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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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Leopard

이명 : 돈점박이

Panthera pardus Schreber, 1776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표범(P. pardus)

아종

아프리카표범(P. p. pardus)
-†잔지바르표범[1]
인도표범(P. p. fusca)
아라비아표범(P. p. nimri)
페르시아표범(P. p. saxicolor)
북중국표범(P. p. japonensis)
아무르표범(P. p. orientalis)
인도차이나표범(P. p. delacouri)
자바표범(P. p. melas)
스리랑카표범(P. p. kotiya)


파일:African_Leopard_5.jpg

1. 설명2. 아종3. 식인 표범4. 번식5. 다른 동물과의 관계6. 표범의 수난7. 대한민국의 표범8. 강철의 표범9. 대중문화 속의 표범10. 관련 문서

1. 설명[편집]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의 포유류.

# 나무에 늘어져있던 표범이 재채기하는 장면을 포착한 동영상. 재채기한 뒤, 창피해서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 돌리는 건 덤.

아시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양이맹수이다.

크기는 지역마다 다른데, 수컷이 37~90kg, 암컷이 28~60kg 의 범위다. 암컷은 대체로 수컷의 절반 크기. 기록된 최대 개체의 무게는 96.5kg. 대개 인간보다 작다. 대형 고양이과 맹수 그룹에서는 가장 작다. 호랑이, 사자, 재규어, 표범 순이며, 이 4종은 분류학 기준으로 모두 동일 속에 속할 정도로 비슷하다.

고양이과 맹수들이 대개 그렇듯 낮에는 쉬고 밤에 활동한다. 은신의 달인으로 보호색을 이용한 매복은 가히 클로킹 수준이다. 5m 거리에 접근할 때까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잡힌 영양도 있다. 인간은 야밤에 적외선 고글+헬기 지원까지 해서 겨우 발견할 수 있는 수준인데, 이것도 발견했을 당시가 불과 5m 거리였다. 문제는 표범이 도약해서 먹잇감을 덮치는 거리가 딱 5m라서 발견한 시점에는 이미 끝... 사자나 호랑이 역시 은신의 대가이긴 한데, 어느 정도 덩치가 있다 보니 주변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허나, 표범은 몸집이 비교적 작아서 주변 환경이 열악하더라도 은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동물학자들은 표범을 일종의 암살자로 비유하기도 한다. 실제로 암살에 가까운 행동을 보인 적도 많다. 또한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면서 색을 바꾼다 하여 변화무쌍한 사람에게 표변한다는 말을 쓰기도 한다.[2]

주로 중소형 우제류[3]를 먹이로 삼으며, 표범 자신이 덩치가 매우 큰 육식동물은 아닌 관계로 10~40kg 정도의 사냥감을 가장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더 작거나 큰 먹이를 사냥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며 때로는 자신보다 배는 육중한 먹이를 사냥할 때도 있는 능숙한 포식자들이다. 또한 유연하고 날래며 짧은 스프린트나 도약에는 뛰어나지만 달리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매복형 포식자이기 때문에, 빽빽한 수풀이나 숲 속에 서식하는 먹잇감을 선호하며, 단독으로 사냥하는 습성 때문에 소규모의 무리를 이루거나 홀로 살아가는 먹이를 노린다. 탁 트인 환경에 서식하는, 큰 규모의 무리를 짓는 덩치 큰 먹이를 선호하는 사자와는 거의 정반대의 취향. 그러나 기본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식성을 지녔고, 적응력도 높기 때문에 먹이가 항상 고정된 것은 아니다. 때로는 탁 트인 평원에 나와 아성체 [4]를 잡아먹기도 하며, 사자나 호랑이 등 상위 포식자가 부재할 때는 새끼 기린[5]이나 새끼 인도들소를 사냥할 때도 있다.[6]

초식동물 뿐만 아니라 육식동물도 먹이로 삼는데, 늑대, 승냥이, 자칼, 리카온, 아프리카황금늑대 등 개과 동물도 곧잘[7] 사냥하며, 덩치가 거의 자신만한 맹수의 성체도 혼자 쓰러뜨릴 수 있어서 카라칼, 줄무늬하이에나, 갈색하이에나, 심지어는 점박이하이에나까지 사냥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성공적인 기습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그 외에도 서아프리카악어나 새끼 나일악어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남미의 재규어들마냥 얕은 물 정도는 그냥 뛰어들어가서 악어를 제압해버린다. 성질이 사나운데다 덩치도 전세계의 뱀을 통틀어 한 손에 꼽히는 종인 아프리카비단구렁이도 표범에게 사냥당하곤 한다.

나무를 잘 타는데다가 선호하는 서식지도 겹치기 때문에 영장류를 곧잘 사냥하는 종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종의 원숭이들과 유인원들을 사냥하며, 비교적 덩치 크고 사나운 개코원숭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표범의 성격이 신중할 때는 아주 신중하기 때문에 개코원숭이 무리와 정면대결을 하는 상황은 피하지만, 무리에서 떨어진 놈은 표범의 표적이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홀로 떨어진 침팬지도 표범의 주 먹잇감 중 하나. 심지어 영장류 최강인 고릴라도 표범의 먹이에 포함된다. 실제로 고릴라의 흔적이 표범의 뱃속에서 발견된 적도 있으니 스캐빈징이든 사냥이든 고릴라 고기를 섭취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며, 고릴라들이 표범 근처에서 굉장히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야생에서 고릴라를 위협하는 몇 안되는 포식자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성체 고릴라가 워낙 크고 힘센 동물인데다 무리까지 지어서 살기 때문에 함부로 덤비지는 못하고[8] 무리에서 이탈한 개체나, 체구가 작은 새끼나 아성체처럼 만만한 녀석들을 기습해서 사냥하는 식이며, 그 기습도 주로 고릴라가 앞을 잘 못 보는 때인 밤에 이루어진다. 고릴라의 야간 시력은 인간과 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야행성인 표범에 비하면 장님이나 다름없기 때문.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는 식성 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관찰된 표범의 척추동물 사냥감만 해도 100종에 달할 정도다. 심지어 쇠똥구리나 딱정벌레 등 곤충도 마다하지 않고 먹을 정도로 식성이 까다롭지 않은 녀석들.

