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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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간략한 특징3. 분류
3.1.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
3.1.1. 보통 휘파람(입술 휘파람)과 관련 기술3.1.2. 팔라탈(구개음기법)3.1.3. 기타
3.2. 손을 쓰는 휘파람
3.2.1. 깍지를 끼는 방식3.2.2. 공처럼 말아쥐는 방식
3.3. 기록
4. 용례5. 휘슬러 일람

1. 개요[편집]

을 오므려 조그마한 구멍을 만들고 바람을 불어 음색을 내는 일종의 기교. 성대를 이용해 목소리를 내는 것과는 다르다. 그렇다고 악기로 분류하기도 애매해서, 성악/기악 어느 쪽에도 포함시키기 애매하다. 거기다 휘파람에 대해 파면 팔수록 별 진기한 방법으로 부는 사람이 튀어나와서, 종래에는 어디까지가 휘파람이고 어디까지가 목소리인지도 명확히 구분하기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른다.

영어로는 whistle[1]이라고 한다. 할 것 같으나, 실제로 whistle은 한국에서 쓰이는 휘파람보다는 크기가 작고 고음인 '악기'(대표적인 예로 틴 휘슬이 있다) 중 일부를 통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교통경찰이 부는 호루라기, 개를 부르거나 훈련할 때 쓰는 개 호루라기(dog whistle) 모두 whistle이라고 한다. 한국어 휘파람에 보다 정확히 대응되는 영어단어는 'whistling'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휘파람에 대한 자료를 찾고 싶다면 whistle보단 whistling으로 검색하는 것이 낫다.

2. 간략한 특징[편집]

(일단 악기라고 치고) 입문 난이도는 상당하다. 우선 소리를 맑게 내는 것부터가 시간이 걸리는데, 어떤 사람은 몇 시간 내로 소리를 내지만 어떤 경우는 몇 달, 심지어는 1년 넘게 걸리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어떻게 하는지 도와주자니, 어떻게 연주하는지가 밖으로 드러나는 상당수의 악기들과는 달리 휘파람을 불 때는 혀의 모양이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어떻게 입모양과 혀모양을 알려준다 하더라도 치열이나 구강구조에 따라 어떤 사람에겐 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거기다 숨을 내쉬는 세기와 방향은 결국 본인이 터득할 수밖에 없다. 어떤 경우는 입 근육의 발달을 필요로 해 어느 정도 연습한 뒤에야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더군다나 휘파람을 악기로서 연구하고 연주법을 개발·보급하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참고할만한 자료도 별로 없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휘파람을 어떻게 해야 잘 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결국에는 '연습이 최고입니다'밖에 할 말이 없게 된다. 어떤 위키러는 어린시절에 아버지가 장난삼아 부는걸 그대로 한번에 따라서 불렀는데 됐다고한다. 놀라신 부친얼굴은 덤이였다나? 그뒤 노래는 음치면서 휘파람은 한번들은 왠만한 음악들은 그대로 잘따라 부른다고한다.

그래도 일단 소리가 나기 시작했으면 반은 한 거다. 소리가 안 나니까 문제지 그대로 계속 불다보면 점점 음역대가 넓어진다. 하지만 초기 음역대와 넓어진 음역대는 주법과 연습기간에 따라 제각각이다. 어떤 경우는 세 음만 겨우 내는 반면 다른 경우에는 처음부터 한옥타브가 가능하고, 어떤 경우는 넓혀봐야 한옥타브인데 비해 다른 경우에는 3옥타브 이상까지 넓혀지기도 한다.

그래서 잘 부르는 사람중에는 템포가 빠른 노래나 음이 높은 노래들을 불러제낄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다만 구강구조의 한계인지 어지간해선 음계를 3옥타브[2] 이상 활용하기 힘들다. 제일 낮은 음부터 시작해도...

소리 특성상 화음을 맞추기 굉장히 어렵다.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듣기 싫은 불협화음이 되기 때문에, 휘카펠라(휘파람 아카펠라)와 같은 시도가 있었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3] 휘파람 화음을 넣은 곡도 있으나, 한 사람이 모든 파트를 연주해 겹친데다 음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기에 이정도 퀄의 화음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3. 분류[편집]

휘파람은 크게 손을 쓰는 휘파람과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으로 나눌 수 있다.

