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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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2.1. 한남유충2.2. 한남 또는 한국남자(줄쓰큰)
3. 예시

1. 개요[편집]

조선일보, [Why] 우리가 김치녀? 그럼 너네 남자들은 '한남충'
머니투데이, '한남충' '맘충'…벌레가 된 한국 남녀

한국 남성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속어. '한국 남자 + 蟲(벌레 충)'의 준말이다. 주로 여성들이 한국 남자 전체를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로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 혐오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메갈리아에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메갈리아 사이트가 운영중단한 이후, 메갈리아에서 분파된 워마드, 여성시대쭉빵등 폐쇄적인 여초커뮤니티의 유저들, 그리고 트위터의 트페미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남성혐오 용도로 사용한다. 줄여서는 '남충' 또는 '한남'이 있으며, 특히 한남은 자신들의 커뮤니티 외부에서도 쓰기 편하게 위장한 줄임말일뿐 비하성 본질은 어원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 남자 어린이는 한남유충이라 부른다. 한남충과 대척되는 개념의 반의어로는 갓양남이 있다.

2. 설명[편집]

김치녀에 대한 미러링으로 등장한 단어이다. 그러나 실제 용례로 보면 모든 한국 남성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한남'은 중립적 의미로서의 한국 남자가 아니다. 명확히 얘기하면 '한남'이란 말을 쓰기 시작한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남자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한국 남자'라는 뜻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다. 이를 줄인 한남 역시 부정적 의미로 사용된다.[1] 따라서 그 용법을 볼 때, 그저 온건한 방식의 미러링 중 하나라는 일각의 주장은 신빙성이 낮다. 사실상 비합리적인 사고와 불안정한 심리에 기반하여 불특정 대상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악담과 비난에 가깝다.

무엇보다 '한남'은 부정, 비하의 용례로만 쓰이는 표현이므로 중립적일 수 없다. 신조어 '한남'의 발원지는 메갈리아를 비롯한 급진적 페미니즘을 띠는 남성 혐오 성향 커뮤니티이며, 이들은 한국 남성을 비난하고 혐오하는 의미에서 역시 한국 남자, 한남충, 한남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일부 남성 혐오자는 '한남은 중립적 표현이며 비하적 의미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김치녀가 '김치 먹는 한국인 여성이라는 의미로서 중립적 표현이다'는 말과 다를 바 없으므로 걸러 들어야 한다. 이런 식이라면 '느금마'도 단순히 너희 어머니를 의미하므로 패드립으로 분류하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편, 메갈리안 용어를 그대로 수입한 몇몇 여초 사이트에선 '한남'이라는 단어가 무개념 쓰레기 짓을 하는 일부 한국 남자만 지칭하는 단어라고 변명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마치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친구를 둔 일본인이 그 친구에게 "넌 '조선인' 답지 않아서 좋아."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발언의 의도를 해석하면 '한국남자들은 문제가 있다/조선인들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전제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사용된 표현으로는 '한녀충'이 있었으나 순전히 한남충이라는 단어에 대한 반발을 목적으로 급조된 단어인 탓에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16년을 전후하여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면서 사용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 일베충을 따라해 메갈충이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김치녀, 된장녀, 혹은 그냥 '메갈'이라는 단어가 상용될 뿐 한녀충, 메갈충이라는 용어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이 용어에 뚱뚱하거나 못생긴 남자 얼굴 사진인 이른바 '한남콘'의 이미지를 곁들이는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한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는 한국 남성들의 괴로운 처지, 혹은 남성이 욕을 먹어도 싼 사고가 들려올 때 조소, 자조하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1. 한남유충[편집]

급진 페미니즘측에서는 자신의 부친 또한 한남충이고, 아들 또한 한남충이므로 낙태해야 하며 어린 한남유충(영아, 유아)에게는 폭력과 학대를 가해도 된다는 비인간적인 표현도 서슴치 않는다. 이들은 일간베스트나 이전 몇몇 남초사이트의 미러링이라는 명분으로 이러한 무자비한 표현을 합리화 하고 있다. 이 단어는 메갈리아 내에서 뿐만 아니라 여초 사이트네이버 뉴스 등 점차 인터넷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하지만 어째선지 자기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남성이 만든 건 신경쓰지 않는다.

