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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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고유명사의 음차 오류
2.1. 사람 이름
2.1.1.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경우
2.2. 고유명사의 발음
3. 's' 발음 생략의 문제4. 라틴어 관련5. 설정상 개념 오류
5.1. 호그와트의 과목명5.2. 그리핀도르 기숙사 암호5.3. 호그와트 유령
6. 영미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영어 상식 부족
6.1. 잡종(mudblood) 오역
7. 영문법 실력 부족, 독해력 부족, 내용 이해 부족8. 문화적 이해의 부족9. 특수한 사례10. 말장난11. 2016 전자책 발매 사태

1. 개요[편집]

(●)표시는 수정된 내용이다.

한국어판 해리 포터 시리즈는 번역의 질이 매우 낮기로 악명이 높다. 인물들의 말투가 등장할 때마다 오락가락하는 것은 물론, 내용을 아예 바꿔버린 부분도 드물지 않게 있다. 전권에 걸처 발견되는 어색한 번역체 문장과 비문은 덤.

번역은 1~3권까지는 김혜원, 5권~7권까지는 최인자이다. 4권은 공역이며, 해리포터 관련 작품인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신비한 동물 사전, 퀴디치의 역사 등의 경우 최인자가 담당하고 있다. 둘의 번역 실력은 막상막하로 엉망이며, 김혜원은 영어 실력이, 최인자는 한국어 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

특히 5권은 오역뿐만 아니라 오타 같은 단순 실수도 상당히 많았다. 마법 주문을 웬 문장으로 바꿔놓은 게 자주 보인다.[1] 출간 당시 해리포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이라 그런지 문학수첩 측에서 교정 작업을 대충하고 출간해서 그런 듯하다. 출간하자마자 수많은 오역과 오타들로 빗발친 항의를 받았고, 결국에는 문학수첩 측에서 사과문과 함께 수정 스티커를 나누어주는, 한국 출판계의 역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게 된다. 많은 실수들은 상당 부분 교정되었다.

특정 부분은 너무 어려워서 틀렸을 것이다, 혹은 수정 스티커나 개정판을 통해 바로잡혔으니 괜찮다는 시각도 있으나, 김혜원과 최인자는 재능기부로 무료봉사한 게 아니다. 이 사람들 이거 번역하고 돈 받았다. 그냥 원어판으로 읽자. 영어를 모르면?

2. 고유명사의 음차 오류[편집]

어떤 번역이든 음차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애초에 한글은 영어를 표기하는 데 적합하지 않으며, 더군다나 이 작품은 완결된 이후로도 계속 설정 자료를 쏟아낼 정도로 설정덕후인 작가가 공을 들여 정교하게 만들어 낸 새로운 세계를 묘사하는 판타지이기 때문에 더 어렵다. 판타지 소설이기 때문인지 마법사 이름들은 대개 '', '메리' 같은 평범한 머글 이름보다는 각종 고대어/외래어로 된 긴 이름들인 경우가 많다. 가령 블랙 가문 사람들의 이름은 대부분 라틴어로 된 별자리 이름이고, 호그와트 교사들의 이름은 로마 시대 인물들에게서 많이 따왔다.

게다가 출판물이기에 고유명사가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맥락에 더해 한글 맞춤법에서의 외래어 표기안, 활자로서의 심미성 등 수많은 부분을 일일히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지적된 많은 음차 오류들 중 영국식 영어미국식 영어의 발음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 또는 고유 명사의 어원(語原)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지식이 부족한 경우의 경우 분명히 논쟁의 여지가 존재하며 결코 잘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맥락상 충분히 이해 가능한 것들도 있다.

그러나 음차 오류 중 세 번째 부류인, 말 그대로 번역가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본래의 발음과 완전히 다르게 표기한 경우는 어떤 말로도 실드가 불가능하며, 번역가들 본인이 짊어지고 갈 원죄에 가깝다. 대표적인 경우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케드릭 디고리 등이다. 김혜원과 최인자는 최소한의 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주연급 캐릭터의 이름을 완전히 잘못된 발음으로 표기하였다.

출판 이후 뒤늦게 이를 지적하는 의견이 생겨났으나 이미 독자들이 번역본의 음차 오류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원래 발음에 가깝게 부르면 알아듣지 못해 결국 그 상태로 고정되고 말았다. 이름은 어디까지나 고유명사이기에 최대한 발음에 맞게 번역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한글 소설에서의 이름이 서양인이 발음하기에 불편하다고 서양식으로 바꿔버리는 몰상식한 짓을 보면 한국사람으로서 열 받는게 당연하듯이, 원작자가 애써 지어놓은 이름을 제멋대로 발음해서 적어놓는다면 크나큰 실례가 아닐 수 없다.

또 한가지 심각한 문제는 외래어 표기법, 즉 한글 맞춤법 규정 상의 외래어 표기 규칙에조차 맞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zi/발음은 명백히 한글로 '지'이지만 '시'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원음에 가깝지조차 않은 주제에 한글 맞춤법조차 지키지 않은 꼴이 되며,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또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책인 '퀴디치의 역사'와 '신비한 동물 사전'과 본문의 용어 표기가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4권 본문에서는 '불게', '포르스코프 작전'이라고 표기된 용어들이 다른 책에서는 각각 '파이어 크랩', '포스코프 플로이'로 표기되었다. 원문은 'fire-crab', 'PORSKOFF PLOY'. 우리가 '좋은 번역가'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다양한 고유명사를 별도로 정리하여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US로 끝나는 이름을 다수 우스로 번역했는데 대체로 실제 발음은 어스에 가깝다. 빌리우스(빌리어스), 코넬리우스(코닐리어스), 스콜피우스(스코피어스), 먼던구스(먼덩거스), 바르테미우스(바터미어스), 필리우스(필리어스), 시무스(셰이머스/시머스), 제노필리우스(지노필리어스), 세베루스(세버러스), 데달루스(디달러스), 이그노투스(이그노터스), 타이베리우스(타이베리어스) 같은 이름이 있다. 물론 레귤러스 같은 예외가 잇기도 하다.

2.1. 사람 이름[편집]

대표적인 오류. 영어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저 철자에서 '헤르미온느'라는 표기가 나올 수 없단 걸 알 수 있으리라. '허마이오니' 등 다양한 한글 음차가 제시되고 있으나허미원 씨, 확실한 것은 '헤르미온느'는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2]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Hermione와 함께 대표적인 음차 오역의 예. 그 어떤 영어권 국가에서도 저 철자를 '케드릭'으로 읽지는 않는다.[3]

  • Eloise Midgeon : 엘루이즈 미드건 → 엘로이즈 미전 / 엘로이스 미전 (●)

'oi'를 'oui'로 읽었다. 프랑스식으로 읽었다면 /루아/가 돼야 하는데 그마저도 아니다. 프랑스어의 '루이(louis)'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 Fenrir Greybac : 펜리 그레이백 → 펜리르 그레이백 / 펜리어 그레이백

fenrir의 발음 기호를 보면 /fɛnrɪə/[4]라고 되어 있다. 펜리르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거친 늑대의 이름. 국내의 여러 신화 관련 서적에 다 펜리르로 잘 나와 있다. 아마 역자는 이런 배경을 모른 듯.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r' 발음을 제거한 것은 옹호하기 어렵다.

  • Florean Fortescue : 플로린 포트슈 → 플로린 포테스큐

호그와트 전직 교장들 중 한 명인 덱스터 포테스큐와 같은 성인데 누구는 포트슈, 누구는 포테스큐라고 표기해 놓았다. 롤링이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의 성을 거의 중복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언급은 없었지만 플로린이 덱스터의 후손이라는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것은 포터모어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시빌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유명한 예언자로[5] 영미권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여자 이름이고, 옛날 고대 그리스나 소아시아 지역에 있던 여성 예언자들을 Sibyl이라고 불렀다.

이름 자체가 '도금하다'는 뜻의 gild에서 따온 것인데, 일반적으로 g 다음에 e나 i가 오면 ㅈ 발음이 되는 것과 달리 gild는 예외적으로 길드라 발음한다. (예전 네덜란드 화폐이름도 '길더'다.) 겉만 번지르르한 록허트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한 것.[6] 어찌보면 위의 케드릭과 완전히 정반대의 오역 케이스다.

설정상 인도인이다. 따라서 '패틸'이나 '파틸'은 적당히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a 다음에 r이 오면 절대로 '애르'라고 읽지 않는다.

발음기호가 /ˈdɔːlɪʃ/ 이기 때문[7], 비슷한 단어로는 Saw[8] Southpaw[9] 어느 쪽이든 도울리쉬는 절대 아니다.
아니, 딴거 다 제치고 작가명 부터가 Joanne Kathleen Rowling 이다. J.K.로울링 으로 쓰지 않고 롤링 으로 책 표지에 당당히 적어놓고 틀린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 Lestrange : 레스트랭 → 레스트레인지

정복왕 윌리엄과 함께 물건너 온 프랑스식 성(family name)으로, 프랑스식으로 읽으면 "레스트랑주" 영어식으로 읽으면 "레스트레인지" 가 된다. 작품의 배경은 영국이고, 이 가문이 프랑스어를 쓴다는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으니 당연히 "레스트레인지"로 읽는게 적합할 것이며, 굳이 프랑스어로 쓰고 싶었다 해도 어떻게 읽어도 "레스트랭" 이라는 발음은 나오지 않는다.[10]

2.1.1.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경우[편집]

  • Mundungus Fletcher : 문둥구스 플레처 → 먼덩거스 플레처 (●)

철자를 오독해서 '시무스'로 적은 듯한데, Seamus는 아일랜드어 유래 인명으로 '셰이머스'라고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 Sean을 '신'이 아니라 ''으로 읽듯이 말이다. Seamus 자체는 아일랜드계 남성에게는 흔한 이름이지만 미국인 중에서도 발음을 모르는 어린 독자들이 있었다.

Pansy는 흔히 알고있는 팬지꽃이다. 팬시 파킨슨의 Pansy는 꽃이름인 Pansy에서 따온 것이기에 팬시가 아닌 팬지가 되어야 한다. 발음기호상으로도 sy는 /zi/이고, 한글로도 팬지꽃이기에 팬지가 정확한 번역이다.

J. K. 롤링이 트위터로 Voldemort의 t는 묵음이라 밝혔다. 다만 영화판에서조차 볼드모트라고 발음하는 걸 보면 한국에서만 헷갈리는 건 아닌 듯. 사실 '죽음의'라는 의미의 'mort'(모트)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는 조어이기 때문에 '볼드모트'라고 읽게 되는 것. 오디오북이나 영화판에서 많이 충돌하는 발음 중 하나.

이 사람은 독일인이니 '겔러트 그린델왈드'라고 했다고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레스트랑주라고 해도 되고 레스트레인지라고 해도 되는 것과 완전히 같은 상황. 현실에서 보면 '아르놀트 슈바르체네거'가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귀화해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된 것, 아니면 '모택동'과 '마오쩌뚱'의 관계와 비슷하다.

호레이스라는 표기도 많이 보이긴 한다. 허레이쇼 넬슨도 호레이쇼 넬슨이라고 표기된 세월이 꽤 길다. 사실 영어의 음절을 한글로 똑바로 표현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 음절의 길이는 "호러스" 가 더 가깝지만, 중간음절은 ㄹ,ㅔ,ㅣ 가 하나로 합쳐진 발음에 가깝다. 듣기에 따라 "호러스" 로도 들리고 "호레이스" 로도 들리는 이름이라 둘다 맞다고 할 수 있다.

2.2. 고유명사의 발음[편집]

풀어보면 '까마귀(raven, 레이븐)의 발톱(claw)'이 된다.

e 다음에 r가 오면 발음은 ]가 되는 게 일반적이다.

  • Knut : 크넛, 넛 → 크누트

초기에 크넛으로 표기했다가 넛으로 굳이 바꾸었는데, 모두 잘못된 것이다. 미국판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에서 운영했던 해리포터 발음가이드 홈페이지에서[k(a)-noot]로 발음되는 오디오를 들을 수 있었다.

  • Accio : 아씨오 또는 아키오

영어권 독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Ah-see-oh]로 발음되어 "아씨오"에 가깝다. 다만 라틴어인 것이 명백하므로 ('부르다'라는 뜻) 어느쪽이든 상관은 없다.아키오란 소리도 들을 수 있다.

  • Privet : 프리벳 → 프리빗

프리빗 가를 뜻하는 'Privet'은 쥐똥나무를 뜻하는 단어로, 영국식으로 읽든 미국식으로 읽든 표준 발음은 '프리벳'이 아니라 '프리빗'이다.

  • Little Whinging : 리틀 위닝 → 리틀 윈징

중간의 g를 못 보고 옮긴 것으로 보인다. 명백한 오류 중 하나이며, 심지어 DVD 자막 등에서도 리틀 위닝으로 표기하고 있다.

  • Parseltongue : 파셀통그 → 파셀텅

tongue은 '텅'이라고 음차해야 옳다. 차라리 '사언(蛇言)'이나 '뱀의 말'처럼 우리말로 옮기는 것도 한 방법.

  • Quaffle : 퀘이플 → 쿼플

여기서 a가 단모음인지 장모음인지 애매하면 Waffle의 발음을 참고하면 된다.

