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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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주의할 점4. 예시
4.1. 살짝 다른 예시

비겁하게 팩트 가져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
― 당시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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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서 자주 쓰이는 인터넷 속어반박할 수 없는 팩트로 상대에게 큰 대미지를 가한다는 뜻. 팩트폭력을 시전하는 행위는 팩트폭행이다. 또 이를 시전하는 사람을 팩력배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상세[편집]

허언이나 구라 등을 치는 사람들을 상대로 누구나 납득할 수밖에 없는 사실(팩트)를 제시하여 해당 주장이 틀렸음을 알리는 합리적, 논리적 행위로 이게 부정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폭력'과 비슷한 충격을 준다는 의미.

한국에서는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주로 히어로 갤러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갤러리 등지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2016년 여름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터진 이후로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의 뉴스 댓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쓰일 때는 메시 호날두 대전시 상대진영에 불리하거나 타격이 강한 사실자료가 나열될 때 상대 진영 코스프레를 통해 확인사살 및 날조, 선동 프레임을 씌우며 비꼬는 형태로 쓰인다. 강력한 팩트라는 임팩트를 씌우는 후속타로 쓰이는 드립으로 어감이 강력해 자주 쓰인다.

사용되는 상황은 성적이나 평가가 매우 부정적이거나 흥행에 참패한 단체나 작품을 대상으로 사실(팩트)에 입각한 가혹한 비판을 가할 때 댓글로 반응하는 것이며, 그 비판의 대상이 본인 혹은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일 때는 '명백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쓰인다.[1] 반대로 본인이 비판하던 사람 혹은 단체가 그 대상일 때는 비판받는 대상이 팩트폭력을 당해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고 부들부들하는 것을 조롱하거나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팩트폭력을 시전하는 것을 팩트 폭격, 팩트리어트 미사일[2] 등으로 부르며 이를 시전하는 사람들을 팩트 폭격기, 팩트 폭력배(줄여서 팩력배)라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더 세지면 팩트죽창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팩트폭력은 '폭력'이라는 단어를 쓰긴 하지만, 팩트폭력을 당하는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팩트를 들이대서 상대방의 궤변을 논파한다는 의미다. 이 상황에서 잘못한 쪽은 팩트폭력을 행사하는 쪽이 아니라, 선동과 날조를 일삼다가 팩트 앞에서 고꾸라지는, 당하는 쪽이다. 다만 반드시 상대가 어떠한 주장을 하거나 잘못을 해야만 쓰이는 말이라는 건 자의적인 해석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사실을 가지고 상대방이 가능하면 드러내고 싶지 않은 민감해 하는 점을 찌르듯이 정면으로 지적한다는 점에서 돌직구와 어느 정도 유사하며, 비슷한 의미로 '명백한 사실만을 다루어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 으로도 해석가능하다.[3]

비겁하게 팩트로 승부하지 말고 날조와 선동으로 승부하자는 말도 있으며 이는 줄여서 '날선승'이라 부른다. 원조는 날조와 선동 순서이지만 SNS=선동과(S) 날조로(N) 승부하자(S) 드립 이후로 선동과 날조 순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팩트가 정말 비겁하고 잘못됐으며 진지하게 날조와 선동을 가져오라는 것'이 아니라 '팩트공격에 처참하게 맞아 너덜너덜해진 대상을 놀리거나 비꼬는 것'이다.

순수한 어린이들은 순수히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팩트폭력으로 돌아갈 수 있다. 삼촌/이모는 왜 일 왜 안 해?라든지 형은 왜 여자친구 없어? 등이 있다. 뭐, 요즘 애들은 알 거 다 아니 순수하게 말한 게 아닐 수도 있다.

