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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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규칙3. 관련 문서4. 키보드 배틀이 자주 벌어지는 곳
4.1. 키보드 배틀이 발생하는 원인과 결과4.2. 장기적인 키보드 배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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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워리어에게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다. 체력이다. - 진중권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배틀을 의미한다. 21세기에는 인터넷이 발달해 탄생한 신종 네트워크 대전 결투방식을 의미한다. 키배는 키보드 배틀의 줄임말이다. 이겨도 져도 특별한 의미는 없고 이긴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도 없는 정신적 자존심 대결. 그러나 현재는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자존심 싸움"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인터넷에서 펼쳐지는 배틀의 방법은 주로 키보드를 입력하지만 상대와 키보드로 게임을 플레이해 겨루는 것은 키보드 배틀로 부르지 않는다. 영어로는 플레이밍(Flaming, 불지르기)으로 부른다.

키보드 배틀의 발전형은 병림픽이다. 병림픽에서 이겨도 져도 병신 취급을 받기 때문에 만약 논리로 반박할 수 없게 되었다면 순순히 물러나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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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대로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긴 병신이 되는 건 끝까지 병신으로 남겠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키보드 배틀에서 이길 생각을 하기보다는 관심을 끊는게 좋다. 승리한 병신보다, 패배한 병신보다 싸우지 않고 구경만 하는 정상인이 진정한 승리자다. 사실 직접 싸우는 것보다는 보는것이 훨씬 재밌다. 화날 일은 없지만 지들끼리 싸우는걸 보면서 재밌을 일만 있으니까. 이제 우리는 팝콘먹으면서 구경하면 되는거다

이렇게 의미없는 행동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키보드 배틀은 초등학교 저학년같이 목소리 크고 말 많이 하는 녀석이 이기는 게임이 절대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얼마나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표현하느냐부터 시작해서 공격의 박자-타이밍 맞추기, 아젠다 설정요령, 시각화 등 모의 정치게임으로 불러도 과언이 아닌 정도다. 또한 하루에 한 시간씩 키보드 배틀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의견은 아주 틀린 건 아니다.

키보드 배틀 또한 넓은 의미에서는 토론의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고, 토론에서 합의를 이끌어내기보다는, 정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승리를 확실시하는 것은 숙련된 화술의 적용 능력과 함께 다양한 복합적인 정치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키보드 배틀에서는 그저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하며 누가 상대방을 더 잘 비꼬고 누가 더 화나게 하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키보드 배틀로 인성이 망가지는 것은 책임질 수 없다. 무엇보다 상대방이 논리적으로 대화할 수 없으면 위에 언급한 장점의 의미는 전혀 없으니 키보드 배틀이 유용한 건지 시간을 낭비하는 건지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 좋다.

이 문서에서는 예전에 엄청난 예시가 있었다. 궁금한 사람은 r680 정도 버전을 볼 것. 지금은 토론 후 삭제되었다.

2. 규칙[편집]

룰과 종목은 무제한이다. 그저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어 배틀이 일어나면 배틀이 일어나는 것뿐이며 대부분 흐지부지 끝나버린다. 물론 승자는 자기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면 이긴 것이며(정신승리) 졌다고 생각하면 지는 것이지만 자신이 졌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보통은 1:1이지만 심한 경우 1:10이나 1:100의 경우도 나온다. 즉 1:n 이나 n:n이나 인원제한은 두지 않는다. 스케일도 천차만별이라서 소규모 1:1 배틀이라도 유명한 사람이 트위터로도 벌어지며 심지어 국가단위의 키보드 배틀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

좀 과한 무리수를 둬서 자신 말고는 아군이 하나도 없는 경우, 논파를 하려고 해도 엇비슷한 반론이 한마디 할 때마다 90개씩 쏟아지니 분위기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 가능한 이런 경우를 만들지 말고, 만들었다면 포기하고 도망치자. 어차피 이 정도면 병림픽 분위기로 가는게 명확하니 사과하는 게 낫다. 태도가 마음에 안드니 왜 자기 취향에 안맞는 이러이러한 부분에 대해선 사과를 안하니 하면서 계속해서 까인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논리로 부수는 게 아니라, 이쪽이 쿨하면서 상대를 약올려 열받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문장마다 ㅋㅋ를 붙이거나, ^^를 붙이는 등 이런 행위를 약 2~3회 반복하면 '난 매우 화가 나 부들부들하지만 쿨한 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광고하는 꼴밖에 안 된다.