3.1.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편집]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은 입 안에서 공명이 일어나고 혀나 입 등으로 구강의 크기를 바꿔 음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1.1. 보통 휘파람(입술 휘파람)과 관련 기술[편집]

손을 쓰지 않는 휘파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방식은 입을 '우' 모양으로 한 채로 부는 휘파람이다. 가장 직관적이고 음역대가 넓어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불고 있다. 그래서 연주 기술도 가장 많이 발달되어 있다.

0. 소리 내기
사람마다 생긴게 다 다르고 입술휘파람을 불기 위한 최소한의 재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누구든 끈기있게 소리가 날 때까지 후후 거리다 보면 최초의 소리가 난다. 그 입모양과 느낌에 최대한 집중하여 반복해서 요령이 기억되도록 하자. 정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다음 설명을 따라서 시도해보자.
혀끝은 아랫니 잇몸 아래쪽을 가볍게 누른다.
입술은 가볍게 후 하는 모양으로 한다. 안면 근육들에 미세하게 힘이 들어간다. 그래서 오래하면 근육땡긴다
후 하고 입술의 느낌에 집중하며 약간이라도 소리가 나는 모양을 찾는다. 찾은 후에는 바람 새는 소리가 줄어들도록 교정한다.

첫 소리가 났다면 입모양과 혀의 느낌을 조금씩 바꿔 한음 위나 한음 아래가 나도록 해보자. 보통 저음일수록 혀는 입안으로 당겨져 들어가고 가장 저음에선 혀 아래와 아랫니 잇몸 사이의 부분을 최대한 아래로 누르는 느낌이 된다. 이때 성대도 따라서 약간 내려간다. 거울로 보이는 입술 구멍은 ㅇ에 가까워진다.

또 고음일수록 혀는 아랫니 잇몸을 지나 아랫니 위쪽으로 가려고 하게 된다. 턱은 주걱턱처럼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게 된다. 거울로 보이는 입술 구멍은 ㅡ에 가까워진다.


위 설명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기만 하자.

1. 들숨날숨
보통 휘파람은 숨을 내쉬면서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숨을 들이쉬어도 마찬가지로 소리가 난다. 다만 숨을 내쉴때와 들이쉴 때 소리가 나는 부분이 묘하게 달라 같은 크기 같은 음을 내더라도 힘과 입·혀 모양이 묘하게 달라진다. 하지만 이것을 기민하게 조절하면서 음정을 맞출 수 있다면,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계속 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이론적으로 평생동안 휘파람을 불러제낄 수 있다.[4] 다만 너무 많이 하다보면 입주변 근육이 발달(…)되는 난감한 상황이 생기니 남용은 금물.입술 근육 세면 좋은게 뭔가요 키스잘 할수 있어요 할 일이 없잖아 .
여기서 좀 더 나아가면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하면서 휘파람을 빠르게 불 수 있다. 그리고 배 근육을 움직여 힘을 보태면 빠르게 불면서도 더 명확한 소리를 낼 수 있다. 이렇게 계속 빠르게 빠르게 하다보면 이런 거나 이런 거나 이런 거가 가능해진다. 이런 기술을 '들숨날숨', 줄여서 '들날'이라고 부른다.

2. 바이브레이션
2-1 혀 바이브레이션
혀 바이브레이션은 어떤 음과 그 음보다 반음 차이나는 음을 끊어지지 않게 번갈아 반복하며 내는 기술이다. 좋아하는 발라드에 맞춰 연습하면 좋다. 일정한 간격의 바이브레이션을 어느 음역대에서나 길게 끌기 위해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단, 저음역대에선 혀 바이브레이션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호흡 바이브레이션을 쓰고, 고음역대에서도 호흡 바이브레이션을 함께 쓰게 된다. 날숨에서 바이브레이션이 익숙해졌다면, 들숨에서도 할 수 있도록 연습하자. 주위에서 혀를 빠르게 떨어서 귀신소리같은 느낌을 주는 휘파람을 한번쯤 들어봤을텐데, 알맞은 분위기의 곡에 사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으나 주력으로 쓰기에는 너무 유난스럽게 들릴 수도 있다.