3. 주의할 점[편집]

'폭력'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점은 차치하고, '팩트폭력'이라는 개념이 정신승리로 흐를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팩트 문서에서 팩트 그 자체에 대한 설명보다도 오용그 위험성 문단이 훨씬 더 긴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팩트는 팩트일 뿐 팩트가 일부 담겨있는 주장이라고 해서 전부 옳은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데이비드 흄의 "사실명제에서 당위명제를 연역해낼 수는 없다."라는 말로 설명될 수 있다. 예컨대 '새는 알을 낳는다'가 팩트라고 해도 당위성을 가진 '새는 알을 낳아야 한다'라는 주장이 타당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시시비비보다 당장의 통쾌함을 위해, 잘못된 방식으로 팩트를 사용하고서 '팩트폭력'이라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상황. 이런 사람들 때문에 '팩트'라는 단어만 봐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늘어났다. [4]

그리고 팩트폭력은 상황에 따라서 넌씨눈 소리를 듣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말조심을 해야 될 민감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내뱉는 팩트폭력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에게 진짜 물리적 폭력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상가집에서 고인이 천국에 갔을 거라고 유족을 위로하는데 눈치 없이 천국이 어딨어요? 사후세계가 있다는 증거 있어요? 이딴 소리를 한다든지... 이 정도쯤 되면 팩폭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공감능력이 결여되고 사회성 자체가 없는 케이스.

심지어 아래의 예시에도 등장하지만, 팩트가 아니거나 본인만의 주관적 생각팩트랍시고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팩트는 디올팩트지[5] 씹선비진지충 같은 단어가 원래 의미보다 정신승리 용으로 더 많이 쓰이는 것처럼, 이 단어도 점점 본래의 뜻보다 인신공격정신승리로 논지를 이탈시키는데 많이 이용되는 중이다. 원래는 논점이 어긋난 주장의 잘못된 흐름을 바로 잡아준다는 일침의 의미였지만, 말싸움에서 파생된 수많은 언어유희가 그렇듯이 사용빈도가 늘면서 단순한 언어폭력을 정당화하는 용어로 인식이 많이 변한 단어이다. 팩트폭력이랍시고 나돌아다니는 것들은 욕설인신공격 등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충 아무 말이나 하고 거기에 욕설과 인신공격만 섞으면 '팩트폭력'으로 만들 수 있다. 그것도 모자라 괴상한 논리를 팩트라 우기거나 맥락이 없는 독설을 팩트라 주장하거나 아예 근거조차 안 말해놓고서 스스로가 팩트폭력을 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때문에 급식체와 같이 팩트폭력이란 단어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논리로 사실을 아무리 말해도 충분히 상대가 기분이 나빠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기 때문에 팩트를 구실 삼아 막말을 하는 건 지양하여야 마땅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래 예시들과 같이 우스갯소리로나 쓸 말이지, 진지한 토론에서는 지양해야 할 표현이라 볼 수 있다.[6] 정신승리를 승리라고 인정하는 것은 당사자나 그 옹호자뿐이듯 말이다.

초기 사용의 용례는 화자가 의도적이지 않게 무심코 뱉은 말 또는 사실이 청자에게 예기치 않게 정신적 대미지를 주는 것을 의미함이었으니, 지금처럼 화자 스스로가 의도적으로 언어폭력을 해놓고 그것을 팩트폭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냥 정신승리 내지는 자뻑에 가깝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쓰지 말도록 하자.

그리고 위에 무심코 던진 팩트가 폭력이 된다고 하는데, 딱히 재미로 만든 사진이라고 보기도 뭐하다. 예를 들면 자기보다 공부 못 한다고 해서 맨날 그 사실만으로 괴롭히면 학교폭력으로 신고 가능한 것처럼,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그 발언이 무조건 도덕적으로 정당화된다고 착각하면 안된다.[7]

그리고 웬만하면 친구에게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리 친해도 팩폭은 누구나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다. 특히 흑역사 들먹이는 짓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친구가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멘탈이 약할 경우) 과거의 일을 계속 떠올리면서 심하게 괴로워할 수 있다.

4. 예시[편집]

'맨옵스정의닦이 로튼 점수 합쳐도 시빌워 영화가 더 높다'

'한화의 성적은 삼미보다 심각하다. 여기 관련지표가 있으며 1차 자료이므로 해석상 왜곡의 여지가 없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점유율은 오버워치 점유율의 소수점 밑자리보다 못하다'

'상반신은 반일, 하반신은 친일'[8]

'HK416M4 카빈의 여러 개조형 라인업 모델인 뿐 인데 유명세를 좀 타면서 완전무결한 괴물병기 취급당하고 있다.'[9]

'롯데야구단프로야구에서 우승한다고 해서 기분은 좋을 지 몰라도 자기의 삶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 아닙니까.'[10]

4.1. 살짝 다른 예시[편집]

아래의 예시는 엄밀히 말해 팩트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다수가 동의하는 의견'도 '팩트'로 취급해서 '팩트폭력'이라는 단어를 실제로 적용했던 예시다.

