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 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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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국내의 경우3. 대중 매체에서


cat calling("고양이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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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편집]

지나가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남성의 시끄러운 휘파람 소리 또는 성적인 발언
(A loud whistle or a comment of a sexual nature made by a man to a passing woman)
옥스포드 사전 정의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남성들이 휘파람을 불고 추근거리는 말을 한 마디씩 던지는 것. 시선 강간과 유사해 보이지만 이쪽은 그에 추가하여 언어적, 행동적인 표현이 포함된다.

대개 길거리에서 건들거리다가 매력적인 여성이 지나가면 휘파람을 불면서[1] "Hey, baby!" 라고 외쳐서 시선을 끌거나 몸매를 칭찬하는 것이 주가 된다. 뜬금없는 친한 체는 덤이다. 나아가서는 엉덩이를 툭 때리거나[2] 심지어 가슴이나 허벅지 등 몸을 만지거나 창녀 취급하면서 바지 뒷주머니에다 돈을 찔러넣어주는 경우[3]도 있다는 모양이다.

심지어 가끔 인권 의식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경우에나 일부 술에 취한 사람들은 심지어 지속적으로 여성을 따라가서 성추행이나 강간을 일으키기도 한다.

파일:external/s13.postimg.org/dafadf.jpg

서구권에서는 유명한 노상 성희롱(street harassment)이며, 심지어 영국 17세 미만 여성들의 90%, 미국 11세 미만 여성들의 10%가 캣 콜링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탈리아 여성들의 88%는 캣 콜링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멀리 돌아서 걸어가는 경험도 겪어봤다고 할 정도다.기사

아무래도 국내에는 생소하기 때문에 문서 상단의 이미지에서 보듯 상당수의 한국 여성들은 순전한 호의나 칭찬으로 오해하곤 한다. 출처 현지 여성들은 "우리는 당신들의 애완 고양이도 아니고 아기(baby)도 아니다. 그러니 캣 콜링을 멈춰 달라"고 분명하게 요구하곤 한다. 이들의 구호 중 하나로 "Cats against catcall" 같은 것이 있다.

특히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등의 사상가들이 제안한 '스마일 보이콧(smile boycott) 운동'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캣 콜링을 하는 사람들에게 마주보고 웃어주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대처법이다. 한편 불쾌감을 표시하면서도 얼굴은 여전히 웃음을 잃지 않는 여성들도 의외로 많은데, 이조차도 캣 콜링을 하는 남성들을 더욱 부추기는 효과를 낸다고 본다. 이들이 제안하는 것은 "나 지금 당신 때문에 단단히 빡쳤음"을 명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 사실 이는 비단 길거리 성희롱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적인 희롱을 받았을 때에도 종종 나오는 조언이지만, 어설프게 반항할 경우에는 오히려 더 노리개감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상황에서 분노를 드러내는 게 어디 그리 말처럼 쉽냐는 비판도 있다. 한 네덜란드 여성은 셀카를 빙자해 캣 콜링했던 남자들을 공개했다.

한편, 길에서 언어적 희롱을 당하는 것은 트랜스젠더와 같은 성 소수자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 이들의 경험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은 상태로 보인다.

남성이 캣콜링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해외 실험에서는 남자가 여성에게 캣콜링을 당하면 좋아하면서 그 자리에서 주변 호텔을 검색하기까지 했다.#

2. 국내의 경우[편집]

서구권 문화인 만큼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권 남성으로부터의 캣 콜링은 거의 없다. 이태원, 구로, 안산 등 외국인이 많이 다니는 동네에서 주로 서남/남아시아계나 아프리카계 남성들로부터 종종 일어나고는 한다.

국내에서는 페미니즘이 화두로 떠오르고 트페미 등의 활동이 나타나면서 시선 강간과 함께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논란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도 캣 콜링이라고 부를 만한 노상 성희롱 문화가 존재하는가?" 인데, 페미니스트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경험이 엄청나게 많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동네 아저씨들이 지나가는 여학생 등을 보고 "이야~ 학생 각선미 쥐기네~!", "캬~ 처자 쌔끈하네~!" 같은 소리들을 대놓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껄껄 웃는 경우를 제시하고 있다.