3. 's' 발음 생략의 문제[편집]

본래 (특히 고유명사의 경우) 음차할 때 정관사 the와, 복수형 어미인 -s를 생략하는 것은 한국 번역계의 암묵적인 규칙이다. 특히 작품의 제목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규칙인데, 당연히 '더' '스' 발음을 일일히 붙일 경우 오히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관객들 입장에서 헷갈리기만 하게 되기 때문. 그러나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복수형으로 s가 붙은 것이 아닌, 본래 단어 자체가 s로 끝나는 경우에도 s 발음을 생략한 경우가 왕왕 있다. 이 경우는 당연히 잘못된 음차이다.

  • Hogwarts : 호그와트 → 호그워츠

영화판에서도 "호그워츠"에 가깝게 발음됨을 알 수 있다. 굳이 한국식으로 읽는다 해도 '호그와츠'가 되어야 한다. 왜냐면 당연하지만 Hogwarts 마법학교는 고유명사이지, 'hogwart'라는 단어의 복수형이 아니기 때문이다.

  • Borgin and Burkes : 보진과 버크 → 보긴과 버크스

버크(Burke)와 벅스/버크스(Burkes)는 서로 다른 인명이다. 또한 g 다음에 i가 올 경우 giant, origin처럼 ㅈ 발음이 나기도 하고 giggle, girl처럼 ㄱ 발음이 나기도 해 판단이 힘든 문제. 단어 중간에 gi가 등장하면 보통 '지'로 읽는 경우가 더 많긴 하다. psychological, strategic 등.

  • crookshanks : 크룩생크 → 크룩섕스 (크룩섕크스)

헤르미온느(이것도 오역이지만)의 고양이. 'sha'를 '섀'가 아닌 '새'로 표기한 거야 애교라 쳐도 이름 끝에 엄연히 붙어 있는 s 발음을 날려버린 건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 고양이 이름이 'crookshanks'인 것이지, 'crookshank'은 아니지 않은가?

4. 라틴어 관련[편집]

작중의 다양한 마법 주문들은 라틴어에서 기원한 것이 많으며, 전개상 라틴어 문구 자체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때 번역상 지적되는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라틴어의 발음에 대한 것이다. 알려져 있다시피, 라틴어는 이미 사어(죽은 언어)이며, 모어로서 라틴어를 사용하는 이가 존재하지 않기에 고전 라틴어와 교회 라틴어 사이의 발음 역시 상당한 괴리를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영미권에서 라틴어 문구를 읽을 때 완전히 영어 단어처럼 표기하지도 않고 완전히 라틴어 발음대로 표기하지도 않는 어정쩡한 식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라틴어 발음은 존중하려고 하는데, 어떤 건 영 어색하고 말이 안 나오니 모국어 식으로 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섞이는 식. 영어에 관용구로 라틴어 구절이 쓰이는 경우가 심심찮은데, 예를 들어 'et cetera'는 라틴어로는 '에트 케테라' 혹은 '에트 체테라'지만 보통의 영어 화자는 '엣 세테라'라고 읽는다. 따라서 'Expecto Patronum'을 '익스펙토 패트로눔' 대신 '엑스펙토 파트로눔#'이라고 읽어야 한다는 식의 주장에는 다소 어폐가 있다. 굳이 따지자면 어느것도 상관은 없으며, 기준을 정하기만 하면 된다. 라틴어는 죽은 언어이기 때문.

두 번째는 영어의 어원으로서의 라틴어의 위치에 관련된 것이다. 많은 라틴어 계열 언어에서 라틴어는 어근으로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어에서 한자가 차지하는 위상과 비슷한 셈이며, 따라서 라틴어를 배우지 않은 독자라고 해도 영어를 모어로 사용한다면 자연스럽게 라틴어 주문을 보고 해당 주문의 사용법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서 문제점이 생긴다. 즉, 라틴어 표현을 한국어로 음차할 경우, 독자들은 그 의미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 예를 들어, 'Accio(아키오)'는 라틴어로 '소환하다'라는 뜻이며, '소환하라'는 식의 번역도 고려할 수 있다는 맥락이다.

물론 이것은 톨킨 번역지침 같은 것이 없는 한 번역상 일어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의 문제이며, 오히려 모든 라틴어 주문을 일일히 번역한다면 그것 역시 혼란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라틴어가 등장하는 해당 부분들만 일부 발췌해서 라틴어 전문가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도 라틴어의 어원에 대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은 번역자가 무능하거나 나태했다는 증거임은 명백하다. 타협안으로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각주조차 달지 않았다. 애초에 라틴어만 틀린 것도 아니고 영어로 된 부분조차도 오역이 넘쳐나지 않는가?

5. 설정상 개념 오류[편집]

5.1. 호그와트의 과목명[편집]

  • Charms : 마법 → ?

호그와트가 마법을 가르치는 학교인데 그 하위 수업의 이름이 '마법'이라면 너무 이상하지 않은가? 당장에 한국에서 한글을 가르칠때 국어라고 하지 한글이라고는 안하는걸 생각해보자. 'charms'와 'transfigurations'는 모두 특정한 대상(사물 혹은 사람)에 대한 마법이며, transfigurations가 대상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라면 charms는 대상에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다.[11] 예를 들어 대표적인 것이 물체를 떠오르게 하는 비행 주문('Wingardium Leviosa'), 지팡이에서 빛을 내는 주문('Lumos') 등. 즉 Charms와 Transfigurations는 가장 중요한 필수 과목으로 일종의 대립쌍인 셈이다.

여담으로 뜻 위주로 번역하는 일본판에서는 Charms를 요정의 마법(妖精の魔法) / 주문학(呪文学)으로 번역한다(2학년까지는 요정의 마법, 3학년부터 주문학이라는 구분을 씀). 이는 중간에 역자가 한번 바뀐 탓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과목의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어서, 1~2학년때는 요정이 장난을 치는 것 같은 마법을 주로 익히며[12], 3학년부터는 말 그대로 각종 주문을 익히기 때문에[13] 일본에서는 요정의 마법/주문학의 병용표기가 팬덤에서 공식화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좀더 제대로 풀어보자면 마법주문학이라고 하는게 맞을것이다.

  • Transfigurations : 변신술 → ?

'변신'은 '몸의 모양이나 태도 따위를 바꿈'이라는 뜻으로 주로 사람에게 사용하며, '변신술'이라 하면 (마법사가)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바꾼다는 뉘앙스가 된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는 변신, 즉 마술사가 몸의 형태를 다루는 것 보다 '변화', 즉 마술사 이외의 사람이나 사물을 변화시키는 것을 주로 다룬다. 정확히 말하자면 Transfigurations는 필수 과목으로, 1-5학년 과정(O.W.L.)에서는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변화술'을 배우고, 6학년 이상의 고급 과정(N.E.W.T.)에서 '변신술'을 배우게 된다. 아마도 번역가는 변화술이던 변신술이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한 모양.

5.2. 그리핀도르 기숙사 암호[편집]

  • Caput Draconis : 캐풋 드레이코니스 → 용의 머리(?)

캐풋 드라코니스는 흙점(divinatory geomancy)의 형태 중 하나로 Y자 형태를 뜻한다. 의미를 살려 "용의 머리"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암호는 일부러 (영어를 쓰는 학생들 입장에서) 발음이 어렵고 기괴한 단어를 골라서 정하는 것이니.

  • Fortuna Major : 포르투나 소령 → 포추나 메이저 혹은 대길(大吉)

이것은 완전한 오역이다. Fortuna가 인명이고 Major가 '소령'이라는 뜻으로 쓰였다면 'Major Fortuna'으로 어순이 바뀌어야 한다. Fortuna Major는 서양 점성술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greater luck'에 해당한다. 즉 '대길(大吉)' 정도.

5.3. 호그와트 유령[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의 유령들은 대개 별명으로 불린다. '목이 달랑달랑한 닉(Nearly-headless Nick)', '피투성이 남작(Bloody Baron)'처럼. 그렇다면 moaning이라는 단어의 뜻을 살려서 '울보 머틀' 혹은 '한숨 짓는 머틀'이라고 했어야 되지 않을까.

6. 영미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영어 상식 부족[편집]

김혜원과 최인자 두 사람이 '글' 내지는 '학문'으로서만 영어를 배운 사람들임을 드러내주는 지표들이다. 영미권의 일상생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행동 양식을 가지고 어떤 문화를 향유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하며, 특히 점잖은 표현들(소위 말하는 '교과서 영어') 이외에,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질구레한 일상어에 대한 이해 수준이 심각하게 낮은 편. 실드를 쳐 주기 어려운 것은, 이 두 사람은 영어 문법도 형편없고, 독해력도 형편없으며, 한국어 실력도 형편없고, 거기에 더해 문화와 상식 역시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식 영어와 구분되는 영국 영어에 대한 오역이 상당한 편.

  • Lemon Drop: 레몬 방울 → 레몬 사탕(●)

레몬 사탕을 미국에서는 Lemon Drop으로, 영국에서는 sherbet lemon으로 표현하는데, 마법사의 돌에서는 영국판을 보고 번역했는지 레몬 사탕과 같은 뜻인 sherbet lemon 부분이 레몬 샤베트로 번역되어 있었다.[14] 또, 초반에 해리가 두들리의 생일에 버논 더즐리가 어쩔 수 없이 해리에게 cheap lemon ice pop을 사 주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여기서 ice pop은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15]이다. 이것을 '싸구려 레몬 사탕'이라고 번역했다. '싸구려 레몬 아이스바' 정도로 번역했어야 옳다. 어쩐지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에서 갑자기 사탕을 샀길래 뭔가 했다

작중에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축지법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르다.[16]

블랙 푸딩은 우리가 아는 달콤한 푸딩과는 거리가 먼 다른 음식이다. 돼지 피와 지방, 곡물을 돼지 내장에 채워 만든 소시지로, 한국의 순대와 거의 같은 음식이다.

  • Gamp's Law of Elemental Transfiguration : 원소 변환술에 대한 갬프 법령 → 원소 변환술에 대한 갬프의 법칙

7권에서 다 탄 생선구이를 먹던 론이 불평하자 마법으로 음식을 만들 수는 없다고 헤르미온느가 투덜거리며 꺼낸 말이다. 즉 '마법으로 음식을 크게 만들 수는 있어도 없는 걸 만들 수는 없다는 법칙'을 설명하는 장면이었다. 아마도 '마법부에는 마법으로 음식을 만들 수 없는 법이 있으며, 그 법의 이름이 갬프 법'이라고 오독한 모양. 갬프라는 마법사가 정리한 법칙이다.[17]

  • Satsuma : 사추마 →

6권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의 모임 중 아서 위즐리가 사추마(Satsuma) 껍질을 벗기는 장면이 있는데 사추마란 시트루스 계열 과일의 한 품종인 '온주밀감'으로, 그냥 한국인들이 익히 아는 에 해당하는 그 품종이다(…).[18] 그냥 귤 껍질을 벗기고 있었다고 하면 한국 독자들에게 의미가 매우 쉽게 통할 것을 역자는 발음 그대로 사추마라고 옮겨 놓고, '오렌지처럼 생긴 작고 씨 없는 과일'이라고 역주까지 수고스럽게 달아 놓았다. 시베리아 벌판에서 사추마나 까라

6.1. 잡종(mudblood) 오역[편집]

mudblood. 모욕적인 단어이며, 굳이 사용되어야 할 때에는 Muggle-born이라고 부른다. 잡종이라고 번역했으나 오역이다.

해리포터 세계에서 인간 마법사의 출생은 마법사와 마법사 사이에서 태어난 마법사, 마법사와 머글 사이에서 태어난 마법사, 머글과 머글 사이에서 태어난 마법사로 나뉜다. 이에 더하여 비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마법사도 등장한다.[19]

  • 조부모 네 사람이 모두 마법사인 경우 : pure-blood

  • 조부모 네 사람 중 한 사람 이상, 세 사람 이하가 머글인 경우 : half-blood

  • 머글 태생인 경우 : muggle-born (공식), mudblood (비하)


mudblood는 머글과 머글 사이에서 태어난 머글 태생 마법사를 지칭하는 것이다. 잡종은 다른 종끼리의 교배에 의해 태어난 종을 부르는 것이기에 머글과 머글 사이에 태어난 마법사라는 뜻의 mudblood의 뜻에는 맞지 않으며, 완전히 오역한 것이다. 직역하면 진흙혈통이라는 뜻으로, 머글이라는 진흙탕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즉 단순한 모욕 표현인 mudblood를 의역한답시고 '잡종'이라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해서 독자들(과 번역가들 스스로)에게 심대한 혼란을 일으킨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7권에서 마법부가 볼드모트의 손에 넘어간 이후의 묘사. 죽음을 먹는 자들은 머글 혼혈(half-blood)을 순혈(pureblood)보다는 뒤떨어진 것으로 보았지만, 자신들에게 반대하지 않는 이상 박해하거나 하지 않았다.[20] 볼드모트의 추종자들이 박해한 것은 머글 태생(muggle-born) 마법사들이었고 돌로레스 엄브릿지가 즐거워하며 참가한 머글 태생에 대한 재판 역시 '당신의 부모나 친척 모두 마법사가 아닌데 마법을 어디에서 훔쳤는가'라는 내용이었다. 지팡이를 뺴앗긴 머글태생 마법사와 마녀들이 노숙자로 전락하거나 아즈카반에 수감되는 모습도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이 '잡종'이라는 오역 탓에 '머글 혼혈들이 박해받았다'는 식의 오해가 생겨버린 것이다.

