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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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유도.png   비슷한 이름을 가진 롯데제과의 과자에 대해서는 카스타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케이크
1.1. 개요1.2. 유래 및 역사1.3. 일본의 각 지방에서1.4. 대만식 카스텔라1.5. 기타 이야기거리
2. 마사토끼의 만화 카스텔라 레시피3. 드라마4. 박민규의 단편 소설 「카스테라」, 동명의 단편집 『카스테라』

1. 케이크[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카스텔라, 설고

문화어

설기과자, 단설기빵

영어

Castella

일본어

カステラ

중국어

卡斯提拉, 蛋糕

1.1. 개요[편집]

카스테라라는 표기가 많이 쓰이지만 표준어는 카스텔라이다.

일본에서는 카스텔라처럼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서 유래한 , 과자 종류를 남만의 과자(南蛮菓子: なんばんがし)라고 통칭할 때가 많다.

달걀, 밀가루, 설탕, 꿀 등을 혼합하여[1] 오븐에 구운 것으로 크게 부풀어 올라 푹신푹신하며 우유커피와 잘 어울린다. 따뜻한 보리차와도 잘 어울린다.

카스타드도 일종의 카스텔라다. 애초에 카스타드는 카스텔라에 커스터드를 집어넣은 과자다.

1.2. 유래 및 역사[편집]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스페인 카스티야 지방의 과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것이 포르투갈로 전파되어 카스테이라(Casteira)라고 불렸다는 설이며, 다른 하나는 포르투갈 어로 '성(城)'을 뜻하는 단어 카스텔루(castelo)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2] 실제로 포르투갈에서 만드는 카스텔라는 둥근 도넛모양으로 생겼는데, 정말 성과 비스무리하다. 참고로, 오늘날 포르투갈에서는 이 빵을 빵들로(pão de ló), 혹은 볼루 에스폰조주(bolo esponjoso)라고 부른다.

아래의 그림이 빵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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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간식용으로 만들던 빵이었으나, 대항해시대에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뱃사람들의 주식으로도 쓰였다.[3]

동양에는 일본16세기 중반 포르투갈의 상인들이 나가사키에 들어오며 처음 전파되었고 이때문에 일본에서도 카스텔라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쇼군이나 다이묘 정도의 높은 계급의 사람들만 먹던 고급 과자였고 주로 와 함께 먹었다고 한다. 외국 사신들을 대접하는 음식으로도 쓰였는데, 1682년 조선 통신사에도를 방문했을때 카스텔라와 별사탕, 양갱을 대접받았다는 기사가 있는데[4]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나중에 재정문제로 카스텔라를 대접하지 않게 되자 왜 대접하지 않느냐고 삐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는 완벽하게 일본 요리로 취급된다. 맛의 달인에서 설명하기를 '서양 요리는 대체로 화려한 장식과 소스 등으로 원재료를 가만히 놔두는 법이 없는데, 카스텔라는 단순히 빵만 내어놓기 때문에 원재료를 살리는 일본 요리의 특성에 부합한다'라고 한다. 오히려 포르투갈 현지에서 카스텔라 제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일본식 카스텔라가 부드러운 까닭은 포르투갈에는 없는 '물엿' 때문이라고 한다.

조선에서는 일본어 발음을 한자로 음차해 "가수저라(加須底羅)"라고 불렀으며, 정조 집권기에 활동했던 실학자 이덕무도 가수저라 조리법을 기록으로 남긴 바 있다.

