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멜런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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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is in the work.” ― Andrew Carnegie
“나의 심장은 일하고 있다.” ― 앤드류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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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Carnegie Mellon University

1. 개요2. 역사3. 학사제도4. 출신 유명인5.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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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뒤에 보이는 검은 색의 높은 고담시스러운 건물은 해당 대학 캠퍼스 내의 건물이 아닌 UPitt의 건물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으로 약칭인 ‘CMU’ 또는 '카네기멜런'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연구 중심의 사립 종합대학교로 2010년 기준 공학·미술·인문사회과학·순수과학·경영·컴퓨터 과학·행정대학의 7개 단과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제공하며 학부생이 약 6000여명, 대학원생이 약 5000 여명이다. 공부 많이 시키는 분위기인 카네기 멜런 대학은 "타인과의 협력, 자기 자신과의 경쟁"을 모토로 삼고 있다. 학교의 상징색은 진홍색(cardinal red)진회색. 학교의 상징물은 스코티시 도그[1]엉겅퀴. 현재 이 문서 상단에 위치한 학교 문장은 멜론이 아니다! 엉겅퀴다!

카네기 멜런 대학은 법대와 의대를 개설하지 않은 대신 컴퓨터 분야, 인지과학(2011년 부로 Dietrich 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2] 로 개명되었다), 심리학 분야에 집중투자를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컴퓨터 공학 분야는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이라는 다른 학과에 소속)[3]과 심리학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도 경영학 분야 (MBA, 금융공학, 행동경제학, E-커머스 등) 와 예술 분야 (디자인[4] , 건축, 무대예술 등)의 대학원이 언제나 미국 5위권 내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활발한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컴퓨터+경영, 컴퓨터+예술, 경영+예술 등으로 특화된 과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2011년 기준 카네기 공대, 예술대, 인문사회과학대, H. 존 하인즈 III대[5], 멜런 과학대, 컴퓨터공대, 테퍼 경영대 등 7개 단과대학에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개설 학과로는 정보시스템학과, 예술경영학과, 공공정책 경영학과, 정보기술학과, 인터랙션 디자인과, HCII, 엔터테인먼트 공학과[6]학제간 연구[7]를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철학과, 영문과, 화공과, 기계공학과 등의 클래식한 과들도 카네기 멜런 특유의 학제간 연구와 실용적 응용을 통해 특성화, 차별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취업 지원 및 창업 교육이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피츠버그 도심에서 4.8km 떨어진 캠퍼스는 셴리공원(Schenley Park)[8] 과 스퀴럴힐·섀디사이드·오클랜드 사이에 있고 서쪽으로 피츠버그대학교와 맞닿아 있다. 부설시설로 도서관, 멜런연구소, 피츠버그슈퍼컴퓨팅센터, 로보틱스센터, 소프트웨어기술연구소, 휴먼컴퓨터인터랙션연구소, 언어기술연구소 등이 있다. 국제 교류에도 관심을 가져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 카타르의 도하, 일본의 고베, 그리스의 아테네 등에 분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도 국제캠퍼스에도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특산물은 로봇. 학생들의 축제로 열리는 로봇 차량 달리기 경주인 모봇(Mobot: Mobile Robot), 밀차 경주대회인 버기(Buggy)가 유명하다. 매년 전미 로봇 대회에 출전하여 MIT와 1,2위를 다툰다. Human-Computer Interaction 건물에 들어가면 남성 로봇 리셉셔니서트가 말을 걸고(다른 캠퍼스에는 성별이 다르다고 한다. 추가바람 -> 10년쯤 전에는 뉴월 사이먼의 로봇 리셉셔니스트가 여성이었던 시절이 있음. 아마도 그 개체를 다른 캠퍼스에 파견한 듯?), 빌 게이츠가 지어준 게이츠 빌딩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으면 실험용 로봇이 굴러다니는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길을 잃고 헤매다 막다른 방에 도착하면 그곳에도 로봇이 있다. 지하 격납고 창을 통해 거대한 뭔가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일 때도 있다. 가끔 새벽에 공부하다 Hamerschlag나 Wean Hall(건물이 무슨 벙커처럼 생겼다...) 쪽에 앉아있다보면 웅웅거리면서 기계 굴러다니는 소리가 나는데 왠지 호러스럽다.

