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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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1.1. 개요1.2. 정리1.3. 그 외
2. 목성의 위성
2.1. 관련 문서2.2. 칼리스토를 배경으로 한 작품
3. AMD의 페넘Ⅱ CPU4. WWE의 프로레슬러 칼리스토

1. 그리스·로마 신화의 등장인물[편집]

Kalisto.

1.1. 개요[편집]

그리스·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간 피해자.

아르카디아의 왕 뤼카온[1]의 딸. 그러나 일설에는 아르테미스를 섬긴 요정이었다고 하기도 한다.

칼리스토는 처녀신인 아르테미스를 따르는 시종이었는데, 그에게 반한 제우스가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변신한 뒤 접근해 그녀를 강간해 임신시킨다.[2] 칼리스토는 이 사실을 비밀로 했으나, 목욕 도중 임신한 배를 보여 노발대발한 아르테미스에 의해 무리에서 쫓겨났다.

(제우스가 아르테미스로 변신하고 칼리스토에게 접근한다)
제우스: 어디서 사냥하고 온 거니?
칼리스토: 어머, 제가 보기에 제우스 님보다 더 위대한 아르테미스 님.
칼리스토: 그 분이 들으셔도 상관없지만요.
제우스: 고마워.
(아르테미스의 모습인 채로 제우스는 칼리스토에게 입을 맞추고 칼리스토가 당황한다.)
칼리스토: 아르테미스 님, 무슨 짓...
(제우스가 변신을 푼다)
칼리스토: 이러지 마세요. 전 아르테미스 님께 처녀로 남기로 맹세했어요.
제우스: 당신을 본 순간부터 반했소.
칼리스토: 안 돼요!
해설자: 제우스는 하늘로 올라갔어.
(옷이 풀어진 채 주저앉은 칼리스토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제우스)
(중략, 아르테미스가 개울가에서 임신한 칼리스토를 보고 분노한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6권 및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서.


쫓겨난 칼리스토는 아르카스라는 아들을 낳고, 헤라의 미움을 받아 너무나 억울하게 으로 변하게 된다.[3] 세월이 흘러 장성한 아들이 사냥을 하러 나왔다가 곰으로 변한 자기 어머니를 몰라보고 화살을 겨누는 순간, 제우스가 아들까지 곰으로 변신시켜 하늘로 불러들여 별자리가 되게 하였으니, 이것이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의 유래이다. 그냥 인간으로 돌려주지[4]

모자가 별자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 뒤에도 헤라는 양부모인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와 그의 부인 테튀스를 찾아가 "내가 벌한 것들이 하늘의 별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다니, 하늘의 왕비로서 내 권위가 의심받을 지경입니다. 그러니 제 친부모 같은 두 분이 저를 위해 그들을 벌하소서."라고 부탁했으며, 그 소원에 따라 다른 별자리는 하룻밤 운행을 마치고 지평선 아래로 내려와 쉴 수 있지만 이 두 모자는 일 년 내내 천구(天球)상 북극점 주위를 돌며 쉬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것이 북극성 주변의 별들이 바다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라고 전해진다.[5] 하지만 나중에 헤라의 분노가 누그러진 후에는 큰곰자리(칼리스토)의 꼬리가 바다에 닿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큰곰자리의 발 부분이 어느 순간 수평선에 닿는다고 한다.

또 다른 판본에서는 칼리스토가 아기를 낳기도 전에 아르테미스의 화살에 맞아 죽어갈 때 제우스가 얼른 칼리스토의 뱃속에서 아르카스를 건져냈다고도 전해진다.

1.2. 정리[편집]

강간마 제우스에게 당한 피해자들 중 가장 억울하고 비참한 캐릭터다. 존경하고 우러르는 신 아르테미스와 일평생 순결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으나 결국 제우스에게 강제로 빼앗긴 데다가 헤라는 이 강간범 배우자를 조지진 못할 망정 순수한 피해자인 칼리스토를 곰으로 만들었고, 스스로 순결을 포기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었던 건데 순결의 신이라는 작자는 위로해주지는 못할망정 버럭버럭 화를 내며 내쫓았다. 심지어 그 순결을 빼앗은 게 자신의 아버지이고, 때문에 그 뱃속에 들은 아기가 자신과 피를 나눈 동생임에도 말이다. 그래서 내쫓았나?;;; 게다가 제우스는 끝까지 이 모자를 지키지 않았다.[6] 비극적 상황이 발생하기 바로 직전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아차리고 모자를 별자리로 만들어주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아들에게 존속살해당할 뻔하다가 나중에 겨우 아들과 같이 지내게 되어도 헤라가 집요하게 괴롭혀 한동안 쉬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상술했듯이 헤라의 분노가 사그라든 후에야 칼리스토는 겨우 바다에 자신의 몸을 담글 수 있었다. 근데 아들은 바다에서 여전히 못 쉰다. 아마 제우스 아들이라서? 모든 잘못은 강간범 제우스에게 있는데도 그 잘못들이 다 칼리스토 탓인 것마냥 몰려 그야말로 개고생을 하게 된다.

칼리스토에게 더 억울할 것이 제우스와 바람을 피우고도 무사한 경우도 있고,[7] 설령 헤라의 천벌을 받았다고 해도 자식이 잘 나가서 나중에는 팔자펴는 경우[8]도 있는데 칼리스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행의 연속이라는 점이다.