식사는 물론이고, 휴식이나 수면도 주로 나무 위에서 해결한다. 천적에게 쫓겼을 때도 잽싸게 나무 위로 피신하는데, 이 덕분에 표범이 보이기만 하면 족족 죽여대는 사자들로부터[9]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캐빈저나 기회주의 포식자들로부터 먹이를 지키기 위해 잡은 사냥감은 나무로 끌고 올라가서 먹는다. 나무 타는 기술이 대단해서 줄기 없이 수직으로 뻗은 나무도 잘만 기어올라다니고, 다른 고양잇과 동물에 비해 두개골이 몸집에 비해 커다란 편이며 턱 힘과 목 근육도 가공할 정도로 발달했는데, 이 덕분에 자기 몸무게의 2~3 배가 넘는 먹이를 물고 나무를 탈 수 있다. 어느 정도냐면 적당한 사이즈의 표범이 125kg이나 나가는 기린 새끼를 입에 물고 5.7 m 높이의 나무를 기어올라다니는 것이 가능할 정도다. 사자들이 표범보다 힘이 세다곤 하나 몸은 훨씬 무겁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하이에나, 리카온, 치타 등의 포식자들은 애초에 나무를 타도록 만들어진 신체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덕분에 표범은 수많은 경쟁자들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생태계 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표범의 덩치가 보통은 인간 이하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가공할 정도의 힘인데, 실제로 표범이 사자에 비해 덩치가 작긴 하나 덩치 대비 근력은 더 뛰어나다. 정확히는 동일한 크기의 근육량을 지니고 있을 시 근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으로,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자의 근육은 같은 크기의 인간의 근육보다 4배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는데, 이는 근섬유가 인간보다 2배는 얇기 때문이다. 그런데 표범은 그 사자보다 근섬유가 더 얇고 유연하다. 실제로 사자는 야간 기습이라는 조건 하에 자신 덩치의 최대 3~4배에 달하는 동물까지 제압 가능하나, 표범은 그 이상으로 체급이 차이나는 동물들을 사냥했다는 목격담들도 존재한다. 그래도 사자와 표범의 체급 차이가 워낙 심하게 넘사벽이기 때문에 결국 사자와 직접 맞부딪히면 상대도 되지 못하지만...

여느 고양잇과 동물과 마찬가지로 야행성 포식자로, 보통은 밤에 사냥하지만 아직 해가 떠 있을 때에도 사냥에 나설 때가 있다. 그런데 기습을 위해 초식동물 무리 근처의 수풀에 숨어 있다가 들통나기도 한다. 표범을 발견한 초식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표범을 경계하면 표범은 꼬리를 들어 위로 말고 초식동물 무리의 옆을 유유히 지나간다. 꼬리를 말고 걸어가는 행동은 '공격하지 않겠소'라는 의사 표시라고 한다.

대형 고양이과 맹수 중에서는 민가 근처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종이다. 사자와 호랑이, 재규어 등은 거대 포식자라서 넓은 공간과 충분한 먹이가 필요하다. 표범은 비교적 작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과 조밀한 먹이만으로도 살 수 있고, 그래서 마을 주변의 숲에서 살기도 한다. 어차피 은신의 귀재라서 사람들 눈에 잘 뜨이지 않으니 주민들은 마을 옆에 표범이 있는 줄 모르기도 한다. 이렇듯 은신술도 뛰어나고, 머리도 좋고, 몸도 사릴 줄 알고,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살아가므로 환경 적응력이 상당히 훌륭하다. 사자는 아프리카와 일부 아시아, 호랑이는 아시아와 일부 중동에까지 퍼졌으나, 표범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서식지가 훨씬 넓다. 초원, 정글, 사막, 온대림, 냉대림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살아가기도 한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듯이 식성까지 굉장히 다양하고 유연해서, 야생에서는 커다란 영양과 혹멧돼지를 주식으로 삼는 놈들이 민가 근처에서는 토끼나 쥐같은 소동물은 물론이고 음식물쓰레기까지 뒤져서 살아간다.

허나 그래도 중형 포식자인지라 숲이 완전히 사라지면 역시 생존이 불가능하며, 도심지에 적응해 살 수도 없다. 최소한의 서식지는 보장해줘야 한다는 소리. 실제로 과거에 식인 표범들이 발생했던 주 원인이 서식지 침범 때문이었다.

2. 아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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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아종 중에서 수가 제일 많으며 한때는 중앙아프리카표범, 바바리표범, 서아프리카숲표범, 케이프표범, 동아프리카표범, 소말리아표범, 루웬조리표범, 아비시니아표범, 서아프리카표범, 잔지바르표범. 이렇게 10종의 아종으로 분류를 했었으나 대대적인 유전자 DNA 검사를 실행해 여러 아종들을 통합시켜 지금은 전부 아프리카표범으로 통합되었다.

  • 인도표범(Indian leopard)(P. p. fu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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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표범, 네팔표범이라고도 불린다.

  • 아라비아표범(Arabian leopard)(P. p. ni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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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표범, 시나이표범으로도 불린다. 표범 아종들 중에서 몸집이 제일 작으며 시나이,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에선 멸종했다.

  • 페르시아표범(Persian leopard)(P. p. saxi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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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치스탄표범, 아나톨리아표범, 코카서스표범으로도 불리운다. 표범 아종들 중에서 몸집이 제일 크며 서아시아 일부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살았다. 아나톨리아 지방과 캅카스 지방, 터키 남서부 지역에서는 이미 멸종되었다.

  • 아무르표범(Amur leopard)(P. p. orient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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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러시아에 서식했으며, 현재 우리나라(남한)에는 단 1마리도 없다.

  • 북중국표범(North-Chinese leopard)(P. p. japo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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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표범의 일파로 보기도 하는데 최근 논문에서도 아무르표범과 동일 아종으로 표기되어 있다.

  • 인도차이나표범(Indochinese leopard)(P. p. delac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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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표범이라고도 불리운다.

