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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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조현병(調絃病)[1]
영어: Schizophrenia[2]
일본어: 統合失調症 (통합실조증)[3]
중국어: 精神分裂症 (정신분열증)
대한조현병학회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 전문가들이 쉽게 풀어쓴 도움되는 정보가 풍부하다.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F20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증상

망상, 환각, 행동·사고·언어이상

관련 신체기관

관련질병

망상장애, 조현형 성격장애, 편집성 성격장애[4], 양극성 장애[5]

1. 개요2. 역사3. 원인4. 증상
4.1. 환각4.2. 망상4.3. 기타4.4. 증상례
5. 진단
5.1. 조현병5.2. 단기 정신증적 장애5.3. 조현양상장애5.4. 조현정동장애
6. 치료7. 경과 및 합병증8. 역학9. 실제 사례
9.1. 범죄와의 연관?
10. 기타11. 유명인
11.1. 실존인물11.2. 대중문화에서

1. 개요[편집]

조현병은 환각, 망상, 행동이상 등이 나타나는 일종의 만성 사고장애이다. 전세계 인구 중 조현병 증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0.3~0.7%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평생 유병률(有病率)은 1%로 의외로 높은 편이다.[6]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남녀 모두 평생유병률이 0.5% 정도이다(2016년 기준). 조현병은 정신질환 중 가장 극단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와 위험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 년 동안 조현병의 개념은 많은 논쟁에 휩싸여 왔다. 이 장애에 대해 다양한 정의가 진전되고 수많은 치료 전략도 제시되었지만, 어떤 치료 전략도 동일하게 효과적이거나 충분하다고 증명되지 않았다. 비록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임상가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두가지 일반적 요소가 있는데 첫번째는 조현병은 아마도 하나의 요인이 유발하는 항상 동일한 특성을 가진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소인, 생화학적 기능장애, 생리적 요인, 그리고 사회심리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변수의 조합에서 기인한 점이라는 것이고 두번째는 조현병을 치료하는 유일한 치료란 지금도 없지만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2011년 3월 이전에는 정신분열병(精神分裂病)[7]이 공식 명칭이었으며 정신분열증(精神分裂症), 조발성 치매(早發性痴呆), 또한 일본에서는 “정신분열”이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어감을 줄이기 위해 쓰이던 통합실조증이라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분열"이란 단어 때문에 일반인들이 흔히 지킬 앤 하이드를 떠올린다든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혼동하기도 하는데다, "정신이 망가졌다," "실조"와 같은 부정적 단어가 주는 정치적 올바름 문제 때문에 2011년 3월 대한의사협회에서 명칭을 "조현병"(調絃病)으로 개정하기로 확정했다. 정신분열병 병명 개정 백서 (PDF) 비슷한 사례로는 홍콩의 “사각실조”(思覺失調)라는 개명이 있다.

만약 조현병이 걸렸다면 조현병 담당 의사한테 찾아가서 진정으로 치료받기를 바란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초기에 조현병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치료 가능한 병이며, 초기를 놓치면 점점 병을 고치기 어려워진다. 그 이유는 시기를 놓칠수록, 도파민 억제약을 강하게 쓰게 되며 도파민 약 자체의 내성이 생기고, 점점 더 치료 받기 어려워 진다. 꼭 초기에 조현병이 발생하여 꾸준히 조현병 담당의사한테 진료를 받아 치료받기를 바란다.

2. 역사[편집]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광인의 개념은 대부분 조현병의 증상에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인"이라는 개념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하면서부터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원시 씨족 사회에서도 조현병을 앓아서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거나,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었던 사람은 있었을 것이고, 실제로도 역사시대 초기부터 그러한 "광인"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저주 받은 자, 신의 계시를 받은 자 등 당대 사회의 다양한 맥락속에서 다양한 취급을 받아왔으나, 대부분은 일생동안 감금되고 사회에서 고립시켜서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식의 조치가 취해졌다.

