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최근 수정 시각:

분류


1. 개요2. 정의3. 여담4. 칼로리미터
4.1. 음식의 칼로리4.2. 운동의 칼로리

1. 개요[편집]

calorie

  • 기호 : cal


다이어트의 적 맛의 전투력 뭔가를 맛있게 먹으면 이것이 0이 된다고 한다
이것에 연연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에너지의 단위 중 하나. 최초의 정의는 1기압에서 물 1 g의 온도를 1°C 올릴 때 드는 에너지의 양이다. SI 단위에서는 (J)을 표준 단위로 삼았기 때문에, 동일한 차원의 단위인 칼로리를 굳이 혼용할 필요가 없어서 서서히 도태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식품영양 관련 분야에서 식품의 열량을 킬로칼로리(kcal)로 표현하는 등 칼로리를 많이 사용하여 한국 대중들에게는 줄보다 익숙하다. 외국에서는 식품 영양 표시에 칼로리와 줄을 같이 표기하거나 아예 줄만 표기해 놓는 곳도 있으며, 줄을 쓸 때는 주로 킬로줄(kJ)로 표현한다.

학문적으로도 관습상의 이유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에 나오는 책들은 최대한 줄로 대체하는 분위기. 특히 결합 에너지의 대략적 크기를 묘사할 때 kcal/mol 로 묘사하는 것이 kJ/mol로 묘사하는 것보다 직관적인 경우가 많다. C-C bond energy를 ~400kJ/mol 로 쓰는 것보다 ~100kcal/mol로 쓰는 것이 기억하기 쉽지 않은가?

북한중국에서는 식품의 영양성분을 표기할 때도 줄 단위를 쓴다. 중국 과자나 컵라면을 샀는데 열량이 1000 단위로 표기되어 있다고 해도 킬로칼로리가 아니라 킬로줄이니 놀라지 말자.
간단히 환산하자면, 한국에서 쓰는 킬로칼로리로 나오는 수치에 4를 곱하면 킬로줄이라고 생각하자. 아니면 밥 한공기가 1250킬로줄이라고 알고 있으면 참고가 된다.

2. 정의[편집]

'칼로리'라는 단어를 '열량'이라는 의미로 쓰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의외로 많은 모양이다. 허나 영어로 열량이 'calorific value' 또는 'calorie'이며, 식품의 열량이 'food calorie'이다. 즉 '칼로리가 높다'는 말도 틀린 표현이 아니다. 칼로리는 단위이므로 사물의 물리량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예: "산의 높이가 높다고 해야지 미터가 높다고 표현하면 맞겠는가")은, 'tonnage(톤수)', 'mileage(마일수)', 'wattage(와트수)' 등 특정 단위와 결부된 일상적 물리량이란 것이 얼마든지 있음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1] 한국어에도 '킬로수(키로수)'라는 단어가 엄연히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있고 구어에서 주로 식료품의 무게나 자동차의 주행 거리 등을 말하는 데 어색함 없이 쓰인다(예: '이 차는 킬로수가 10만이 넘었다' 또는 '이쪽 길은 킬로수는 짧지만 구려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등).

과거에 열이 일과 동등한 것이라는 개념이 처음 주장되던 시절, 칼로리는 1 g 물의 온도를 섭씨 1도 높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로 정의되다. 그러나 현재는 열과 일이 동등하다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므로, 굳이 SI 단위계에서 유도되어 엄밀하게 정의 가능한 J을 놔두고 cal을 쓸 필요가 없다. 또한 물의 비열은 압력이나 온도에 좌우되는데, 이로 인해 여러 다른 값을 가진 칼로리가 난무한 바도 있다.

현재 학문적인 단위 환산에서는 1 cal = 4.184 J 로 정의한 thermochemical calorie를 쓰며, 이외에도 상술한 물의 비열을 이용한 정의를 포함하여 여러 정의가 있다. 정의마다 값이 모두 다르지만 1 cal는 4.2 J 근처의 값을 갖는다.