한남유충이라는 단어는 그 반사회적 성격 이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것이 특히 (주로 급진적인) 페미니즘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역사적으로 많은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남녀 간 성차를 부정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리고 사회 구성주의 철학의 이론적 조망에 힘입어 생물학적 결정론에 반대해 왔다. 즉 남성은 '원래' 성욕이 강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성욕을 공공연히 표출해도 괜찮다고 사회적으로 '합의' 되었기 때문이며, 여성은 '원래' 수학적 사고가 뒤떨어지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여자가 그런 거 좋아하면 기가 세진다며 사회적으로 '교육' 시켜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저 "여자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라는 유명 어록은 여성운동에 있어서 사회화가 갖는 힘을 강조하며, 사회를 바꾸면 개인도 바뀐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 가부장제가 사라진 사회의 남성들은 더 이상 억압자도 아닐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한남유충이라는 말은 역설적이게도 사회화 이전에 이미 종자(?)가 글러먹었다는 암시를 주는 극단적 결정론의 시각이며, 자신들의 운동 목표조차 스스로 없애버리는 자폭이 되어버린다. 남자가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유충' 으로 타고난다는 비관주의를 갖는다면, 여성운동의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여성학, 특히 사회학 입장에서는 이런 주장을 사실상 학문적 종말의 선언과도 같은 위험천만한 패배주의적 발상으로 받아들인다.[2] 실제로, 이들은 "유치원생들도 다 성희롱 할 줄 안다" 면서 자신들의 집회 현장에 영아기 수준의 남자아이들까지도 참여를 금지시켰다. 보부아르 말이 나왔으니 여기서 첨언하자면, 보부아르는 남자 어린이들이 여성을 욕망의 사물로 대상화하기는커녕 오히려 무생물이나 사물까지도 살아 있는 주체처럼 대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런 선량한 남성들을 압제자로 키워내는 모든 일의 원흉의 원흉이 바로 가부장적인 사회화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작금의 한남유충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만으로 남성의 (재)사회화의 가능성을 전면 차단한다. 만일 페미니즘이 더 나은 사회로 전진하지 못한 채 목적 없는 증오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자멸적인 퇴행을 일으킨다면, 이 단어도 그 책임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2.2. 한남 또는 한국남자(줄쓰큰)[편집]

위의 유래를 보아도 국내 온라인 내의 용례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당시 여성시대 등 기타 여초 사이트에서는 지금과 달리 남성 혐오 표현 사용에 대해 의견이 갈렸고 한남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모욕죄로 판결 난 이후로는 한남 혹은 한국남성이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늘었다. 벌레 충(蟲)자 없이 표기하여 표현을 위장했지만, 여전히 비하 의미를 담은 한국남성의 준말이다. 그래서 SNS와 여초 커뮤니티들에서 이를 한남충을 대체하는 표현으로 널리 퍼진 것이다. 일베의 영항 때문인지 기존에는 충(蟲)이 붙은 단어에 대해 거부감이 많았는데, 이를 없애면서 어감이 좋아졌다고 여기는 듯하다.

남성 혐오를 하는 사람들 다수는 이 단어를 남발하면서 "단순히 한국 남자를 줄여서 쓰는 건데 뭐가 잘못인가요?"라고 말하는데 이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여교사', '여배우', 'ㅇㅇ녀' 등 여(女) 글자만 붙여도 여성 혐오라고 화내며 심하면 그냥 '여자'라고만 칭해도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Japan을 줄여 말했을 뿐인 Jap이라는 단어가 제2차 세계 대전 때 어떤 식으로 쓰였는지##, 글자 그대로 조선 사람을 뜻할 뿐인 "조센징"이라는 단어가 어떤 방식으로 쓰였는지 보자. 일베저장소에서 "홍어는 단순히 물고기를 뜻하는 것인데 왜 홍들홍들함?"이라고 말하거나 "민주화는 단순히 민주주의 사회가 되는 것", "말끝에 이기야, 盧를 붙이는 것은 그냥 사투리를 쓰는 건데 왜 홍들거림?"이라고 말하면 무슨 뜻으로 여겨지는지 생각해보자. '라도'라는 표현은 전라도에서 한 글자를 줄인 것일 뿐이지만 일베 등에서 지역 비하로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비하, 차별의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무엇의 준말이냐, 어원이 무엇이냐 등 언어학 관련 이론과 정보를 묻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언어의 사회성의 문제인 것이다. 게다가 사투리와는 달리 한남은 온라인이든 현실이든 메갈 이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죽은 단어이므로 그 사회성은 상당히 좁기 때문에 사실상 메갈 구별 기준으로 쓰인다.