2-2 호흡 바이브레이션
호흡 바이브레이션은 어떤 한 음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반복해서 내는 기술이다. 처음에는 한 음을 길게 내는 도중 천천히 반복해서 내며 점차 그 간격을 좁힌다. 익숙해지면 한 음을 끊김없이 울린다는 느낌으로 바이브레이션처럼 들리도록 연습한다. 혀 바이브레이션과는 달리 음정을 바꾸는 것이 아니므로 또다른 매력이 있다. 역시 좋아하는 발라드에 맞춰 연습하면 좋으며 저음역대와 고음역대에서 혀 바이브레이션의 대용/병용으로 쓰이므로 주력으로 쓰지 않는 사람도 어느정도 연습해야만 한다.

3. 워블링(Warbling)
세계적인 휘슬러들이 애용하는 기술 중 하나.
트레몰로나 트릴, 혹은 여러 음을 연속적으로 빠르게 낼 때 쓰인다. 간단한 워블링은 어느정도의 연습으로 익힐 수 있으나 더 빠르고 복잡하게 내려면 오랜 시간 연습이 필요하다.

널리 알려진 것으로 이런 방법이런 방법이 있다. 그 밖에이런 방식도 있고 입술 휘파람 이외의 휘파람의 경우에도 제각각의 워블링 방식이 존재한다.

4. 구개수(口蓋垂) 떨기
구개수(목젖)이 앞뒤로 움직이도록 들이쉬거나 내쉬면 숨이 연속적으로 끊어지기를 반복하므로 트레몰로나 연이어지는 음들을 빠르게 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식이다. 일본의 천재적인 휘파람 소녀도 능숙하게 사용한다.

5. 저음
입술 휘파람으로 가장 낮은 저음을 내기 위해서는 보통보다 턱을 더 많이 벌려야 한다. 이렇게. 이 방법은 그냥 입술 휘파람(위의 0번 소리 내기에서 설명한 방법)과는 음을 내는 느낌이 좀 다르므로 연습이 따로 필요하다.

6. 고음
입술을 오므려서 내는 휘파람 이상의 고음은 이런 방법으로 가능하다. 장점은 트레몰로 기술을 적용할 수 있고 비교적 편하게 최고음역대를 낼 수 있으며, 단점은 소리가 작고 바이브레이션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또, 들숨으로는 불가능하다.

7. 기타
보통 휘파람에 숙련된 사람들은 음역폭이 3옥타브 대까지 올라가지만, 사실 음역대마다 휘파람을 부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다. 음이 낮아질수록 턱이 밑으로 내려가며 구강이 커지고, 공명 지점이 입 안쪽으로 들어간다. 음이 높아지면 턱이 위로 올라가며 공명 지점이 입 밖으로 나오고, 입술에 힘이 들어간다. 음을 더 높이기 위해 입을 옆으로 틀거나 입술 안쪽 대신 바깥쪽을 이용하기도 한다.

믿기 힘들지만 입술휘파람으로 동시에 두 음을 내는 사람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AG3fQpeZtU 충격과 공포...

3.1.2. 팔라탈(구개음기법)[편집]

입을 '스' 모양으로 한 채로, 혀와 입천장 사이에서 공명을 일으켜 소리를 내는 기법이다. 이 기법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임채흥 씨이다. 이 기법으로 Korea's got talent에 출전해 세미파이널까지 나가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24Z0X1kuEY

3.1.3. 기타[편집]

머라이어 캐리는 입으로, 즉 성대로 휘파람 소리를 낼수 있다! 이 기법은 'whistle register' 또는 'whistle voice'라고 한다는데, 이것은 엄밀하게 따지면 '휘파람 비슷한 소리'이긴 하지만, 성대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휘파람'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에 대해 궁금하다면 휘슬 레지스터 문서 참조.

혀말기가 가능한 사람은 혀를 O자로 말아서 그 구멍으로 휘파람을 불 수도 있다! 혀는 입과는 달리 윗부분을 완전히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헛바람 소리만 나기 쉽지만, 연습하면 어느 정도 음높이를 구별해서 휘파람을 부는것도 가능하다. 다만 일반적인 휘파람보다 음역도 훨씬 제한되고, 소리도 훨씬 작으며, 무엇보다 오래하면 턱이 아프다(...) 잉여력이 넘치고 혀를 말 수 있는 위키러라면 한번쯤 도전해보자(?)