  • 자바표범(Javan leopard)(P. p. me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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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10여 년 만에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드러냈다.#

  • 스리랑카표범(Sri Lankan leopard)(P. p. kot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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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이웃나라 인도에서 서식하는 인도표범과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아종이다. 사자나 호랑이가 서식하는 인도와 달리 스리랑카에는 호랑이나 사자 같은 경쟁상대의 맹수가 서식하지 않고 있어 스리랑카 현지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 역할을 맡고 있다.

3. 식인 표범[편집]

식인 맹수가 되면 무섭다. 앞서 언급했듯이 적응력이 뛰어나 민가
근처에도 잘만 숨어들어 살고, 작고 날래서 덩치 큰 호랑이보다 추적하기도 어렵다. 덩치가 작다지만 훨씬 큰 동물도 능숙하게 사냥하기에 인간도 손쉽게 죽일 수 있기도 하고. 인도에서는 무려 400명 가까이 사람을 잡아먹은 파나의 식인 표범이 있다. 그러다가 가장 많은 사람을 잡아먹은 식인 호랑이를 사살했던 짐 코벳이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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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의 식인 표범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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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125명을 잡아먹었다가 역시 짐 코벳에게 사살당한 루드라프라야그 표범. (사람은 짐 코벳.)

2015년 5월, 인도에서는 6명을 연이어 습격해 그 중 어린 아기를 잡아먹은 표범이 사살됐다. 피해자 유족들은 12,300달러로 인도에서는 꽤 많은 보상금을 받기는 했지만 연이은 표범의 사람 습격으로 표범이 줄줄이 사살당하고 안 그래도 줄어드는 표범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중.

4. 번식[편집]

역시 고양이과 동물이라 '유도배란'[10] 한다. 짝짓기 기간만 되면 혼자 살던 표범들이 짝을 이루어 하루에도 수 백 번씩 사랑을 나눈다. 이때 최대한 많은 자극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컷의 음경에는 돌기가 있으며 덕분에 예민한 암컷들이 화를 내기도 한다.

호랑이와 사자가 교미해서 자식을 낳을 수 있듯이 표범과 사자, 호랑이도 새끼를 낳을 수 있다.[11]

5. 다른 동물과의 관계[편집]

어디 하나 부족한 점 없는 강력한 포식자지만, 덩치가 아주 크지는 않은[12] 중대형 포식자인 관계로 야생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수두룩하며 상위 포식자들에게 수난을 꽤 당하는 동물이다. 지역에 따라선 표범을 잡아먹는 천적도 존재. 물론 표범도 강한 맹수이며, 위장에 능하고 날래며 나무를 잘 탄다는 강점이 있는데다 상당히 영리하고 신중한 성격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일은 나오지 않으나, 새끼들은 상당히 취약한 편이며 아주 드물게는 성체 표범이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호랑이, 사자와는 적대적인 관계인데 두 맹수 모두 표범이 힘으로 상대할 수 있는 짐승들이 아니다. (게다가 사자는 대부분의 경우 무리까지 지어 다닌다!) 단순히 체급만 비교해도 보통 사자가 120~260kg 호랑이도 120~276kg까지 나가는데, 완력 차이도 압도적이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면 표범이 상대도 되지 못하고 진다. 단순히 진다 수준이 아니라, 표범이 사자와 호랑이가 쫒아오지 못하는 나무 위나 빽빽한 수풀 속으로 도망치지 않는다면 끝까지 추격해서 살해하려 든다. 표범 입장에서는 더럽고 치사해도 그저 도망다닐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사자는 덩치가 육중한데다 신체 구조상 나무를 잘 못 탄다는 것. 호랑이는 탈 수 있지만 최소한 표범보다는 느린데다 표범이 오를 수 있는 높이까지는 못 온다.

이 때문에 표범들은 주로 사자나 호랑이가 서식하는 지역을 피하는 편이며, 먹이도 사자나 호랑이들이 자주 노리지 않는 것들을 주로 사냥하는 편이다. 실제로 인도 국립공원들에서는 호랑이가 많은 지역일수록 표범의 개체수가 낮고, 그런 지역에 서식하는 표범일수록 더 덩치가 작은 먹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통계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먹이와 서식지가 부득이하게 겹치는 상황을 아예 막지는 못하는데, 사자나 호랑이들이 표범의 먹이를 강탈해가는 경우도 아주 많다. 나무 위에 먹이를 들고 올라가 먹는 것도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뺏기지 않기 위한 방어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해주진 않으며, 사자들도 나무를 완전히 못 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몸이 가벼운 암사자들의 경우 낮은 나무 정도는 그냥 타고 올라가서 표범의 먹이를 뺏어오곤 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적응력은 표범이 사자나 호랑이보다 월등하며, 이 때문에 사자나 호랑이가 멸종되었거나 살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서식하며 그들을 대신해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꽤 많다. 또한 표범도 기회만 되면 새끼 사자를 죽이거나, 상대가 암사자 한 마리라면 먹이를 뺏기지 않거나 새끼를 지키기 위해 맞서기도 하는 등 아예 당하고만 사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에선 불곰과도 사자나 호랑이와 비슷한 관계로, 정면승부는 불가능하며 먹이를 강탈당하는 경우도 잦지만, 불곰이 오르지 못하는 나무 위로 피신해 따돌리곤 한다. 표범이 이따금 새끼 곰을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새끼 곰을 습격하려다가 어미 곰에게 걸리면 절대 멀쩡히 살아나가진 못한다.[13] 흑곰은 불곰보다 공격성, 육식성이 덜한 관계로 표범과 직접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새끼 곰은 노릴지언정 성체 곰은 워낙 표독스럽고 힘이 세기 때문에 건드리지 못한다. 인도와 스리랑카 등지에서는 늘보곰과 대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늘보곰이 표범보다야 더 크고 힘도 세지만 늘보곰이 싸움을 즐기지 않고 먹이도 다른지라 그냥 무시하는 때가 많다.

