어느 정도는 대중화가 된 단어. 라스에서 규현이 사용했다. 2012년 10월 20일 무한도전 300회에서도 정형돈이 직접 '형돈의 흑역사'란 표현을 썼다. 또한 1박 2일 2012년 10월 21일 방송분에서도 자막으로 등장했다.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도중 '국정원의 흑역사'라는 발언으로 국회 속기록에 기록됨으로써, 마침내 역사에 남는 표현이 되었다.

2016년 11월 1일, 이번에는 앵커 브리핑에서 최태민개신교를 아울러 논하던 손석희 앵커에 의해 또다시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탄핵 당일 중앙일보 사설에도 "안타까운 국가적 비극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로 남게 됐다."라며 이 표현이 사용되었다. 헌재의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명령이다

2017년 4월 16일 자에는 'SBS 스페셜 나의 빛나는 흑역사'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하는 등, 이제는 방송에서도 완전히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4. 반댓말[편집]

반댓말로는 축구계에서 생겨난 리즈 시절'이 있다.

'흑'이라는 색상을 뒤집어서 '백역사'라는 말도 있을 법하지만 이 말은 쓰이지 않는다. 나무위키에서도 '백역사' 문서가 생성된 적이 있었으나 저명도 부족으로 삭제되었다. 구스위키에는 2017년 3월에 생성된 것이 2018년 5월까지 남아있다. 의미론적으로 볼 때 역사는 계속 기록되어나가는 것이 일반적이고 무표적(無標的, unmarked)인 일이므로, '숨기거나 지우려고 함'에 특별히 '흑-'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은 유형론적으로 흔하지만, 굳이 '더 열심히 알리고 기록하려는 것'에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그것보다는 드문 일일 것이다. 위의 'Dark ages' 역시 그런 이유에서 생겨난 단어로, 'Bright ages'와 같은 단어는 상정할 수 있을지언정 'Dark ages'만큼 많이 쓰이지는 않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5. 발음[편집]

흔히 통용되는 발음은 [흥녁싸]와 [흐격싸]의 두 가지가 있는데, 전자는 표준 발음법 제29항의 '한자어,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5]에는 'ㄴ' 음을 첨가해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는 규정#에 의하여 'ㄴ'을 첨가한 발음이고, 후자는 그러지 않고 바로 연음시킨 발음이다.

얼핏 보면 전자가 맞는 발음처럼 보이지만 '육이오', '삼일절', '등용문', '송별연'과 같은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불규칙한 면이 있기 때문에 전자가 맞는 발음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한자어의 경우 두 발음 모두 가능한 것은 '금융[그뮹/금늉]', '검열(거멸/검녈)' 등이 있다. 비슷한 어휘로는 '흑염소'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발음이 어느 하나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온라인 가나다

신조어의 발음에 관한 비슷한 논의가 중2병에도 있었다.

6. 흑역사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흑역사/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재평가 받은 것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재평가 받은 것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첫 등장시 평가가 안 좋아 흑역사로 불렸으나 이후 재평가받은 작품들.

[1] 한편 이와는 달리 '紺碧の', '赤の'와 같이 색상 명칭 + ''가 들어가는 경우 '적의 돼지', '감벽의 함대' 등으로 'の'를 '의'에 대응하는 것은 무척 어색하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주로 '붉은 돼지', '푸른 함대' 등으로 형용사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도 흑의 계약자와 같이 한자를 음으로 읽은 사례가 있다.[2] R.C.의 경우 조금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토미노 감독의 말에 따르면 레콘기스타는 턴에이 이후의 시대라고 했기 때문.[3] 프라모 쿄시로,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 건담 빌드 파이터즈 등.[4] 왜냐면, 철혈의 설정, 그 중에서도 액제전에 대한 부분을 정력 이전에 시기의 (턴에이가 뜬금없이 지구에 나타나 월광접을 시전하기 전까지의 그 모든 시점) "정사"로 편입시키든, "신화"로 편입시키든 이후에 나오는 턴에이 - G레코의 설정들의 구멍이나 아귀가 의외로 잘 들어맞게 된다는 것이다. 왜 턴에이 - G레코 시점에서 화성과 목성권역이 하나도 언급이 되지 않는지 (여러 이유로 아주 제대로 쑥대밭이 되었을테니까) 그리고 왜 금성 권역의 콜로니 (비너스 글로브) 가 뜬금없이 나오고 인류가 왜 외행성으로 나가려 했는지, 쿤타라같은 "식량 대용 인간"이 왜 있게 되는 지 설명이 싹 다 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액제전이 건담 시리즈가 포괄할 수 있는 모든 전쟁 중에서도 제일 참혹한 전쟁이라는 설명이 나온다는 것이기 때문 아, 물론 철펀스 그 자체도 제일 참혹한 작품이라는 것에는 부정할 수 없지.[5] (i)나 y(j)로 시작되는 음절이 오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