급진적 페미니즘 계열의 커뮤니티나 트위터 진영에서는 한남이라는 표현을 '그냥 일상적인 용어'라고 포장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이는 그들의 활동 장소가 그런 곳에 한정되어 있기에 일상적으로 보일 뿐이지,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가 없는 곳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일베 용어를 유행어처럼 사용했듯이 페미니즘에 관심 없는 여성들도 재미로 사용한다.) 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검색하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여초 사이트와 남혐 관련 글에서만 쓰일 뿐이다. 당신이 남자일 경우에 일상에서 이 용어를 쓰는 사람을 봤다면, 그저 재미로 쓰는 여성일 확률도 있지만, 대부분 남자 앞에서 쓸 정도면 매우 주의해야 할 극성 메갈일 경우이다. 재미로 썼든 진성 메갈이라서 썼든 용어의 탄생 배경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다는 뜻이므로 어느 쪽이든 이해 받을만한 행동은 아니다.

한남이라는 표현을 정말로 한국남자의 준말인 줄 알았다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척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메갈리아와 그 부류만 사용하는 한남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려질 대로 알려졌고, 아직도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세대는 중·장년층은 제외하면 대한민국 내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 웹툰 작가에게 한남충이라며 메갈리아에 비하 글을 썼다가 벌금형(1, 2)을 받은 사례가 있다. "한국 남성을 재미있게 부르는 신조어"라며 모욕의 의미가 없음을 주장했지만 여김 없이 유죄 판결로 끝났다. 간혹 '한국남자'를 아나그램하여 한남국자라고 쓰는 사람도 있다. 보딩고지 등을 나름대로 흉내 낸 듯하다. 이러한 사건들이 생긴 뒤로는 한국남자(라고 줄여 쓰면 큰일 남)이라는 말이 생겼다. 더 줄여서 한국남자(줄쓰큰), 혹은 아예 줄쓰큰이라는 표현이 생긴 듯하다.

예외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등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 韓男으로 과거에 썼던 것은 비하의 의도 없이 말 그대로 한국의 남성을 가리킨다.

박경리의 유고시집에 있는 시 '히말라야의 노새'에서 유래된 토종이라는 말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또한 '그남'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남성들을 낮잡아 이를 때 사용하는 멸칭이지만 '그녀'의 미러링이라고 주장한다. 3인칭 인칭대명사인 '그'와 '그녀'가 남성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면서 '그'와 '그녀'가 아닌 '그남'과 '그(기존의 '그녀')'를 쓰자고 하는 것이다.

3. 예시[편집]

  • 인터넷 사건기사 댓글: 한국 남성이 가해자인 사건 기사에 '한남'을 활용한 댓글이 많이 달리기도 했다. 한남또(한국 남자가 또), 한남충자사래(한국 남자들은 자살해라) 등. 트로트 노래 유행가를 패러디해 '한남또 한남또 신나는 노래'라는 댓글을 쓰기도 했다.

  •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자신들은 워마드를 포함한 어떤 정치적 단체와도 연관을 맺지 않는다고 얘기해놓고서는, 4차 시위에서 아예 대놓고 '한남 무작위로 죽인다' 등의 피켓을 들고 함께 외치고 있다는 것이 기자에 의해 포착되었다(#@) 이로서 본 시위 구성원들은 워마드와 연관이 없다는 명분을 잃어버린 자폭을 일으킨 셈이다.


[1] 다만 남성 네티즌에게 항의를 받거나 뭔가 어휘 때문에 별로 안 좋은 대우를 받을 것 같으면 중립적 의미로서의 한국 남자라는 뜻으로 썼다고 회피 스킬을 발동한다.[2] 국내의 사회학자 오찬호 씨 역시 자신의 저서 중에서 어린 딸이 "아빠, 나 예뻐?" 라며 평생 가르친 적도 없는 '섹시한 포즈' 를 취하는 걸 보며 한때 사회학적 접근 자체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고백했으며, FTM 트랜스남성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남성호르몬 요법 도중 자신이 통제하기 힘들 정도의 공격성과 지배욕, 강간에 대한 환상을 경험하면서, 사람이 실은 사회구조가 아니라 호르몬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닌가 하는 혼란을 느낀다는 회고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