또한 이종간의 교배에서 태어났다는 뜻의 잡종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비인간-인간 출생을 일컫는 Half-breed[21]라는 명칭이 등장하는데, 이것 역시 '잡종'으로 번역해버려 혼란을 주었다. 5권 14장 '퍼시와 패드풋'에서 시리우스와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대화 중 '문득 첫 수업 시간에 엄브릿지가 위험한 잡종에 대해 했던 말이 떠올랐다.'와 시리우스의 대사 "너희에게 잡종을 죽이는 훈련이라도 시키든?"에서 잡종은 원문에선 'half-breeds'라 적혀 있다. 시리우스가 Mudblood라는 말을 했다거나 해리가 속으로 차별주의자였다는 등의 오해가 여기서 비롯되었다.

7. 영문법 실력 부족, 독해력 부족, 내용 이해 부족[편집]

7.1.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편집]

  • Mr. and Mrs. Dursley of number four, Privet Drive, were proud to say they were perfectly normal, thank you very much. (프라이벳가 4번지에 사는 더즐리 부부는 자신들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었다.)
    작품의 맨 첫번째 문장에서부터 번역을 누락시켜 버리고 말았다. 저 문장은 간접인용문으로, 'thank you very much'는 살짝 거만하게 대화를 끝맺을 때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사용된 것이다. 즉 직접인용문으로 바꿔 보자면, 'We are perfectly normal, thank you very much' ('우리는 완벽하게 정상적인 사람들이랍니다. 그럼 이만.') 정도가 된다.
    사실 시리즈의 첫 문장으로 꽤 유명한데, 저 'thank you very much'의 의미에 대해 독해하지 못한 독자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다. 번역하기 까다로운 문장이라 누락해버린 듯 하며, 이로 인해 해리 포터 시리즈는 첫 문장부터 오역이 두 개나 발생하게 되었다.[22]

  • "빈은 내 오두막에서 보고 있어."
    해그리드의 대사. "I've been…" 을 구어체로 줄여 (앞을 생략하고) "'Bin…"이라고 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해그리드는 아주 심한 웨스트 컨트리(영국 잉글랜드의 남서부 지역) 사투리를 사용하고 그에 더해 영어 문법도 바르지 못하다. 해리에게 해리 본인이 마법사라는 것을 알려주는 대사 'Harry- Yer a wizard' 역시 사투리. 사투리의 번역 여부는 번역가와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이 문장의 경우 빼도박도 못하는 오역. "그 동안에는 내 오두막에서 보고 있었어."로 고쳐졌으며, 참고로 이 오역이 발견된 것은 초판 24쇄. (●)

  • A lamp flickered on. (전등이 깜빡거리며 켜졌다.)
    호그와트에서는 촛불, 등잔, 벽난로의 불이 전등을 대신하므로 '벽등이 쉿 하며 켜졌다.'라고 하면 된다. 별 생각 없이 '전등'이라는 용어를 쓴 것으로 보이지만, 호그와트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주 명백하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해 밝히는 불' 이라는 뜻의 전등(燈)은 잘못된 번역이다. 1권 마법사에 돌에서는 호그와트의 조명에 대해 묘사하는 부분이 다양한데,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성의 내벽은 횃불로 밝힌다. (The stone walls were lit with flaming torches like the ones at Gringotts)

  • 대연회장은 공중에 저절로 떠있는 촛불로 밝힌다. (It was lit by thousands and thousands of candles which were floating in midair over four long tables)
    또한 호그와트에는 강력한 마법력이 흐르고 있어 머글들의 전자제품들은 수리가 불가능하게 망가지는데다가 3권에 등장한 '머글 연구'의 에세이 주제 중에는 심지어 '머글들이 전기를 필요로 하는 이유를 서술하시오.'가 있다. 애초에 호그와트에서 전기를 사용한다면 전선과 발전소라도 있다는 말인가?

  • Erised stra ehru oyt ube cafru oyt on wohsi (에리스드 스트라 에루 오이트 우베)
    소망의 거울에 쓰인 문자. 당연히 'I show not your face but your heart's desire.' (그대의 얼굴이 아니라 그대 마음 속 소망을 비추노라.) 이며 원래 의미를 감추기 위해 영어 문장을 거꾸로 적어 놓은 것인데, 음차해 버렸다. 그런데 mirror of erised는 '에리스드의 거울'로 음차하지 않고 '소망의 거울'이라고 의역해버렸다. 덕분에 한국어판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은 소망의 거울에 담긴 역설적인 의미를 감상할 수 없게 되었다.
    굳이 고쳐서 한국어적으로 의역한다면 '망소 속 음마 의대그 라니아 이굴얼 의대그 은것는 추비가내', '망소의 거울'이라고 번역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의역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음차를, 음차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의역을 해 버린 것이다. 이 오역은 개정판에서 수정이 되긴 했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에리스드 스트라 에루 오이트 우베'로 번역되었다. (●)

  • another funny noise, like a mouse being trodden on. (생쥐가 교미하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를 냈다.)
    버논 이모부가 겁에 질려 내는 소리를 묘사하는 부분. 그저 '생쥐가 밟혔을 때 내는 '찌이익' 소리라는 뜻이다. tread를 하다못해 영한사전에서 찾아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뜻이 '밟다'인데도 굳이 저 뜻으로 번역할 필요가 있었을까... 추후 수정되었다. (●)

  • He lost his marble. (녀석은 여의주를 잃어 버렸어.)
    14장에서 론이 해그리드가 노버트에게 빠져 있을 때의 대사. 'marble'은 비격식적으로 판단 능력이나 제정신이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이것을 구슬이라고 오해한 것. 거기다가 한 걸음 더 나가서 그걸 현지화한답시고 여의주라고 번역한 것이다. 즉 제대로 번역하면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군."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이 대사는 해그리드가 집을 반쯤 부수고 있는 노버트를 보며 "너무 귀엽지 않니?" 운운하며 팔불출 짓을 할 때 론이 날린 대사라는 점과 '해리에게 몰래 속삭였다.' 때문에 문맥적으로 이 대사가 해그리드를 까는 대사라는 것쯤은 제대로 된 번역가였다면 눈치챘어야 했다. 초판 33쇄에서 발견되었고, "정신이 나가셨군."으로 수정되었다. (●)

  • 헤르미온느가 여자화장실에 갇혀 있고 해리와 론이 헤르미온느를 구하기 위해 트롤를 때려잡는 씬에서 헤르미온느가 해리와 론이 벌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교수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뜬금없이 스네이프는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주다 허겁지겁 달려온 것 같았다.라는 의미불명의 문장이 나온다. 서술흐름에도 어색하고 스네이프의 캐릭터에도 안 맞는 이 갑툭튀 문장의 정체는, 역자가 It was as if라는 기초적인 구문조차 헷갈렸기에 나온 오역이다. It은 당연히 범생이 헤르미온느가 거짓말을 꾸며내는 상황이고, 따라서 옳게 해석한다면 선생님들께 거짓말을 하고 있는 헤르미온느는 스네이프가 과자를 나누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상이 안 가는 장면이었다.가 되어야 했는데 아예 정반대로 번역해 버렸다. 개정판에서 수정됨. (●)

  • 1학년생들이 기숙사를 배정받을 때 말포이가 모자가 머리에 닿기도 전에 "슬리데린!"이라고 크게 외쳤다는 내용.
    원문을 보면 ...when it screamed "SLYTHERIN!"이라고 쓰여 있다. 즉 슬리데린이라고 외친 것은 말포이가 아니고 마법의 분류 모자인 것. 영화에서 보면 맥고나걸 교수가 모자를 다 씌우기도 전에 한번 쓱 보더니 "슬리데린!"이라고 말한다. 견적? 덕분에 한글 번역 원작을 본 어린층은 이해를 못했었다. 개정판에서 수정됨. (●)

  •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푸는,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스네이프의 함정 마법약 문제의 실마리 중 두번째는 '양 끝에 있는 것은 서로 다르지만 그 바로 안쪽에 있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의미는 '양 끝에 있는 것은 서로 다르지만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의미다. 어쩐지 안 풀리더라 난 내 머리가 딸리는 줄 알았지 그런데 문제의 조건 중 하나는 텍스트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 어차피 풀 수 없기는 매한가지다[23][24]

  • 후플푸프와의 시합 때 스니치가 잡히기 직전 스네이프가 빗자루를 틀었다고 하는데 추가바람.

  • 헤르미온느의 명대사 중 하나인 "우리는 죽을 수도 있었어. 아니, 더 나쁘게는 퇴학당할 수도 있었다고.(We could all have been killed-or worse, expelled.)"를 "우린 모두 쫓겨날 수도 있었어. 아니, 더 심하게는 죽을 수도 있었다고."로 번역해놨다. 사실 헤르미온느는 정말 학교에서 쫓겨나 공부도 못할 바에야 죽었다 아마도 죽기보다 퇴학당하는 게 더 싫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 역자가 멋대로 고친 듯. 명백한 오역임에도 불구하고 개정판에서조차 수정되지 않았다. 개정판따위는 장식입니다.

  • 1권 11장, 해리가 처음으로 퀴디치 경기를 하는 날 해리의 친구들이 관람석에 자리잡는 대목.
    '론과 헤르미온느는 맨 윗줄에 있는 웨스트 햄에 자리잡은 네빌과 시무스와 딘 옆에 앉았다.'라는 이상한 문장으로 나오는데, 원문은 'Ron and Hermione joined Neville, Seamus and Dean, the West Ham fan up in the top row.'이다. 여기서 Dean과 the West Ham fan이 동격이므로 올바른 번역은 '론과 헤르미온느는 맨 윗줄에 자리잡은 네빌, 시무스와 웨스트 햄의 팬인 딘 옆에 앉았다.' 정도가 되어야 한다. 퀴디치 관람 중에 머글 축구팀에 자리잡아 하나되는 순수혈통 마법사와 혼혈 마법사들

7.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편집]

  • 초반에 해리가 두들리에게 장난을 칠 때 '호커스 포커스' 등의 주문(?)을 외우는데, 사실 수리수리 마수리 정도에 해당되는 영어 관용어구다. 해리포터 세계관 내의 마법 주문을 생각하면 해리의 뻥카라는 게 너무나 명백하다. 독자에게 받아들여지는 뉘앙스를 생각하면 '수리수리 마수리'로 번역했어야 할 것이다.

  • 역시 초반에 두들리의 "프라이팬 건네줘."라는 말에 해리가 "You forgot the magic word"라고 답한 것을 "너 주문을 까먹었구나"라고 번역했다.
    magic word는 주문이 아니라 영미권에서 쓰이는 숙어로, "please"라는 말을 빼먹었다는 뜻이다.[25] 이걸 진짜 마법으로 알아듣고 난리치는 더즐리 가족과 애써 "please"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하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해리의 모습이 포인트지만, 이 오역으로 전혀 이해가 안 가는 장면이 되어버렸다. 물론 'please'를 별칭으로 'magic word'라고 부르는 개념은 영어에만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번역하기 어려운 문장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주문을 까먹었구나'라고 번역해버린 게 잘한 건 아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너 공손한 말투를 잊었구나' 정도로 의역하거나 '너 마지막 단어를 까먹었구나.' 정도로 번역해야 했다.다만 이렇게 하면 마법으로 알아듣는 더즐리 가족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지만. 주석을 달아 magic word에 대해 설명했어도 좋았을 것이다. 다른 나라 번역판에서는 어찌 번역했는지 추가바람. 다만 주문이 어떠한 것을 요청하는 뜻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의적인 의미를 노리는 초월번역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를 노렸을 경우 '너 주문하는 법을 까먹었구나.' 같은 문장으로 했어야 한다. 그러면 주문하는 법을 마법 주문으로 알아듣는 사태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자연스러운 설명이 가능하다.

  • 페투니아 이모가 메이슨 부부의 방문을 맞아 저녁 준비로 바쁠 때, 메이슨 부부가 도착하니까 아랫층에 있던 해리에게 "위층으로 올라가거라! 해리!"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작중 버논 이모부와 페투니아 이모의 말버릇을 잘 살펴보면, 이들은 해리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boy'[26]라고 부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원문에서는 이 부분이 "Upstairs! Hurry!(어서!)"로 나와 있다. 그러니까 번역자는 서두르라는 뜻의 단어인 Hurry를 Harry로 잘못 읽고 번역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 좋았어 자연스러웠어! 개정판에서 수정됨. (●)

  • 크리스마스 때 론이 해리에게 <대포와 함께 날기>라는 제목의 책을 선물했다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책의 제목은 <Flying with the Cannons>로, 여기서의 The Cannons[27]는 론이 응원하는 퀴디치 팀인 처들리 캐논(Chudley Cannons) 팀을 의미한다. 비밀의 방 초반부에 처들리 캐논 팀의 포스터가 나오므로 충분히 유추해서 번역할 수 있음에도 '대포와 함께 날기'라고 기계적으로 직역해 버린 것. 이후 불의 잔에서 같은 책이 언급되는데, 여기에서는 <처들리 캐논 팀과의 비행>이라고 그럭저럭 잘 옮겨졌다.

  • 일기장에서 튀어나온 리들이 해리에게 볼드모트로부터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묻는 장면에서 "말만 하면 살려 줄게"라고 말한다. 원문을 보면 "The longer you talk," he added softly, "the longer you stay alive."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네가 길게 말할수록 넌 더 오래 살아 있을 수 있다."라는 뜻으로, 말을 하는 동안에는 죽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즉 이야기가 끝나면 죽인다는 말이니까 살려주겠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말하는 동안엔 살려 줄게.'로 의역하거나 '더 길게 말할수록 더 길게 살려줄게.' 정도로 문장구조 번역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 리들의 일기장을 파괴할 때 바실리스크의 송곳니를 일기장에 던졌다고 했는데 이 역시 오역. 해당 챕터의 삽화와 영화판을 봐도 알겠지만 송곳니로 찔렀다. 초판 48쇄에서는 수정되어 나온다.(●)

7.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편집]

  • 학기가 시작되기 전, 론이 보낸 생일축하 편지에 쓰여있던 "머글들한테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런던에 오도록 해 봐."라는 문장은 원래 "Don't let the Muggles get you down! Try and come to London."으로, 머글 친척에게 좌절하지 말고 런던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뜻이다.
    또한, 동일 부분의 '모자를 쓰고 가슴에 반장뱃지를 단 퍼시'는 원래는 '모자에 반장뱃지를 달았다'는 뜻이다.