제우스와 아르테미스는 칼리스토 이야기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으며, 어른이 되고 나면 이해할 수 있다는 헤라조차[9] 칼리스토에게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그냥 닥치고 강간하는 제우스야 평소에도 비난받을 짓만 골라서 하고 다니니 똑같지만, 자의와 무관하게 봉변을 당한 칼리스토의 비극을, 헤라나 아르테미스는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야만 했다. 게다가 칼리스토를 빼놓고 보면, 제우스가 강제로 관계를 가진 다른 여성들에게는 별다른 보복 조치가 없었다. 세멜레 혹은 레토 같은 예외가 있긴 한데, 이들의 경우는 그녀들 쪽에서도 제우스를 사랑하고 원했다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이 칼리스토 이야기는 루벤스나 티치아노 같은 화가들에게 에로티시즘인 영감을 주었고 많은 작품이 나왔는데 위의 그림처럼 주로 제우스가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칼리스토를 유혹하거나 혹은 칼리스토의 임신을 알아채고 무리에서 내쫓아버리는 아르테미스의 모습이 주로 그려졌다.

1.3. 그 외[편집]

그리고 그리스·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한 다른 작품에서는 그녀가 낳은 아들 덕에 그 설욕을 제대로 풀게 된다. 그러나 의도치 않은 패륜이었다지만 이쪽은 아들에게 죽었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16권에서 오디세우스가 큰곰자리를 보며 항로를 잡는 장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등장한다. 구판과 신판 모두 행적은 같고 구판의 그림을 맡았던 홍은영이 따로 출간한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아르테미스가 쏜 화살에 맞아 죽는다. 구판과 홍은영의 그로신 만화에서 디자인이 좀 달라졌는데 머리카락 색,[10] 눈동자 색, 헤어스타일에서 차이가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칼리스타는 이 인물의 이름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2. 목성의 위성[편집]

파일:attachment/Callisto.jpg

"갈릴레이 위성" 네 천체 가운데 하나이다. 유래는 1번에서.

다른 셋은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전부 제우스[11]가 손댄 여성과 미소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목성 참고.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 관측한 이래 학계에서 갈릴레이 위성으로 분류하게 되었으며, 초창기 수준의 망원경으로도 관측할수 있을만큼, 태양계 행성의 위성치고는 큰 덩치이다. 지름만으로 따지자면 가장 큰 가니메데가 5,262 km, 두번째 칼리스토가 4,821 km, 세번째 이오는 3,643 km 이니 이는 지구의 위성 (3,476 km)보다 더 크다. 그 다음 유로파가 3,122 km.

태양계 행성의 위성으로 가니메데 다음으로 큰 지름의 천체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5,150 km)이며 이는 행성 수성(4,879 km)보다 더 크다. 그래도 질량으로 따지면 수성은 모든 위성보다 두 배 이상은 된다.

표면은 검은 얼음과 크레이터로 덮여 있어서 활발한 화산활동을 보이는 자매위성 이오나, 얼음층 아래 얼지 않은 물을 함유하고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유로파보다는 삭막한 모습을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이것을 더러운 얼음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칼리스토는 지구의 달보다 더 밝다.[12] 또한 목성의 자기권 외부로 궤도가 나오는 유일한 갈릴레이 위성이어서, 표면에 기지를 건설해도 피폭 걱정은 많이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2.1. 관련 문서[편집]

2.2. 칼리스토를 배경으로 한 작품[편집]

3. AMD의 페넘Ⅱ CPU[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AMD 페넘 II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attachment/AMD_Calisto.jpg

AMD 페넘 II 시리즈 CPU 중 하나로, 이쪽은 듀얼코어.

4. WWE의 프로레슬러 칼리스토[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칼리스토(프로레슬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신 카라와 함께 루차 드래곤스로 활동했었다.

[1]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최초의 늑대인간이었다고 한다.[2] 또 다른 판본으로는 아르테미스의 모습 그대로(!) 했다고도 한다.[3] 이후에는 아르카스를 헤르메스의 어머니 마이아가 양육하게 된다.[4]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별자리가 되는 것은 꽤나 영광스러운 일로 취급된다. 페르세우스안드로메다, 헤라클레스, 아르테미스가 그리워한 나머지 잘 보이는 곳에 있게 된 오리온 등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5] 아르테미스는 칼리스토가 큰곰자리가 되자 만족해하며 칼리스토에 대한 분노를 씻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헤라는 어느 판본이든 그것만으로는 만족해하지 않았다.[6] 이오의 경우 다시는 이오를 보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아서 결국 지켜낸 것과 비교해보면 너무나 대조적이다.[7] 예를 들어 헤르메스의 어머니 마이아,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 페르세우스의 어머니 다나에 등등.[8] 예를 들면 이오, 레토 등등.[9] 어렸을 땐 제우스의 아들인 인간 영웅들을 괴롭히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악독해보이지만, 크고 나면 바람피는 남편 때문에 매일 짜증과 분노와 속에서 고생한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그녀는 제우스의 불륜으로 인한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10] 구판은 갈색이고 홍은영 그로신은 올리브색이다.[11] 로마신화에서는 유피테르(Jupiter). 이것을 영어로는 주피터라 하며 서구문명권에서 목성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자리잡았다.[12] 애초에 '더러운 얼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