1.3. 일본의 각 지방에서[편집]

물론 우리가 먹는 카스텔라도 일본식을 따르고 있다. 가끔씩 카스텔라 밑에 있는 종이까지 씹어먹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 카스텔라 중 가장 긴 역사와 노하우를 자랑하는 나가사키 카스텔라[5] 는 현지에서는 무려 2,000엔[6] 넘기도 하는 심히 괴악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빵 바닥에 자라메(ざらめ)[7] 라고 부르는 별사탕만한 굵기의 각진 설탕을 깔아 구워내 그것이 씹혀 매우 맛있다. 한동안 한국에서는 자라메가 반죽 과정에서 녹지 않은 설탕 결정이 아래쪽으로 가라앉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진 적도 있었다. 오리지날 나가사키 카스텔라의 특징으로 이야기되는 중요 요소. 나가사키 카스텔라 브랜드 중 유명한 점포는 분메이도(文明堂) 쇼오켄(松翁軒), 후쿠사야(福砂屋)[8]가 있다.[9] 한국에는 키세키(奇跡)라는 브랜드가 점포 몇 개를 운영하고 있다.

쓰시마 섬의 읍내인 이즈하라 시에서는 카스마키(カスマキ)라는 빵을 특산물로 판다. 이름 그대로 얇은 카스텔라로 팥소를 감싸 말아놓은 것이다. 맛은 재료를 보면 상상할 수 있는 바로 그 맛이고, 당연히 굉장히 달다. 현지인은 거의 먹지 않으며, 이걸 사는 사람은 99% 부산항을 통해 대마도로 건너온 한국인이다[10]. 대마도에 특산물이 없다보니 이거라도 사갈 수밖에 없다. 사실 대마도는 행정구역나가사키 현이지만 역사적 문화적으로 별 관계가 없다. 그런데도 나가사키특산물 카스텔라에 숟가락을 얹은 셈이다.

그외에도 나가사키 히라도(平戸)시에는 다 만들어진 카스텔라를 식혀 색이 난 부분을 떼어내고 직사각형으로 썰어 말린 후, 노른자를 바르고 끓는 시럽에 담궈 노른자를 익힌 다음 건져내서 다시 설탕을 뿌리는(...) 카스도스(カスドース)란 디저트가 있다. 맛은 설탕 범벅 빵을 말려서 시럽에 끓이고 또 다시 설탕을 들이 붓는 레시피를 보듯 매우 충만한 달달함을 보여준다. 단 카스텔라처럼 일본이 처음 만든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 신부들이 카스텔라 같은 남만 과자를 전해줄 때 함께 있었다고 한다. 히라도 쓰타야(蔦屋)라는 가게가 원조를 칭하고 있다.

카스텔라 사이에 양갱을 넣은 변종도 있는데, 이것은 시베리아(シベリア)라고 부른다. 주로 간토 지방에서 만들어 먹는데,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러일전쟁 시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 쇼와 시대 초기에 이미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간식 1위'로 꼽혔다는 기록이 있다. 일설에는 메이지 후반 내지는 다이쇼 초반쯤에 이미 등장했다고 한다. 확실히 다이쇼 시절 씌어진 문학 작품에 비슷한 물건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설에서는 아이치 현에서 타르트를 모델 삼아 만들었다고도 한다. 현대 일본에서는 주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차와 함께 즐기는 과자라는 인식이 많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바람이 분다에도 등장한다.

아키타 현에는 두부를 사용한 두부 카스텔라(豆腐カステラ)가 있는데, 수분을 제거한 두부에 달걀, 설탕,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한 뒤 네모난 틀에 채워 오븐에 구운 것이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이 카스텔라 대신 먹기도 하고, 간혹 호두땅콩 등 견과류나 검은콩을 섞어 씹는 맛을 더한 것도 있다. 다만 일본에서 두부는 대개 요리용으로 쓰이고 이렇게 달달한 디저트에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아키타 현 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1.4. 대만식 카스텔라[편집]

카스텔라라고 부르지만 시폰 케이크에 더 가깝다. 대만 현지인들에겐 그냥 흔하디 흔한 길거리 음식.