또한 식품의 열량을 표현할 때 kcal를 대문자로 시작하는 'Cal'로 쓰기도 하며, 구어에서는 kcal로 쓰여 있어도 그냥 '칼로리'로 읽는 경우가 많다.

3. 여담[편집]

  •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가장 좌절하는 부분이 바로 운동으로 소비되는 열량이다. 인간이 신체 운동을 통해 소비하는 열량은 경이적으로 낮다. 일례로 마라톤을 풀코스 완주하면 2,000~3,000kcal(체중에 따라 다르다)가 소비되는데, 하루 세 끼가 약 2,500kcal이며 피자 반 판 정도에 해당된다.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은 지상 동물들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동물이라, 같은 일을 했을 때 소비하는 열량이 다른 동물들(, 등)에 비해 낮다[2].

  • 그런데 기초대사량, 즉 그냥 살아있기만 해도 매일 소모되는 열량은 의외로 높다. 성인 남성의 경우 대개 1500~2000kcal 안팎이다. 여기에는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들이 다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체온 조절이다. 즉 추운 곳에서 벌벌 떨며 하루종일 버티면, 웬만한 운동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건강에는 매우 나쁘다. 하여튼, 제대로 챙겨먹으며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과 섭취 열량을 제한하고 저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 중에서 체중을 보다 쉽게 줄일 수 있는 사람은 적게 먹고 저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도 본인의 기초대사량 이하의 열량을 섭취한다면 일단 먹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든 뭘 하든 무조건 살이 빠지긴 한다는 것. 하지만 고강도의 운동을 통해 높은 체력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굶어서 줄인 체중은 머지않아 다시 돌아오지만, 운동을 통해 근육 질량을 늘려두면 활동대사량[3] 이 증가하여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즉 다이어트에서의 운동은 요요현상을 방지하고 체형을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함이라는 것. 운동으로 몸을 가꾼 사람과 굶어서 살을 뺀 사람은 서로 체중이 같더라도 외모가 크게 차이가 난다.[4]

  • 운동 중 소모열량은 사실 해당 사람의 체격, 체중, 근육량, 심박수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보통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체격이 클수록 소모 칼로리가 커지게 된다. 그래서 개인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일률적으로 어떤 운동을 하면 무조건 이렇게 칼로리가 빠진다는 말은 조금은 무리가 있다. 보통 자료에 올라오는 운동 당 칼로리 소모량은 보통 표준 체중과 체형을 가진 사람들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오토바이와 중형차의 연비가 같을리가

  • 먹는 열량이 높으면 무조건 비만이나 과체중이 되는 줄 알고 섭취 열량을 줄여야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당 항목에도 잘 작성되어 있지만 살이 찌는 데는 지방 섭취량과 당분, 염분 섭취량, 운동량도 관계가 있다. 예를 들자면 피자 한 판과 한식 3끼가 열량이 같다고 쳤을 때 같은 열량이라도 피자를 3번 나눠먹는 것보다 한식을 3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훨씬 좋다고 볼 수 있다. 지방은 바로 몸에 저장이 되진 않지만 피자는 한식에 비해 영양소가 부족하여 몸에 불균형을 유발한다.

  • 에너지를 많이 쓰는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는 칼로리를 많이 쓰는 만큼 섭취도 많이 해야 된다. 위에서 언급한 영양과의 상반관계가 크다.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 같은 경우 하루에 8000kcal를 섭취한다. 뜨루 드 프랑스와 같은 스테이스 레이스의 자전거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하루 평균 8000~10000kcal를 소모하며 10000kcal 이상을 섭취한다. 하루에 마라톤 풀코스 4번?