유럽이나 아랍 등지에서 정신병원이라는 시설이 등장하지만 사실 이런 조현병 환자들을 치료한다기 보다는 감금하고 격리시키는 시설에 가까웠다. 정신병자들에게는 족쇄가 채워졌고 구타나 학대가 충격요법이라는 이름 하에 빈번하게 자행되었다. 이런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사람이 바로 필리페 페넬(1745~1826)이다. 프랑스 혁명의 영향이 온 유럽에 미칠 무렵 페넬은 정신병원의 정신병 환자에게 인도주의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효과는 없는 채로 조현병 환자들을 학대하는 충격 요법들을 그만두고 체계화된 병원 관리와 과학적인 임상질병 분류를 통해 정신병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필리페 페넬과 그 추종자들의 운동은 정신의학을 최초로 체계화시키고 의학의 개념으로 편입시켰다고 평가받으며 정신의학 제1의 혁명이라고 불린다.

정신과가 처음으로 생겨나던 19세기 초중반에는 조현병과 심한 기분장애 환자를 구분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중간에 증상이 없어지고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환자군과, 돌아오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생기는 환자군이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전자를 기분장애로 분류하고, 후자를 조현병으로 분류하게 되었다.

이렇게 새롭게 정의되고 분류되기 시작한 조현병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Kraepelin에 의해 제안된 조발성 치매(Dementia Praecox)라는 이름으로 잠깐 불렸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인지기능 저하가 주로 나타나는 치매와는 달리, 조현병에서는 환각이나 망상 등이 주요한 증상이었다. Kraepelin 이후에는 치매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질병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특히 프로이트정신분석적 접근이 이 시기 정신의학계의 대세가 됨에 따라 이 영향을 받아 20세기 초중엽에는 정신분열(Schizophrenia)라는 용어로 바뀌게 되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 뇌인지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조현병에 나타나는 뇌의 기질적인 변화들이 많이 밝혀져 조현병을 치매와 같은 스펙트럼의 질환으로 파악하려는 시각도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전전두엽/내측측두엽 치매(집행기능/기억력 상실)로 명문화하는 동시에, 정신증을 측두엽 치매(감정/감각)라는 시각으로 보려는 움직임도 생기고 있다. 하여튼 현재 최신의 DSM-5까지는 조현병과 치매는 명백히 다른 질환으로 분류되어있다.

3. 원인[편집]

주요 원인으로는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상[8], 유전적 소인[9], 비이상적인 신경증식, 태아 시기에 어머니의 바이러스 감염, 환경적·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이 지적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하지는 않다. 도파민이 증가한다는 것 자체는 확실하고 도파민 차단제를 항정신병약물로 쓰고 있으나, 더 근본적인 원인인 도파민이 왜 증가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애매한 상태. 대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이 지목되기도 했으나 그로 인해 조현병과 같은 증상들이 생기는 경우는 조현병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치매, 간질, 뇌종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으로 분류한다.

서울의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거울 뉴런(mirror neuron)으로 불리는 대뇌 부위의 기능적 네트워크 결함이 이런 사회인지기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찾아냈다. # 즉, 조현병은 두가지 측면에서 하나는 도파민 과다분비와 거울 뉴런 손상이다. 거울뉴런(거울신경세포)

4. 증상[편집]