대만에서 시작된 빵이지만, 현지에서는 누구도 카스텔라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대만 먹거리를 소개하는 사람들이 '대만에 가면 '대왕 카스텔라'라는게 있다더라 한번 꼭 먹어 봐라.'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대만 현지에서는 보통 '옛날식 케이크(古早味蛋糕)'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다만 맨 위의 중국어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스텔라를 蛋糕라 쓰기도 하니 카스텔라라고 부르는게 아예 틀린건 아니다.

2016년 하반기에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해 관련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식에 비해 별로 단맛도 없고 퍼석한 식감이고 뜨거울때 팔다 보니 계란 비린내도 장난아닌 편이라 과자, 빵 갤러리등지에선 반응이 영 시원찮은 편. 하지만 오히려 그런 계란 향 때문에 더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 거의 계란을 씹어먹는 기분이 들 정도로 계란의 향과 보드랍게 퍽퍽 씹히는 식감이 인상적인데, 나름대로 이색적인 편이니 한번 먹어 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팁을 주자면, 붐이 일어난지 좀 되긴 했지만 여전히 줄을 서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인데, 만약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면 사람이 본격적으로 몰리는 저녁시간보다 12~3시 즈음의 주간에 방문하는 것이 훨씬 더 여유로운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따끈따끈하게 갓 구운 빵 보다는 약간 식은 빵을 먹게 되니 나름 일장일단이 있는 편.

그런데 하필 대만 카스텔라가 유행하기 시작할 시점에 AI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급격히 올라버린 계란 값을 이기지 못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1.4.1. 먹거리 X파일 논란[편집]

설상가상으로 2017년 3월, 채널A 먹거리 X파일 "대왕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편이 방영된 이후에는 아예 직격탄이 날라갔다. 방송 내용에는 카스텔라의 밀가루양의 25%~30% 정도의 식용유가 들어가는데, 버터 대신에 기름이 들어간 이유는 촉촉하면서도 원가가 절감되기때문인데, 이 때문에 일반 카스텔라와 달리 만지고 나면 번들번들거리고 지방도 훨씬 높게 관찰되었다. (지방함량이 100그램당 20그램 검출됨)

결국 치즈등갈비 등 한국을 1~2년간 주름잡았던 수많은 유사 음식들을 비롯, 그것들을 믿고 붐에 편승해 창업했다 망한 숱한 사업들처럼 대왕 카스텔라 사업 역시 파산한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남기고 망할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 X파일 측이 주장한 대만 카스텔라의 문제는 다음과 같은데

1. 애초에 대만 현지에서는 가짜 싸구려 카스텔라, 불량 식품 포지션을 잡고 판매되는 음식을 고급 카스텔라인 양 오히려 정상적인 카스텔라보다 과한 가격을 받으며 속여 팔아왔고
2. 제조 공정에서 식용유 등 건강하지 못한 식재료를 비상식적일정도로 많이 사용했으면서도 무리하게 고급 이미지를 주기 위해 '건강한' 등의 과장광고를 사용해 왔으며
3. 알바생도 10분이면 배울 수 있는 제조 기술 또한 허접하기 짝이 없는데 30년 연구를 했느니 전문적인 조리 과정이 있는 양 과장하여 속여 팔아왔고,
4. 또 공시한 성분표와 다르게 과도한 원가절감을 위해 저급한 재료를 마구 넣었으면서도 우유,빵,계란만 사용했다고 거짓말을 일삼아 왔다.

실제로 문제가 있는 업체가 상당수 있었고, 아이템 자체가 장기 지속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또 대만보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더 따지며, 음식에 대한 요구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기에는 애초에 한계가 뚜렷한 아이템이었다.

그럼에도 무턱대고 일단 과대한 이익을 얻기 위해 프랜차이즈화를 감행했고, 그러다보니 상품 자체의 한계가 노출될 때마다 정직하게 소비자에게 정보를 공시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속임수와 사기를 동원했으며, 이러한 부당한 방법으로 상품을 팔아왔던 만큼 충분히 문제제기가 가능한 비양심적인 업주들이었다.