  • 70kg의 사람이 축구 1시간 뼈빠지게 하면 500 kcal 정도 소모한다.겨우? 이건 축구의 칼로리 소모가 생각보다 적은 것이다. 천천히 달리기 보다도 적다. 계산

  • 초코 다이제 한 봉지(225g)가 1105 kcal다. 축구 한 시간 뼈빠지게 해 봐야 다이제 하나 먹으면 살 찜

  • 미국 잡지 men's health의 2010년 미국 최악의 음식으로 아웃백 오지 치즈(Outback Steakhouse Aussie Cheese Fries with Ranch Dressing)가 뽑혔다. 2,900 kcal. 성인 남자 1일 권장 열량이 2,500 kcal이다. 치즈덕후에겐 최고

  • 음식, 대사량 등 실생활에서는 킬로칼로리(kcal)로 표현한 수치가 주로 쓰이는데, 일상생활 구어체로는 보통 '칼로리'라고 말하고, kcal를 대문자로 시작하는 Cal로도 쓰기 때문에 가끔 Cal(대문자 C=킬로칼로리)과 cal(소문자 c=칼로리)을 혼동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면(또는 하지 않으면) 몇 백 칼로리(cal)는 쉽게 연소시킬 수 있다' 등등의 문구로 광고된 다이어트 용품이나 식품 또는 그 비슷해 보이는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설령 효과가 없어서 속았다고 생각될 때 따지려 해도 판매측에서 '제가 말한 몇 백 칼로리는 Cal(kcal)가 아닙니다.' 라고 우기면 할 말 없다. 잠만 자도 그 정도는 태운다. 이상한 거에 속지 말고 운동하자.

  • 사람이 2만 보 정도 걸으면 약 17 km 정도를 걷는데 이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몸무게에 따라 약 800~900 kcal이다. 인간의 지방 1 kg에 포함된 칼로리가 7700 kcal라면 인간은 지방 1 kg에 포함된 에너지만으로 150~160 km의 거리를 걸어갈 수 있다.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가도 4 kg정도 빠지겠네 미친 가성비 몸이 에너지를 쓸데없이 효율적으로 쓴다[5]

  • 유럽에서는 식품의 열량 단위도 SI 단위(J)로 표기한다. 줄이 더 작은 단위다 보니 숫자가 크게 나와서 한국인 취식자를 위협하는 순효과(…)도 있긴 하다. 열량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1Cal=1kcal=1000cal=4200J=4.2kJ임을 꼭 기억해 두고 있다가 환산하자.

  • 식품의 영양 정보를 보면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영양정보를 표시하고 있는데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의 1회 제공량을 턱없이 적게 잡아서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초콜릿 달랑 두 조각을 1회 제공량으로 잡는다든가. 이 경우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칼로리를 표시하고 옆에 n회 분량 이라고 적혀있으니 총 열량을 구하려면 1회 제공량 칼로리에 n을 곱해야 한다. 물론 1회 제공량 표기 제도가 처음 실시될 때 여기에 속아서 항의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현재는 여러 제품에 1회 제공량 기준 영양정보와 함께 총 열량도 같이 표기하고 있다.

  •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식사할 때의 섭취 칼로리와 운동할 때의 소모 칼로리를 비교해보면 식사할 때의 섭취 칼로리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예를들어 과자 한 봉지를 먹으면 1시간 내내 뛰어야 겨우 빠진다든지 하는 식.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운동보다 식사 조절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 가필드는 칼로리를 맛있음의 단위라고 정의했다. 아예 근거없는 소리는 아닌게, 소화기관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고, 결국 적은 양으로 가장 높은 에너지를 내는 음식을 더 맛있게 느끼는 생물이 그렇지 않은 생물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단맛을 좋아하는 것도 단맛을 내는 당분이 에너지로 전환이 잘 되기 때문.

4. 칼로리미터[편집]

4.1. 음식의 칼로리[편집]

음식의 칼로리 측정은 애트워터 계수와 봄 칼로리미터라는 것을 통해 측정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밀폐된 공간에 음식물을 넣고 태운 다음 온도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재는 것이다.


19세기에 애트워터 박사에 의해 시도된 이 방법은 지금도 음식물 포장지에 적혀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지만, 대다수가 생각하는 것처럼 음식물을 섭취하면 인체에 얼마나 에너지를 공급하는지, 얼마나 지방으로 축적되는지를 수치로 환산한 것이 아니다. 실제 몸에 축적되는 영양은 음식물의 성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똑같은 800 킬로칼로리를 먹더라도 설탕과 지방으로만 먹는 것과 채소와 단백질이 섞인 식단으로 먹는 것은 몸에 끼치는 영향은 천지 차이다.

