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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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持株會社[1] / Holding Company / もちかぶがいしゃ(持株会社)

1. 개요2. 설명3. 업종4. 직장생활5. 대한민국의 주요 지주회사

1. 개요[편집]

다른 주식회사주식을 소유, 지배하는 것을 주 사업활동 목적으로 삼는 주식회사. 넓은 뜻으로는 헤지펀드사모펀드증권투자회사도 지주회사에 들어가나 실제로 사람들이 지주회사라고 하는 것은 기업집단의 지배회사를 의미한다. 참고로 지주회사 이름을 짓는 데에 특별히 규칙이 있는 건 아니지만 본래 목적이 드러나게 짓는 경우가 많다. 가령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기업 집단 이름 그 자체가 지주회사의 이름이거나, 아니면 명시적으로 OO지주, OO지주회사, OO홀딩스 등의 이름인 경우가 그러하다. 물론 이름으로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구글이 만든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있다.

2. 설명[편집]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재벌들은 순환출자의 구조를 써먹는 꼼수로 재벌그룹의 영향력을 유지했으나, IMF가 터지면서 순환출자의 약점이 드러났고(대우그룹이나 순환출자 문서를 보자.) 2003년 순환출자 구조를 써먹던 SK가 소버린에 의해 된통 털려서 세계호구인증을 한 적이 있은 뒤로 대한민국재벌그룹들 상당수[2]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3][4]

물론 재벌그룹들만 지주회사를 갖춘 건 아니고, 은행이나 증권사를 소유하기 위한 금융지주회사(Financial Holding Company·FHC)도 있으며[5], 네오위즈같은 게임 회사들도 실질적인 업무를 보는 회사를 분리한 뒤 지주회사를 갖춘 경우가 있다.[6] 거꾸로 독일 같은 경우 은행이 지주회사 노릇을 하는데, 이를 라인강식 자본주의, 사회자본주의라 한다. 스웨덴처럼 금산분리 없이 비금융자회사와 금융자회사를 모두 거느리는 지주회사 체제도 있다.

지주회사에는 순수지주회사(pure holding company)와, 혼합지주회사 또는 사업지주회사(operating holding company)가 있다. 순수지주회사는 자회사의 주식소유를 통한 지분법 이익이나 배당 이익을 노리며 자회사의 지분관리와 지배를 주업무로 하는 형태로 국내에서는 LG주식회사가 가장 먼저 이 형태로 전환했다. 사업지주회사는 자회사를 지배, 관리하면서도 자기 사업까지 영위하는 형태로 엄밀한 정의에 의하면 지주회사 개념에선 약간 벗어나 있다.

지주회사가 있기에 기업은 피라미드식 지배가 가능하게 된다(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持株회사를 支柱회사로 인식한다). 최상위의 지주회사, 지주회사의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자회사[7]까지 지주회사가 직접 지배할 수 있기 때문. 단, 국내 현행법상 순수지주회사는 부채비율 상한이 200%이기 때문에 현금 보유량이 많거나 부채비율이 낮지 않다면 순수지주회사가 진두에서 인수합병에 나설 수 없다.[8]

일반적으로 자회사에 비해서 지주회사는 투자대상으로 추천받는 경우가 적다. 어떤 자회사가 새로 생기게 될지 예상하는 것이 힘들며, 여러 자회사중 실적이 나쁜 자회사도 계속 떠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경영을 하는 경우, 자식에게 지분을 증여 및 상속할 때 주가가 높으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지주회사의 주가가 오를 모멘텀을 사전에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저위험 저수익의 장기투자를 생각하는 경우라면 지주회사에 투자하는 것도 마냥 나쁘지는 않다. 지주회사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자체 포트폴리오 분산투자가 가능하기 때문.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지주회사가 배당을 해야 오너일가에 직접적인 수익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에서 유리... 한가?

3. 업종[편집]

업종은 크게 금융지주회사와 일반지주회사(비금융지주회사)로 나뉜다.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 (혹은 손자회사, 증손회사) 중에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있을 경우에 해당하며,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없을 경우 일반지주회사(비금융지주회사)라 칭한다.

따라서 과거에는 금융지주회사는 금융업에 속하고 비금융지주회사는 전문서비스업에 속했으나, 2017년 7월부로 지주회사는 모두 금융업에 속한다. 와아아 우리도 금융업종이다. 금융업 연봉 맞춰주세요

일반지주회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만 받으나, 금융지주회사는 '금융지주회사법'의 적용도 받는다.

4. 직장생활[편집]

지주회사의 인력은 대개 인사, 재무, 기획, 법무 등으로 이루어져 일반적인 회사 사무직과 다르다. 요직이다 보니 무능력한 상사가 자리잡을 기회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그로 인해 자기자신 역시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쉽게 티가 나고 도태된다는 단점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주회사의 인력은 그룹 내에 최고 핵심인력이라는 것이 된다. 그룹의 총수와 같이 일을 하는 인력들이라는 뜻.

5. 대한민국의 주요 지주회사[편집]


[1] 어감상 支柱회사라고 인식하기 쉬우나, 올바른 한자 표기는 持株회사이다. 지주회사의 특성은 단순한 '기둥'이 아니고, 나무의 '뿌리'나 '줄기'에 가깝다.[2] LG, SK, 농심, 범 한진 계열[3] 삼성, 현대, 현대자동차 등 아직 전환하지 않은 그룹도 부지기수. 단, 삼성그룹은 2011년 금융 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거, 순환출자 구조 탈피 선언을 했다.[4] 그리고 삼성은 2015년 7월의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결의로 삼성물산이 사실상의 지주회사가 되는 체제를 확립하였다. 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삼성생명이 가진 삼성전자의 주식 7.6%를 삼성물산이나 타 계열사로 이전해야 하는데, 대놓고 이전하기에는 여론의 반발이 높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라도 타 계열사가 매입하는 형식을 취해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현금이 최소 15조 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삼성의 지배구조 정리는 요원하다고 볼 수 있다.... 였는데,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삼성카드의 주식을 팔아치우는 방법으로 계열분리를 달성하고 혼합지주회사로 전환되었다. 즉, 이제 삼성전자그룹과 삼성생명그룹이 별개의 그룹으로 쪼개지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상호출자 관계가 되었다.[5] 대표적인 게 2008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한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가 있다. 이들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투자은행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했다.[6] EA유비소프트가 이런 식이다. 지주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 지역 자회사들은 개발 아이디어 제공 및 마케팅을 하는 식으로 말이다.[7]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의 지분율 100%를 보유해야 한다.(공정거래법상) 그래서 SKSK이노베이션의 경우와 같이 중간지주회사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지주회사의 손자회사까지만 보유가 가능하다.[8] SK그룹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SK텔레콤이 담당했던 게 이 때문이었다. 애초에 SKT가 통신사다 보니 현금이 넘쳐났기 때문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