  • 해리의 지도를 작동시키는(?) 암호는 본래 "I solemnly swear that I am up to no good"으로, 여기서 up to no good은 "좋지 않은 짓을 한다"는 의미로 지도를 본래 사용하던 4총사의 성격을 잘 반영한 문구였으나 한국판에서는 "나는 천하의 멍텅구리임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라고 번역되었다.[28] 정역하면 "나는 지금부터 좋지 않은 일을 할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좀 더 매끄럽게 하자면 "나는 지금부터 나쁜 짓을 할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개정판에서 수정됨.(●)

  • 탈출한 시리우스 블랙이 보낸 해리의 호그스미드 방문 허가서를 받은 뒤 해리의 대사.
    블랙은 아직 누명을 쓰고 있는 상태이므로 다른 교사진에게 이 허가서가 먹힐리가 없는데도 "이거만 있으면 다 잘 될 거야!"라고 번역했다. 원문에서는 "(시리우스의 결백을 믿고 있는) 덤블도어에게라면 이걸로 충분할 거야!(That'll be good enough for Dumbledore!)" 개정판에서 수정됨.(●)

  • 3학년 첫 점술 시간, 해리가 론의 찻잎을 읽을 때 '시련과 고통'의 의미가 나왔다고 한 뒤 뜬금없이 미안하다고 한다. 너의 인생이 이따군데 난 알려주는 역할밖에 안 돼서 미안해 원문은 "sorry about that". '참 안됐구나'(위로의 의미)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 없는 실수다. 번역하자면 '안됐구나' 또는 '어떡해' 정도가 될 것.

  • Tell them whatever you like. '''But make it quick, Remus. I want to commit the murder I was imprisoned for...
    론에게서 강제로 스캐버스를 빼내려다 루핀에게 설득당한 시리우스의 대사. '자네가 원하는 대로 얘네들에게 말하게, 리무스. 하지만 난 감옥에 다시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저 자식은 내 손으로 죽이고야 말겠네...'라고 번역되었다. 그러나 시리우스의 대사를 직역하면 '나를 감옥에 갇히게 한 그 살인죄를 저지르고 싶으니까'.가 된다. 시리우스는 피터 페티그루를 죽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터의 계략에 걸려 살인죄로 아즈카반에 투옥되었다. 즉 시리우스의 말은 '피터 페티그루에 대한 살인죄로 아즈카반에 억울하게 갇혔으니, 이제는 실제로 그 살인을 저지르겠다(피터를 죽이겠다)'는 뜻.

  • 크룩생크가 해리의 이름으로 파이어볼트를 주문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이 고양이의 지능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독자들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원문은 '(Crookshanks) took the order to the Owl Office.' 시리우스 블랙이 해리의 이름으로 주문서를 썼고, 크룩섕크가 그 주문서를 배달해 준 것 뿐이다. 그러므로 '시리우스가 해리의 이름으로 파이어볼트를 주문할 수 있도록 크룩생크가 도와주었다.' 내지는 '크룩생크가 주문을 받아주었다' 정도로 번역해야 한다. 물론 이정도도 대단한 거긴 하지만.

  • 해리와 허마이오니가 시간을 되돌려 시리우스와 벅빅을 탈출시키고 돌아와 덤블도어와 만났을 때 덤블도어는 "난 또… 너희들도 (시리우스를 따라) 간 줄 알았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원문은 "Yes… I think you've gone too.", 즉 병동 안에 있던 해리와 허마이오니가 시간을 되돌려 갔다는 뜻이다. 즉 "너희들도 (시간을) 되돌아갔을 것 같구나." 정도가 된다.

7.4. 해리 포터와 불의 잔[편집]

  • 해리가 론에게 피그위존을 왜 피그라고 부르냐고 묻자, 지니가 "저 부엉이가 너무나 멍청하기 때문이야."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원문에는 "Because he's being stupid. Its proper name is Pigwidgeon."이라고 되어 있다. 즉 "he"는 론을 가리키고, "it"은 피그위존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이다. 맥락상 지니가 지은 이름인 피그위존을 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피그(돼지)라고 부르는 것을 지니가 힐난하는 뜻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번역은 "그냥 괜한 심술 부리는 거야." 정도 될 것이다.

  • 프레드와 조지가 트리위저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나이를 먹는 약을 쓰려고 하자, 론이 해리에게 "어쩌면 나도 참가할 거야. 만약 프레드와 조지 형이 그 방법을 알아내기만 한다면...... 트리위저드 시합 말이야...... 넌?"이라고 묻자 해리가 "나는 안 할 것 같아......"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다. 원문에는 론이 "I might go in for it, you know, if Fred and George find out how to... the tournament... you never know, do you?"라고 묻고 해리가 "S'pose not..."이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I suppose not"은 "You never know, do you?"에 대한 대답으로, 방법이 있다면 자기도 나갈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뜻을 정반대로 오역한 것. 올바르게 번역하면 "나도 나가 볼지도 몰라. 프레드와 조지가 방법을 알아낸다면... 대회 말이야. 혹시 모르잖아, 그렇지?", "그러게 말이야..." 정도 될 것이다.

  • 헤르미온느가 해그리드에게 S.P.E.W. 가입을 권하려고 배지를 가지러 가자 론이 짜증을 내는데, 해리가 론에게 "야, 론. 헤르미온느는 네 친구야....."라고 말한다. 그런데 원문에는 "Hey, Ron," said Harry suddenly. "It's" your friend..."라고 되어 있다. 만약 헤르미온느 얘기를 하는 것이었으면 She라고 했어야 한다. 저 It은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인물을 가리키는 것이다. 뒤에 오는 부분을 보면 그 인물이 플뢰르 델라쿠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해리는 론이 플뢰르에게 홀렸었던 것을 놀리는 듯이 말하는 것이다. 제대로 번역하면 "야, 론. 저기 네 친구 온다."정도가 될 것이다.

  •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해그리드의 오두막으로 찾아갔을 때, 해그리드가 문을 열어주며 "드디어 오셨군요! 저는 또 제가 사는 곳을 당신이 잊어버린 줄......"이라고 말한다. 아마 역자는 해그리드가 옷을 잘 차려입은 것을 보고 맥심 부인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원문에 해그리드가 살짝 놀라거나 해리 일행이 당황하는 묘사가 조금이라도 있어야 자연스러운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 해그리드가 멋을 낸 것은 그냥 맥심 부인과 밖에서 만나 가려던 것 때문이었고, 저런 말을 한 이유는 해리 일행이 최근에 찾아오지 않았었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맥심 부인이 왜 해그리드가 사는 집을 기억해 두겠는가?

  • 크리스마스 무도회에서 카르카로프와 덤블도어가 각자의 학교에 대한 말을 나누는데, 카르카로프가 "오직 우리만이 우리 학교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그것을 지킬 권리가 있지 않는가?"라고 말한다. 그런데 원문에는 "Are we not right to be proud that we alone know our school's secrets, and right to protect them?"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right는 권리가 아니라 옳다라고 해석해야 한다. 즉 제대로 번역하면 "오직 우리만이 우리 학교의 비밀을 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또 그 비밀을 지키는 것이 옳지 않은가?"정도 될 것이다.

  • 루도 베그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유일한 도깨비말인 블라드바크(Bladvak)가 '도끼를 집어라'라는 뜻이라고 했는데, 이것의 원문은 'pickaxe'로 곡괭이를 의미한다. pick axe라고 띄어쓰기가 되어있는 줄 알았던 듯.(...) 수정됨.(●)

  • 무도회에서 나온 패르바티 패틸의 '충격적일 정도로 야한 분홍 드레스'. 원문은 in robes of shocking pink로 진분홍색의 드레스다. 야하다는 단어가 어딨니 눈에 음란마귀가 씌였나[29] 개정판에서 수정됨.(●)

  • 해리가 케드릭에게 말을 걸기 위해 가방을 살짝 찢어 물건을 떨어지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자 케드릭은 함께 있던 친구에게 "Don't bother!"(신경쓰지 마/내가 주울게)라고 말하면서 먼저 가라고 하는데, 그걸 "귀찮게 하지 마!"로 번역해 놨다. 케드릭이 얼마나 착한 애로 나오는데 bother이 타동사로 쓰이면 '귀찮게 하다'라는 뜻이 되지만, 목적어 없이 자동사로 쓰이면 '괜한 수고를 하다'라는 뜻이 되는 걸 몰랐나 보다.[30]

  • 제18장 제목은 원문으로 "The Weighing of the Wands", 즉 "지팡이 검사"(마법봉 살펴보기)라는 뜻인데 이것을 "포터는 야비하다!"라고 해놓았다. 저 문구는 말포이가 만든 해리 포터 안티 배지에 적힌 건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한 것인지 불명.

  • 리타 스키터가 해리의 말을 왜곡하고 멋대로 지어내어 인터뷰 기사를 써갈겼을 때, '길고 매끄러운 문장으로 바꾸어 놓았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원문에선 'long, sickly sentences', '길고 역겨운 문장들'이라고 되어 있다. sickly를 slick으로 착각한 모양.

  • 해리가 부활한 볼드모트에게 맞서기 시작하는 제 34장의 부제는 원문에서 'Priori Incantatem(프리오리 인칸타템)'인데, 번역본에서는 '대결'이라고 나왔다. 볼드모트와 대결하는 건 맞긴 한데, 문제는 프리오리 인칸타템이 대결을 뜻하는 게 아니라 작중 후반부에서 언급되는 역주문 마법 이름이라는 것이다. 내용을 끝까지 읽고 번역했으면 프리오리 인칸타템을 그대로 부제에 쓰면 되는데 왜 대결이라고 했는지 의문.

  • 제 36장의 부제가 "덤블도어의 사람들"로 되어 있다. 후반부에서 덤블도어의 사람들이 재집결하고 역할을 부여받기는 하지만, 이 장에서 일어난 일 중 가장 특기할 만한 사건은 퍼지가 덤블도어와 대립하여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원문의 소제목은 "The Parting of the Ways"으로, 이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덤블도어의 아래 대사를 통해 그 의미를 분명히 하고 있다.
    "If your determination to shut your eyes will carry you as far as this, Cornelius," said Dumbledore, "we have reached a parting of the ways. You must act as you see fit. And I - I shall act as I see fit."
    "코넬리우스, 만약 자네가 끝까지 계속 모르는 척하겠다면...... 우리는 이제 갈림길에 온 것 같네," 덤블도어가 단호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자넨 자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게나.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겠네."
    따라서 제 36장 부제의 올바른 번역은 갈림길 정도가 적당했을 것이다. 대사를 번역할 때는 잘 해놓고 왜 부제 제목은 마음대로 바꿔 놓았단 말인가? 혹시 부제로서 선명성이나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편집부가 판단한 것일까?

  • 36장, 디멘터들이 아즈카반을 지키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퍼지의 주장을 받아치는 덤블도어의 대사: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자고 있네. 코넬리우스, 당신이 (a)볼드모트 경의 가장 위험한 추종자들에게 (b)마법 생물 관리를 맡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일세. (c)그들은 언제든지 볼드모트가 부르기만 하면, 즉시 달려가서 합세할 자들이야!" 덤블도어가 경고했다. "퍼지, 자네는 (d)그들이 자네에게 언제까지나 충실할 거라고 믿는가? 자네보다는 볼드모트가 (e)그들에게 더욱 많은 힘과 더욱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어! (f)디멘터가 볼드모트의 뒤를 따르고 (g)옛 추종자들이 다시 어둠의 주인에게 돌아간 뒤에, 볼드모트가 13년 전과 똑같은 힘들 되찾는 걸 막으려 한다면, 그땐 너무 힘이 들 걸세!"

    맥락상 디멘터의 위험성과 그들이 마법부보다는 볼드모트에게 충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라는 사실이 분명하지만, 위 번역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일단 (a)가 누군지 애매하며(디멘터? 죽음을 먹는 자들?), (b)는 뜬금없고, (c)~(e) 역시 마찬가지로 애매하다. 원문을 찾아봐야만 이 대사가 제대로 이해가 된다.
    "The rest of us sleep less soundly in our beds, Cornelius, knowing that you have put (a)Lord Voldemort's most dangerous supporters in the care of (b,c)creatures who will join him the instant he asks them!' said Dumbledore. (d)They will not remain loyal to you, Fudge! Voldemort can offer (e)them much more scope for their powers and their pleasures than you can! With the (f)Dementors behind him, and (g)his old supporters returnd to him, you will be hard pressed to stop him regaining the sort of power he had thirteen years ago!"

    치명적인 오역을 바로잡으면 아래와 같이 된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자고 있네. 코넬리우스, 당신이 볼드모트 경이 부르기만 하면 즉시 그에게 합류할 (b,c)생물들에게 (a)볼드모트 경의 가장 위험한 추종자들의 관리를 맡겼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세." 덤블도어가 경고했다. "퍼지, 자네는 (d)그들이 자네에게 언제까지나 충실할 거라고 믿는가? 자네보다는 볼드모트가 (e)그들에게 더욱 많은 힘과 더욱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어! (f)디멘터가 볼드모트의 뒤를 따르고 (g)옛 추종자들이 다시 어둠의 주인에게 돌아간 뒤에, 볼드모트가 13년 전과 똑같은 힘들 되찾는 걸 막으려 한다면, 그땐 너무 힘이 들 걸세!"