위와 비슷하게 입을 다물고 입술만 조금 열어 틈으로 부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도 들숨과 날숨 모두 가능. 음역은 일반적으로 부를 때보다 더 높지만 반대로 낮은 음은 나지 않는다. 소리가 작기도 하고. 언듯 보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복화술 같기도 하다.

이 외에도 옆으로 부는 휘파람, 입을 '아' 하고 벌리고 부는 휘파람, 입을 아예 벌리지 않고 부는 휘파람 등이 있다.

몽골에서 흐미창법이라고 성대를 이용해 휘파람을 부는 기술이 있다. 영어로는 khoomei, hoomii 등 다양하게 불린다.
흐미 창법의 예시들.

붙어있는 두 앞니(아마 윗이빨) 사이의 틈새로 새소리 같은 휘파람을 선보이는 사람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iF2HLd0BtI

부- 하면서 입술을 떨면서 휘파람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GLD1syU4lI 입 안에서 휘파람 소리만 오디오로 트는 거 아닐까

입술 한 쪽을 막고 다른 한 쪽으로만 부는 사람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iuOUEYLRyQ

이 사람은 인중을 손가락으로 치면서 부는 것으로 예상된다. http://tvple.com/246232 하츠네미쿠 소실을 휘파람으로!

입을 벌리고 부는 휘파람. 목을 강하게 압축시켜 그 내부에서 공명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https://m.youtube.com/watch?v=IOkvCdlP5dg&feature=youtu.be

3.2. 손을 쓰는 휘파람[편집]

3.2.1. 깍지를 끼는 방식[편집]

핸드 플룻(Hand Flute)의 권위자 모리미츠 히로의 영상. 과거 스타킹에 출연했을때의 설명에 따르면 깍지낀 손 안쪽의 공간을 넓히고 좁히는 것으로 저음과 고음을 낸다고 하며 3옥타브의 넓은 음역대에 속주도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비슷한 레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지니고 있다. 휘슬러 중에서는 드물게 연주 비법도 영상으로 공개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_k3fGZb4 일본어만 된다면야^^ 에라이

손을 자신에게 편하게 깍지를 낀 후 엄지손가락 사이의 구멍 위쪽으로 바람을 불어넣으며 소리가 나는 자세를 찾으면 된다. 일단 소리가 나면 손바닥 사이를 좁힐수록 고음이 나고 넓힐수록 저음이 나긴 하는데, 히로 정도의 넓은 음역대는 타고난 손의 모양도 알맞아야 하는 듯.

3.2.2. 공처럼 말아쥐는 방식[편집]


이렇게 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깍지를 끼는 방식과 비슷하며, 저음을 내기가 수월하다.

3.3. 기록[5][편집]

휘파람에 대해 나와있는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후 8세기 손광에 의해 기록된 「소지(嘯旨)」이다[6][7]. 조선에서는 19세기 학자 이규경(李圭景 : 1788∼1863)이 쓴 백과사전 형식의 책「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소지의 내용을 발췌하여 휘파람에 대한 정보를 서술하고 있다. [8]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있다.

- 휘파람은 숨이 혀에서 격하여[9] 맑게 나온 것을 말하며, 이는 귀신을 감동시키고 불사를 이룰 수 있으며, 잘 불면 만령(모든 생령)이 안정을 얻는다.[10]

- 옛날에 휘파람을 배운 자가 다른 사람에게 그 기술을 물려주었는데, 태상노군이 서왕모에게, 서왕모가 남극진인에게, 남극진인이 광성자에게, 광성자가 풍후에게, 풍후가 소보에게, 소보는 무광에게, 무광은 제요에게, 제요는 우순에게, 우순은 하우에게 전달했다. 그 이후 진나라 때 태항산 선군 공손획지가 휘파람 부는 기술을 전달받았으나 그 뒤로 주고받은 사람이 없고 완사종이 기술을 조금 얻었다가 그 뒤로는 대가 아주 끊어졌다.

-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유명한 사람이 없었으나 단 한 명 '북창 정염'만이 휘파람으로 이름났다. 그가 비로봉에서 휘파람을 불자 그 소리가 심히 우렁차서 바위와 골짜기가 모두 울리고, 중이 필히 신선일 것이라고 하였다. 옛날에 손등, 완적이 휘파람으로 유명하다고 했으나 이보다 나을 수는 없었다.

