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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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ritter2. 일본사회 용어 フリーター
2.1. 발생원인2.2. 한국의 프리터2.3. 가상의 프리터 캐릭터2.4. 기타 매체에서 프리터인 캐릭터

1. fritter[편집]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Fritter.jpg

밀가루달걀 노른자우유, 등을 넣어 만든 반죽으로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튀김. 흔히 돈가스와 같은 밀가루->계란->빵가루 식의 튀김옷 재료를 순차적으로 입히는 커틀릿과는 달리 튀김옷 재료를 한꺼번에 섞어 재료에 묻힌 뒤 튀기는 것.

영국인이 생선 프리터와 프렌치 프라이를 만들면 피시 앤드 칩스가 된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생선이 부족해서, 스팸튀겨서 스팸 프리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레오를 튀겨서 만든 오레오 프리터도 존재한다.

2. 일본사회 용어 フリーター[편집]

실제 일본식 발음은 "후리-타-"이다.

프리랜서(freelancer)와 아르바이트(arbeit)의 합성어로 한마디로 일용직.

아르바이트만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프리터는 그들을 일컫는 말이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글을 기고하는 '프리 라이터(free writer, 자유기고가)'와는 전혀 다른 의미이니 주의.

간혹 프리터를 아르바이트 임금이 높아 취직을 일부러 하지 않고 대신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계를 이어나간다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앞뒤 상황을 반대로 이해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취직을 하지 않은게 아니라 하지 못한 것이다. 취업난으로 인해 직장을 점점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알바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 즉, 프리터가 늘어난거다. 취업난으로 취업을 하지 못한 사회에 적응을 하면서 프리터가 늘어난거지, 취업을 일부러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알고보면 일본어 특유의 미화법으로 만들어진 조어인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프리랜서 비슷한 대우를 해주자는 것이 애초의 의도였다. 버블 붕괴 이전에는 아르바이트만 해도 넉넉히 생활할 수 있을만큼 여유로웠고,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주목 받았었던 것도 원인.

물론 이런 눈가림이 오래 갈리는 없고, 지금은 프리터라 하면 백수보다 아주 조금 나은 실업 예비군 취급이다. 버블이 무너진 여파로 파견 근무법이 생겨나고, 대형 인력파견회사가 활성화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파견 회사 소속으로 단기 계약으로 일 하는 이들도 프리터로 통칭하는 경향도 있다. 즉, 현재는 한국의 비정규직과 마찬가지로 계약직이고 정해진 소속이 없으면 전부 프리터라고 부른다. 오히려 프리랜서가 아르바이트의 수준으로 격하되는 결과만 낳았다. 사실 4대보험 등, 안정성이라는 점이나, 프리랜서에 대한 사회적 대우나 페이를 생각하면 아르바이트보다 딱히 나은 점은 없다. 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느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

프리랜서는 일반적으로 전문적인 직능을 갖고 자유계약을 통해 일을 하는데 반해, 프리터들은 비교적 단순한 작업들을 맡으면서 저임금의 불안정한 임시직을 전전하게 마련이다. 회사에 묶인 몸이 아니라는 점 말고는 사실 비슷하게라도 보아줄 수가 없는 노릇이다.

물론 한가지 아르바이트로만 해서는 생계를 유지하기에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보통 2가지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한다. 사실 이 정도라면 그냥 직장 다니는 거랑 일의 양은 비슷하다.

그리고, 결혼 상대로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 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프리터는 기본 급여말고는 수당을 받을 길도 없고, 보험 적용 및 복지 혜택에도 해당되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일반 기업에 취직한 사람들의 수입과 비교하면 거의 평균적으로 4분의 1, 심하면 10분의 1까지 벌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봉제에 인센티브제가 따라붙는 정규직에 비해 프리터는 1년을 일하든 10년을 일하든 연봉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하다. 따라서 결혼을 한다고 해도 이후 내 집 마련, 살림 정비, 자녀 교육 등 지출을 뒷받침할 경제적 능력이 없다. 그러다 보니 결혼 시장에서 바닥인 것은 어쩔 수 없는 당연지사.

