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서기

최근 수정 시각:

분류

1. 의미2. 대중교통 탑승문화3.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문화4. 여러 개의 창구가 있을 때 줄을 서는 방식

1. 의미[편집]

하나의 선으로 줄을 서는 행위. 가장 기본적인 줄서기 행위이다. 바리에이션으로 두줄서기가 존재하지만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된다.

2. 대중교통 탑승문화[편집]

경기도 각지역과 서울 강남, 광화문 등지에서는 광역버스에 탑승할때 버스정류장의 바닥이나 팻말에 버스번호를 표시해 놓아 그 앞에서 한줄서기를 하여 승차를 한다. 광역버스의 경우 지정좌석제가 아니며, 좌석수는 정해져있고, 타는 사람은 워낙 많기 때문에 좌석에 앉을 수 있는 권리를 한줄서기를 통해 선착순으로 부여한 것이다.그래봤자 만석으로 오면 입석이지만 또한 버스정류장에 줄서는 표시가 없더라도 인기있는 노선의 경우 승객들 자체적으로 한줄서기를 하여 승차를 한다. 워낙 승객이 많고, 단골 승객도 많은 버스정류장은 표시가 없더라도 한줄서기가 상식이 되어있는 것이다. 이 때는 승객이 좀 많다 싶고 아무것도 없는데 줄 서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눈치를 잘 살피고 물어보고 타는 것이 좋다. 안그러면 정류장에 제일 먼저 왔더라도 맨 뒷 줄로 쫒겨나가서 입석으로 낑겨 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도시철도에서는 주로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승차위치 앞에서 줄서기를 한다. 이때는 문 양 옆으로 한줄씩해서 두줄서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혼잡한 역의 경우에 따라 세줄, 네줄로 서는 경우도 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좌석의 권리를 선착순으로 부여한 것이며, 승객들이 승강장에 아무렇게나 분산되어 있는 것 보다 질서정연하게 서 있는 것이 혼잡시 승객들의 동선을 분리하여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줄서기를 한다.

3.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문화[편집]

지하철에서 바삐 움직이는 사람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냥 서서 갈 사람은 한쪽(보통 오른쪽)에만 올라 탐으로서 나머지 라인을 비워두는 것이다. 러시아 등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 한줄서기를 한다.# 이런 나라에서 두줄서기로 길을 막아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비키라는 소리를 듣거나 심하면 욕을 먹을수도 있다. 토론토 역시 한줄서기 문화가 존재한다고.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199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를 모델로 한줄서기를 본격적으로 권장하였다. 정부에서는 시민단체가 주도한 일이라면서 정부와는 무관하다고 잡아떼고 있지만 관련기사1 관련기사2한줄서기 운동을 주도한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민족문화팀 소관의 관변단체이다. 한줄서기는 그 효율성과 편의성 덕분에 급속하게 정착했다. '빨리 갈 사람은 빨리 가고 쉬어 갈 사람은 쉬어 가는' 방식이 모든 사람들의 취향을 완벽히 맞춰줄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성 및 에스컬레이터의 부담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 다시금 두줄서기를 권장했다. 이는 안전행정부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이 주도했다. 모든 지하철 역에서 시행한 것은 아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 공항철도 에스컬레이터는 한줄서기를 유지했다. 다른 곳에서 두줄서기를 권장하는 안내포스터를 보다가 막상 공항철도에 붙어있는 영어·중국어·일본어 한줄서기 안내문을 보면 기분이 묘할듯. 해외는 대부분 한줄서기를 시행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공사측도 나름대로 열심히 두줄서기를 홍보했지만, 그 실효성은 생각보다 느리게 나타났다. 한줄서기를 하면 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효율성이 그 원인, 물론 에스컬레이터의 길이에 따라 시간은 달라진다. 숫자로만 보면 별 것 아니지만 몇 초 때문에 열차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몇 초가 몇 분(다음 열차 도착까지 허비해야 할 배차간격)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정부 소관의 관변단체가 중심이 되어 선진 시민문화를 명목으로 강압에 가깝게 한줄서기를 정착시켜 놓고, 다시 안전을 이유로 말을 바꾸어 후진 시민문화라던 두줄서기를 다시 권장하는 모습은 그리 보기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에스컬레이터의 기계 이상과 한줄서기의 관계성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또한 긴 시간 동안의 캠페인에도 큰 변화가 없어 두줄서기 폐지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자, # 결국 2015년 9월, 정부에서 두줄서기 캠페인을 9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 다만 두줄서기가 아닌 한줄, 두줄 관계 없이 아예 걷거나 뛰지 않는 식으로 캠페인을 변경하였다.## 영국과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탑승 후 이동하지 않기로 변경하였다.##

한줄서기의 장점으로 빠른 시간 내 많은 인원을 취급 가능하다.에스컬레이터의 느린 속도를 보강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전자의 경우 일반적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도보시 15초, 서서 이용시 23초 로 약 8초 차이 밖에 나지 않으며, # 오히려 영국 런던지하철당국의 실험결과 러시아워에 한줄서기로 인한 정체현상이 발생한다고 발표하였다.

4. 여러 개의 창구가 있을 때 줄을 서는 방식[편집]

영국에서는 완전히 일반화된 줄서기 방법이며, 한국에서는 주로 은행이나 기차역에서 볼 수 있으며, 한때 화장실 줄서기도 한 줄로 하자는 캠페인을 정부에서 펼친 적도 있었다.

창구가 여러 개가 있으면 보통의 경우 그 창구 수대로 줄을 서게 된다. 그런데 각 창구의 처리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나는 오래 기다렸는데 옆줄은 빨리 차례가 오거나 일을 볼 사람은 한 명인데 일행 등을 동원해 여러 곳에 줄을 서서 먼저 차례가 오는 쪽에 가서 일을 보는 등의 불공평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줄을 합친 것이 한줄서기. 줄을 한 줄만 서게 하고 빈 창구가 생기면 그쪽으로 가서 일을 처리하게 만들어 공평하게 만든 것이다. 다만 줄이 길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보통 이런 이유로 줄이 긴 곳에서는 지그재그 형태로 줄을 세워서 줄이 통로 등을 막거나 건물 밖까지 나가는 사태 등을 막도록 하고 있고, 사람들을 유도하고 새치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이나 펜스 등을 세워 놓는다.

문제는 은행처럼 번호표를 주는 곳에선 줄을 설 필요 없이 번호표만 뽑아서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가이드라인이나 안내원이 없으면 아무도 한줄서기에 협조해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