지방은 그램 당 9 kcal (37 kJ), 술의 알콜은 7(29),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4 kcal(17 kJ), 섬유질은 2(8) 정도이다. 다만 신체조직에 축적된 영양소의 경우는 대사과정에서 손실이 어느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약간 효율이 떨어진다. 예를 들면 체지방의 경우 손실분을 제외하면 그램당 7.7kcal. 따라서 몸에 쌓인 지방 1kg 을 다이어트로 빼려면 무려 7700 kcal의 열량에 해당하는 음식섭취를 줄이거나 운동을 해야하는데 일반적 성인남자라면 4일치의 음식의 칼로리로, 평소처럼 활동하면서도 4일 동안 밥 한공기 먹지않는 완전 단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4.2. 운동의 칼로리[편집]

애트워터 박사에 의해 시도된 것이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칼로리미터에 실험자를 집어넣고 각종 운동을 시켜 온도의 변화를 측정한 것. 그 후, 기술의 발달로 현재는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을 통해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 한다. 산소를 소모한 양에 따라 칼로리 소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이를 정확하게는 가스 마스크를 쓰고 운동부하 검사를 하며 VO2max를 측정해야 한다. 기존의 자료를 통해 운동 부하를 정립했다. 운동부하는 MET(metabolic equivalent)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의 에너지 소비를 1.0으로 기준을 잡아서 13 MET라고 하는 것은 평소보다 13배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우를 말하며 MET에 3.5를 곱하면 산소 섭취량으로 환산되며13 MET는 45.5ml O2/(kg·min)인 식이다. 칼로리 소비량은 MET에 0.0175를 곱하고, 체중을 곱하고 운동을 한 시간을 곱한 것으로 사용한 총 에너지 = 0.0175 X METs X Wt(체중) X T(운동 시간) 이다. 즉, 헬스장 기기들에 표시되는 칼로리 수치는 표준 체형을 가진 실험자의 칼로리를 기준으로 한 것이지 운동하는 개개인의 칼로리를 측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1] 말 나온 김에, 일상적 물리량의 용법도 다루고 넘어가자. '밥은 600 칼로리다' = '밥의 칼로리는 600이다.', '이 배가 운반할 수 있는 화물은 1000 톤이다.' = '이 배의 톤수는 1000이다.', '이 전구의 시간당 사용전력은 100 와트시이다' = '이 전구의 와트수는 100이다.', '이 자동차는 가솔린 1 갤런으로 14 마일을 달릴 수 있다' = '이 자동차의 마일리지는 14다.' 이처럼 일상적 물리량은 특정 상황에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어진 표현이다.[2] 단순 이동 거리당 필요 열량, 즉 연비를 따져보면 일부는 제외한 조류어류쪽이 훨씬 유리하다[3] 이전 문서에서는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고 되어있었는데, 근육은 기초대사량에 사실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증가된 근육은 활동대사량을 많이 증가시킬수 있으니 근육이 많으면 살이 잘 찌지 않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이다.[4] 애초에 다이어트의 목적 자체가 미용&건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가볍게 넘길 부분이 아니다.[5] 사실 쓸데없다는 건 농담이고 생물학적으로 우월한 진화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인류, 아니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항상 먹을 것을 찾아 배고픔에 허덕이는 생활을 했었고, 야생의 동물들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런 측면에서 사람이 사족 보행을 하는 거의 모든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이족 보행을 하게 된 것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생존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족 보행은 최고 속도나 순간 민첩성에서는 사족 보행에게 밀리지만, 지구력 하나는 넘사벽으로 뛰어나다. 실제로 짐승들이 탈진할 때까지 쫓아서 잡는 사냥법이 인류의 가장 전통적인 사냥법일 정도. 그래서 생존이 주요 목적이었던 과거에는 굉장히 효율적이었으나, 인류가 먹을 것들을 넘쳐나도록 접하게 된 현대에 들어와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