아프리카에선 점박이하이에나들이 주요 경쟁자들이다. 단독 생활을 하며 경계심이 많은 표범 쪽에서 하이에나를 피해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하이에나가 노리지 않는 작은 먹이를 사냥해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지만, 하이에나들이 표범의 먹이를 강탈하기 위해 공격을 해오는 경우도 잦은 편이다. 대부분의 경우 표범은 사납게 맞서 싸우긴 하나, 점박이하이에나가 표범에 필적할 정도로 덩치가 큰 동물인데다 무리까지 지어 다니는 관계로 대치 상황이 벌어지면 결국 물러나는 경우가 많은 듯. 실제로 표범이 멋모르고 하이에나 무리에게 덤볐다가 린치당해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잡아먹히기까지 한 사례들이 보고되어 있으며, 혼자라고 해도 벅찬 상대기 때문에 하이에나가 자신보다 큰 표범을 1대1로 죽인 사례도 존재한다. 다만 표범들도 새끼 하이에나를 자주 노리는 편이며, 덩치 큰 수컷 표범들은 1대1 대치 상황에서 하이에나를 압도하여 먹이를 뺏기도 하고, 기습이 전제되긴 하지만 홀로 다니는 성체 하이에나를 사냥해서 잡아먹는 일도 꽤 있다.

생각 외로 갈색하이에나에게 밀릴 때도 있다. 직접 아프리카에서 살면서 연구한 연구진의 증언에 따르면 갈색하이에나가 1대1로 우위를 점한다고. 사실 갈색하이에나는 점박이하이에나보다 포식성이 덜한 스캐빈저로 알려져있긴 하지만, 굉장히 공격적인 스캐빈저로 자칼, 리카온, 치타, 표범을 위협해서 곧잘 먹이를 강탈해가는 깡패다. 덩치도 점박이하이에나보다 조금 작긴 하나 크게 차이나진 않으며, 공격성은 그 이상이다. 혼자서도 겁없이 표범에게 돌진해 먹이를 뺏는데 성체 수컷 표범을 나무 위로 쫒아보낼 수도 있으며, 뺏을 먹이가 없을 때도 이런 공격적인 행태를 보일 때가 있다고.[14] 다만 갈색하이에나 새끼들은 표범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며, 새끼들의 사망원인 1순위가 표범의 습격일 정도다. 줄무늬하이에나 역시 표독스러운 성질 덕분에 먹이 강탈전이 벌어지면 표범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합해보자면 먹이를 두고 싸움이 벌어지면 하이에나 쪽이 더 우세하나 표범에게 습격당하면 성체 하이에나도 죽임당할 수 있는 듯. 사실 고양잇과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신중해서 싸움을 기피하는데다 정면 싸움에 그다지 적합하지는 않은 편이다.

나일악어의 경우 성체 수컷 표범을 잡아먹을 수 있는 몆 안되는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표범이 워낙 영리하고 날랜 동물이라 악어에게 물릴 상황 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는 편이며, 악어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사자보다도 죽임당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물가에서 사냥을 하거나 목을 축일 때 재수없게 악어에게 당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되곤 하며, 악어에게 물리면 장성한 수컷 표범도 속절없이 잡아먹힌다. 또한 가끔이긴 하나 먹이 경쟁 역시 벌어지기도 하는데, 덩치 큰 수컷 악어들은 물이 가깝다면 육지에 걸어나와 표범이 사냥한 먹이를 통째로 들고 가버리기도 하며, 이 경우 표범은 사자에게 먹이를 강탈당할 때와 마찬가지로 허망하게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15] 인도에서는 늪지악어가 표범의 천적이자 경쟁자인데, 성체 표범도 늪지악어에게 종종 사냥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밤에는 숲속까지 들어와서 표범의 먹이를 강탈해간다. 늪지악어가 나일악어보단 덩치가 많이 작지만 벵골호랑이에 필적하는 사이즈고, 육상성도 강하기 때문에 표범으로서는 상대하기 버거운 맹수이기 때문.[16]

다만 표범과 사이즈 차이가 그닥 나지 않는 암컷이나 아성체 악어들의 경우 먹이를 두고 곧잘 신경전을 벌이며, 육상에 올라왔을 때를 노려 먹이를 강탈하거나 린치를 가하기도 한다. 몸집이 작은 서아프리카악어나 새끼 나일악어의 경우 표범의 먹잇감으로, 남미의 재규어들처럼 물이 그다지 깊지 않으면 물속까지 뛰어들어가 제압하는 방식으로 사냥하기도 한다. 물론 그보다 더 흔한 경우는 악어와 표범이 서로 무시하는 경우. 표범도 아주 얕은 물가에서나 육상에선 커다란 악어를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접근하며, 나일악어도 성체들의 경우 표범 정도는 육상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길 뿐더러 잡을 수도 없기 때문에 구태여 반응하지 않는다.

비단구렁이, 그 중에도 성질 사나운 초대형종인 버마비단구렁이, 아프리카비단구렁이, 그물무늬비단구렁이에게 표범이 잡아먹힌 사례도 몇몇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5.5 m짜리 버마비단구렁이의 뱃속에서 성체 표범의 사체가 나온 적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상황에서 굼뜬 비단구렁이가 날랜 표범에게 큰 위협은 아니며, 커다란 비단구렁이조차 성체 표범에겐 쉽게 격퇴당하거나 사냥당하기도 한다. 이 때 표범은 뱀고기 뿐만 아니라 뱀의 배를 갈라 소화되다 만 먹잇감까지 함께 먹는다.

비비원숭이(개코원숭이)와도 적대적인데, 초원 지대에 사는 표범은 비비와 서식지가 겹치는데다, 둘 다 "나무를 잘 타는 맹수"로 생태 지위도 어느 정도 겹친다. 즉 사자나 하이에나가 상대일 경우 표범이 나무 위로 올라가면 싸움이 중단되지만, 비비는 나무를 잘 타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게 되는 것. 실제로 덩치가 작은 암표범은 나무 위에서 비비 무리에게 궁지에 몰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실 비비는 표범의 대표적인 먹잇감 중 하나지만, 덩치가 원숭이치곤 육중한 편이고, 성격이 지랄맞은데다 크게 발달한 송곳니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표범에게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더군다나 비비는 무리생활을 하는지라 비비 무리가 몰려오면 표범은 피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어디까지나 표범이 비비 무리와의 전면전을 피한다는 것이지, 표범이 맘만 먹으면 비비 정도는 어렵지 않은 먹잇감이며, 밤중에 비비 무리에 잠입해 우두머리 비비를 물어죽이는 일도 일어난다. 다만 새끼 표범은 비비에게 취약하기 때문에 행여나 비비 무리에게 발견당하면 살해당하고 잡아먹힌다.