주로 '사고' 관련 문제가 생기는데 망상, 환각, 지리멸렬한 언어, 긴장증적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조현병 환자들의 그래도 가장 중점적인 특징은 '망상'[10]이 대부분인데 이 망상의 대부분의 형태는 '근거 없는 믿음 혹은 불신'에서 비롯된다. 조현병 환자는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은 극단적으로 믿고, 의심하고자 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의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망상이 구체화되면서 그 믿음 혹은 불신이 체계적인 형태로 굳어버린다. 즉, 조울증은 '좋음'과 '나쁨'에 있어서 극단으로 치우치는 질병인 반면, 조현병은 '믿음'과 '의심'에 있어서 극단으로 치우친 질병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을 믿고, 의심함으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조현병 환자들은 도파민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문제가 생김으로써 일반인보다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도파민을 뻥튀기 시켜주는 메스암페타민 등의 마약이 초래하는 부작용과 비슷하게 망상(delusion)과 환각(hallucination)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현병에만 나타나는 특이 증상은 없으며, 조현병이라는 개념 자체가 일종의 증후군과도 가까운 개념이다. 다른 내과적 질환과 타 정신과 질환에 대한 감별이 이루어진 뒤에만 진단내려질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단순히 조현병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치매알코올 중독, 우울증, 간질, 지적장애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나 현저한 집중력 저하, 언어장애 등은 치매와 만성 알코올 중독에서는 더 흔하며, 각기병과 같은 영양장애나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11]에서도 나타나기에 신경학적 검사와 집중력과 기억의 소실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본다. 그리고 집중력 저하는 지속된 간질, 치매, 만성 알코올 중독, 우울증, 수면무호흡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 신경계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어려서부터 있었고 그 정도가 개선되지 않더라도 더 심해지지도 않았다면 조현병이 아니라 ADHD로 봐야 한다. 한편 조현병임에도 집중력이 굉장히 좋은 경우도 많다.

와해된 언어와 행동을 보이고 움직임과 의사 소통이 심하게 둔화되는 긴장증적 행동을 보이는 등 언어와 행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또한 자살 시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만 증상 관련하여 일반인이 아주 간과하기 쉬운 특징이 있는데, 조현병 초기에 약물치료를 충분히 받아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어느 정도 잡아 둔 환자는 정신 능력이 완전히 정상인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활동이 겨우 가능하다는 게 아니라 진짜 아예 정상인이며, 애초에 상황이 조금만 달랐다면 완전히 멀쩡했을 사람이 기괴한 인지도식과 환청, 환시 등의 이유로 A라는 사실을 보고 듣고도 C로 알아듣고 행동하게 되니 이 병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알 만하다. 치료받은 이들에게는 위 증상이 전혀 없으며, 사회생활도 정상적으로 하고, 대학교도 다니고, 학위도 따는 사람도 많이 있다.

조현병 환자라고 해서 지능이 전부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지능이 매우 우수한 환자의 경우도 많다. 지능이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뇌손상이나 모친이 임신 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도파민 수용체의 정상적 활동이 제한되는 동시에 전두엽마저 손상되는 경우이다. 사회 환경적 이유나 과도한 스트레스, 혹은 유전적인 요인이 주 원인일 경우 그냥 일반인이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유명한 수학자 존 내쉬처럼 치료순응도가 높은 환자들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주지시켜주면 잘 기억한다. 통합실조증이라는 표현도 정보 수용이나 저장이 아니라 얻은 정보들이 인지도식을 거치며 통합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보아 붙여진 이름이다. 따라서 조현병을 불치병 개념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고 고혈압과 당뇨와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질환을 가지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 CT스캔을 촬영할 시, 측뇌실(lateral ventricle)과 제삼뇌실(third)의 확장이 관찰되기도 하며, 전체적으로 뇌피질(cortical)의 부피 저하가 보여진다. 또한 PET 스캔 촬열 시 전두엽(frontal lobe)의 활동 저하와 기저핵(basal ganglia)의 과잉활동이 보여지기도 한다. 즉 전체적으로 뇌가 줄어 든다.

도파민 수용에 문제가 생겨 행동과 생각은 들뜬 상태지만 환자들은 고통스러운 기억만 존재한다고 증언한다. 기억은 고통에 의해서만 저장되고, 불만족스런 기억과 들뜬 상태로 인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4.1. 환각[편집]

hallucination

환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되는 증상으로, 조현병을 상징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환청, 환시, 환촉 등이 있다.