프리터 생활은 자기 계발 기회의 박탈과 고용 미보장, 저임금으로 개개인에게도 문제가 되지만, 거시경제 관점에서도 미숙련 임시고용직, 즉 프리터의 비율이 커져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프리터는 잠재실업군 겸 잉여노동력을 구성하기 때문에 노동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며, 프리터가 많아질 수록 기업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양성되는 고급인력의 공급 또한 감소하게 된다. 이는 프리터의 급여가 넉넉한 편인 경우에도 해당되는 문제인데, 요컨대 젊은사람들 대다수가 (자의건 타의건) 단순 노동으로 적당히 생계만 유지하는 삶에 매여있다면 그 나라 꼴이 잘 되어 갈리가 없다. 이는 당연한데, 고급 기술이 필요한 직업은 단순 노동보다 진입 장벽이 명백히 더 높음에도 그런 직업이 도태되지 않고 존재한다는 것은 그 직업이 사회적으로 수요가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당장의 인건비 절약에 눈이 멀어 있는 일부 높으신 분들을 제외한 국가와 대다수의 일반 기업, 국민 모두가 손해보는 구조인 셈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현재 일본 사회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기업과 전문 인력들의 급속한 해외 유출로 증명되고 있다. 아베 신조가 이걸 극복하겠다고 아베노믹스를 제창하고 있지만 초고도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을 가질 수밖에 없는 몸을 갖고 치료만 받으면 해결되리라 믿는 인간처럼 근본적인 원인 개선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과연 성공할지는 미지수. 그런데 2017년 기준으로 일본에서 이민 완화를 추진하면서 대놓고 최저임금이 높은 일본이라고 광고하는 것을 보면 프리터 문제에 있어선 사실상 포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2009년 3월에 개봉한 자주제작 다큐멘터리 조난 프리터의 경우, 다소 편향된 시각이 있지만 버블 시대의 멋쟁이의 대명사였던 프리터가 실제로는 어떤 위치까지 굴러 떨어졌는지를 되도록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덕인지 한국에서 상영했을 때에는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와의 강연회가 있었을 정도. 수필로도 출판되었다. 다만 걸러들어야 할 것이, 이 다큐는 프리터의 처우 개선과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프리터의 삶이 얼마나 비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정규직 고용 확대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라는 쪽에 가깝다. 실제로 다큐 제작자인 이와부치 히로키는 이후, 도쿄의 노인복지센터에 정사원으로 취업하였다.

일본의 한 인력파견업체 사장은 구조조정과 정년이 없는 프리터야말로 진짜 종신고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우리 회사에서는 일자리가 당신을 찾습니다!!

2.1. 발생원인[편집]

일반적으로 정규직에 대한 불만과 반발때문에 생겨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정규직은 서비스잔업이라고 불리우는 시간외근무를 요구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있으며 그 밖에도 출장이나 퇴근후 회식등에 참석해야 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없다. 또한 인간관계에 신경쓸 일이 많은 일본 사회의 특성상 그러한 귀찮은 일들을 회피하기 위하여 정규직을 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똥군기, 상명하복, 완곡표현, 어른의 사정 등 회사 내에서도 권위주의적 문화가 강한 곳이 일본의 회사생활이다.

또한 프리터에 대해서는 정규직만큼 복잡한 고용절차가 필요 없어서 마음에 안들면 간단하게 직업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장점. 불경기 때문에 대기업에서도 아웃소싱화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외부인력으로서 프리터를 고용하는 경우도 많고 이에 따라서 프리터에 대한 수요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물론 공급의 수는 그것을 상회하며 프리터의 수 그 자체가 증가함에 따라서 프리터들도 스스로의 생계에 불안을 느끼고 정규직등으로 전향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용자들이 정규직의 고용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프리터의 수는 줄지 않는다.

오죽하면 여러 사정으로 퇴직한 정규직이 프리터로 원래 회사에 취직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이며 사실 취직빙하기라고 불리우는 시기부터는 정규직을 지향해도 제대로된 정규직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은 적다. 고학력자들도 이러한 부분에서는 마찬가지이며 신입사원등에 교육에 드는 비용이나 기간 때문에 대기업등에서도 신졸사원의 채용을 반기지 않는 것도 원인. 대기업에서는 체면상 신입사원은 모집하지만 사실 채용공고만 내놓고 뽑지는 않는 경우조차 있다.

그 밖에도 유토리 세대[1]라고 불리우는 젊은 세대가 책임감이나 의지력의 결여로 힘들고 책임을 져야되는 정규직을 회피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혐한류를 배설한 야마노 샤린은 젊은이들이 프리터가 되는 이유를 노인들 복지 비용 때문에 젊은이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 두 가지 의견 중 전자의 경우 유토리 세대 윗대부터 계속해서 들어온 이야기로 주로 고령자들의 옛날타령에 불과하니 무시해도 상관 없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혐한류 작가가 주장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데 일본의 노인복지가 기형적인 것은 사실이며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돌입함에 따라서 점점 노인복지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민당 정권은 아베의 고환율정책 이전까지 저환율 저물가 정책과 노인복지 편중 정책, 지역개발(동물만 다니는 도로, 쓸모없는 댐 등. 정작 이런 게 필요한 국가들은 돈이 없어서 있는 것도 유지 못한다는 건 함정)[2] 통해 부동산 소유주나 연금생활자가 많은 노인층과 유지층을 끌어들였고, 지금도 기형적 노인복지를 통해 지지층을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세금 부담은 청~장년 세대가 부담하는 상황이며 게다가 사회-경제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이들의 삶이 이전보다 훨씬 가혹해진 점도 고려해야 한다.