맨드릴이나 침팬지와도 비비원숭이와 비슷한 관계. 침팬지의 경우 야생에서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표범에 의한 포식일 정도로 자주 사냥당하는 신세이긴 하나, 침팬지 무리는 상당히 위협적인 상대이며 표범을 집단 린치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침팬지의 머릿수가 많다 해도 성체 표범을 죽일 수는 없지만, 새끼 표범은 역시 침팬지 무리에게 살해당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 맨드릴의 경우 나서서 표범 새끼를 죽이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표범에게 공격당하면 무리 내의 장성한 수컷들이 모여서 사납게 반격한다.

고릴라의 경우 표범이 어지간해선 노리지 못하는 동물이지만, 분명 표범이 고릴라의 천적이긴 하며 실제 포식 사례가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표범이 밤에 고릴라를 기습하지 않는 이상 정면으로 당해내기는 힘들며, 특히 무리에 대해 굉장히 보호적인 실버백 고릴라의 경우 동족을 노리는 표범을 죽일 수도 있다.

개과 동물들의 경우 대부분 1대1로는 표범에게 상대가 되지 못한다. 대표적인 예가 자칼로, 표범의 주 먹잇감 중 하나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자바섬, 태국에서는 승냥이이와 충돌하기도 하는데 표범이 승냥이 한둘 쯤은 가볍게 죽일 수 있으며, 승냥이의 먹이를 강탈하거나 직접 사냥해서 잡아먹는 경우도 잦다. 다만 승냥이는 무리행활을 하며 협동성이 매우 높은지라 해당 지역에서 호랑이를 제외하면 가장 서열이 높은 맹수고, 무리를 지어 표범을 압도할 때도 있다. 리카온도 마찬가지로, 주로 한두 마리 쯤은 표범이 쉽게 압도하지만 무리를 지어 대항하면 당해내지 못하고 물러나는 편이다.[17] 늑대와도 일부 지역에서 서식지가 겹치는데, 직접적인 충돌이 보고된 바는 없다. 표범하고 서식지가 겹치는 아종들인 인도늑대와 아라비아늑대는 덩치가 왜소하기 때문에[18] 무리를 지어 대항하지 않는 한 확실히 밀릴테지만.

그 외에도 치타와 분쟁이 벌어지곤 하는데 싸움에선 표범이 훨씬 우세하다. 사실 치타가 작고 싸움을 못하는 축에 드는 맹수이긴 하지만... 표범이 치타의 먹이를 뺏어갈 뿐만 아니라 죽이기도 한다.

표범은 성체 아프리카물소인도들소에겐 감히 덤비지 못하며, 코뿔소, 하마, 코끼리를 상대론 아성체에게도 덤비지 못한다. 특히 코끼리의 경우 표범을 고양이 쯤으로 인식하는 듯 한데, 사자 무리의 공격에도 완전 면역인 성체는 말할 것도 없고 새끼에게조차 표범 정도는 별 위협이 되지 못하기 때문. 이 때문에 코끼리들은 사자만 보면 적으로 인식하고 다른 초식동물들처럼 사자를 경계하는게 아니라 사자를 나서서 괴롭히는 깡패짓을 하지만, 표범은 적으로 인식조차 못하기 때문에 무관심이다.


특이하게도 표범이 자신이 죽여버린 어미 원숭이가 남긴 아기 원숭이를 데려다 키운 실화가 방송에 찍히기도 했다. 하이에나가 아기 원숭이를 노리고 다가오자 위협하여 내쫓고 나무 위에서 먹이가 될 고기를 먹이며 정성스럽게 돌보아주는 믿기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표범의 어미가 이 표범이 없는 틈에 이 원숭이를 잡아먹어버렸고 분노한 표범이 어미를 공격해 부상을 입히고 떠나버렸다. 그러니까 자식이 키워놓은 병아리로 부모가 삼계탕을 끓여먹은 격

6. 표범의 수난[편집]

로제트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무늬는 표범의 은신술의 비결이며 트레이드 마크이다.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어 매우 아름답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인간에게 남획되어 멸종 위기를 맞고 있으니 축복인 동시에 저주가 된 셈이다. 주로 열강들이 식민지를 경영하던 시기에 자행되었다. 이제 와서 보호할려고 하지만 개체수 회복까진 갈 길이 멀다.

밀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밀렵꾼 죽일 놈 어쩌고 처벌해봤자 그 사람들은 목숨 걸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 무서울 것이 없다. 굶어죽을 판에 짐승 때문에 사람 먹고 살길 막냐고 따지면 또 난처하다. 밀렵꾼들을 밀렵 외의 합법적인 방법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실수요자들을 밝혀서 족쳐야 하는데 전 세계의 수요자들을 일일이 색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밀렵도 밀렵이지만 서식지의 파괴도 문제. 최대종인 아무르 표범이 제대로 맞았는데 냉전기간 소련의 대규모 벌목으로 서식지가 소멸해버렸다. 현재 추정 개체는 50마리도 안 된다. 이들이 모두 살아남는다고 해도 근친교배에 의한 위험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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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에는 에티오피아에서 칼 액켈리(1864~1926)라는 미국 탐험가에게 덤볐다가 사람이 죽기살기로 맨 손으로 목졸라 죽인 적도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액켈리 본인도 팔에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목숨엔 지장이 없었다.