환각의 가장 흔한 것은 환청(auditory hallucination)[12]인데, 누군가가 자신에게 얘기를 거는 식이라거나, 떠든다거나 하는 식이다. 심한 경우 2명 이상의 사람이 환자의 삶이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의 내용을 가진다. 가령 DSM-4-TR에서의 진단은 '여러 가지 서로 독립된 환각 증세'가 있어야 하지만, 2인 이상이 대화하는 내용의 환청이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진단 기준에 충족한다.

조현병의 환청은 그 내용이 매우 다양해서 "자살해" "하지마" 이런 부정적인 어구부터 "할 수 있어" 등의 격려하는 환청[13]을 듣는 경우까지 환자마다 호소하는 내용이 매우 다르다. 특히 부정적이거나 기괴한 환청과 환시는 환자의 사회생활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14] 환각으로 인해 환자들이 돌발행동을 보일 때, 사람들은 환자들의 갑작스러운 행동변화에 놀라고 결국 평소 가까운 사이였던 사람들조차 환자 본인과 사이가 소원해지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환각 증상과 망상 증상을 신내림, 귀신들림이나 전파 공격 등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환각과 결합한 망상에 깊이 빠지면 증상은 만성적으로 변하고 치료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언어가 지리멸렬해져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치료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급성기에는 사고의 흐름대로 아무 말이나 내뱉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로또, 로또, 로또, 로또, 로또, 석유, 석유, 석유...' 이런 식으로 의미없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쏟아낸다. 이는 극도의 흥분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이 정도가 되면 자타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시 결박한 후 진정시켜야 한다. 링크 4:15부터(사람에 따라 열람 주의) 이런 경우 뇌전증이나 양극성장애와 정밀히 구분될 필요가 있다.

4.2. 망상[편집]

delusion
망상 증상은 현실과는 다른 생각이나 신념을 고집하는 증상을 가리킨다. 망상의 내용은 피해망상, 과대망상부터 신체적 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15]조현병의 망상은 그 특징이 기괴(Bizarre)하다는 것이다. 증상이 오직 망상뿐인 망상장애(delusional disorder)의 망상은 의사도 깜빡 속아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체계화되어 있고 실제로 있음직한 내용인 반면, 조현병의 망상은 매우 기괴하고 구조화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DSM-4-TR에서의 진단은, '현실적인 망상 여럿 또는 기괴한 망상 하나'로서 이루어진다.

4.3. 기타[편집]

  • 양성증상

    • 환각

    • 망상

    • 격앙·긴장: 긴장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긴장형 조현병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긴장증(catatonia)으로 아예 따로 분류하는 경우도 많다.

    • 기이한 행동

  • 음성증상(negative symptoms, diminished function): 양성증상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 새로 생기는 증상이라면 음성증상은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는 증상이다.[16]

    • 무언어증(alogia): 말을 거의 못하는 경우뿐만이 아니라, 말이 많더라도 의미가 전달되는 말이 거의 없다.

    • 무쾌감증(anhedonia):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원래 흥미있던 일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우울증의 증세와 유사하다.

    • 무욕증(avolition): 취미를 가지는 데도 흥미가 없고, 성욕 등 신체적 욕구도 줄어든다. 자극에 대한 반응도 약해진다.

    • 단조로운 정동(affective flattening): 정동(드러나는 감정)이 단조로워진다. 겉으로 보기에 매우 단조롭고 억양 없는 목소리로 말하고, 표정 변화도 별로 없다. 실제로는 피부 전도도를 관찰해보면 생리적인 변화는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점만 그렇다. 감정(emotion)도 단조로워질 수 있다. 정동이 드러나는 표현이라면 감정(emotion)은 실제 환자가 느끼는 것이다

    • 집중력 저하

  • 분열증상(disorganized symptoms)
    지각과 행동이 현실과 심각한 괴리가 있는 경우와 관련되는 증상이다. 파과(破瓜)[17]증상이라고도 한다.

    • 비논리적이며 체계적이지 못한 언어와 사고: 지리멸렬 혹은 와해된 언어라고 불리는 대표 증상 중 하나. 말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연관지어 말한다. 말이나 사고를 함에 있어서 핵심에 다다르지 못하고 세세한 부분에 겉돌기만 하는 우원증(迂遠症)을 동반하기도 한다. 사고에 있어서 상반되는 내용을 동시에 주장하기도 하며, 논리를 비약하는 경향이 있다.