    (b,c) = (d) = (e) = (f) = 디멘터들이고, (a) = (g) = 현재 아즈카반에 수감되어 디멘터들이 관리하고 있는 죽음을 먹는 자들, 예컨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인 것이다. 역자가 "put ~ in the care of ~"을 거꾸로 해석한 것.

7.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편집]

오역이 가장 많은 시리즈다. 당시 해리포터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던 시기라 빨리 책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요청 때문에 급하게 출간하느라 그랬던 듯. 불사조 기사단 편은 출간도 한꺼번에 못하고 번역이 완료되는 족족 내는 식이었던지라 다섯 권 전권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물론 계약금 받아 놓고 오역한 번역가를 독자들이 이해해 줘야 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 초반부에서 먼던구스 플래처가 순간이동을 하면서 커다란 소음이 나자, 버논 이모부네 집 창문가에 누워 뉴스를 듣던 해리가 덤탱이(...)를 쓰고 한소리를 듣는 장면에서도 오역이 있다. 여기서 해리는 그냥 뉴스를 듣고 있었다고 해명하는데, 페투니아 이모가 '"너네들한텐 그 부엉이들이 있잖니" 하는 식으로 딴지를 거니까 버논 이모부가 덩달아 "Get out of that one, boy!"라고 맞장구를 치는 부분이다. 번역본에서는 "당장 여기서 꺼져!"로 번역되어 있는데(...), get out of는 '빠져나오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that one은 해리의 말을 가리킨다. 즉 직역하면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에서 나와!", 좀 더 매끄럽게 의역하면 "그런 거짓말은 집어 치워라!"정도가 될 수 있다.

  • 해리가 무디 일행과 합류하여 그리몰드 가로 옮겨가는 장면 중에, 무디가 자기의 마법 눈알을 빼서 물컵에 넣고 닦는 장면에서도 오역한 부분이 있다.

    • 하나는 "그 몹쓸 자식이 이걸 끼고 나서는 계속 끈적거리는군(It keeps sticking―ever since that scum wore it.)" 부분인데, 이 부분이 번역본에서는 앞뒤 설명 없이 scum을 그대로 직역해서 "그 찌꺼기가 달라붙고 나서는 떨어지지 않는군."으로 번역되어 있다. scum이 욕으로 쓰인다는 걸 몰라도 scum이 주어로 사용된 것만 봐도 저렇게 해석하면 안 된다.

    •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해리가 무디에게 물컵을 건네주자 무디가 영국식 속어로 "고맙다(Cheers)."라고 하는 것을 그냥 '건배'라고 번역해 놓았다. 뭐 두 번째 경우는 컵을 들고 있으니까, 원작의 저 대사가 건배라는 상황과 연관될 수도 있으니 언어유희를 하려 했던 거라면 저리 번역한 것도 무리가 없긴 하다.

  • 14장 퍼시와 패드풋에서 시니스트라 교수의 목성에 있는 수많은 달에 대한, 역시 길고 어려운 보고서를 시작하려는 참이었다. 에서 moon은 달이란 뜻도 있지만 위성이라는 뜻도 있는데 달은 보통 지구의 위성을 말하므로 달보다는 위성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 통스가 해리의 부엉이 헤드위그의 새장을 청소할 때 쓴 주문인 "스코지파이"를 닦고 윤내기라고 번역했다. 또한 어떤 판본에서는 해리의 양말을 정리해 줄 때 "팩!(pack)"이라 번역했으나 또다른 판본에서는 "짐싸기!"라 번역했다. 의미는 같지만 팩 쪽은 영어 단어를 그대로 옮겨버렸다. 둘 다 수정되었다.(●)

  • 한국판에서 님파도라 통스의 얼굴이 뜬금없이 하트 모양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사실 heart-shaped face를 직역한 표현으로, 다이아몬드형 얼굴이라는 뜻이다. 하트 위쪽을 광대뼈, 아래쪽을 턱이라고 생각해 보자. 광대뼈가 나온 귀염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 마법부 부서 중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라는 해괴한 부서명을 만들었다. 원문은 Department of Magical Law Enforcement. 원어에서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직역한 결과 이런 권위주의적 이름이 되고 말았다. 영어 사전에도 Law Enforcement에 '법집행'이란 뜻이 있는데 도대체 왜? 이봐요 최인자씨 '마법 법률 집행 부서', '마법 법률부'라고 번역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 헤르미온느가 해리에게 "마법부 청문회가 걱정되지도 않니?"라고 물어봤을 때, 해리가 "아니."라고 대답한다. 즉, 걱정된다는 뜻이다. 한국어로는.
    원문에서는 "Aren't you... aren't you worried about the Ministry of Magic hearing?", "No."라고 한다. 걱정이 안 된다는 뜻.
    영어로는 질문이 긍정형이든 부정형이든 관계없이, 대답이 긍정형이냐 부정형이냐에 따라 뜻이 그와 일치하게 결정된다. 아주 기초적인 지식도 없어 뜻을 정반대로 오역해 버린 경우. 이거, 중학교 1학년 1학기 교육과정에 나오는 영문법이다.1편에서도 올리밴더와 해그리드가하는 말에서 같은 표현이 있다.

  • 론이 헤르미온느의 집요정 캠페인을 언급할 때, 단체명을 꼬집해라는 명칭으로 번역했다. 원문에서는 "spew"(토하다.) 설명을 하자면 헤르미온느가 설립(?)한 이 단체는 불의 잔 시절에 처음으로 발족했다. 그때 헤르미온느가 붙인 단체명은 "The Society for the "Promotion of Elfish Welfare."(꼬마 집요정의 복지 향상을 위한 모임.)" 약자로 "S.P.E.W". 론이 이를 그대로 읽어버린 장면에서는 "토하다"라고 번역했다.
    이후 헤르미온느의 활동이 더욱 과격해지자 "이번엔 '꼬마 집요정 해방전선'(The House-Elf Liberation Front)이냐?"라며 비꼬는 명칭을 붙여버렸다. 즉 '꼬마 집요정 해방전선'을 줄인 '꼬집해'라는 명칭과 'spew'와는 아무 관계가 없음에도 일관성 없이 멋대로 번역한 것이다. 게다가 헤르미온느도 이 장면에서 계속 자신이 만든 단체를 '꼬마 집요정 해방전선'이라고 부른다. 론이 비꼬기 위해 만든 단체명을 그(?) 헤르미온느가 그대로 쓴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정확하게 번역되었다.(●)

  • 시리우스와 위즐리 부인이 언쟁을 벌이던 중 루핀이 나서서 둘을 진정시키는 대목에서 갑자기 시리우스에게 "시리우스, 자리에 앉아요."라고 공손하게 경어체를 쓰는 것으로 옮겨졌었다. 시리우스와 루핀은 둘도 없는 절친 관계인데 뜬금없이 높임말을 쓰는 것으로 번역했다는 것은 역자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이전 작품들도 제대로 읽지 않고 급하게 번역했다는 방증.(●)

  • 기차에서 네빌이 밈뷸러스 밈블토니아로 끈적끈적한 진액을 쏘았는데, 지니가 그걸 없애버린다고 하는 말이 "깨끗해져라!"(...) 나중에는 "스코지파이!"로 수정되었다. 통스가 해그위드의 새장을 청소할 때도 나온 주문인데, 여기서는 "닦고 윤내기!"로 나왔다. 이것도 수정.(●)

  • 론 위즐리가 새 빗자루를 자랑하는 장면에서 10초에 112km를 간다[31]고 하는데, 지구 탈출속도와 일치한다 원문대로 번역하면 대충 10초에 (시속)112km로 가속된다가 된다. 어쩐지 이상하더라

  • 마법 모자가 평소보다 길게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론이 이번엔 사설이 좀 길지 않냐고 언급하자, 해리가 "모자 마음이야"라고 대꾸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원문은 "Too right it has."로, 단순히 '그러게'처럼 맞장구치는 표현에 가깝다. It을 모자의 대명사라고 생각하고 의역한 듯. 수정됨. (●)

  • 모자의 노래가 끝난 다음에, 론이 음식을 한가득 입에 물고 웅얼거리는 장면이 두 번 나온다. 첫 번째(Ow kunnit nofe skusin danger ifzat?)는 뒤에 론이 음식을 삼키고 되풀이해 줘서(How can it know if the school's in danger if it's a hat?) "어케 위허미 오느주 아지?" 같이 그럭저럭 번역했다.
    하지만 번역가가 두 번째 부분(node iddum eentup sechew)이 해석도 없고 해서 무슨 소린지 잘 몰랐던 듯 '그냥 우물거리는 소리밖에 내지 못했다'는 설명으로 번역한 것. 저 부분은 'No, I didn't mean to upset you.(화나게 하려던 거 아니에요)'라는 뜻이었다. 론이 음식을 쑤셔넣고 웅얼대며 말했으니 '하나게 하여더거 아이에요.' 정도로 번역하는 게 적당했을 것이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화자가 '나꿍꼬또기싱꿍꼬또'의 의미를 절대 헷갈리지 않는 것처럼, 이 역시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헷갈릴 일이 없는 대사다. 불행히도 최인자는 아니었지만. 수정됨.(●)

  • 해리 일행이 성 뭉고 병원에 입원한 아서 위즐리를 문안할 때 통스가 "워처(Wotcher)"라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오역했으나, 사실 이건 통스의 말버릇인 인삿말이다. 영국식 속어로 What are you up to? 혹은 What's up?의 약어. '여어!' '잘 지냈어?' 정도가 될 것이며 6권에서는 제대로 번역되었다.(●)

  • 퀴디치 파수꾼이 된 론에게 슬리데린 학생들이 '위즐리는 우리의 왕' 운운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놀리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Weasley was born in a bin' 부분의 뜻은 그냥 '위즐리는 쓰레기통에서 태어났어'이다. 하지만 번역자는 지나치게 깊게 생각한 건지, 아니면 영한사전만 믿고 그대로 찾아 쓴 건지, loony bin이라는 속어와 저 문장의 bin을 연관지어 '위즐리는 정신병원에서 태어났어'라고 번역해 놓았다. loony bin 자체는 앞의 loony가 생략된 채로는 정신병원이라는 의미로 잘 쓰이지 않으며, 그냥 '쓰레기통'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게 보통이다. 애초에 영미권 해리포터 팬들이 '저기 나오는 bin은 미국에선 그냥 커다란 용기 정도의 뜻이겠지만 영국에선 쓰레기통이라는 뜻이에요'라고 인터넷에서 설명해주기까지 할 정도니 이 정도면 확실히 오역한 게 맞다.

  • 피렌체가 점술 수업을 너무 두리뭉술하게 진행하자, 론이 불을 끄며 해리에게 자기라도 예언을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냐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원서에는 "I could do with a few more details about this war we're about to have, couldn't you?"라고 적혀 있는데, 이건 자기라도 예언을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다가올 전쟁에 대한 예언은 못하겠지만 알았으면 좋겠다며 푸념하는 뜻. 즉 정반대다.

  • 위즐리 형제의 도깨비불 폭죽 소동이 일어나던 중, 플리트윅 교수의 교실에서 폭죽을 쫓아낸 엄브릿지 교수에게 플리트윅 교수가 면전에서 비꼬며 한 명대사 "저 혼자선 폭죽을 내쫓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사실 제게 그런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어쨌건 조롱하는 대사이고 그럭저럭 어울리기도 해서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오역이다.

    원문은 "I could have got rid of the sparklers myself, of course, but I wasn't sure whether or not I had the authority.", 제대로 옮기면 "물론 저 혼자서도 폭죽을 내쫓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럴 권한이 있는지 확신할 수가 없어서요." 정도.

    호그와트 마법 교수로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굽히지 않으며[32] "네 놈이 가진 건 그저 권위뿐이지"라는 점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대사였는데 오역 때문에 조금 빛이 바랬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순혈 마법사가 아니면 인간으로 분류될만한 수준의 마법 생물이라도[33] 혐오하는 엄브릿지는 플리트윅이 고블린 혼혈임에도 그의 수업에 흠을 잡지 않았는데 이는 엄브릿지도 플리트윅의 실력을 인정했다는 뜻이 된다. 즉 플리트윅이 저렇게 말했다는것은 실력이 있음에도 없다고 함으로써 엄브릿지를 제대로 엿먹이는 발언일수도 있다고 볼수도 있다.