이게 페미니스트들 주장처럼 만연한 상황인지 아니면 오히려 일부의 부풀려진 일화들인지에 대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일단 현재로서는 알 수 없음이다. 경험자가 있는 한 그것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누군가가 사회조사를 해서 한국 미성년 여성들의 몇 %가 그런 경험을 하는지 계량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서구권에 비해서 한국은 "덜하다" 고도 확신할 수도 없지만 "만만치 않다"라고 주장할 근거도 없어진다. 정확한 자료가 있다면 추가 바람.

2014년 11월, 미국 뉴욕의 맨해튼 거리에서 20대 여성이 10시간을 걷는 동안, 무려 100여 차례 성희롱을 당했다는 실험 동영상이 유명해져서 국내에서도 실험해봤는데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국 여성이 서울에서 10시간을 걷는 동안 흑인 남성, 재미교포 두 명만 말을 걸었고 말을 거는 한국 남성은 아예 없었다.[4][5] 기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 강남역 살인사건 편에서 한 실험에서는 6시간 동안 8명이 접근했고 갑자기 손을 잡는 사람도 있었고 조작방송 의혹이 일었다.기사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 작가 노트북에 페미니즘 스티커가 붙은게 발견되었다.기사

국내의 관련법상으로도 캣 콜링이 (법적인 의미에서의) 성희롱의 요건에 부합하는지는 확인 바람. 일단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캣 콜링을 성희롱의 한 종류로서 노상 성희롱으로 분류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신체 접촉이 동반되면 당연히 성추행이다.

2017년 7월에는 어떤 펜션 사장의 동업자가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던 여성 고객에게 "아까 레깅스 입으신 분 누구예요? 수영복 입고 내려가는 거 봤는데 우와~"하면서 따봉을 날리다가 피해자의 휴대폰 번호를 터는가 하면 아예 스토킹까지 감행하여 피해자에게 고소당하는 일이 있었다.기사 이뭐병

3. 대중 매체에서[편집]

영화 화이트 칙스에서 주인공 형제가 흑인 FBI 경찰로 등장하는데, 임무 수행을 위해서 특수분장으로 백인 여성의 모습으로 변장한다. 임무 수행을 하러 호텔로 가는데 웬 사내놈들이 변장한 자신의 몸매를 칭찬하면서 캣 콜링을 하자 "야, 이새끼들아! 니들 내 엉덩이 봤어? 한 판 붙을래?"라고 노골적으로 화를 내자 겁을 먹고 도망치는 장면이 나온다.

만화 톰과 제리에서도 톰이 예쁜 암컷 고양이를 보면서 휘파람을 불면서 캣 콜링을 하는 장면이 있다. 제리도 예쁜 암컷 쥐를 보면서 역시 휘파람을 불면서 캣 콜링을 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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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다시 울프 휘슬(wolf whistle, "늑대 휘파람")이라고도 부른다. 사실 늑대라는 동물의 지조가 얼마나 대쪽 같은지를 안다면 이게 왜 이런 이름인지 의아하겠지만, 대중적인 늑대 이미지가 워낙에 그렇고 그렇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2] 유명한 고전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등장하는 장면이라고도 하는데 확인 바람.[3] 이건 실제로 통일 직후의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트라비에게 갈채를》 에서도 나온 장면이다. 하도 옛날 영화이므로 정확한 장면 확인 바람.[4] 다만, 실험 참가 여성은 쳐다보는 것은 많았다고 대답했다. 물론 자신을 향한 시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 참가자라는 이유 때문에 더 의식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5] 참가자가 '따라오거나 말 거는 것보다 응시하는게 더 무안할 수 있잖아요?'라 덧붙였는데, 이 말은 한국 여성이 캣 콜링에 대한 의식, 방어기제 자체가 없다는 것의 방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