즉 이미 존재하는 동네 빵집이나 분식점에서 소일거리로나 만들어 팔 싸구려 음식을 전문점까지 만들고 심지어 프랜차이즈화했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상품의 한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것이다. 간단한 예로 버블티가 처음에는 대왕 카스텔라보다도 더 엄청난 기세로 전문 가맹점을 마구 양산하다 어느 순간 건실한 몇몇 매장 말고는 전부 폐장하고, 기존에 존재하던 카페의 메뉴로 흡수되었던 과정을 생각하면 편하다.

대만에서는 나름대로 고급화된 대왕 카스텔라를 만들어 성공했으니 충분히 품질이 된다는 반론도 있지만, 한국에 들어오면서 매우 열화되었고 가격만 높인 한철 장사로 변질되었고, 대다수의 대왕 카스텔라 집은 그러한 고급화를 전혀 시도하지 않고 원가절감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가 꼬투리 잡힌것은 문제가 있다.

제빵 과정에서 흔하게 식용유가 사용된다는 주장도 있다. 문정훈 서울대 교수도 이를 지적했다. 버터나 마가린을 넣으면 풍미는 좋아지지만, 식었을 때는 뻑뻑해지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버터 대신 마가린, 심지어 더 나아가서 마가린 대신 식용유/팜유/쇼트닝 따위를 사용하는 제빵은 판매단가를 2천,3천원 정도로 매우 낮게 잡아 생산하는 '동네 빵집'용 레시피다. (SPC 그룹 등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케익/카스텔라류도 식용유나 팜유를 넣는다.[11]) 고급화된 수요를 갖지 못해 2~3천원 정도의 시중 가격에 원가를 맞추어야 하는 현실적 제한이 있는 환경 하에서 그러한 제조법이 용인된다는 것인데, 대왕 카스텔라가 정보를 정확하게 공시하고 2~3천원 가량의 가격만 받고 제품을 팔았더라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대만 현지에서도 대왕 카스테라의 판매가격은 평균적으로 3천원 정도이다. [12]

그러나 방송은 고급은 아닌 게 분명하지만 레시피나 법적으로나 문제 없는 제품을 "식용유를 사용한 쓰레기 음식"이라며 프레임을 씌웠고, 황교익은 이러한 상황을 보고 식품업체, 방송사 논리고 천박하다며 비판했다. 이에 방송사측은 뒷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했으나, 레시피 자체는 잘못된 점이 없다는 내용은 슬쩍 지나갔고 불의에 피해를 입은 소규모 자영 업주들에 대한 사과 내용은 없었다.

즉 제품이고 방송이고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핀트가 안맞은 것이다. 대왕 카스텔라 쪽은 애초에 상품 가치에 맞는 정상적인 가격과 판매 방식을 잡아야 했지만, 한탕주의를 위해 태생적으로 기준 미달인 저급한 저품질의 음식을 프랜차이즈화, 전문점화 등 고급화 전략을 채택하여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설정했고, 그 가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과장광고를 동원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이를 제대로 지적못하고 방송자체를 자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식용유 사용 등이 아예 참람한 짓인 것처럼 연출한 것이 논점을 흐리고 찌라시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애초에 억지로 이렇게 거짓말로 만들어낸 고급화 전략이 오래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초기에 붐을 일으킨 인간들 모두가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거짓말을 마구 지껄여 시장의 거품을 잔뜩 부풀려놓고, 거짓 광고로 비싼 가격에 상품을 마구 받아 챙겨 매상도 챙기고 권리금도 챙기고 거품이 터졌을 때의 후유증은 후발주자들에게 넘겨준 뒤 도망쳐 버린 것이다.