- 휘파람 부는 법(소법)에는 외격, 내격, 함, 장, 산, 월, 대침, 소침, 필, 타, 오태, 오소 등 열 두 가지가 있다. 그리고 휘파람 곡은 유운, 심계호, 고류선, 공림야귀, 무협원, 하홍곡, 고목연, 용음 이렇게 여덟 개가 있다. 외격이란 혀를 윗니의 안에다 대고 크게 두 입술을 벌려서 그 숨을 격하여 이것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내격이란 혀 놀리는 방법은 전과 같이 하고 두 입술을 다물되, 한 귀퉁이를 보리 까끄라기만하게 조금 열어서 숨을 통하고 소리가 그대로 안에 있게 하는 것이다. 함은 혀 놀리는 방법을 전과 같이 하되, 단지 두 입술을 내밀어 마치 수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여 그 숨을 격하고 소리를 입 안에서 밖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장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그 볼을 바르게 하고 입술을 단정히 하여 움직이는 일이 없이 입 안에서 조용히 발하는 것이다. 산은 혀를 윗니의 안에다 대되, 너비를 산초 두 알 정도로 하고, 크게 두 입술을 벌려서 숨을 격하여 반드시 흩어지게 하는 것이다. 월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소리를 낼 때마다 혀를 그 윗 잇몸에다 대어 단절시키고 입 놀리기를 마치 실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는 것을 말한다. 대침은 혀 놀리는 방법을 외격과 같이 하고 숨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게 하며 크게 목구멍을 벌려서 입속에 큰 물건을 머금은 듯하여 소리가 웅장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소침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그 기운을 조금 막아서 ‘영양대소속(영양대소속)’ - 원문 빠짐 - 명귀(명귀)ㆍ음룡(음룡)에 이를 많이 쓴다. 필은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필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고 소리의 높고 낮음이 그 마땅함에 따르는 것이다. 타는 혀 놀리는 방법을 위와 같이 하되, 타자를 말하는 것처럼 하고 소리의 고저가 마땅함에 따르는 것이다.

- 휘파람에 대해 논하는 자들은 "숨이 목구멍에서 격하여 탁하게 나온 것을 말이라 하고, 혀에서 격하여 맑게 나온 것을 소라 한다" 하였다. (...) 노래와 소가 다같이 한 근원에서 나온 것인데도, 노래는 시대마다 사람이 끊어지지 않았으나 소는 전하는 것이 없다. 혹시 노래는 사람의 소리이고, 소는 신선의 소리여서 그 어렵고 쉬운 구분이 과연 이와 같은 것인가? 휘파람부심

4. 용례[편집]

요들송 등으로 유명한 목동들이 개를 부를 때 휘파람 소리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날카로운 휘파람은 야유나 탄성, 열렬한 호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영화 킬빌에서 엘 드라이버가 휘파람을 부르는 첫 등장씬은 명장면으로 뽑힌다.[11]

밤에 부르면 이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그런데 뱀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이외에도 간첩이 휘파람을 신호로 했다는 등 묘하게 리얼한 이야기들이 있어 어른이나 노인분들은 지금도 휘파람부는 걸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것은 아마도 밤에 휘파람을 불어 자고 있는 다른 사람을 깨울 수 있기 때문에 밤에 휘파람을 불지 못하도록 지어진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덧붙여서 휘파람이 아니라 피리도 포함된다.

한 때 휴대폰 광고에서 64화음 핸드폰 광고가 나오면서 휘파람으로 된 벨소리를 삽입, '휘파람 소리도 재현할 수 있는 핸드폰'이라 광고하기도 했다.

한국의 걸그룹 BLACKPINK의 데뷔 싱글의 첫번째 곡의 제목이 휘파람이다.

에스파냐에 속한 카나리아제도 라고메라 섬은 휘파람을 언어로 사용한다. 언어의 이름은 실보 고메로(the Silbo Gomero). 2009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에스파냐 언어를 휘파람으로 모사한 것이라고 한다. http://heritage.unesco.or.kr/ichs/whistled-language-of-the-island-of-la-gomera-canary-islands-the-silbo-gomero/


3분 57초부터 보자.