물론 이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상대의 논리를 부순 뒤에 비꼬는 것이지만.. 아무튼 이를 극렬히 추구하고 일종의 도(道)로 추구하는 것을 키보도라고 부르며 키보드 배틀에 숙달된 전문가들을 키보드워리어라 부른다.

3. 관련 문서[편집]

4. 키보드 배틀이 자주 벌어지는 곳[편집]

한국 인터넷에서의 주요 전장(戰場)은 다음과 같다.


이 외에도 인터넷을 조금만 둘러보면,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것이 키보드 배틀이다.

키보드 배틀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야쿨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키보드워리어들의 성지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해진 규칙이 없으며 양질의 욕만을 모아놓은 거대한 '욕콤보' 리스트와 욕만으로 승부하는 토너먼트인 '아바나'로 유명하다. 지난 몇년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었지만 최근 국내 법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로 이전한 뒤 재개됐다. '인터넷의 몽골 대제국'이라는 비유가 있다. 2015년 1월 23일 또다시 국내 유저의 접속이 막힌 후로는 yk.ee로 우회접속이 가능했지만 8월 19일 확인 결과 warning이 뜬다. 다른 미러인 iara.net도 언제 막힐지 모르는 일.

규모는 네이버가 제일 크다. 그 다음이 디시인사이드, 웃대인데. 제일 싸우기 좋은 곳은 루리웹과 디시인사이드, 웃대이다. 다음의 경우에는 댓글을 보여주는 양이 적어서 집중이 안되며, 배틀이 벌어졌다하면 글들이 금방 밀려버리기 때문에 싸움하기가 힘들다. 네이버도 마찬가지. 단 네이버에 유동인구가 제일 많고 트롤러 역시 적은 숫자가 아니기 때문에 불리한 특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개 리플 당 5~6개 정도의 리플에서 키보드 배틀을 벌이는 네티즌들을 목격할 수 있다.

어느 카페에서는 레닌과 스탈린 논쟁으로 댓글이 2천개를 넘었다..


일부 사이트에서 키보드 배틀을 하도록 지정된 곳(예: 과거 NTX토론 게시판)에서는 정작 토론을 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키보드 배틀을 하다가도 지정된 장소로 키보드 배틀을 하도록 유도하면 키보드 배틀은 금방 식는다. 하던 지랄도 멍석 깔면 멈춘다는 옛말이 괜히 틀린 말이 아니다.

나무라이브에서도 일어난다.

4.1. 키보드 배틀이 발생하는 원인과 결과[편집]

위의 예시 외에도 키보드 배틀은 자주는 아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든 개인 홈페이지블로그든 어디서나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키보드 배틀이 발생하는 원인은 커뮤니티의 금기 항목을 참조할 것.

키보드 배틀은 건쪽에서 뭐라고 약을 올리면 상대방이 이에 격분하였을 경우에 발생하는데, 키보드 배틀을 펼친 후의 결과로는 총 4가지 유형이 있다.

1.키보드 배틀을 건 쪽에서 "잘못했다"고 사과하여 비교적 좋게 끝나는 경우. 다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2.운영자혹은 관리자가 차단하는 경우.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3.두명이 서로 합의해서 끝내는 경우.
4.한쪽이 더이상 이어가지 않자, 내가 이겼다! 하고 신승리하는경우.

보통 키보드 배틀이 자주 벌어지는 전장(戰場)이나 개인 블로그에서는 4번 유형이 많은 편이며, 그 외 커뮤니티의 경우는 2번 유형이 많은 편이다. 1번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런 유형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실은 시궁창.