씁쓸한 것은 지금 남아있는 대왕 카스텔라 업주들은 이 사태의 가해자라기보다는 피해자에 가깝다는 것. 예를 들어 인구 30만 정도의 한 서울 근교 신도시 중심 상가에는 16년 말부터 카스텔라집에 3군데 생겼는데, 방송 후 2군데가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한 곳마저 닫을 위기에 처했다. 방송국 게시판에 올라온 한 업주의 글에서는 "사과 방송을 요구했는데, 이제 필요 없다. 손님이 90% 급감하여, 문 열고 있으면 손해가 나는 형편이라 폐업하기로 했다." 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애초에 한계가 뻔한 음식을 가져다 억지로 붐을 일으키고,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붐이 꺼지기 전 권리금이 가장 높을 때 내다 팔아먹고 사라진 요식업 투기꾼들은 이 사태가 터지기 전에 이미 이득 볼 것은 다 보고 빠진 상황이다.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저 생계가 궁해서, 그러나 자기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지는 못하고[13] 프랜차이즈에 편승, 의존한 자영업을 차려보려다 그 꾼들에게 된통 당한 일반 가장들이 대부분이다.[14] 안동 찜닭, 대패 삼겹살, 빙수, 버블티...자영업으로 전환하고 싶어하는 은퇴한 가장들의 퇴직금을 털어가는 이런 식의 '요식업 투기 조장'은 거의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변한 게 없다.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다음 타겟은 인형뽑기일까, M모 핫도그일까... 뭐든 유행한다, 유망하다고 했을 때는 이미 늦은 거다. 하지 마라. 오믈렛빵도 있고 아이스크림 할인점도 있는데 대왕 카스텔라덕에 잘 피한듯

다만 업체측의 마케팅이 가진 문제와는 별개로, 먹거리 X파일 쪽의 행태에도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은 있다.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황교익은 지난 3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식용유가 제과제빵점의 카스텔라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식용유의 양으로 보면 '쉬폰 케이크'에 가깝기는 하다. 마케팅 문제가 있었지만, 이걸 못 먹을 음식처럼 말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을 지적했다.
(중략)
이후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먹거리X파일이 사과하지 않았다. 카스텔라와 쉬폰케이크의 구별 운운하며 자신들의 잘못은 없는 양 어물쩍 넘어간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중략)
이어 "또 쉬폰케이크에도 그만큼 들어가는 식용유를 두고 마치 못 먹을 음식인 듯이 방송하지 않았는가. 애초에 잘못 붙인 이름과 무첨가 마케팅 등에 문제가 있다는 정도만 지적하였으면 지금의 이 사태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교익은 "먹거리X파일이 선정적으로 방송을 한 것에 대한 사과는 있어야 한다. 업체를 향한 그 '냉철한 기준'을 당신들 자신에게도 적용하기 바란다. 사과하라"고 ‘먹거리 X파일’ 측에 촉구했다.


즉 마케팅에 대해서만 지적하면 될 것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방송했다는 것. 이후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딱 우리 수준의 식품업체와 방송사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식품업체 마케팅도 천박하고 이를 고발하는 방송사의 논리도 천박하고 이를 먹고 보는 우리도 뭐 그렇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15]

1.5. 기타 이야기거리[편집]



전기밥솥으로도 구울 수 있어 오븐이 없는 사람들이 홈베이킹을 할 때 써먹는 메뉴이기도 하다. 다만 제대로 푹신한 질감을 내기 위해 거품을 올리는 작업은 일반적인 케이크와 같은 별립법이 아닌, 전란(노른자+흰자)과 중탕을 이용하는 공립법이라 핸드믹서가 있지 않은 이상 홈베이킹 수준에선 웬만한 노력으로는 힘들다.[16] 홈베이킹에선 재료에 비해선 의외로 상급자용 메뉴. 이에 대한 편법으로, 우선 흰자로 머랭을 만든 다음, 거기에 노른자를 한알 한알 넣으며 거품을 내는 별립법을 쓰기도 한다.