2. 역사[편집]

1900년 영국 태생의 실업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노동자 계층 자녀들을 위한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위해 기증한 100만 달러와 피츠버그시가 내놓은 토지를 바탕으로 설립하였으며, 1905년 ‘카네기공업학교(Carnegie Technical Schools)’로 개교하였다.

개교 약 7년 뒤인 1912년 피츠버그시에서 정식 인가를 받음으로써 '카네기공과대학(Carnegie Institute of Technology)'이 되었고 이와 함께 4년제 학위 과정을 시작하였다. 그후 발전을 거듭해오다가 1967년 멜런 연구소(Mellon Institute of Industrial Research)와 통합해 종합대학인 카네기 멜런 대학교가 탄생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법대나 의대가 없으면 명문대 반열에 오르기가 어렵다. 그러나 1972년 취임한 리처드 M 사이어트(1972∼90년 재임) 총장은 의대, 법대는 이미 초일류가 즐비하기 때문에, 후발 대학으로 이런 분야에 뛰어들어 봐야 2등밖에 안 된다’고 판단하여 컴퓨터 분야, 인지과학, 심리학 분야에 투자하는 비교우위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카네기 멜런 대학은 30여 년 만에 미국 대학 3000여 개 중에서 가장 급격한 발전을 구가하여 컴퓨터 분야에선 최상위권, 공대, 심리학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렇게 명문대로 급격한 도약이 이뤄진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카네기 멜런 대학교는 미국 명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US News and World Report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상위 25위 안에 위치하고 있다.

3. 학사제도[편집]

미국 대학생 사이에선 이곳 학생들은 결코 잠을 자지 않는다는 농담이 널리 퍼져 있다. 학사 관리가 엄격하기로 유명하며 교과 과정은 학생들의 한계를 시험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덕분에 학생들은 항상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도록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다.

당연히(?) 수업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은 항상 좌절한다. 수업 조교들의 경우 예전에 동일한 과목을 수강했던 사람이 맡기 때문에 학생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개인지도를 해준다. 이러한 장점은 있지만, 워낙 빡쎄기로 악명높기 때문에 수많은 학생들이 좌절에 좌절을 거듭하다 결국 자살을 택하는 경우가 워낙 많다고 하는데, "명문대=엄청나게 높은 자살률"이라는 속설과는 달리 사실 명문대의 자살률은 전미 평균에 훨씬 못미친다. 미국에서는 코넬 대학교 다음으로 자살률이 높다는 설이 있는데 이도 사실이 아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대학들이 학생들끼리 서로 치열한 경쟁을 시키는 반면에 카네기 멜런 대학교는 자기 자신과 경쟁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학생들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야 한다.

아래는 카네기 멜런에 대한 이미지를 압축(풍자)한 딜버트 만화:

파일:attachment/카네기 멜런 대학교/DilbertCMU.jpg

"내가 프로젝트 매니저가 된 이후로 아무도 내 전화나 이메일에 답이 없네요."

"다행히도 나는 카네기 멜런 출신의 능력자라서 프로젝트를 혼자 다 해치웠죠."

"피곤하겠네요?"

"괜찮아요, 나는 국경일에만 잠을 자도록 교육받았거든요."

이 만화가 카네기 멜런의 학구열을 잘 나타내기는 하지만 이 만화는 합성이다.[9]

4. 출신 유명인[편집]

유수의 대학답게 출신 유명인들도 상당히 많다. 197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고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허버트 알렉산더 사이먼, 199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게임 이론으로 유명한 존 포브스 내시 주니어 등을 비롯해 1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2년 기준). 그 외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 "마지막 강의"의 랜디 포시 교수, Java를 처음 만들어낸 제임스 고슬링, 미국의 두번째 여성 우주인이자 STS-51-L 미션의 챌린저 폭발사고로 사망한 주디스 레스닉,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 패션 브랜드 주시 꾸뛰르의 창업자인 겔라 내시테일러,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인 비노드 코슬라, 아이폰을 디자인한 프레디 안쥬레스, 케블라 섬유를 발명한 스테파니 퀄렉, 배우 홀리 헌터이선 호크, 밍나 원, 재커리 퀸토, 제너럴 모터스의 CEO이자 한국전쟁 때 국방부 장관이던 찰스 E. 윌슨, 러브 머신을 개발한 진노우치 와비스케 등의 세계구급 유명인들이 이곳 출신이다. 한국 졸업생으로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Plaid Parliament of Pwning 라는 해킹대회를 쓸어먹는 팀이 카네기 멜런 대학교에서 만들어졌다.