    • 체계적이지 못한 행동

4.4. 증상례[편집]

나는 이웃 사람이 자꾸만 독이 든 음식을 가져다주어 중독되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아프다. 하지만 이웃 사람이 너무나 친절히 대해주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다.

이 예시를 보면 신경증이 아닌 정신증으로서의 조현병의 특성을 바로 알 수 있다. 신경증은 맨 처음에 세상을 인지하는 초기 명제 풀이가 잘못되었을 뿐 그 명제 풀이 안에서는 올바르게 사고하는데 비해, 정신증은 초기 명제 풀이가 잘못되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사고 과정이나 내용 자체가 망가지는 것이다. 환자의 생각대로 저게 정말로 독이 든 음식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음식을 받는 걸 거절해야 할 텐데, 이웃이 친절히 대한다는 이유로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은 논리적 오류이다. 또한, 이웃이 독이 든 음식을 주는데도 너무 친절해서 면전에서 거부할 수 없는 게 맞다면, 일단은 음식을 받고 이웃이 돌아간 뒤에 버리면 되는 일인데, 그러지 않고 그냥 먹고 있다는 것도 매우 비상식적이다. 환자가 본인마저도 모르게 하고 있는 또다른 초기 가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언뜻 들으면 이상하기만 할 뿐 논리적 오류를 놓치기 쉽다. 초기 증상.

나는 내가 정신분열증인 것을 알고 있다. 어릴 때 귀걸이를 잃어 버린 후부터 그렇게 되었다.

와해된 언어의 대표적 예시. 어릴 때 귀걸이를 잃어버린 사건이 본인의 정서에 매우 큰 방향으로 파급 효과가 일으켰기 때문에 그 결과로 조현병이 된 거라고 말하는 것인데, 만약 사실이라면 그 정도는 이미 정신과 의사가 알아챘을 것이다. 혹여나 못 알아챘을 수도 있다고 치고 저 가능성을 인정하여 어릴 때 귀걸이를 잃어버린 사건이 본인에게 어떤 파급 효과를 미쳤는지를 면담하려 해도, 역시 와해된 언어로 반응하기 때문에 면담 자체가 불가능하다.

남자와 여자 목소리로 환청환시가 들린다. 어떤 사이트에서 나에 대해 민원을 넣어서 그런 것 같다.

관련없는 두 장면을 매우 당연한 듯이 엮고 있다. 대표적인 관계망상에 해당한다.

자기들은 시켜서 그랬다고 하며 자꾸 담배를 끊으라고 한다. 목욕하다 항문에서 칩(chip) 같은 것이 나와 제거했다. 목에도 남아 있는데 찾을 수 없다. 주로 삐 소리가 나고 하품하면 강해진다. 코에서 물방울이 터지는 것 같고 항문도 울퉁불퉁해졌다.

환청, 환시에 피해망상과 논리적 지리멸렬이 겹친 상태. 이 정도 수준이면 대화를 하는 것 같아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대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생 - 나는 인생이라는 글자를 어렵게 말한다. 인생에서는 절에서 도통을 치는 스님들이 부처님 앞에다가 촛불을 켜놓고 통통통 소리를 내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메아리치며 통캭통캭에 들어가신 스님들의 노리노리를 들으며 부처님 보살을 외치던 스님들은 후스디후스디에서 머리를 깎고 머리를 감은 후 도니복을 입고 제사를 지낸 후 세상과 하직하고, 촛불을 키고, 녹음을 마시고, 중생을 올라간 스님들에 들어간 스님은 통캭통캭에 들어가기 위해서 후스디를 밟고 열채를 외치며 모자를 쓰고 통캭 통캭에 올라서기 위해서 공부를 스타킹하며 넥타이 하면서 여러모로 스님이 되어있는 친구들과 함께 불란서, 파리, 녹음을 부처님 동상 앞에서 둥둥둥 염주알을 돌리고 목탁을 치면서 시작하니까 중생에 들어가스 스님이 되었다고, 왜 그러느냐, 왜 안 그랬느냐 하는 소리를 들으니까 마음이 불안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목주를 마시니까 불쾌스러운 나머지 기분이 왝스러워서 서 있다가 차를 타고 집에 가니까 차가 부웅부웅 소리를 내며 달려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생각이 나는지 참 즐거울 하루의 하루날의 하루의 인생이었다.