위의 링크에는 휘파람 언어로 유일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휘파람 언어는 산악지대나 섬 등 넓게 마을이 펼쳐진 경우라면 드물게 발견된다. 터키의 쿠스코이 마을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블로거 중 한 명이 이곳을 직접 다녀왔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08/20/story_n_8013174.html 쿠스코이 마을에서는 휘파람으로 '차 다섯잔만 타와, 한 잔은 연하게'같은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휘파람으로 할 수 있다.링크 젊은 세대는 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휘파람 언어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각종 창작물에서는 등장인물이 자신의 애완동물을 멀리서 부를 때 휘파람을 애용하는 편.

휘파람새의 이름은 울음소리가 휘파람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저렇게 지어졌다.

현재 최초로 휘파람이 녹음된 음반이라고 예상되는 것은 George Johnson의 The Whistling Coon이다. 미국 흑인의 목소리가 들어간 최초의 음반이기도 하다.https://www.youtube.com/watch?v=sVYHSlEssYY

휘파람을 소재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olGwnWVHsM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겠지만, 휘파람을 가르치는 학교도 존재한다! 물론 한국엔 그딴거 없다

옆나라 어떤 인물은 '경'음악부(밴드부)를 "휘파람이나 캐스터네츠같은 '가벼운' 음악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고 한다. 휘파람에 대한 세간의 시선을 짐작해볼 수 있는 부분.

후루타니 히마와리의 말에 의하면, 곰이 나타났을 때는 죽은 척 하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고, 대신 휘파람과 같이 사람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행동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한다. 그러니까 곰과 마주칠 때를 대비해서 미리 휘파람을 연습하자

2016년 6월 즈음에 전북 익산에서 휘파람 합창단을 결성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 http://www.isc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4312

딱히 휘파람을 불고 있는 것도 아닌데, 편안하게 쉬고 있는 상태에서 위 아래 입술이 닿지 않아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휘파람 변형(whistle deformity)이라고 한다. 이는 대부분 구순열의 수술 후에 나타나는 합병증이라고 한다.

5. 휘슬러 일람[편집]

  1. Ron McCroby #

  2. Hacki Tamás #

  3. Geert Chatrou #

  4. 치하야 코스기야마 #

  5. 임채흥(위에 서술한 팔라탈 부분 참조)

  6. 황보서 #

  7. 유키 타케다 #

  8. 워커 한든 #
    2009년에 휘파람 음 높이로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무려 B7(피아노 가장 높은 건반보다 6음 높은 음)! 한편 어떤 사람은 자기가 그를 넘어선 줄 알고 이런 흑역사를 남기고 말았다.#[12] 너희는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 하지만 곧 있으면 전부 나를 알게 될거야. 왜냐하면 너희가 보고 있는게 바로 챔피언의 모습이기 때문이지!



[1] 놀랍게도 원래 한글인 휘파람도 휘로 시작하고, 영어로 해도 휘슬이어서 휘로 시작하게 된다. 정말 놀랍다![2] 사실 3옥타브 이상 올라갈수있다. 구강구조 때문에 3옥타브이상은 들이쉬는 휘파람이 거의 필수다.[3] 곡은 Brian Bromberg의 앨범 WoodII 11번 트랙, Four brothers[4] 물론 이건 이론이고, 현실적으로는 입술이 마르거나 입에 침이 고이거나 혀가 꼬이거나 숨이 딸리거나 입근육이 피로해지거나 산소가 부족해 머리가 띵해지는 등 수많은 방해요소가 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이 정도 속도의 곡도 휘파람으로 100% 커버하기 힘들다.[5] 위에서도 적혀있듯 휘파람은 이론적으로 연구된 적이 거의 없다. 마이너의 비애 그래서 여기에 쓰여있는 내용들은 정밀한 연구결과가 아니라 인터넷 서핑과 노가다의 결과물이며,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6] 여기서 嘯가 휘파람을 의미하는 한자이다.[7] 소지의 원문은 이곳 [8] 출처 : http://blog.daum.net/jsy1851/4377 [9] 맥락상 '공명하여'인 것 같다.[10] 물론 전형적인 과장법이다.[11] 사실 엘 드라이버 등장씬에서 나온 휘파람은 1968년 영국에서 개봉된 Twistwd Nerve의 오프닝 테마이다.[12] 한옥타브 낮춰서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