'SNS선(S)동과 날(N)조로 승(S)부하자의 줄임말' #

'우와~ 너 정~말 못생겼다! ― 마법 거울'

"여러분들 공부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를 말씀드릴게요. 충격받으실 수 있어요, 여러분들은 공부를......." 강성태 팩트폭행 강성태 시그니쳐 무브 마리텔 본방 버전으로 보기

유시민:"역사에 대한 교양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다는 분들은 대개..."

확실히 너의 이름은 개봉 이후로 오덕들 인식 달라졌겠다 #

몇몇 남학생들이 일부다처제가 없어져서 슬퍼하던데 일부다처제가 없어진 건 다 너네를 위해서야. 일부다처제가 시행되면 다들 송중기의 100번째 부인이 되고 싶어하지 너네 부인이 되고 싶진 않을 거야. #

"거짓말, 너네 엄마는 얼굴이 햐얗잖아!!!" - 명탐정 코난 중에서 - 유미란하인성에게[11] 221화 거짓말 투성이의 의뢰인(국내판 4기 4화)

"담배 끊을때 이 규칙만 지키시면 금연하기 진짜 수월해요. 담배를....."[12]


[1] 이것과 대조되는 것으로는 정신승리 등이 있다. 믿기 싫은 사실을 부정하며 자기 머릿속의 승리를 창출해내 그대로 믿어버리며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 다만 완전히 대조된다고 보기는 힘들다.[2] "팩트리어트" 의 철자가 "Factriot" 이 된다면 팩트폭동 (Fact + Riot) 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엔 "팩트라이엇" 등으로 표기해야 한다. 한단어화 된다면 강세는 첫음절인 a에 찍히고 그렇다면 두번째 i는 약한 발음이 되기 때문에 펙트리엇으로 발음될 수 있다.[3] 단, 돌직구의 경우 상대방이 딱히 주장하지 않더라도 사용하는 말이며 어느 정도는 '눈치 없음'의 의미가 포함되기도 한다.[4] 예를 들어 왕따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까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과 어쩌다가 가벼운 말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아~ 니가 이딴식으로 행동하니 찐따당했지~"와 같은, 말 그대로 남의 트라우마를 집요하게 파내는 쓰레기만도 못한 행위를 해 놓고서는 팩트폭력이라며 우겨대는 부류들을 예로 들 수 있다.[5] 일명 '디올팩트남' 사건 참고. 저 글이 널리 알려진 이후, 툭하면 팩트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팩트는 디올팩트고" 식으로 응대하는 사람들이 생겼다.[6] '팩트폭력'이라고 불리는 행위는 학문적 입장에서 보면 주장에 대한 '반례를 제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니면 팩트를 잘못된 방식으로 이용했거나. 실제 토론에서는 주장에 대한 예나 반례를 논리적으로 잘 전달하거나, 상대방의 주장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뿌리부터 흔드는 방식으로 토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7] 예: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에게) "내가 병신보고 병신이라 하는데 뭐가 문제냐" "틀린 말은 아니잖아" 등.[8] 팩트폭력이라는 말이 생기기 전부터 거의 사실이라고 여겨진 명언 중 하나. 이 발언은 한국 뿐 아니라 반일감정 심하기로 유명한 중국에서도 나오는 말이다.링크 엄밀히 말하자면 '팩트'는 아니지만, 상반신 '반일'은 일본에 대한 우호와 반감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면 증명할 수 있고, 하반신 '친일'은 음란물 중 일본산 음란물 비율을 조사하면 증명할 수 있으므로, 팩트 폭력의 범위에 둘 수 있다.[9] '괴물병기 취급'이 애매하기는 한데, HK416의 스펙을 지나치게 과장한 예를 제시한다면 팩트폭력이 된다.[10] 문재인이 1992년에 했던 발언. 최근 들어 재조명받은 발언이다.[11] 그전에 하인성 엄마인 윤정화가 거짓으로 유명한 탐정에게 의뢰를 했다.[12] 그러나 이후 본인은 본인의 말의 책임을 못지고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