2.2. 한국의 프리터[편집]

최저임금이 7530원인 한국에서 진정한 의미의 프리터가 가능한 경우는 사실상 과외 알바밖엔 없다고 보면 된다. 그것도 인서울 최상위권이나 가능한 수준. 당장 학원만 하더라도 고졸따윈 전혀 없고 최소 지거국부터 최대 서울대이다. 생활을 포기하고 하루 10시간 이상 아르바이트를 장기로 해야 일본의 프리터와 비슷한 수준의 생활이 가능할 듯. 과외만큼 고수입은 아니지만 몇몇 알바는 최저임금 이상을 받긴 하나, 이 경우도 보통은 그동안의 알바 경력을 인정받고 해당 업계의 말단 사원으로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아웃소싱을 통한 생산직 파견의 경우 프리터라 해야할지 기준이 명확하진 않다. 4대보험의 미가입으로 실수령액이 정규직과 차이가 적으며 1년마다 퇴직금을 정산받을 경우도 있으므로...

물론 이럼에도 현재 한국에서도 젊은 층의 프리터 비율은 일본처럼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이 부모의 집에서 독립하지 않아 생활비 같은 것에서 여유가 있기에 어느 정도의 생활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혼자 살며 프리터로 생활하는 사람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상기된 것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생활이 매우 빠듯하며 중년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미래는 불투명해진다.

좀 드물긴 하지만 한국에도 취미, 여행 등의 여가생활을 위해 잠시 동안만 일을 하고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층의 가치관이 가족부양, 생계, 노후 등을 중시하던 가치관에서 문화를 소비하는 가치관으로 바뀐 이유도 있지만 취업하면서 직장생활, 어른의 사정, 차별, 강요, 똥군기 등 한국 특유의 사회생활 문제점에 대해 염증을 느낀 원인도 크다. 사회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 이런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며 문제점이 개선되어야 하지만 사회는 아직도 만물노력설, 의지드립만을 내세우면서 사회에 부적응 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책임으로만 몰아가고 있다.[3]

2.3. 가상의 프리터 캐릭터[편집]

2.4. 기타 매체에서 프리터인 캐릭터[편집]


[1] 한국에서 유도리라고도 부르는 그거 맞다. 정신적인 여유를 위하여 오냐 오냐 해주고 학교에서 쉬운 것만 가르친 것으로도 유명. 유토리 세대의 특징은 유토리 교육이라고 불리우는 교육 체제 속에서 성장한 것이며 이것은 후에 일본 정부 스스로 폐지함으로서 유토리 세대 전체를 병신인증 찍기도 했다. 실제로 유토리 세대는 평균적인 학력이 낮은 것이 특징.[2] 웃기는건 고도성장기에 구축한 사회 인프라 관리를 불황때문에 좀 게을리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게 쌓이고 쌓여 터널이 무너지거나 길이 허물어지는 등 표면상으로도 관리부실이 조금씩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도, 이런 쓸데없는 토목질을 했었다는 점이다.[3] 이전 버전에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서술 되어 있으나 나쁜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은 사회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사회의 문제점이 맞다. 그러므로 나쁜 사람들이라고 서술하는건 사회적 문제를 개인적으로 축소시키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4] Nick 코리아에서 스폰지밥 에피소드를 홍보할때 스폰지밥을 "비키니시티의 흔한 알바생"이라고 했다. 그러나 스폰지밥은 알바생이 아니라 정직원으로 집게리아에 취직한 것이다. 그런데 봉급은 알바 보다 더욱 못하다[5] 공식 프로필 상에는 "프리랜서"라고 되어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과 작중 묘사로는 프리터이다. 프리랜서는 어디까지나 전문직이며 소속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고학력, 고소득 직업인 반면 민지은이 하는 일은 전문가쪽 일이 아닌 단순노동 아르바이트이기 때문.[6] 프로필 상 설정[7] 카페의 웨이터도 겸하고 있으나 비고정이고 게임시작 시점보다 약간 후의 이야기라서 이 항목에 포함한다.[8] 단 이쪽은 일부러 정규직이 안 되는 경우다. 왜 그런지는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