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색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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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色雜技

'주색을 잡기'가 아니다

1. 개요2. 해당 항목

1. 개요[편집]

사람이 막장 테크를 타게 되는 요소. 일단은 남성 중심의 기준이기 때문에[1] 가부장적인 분위기의 집안에서 자란 남성이라면 아버지, 혹은 남고를 다녔거나 다니고 있다면 남자 선생님과 같은 주위 어르신들로부터 남자는 3가지 XX를 조심해야 한다 등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 한국에서는 구성을 약간 바꿔서 3가지 부리/뿌리[2]나 3가지 끝[3]이라고도 하며, 일본에서는 버블경제가 절정에 이르렀던 1980~90년대에 '마시고 쏘고 사는 3박자'[4]라는 표현이 널리 유행하기도 했다. 그래도 기실 따지고 보면 섹스도박을 덧붙인 것으로 구성 자체는 거기서 거기다.[5]

이러한 말이 나온 원인은, 부부 중에서 한 쪽이 여기서 말하는 요소 3가지 중 하나에 깊이 빠져들면 가정파탄을 비롯해 갖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주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경제의 축을 담당하는 남자들이 흔히 듣고 자라는 말이지만 여자들도 '이런 남자는 절대 만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고 자란다.

될 수 있으면 이 셋과 관련된 항목만 기술해 주세요. 주로 부정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읽는 사람에 따라 불쾌할 수도 있지만 이게 이러한 말이 나온 본래의 목적에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2. 해당 항목[편집]

2.1. [편집]

사회생활의 필요악. 사내 회식이나 술자리 분위기가 거시기하다거나, 직장 상사가 억지로 데려간다거나 할 때도 있다. 한두 번은 몰라도 자주 빠지면 상사에게 찍히기도 하고, 동료와 서먹해질 수도 있다. 이 부분에서는 배우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놓는 것이 좋으며, 본인도 '적당히' 즐기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이로 말미암아 배우자 또는 자식을 손찌검하는 술버릇이 나온다면……. 가정폭력이 심각한 이유가 자식(그 중에서도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아버지가 집안에서 가장 권력과 힘이 센 사람이므로 말릴 사람이 없고, 제3자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고, 겨우 받아도 술 자체를 멀리하지 않는 한 극복이 어렵기 때문. 꼭 가족이 대상이 아니더라도 술자리에서 시비를 걸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경우라면 아주 훌륭한 민폐다. 술을 많이 마셨을 때의 폐혜에 대해서는 본편 참조. 간이나 뇌에 미치는 영향 따위는 씹어드시고 만취한 상태로 경찰서 지구대의 밤을 책임지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알코올 중독증에 걸렸을 때의 피해가 특히 심각하며 알코올 중독증은 이혼사유의 하나이기도 하다. 사실 가장이 알코올 중독증에 걸린 상태에서 하하 호호 행복한 우리 집 같은 상황을 기대하는 게 난센스.

뭐, 참고 살아준다고 해도 그 여자들이 전부 천사 또는 헌신적인 어머니는 아니다. 말년에 황혼 이혼 크리 맞을 수도 있다. 참고로 사회적으로도 이는 이혼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며, 성관계를 거부하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 여성은 흔해도 알코올 중독증에 걸린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 여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이런 경우 대개 아들 딸 불문하고 어머니 편을 든다.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2.2. 섹스[편집]

배우자가 아니다. 근데 배우자 간에 발생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발생 경로가 다양하다. 동창회에서 첫사랑을 만난다거나, 노래방이나 룸살롱에 지나치게 많이 출입해서 애인을 만들어 온다거나, 아예 바람 피울 작정으로 회사 동료를 꾀었을 수도 있다. 돈을 주고 잠자리를 하는 선에서 끝나느냐, 또는 계속 관계를 맺으며 돈을 흥청망청 쏟아붓느냐의 차이가 있는데, 한국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후자를 말한다. 전자에서 후자가 되는 경우도 드물진 않다. 회사 거래처 직원이 밝히는 취향이라 거시기하게 접대받길 바란다거나 해서 원치 않게 2차를 가는 일도 있긴 하다. 즉 반쯤 강요받은 케이스. 이런 경우는 아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용서를 빌면 적당히 넘어가기도 한다.