아예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이다. 의미가 있는 문장은 오직 첫번째 문장밖에 없고, 그 뒤로는 모두 지리멸렬하다. 환자에게 인생에 대해 글쓰기를 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무언가 열심히 말하고 있지만 지리멸렬한 내용이 이어져서 실제로는 아무 의미도 없다. 지리멸렬과 더불어 사고우원증과 신어조작증이 확인된다. 조현병이 심해지면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자의적으로 사용해서 의사소통이 더욱 어려워지는데 위의 사례에서도 그러하다.

5. 진단[편집]

5.1. 조현병[편집]

DSM-V 기준. 기본적으로 아래 서술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조현병으로 진단하게 된다.

  1. 다음 중 2개 이상의 증상을 보이며 그 각각이 1개월 중에 의미 있는 기간 동안 존재한다. 최소한 이들 증상 중 하나는 1, 2, 3이어야 한다.

    1. 망상(Delusion)

    2. 환각(Hallucination)[18]

    3. 와해된 언어(Disorganized speech)

    4. 비체계적이거나 강직성 움직임(Disorganized or catatonic behavior)

    5. 음성증상(Negative symptom)

  2. 장애가 발생한 이후로 상당 기간 동안, 일, 대인 관계, 자기돌봄 등과 같은 영역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에서의 기능 수준이 발병 이전에 성취한 수준보다 현저히 낮음

  3. 질병의 계속적인 징후는 최소 6개월 이상이며, 6개월의 기간에는 최소한 1개월 간의 진단기준 A에 해당하는 증상이 있고, 전구증상이나 잔류증상을 포함한다.

  4. 조현정동장애와 기분장애, 자폐증이나 여타 다른 신체적 질환 및 약물에 의한 원인이 아님

5.2. 단기 정신증적 장애[편집]

Brief psychotic disorder

전체적으로 환청, 망상(delusion), 와해된 언어(disorganized speech) 등, 조현병과 같은 증상이 보이나, 증상이 발생한지 30일이 안되었을 경우를 의미한다.

치료는 환자를 입원시킨 후 항정신성약물(antipsychotic) 및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을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약물 투여 기간이 장기간 유지 되어야 하면) 조현병 진단이 내려진다.

5.3. 조현양상장애[편집]

Schizophreniform Disorder

조현병과 같은 증상이 보이며, 특히 음성증상(negative symptoms)이 발견되나, 증상이 발생한지 30일 후 - 6개월 안일 경우를 의미한다.

위의 단기 정신증적 장애와 같이, 같은 병을 두고 증상의 기간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5.4. 조현정동장애[편집]

Schizoaffective disorder

조현병 증상에 기분장애 관련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중요한 점은, 환청(hallucination) 및 망상 등이, 위의 기분장애 관련 증상이 보이지 않을 때, 2주 이상 보여야 조현정동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우선적으로 항우울제(antidepressant)를 처방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그 후 차도가 없을 경우에만 항정신성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6. 치료[편집]

항정신병제가 필요하며 주위의 도움을 동반한 정신사회적 치료를 함께 할 때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보인다. 초기 조현병이고 나쁜 예후 인자가 없다면 약을 쓰는 동안은 완전히 정상인으로 돌아 온다. 조현병 메인 기전에 뇌 전체에 도파민이 증가되어 있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든 항정신병약물은 도파민 차단제이다. 간혹 부작용으로 근육 운동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심하지 않고, 이런 부작용도 주로 투약 시간이 길어졌을 때 나타난다. 조현병 약은 가격과 성능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맞는 약이 있고 안 맞는 약이 있을 뿐이다. 실제로 병원에서 초발일 경우 리스페리돈 등을 투여하고, 효과가 없으면 약을 바꾸어 가면서 환자에게 맞는 약을 골라 낸다고 한다.

