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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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 中ニ病 / Edgy / Eighth Grader's Syndrome.

1. 개요2. 상세3. 일반사회에서의 인식4. 증상5. 변화6. 발음에 대하여7. 중2병의 교육학, 발달심리학적 접근8. 창작물에서의 중2병9. 그 외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삐뚤어 질테다.
'중2병'은 일본에서 오덕문화를 통해 건너온 단어다.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열망이 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터인데, 그러한 열망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뭔가 오그라들게 표출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개그맨 이주인 히카루가 TBS라디오에서 진행하는 <이주인 히카루의 앱스: 심야의 바보력(伊集院光のアップス・深夜の馬鹿力)>라는 방송의 罹ったかなと思ったら中二病라는 코너에서 '중학교 2학년생(주로 사춘기 시기)이라면 누구나 할법한 행동들'을 어떤 병의 증상이라며 회화한 뒤, 라디오 청취자들로부터 사연을 모집하며 탄생한 이른바 아루아루 네타(공감계 개그)로 시작되었다. 그런고로 원래 중2병의 뜻은 '중2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홍역' 같은 뜻으로 '하하 나도 중학교 2학년 때는 중2병에 걸려서 이런 것들을 했었지' 라며 추억하며 웃음짓는 용어였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는 사기안이 유행하면서 한데 묶이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는 허세라는 신조어가 있어서 이들을 '허세부린다', '허세력 넘친다'라는 말로 써오던 것이 '중2병'이란 단어가 넘어오면서 '허세'를 밀어내고 약간 바뀐 뜻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영어권 인터넷에서는 '중2 감성이 묻어난다'의 표현으로 'edgy'라는 단어를 쓴다. 2edgy4me(=손발리 오그라진다) 같은 식으로. 중2병 환자는 edgelord라고도 한다. 쓸데없이 간지나는 lord를 붙인 게 딱 중2감성. 그런데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를 설명한 문서에는 "adolescent delusions"라고 번역했는데 직역하면 "청소년 망상증후군"쯤 된다. '이모키드'도 있는데 이것은 서브컬쳐의 한 분야이지 중2병 그 자체는 절대 아니다. 그래도 이모들이 하는 걸 보면 중2병스러운 요소들이 적잖이 있긴 하다. 독일어로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 질풍노도).

2. 상세[편집]

중학교 2학년은 사춘기를 거치면서 자아를 확립해나가는 시기에 있으며 이때는 자기자신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여기기 쉬운 시기이다. 물론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닌 사람은 없으나사실 학생 시절은 대부분 주인공이 전혀 아니다, 일반적인 성인이 가진 '자기자신을 사회의 일부로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년 만화나 영화의 주인공처럼 운과 재능, 환상적이고 멋진 미래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또 자신이 남들과 전혀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느낀다거나, 남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한다고 느끼기도 한다.물론 그럴 수도 있겠으나 대부분 어른이 되서 자신이 남들과 별다를 바 없다는걸 알게 된다.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좀처럼 인정하지 못하기도 한다. 한 예로 고등학교 첫 입학후 목표대학을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의 학생이 최상위권의 명문대를 지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중2병의 연장선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데,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청소년기이기에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즉 꼭 중학교 2학년 때 발병하지는 않으며, 초중고 심지어는 대학생때도 아직 이러한 티를 벗지 못한 사람도 있다. 반대로 평생 중2병이 오지 않는 축복받은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모두가 걸리는 것도 아니고, 중학교 2학년일 때만 걸리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한 번씩 걸린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3. 일반사회에서의 인식[편집]

중2병이라는 단어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생소한 단어인지라 일반인들 대부분은 모른다라거나 중2 학생이 병 걸렸대요?, 중2병이란게 뭐에요? 중이염 아니에요?라는 반응들이 대다수였다. 특히 이전 세대들은 현 중학생 세대들과는 다르게 사춘기까지는 잘 알고는 있으나 중2병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거나 그게 뭐냐거나 중2 학생이 병들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답하였던 편이었다. 물론 중학생 부모들 대부분도 처음에는 이런 단어에 대해서 모른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방송 및 미디어를 통해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노출되었고, 이 시점을 계기로 일반사회에서도 중2병이라는 존재가 알려졌으며 일부 의학적 해석으로는 망상병이나 허상병이라고 잠정적으로 추정하기도 하였다. 다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이들은 전문가들 중에서도 드물다. 심리전문가라고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신문 기사 따위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거나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마저 중2병 증상이라고 말하는 등, 중2병을 사춘기와 혼동한 나머지 같은 것으로 말하기도 한다.

2017년 현재 들어서는 중2병이 사춘기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성장문제와 사회문제로 대두된 편으로 이를 계기로 중학생 학부모 대부분 중2병이라는 단어를 거의 다 알고 있다. 주로 "북한이 중2 무서워서 못 쳐들어온다."랑 엮어서 사용한다. 중2병을 "뭔가 중2병 스럽다", "너 중2병왔음?" 이렇게 쓰는게 아니라 진짜 질병 명칭 대하듯이 "중2병 걸렸네." "중2병 환자"같은 느낌으로 사용하는 중.

4. 증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중2병/증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변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중2병/변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발음에 대하여[편집]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가 한국에서 더빙되어 방영되었을 때 점화된 논란이다.