보통 연애하는 남자는 여자에게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여자에게 쓰는 돈이 주구장창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오른다. 금전감각 없으면 아예 집안 기둥뿌리를 뽑아다 바칠 수도 있다. 좀 계획적으로 노는 사람은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남의 신용카드를 가져다 쓸 수도 있으니 그 점도 배우자가 잘 살펴야 한다.

사실 결혼하고 싶어서 연애 도중에 돈을 많이 쓴다면(사실 그쪽도 문제는 많지만) 그나마 여심을 잡기 위한(= 결혼하기 위한) 일종의 비용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본처가 있는 상태에서 연애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사뭇 심각해진다.

일단 현재 한국 상황에서 본처가 있는 상태에서 연애를 한다는 건 다음과 같은 케이스.

1. 본처나 주변에 들키지 않고 알콩달콩 예쁜 사랑을 키우는 경우, 경제력도 어느 정도 되겠다, 이참에 재력 과시도 할 겸 아낌없이 주는 남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내에게도 사주지 않던 명품 가방을 애인에게 헌납하는 예도 꽤 되는데 문제는 돈이 많이 든다는 것. 처음엔 엔조이라 치고 선을 그었다 할지라도, 아무래도 시간을 내서라도 함께 지내고 싶은 사람인데 마음이 전혀 가지 않을 리 없잖은가. 새로운 기분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하고 싶은 대로 해주지 뭐' 싶은 마음에 이래저래 다 받아주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 끊기 어려워진다. 본인이 여자에게 훅 가거나 여자가 본인에게 훅 가거나 해서 결국 감정적/물질적인 문제가 일어나게 된다.

직장이나 거래처 등에서 알게 된 여자와 연애를 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이쪽도 평소보다 돈이 많이 들기는 매한가지다) 보통은 그쪽 업계에서 활동했던 여자에게 제대로 걸려서 돈 많이 들고 진득한 연애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진득한 연애를 즐기는 와중에 밑천이 드러나고 -> 돈을 끌어오려고 무리를 하다가 -> 꼬리가 밟힌다. -> 2번으로 이동 테크를 타는 경우가 많다.

2. 일단 본처에게 들켰을 때 이혼당하고 싶지 않다면 일단 바닥을 구르며 데꿀멍 해야 하는 상황. 이 상황에서 이혼하지 않는 이유는 위자료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혼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처가와 본가 양쪽에서 나쁜놈 취급을 받아야 하는 것도 각오해야 하고 이후의 가정 내에서 주도권을 상실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애초에 자기가 잘못한거니까 할말 없는건 덤. 이 경우에도 나중에 구실 잡혀서 황혼 이혼당할 소지가 다분하다. 자식들이 차가운 눈으로 피하는 일도 거의 확정이다. 물론 술 마시고 어머니를 구타하거나 도박에 빠져서 집 재산을 탕진하는 것보다야 대우가 낫긴 하다. 참고로 대만에서는 직장동료와 불륜 중이던 아버지가 아들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덜 끊은 채 검열삭제에 돌입했다가 아들에게 전화로 생중계되는 바람에 꼼짝없이 발각, 이혼크리를 맞은 사건이 있었다. 그 아들이 오죽했으면 그 불륜 생중계를 냉큼 녹음하고 어머니에게 넘겼을까.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거액의 위자료를 물어줘야 하는 데다가 양육권 같은 건 꿈도 꾸지 못할 상황에 부닥친다. 뭐,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애들도 상당히 쇼크를 먹는다. 애들이 무슨 죄냐.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애초에 이거 불륜이다.