참고로 업계에서 카스텔라를 만드는 사람들은 되도록 안 먹으려고 한다. 설탕과 유지류[17]의 사용량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밀가루보다도 많이 들어간다.[18] 빵은 설탕과 버터, 수분의 양에 따라 빵의 식감이 결정되는데 카스텔라의 경우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버터와 설탕이 대량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칼로리가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19] 하지만 겉이나 속에 팥, 초콜릿, 분당(가루설탕), 백단 앙금, 잼 등이 없고 맛 또한 들어가는 재료에 비해서 단맛이 많이 안 나기 때문에(재료에 비하면 덜 달게 느껴진다.) 별 생각 없이 먹기에 딱 좋다.

양악수술을 받고 퇴원한 사람들이 먹게 되는 빵이다. 실제로 양악수술을 하고 나면 한동안 턱을 벌리질 못하게 되는데, 이때 카스텔라를 우유에 갈아서 주사기로 입안에 대고 먹는 방법이 양악수술 관련 커뮤니티에서 거의 레전드급으로 추천되고 있는 방법.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힘이 없을 때 이런 고칼로리의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차례상에 잘 올라가는 빵[20]이다. 그래서 명절때가 되면 빵집에서 떡판에 구운 카스텔라를 팔기도 한다.

루터교를 제외한 개신교성만찬에 떡이나 빵 대신 카스텔라를 사용하는 교회가 여러 군데 있다고 한다. 물론 전체 개신교 회당에서 카스텔라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카스텔라를 사용할지의 여부는 해당 교회의 담임목사 재량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원래 서구권 개신교에서는 그냥 누룩이 있는 식빵을 사용한다.

계란의 사용량도 많은데 덕분에 2016~2017년 계란파동으로 인해 계란값이 엄청 폭등했을 때 제과점들이 꽤나 타격을 받았다.

유제품을 넣지 않고,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세계를 다룬 소설에서 가끔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2. 마사토끼의 만화 카스텔라 레시피[편집]

카스텔라 레시피 문서 참고.

3. 드라마[편집]

KBS TV 문학관 카스텔라
방송: 2007년 3월 2일 금요일 밤 10시
http://www.kbs.co.kr/drama/hdtv/castella/
아래 나오는 소설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4. 박민규의 단편 소설 「카스테라」, 동명의 단편집 『카스테라』[편집]


카스텔라가 표준어지만 출판된 제목이 카스테라이다.

단편집 『카스테라』에는 박민규스러운 것들, 즉 강제개행, 환상적 요소가 듬뿍 담긴 10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2005년에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하며 작품집으로 출판됐고 2014년에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0권으로 새 양장본이 나왔다.