해당 문서에 설명되어 있듯, 애초에 이 단어가 일본에서 비롯된 생소한 단어다 보니 어떻게 발음할 것인가에 대해 사람들 사이에 제대로 틀이 잡혀 있지 않은 상태였고, 해당 방영분에서 '중:이뼝'으로 발음한 것을 문제삼았다. 중2병의 발음을 문제삼은 사람들의 주장은 '-병(病)'을 '-뼝'으로 발음하는 것과 '중(中)'을 길게 발음한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었고, 이 논란은 당시 유타를 맡았던 최승훈의 발음 문제와 함께 가장 크게 거론되었을 정도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사항에 도대체 뭐 하는 짓이냐는 의견도 있지만, 당시에는 대상 연령층에게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병(病)'은 '-뼝'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고, '중(中)'은 중2병이 어떻게 구성된 단어로 보느냐에 따라 짧게 발음할 수도 길게 발음할 수도 있다.

1. /-/인가, /-/인가.
특정한 질병을 뜻하는 '병(病)'은 다른 형태소 뒤에 붙을 때에, 반드시 된소리로 발음되므로 -병이 아니라 -뼝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 이처럼 한자형태소들이 된소리로 발음될 때, 그 한자형태소를 대체로 전치성 한자형태소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한자어 자체에 사이시옷을 내포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중ː/인가, //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짧게 발음할 수도 있고 길게 발음할 수도 있다. 신조어인 중2(中二)가 하나의 구(句)인지 단어(單語)인지, 아니면 중(中)'과 '2(二)'가 아예 독립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중2를 중학교 이년생이란 뜻을 가진 일반 명사로 보거나, 중(中)을 중학교를 뜻하는 접두사로 보거나, 중2병 자체를 단어로 치부할 때에는, 중이병 또는 중2병으로 표기하고 '중'을 짧게 발음하는 것이 옳다.
문제는 중(中)과 2(二)를 각각의 독립된 명사, 구(句)로 볼 때이다. 이를 인정하게 되면 한글 맞춤법 총론 제2항(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과 제50항(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에 의해 중 이병, 중이병, 중 2병, 중2병으로 표기가 전부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한국 표준어 규정에는 띄어읽기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는 곧 띄어 쓴 부분을 임의대로 쉬거나 무시하고 이어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1] 따라서 이 경우에는 '중'을 짧게 발음할 수도 있고 길게 발음할 수도 있다.
이러한 까닭으로 딱히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

7. 중2병의 교육학, 발달심리학적 접근[편집]

발달심리학에서 다루는 청소년기의 주요 심리적 특성 중에는 '개인적 우화'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쉽게 말하면 '청소년들은 자신이 보는 세상을 '우화(寓話 - '이솝 우화'의 그 '우화'다.)'처럼 본다.'라는 뜻이다. 이것은 (정신적인)성인들이 자신의 확고한 가치관을 통해 세상을 보는 데 반해, 청소년들의 가치관은 아직 미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풀이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성인들이 세상을 '색이 들어간 셀로판지'로 보는 반면 청소년들은 '뿌연 유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뿌연 유리 너머로 보이는 세상은 아직 확실히 딱 부러지게 판단할 수 없고, 그렇기에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그것을 메꾸다 보니 '우화'같은 세계로 인지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그 세상의 중심을 자기 자신으로 여기기 때문에 자기중심성이 더해진다.

'중2병'은 이 '개인적 우화'에 오타쿠 요소가 곁들여진 것이다. 오타쿠가 아닌 청소년들도 개인적 우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에도 중2병과 유사한 사고방식. 즉, 자신이 특출나다든가, 쿨한 척 한다든가, '난 몸은 어리지만 마음만은 어른이야'라고 생각하는 등의 특성이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중2병은 여기에 오타쿠적인 판타지 요소가 섞이는 것이다. 사기안이나 emo키드가 그 예시다.

또한 '상상적 청중' 효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 즉 청소년기의 과장된 자의식으로 인해 자신이 타인의 집중적인 관심과 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타인의 눈에 띄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대표적으로 중고등학교에서만 통용되는 이상한 패션이나 관습 등이 이에 해당되고, 단지 오타쿠적 요소로서 표현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중2병을 흑역사라고 생각하면서 극도로 부정한다거나, 또는 타인의 중2병을 놀리고 조롱거리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다. 중2병, 즉 '오타쿠식 개인적 우화'나 '상상적 청중 효과'는 결국 오타쿠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마음의 성장통'일 뿐이다. 즉 오타쿠든 아니든 결국은 다 겪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물론 이 중2병이 성인이 되어서도 낫지 못하거나 더 심해지면 망상증으로 심화될 수 있으며 중2병적 요소가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모르겠지만, 중2병 시절을 잘 극복하고 어느 정도 성인이 된 사람들이라면 걱정할 요소가 아니다. 결국 너무 부끄러워할 것도 없고, 너무 조롱거리로 삼을 것도 없다는 것이다.[2]

8. 창작물에서의 중2병[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중2병/캐릭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그 외[편집]

10. 관련 문서[편집]

[1] 다만 의미 전달이 분명한지의 여부는 파악할 수 있다. 더빙판에서는 중2(중ˇ이), 고1(고ˇ일)로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2] 이 글은 어디까지나 재미로 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3] 그래서 이곳에는 판타지 소설라이트 노벨이 완전금지였다가 2015년 기준으로 대대 도서관에 판타지소설 시리즈가 비치되는 것으로 볼 때, 판타지소설은 이제 문제도 되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라이트노벨은 얄짤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