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도울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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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Dawlish

1. 개요2. 행적3. 사상

1. 개요[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 직업은 동네북 오러.

2. 행적[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제5권인 불사조 기사단에서 덤블도어의 군대가 발각되고, 학교로 몸소 행차한 코넬리우스 퍼지킹슬리 샤클볼트와 함께 호위하며 등장했는데, 상당히 강한 마법사라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물론 페이크다 퍼지의 신호를 받은 도울리쉬가 앞으로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지팡이를 쥐는데, 알버스 덤블도어가 온화하게 웃으며 언급하길 이수한 N.E.W.T. 과목에서 도울리쉬가 전부 O를 받을 정도로 머리가 좋은 학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아무리 도울리쉬가 뛰어나도 자신에겐 어림도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었다.

그리고 몇 페이지 후에 덤블도어의 공격을 받고 기절하며 그의 안습 전설이 시작된다. 쓰러지기 전에도 덤블도어가 웃으며 위협하자 어쩔 줄 모르며 퍼지를 돌아 보기도 했다. 5권 말미에 해그리드를 습격하고, 맥고나걸에게 기절 주문을 연타로 날린 오러의 무리에 섞여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이미지는 더더욱 구겨졌다.[1]

6권 초반에 덤블도어가 아주 짤막하게 언급했다. 새로 임명된 마법부 장관인 루퍼스 스크림저의 명을 받고 덤블도어를 미행하다가 미행을 눈치챈 덤블도어에게 리타이어 당했다는 식으로 한두 줄로 언급되었다.

7권에서는 불사조 기사단에 소속된 누군가의 주문 때문에 악슬리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흘렸고,[2] 머글 태생 마법사 더크 크러스웰을 아즈카반으로 데려가다가 기절 주문에 맞고 빗자루를 빼앗겼으며[3], 네빌 롱바텀의 할머니 어거스타 롱바텀을 체포하러 갔다가 성 뭉고 병원에 오래 입원하는 신세가 되었다. 네빌의 묘사가 이 남자의 안습 전설에 정점을 찍는다.

Little old witch living alone, they probably thought they didn't need to send anyone particularly powerful.

"독거하는 늙은 마녀니 특별히 강한 사람을 보낼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겠지."


맥고나걸은 분명히 최고의 마법사만 오러가 될 수 있다고 했고, 그 어려운 N.E.W.T. 시험에서 전부 최고점을 딸 정도의 실력이면 강한 마법사여야 하는데, 만만한 취급을 당한다.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적어도 마법부 내에서는 최고급 요원이다. 현실로 따지자면 국정원 채용 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대통령이 개인 경호를 맡기고 직접 임무를 내리는 정도의 엘리트 요원인 셈이다. 당장 그 헤르미온느조차도 훨씬 쉬운 시험인 O.W.L.에서 전과목 O는 못 받았다. 다만 도울리쉬가 상대한 불사조 기사단은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우며 생존해 실전을 많이 가진 엄청난 정예들이며, 네빌의 할머니는 마법사 사회에서 이름 높은 마녀 중 하나였으며, 덤블도어는 엄청난 명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등장인물들의 강함을 부각시키는 장치 중에 하나가 된 것이다. 해리 포터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서 독보적인 재능을 가졌고, 후에 오러국장까지 된다. 그렇게 19년 후 도울리쉬는 해리 부하로 확정이 났다.

3. 사상[편집]

실력은 그렇다 치고 사상 면에서는 어느 쪽인지 다소 불명확한 편이다. 마법부의 윗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은 5권, 6권, 7권에서 전부 제각각인데, 그들에게 모두 충성하는 듯한 것으로 봐서는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있다기보다는 윗사람이 시키는 것은 다 하는 유형의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존 도울리쉬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오러도 일개 공무원일 뿐이라는 관점에서 본다. 오러 같은 특수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보다 더 강한 충성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부의 명령에 복종하는 올바른 공무원의 자세다. 해그리드가 '날 이렇게 대하다니 도울리쉬...' 같은 대사를 할 정도면 오히려 이전에 나름대로 서로 잘 지냈음을 유추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도울리쉬는 타락한 공무원으로 묘사되는 돌로레스 엄브릿지나 런콘과는 달리 신나게 머글을 학살했다는 등의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단순히 마법부에서 계속 근무하며 자기 업무를 봤다고 악한 인물이면 7권에서 해리가 마주친 모든 마법부 직원도 나쁜놈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존 도울리쉬를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5, 6권에서의 태도 전환은 그렇다 치더라도 7권에서 볼드모트죽음을 먹는 자들은 살인, 약탈을 일삼는 등 명백히 문제가 있는 집단인데, 이걸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정부가 북한이나 IS에게 점령당했다고 같이 테러질 하는 거랑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이다. 볼드모트가 직접 나서는 대신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꼭두각시를 장관으로 내세웠지만 마법부가 점령당한 이후로는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죽음을 먹는 자들의 사상을 드러냈기 때문에 모를 수가 없다.

[1] 직접 기절 주문을 날렸는지는 확실하게 명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그리드가 “진정은 무슨 빌어먹을 진정! 날 이렇게 대하다니...도울리쉬!” 라고 소리지른걸 보면 있긴 있었다. 덤블도어 체포 시도는 당시 그가 범법자였다는 걸(엄브릿지의 악법인데다가 해리 포터의 죄를 뒤집어쓰긴 했지만) 생각하면 약간이나마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반면 이 사건은 자고 있는 무고한 해그리드를 무방비 상태에서 단체로 공격한데다가 마땅히 이에 항의한 죄 없고 명망높은 교수를 공격했다는 데서 국가기관의 비열한 테러행위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해그리드는 육체적으로 강인해서 별 타격을 안 받았다고 쳐도, 이 공격으로 노인인 맥고너걸은 심한 부상을 입었다.[2] 심지어 이때 세베루스 스네이프한테 도울리쉬가 마법에 잘 걸리는건 개나소나 다 아는 사실 이라면서 대놓고 까인다.[3] 이때도 도울리쉬가 혼동마법에 걸린 것 같아보여서 쉬웠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