결국 키보드 배틀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최종 결과는 1번 혹은 3번 유형을 제외하면 아무 합의도 없는 무의미한 자기 주장을 끝없이 물고 늘어지다가 결국 '크크큭 넌 난독증 크크큭 정신승리 크크큭 흑화하겠군'으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며, 결국 시간이 중요한 현대인 입장에서는 어느쪽이든 실로 훌륭한 시간과 정신력의 낭비로 비칠 뿐이다. 그러므로 키보드 배틀에 말려들 것 같으면 일단 컴퓨터를 끄고 밖에 나가서 머리를 푹 식히도록 하자.

4.2. 장기적인 키보드 배틀[편집]

어떤 인간이라도 영원히 키보드 배틀에서 이길 수는 없다. 잘 하는 사람은 키보드 배틀에서 지기 전에 늙어 죽는다
야인시대 키보드 배틀그리고 모두들 소원을 빈다

한 차례, 두 차례, 승리를 거듭하다보면 자만하여 자신이 마치 키보드 배틀에서 무적이 된 것마냥 생각할 수 있으나, 사람인 이상 키보드 배틀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말실수를 하는 때가 오며 그때는 지금까지 쌓아둔 피라니아처럼 달려들어서 물어뜯기고 사회적 죽음을 맞게 된다.계삭하고 다른 계정을 만들면 된다

단 한 번의 패배도 키보드 배틀에서는 치명적인데, 다른 키보드 배틀에서도 한 번 입은 상처는 두 번 다시 아물지 않고 몇번이고 물어뜯기기 때문이다.

또한 키보드 배틀은 인간성을 황폐하게 만든다. 끝없는 인신공격과 조롱을 당하다보면 처음에는 멀쩡한 듯이 보여도 결국 인신공격을 버티기 위해 후안무치한 철면피가 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인터넷 상에서는 제정신인 인간으로 안 보이게 된다.

즉, 결론은 키보드 배틀을 멀리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다. 키보드 배틀을 떠서 이긴다고 해도 좋을 게 없고, 자주 하는 것 역시 좋을 게 없다. 자존심 싸움이라든가 비아냥, 욕설 같은 건 자제하고 할 말 없으면 깨끗이 접고, 키보드 배틀이 발생할 것 같으면 그냥 발을 빼자. 상대가 뭐라 떠들건 어차피 인터넷상에선 무시하면 끝이다.

[1] 앨빈 토플러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2] 사실상 이곳은 모든 게시판이 키보드 배틀의 장소라고 볼 수 있다.[3] 여성시대 해명글 조작 사태 때 그 치열함의 정점을 찍었다.[4] 특성상 댓글이 달리면 알림이 가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댓글이 묻히는게 아니라 영상에 계속 남아있는 특성상 몇달이 된 키배 댓글에도 꾸준히 추가 댓글이 달린다. 심지어 1년이 넘은 영상에서도 일어난다![5] 또 특성상 굉장히 다국적이기 때문에 전세계인들이 하나의 영상을 가지고 키보드 배틀을 벌이는 모습 또한 목격할 수 있다.[6]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당장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이 올린 글이나 정치 성향이 갈릴 수 있는 게시물 댓글수준을 한번 봐라. 웬만한 게시판 못지않은 병림픽 수준의 키보드 배틀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더더욱 늘어나는 추세. 정신건강을 위해 절대로 댓글란은 절대로 열어보지도 하지도 말자. 게다가 근거없이 또는 허위사실가지고 키배하는 사람치고 막상 현실세계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들은 아예없다고 봐도 된다. 페북 자주하다보면 맨날 키배 뜨던 사람들이 또 키배 뜨는 것이 보인다. 또, 일부러 본명의 특정성을 이용해 고소크리를 날리는 사례도 빈번하니, 혹시나 키배뜨더라도 인신공격은 절대 하지말자.[7] 공유기능으로 올라오는 어그로성 글들로 인해서 키보드 배틀이 자주 발생한다.[8] 아무 관련 없는 사람끼리 의견충돌로 인한 키보드배틀 이외에도, 조직적으로 키보드 배틀을 하는 문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