참고로 조선왕조실록에도 낫 한 자루로 범을 격퇴한 아낙네나 소년의 이야기가 곧잘 나오는데, 이 범이 표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범잡이도 칼만 가지고 표범을 사냥하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사실 이와 같이 사람이 작은 표범을 맨손, 혹은 간단한 무기를 들고 제압하거나 격퇴한 사례는 꽤 존재한다. 물론 야생 표범의 경우 나이와 성별에 따라 크기가 천차만별이며, 지역에 따라선 성체일지라도 몸무게가 30kg 이하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개체도 존재한다. 게다가 아무리 인간이 야생에선 약체라 해도 덩치 하나는 상당한 편이며, 침팬지보다도 크기 때문에 유인원 중에선 대형종이다. 인간이 충분히 단련되었고 날붙이같은 무기라도 지녔을 경우, 덩치가 인간의 2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소형 표범 입장에선 상당히 버거운 상대다. 게다가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지구력도 뛰어난 편인데, 기습에 실패해 장기 전면전이 되어버리면 가뜩이나 지구력이 약한 표범이 충분히 제압당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예외적인 케이스로, 덩치가 성인과 비슷한 수준인 성체 수컷 표범들에겐 맨손의 인간 정도는 그저 쉬운 먹잇감에 불과하며, 대낮에 정면에서 공격당해도 잡아먹히는 판국인데 밤에 기습당하기라도 하면 살아남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실제로 인간을 수십 명을 죽이면서도 추적을 따돌렸던 식인 표범들이 과거에는 존재했었고.

2015년 11월 호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 의하면 남아공에서는 표범가죽으로 종교적 행사를 가지는 현지인들 덕에 시끄럽게 되자, 인조 표범가죽으로 대처한 일화가 나오기도 했다. 값도 무척 싸서 이제 이 행사에 인조가죽이 거의 수요를 차지한다고. 그러나 남아공에서는 이런 사례와 달리 표범을 증오해서인지 덫으로 잡은 걸 휘발유까지 뿌리고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동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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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에서 훈련받고 있는 바바리표범

7. 대한민국의 표범[편집]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아종은 아무르표범(Amur Leopard; Panthera pardus orientalis)이다. 아무르표범은 한반도 및 극동러시아, 만주 일대에 서식한다. 현재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19], 2007년 기준으로 연해주 일대에 단 20마리만이 자연에 생존하고 있다. 표범 아종들 중 가장 북쪽에 서식하며, 덩치도 가장 큰 편이다. 특히 겨울철의 긴 털을 가진 대형 수컷은 뺀질뺀질해 보이는 아프리카 표범하고는 차원이 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사진은 여기로. 같은 종이면 추운 지방에 살 수록 덩치가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심각한 영양실조로 야생에서 실제치는 작은 편이 되어 버렸다.[20]

대한민국에서는 외국인들도 도성 밖 곳곳에서 표범을 만날 수 있다는 기록을 남길 정도였으나, 일제 강점기해수구제사업으로 치명타를 맞았다. 20세기 초 한반도 내에서 일제가 사냥한 표범의 수는 500마리를 넘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

표범은 한반도에서도 살았다는 기록이 있고, 한반도에서는 호랑이보다 많은 수가 서식한 것으로 보이는 동물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유해조수 퇴치의 일환으로 표범을 죽이거나 포획하여 수가 줄어들었고, 1973년 7월 대한민국의 창경궁(지금의 서울대공원(창경원))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표범이 죽었다.

결국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거의 절멸 단계에 들어섰으며,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지리산, 경상남도 쪽에 소수의 개체들만 잔존 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1960년대 초부터 1970년을 마지막으로 지리산을 중심으로 1960년대 초순까지 합천군과 진주시 지역 산속에 표범이 서식하였으며 포획된 기록들이 있다.

1960년 정족산 속의 오지인 한듬마을에서 6대째 포수를 해 온 이성열(77)씨를 통해 인근의 유명포수 최종용씨가 표범을 사냥한 사진을 보면 최 포수가 사냥총과 실탄띠를 포획한 표범 위에 올려놓은 장면으로, ‘단기 4293.12.22 慶北 上北面 ○文山 上峯’이라고 적혀 있다. “최씨가 이씨에게 ‘가지산 뒷산에서 표범을 잡았다’고 말한 것으로 봐서 ‘경북’은 행정구역에 익숙치 못한 최씨가 ‘경남’을 잘못 쓴 것이고, 단기 4293년은 서기 1960년이며, ○文山은 지금의 운문산(雲門山)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960년 합천군 삼가면과 진양군[21] 미천면 사이 방아재 고개에서 토종 표범 한마리가 잡혔다. 당시 이곳에는 호랑이나 표범이 출몰, 사람까지 해치는 사례가 잦아 경찰이 포수들에게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노 씨는 전했다. 합천에서 진주로 가려면 오도산을 넘어야 했는데 표범 때문에 30여명이 모여야 이동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당시 표범을 잡으려고 차출된 포수는 노종생, 조삼세·천갑열·오병근·조인세 씨 등이었다. 이들은 며칠 간 오도산에서 잠복하다가 표범을 잡았다.

1962년 경남 합천 오도산에서 어린 수컷이 포획되었고 1963년에 같은 경남 합천 가야산 줄기에서 또다른 인근 주민의 진돗개를 잡아먹은 어린 수컷이 잡혔였다. 두 마리 다 1~2살 정도의 어린 표범들이었고 소백산맥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혈연적인 관계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1962년 노루 덫에 걸린 오도산 표범은 1962년 당시 64세였던 사냥꾼 황홍갑 씨가 생포했다. 죽이면 간단한 일이었지만 그는 표범을 전국민에게 보이고 싶어했고 주민들의 도움으로 생포에 성공했다. 그 와중에 황홍갑 씨의 동생은 표범의 발톱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어린 표범이었기에 생포가 가능했다고 한다. 황홍갑 씨는 소정의 사례금을 받고 표범을 드럼통에 넣어 서울의 창경원에 기증했다.

1963년 합천 가야산에서 사살된 새끼 표범은 진돗개 한 마리를 잡아먹은 후 포만감에 빠져 있던 중, 그 주인 황수룡 씨 및 주민들과 개에게 쫓기다 잡혀 죽임을 당했다. 이들은 처음 삵을 잡은 줄 알았지만 나중에 귀한 표범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고 시장에 팔았다. 팔린 표범은 한약재상에 팔려 고기와 뼈, 모피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당시 동아일보의 1963년 3월 26일 기사화도 되었다.