  • 2005년 제23회 신동엽창작상


[1] 우유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이스트를 넣지 않는다. 즉 무발효빵.[2] 어차피 카스티야도 성에서 유래한 국명이기에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 뱀발로 위에서 언급된 카스티야 지방을 근거지로 했던 카스티야 왕국의 국장 역시 성 모양이었다.[3] 그 당시의 카스텔라는 지금보다 계란을 적게 쓰고, 설탕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썼다. 거의 설탕에 절이다시피 할 정도(...)여서, 족히 한 달은 보관할 수 있었다 한다. 게다가 오븐에 굽는 것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으니 배 안에서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 오븐이 필요 없다는 점은 오븐이 없는 일본에서 카스텔라 제조가 성행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4] 조선측에서는 '설고(雪餻, 雪糕)'라고 불렀다고 한다. '눈[] 같은 떡'이란 의미. 백설기의 일종으로 생각했던 모양이다.[5] 전통적인 카스텔라 제조와는 다르게 일본 현지의 로컬라이징을 거쳐 나가사키의 명물이 되었다. 나가사키 카스텔라 재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엿이라고 한다[6] 2,000엔대는 특별한 제품이고, 일반 카스텔라는 1단위에 1,600엔 수준이다. 소비세 8%가 붙어서 1,720엔. 1단위는 30cm 정도의 길이이고, 흔히 빵집에서 먹는 카스텔라 사이즈를 생각하면 0.5~0.6단위이므로 사먹으려면 860~1,032엔 정도로 생각하자.[7] 모든 나가사키 카스텔라에 자라메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후쿠사야와 쇼오켄의 카스텔라 만이 자라메를 사용한다. 이 자라메를 따로 팔기도 해서, 자라메만 사서 카스텔라를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는 것도 가능하다. 여름 같은 더운 날씨에 일본에서 자라메를 깔고 구운 카스텔라를 사서 한국에 가져올 경우 자라메가 녹을 수도 있다.[8] 박쥐모양의 심볼을 사용한다[9] 저 셋은 열도 전역에서 유명한 브랜드이고, 현지의 마이너한 브랜드까지 합하면 나가사키에만 십수개는 된다[10] 현지인들이 맛이 없어서 안 사는게 아니라 애초에 관광상품용으로 개발된 식품이다 보니 일반 간식치고는 가격이 꽤 높은 편이라서 그렇다.[11] 사실 제대로 빵을 알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유로 대기업 빵집의 빵 가격도 거품이라고 비판을 받는다. 제품에 제품 자체 가격보다는 브랜딩 비용과 매장유지비 등이 더 많이 들어갈 것이라는 이유.하지만 먹거리 x파일은 절대 대기업을 건드리지는 않겠지[12] 재료비만 가지고 보면 그렇겠지만, 어느 장사가 재료비만 들겠나? 임대료, 제빵 설비, 인건비, 프랜차이즈비 등의 요인으로 3천원대 가격은 무리이다. 8,000-10,000원 정도에 팔고 있는 대왕 카스텔라는 5-6천 원 정도가 적정 가격으로 보인다.[13] 근데 퇴직금 털어서 자녀 등록금 마련하려는 가장들이 그게 쉽겠나?[14] 이런 식으로,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등을 동원하여 계획적으로 흥하고 계획적으로 망해서 가맹비와 권리금을 빨아먹고 도망친후 또 새로운 상품을 들여와 프랜차이즈화하는 행태는 이제 거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성공한 프랜차이즈 매장들 중 그런 컨설턴트 같은 사람들의 입김으로 성공한 곳은 0%에 가까우니 절대로 당하지 말자.[15] 이 부분은 방송사측도 분명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잘못된 것은 냉철히 지적하는게 언론의 역할이지만, 그것이 '확대해석을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이런 떡밥은 애꿎은 가맹점주들까지 얽혀있는 문제이기에 더더욱 냉철한 태도가 필요하다. 즉 큰 떡밥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16] 머랭 항목에도 있지만 순 흰자가 아닌 불순물이 섞인, 노른자가 섞인 계란을 거품내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다. 기계의 도움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다.[17] 주로 저가품에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서 버터계 유지류인 마가린이나 쇼트닝을 넣는 경우가 많다. 비싼 버터라도 들어가는거면 그나마 나은 편. 그런데 나가사키식 원본 레시피에선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다. 당시 일본에 버터같은 유제품이 있을리가 있나... 원본 레시피에서 유지류가 들어가는 과정은 끽해야 다 굽고 나서 수분유지를 위해 표면 갈색 부분에 식용유를 발라주는 과정 정도 밖엔 없다.[18] 그런데 상당수 과자류도 마찬가지다.[19] 위 사진 정도의 크기의 카스텔라 1조각의 열량이 단팥빵 1개의 열량보다 많다.[20] 제사상에 무슨 빵이 올라가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는데, 제주는 원래부터 땅이 척박해서 쌀은 거의 재배하기 힘들었고, 밭에서 보리를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밀이 쌀보다 더 물이 적고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에 밀도 재배했기에 실제로 제사상에 빵이 올라가는 일은 드물지 않았다. 현대 들어서는 심지어 초코파이를 올리기도 한다. 그 초코파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