예전에는 항정신성 약물이 부작용이 심하여 환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기도 하였지만 현대에는 비전형적 항정신제[19]가 매우 발전하여 그런 부작용이 거의 없이 조현병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20]

골치 아프게도 다른 심인성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에 치료가 곤란하며, 격리치료라는 극단적 방법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정신병에 대한 편견을 심어준 중요요인.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는 전두엽 절제술이나 Hot Blanket Therapy[21]이나 인슐린 쇼크 요법 같은 충격요법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이런 충격을 주면 환자가 제정신이 든다고 믿었다.

대다수 병이 그렇지만 조현병은 특히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환자에게 자기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받아 들이게 해야 치료가 빠른데,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이 스스로 조현병 환자라고 자각하지 못하는데다 각종 피해망상(ex. 의사가 나를 해치려 한다.), 관계망상(ex. 누구와 누구가 나에 대해 욕하고 있다.)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주치의가 병명을 알려준다 해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이런 경우엔 가족들에게라도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약물 치료가 잘 안 듣거나, 긴장증적 증상이 주된 증상이거나, 임신 중이어서 약물을 쓰기 힘든 경우 등에서는 전기 충격 요법(ECT)라는 방법을 사용한다.[22] 두뇌전기를 흘려 보내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치료법으로, 뇌를 리부트시킨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현병 외에도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입원치료는 진단적 목적, 약물 관련 이슈, 타인이나 본인에게 위험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할 때(특히 피해망상)[23], 실제적인 생활이 어려울 때, 그리고 위에 말한 ECT를 할 때 등에 고려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혼자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급성기 치료나 중증의 경우에는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의 지지가 전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조현병 환자는 자기가 병에 걸렸다는 인식이 없기 때문에 재발도 본인이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을 포함한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낮 병원[24]은 입원과 외래 사이에 빈 공간을 채워주는 시설로 유용하다. 이렇게 조현병 환자를 관리하는 것을 사례관리라고 하는데 미국, 유럽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조현병 환자 치료의 방식이다. 이 방식의 유용한 점은 조현병 환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재활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입원치료에 비해 치료 효과가 좋고 비용이 덜 들면서 훨씬 더 인권적인 방법이라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보호자가 없는 조현병 환자들이 합숙하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숙사(그룹홈)가 뉴욕에 있을 정도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도시에서는 꽤 많이 찾아볼 수 있고,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혹여나 어느 조현병 환자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해도 은 멀리 하도록 하자. 조현병과 알코올 중독은 정신질환의 "양대 산맥"을 달리는 질병들이며, 이 둘이 한 환자에게 겹쳐서 나타날 경우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규모로 이어진다.

7. 경과 및 합병증[편집]

조현병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상당히 불량하며, 아직까지 완치를 위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25] 약물치료를 하는 도중에 투약을 중단할 경우, 1년 후의 재발률은 약 70%이며 지속적으로 항정신성약물을 투여할 때는 약 23%로 감소된다. 25~30년의 치료 추적기간 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1/3만이 회복 또는 증상이 소실되었고 그 밖의 환자는 주증상이 지속되고 있거나 여전히 입원치료를 하고 있다. 이는 보통 333룰로 대변되는데, 전체 환자의 3분의 1은 약물과 상담 치료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다른 3분의 1은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병원을 주기적으로 들러야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약조차 듣지 않아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고 심하면 병원입원조치를 취하게 된다.