한국에서의 표범은 이미 거의 마지막 잔존 개체가 살아 남은 상태였지만 이를 보호하겠다는 개념 자체가 당시 당국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전혀 없었고 단지 횡재를 안겨 줄 수 있는 주인 없는 들짐승에 지나지 않았다.

여덟 달 뒤인 1963년 11월 13일 동아일보는 앞서 어린 표범이 사로 잡혀 창경원으로 옮겨진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 가야마을에서 또 다시 11월 10일 김칠리(당시 51세) 씨가 길이 2m, 무게 15관 (56kg에 해당)짜리 암표범을 이번에도 오도산 중턱에서 철사 올가미로 잡았다고 보도되었다. 이 어른 표범은 10시간 넘게 몸부림 치다 죽었다고 한다. 이 암표범은 창경원으로 보내진 새끼의 어미 표범이었을지도 모른다.

오도산 표범이 포획된지 2~3년 후에 전라북도 익산에서 한 교회의 목사가 암컷 표범을 팔겠다고 창경궁에 연락해 왔으나 가격을 너무 비싸게 부른데다 호랑이 덫에 걸려 앞다리가 떨어져 나간 표범이라 사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1970년 사실상 마지막 잔존 개체가 잡혔다. 1970년 3월 6일 경향신문에 표범 관련 기사가 실렸다. 경남 함안 여항산 야산에 다 큰 18살로 추정되는 길이 160cm의 커다란 수컷 표범이 잡혔다. 다른 기사처럼 이 기사에도 이 표범의 시가가 70만원이라고 친절하게 적어 놓았다.사실상 이 표범이 잡힌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공식적으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1962년 합천 오도산에서 포획된 어린 수컷은 서울대공원 동물원(당시 창경원)으로 옮겨와 1973년 죽음을 맞은 이후로 공식적으로 남한에서의 표범은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남한 전역에서 대형 맹수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발자국 등 여러 흔적이 발견되면서 최소 10마리 이상의 표범이 생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으로 공식적으로 생존이 확인되었다고 단정지은 것이 아니다 또한 이 수치 자체에도 논란이 많다.

2002년 9월에 인제에서 발견된 발자국이 표범의 것으로 보인다는 연합뉴스 기사가 나왔다. # 8-9cm 정도 되는 맹수류의 발자국으로 표범으로 보인다고. 다만 동물의 발자국은 원래 실제 발바닥 크기보다 크게 찍히며 환경에 따라 발자국의 크기가 더 커지기도 하므로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

2013년 4월 10일에 원주에서 발견된 야생 동물의 발자국이 표범의 것과 일치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며 이로 인해 남한에도 표범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수달의 발자국으로 보고 있다(...)

남한 내에 표범이 살아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의견이 분분하다. 21세기 들어서도 목격담이나 의심가는 흔적은 꾸준히 발견되고 있으나, 영상 등 확증은 잡히지 않고 있다. 표범이 남한 내에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둘째치고, 있다고 하는 교수나 야생동물 전문가들 조차도 겨우 1~2마리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 정도 숫자는 생태적으로 전혀 유의미하지 않다.

여기저기서 한국 표범이라고 하고 본문에서도 대한민국의 표범이라고 해놓았지만 사실 한반도에 살던 표범은 한반도 고유아종이 절대로 아니며 실제로는 한반도에서만 멸종한거지 아직 살아는 있다. 다시 말해 러시아 등지에 살아있는 개체 중 일부를 수입만 하면 될…… 것 같지만 현재 남아있는 아무르표범 개체군 규모가 매우 적은데다 남아있는 개체수 역시 심각하게 적어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러시아에서는 인위적으로 사육된 아무르표범을 야생적응훈련을 통해 방사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국내 사정은 현실은 시궁창이었으나, 최근 민통선 동부 일부지역이 표범 복원적지로 조사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즉, 암컷 표범 15마리만 있어도 개체수 회복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15마리라는 수가 남아있는 표범의 수로 보았을 때 엄청난 비율이라는 것이 문제. 2011년 기준 전세계의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아무르표범의 총 수는 176마리.[22] 복원사업이 이루어지려면 이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호랑이 및 표범 복원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희망을 걸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표범과 늑대 복원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래서 야생에서 풀어봐야 사람을 해친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복원한 곰이 야생에서 말썽인 상태이기 때문.

하지만 2016년 11월 1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한국 표범의 게놈 지도가 완성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직 복원사업 얘기는 없지만 머지 않아 복원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8. 강철의 표범[편집]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5호 전차의 명칭이 판터였으며, 대한민국 육군의 신형 전차의 이름이 K-2 흑표다. 또한 냉전기에 개발된 독일의 MBT 레퍼드 1레퍼드 2[23]도 있으며 2차대전 장시 독일군의 취소된 경전차 프로젝트도 vk 16.02 레퍼드 프로젝트였다. 또한 오스트리아제 고성능 소방차로젠바우어 판터도 표범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9. 대중문화 속의 표범[편집]

요염하고 관능적인 이미지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 활약할…… 것 같지만, 주로 가죽의 무늬만 채용되며 표범 자체가 캐스팅되는 경우는 드물다. 현실이나 환상이나 대접이 영 좋지 않다……. 굳이 예를 들면, 3집 Duty 앨범 자켓에서 온몸을 표범처럼 분장한 하마사키 아유미 정도. 팜므파탈적인 여성을 암표범에 비유하며 네발자세로 먹잇감을 노리는 듯한 자세를 암표범 자세라고 한다. 영미권에서는 이 자세에서 표범의 이미지는 없는 것인지 그냥 all fours라고만 말한다.