  • O.W.L의 마법 시험 문제 중 "Give the incantation and describe the wand movement required to make objects fly" 가 있는데, '물건을 날게 만드는 주문과 그에 필요한 지팡이 동작을 서술하시오.'이지만 번역판에서는 "날아오게 만드는 주문" 이라 번역했다. 해리는 이 직후 1학년때 트롤의 머리를 강타한 방망이를 떠올렸으니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가 정답이나, 어째 번역판에서는 '아씨오'를 언급한것 처럼 번역했다. 수정되었다.(●)

  • 예언의 방에서 해리의 예언이 담긴 구슬의 보관대의 이름에 "S.P.T. to A.P.W.B.D." 라고 적혀있다.덤블도어의 풀네임 "알버스 퍼시발 울프릭 브라이언 덤블도어"를 뜻함에도 번역판에서는 "A.P.W.P.D."로 번역했다. 원문에서는 B의 아랫부분을 끊어지게 적어놓은 걸 잘못 보고 오역한 듯 하다. 수정됨.(●)

  • 벨라트릭스가 해리를 향해 "어린애가 깜짝 놀라 잠을 깨는 바람에 꿈을 깼어."라며 아기 목소리로 놀리는 장면이 있다. 사실 원문은 "The little boy woke up fwightened and fort what it dweamed was twoo." 라고 되어 있는데, 아기들은 r와 w발음을 헷갈리고, th발음은 f로 발음하곤 하는 버릇을 반영한 것이다.[34]
    정상적인 영어로 바꿔보면 "The little boy woke up frightened and thought what it dreamed was true."(꼬맹이가 놀라 깨서 꿈이 진짜라고 생각했어.)가 된다. 빼먹은 부분을 보건대, 번역자가 다른 부분은 다 이해했지만 저 fort랑 twoo부분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얼버무려 번역한 듯하다.

  • 해리 일행이 시리우스 블랙의 집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치게 되었을 때 '병 든 사람이 사는 집 같은 분위기'라는 식의 묘사가 있는데, 원판에선 'dying person', 그러니까 죽어가는 사람이라고 번역하는 쪽이 옳았다. 물론 병들었다는 말도 문장 자체만 놓고 보면 오역은 아니지만 이 항목을 보면 왜 내용을 이해 못해 나온 오역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루나 러브굿의 머리카락에 대한 묘사 '더러운 금발머리'. 'Dirty Blond(더티 블론드)'는 어두운 갈색과 밝은 갈색이 섞여 있는 머리를 말한다. 졸지에 더러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 Go out(데이트하다)를 "외출하다"라는 전국구 발번역을 내놓았다. 앞뒤 문맥으로 봐도, 어느 정도의 영어 지식만 있어도 당연히 "사귀다", "교제하다" 혹은 "데이트하다"라고 번역되어야 맞는데 "저랑은 외출해 주지 않네요"[35] 나 "설사 너와 대왕오징어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 해도, 난 절대 너랑 외출하지 않을 거야"[36] 식의 한국어로 볼 때도 뭔가 모호하고 부자연스러운 번역은 정말 문제가 있다. 심지어 한 번이 아니라 아예 Go out을 한번도 빼놓지 않고 "외출하다"라고 번역했다. 딱 한 번 Go out을 '사귄다'는 뜻으로 번역한 적 있다!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해리 포터와 지니 위즐리가 키스한 장 바로 다음장의 첫 문장.

  • 14장 <퍼시와 패드풋>에서 시리우스와 해리, 론, 헤르미온느의 대화 중 '문득 첫 수업 시간에 엄브릿지가 위험한 잡종에 대해 했던 말이 떠올랐다.'와 시리우스의 대사 '너희에게 잡종을 죽이는 훈련이라도 시키든?'에서, 잡종은 원문으로 'half-breeds'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잡종'은 순수혈통의 마법사가 아닌 머글 태생의 마법사를 매우 낮추어 욕되게 부르는 말로 영문판에서는 'mudblood(s)' 라고 한다. 따라서 저 문장들은 잡종이 아닌 '혼혈' 또는 '다른 종족' 등으로 번역 되어야 한다. 게다가 순수혈통만을 고집하는 가풍이 싫어 가출까지 감행한 시리우스가 '잡종'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설정에 맞지 않는다. 위의 '잡종' 오역 관련 참조.


이렇게 오역 천지인 5권에서 그나마 잘 번역된 것이 3개가 있다.

  • 루나 러브굿의 아버지의 신문 잡지의 이름인 이러쿵 저러쿵.

  • 엄브릿지가 호그와트의 거의 모든 것을 쥐고 흔드는 자리를 받았는데, 원서에서는 이 직위명이 '호그와트 고등 재판관'으로 되어있다. 이것을 의역해 장학사라고 해줬는데, 장학사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 적절한 번역.

  • 프레드와 조지의 탈출 후 엄브릿지의 수업마다 꾀병용 과자 세트로 코피 터지고 열 나고 기절하고 구토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학생들이 '엄브릿지 염증'이라고 우겼는데, 이를 '엄브릿지 증후군'으로 번역. 한국에서 있지도 않은 병을 지어낼 때 적당히 붙히는 말이 증후군임을 생각해보면 이 역시 적절한 번역. 그런데 이것도 오역이라 생각했는지 수정되었다.

7.5.1. 트릴로니 교수의 첫 번째 예언[편집]

The one with the power to vanquish the Dark Lord approaches. Born to those who have thrice defied him, born as the seventh month dies. And the Dark Lord will mark him as his equal, but he will have power the Dark Lord knows not. And either must die at the hand of the other for neither can live while the other survives. The one with the power to vanquish the Dark Lord will be born as the seventh month dies.


어둠의 마왕을 물리칠 힘을 가진 자가 오리라. 그와 세 번 싸웠던 이들의 자식으로 태어날 것이며, 일곱번째 달이 기울 때 태어나리라. 어둠의 마왕은 그의 적수로 흔적을 남길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어둠의 마왕이 알지 못하는 능력을 가지리라. 그들은 다른 한쪽이 살아 있는 한은 어느 쪽도 살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의 손에 죽으리라. 어둠의 마왕을 물리칠 힘을 가진 자는 일곱번째 달이 기울 때 태어나리라.


굵은 글씨로 표현한 네 부분 정도가 잘못 번역되었다.

  • '그와 세 번[37] 싸웠던 이들' : 원문에 쓰인 동사는 defy인데, 단순히 싸운다는 뜻이 아니라 '(복종시키려는 권위나 상황에)반항/저항/거역한다'라는 의미다. 캠브리지 영어 사전 참고. 원문의 뉘앙스를 살리자면 '그에게 세 번 대항한/굴하지 않았던 이들' 쯤이 되겠다.

  • '어둠의 마왕은 그의 적수로 흔적을 남길 것이다.' : 애초에 '그의 적수로 흔적을 남길 것이다'는 한국어로도 비문에 가까운 문장이며 독해가 부드럽게 되지 않는다. 직역하자면 '어둠의 마왕은 (예언의 소년에게) 그가 자신과 동등한 존재(his equal)라는 흔적을 남길 것이다.', 의역하면 '그에게 자신의 적수라는 흔적을 남길 것이다' 정도가 된다.

  • '다른 한쪽이 살아 있는 한은 어느쪽도 살 수 없기 때문에' : 이 부분은 live와 survive를 둘 다 '살다' 로 해석해 버려서 생긴 오역이다. live는 '온전한 자신의 삶을 살다' 의 의미에 가깝고, survive는 '생존하다'라는 의미다. 이 번역대로라면 해리와 볼드모트가 모두 살아 있던 불의 잔 후반부에서부터 죽음의 성물까지가 설명이 안 된다(...). '다른 한쪽의 목숨이 붙어 있는 한은 어느 쪽도 온전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에' 등으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이었을 것이다.

  • '반드시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손에 죽으리라.' : 일단 이 문장이 등위접속사 for로 앞의 'neither can live while the other survives'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등위접속사 for은 이유를 나타내는 것으로 '때문에'가 된다. 즉 양자가 모두 살아있는 한 어느 쪽도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손에 죽어야만 한다'가 된다.

    특히 '반드시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손에 죽으리라'는 비문이 심각한 오해를 낳기도 했다. 이 한국어 문장은 본래의 뜻이 아니라, '해리가 아닌 다른 사람은 어느 누구라도 볼드모트를 죽일 수 없고, 그 역도 성립하며, 서로가 죽이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다' 고 독해할 수도 있기 때문. 이때문에 짱짱 센 덤블도어가 왜 볼드모트를 죽이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반드시'라는 부사가 '다른 한 쪽의 손에'를 수식하는지 '죽으리라'를 수식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두 개의 의미를 가지게 된 비문이다. 이거, 한국어 문법의 비문 파트에서 제일 처음에 다루는 가장 기초적인 어법적인 오류다. 번역자의 한국어 실력이 영어 실력만큼이나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 중 하나.


아무튼 이런 문제점을 고려해 부드럽게 말을 이어보면 다음과 같다.

어둠의 마왕을 물리칠 힘을 가진 자가 오리라. 그에게 세 번 저항한 이들의 자식으로 태어날 것이며, 일곱번째 달이 기울 때 태어나리라. 어둠의 마왕은 그가 자신과 동등한 존재라는 흔적을 남기리라.[38] 그러나 그는 어둠의 마왕이 알지 못하는 능력을 가지리니. 그들은 다른 한쪽이 살아 있는 한 어느 쪽도 온전한 삶을 살 수 없기에, 어느 쪽이든 반드시 다른 쪽의 손으로 죽어야 하느리라. 어둠의 마왕을 물리칠 힘을 가진 자는 일곱번째 달이 기울 때 태어날것이니...

이 문제의 오역은 2014년 12월 개정판(2판) 1쇄가 출간되고 나서야 수정되었다. 2003년 출간된 1판이 201쇄까지 발간되었으니, 무려 출간 이후 12년이 흘러 202쇄 만에. 문학수첩 장하다 장해 (●)

7.6.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편집]

  • 제 1장 <또 다른 수상> 중 코르넬리우스 퍼지가 영국 수상에게 자신이 마법부 장관직을 박탈당했음을 전할 때 "난 3일 전에 해고당했소!"라고 하는데 이 역시 오류다. 해고라 함은 고용주(사장 등)가 고용 계약을 파기하여 피고용인(직원 등)을 내보내는 것을 정의하는데, 퍼지의 직책은 마법부의 수장인 마법부 장관. 도대체 누가 퍼지를 고용한단 말인가? 이 부분은 '해임당했다.'라고 하는 게 맞다. 마법사 사회 전체가 들고 일어나 퍼지의 사임을 요구했고, 그 압력에 의해 마법부 장관의 지위에서 내려오게 된 것이니 해임이 맞는 표현. 즉 올바른 번역은 "난 3일 전에 해임 당했소!". 아니면 탄핵당했다고 하거나

  • 버로우에 도착한 해리에게 론과 헤르미온느가 "슬러그혼은 어때?"라고 물어보자 해리가 "좀 해마같이 생겼어."라고 말하는데, 원문에는 Walrus, 즉 바다코끼리라고 되어 있다. 바다코끼리의 다른 이름이 해마인 것은 맞지만, 도대체 왜 이렇게 번역했는지 의문이다. 해마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Seahorse를 먼저 연상할 텐데, 통통하고 수염이 많은 슬러그혼이 어째서 해마같이 생겼는지 의아해 했을 사람이 좀 있었을 것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오역은 아니지만, 쉬운 말을 쓸데없이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만하다.

  • 론의 마법약 책에 '우웩'이라고 쓰여 있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없었다고 론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Puked on'을 번역한 것이다. 즉, 원래 뜻은 우웩이라고 책에 쓰여 있는 게 아니라 누군가 책에 토해 놓았다는 뜻이다. 왜 이렇게 번역되었는지 모르겠다.그래도 론 입장에선 토한 것보단 낙서가 낫지 않을까 오역이 은근 더 재밌긴 하다. 우웩이라고 왜 써놔 난이도가 토나왔나 보지 개정판에서 수정됨. (●)

  • 지니 위즐리의 특기인 'Bat-Bogey Hex'를 '박쥐귀신 저주'로 오역했다. 'bogey'는 '코딱지'라는 뜻이며, Bat-Bogey Hex'는 코에서 박쥐 모양 코딱지가 나와서 날아다니게 만드는 주문이다. 아마도 부기맨(Boogiemen)을 떠올리며 박쥐 '귀신'이라고 붙인 듯하다. 물론 bogey가 코딱지라는 뜻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게 잘한 건 아니다.

  • 론이 파수꾼 테스트를 통과하고 신나서 한 말 중 "드멜자가 속임수를 썼거든. 약간 블러저를 회전시켰지." 원문은 "Tricky shot from Demelza, did you see, had a bit of spin on it." 'it'을 블러저로 판단하고 번역한 듯한데, 앞서 말했듯이 론이 통과한 시험은 파수꾼 시험이다. 쿼플을 던졌으면 던졌지 왜 블러저가... 거기다 드멜자는 쿼플을 갖고 골을 넣는 추격꾼이지 블러저로 상대팀을 맞추는 몰이꾼이 아니다. 이젠 공마저 헷갈리나 보다.다 치우고 블러저 회전시키면 그냥 사람 하나 죽겠구만
    추가로 여기서 말하는 'tricky'는 속임수라는 뜻을 갖는 'trick'과 다르고, '까다로운' 정도의 의미. 그러므로 이를 제대로 번역하면 "드멜자의 슛은 까다로웠어. 너도 봤겠지만 약간의 회전도 걸려 있었고." 정도가 되겠다. 수정되었다.(●)

  • 약초학 수업 시간에 해리가 "고무 보호막"을 끼웠다고 나오는데, 원문은 "gum shield", 즉 "잇몸 보호대"다. 사전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것을 오역을 하고 또 쓸데없이 gum을 의역한답시고 고무라고 해놓은 것이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낸다. 게다가 뒤에 해리가 잇몸 보호대 때문에 우물거리며 말했다고까지 나오는데 거기서도 다시 한 번 친절하게 고무 보호막이라고 반복해준다.

