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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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행동3. 대처법4. 해당/의심 인물

1. 개요[편집]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 불리기도 하며, 콤플렉스 중 하나가 되어 착한 사람 콤플렉스라 부르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남의 말을 잘 들으면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강박관념이 되어버리는 증상. 꼭 말을 잘 듣는다는 생각보다도 '착한 사람으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 매여 있다. 그 이미지를 완벽하게 내재화해서 본능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착한사람 증후군을 앓지 않으며 그건 그냥 착한 사람이다. 속으로는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고분고분해서 내면과 외면의 모순이 일어나는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것.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애쓰는데 반해 자신의 마음이 병들어도 남들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를 먼저 신경쓰다 보니 놔두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이 안 좋게 흘러가면 정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보단 먼저 자신을 탓하는 경향도 크다.

이런 사람들은 처음에 볼 땐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역효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남들에게만 신경을 쓰다 보면 그만큼 자신을 발전시킬 시간이 점점 없어지며 자칫 잘못하면 대인관계도 엉망이 되어버려서 이것이 또 다시 자신을 공격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것이 최종적으로는 자기 자신까지 망쳐버릴 수 있을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다. 강박관념 때문인지 다른 사람이 시키는 범죄 행위도 곧잘 따르게 되어 버린다.

혹은 본인은 그렇다 쳐도 다른 사람의 아주 사소한 부도덕한 행동까지도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잘못한 상대방을 감싸주는 스스로에게 나르시시즘을 느끼면서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 본인은 '그 나쁜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기도 한다. 이런 마인드가 들키는 순간 가식의 결정체가 되므로 혹시 그런 경향이 있다면 빨리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자. 주변인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요청하거나.

이 증후군은 형제나 자매가 아프고[1]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착한아이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아이들은 대개 "어리광 부리면 안된다." 부모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라는 식으로 부모에게 교육받고 자라[2] 스스로 세뇌하여 병이 든다. 2016년 공익광고에도 이 부분이 나오고 있다.

주요 증상들이 사회 생활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행동들이기도 하고, 바넘 효과의 영향 때문에 인터넷에서 이 증후군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 너도 나도 자기가 이런 증세라며 걱정하는 댓글들이 무수히 많이 달린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가 진단으로 판단하지 말고 정신과에 가서 전문가와 상의할 것.

'나는 착한 사람이다, 내 행동은 항상 착하다, 옳다'라고 맹신하며 자신을 비판하거나 방해하는 사람을 '참 나쁜 사람'으로만 여기는 행동을 이 '착한사람 증후군'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쪽은 '독선'이지 착한사람 증후군과는 다르다.

2. 주요 행동[편집]

착한 사람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주요 행동 패턴은 다음과 같다.

  • 자신의 안 좋은 일을 꾹꾹 눌러담으며 잘 표현하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하며 어렵게 거절하더라도 곧 후회한다.

  • 쉽게 상처를 받으며 동시에 오래 간다.

  • 표현을 잘 하지 못하며 말을 하기보단 듣기를 더 편하게 느낀다.

3. 대처법[편집]

착한사람 증후군을 이겨내려 할 때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착한사람 증후군을 낳는 주변 환경은 착한 사람들을 통해 값싸게 이익을 볼 궁리를 할 뿐 착한 사람들의 정신 건강 개선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상술한 내용과 같은 상황에서 본인이 이를 능동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제안한다.

먼저 자신의 현재 모습이 어떠한지 돌아보아야 한다. 남들에게만 신경쓰다 보니 자신이 망가져가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잘 생각하길 바란다. 자신의 일은 다 끝났는데 남의 일을 처리하느라 야근하는 웃지 못 할 일이 생기는지, 반대로 남의 일 때문에 자신의 일은 다 끝내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는지, 휴일에 남 때문에 자신의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면, 자신을 위해서, 이런 상황을 수반하는 요구를 거절하도록 하자.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다. 무상으로 혹은 적당한 생색으로 당신의 호의를 착취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거절하는 데에 익숙해지자. 누군가가 대신 업무처리를 부탁했을 때 그냥 '싫다'라고 말하기 힘들다면 이유를 말하며 거절하자. 거짓말이라도 좋다. 그냥 단순하게 아, 오늘 몸이 안 좋아서 혹은 따로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집에 일이 있어서 등등 간단하지만 상대방이 확인하기 힘든 이유를 대며 거절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았다며 물러난다. 단 의심을 살 만하거나 뜬금없는 이유를 댄다면 더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거절했다고 죄책감 가지며 힘들어 하지 말자. 보통 사람이라면 그 사람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다른 부탁할 사람을 찾아 떠났을 것이다.

상대방이 정말로 힘들거나 바빠 도와준다면 상대방에게 대가를 받자. 돈을 받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간단한 일이라면 음료수, 커피라도 한 번 사게 한다거나, 술이나 밥을 얻어먹는다거나, 금전적인 대가가 아니더라도 다음에 당신의 일을 도움받는다거나 하면서 말이다. 뭔가 대가를 지불할 필요를 상기시켜야 상대방도 당신을 함부로 호구로 취급하는 짓을 할 수 없다.

또한 그런 식으로 대가를 바랬는데 야, 우리 사이에 뭘 그래, 뭘 그런 걸 바라냐 따위로 말하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당신을 만만한 호구로 보고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잘 생각해보자. 몇년지기 친구, 정말 가까운 친척이나 이웃, 정말 친한 동기 혹은 선후배가 아닌 별로 친하지 않은 동기나 선후배, 교제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친구, 일 년에 몇 번 만나지도 않는 친척인데 저런 말을 한다면 핑계를 가져와서라도 거절하자. 애시당초 정말 절친한 친구나 친척이라면 저런 식으로 말하지도 않는다. 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무언가를 당신에게 줄 것이다.

그리고 남들에게 쏟는 관심을 좀 더 자신에게 투자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누차 언급하지만 이 질환을 방치해 두면 기껏 베풀었던 선의는 돌아오지 않고 소중한 자신의 삶과 시간만 빼앗기고 말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 더 집중하여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는 연습과 함께 그것이 결코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우치길 바란다. 그것이 자신의 감정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며 기반이 잘 다져지면 그것이 차츰 자신감을 얻게 해주고 자신의 표현을 적극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무조건 상대의 마음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상황도 좀 더 돌아보면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모쪼록 잊지 말자.

간단히 예를 들어, 착한사람 증후군에 빠진 사람이 뭔가 잘못을 했을 경우 "아 잘못했다, 남들이 날 뭘로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잘못했다"는 남기고 그럴 수도 있지 뭐라는 생각을 해보자. 즉 뻔뻔해져야 한다. 부탁을 거절할 때도 타인의 기분에 맞추기보다 내가 원하는가/원하지 않는가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4. 해당/의심 인물[편집]

[1] 특히 중증환자나 난치병 이상일 경우[2] 이 과정에서 아프지 않은 아이는 아픈 아이보다 많이 혼난다.[3] Let it go 시점 이전까지.[4] 40~41회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