단, 돌연변이인 흑표범은 대우가 무척 짭짤한 편. 일반 표범이 주로 여성성을 대표하는데 비해, 이 경우는 요염함에 강인함, 카리스마까지 더해져 남성적인 이미지가 짙어진다. 대표적으로 정글북의 바기라, 바벨 2세로뎀 등이 있다. KOF 시리즈에도 루갈 번스타인의 애완동물 로뎀로즈 번스타인의 애완동물 그완이 있다. 우주의 왕자 히맨에서 악당 스켈레토가 타고다니는 팬저도 흑표범이다. 황금날개의 펫 2호도 흑표범(일부러 다르게 하는 것인지 '검은 표범'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종종 여성 캐릭터도 흑표범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흑인 공격수들을 흔히 흑표범이라고 칭하곤 한다. (예: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에우제비우, 카메룬의 공격수 사뮈엘 에토오 등)

한편, 같은 돌연변이라도 흑표범보다도 귀한 백표범[24]은 인지도 자체가 드물어서 다루는 일이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아마도 흰 바탕에 옅은 노란색 반점이 찍힌 모습이라, 흑표범과는 달리 그다지 멋있지 못하다고 생각해서인 듯.)

10. 관련 문서[편집]

[1] 아프리카 동해안의 잔지바르 제도에 서식한 표범으로, 20여 개가 넘는 표범의 아종들에 대해 대대적인 유전자 검사를 실행해 여러 아종들을 통합시켜 9개 아종만을 남기는 과정에서 아프리카표범에 통합되었다.[2] 원전은 주역(周易)의 '대인은 호랑이처럼 변하고(大人虎變), 군자는 표범처럼 변하고(君子豹變), 소인은 얼굴만 바꾼다(小人革面).'[3] 발굽이 짝수인 초식 포유류. 사슴, 기린, 소 등이 이 부류이다.[4] 성체 누는 힘센 암사자도 혼자서 상대할 때는 상당히 위험한 사냥감으로, 체중만 해도 평균 220~250kg에 달하기 때문에 60~70kg짜리 표범이 정상적인 상황 하에서는 노려볼 수 없는 먹잇감이다. 자신보다 큰 먹잇감도 곧잘 사냥하는 고양잇과 동물의 특성상 누가 홀로 떨어져있다는 가정 하에 기습에 성공하면 쓰러뜨리는 것도 완전히 불가능하다곤 할 수 없지만, 역관광당할 확률도 아주 높다. 게다가 누는 무리지어다니는 동물이기 때문에 기습할 기회도 잘 나오지 않고, 어쩌다 홀로 떨어진 새끼나 아성체를 사냥하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노리지 못하는 먹잇감이다. 그마저도 성체 누에게 들키면 바로 뿔에 받혀 불구행이기 때문에 즉시 포기하고 도망쳐야 한다. 표범이 새끼 누를 노려볼라다가 어미 누에게 걸려 부리나케 튀는 모습도 야생에서 은근히 자주 볼 수 있는 광경.[5] 기린은 주로 무리를 지어 살지만 일정 기간 동안 암컷과 새끼 둘만 홀로 떨어져 지낼 때도 있는데, 이 때 새끼가 어미에게 떨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상당히 취약해진다. 새끼는 덩치가 100kg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 포식자들은 물론이고 표범도 혼자서 능히 사냥 가능한 수준.[6] 아프리카 최대 크기의 영양인 일런드영양 성체를 사냥한 사례가 존재한다는 말도 있으나, 확인된 적은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특수한 상황 하에 병약한 개체를 노리는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적으로 성체 일런드는 점박이하이에나 무리는 물론이고 사자에게도 어려운 축에 드는 먹잇감이다.[7] 다만 이들이 한두 마리씩 무리에서 떨어졌을 때만 노린다.[8] 실버백 고릴라는 무리를 지키기 위해선 표범을 죽일 수도 있으며, 실제로 1926년에 암컷 표범 한 마리와 새끼 2마리가 고릴라 수컷에게 죽임을 당한 일이 있었다.[9] 사자들은 먹진 않더라도 같은 사냥감을 공유하기는 하이에나, 표범, 치타, 리카온 등 중형 포식자들을 싫어한다.[10] 생식기에 자극이 가해졌을 때만 배란이 되는 방식.[11] 사자와 교배해서 낳은 새끼는 리오폰 (Leopon)이라고 부른다. 호랑이와 교배한 새끼의 이름은 추가바람.[12] 평균 크기는 인간보다도 작다.[13] 애초에 성체 불곰은 그 시베리아호랑이도 정면에서 붙으면 어지간해서 못 이기는 엄청난 맹수다.[14] 이 공격성 때문에 거의 철저한 스캐빈저임에도 불구하고, 사자나 점박이하이에나가 없는 지역에선 갈색하이에나가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먹을 때가 있다고 한다.[15] 다만 표범이 나무 위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직접 악어와 줄다리기까지 벌이는 사자에 비하면 충돌이 매우 적다.[16] 벵골호랑이 정도는 되야 육상에 올라온 늪지악어를 먹잇감으로 삼을 수 있다.[17] 리카온이 무리를 지으면 점박이하이에나를 쫒아내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만 모이면 암사자를 격퇴하는 것도 가능하다.[18] 우리가 흔히 "늑대"하면 떠올리곤 하는 유라시아늑대, 툰드라늑대 및 캐나다 북부의 큼지막한 늑대 아종들을 생각하면 안 되는 수준이다. 아라비아늑대는 모든 늑대를 통틀어 최소 크기의 아종으로, 유라시아늑대의 절반~3분의 1밖에 못 미치는 왜소한 체구를 지녔으며, 인도늑대도 아라비아늑대보다 평균적으로 약간 클 뿐이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자그마하다. 베르그만의 법칙의 대표적인 사례. 표범도 지역에 따라 크기 차이가 상당하지만 아라비아늑대는 표범의 최소 사이즈보다도 확연히 작다.[19] IUCN Red List ver. 3.1 기준 Critically Endangered(CR). 이 다음 단계는 Extinct in Wild(EW)이다.[20] 이것은 야생에서 치명적인 상태에 처해 버린 시베리아호랑이도 마찬가지다. 상태가 좋은 동물원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벵갈호랑이를 크기로 압도하지만 야생에서는 오히려 벵갈호가 큰 개체가 많다.마치 탈북자와 남한 사람같다고나 할까[21] 현 진주시[22] ISIS.org[23] 이쪽은 아직 현역.[24] 설표와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서(인터넷을 뒤져봐도 대부분 설표와 혼동되어 인용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찾기 어렵다.[25] 하지만 모습을 보면 표범이 아니라 재규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