  • 같은 약초학 수업 시간에 헤르미온느가 슬러그혼의 파티에서 홀리헤드 하피스 팀의 주장 그웨녹 존스를 소개받았다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나는 그 여자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한다. 원문은 "Personally, I thought she was a bit full of herself, but -"으로, 그웨녹을 만나본 후에 좀 거만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헤르미온느는 퀴디치에 관심이 전무하고 그웨녹 존스에 대해 아는 일도 없었을 텐데 무엇 때문에 평소에 그녀가 자기밖에 모른다고 생각했었다는 말인가?

  • 또다시 같은 약초학 수업 시간에(...) 론이 씨주머니를 터뜨리려고 하다가 헤르미온느의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서 말했다고 되어 있는데, 원문[39]을 해석하면 이미 일어서서 씨주머니를 터뜨리려고 하다가 화가 나서 말을 했다는 뜻이다. 아주 기초적인 수식 구문을 해석하지 못해서 생긴 오역. 한 장에 해리, 론, 헤르미온느를 전부 오역했다. 장하다 최인자

  • 헤르미온느가 버로우에서 망원경을 들고 있다 그걸 눈에 가까이 대자 주먹이 튀어나왔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근데 원문에서는 "I ""squeezed"" it and it -it punched me!"(...) 그러니까 망원경을 꽉 쥐었더니 그것이 자신의 눈을 쳤다고 한다. squeeze라는 초등학교 수준의 단어를 어떻게 읽으면 저렇게 해석 할 수 있을지 의문. 또 문맥상 해리가 자신의 운명에 관한 예언을 들려준 직후의 일인데, 그 상황에서 망원경을 눈에 가져다대는 것 자체가 심히 이상하다.

  • 제 19장에서 론이 독약을 먹은 뒤 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해리와 헤르미온느, 조지, 프레드, 지니가 모여 얘기를 하던 중 도중에 해그리드가 들어오게 된다. 그 직후 폼프리 부인이 그들에게 "한번에 여섯명 이상의 문병객은 안 돼요!"라고 하자 조지는 해그리드까지 여섯명이라고 받아친다. 이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제시된 수량을 포함할 경우에 쓰는 것이 '이상'이기에 폼프리 부인이 말한 대로라면 조지의 대답은 그녀의 말이 맞는다고 확인시켜준 꼴 밖에 되지 않는다. 원문이 어떠한지는 모르나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한번에 일곱명 이상의 문병객은 안 돼요!"라든가 "문병객은 한번에 여섯명을 초과하면 안 돼요!" 정도가 되어야 하겠다. 원문을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 제 23장 <호크룩스>에서, 볼드모트의 영혼 일곱 조각 중 자신이 하나를 없애 버렸다는 덤블도어의 대사 중 "... 하지만 이까짓 쪼그라든 손 하나와 일곱 번째 볼드모트의 영혼을 바꿀 수만 있다면 전혀 아까운 일이 아니지. 그 반지는 이제 더 이상 호크룩스가 아니거든." 바로 앞선 대화에서 일곱 번째 조각은 현재 볼드모트의 몸속에 살아 있는 조각이라고 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혼동을 유발한다. 오역의 원인은 역자가 seventh의 두 용법을 헷갈렸기 때문. 원문을 찾아보면 볼드모트의 몸 속에 살아있는 일곱 번째 조각the seventh of ~라고 하는 반면, 덤블도어가 쪼그라든 손 하나와 맞바꾼 것은 a seventh of ~이다. 즉 일곱 번째가 아니라 7분의 1이 되는 것이다. 오역을 바로잡으면, "... 하지만 이까짓 쪼그라든 손 하나와 볼드모트의 영혼의 일곱 조각 중 하나를 바꿀 수만 있다면 전혀 아까운 일이 아니지. 그 반지는 이제 더 이상 호크룩스가 아니거든."

7.7.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편집]

  •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야영을 할 때 그리몰드 광장에서 가져온 피니어스 나이젤러스의 초상화와 대화를 하는데, 피니어스가 떠나려고 하자 해리가 "잠깐만요! 우릴 봤다고 스네이프에게 말하실 건가요?"라고 외친다. 하지만 원문에는 "Have you told Snape you had seen this?", 즉 "그걸 봤다고 스네이프에게 얘기했었나요?"라는 뜻이다. 설마 이렇게 간단한 시제를 헷갈려서 멋대로 갈아치운 것인가...
    물론 당장 자신들의 소재를 들키는 것도 걱정거리는 맞지만, 이미 피니어스에게 눈가리개를 씌운 시점에서 그다지 염려할 점도 아닐 뿐더러, 그보다 더 큰 걱정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앞 단락에서 피니어스가 말하길, 덤블도어가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반지를 부수려 했었다고 하는데, 그 사실이 스네이프에게 알려졌다면 덤블도어가 호크룩스를 추적하고 파괴하려 했다는 사실이 볼드모트에게 알려졌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볼드모트가 자신의 호크룩스를 더 철저히 지키려고 할 텐데, 아직 찾아서 파괴해야 할 호크룩스가 한참 남은 해리 일행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것. 뒤이은 피니어스의 답이 "스네이프 교수님은 알버스 덤블도어의 수많은 엉뚱한 짓거리들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일에 신경을 쓰고 계신다."인 것도, 애초에 질문이 해리의 소재가 아닌 덤블도어의 행동에 대한 것이었음을 증명한다. 결국 번역자가 내용 파악을 제대로 못한 탓에 수많은 번역본 독자들도 덩달아 내용 파악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되었다.

  • 끝에서 세번째 장 <킹스 크로스 역>에서 해리와 덤블도어가 나누는 대화 중에 해리가 자기는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덤블도어가 선택지 중 하나는 사후세계로 가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덤블도어의 대답인 "On"을 "위로"라고 번역해 놨는데, 이것도 잘못된 번역이다. 덤블도어가 말한 "on"은 위(천국?)로 간다는 뜻이 아니라 (사후세계로)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의 on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흔히 쓰이는 말인 "Go on"은 "계속해라 (하던 일을, 가던 길을, 하던 말을, etc.)"라는 뜻이다. 최인자는 덤블도어의 대답을 또 엉뚱하게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on은 '위를 향해'라는 뜻조차 아니다! On은 무언가가 다른 것 위에 놓여 있을 때에 사용되는 것이지 방향을 나타내지 않는데, on을 '위를 향해'라고 이해했다는 건 문제가 좀 심각한 편. "멀리."로 수정되었다.(●)

  • 블랙손 지팡이(blackthorn wand)
    어린 독자들은 '검은 손'(…)인 줄 알았다는 후문이 있다 카더라. 일단 된소리를 피하고 거센소리로 대신하라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손'이 맞긴 한데, 자두나무 지팡이, 산사나무 지팡이 등으로 부드럽게 번역할 수 있는데도 굳이 '블랙손'이라고 음차한 것은 다른 지팡이를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 딱총나무 지팡이 등 제대로 번역한 것과 대비된다. 'Elder wand'는 고민없이 딱총나무 지팡이로 번역해버린 것에 대비해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한국어로 어려운 것도 아니고.

7.7.1. Always 오역[편집]

After all this time?
Always.


결국 이제야?
항상 그랬습니다.


최인자 최고의 업적.

스네이프의 암사슴 패트로누스를 보고 덤블도어와 나누는 대사다. 릴리의 패트로누스도 암사슴이기 때문에 그와 똑같은 패트로누스를 불러내는 스네이프에게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40] 릴리 포터를 사랑하고 있는가를 묻는 말이었다. 그런데 역자는 저 대사를 "이제 와서?"라는 뜻으로 이해했는지[41][42] "(해리 포터를) 결국 이제야 (좋아하게 되었는가?)"라고 번역하였고, 그에 따라 이후 스네이프가 이 물음에 답변한 "항상 그랬습니다"라는 말의 의미도 달라지게 되었다. 언제나 릴리 포터를 사랑했다는 대답이 언제나 해리 포터를 좋아했다로 완전히 바뀌어 버렸으니까.[43]

6권에서의 예언에 대한 오역을 뛰어넘는 황당무계한 오역 덕분에 많은 팬들이 해리 포터 시리즈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여기며 시리즈 팬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는 거의 언제나 상위권을 차지하는 명대사이고 여러 영화/소설 속 명대사를 뽑을 때도 항상 거론되는 스네이프의 'Always.'가 주는 감동을 한국 독자들은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실력 없는 번역가가 어떻게 작품을 망치는가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것이다.

개정판에서 다음과 같이 수정되었다.(●)

그럼 아직도?
언제까지나요.


그러나 이 번역 역시 문제의 소지가 많다. 우선 '그럼 아직도'의 경우 오역이라고 볼 여지가 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릴리를 사랑하는 스네이프에 대한 덤블도어의 놀라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렇다면 아직도'는 '그렇다면 아직도 (릴리를 사랑한다는 말인가?)' 정도가 될 것이나, 원문은 '이렇게나 긴 시간이 지났는데도?'이기 때문이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아직도 릴리를 사랑하는가'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스네이프가 릴리를 사랑한다는 사실에 놀라는 것이다.

'언제까지나요' 역시 논쟁의 여지가 다소 있다. 우선 원문 'always'는 '항상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뜻이지만 한국어로는 후자의 의미밖에 없기 때문에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 또한 이 부분에서 스네이프는 문장의 형태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Always." 단 하나의 단어를 말하고 있다. 당연히 문장으로 말할 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며, '언제까지나요'라는 문장의 형태로 해석한 것은 "Always."가 남기는 긴 여운을 방해하게 되는 셈.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언제나.

8. 문화적 이해의 부족[편집]

아래의 항목은 영어의 어감이나 단어를 표현할 만한 수단이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거나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번역가를 비난하기가 곤란하다. 번역가의 고충도 감안하도록 하자. 물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가장 의미 전달이 잘 되게 번역하는 것이 번역가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는 있다.

  • 요술지팡이 → 마법봉, 요술봉 등
    지팡이는 말 그대로 지팡이로 쓸 만큼 긴 staff나 cane을 일컫는 말이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wand는 훨씬 짧다. 물론 이렇게 판타지 용어에 대한 적당한 번역명이 자리잡은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지만 적어도 주머니에 들어갈 크기라고 언급되는 1ft 내외의 막대기[44]를 지팡이라고 번역하긴 뭐하다는 것은 충분히 알 법 한데, 7편까지 계속 지팡이라고 부르고 있다. 번역 하나 때문에 한국어에서 요술봉이란 단어가 사장됐다 근데 마법봉, 요술봉도 영 좀 이상한데.... 그야 보통 요술봉 하면 이런 걸 떠올리니까

  • 한국어 '마법'은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것을, '마술'은 손장난이나 눈속임을, '요술'은 마법을 비하하여 일컫는 뉘앙스가 있는 말이다. 번역가는 마술과 마법을 혼용하거나 '요술지팡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단어의 어감을 이상하게 만들어버렸다.하지만 이미 해리포터 세계관의 '요술지팡이'는 별도의 이미지로 상상이 가능하다 참고로 해리포터 이전에도 요술이란 단어가 이상하게 쓰인 번역이 있는데, 바로 요술사.[45]

  •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witch', 'warlock', 'wizard' 등의 다양한 용어들이 서로 다른 의미로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번역본에는 그런 거 없다. 몽땅 마법사 아니면 마녀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를 번역할 때가 되어서야 책 내용상 wizard와 warlock을 반드시 구분해야 될 필요가 생기니까 이걸 부랴부랴 '마술사'로 구분하고 주석을 달았다. 그런데 warlock은 전투에 숙달한 마법사를 존경을 담아 부르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마술'이라는 단어의 의미 때문에 이상한 번역이 된다. 차라리 '숙련 마법사' 쪽이 나을 것이다. 참고로 워록은 비밀의 방에서 빈스 교수가 International Warlock Convention이라는 대사를 하는 부분에서 '와록'으로 표기되었던 적 있다.

  • 헤르미온느가 도비에게 한 "Good for you."를 "너를 위해 좋은 일이야."라고 번역.도대체 뭐가 Good for you는 상투적인 표현으로 "참 잘 됐다"는 의미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원래 이름은 'Hogwarts School of Witchcraft and Wizardry'로, witchcraft와 wizardry라는 단어에는 단순히 '마법'으로는 번역할 수 없는 미묘한 뉘앙스가 담겨 있다. 보다 고풍스러운 뉘앙스로 번역했어야 할 듯.[46]

  • 다양한 마법 주문에 있어 특정 마법을 가리키는 명칭은 'spell', 'jinx', 'counterjinx', 'charm', 'curse', 'hex'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그 용법이 다 다르다. 즉 어떤 마법은 'jinx'라고 부르고, 어떤 마법은 'hex'라고 부르는 것이다. 어떤 마법의 이름이 spell인지 jinx인지 charm인지에 따라 그 사용법이 구분되므로 독자들은 이름만 듣고도 이것이 어떤 데 사용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그 용어들이 한국어로 모두 '마법'으로 번역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공격 마법', '저주술' 등으로 의미를 분명히 하는 것이 번역가 아닌지... 후기 권에는 그나마 조금씩은 구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그냥 마법으로 통칭한다.