5. 기타[편집]

  • 해킹 등에 관한 세계적 인터넷 보안 관련 민간기구인 CERT(유명한 것으로는 CAPTCHA, 뭔지 모른다면 인터넷에서 회원가입시 단어그림 띄우고 단어 입력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와 인터넷 검색엔진 라이코스도 CMU 작품이다.

  •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전반부 배경이 된 학교이기도 하다.

  • 세계 최초로 이모티콘이 탄생한 곳이다. :-) 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네기 멜런 대학의 스콧 팔맨 교수가 1982년 9월 19일 오전 11시 44분(...)에 전자게시판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 양덕과 능덕의 비율이 높다. 수요일마다 UC 건물에서 일어나는 철권 이나 스파4 매치도 그렇고, 워해머 40,000 등의 보드게임 동아리나 기타 보드게임 및 아니메 클럽도 알게모르게 상당수가 존재한다. 게다가 UC 지하 휴게실을 가보면 투다다당 하는 소리와 함께 ITG 를 하는 학생들이... 하지만 워낙 다들 nerdy하므로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 "세계에서 페인트칠을 가장 많이 당한 물체"가 있다. The Fence라는 울타리에 원하는 구호[10]를 페인트칠하고 옆에 텐트를 쳐서 밤을 새며 수호하는 전통이 있다.
    파일:attachment/CMUthefence.jpg

  • 2016 Putnam Lowell 수학 경시대회에서 MIT, 프린스턴 등 이공과의 유수의 대학들을 제치고 1위 대학이 되었다.

  • 4월에 열리는 카니발은 카네기 멜론은 대표하는 행사이며 이 중에서도 백미는 단연코 5명이 한 팀이 되어 벌어지는 ‘버기(Buggy)’ 릴레이다. Sweepstakes라고도 불리는 버기 릴레이는 1920년에 시작되었으며 카네기 멜론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기란 밀어서 움직이는 무동력 탈것으로 각 팀들은 매년 새로운 공학적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경기에 대비한다. 한 팀은 차체를 미는 사람(PUSHER)와 운전자(Driver)로 이루어지며 특히 드라이버는 작은 버기안에 들어가야 하고 또한 시속 55킬로미터를 넘나드는 속도를 감당할 수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운전자는 여학생들이며 다부지고 아담한 동양 여학생들이 특히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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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ringcarnival.org/img/buggy/slides/buggy1.jpg

[1] 현재 대학에 세마리가 마스코트 겸 낮에 산책나오러 돌아다닌다. 발발거리면서 돌아다니는게 귀엽긴 한데 학생들은 신경쓸 시간조차 없이 그냥 지나친다. 예비학생들은 귀엽다면서 환장하긴 한다만... 와봐 이것들아 신경쓸 시간이라도 있나[2] 2011년에 2억6천5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지원한 사업가 Bill Dietrich의 이름을 따서[3] 대학 평가 순위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동 1위는 MIT, 스탠포드 대학교, UC 버클리 US News Computer Science 대학원 순위. 컴퓨터 공학은 전기 공학과 함께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학과로 묶여있는데 Computer Science 학과의 명성보다는 조금 떨어진다.[4] 2012 년 USNEWS Visual Communication (video production, interactive design)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USNEWS [5] 1968년 도시 및 공공정책대학으로 설립되었다.[6] 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 MIT 미디어 랩과 더불어 예술과 기술의 융합학문에서는 전세계적인 롤모델이 되는 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서강대, 카이스트 등이 이 학과를 모델로 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7] Interdisciplinarity: 어떤 대상을 연구할 때 서로 다른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제휴하여 참여하는 연구[8] 카네기 멜런의 뒤뜰격으로서, 이곳의 Phipps Conservertory에서 G20가 개최되었다[9] 자세히 보면 2컷의 "CMU"만 글씨체가 다른 걸 확인할 수 있다.[10] 학교에 대한 요구사항, 행사 광고, 시시껄렁한 농담, 반전 구호 등 정치적 메시지, 사랑고백, 요절한 친구를 기리는 문구, 시, 명언 등 다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