물론 남녀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2.3. 도박[편집]

사채, 보증, 마약과 더불어 가장 고통스럽고 가장 확실한 자살 방법. 참고로 외모지상주의나 스펙을 이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여자들 보고 도박중독자와 외모는 답이 없지만 성격에는 별 문제가 없는 사람, 혹은 유능한 도박중독자와 프리터지만 중대한 결혼 결격 사유[6]가 없는 사람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머리가 비상식적으로 나쁘지 않은 이상은 후자를 고른다. 결혼은 인생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7]

예나 지금이나 도박에는 돈이 무한정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경제력이 지금보다 못했던 옛날이야 말할 것도 없고 지금도 잘 나가던 체인점 사장님이 고스톱에 맛을 들이시더니 체인점이 망한다든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강원랜드에 가서 하루에 억 단위로 돈을 잃는 거야 이제 뉴스를 장식하지도 못할 정도.

돈을 잃을 확률 >>>>>>>>>>> 넘사벽 >>>>>>>>>>> 돈을 딸 확률 이라는 어린아이라도 간파할 수 있을만한 경제적 감각을 도박 특유의 중독성으로 마비시켜 사람의 인생을 점점 수렁으로 몰고 들어간다. 도박사의 오류가 대표적인 사례다.

결국에는 도박 중독증에 걸려 인생 종치고 어딘가에서 인생퇴갤, 아니면 경찰서에서 형사에게 "이……이놈의 손목을 잘라주십쇼!" 드립을 치게 되는 것. 개도국이나 한국의 경우는 거리에서 인생이 끝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도 대부분 재산 다 잃고 나서 도박 치료 병원에 보내진 뒤 거기서 나오지 못하고 최후를 맞게 되는 게 보통이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도박을 일종의 범죄로 규정한다. 고스톱, 포커, 마작 등의 보드게임을 할 때 일정액 이상의 돈이 왔다갔다할 경우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들이닥치는 일도 있다. 이전에 가끔 뉴스를 장식하던 주부 상습 도박단 검거현장이라는 게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도박업은 국가적으로 보아도 돈이 되는 장사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도박장을 개설할 때도 있다. 로또, 카지노, 토토, 프로토, 경정, 경륜, 경마 등이 그것. 물론 폐쇄요구가 계속된다.

수위만 잘 조절하면 비난받지 않는 선에서 끝날 수도 있는 술이나 여자와는 달리, 이런 취미를 가진 남자는 결혼 대상에서 첫 번째로 제외된다. 요새는 술도 사회 문제화되고 있고 여자 문제도 그렇게 쉽게 넘어가진 않긴 해도 전자는 사회생활상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후자도 생계 유지에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나 도박은 이 두 가지와는 차원이 다른 취급을 받는다. 일단 생계 유지가 안 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심지어 직장에서조차 술, 여자는 몰라도 도박거부는 오히려 권장사항이다.

또한, 도박을 하게 되면 술과 여자는 빠질 수 없이 따라오는 부록 같은 존재들이다. 어떤 옛날 유명 가수가 도박 때문에 인생을 망친 후에 한 말이 "도박해서 지면 화나서 소주 마시고 검열삭제 하러 가고 이기면 기분 좋아서 양주 마시고 검열삭제하러간다" 고 했으니 도박은 이 세 가지 요소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직장 상사가 권하면 그 직장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하지 마라. 술같은 경우에는 불가피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하면 적당히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도박은 발각 즉시 거의 무조건 이혼이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두개 맘놓고 하라는 거 아니다. 넘어간다고 했지 잘하는 짓이라고 안했다

[1] 내용 자체만 놓고 보면 남녀 공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색(色)이 남성 관점에서의 의미인 것은 사실이다.[2] 발부리, 혓부리, 부리.[3] 손끝, 혀끝, 좆끝.[4] 飲む打つ買うの三拍子. (술을) 마시고, (도박을) 치고, (여자를) 산다는 의미이다.[5] '잡기'나 '혓부리'가 의미하는 바가 단지 도박에 한정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것의 경계할 바 또는 이것들의 공통적인 성질을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내는 것으로는 도박만한 게 없다.[6] 중범죄 경력, 중증 정신병 등. 법으로 사전 고지가 없으면 무조건적 결혼취소사유로 정한 것들이다.[7] 사실 이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여자가 엄청나게 많다. 굳이 여자를 강조한 건 남자들은 사회생활을 반강제로라도 하먼서 배우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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