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헌터

최근 수정 시각:

파일:나무위키+유도.png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 대한 내용은 트롤 헌터(애니메이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트롤 문서의 r196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TrollHunter.jpg

2010년개봉한 노르웨이 영화로 원제는 Trolljegeren.

현대 노르웨이에서 이런저런 트롤들이 나오는 영화이다. 클로버필드 등과 같은 1인칭 시점으로, 트롤들을 감시하는 정부기관의 대원 '한스'[1]를 세명의 대학생들이 취재하는 내용을 다룬다. 저예산이라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저예산 치고는 CG나 연출 등이 괜찮은 편으로 블레어 윗치클로버필드를 합쳤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었다.

여기서의 트롤은 지능이 그닥 높지 않은 포유류로 묘사되며 [2], 자외선을 강하게 쬐면 폭발하거나 이 되어버린다.[3] 정부에서는 트롤의 존재 자체를 비밀리에 두고 있으며, 트롤이 가축을 잡아먹거나,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행동은 또는 토네이도 등의 자연현상으로 덮어두고, 문제를 일으키거나 영역을 탈출한 트롤들은 한스가 추적해서 제거한다. 때문에 중간에 나타난 정부관료는 달가워하지 않고, 수의사도 처음엔 '이거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거야?'라고 물을 정도.

트롤들은 원래 송전탑으로 만든 전기담장[4]을 둘러놓은 보호구역 내에 갇혀서 생활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5] 어느 날부터 갑자기 보호구역에서 대거 이탈했고, 이를 추적하는 것이 영화 속 과정들이다. 한 개체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분석한 결과 모종의 이유로 광견병이 퍼지고 있다는데 그것이 보호구역을 벗어난 원인인 듯.

하지만 결국 높으신 분들이 주인공 일행이 너무 많이 알려고 한다면서[6] 경찰을 동원해 이들을 잡아들이는데, 어찌어찌해서 주인공들이 촬영한 영상이 방송국에 흘러들어가면서 공개됐다는 게 영화의 설정이다.[7]

아쉬운 점은 왜 정부가 목격자들을 제거하면서까지 트롤의 존재를 숨기는지에 관한 설명이 없다는 것. 정부의 은폐 시도가 이런 음모론 영화들의 클리셰이긴 하지만, 이 영화가 다루는 대상은 우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외계 생명체도, 군의 비밀 실험으로 탄생한 괴물도 아니고 그냥 자연 상태에서 존재해온 생명체일 뿐이라 굳이 존재를 비밀에 부칠 이유가 없다. 군사적인 목적으로 활용을 시도하고 있다거나 트롤에게서 희귀한 자원을 얻는다던가 등의 설명이 대충이라도 곁들여졌다면 좋았을 텐데...

미국에서 리메이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중단되었다.

[1] 노르웨이의 트롤 관리기관인 TSS(Troll Security Service)의 유일한 대원이다. 넓은 노르웨이 땅에 있는 트롤들을 혼자서 관리해야 하는 셈. 한스 본인도 '일은 겁나게 빡센데 야근수당도 보람도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내뱉는다. 애초에 촬영을 허가해준 이유도 이런 정부의 대우에 불만을 품고 트롤의 존재 사실을 폭로하려 했었기 때문(수의사나 곰 시신을 운송하는 업자들도 비밀임을 알면서 학생들의 인터뷰에 쉽게 응해주는 걸 보면 비슷한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과거에는 노르웨이 해군 특수부대원이었다가 모종의 사유로 TSS 대원이 됐다고 한다.[2] 단 예외는 있다. 두번째 트롤은 다리 밑에서 숨어서 기습을 하는 등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3] 과학적으로 해당 과정을 설명하는데 트롤은 비타민 D를 섭취하거나 합성할 수 없어 자외선에 약하기 때문에 UV 전등을 비추면 어린 개체는 몸속의 가스가 팽창하면서 폭발하고, 늙은 개체는 석화가 진행되면서 돌이 된다고. 늙은 트롤을 UV 전등을 싣은 차량에서 불을 켜 죽인 후 시신은 해머로 쳐서 부순다. 수의사는 돌이 되면서 죽는 게 고통스럽다며 더 인도적인 사살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4] 고압선은 별도의 절연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단전시키지 않고 접촉하면 감전된다.[5] 70년대에는 트롤들이 사는 곳이 더 넓었던 모양인데, 해당 지역에서 터널 공사가 계획되서 TSS에서 저지하려다 실패하고는 궁여지책으로 거기 살던 트롤을 전부 죽였다고 한다. 한스는 이를 두고 임신한 개체와 걷지 못하는 유체까지 죽였다면서 씁쓸해한다.[6] 주인공 일행이 자초한 면도 있다. 정부 관료가 기자들에게 곰의 소행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자리에서 이 발자국은 곰의 것이 아니라고 시비를 걸었고, 전력업체 직원들에게도 고압선이 왜 특정 구역만을 빙 두르고 있냐며 암시를 던졌다. 제지하는 공무원에게 국민의 알 권리라며 대놓고 반항하는 건 덤.[7] 방송사의 자막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트롤이나 TSS의 존재 여부에 대해 아무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다만, 과거 총리의 인터뷰(송전탑 건립 반대론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며 전기가 있어야 뭘 할 수 있을 거 아닙니까 노르웨이에는 트롤도 있는데 이런 식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모두가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 총리 바로 옆에 있던 공무원만이 깜짝 놀란다.)를 근거로 트롤의 존재를 확신하는 듯. 영화 초반에 검증 결과 조작의 흔적이 없는 영상이라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