  • 딱총나무 지팡이(Elder Wand)
    작중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지팡이인 'Elder Wand'는 특별히 대문자로 쓴다(capitalized). 이는 elder가 딱총나무라는 재질인 동시에 elder라는 단어의 장로, 현자, 승자 등의 의미로 인한 이중성을 살리기 위해서이며, 지팡이 외에도 딱총나무로 만든 지팡이가 있으나 이게 유별난 경우라고 작중에 대놓고 언급되기도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그냥 딱총나무 지팡이라고 번역한 것은 잘못은 아니라도 아쉬운 점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걸 한국어로 완벽하게 번역할 방법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 해그리드의 직위 '사냥터지기'
    영어사전에 'gamekeeper'가 '사냥터지기'(귀족의 사냥터에 풀어놓은 동물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긴 사람)이라는 뜻으로 등재되어 있긴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호그와트에 '사냥터'가 있었던가? 일단 해그리드의 다른, 그리고 보다 공식적인 지위는 'The Keeper of Keys and Grounds'이며, 경우에 따라 'Gamekeeper', 'Groundskeeper'로도 불린다. 근대 이전에 '성(castle)'의 자물쇠를 관리하는 사람(keeper of keys)은 주로 주군이 가장 신뢰하는 단 한 명의 신하였으며, 궁성의 경비 업무의 총책임자를 겸임하는 것이 관례였다. 해그리드에 대한 덤블도어의 신뢰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 현대식으로 말하면 경비실장 정도. 굳이 의역하자면 '오두막지기' 내지는 '열쇠관리인' 정도?

9. 특수한 사례[편집]

  • 더들리(Dudley)를 '두들리'로 번역했다. 이건 그대로 냈으면 더들리 더즐리가 되므로 헷갈려 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한다. 덕분에 두들기고 싶은 생각이 더 든다 두들두들? 두들리를 두들두들 두들겨 보자 더들리 두즐리 그리고 더들리 더즐리는 영미권 기준으로도 해괴한 작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는 것이 웃음의 포인트였는데 이런 느낌이 사라져 버렸다.

  • 이 경우는 원래 소설 내용과 아예 달라진 경우다.
    4권 중 트리위저드 시합 세 번째 시험에서 해리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 때, 원래 해리는 두 번째(The last thing to mend, the middle of a middle, and the end of the end) 실마리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Spy...er...spy...er...spider! 라고 답을 찍어 유추해냈다. 근데 번역본에서는 뜬금없이 두 번째 실마리를 해리가 정확히 맞추는 것으로 번역.주인공 보정

10. 말장난[편집]

다른 나라 언어로 하는 언어유희 번역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그대로 번역해 놓고 역자주를 달아서 웃음 포인트가 뭔지 설명하거나[47] 정서에 맞는 말장난으로 바꾸어 놓거나.[48] 그런데 이도 저도 아니게 어중간한 번역을 해 놓아서 문제가 발생한다.

11. 2016 전자책 발매 사태[편집]

하지만 이런 엉망인 오역은 2016년 전자책 발매 때 다시 심각한 문제로 터져나왔다. 포터모어에서 문학수첩에 한국어판 데이터를 요청했을 때, 문학수첩이 과거에 넘겼던 오역 가득한 데이터로 한글판 전자책이 발매되어 위의 오역들이 거의 다 부활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행한 것.

이에 문학수첩 측은 포터모어에서 자신들에게 최신 데이터의 확인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신 데이터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변명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문학수첩도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애초에 이정도로 심각한 오역이 난무해서 개정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흔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상황인 데다가 이미 데이터를 요청받고도 이후의 변경사항들에 대해서는 포터모어에 수정된 내용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에서 국내 번역판의 오역 상태를 잘 모르는 포터모어에 책임을 전부 떠넘기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물론 한번 더 추가 확인을 하지 않은 점에서는 포터모어의 잘못도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애초에 문학수첩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번역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상황이었고, 문학수첩의 이상한 번역이라는 특수 상황을 포터모어가 알고서 변경 데이터를 추가로 요구했어야 한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오히려 작가가 직접 만든 포터모어가 이런 심각한 번역상태를 파악해서 개정된 데이터를 요청해야 한다는 것까지 알 정도였다면 문학수첩과의 계약을 재고해 봤을 가능성이 높다. 상식적으로 어떤 작가가 자신의 책이 해외에서 개판으로 번역되고 있다는 것까지 알고 수정된 최신 데이터를 요구하며, 그런 상태로 계약을 유지하겠는가?

이러한 포터모어와 문학수첩의 엉망인 행동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것은 전자책 구매자들인데, 이미 개정되어 수정된 내용조차도 롤백된 과거의 오역판으로 책을 읽어야만 하게 되었다. 우선 8월 22일에 긴급하게 1차 수정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일부작은 오역 정도만 수정된 상태이고, 이에 사태가 심각해지자 문학수첩에서 뒤늦게 9월 1일에 포터모어에 개정판 데이터를 보내고 수정을 요청했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록 개정판 데이터로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그나마도 언제 수정될지도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포터모어에서 전자책을 추가로 내면서 추가된 짤막한 문구 하나가 구글 번역기로 돌린 문구로 들어가면서 이것 또한 독자들을 난감하게 하다가 22일 수정으로 고쳐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혹시 전자책 구매자 중 과거 판본을 가지고 있다면 뷰어에서 삭제하고 구매한 곳에서 다시 받을 것을 권하고, 웬만하면 개정판 수정본을 기다려서 수정 후 읽기를 권한다.

다행히도 2016년 10월 24일 리디북스에 개정판 데이터로 수정되었으며 알라딘 등 다른 전자책 서점의 전자책들도 개정판 데이터로 업데이트되었다. 기존 구입자들은 리더기에서 책을 삭제 후에 구매목록에서 재다운로드 받으면 개정판으로 수정된다.


[1] 예를 들어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이 주문을 '떠올라라!'라고 번역한 식.[2] 이 영상에서는 헤르미온느라고도 허마이오니라고도 발음하지 않고 헬ㅁ레이니라고 발음한다. 하지만 이 발음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댓글도 있고 이 이름이 헤르미온느 문서에도 나오지만 롤링이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따온 이름이라 허마이오니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다고 못 박았다고 한다.[3] 미국 영어건 영국 영어건 모음 E, I 앞에 오는 C는 무조건 /s/로 읽는다. 당장 Cicero(키케로)를 영어에서는 '시세로'로 읽는다. 단 Celt(켈트)는 예외. 그런데 Celtic은 셀틱으로 읽는다. [4] ɛ는 한국어 '애', r는 혀를 떠는 ㄹ 발음, ə는 약한 어. 한국어의 어와는 다르다.[5] 대부분 Sybil이나 Sibyl로 표기.[6] 여담으로 영어에서 ㄱ 발음의 g는 강한 g, ㅈ 발음의 g는 약한 g라고 한다.[7] /ㅗ/와 /ㅓ/의 중간 발음이다.[8] 명사로는 톱.[9] 왼손잡이 투수왼손잡이 복서를 이르는 말.[10] 아마 번역을 하면서 "hermione"를 헤르미온느 라는 해괴한 프랑스어인지 라틴어인지 모를 발음으로 바꿔버린 것 처럼 이것도 역자의 짧은 언어적 식견에서 탄생한 듯 하다. 아니면 맨 끝에 E 가 붙어있는 걸 못봤거나.[11] Charms differ from Transfiguring Spells in the following manner: a charm adds certain properties to an object or creature, whereas a transfiguring spell will change it into something utterly different. —The Standard Book of Spells, Grade 1[12] 물체 공중부양 마법인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같은 마법들.[13] 실생활용 마법부터 공격성이 강한 마법, 저주까지 다양하게 가르친다.[14] 마법사의 돌 상권에 덤블도어가 서로 붙어 있는 레몬 사탕을 떼어내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게 레몬 샤베트로 번역된지라 자세히 따져보면 어색한 부분이 되었다.[15] 우리가 하드라고 부르는 그것.[16] 공교롭게도 한국에서 발간된 "해리포터 사이언스"에서는 이 오역에 대해 "순간이동이나 축지법이나 결국 먼 곳을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것"이라는 해석을 내렸는지, 해당 챕터에서는 순간이동과 축지법을 둘 다 다룬다. 웜홀에 대한 얘기부터 축지법을 구사했다는 사명당에 대한 얘기까지. 오역 하나가 여파 한번 크다.[17] 애초에 law라는 단어 자체가 과학적 법칙에 자주 쓰인다. 뉴턴의 운동 법칙만 보더라도 영어로 Newton's law of motion이라고 한다. '법령'은 대체로 act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Copyright Term Extension Act나 PATRIOT act, SOPA, PIPA 등이 좋은 예.[18] 일본 사쓰마 지방으로부터 처음 서양에 전래되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19] 거인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해그리드, 벨라와 인간간의 혼혈에게서 태어난 플뢰르.[20] 실제로 재판 결과 머글출신으로 판명난 (물론 엉터리 재판이므로 실제 혈통은 불명) 한 마법사가 끌려가면서 필사적으로 "난 혼혈이에요!"라고 절규하는 장면도 있다.[21] Half-blood와 구별할 것.[22] 또 하나는 'privet'의 음차 오류다. '프리빗'이 맞다.[23] 세번째 힌트인 '가장 작은 병, 가장 큰 병은 독을 담고 있지 않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책에 각각의 병의 크기에 대해 쓰여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없다. 여덟 경우의 수로밖에 줄이지 못하고, 헤르미온느가 가장 오른쪽의 둥근 병에 든 약을 마시고 뒤로 갔다는 서술까지 포함하면 두 가지 경우의 수로 줄일 수는 있다.[24]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면 왼쪽에서 세번째를 가장 작은 병, 오른쪽에서 두번째를 가장 큰 병으로 생각하고 풀어보자. 작가가 포터모어에서 밝힌 설정이다.[25] 영미권 드라마에서 아이가 please를 빼놓고 말하면 부모가 "What's the magic word?"라고 야단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26] 얘, 이놈 정도로 약간 낮춰보는 듯한 단어. 아이를 부를 때도 쓰지만 일꾼이나 하인을 부를 때도 쓰인다.[27] 복수형에 주의. 스포츠팀에 대해 팀의 마스코트나 상징물을 따와서 The+복수 형태로 지칭하는 것은 흔하다. The Reds, The Gunners, The Foxes 등.[28]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no good"을 "쓸데없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사람에게 쓰인 말이니 의역해서 "멍텅구리"라고 번역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겠다.[29] '야(冶)하다'라는 단어에는 '천하게 아름답다' 말고도 '깊숙하지 못하고 되바라지다'라는 뜻이 있기는 하다.[30] 아니면 Don't bother yourselves에서 문맥상 목적어를 생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쨌든 핵심은 오역이라는 거 디고리가 친구들을 배려하는 장면이니까.[31] 1초에 11.2km. 대충 마하 32 정도 된다.[32] 실제로 플리트윅과 고문 외에는 별 재능이 없는 엄브리지 따위의 마법실력은 넘사벽이다. 일례로 위즐리 형제가 엄브리지를 괴롭히려고 만든 늪을 엄브리지는 끝내 못 없앴지만, 엄브리지가 쫓겨나고 난 뒤 플리트윅은 이걸 순식간에 없애 버린다. 그것도 일부분은 제자가 고급 마법을 훌륭히 활용한 것에 대한 기념으로 남겨놓아 아주 간단히 제거할 수 있지만 좀 여유를 부린다는 뉘앙스가 풍긴다.[33] 대표적으로 켄타우로스[34]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도 닉 와일드주디 홉스를 놀리려고 "Hurt your fewing?(기분 상했쪄?)"라고 혀 짧은 소리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35] 퀴디치 시합 중 대사.[36] 릴리 에반스가 제임스 포터에게 한 말. 학교앞 호수에 대왕오징어가 있다.[37] once-twice-thrice로 나가는 빈도부사. 보통 'three times'라고 하지만 예스러운 표현으로 저렇게 쓴 듯.[38] 혹은, 어둠의 마왕은 자신과 동등해질 존재를 주시하리라.[39] Ron, who was attempting to burst the pod in the bowl by putting both hands on it, standing up, and squashing it as hard as he could, said angrily, "And this is another party just for Slughorn's favorites, is it?"" 앞의 standing up은 론을 수식하는 부분이고, said가 동사다.[40] after / all this time[41] After all / this time[42] 물론 이렇게 해석하면 잘못된 문법이다. 해석의 뉘앙스가 다른 것이 아니라 완전히 잘못된 문장이 된다.[43] 일단 사실 관계만 따져 보아도 스네이프는 해리 포터를 좋아한 적이 없다. 그가 해리 포터를 보호한 것은 릴리 포터의 아들이기 때문. 제임스 포터의 아들이기 때문에 증오했고 릴리 포터의 아들이기 때문에 지키려고 했을 뿐이다.[44] 소설에서 길이가 밝혀진 지팡이 중 가장 긴 것은 해그리드의 지팡이로, 40cm다. 해그리드보다 큰 지팡이를 필요로 하는 마법사는 드물 테니, 아무리 길어도 저 정도란 뜻이다.[45] 심지어 이 경우는 원문으로 강령술사(Necromancer)다.[46] 물론 Witchcraft와 Wizardry는 어감이 미묘하게 다르지만, 영한사전에서는 둘 모두 '마법'으로 번역된다. 또한 'Ladies and Gentlemen'처럼 양성을 모두 나타내는 의미도 있다. 언젠가 마법사와 마녀를 위한 호그와트 마법학교라고 언급된 적 있는데, 이것을 고려한 번역이라면 역자를 다시 보게 되는 상황.[47] 예를 들면 7권에서 귀에 구멍 뚫린 조지의 성자드립. 자고로 설명을 들어야 하는 농담은 웃기지 않다는 옛말이 있다. [48] 실제로 조지의 농담은 한국어로 대체가 가능하다. 조지는 귀가 날아가고 구멍이 생겼다고 이 드립을 친 건데, 마침 한국에는 귀엽다→귀없다 라는 언어유희가 존재한다. "나 좀 귀엽지 않아? (뭐라고?) 귀 없다(귀엽다)고."라는 식으로 대체가 충분히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