조현병으로 첫 입원 치료 후 5년에서 10년 추적 관찰한 연구들의 결과를 보면 10~20% 정도의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가지는 것으로 되어있다. 절반 정도의 환자는 결과가 좋지 않아 반복적인 입원, 증상의 악화, 우울 삽화의 경험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조현병 환자가 좋지 않은 경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가령 최소 20~30%의 환자들은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분장애 환자들에 비해서 예후가 나쁘고, 초기에 치료할 경우 예후가 좀 더 나은 편이다. 생각보다 높은 1%나 되는 유병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초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 역학[편집]

10대 후반~20대 초반에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빈발하며, 20대 후반~30대 초중반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 빈발한다.[26] 남성이나 여성이나 발병 비율은 차이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저학력자보다 고학력자에게서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젊은 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이는 생물심리학적으로 젊은 계층이 취약한게 아니라 조현병의 소인을 가진 사람이 본격적으로 조현병 증상을 발현하는게 이때라서다. 그리고 40대 후반 이상일 경우 발병할 확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 다만 늦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치료 효과가 없다. 가장 최악인 건 젊었을 때 한 번 앓고 나았다가 나이 들고서 재발한 경우.

발병에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유전자로는 COMT(전전두엽 기능 과다 유발)와 BDNF가 있다. 단 이건 뇌전증과도 밀접한 영향이 있어서 연관성은 더 밝혀야 될 문제다.

유전적인 소인도 어느 정도 있어, 한 쪽이 문제가 있을 경우(특히 선천적으로) 발병 확률이 1%에서 10% 정도로 올라가고, 부계보다 모계의 영향을 더 받는데 조현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 또한 정상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조현병과 발달장애, 다른 정신병, 그리고 신경계 질환 빈도가 유의하게 높다.[27] 양쪽 모두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40%의 발병 확률까지 보인다고 한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44.3%의 유병률을 보여 강력한 유전적 소인이 있으나, 한 가정의 쌍둥이가 입양가정 쌍둥이보다 유병률이 높다. 즉, 환경에 따라 유병률이 차이가 난다.[28] 이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설명은 리스크 팩터 이론으로, 해당 질병이 발병할 수 있는 취약성은 일란성 쌍둥이 모두 공유하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겪는 환경에 의해 발병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조현병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도 좋은 환경과 세심한 보호로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한번 발병하고 난 이후에는 예후를 확신할 수가 없다.

최근에는 태아 상태에서 인플루엔자 등 특정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 중에서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바이러스가 태아의 뇌에 어떤 영향을 주어 성장하면서 뇌의 신경회로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가설이다.

9. 실제 사례[편집]

공적인 자리에서 세계구급의 해프닝이 일어난 실례도 있다.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대통령의 추모식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의 연설을 수화로 통역한 수화통역사 Thamsanqa Jantjie가 엉터리 통역을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여기 저기서 문제가 되자 남아공 정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하였는데, 본인은 정신병력으로 인해 파트타임만 맡고 있던 상태였고, 연설을 통역하던 그 때 환각이 느껴져 제대로 통역을 할 수 없었다고 진술하였다. 기사 기사2 (동영상 포함) 다만, 이 사례에 대해서는 조현병이 아니라 반사회성 성격장애자의 병적 허언증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수학자이자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인 존 내쉬도 조현병을 앓았다. 게임 이론(내쉬 균형)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고, 여러 수학적 난제에 도전하였다. 업적이 뛰어났기에 필즈상 후보로도 올랐으나 '너무 어려서 나중에라도 수상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 때 쯤부터 존 내쉬는 리만 가설의 증명에 집착을 보이다가 결국 조현병으로 이어지고 말았는데, 이처럼 장래를 촉망받던 존 내쉬가 리만 가설 때문에 "정신이 맛이 갔다"는 소문이 돌자 수학자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장기간 동안 리만 가설에 대한 연구를 꺼리거나 미루는 풍조까지 생겨났다. 수십년 간 조현병으로 고생하다, 리만 가설에 대한 자신의 집착을 내려놓으며 증상이 완화되었다. 그리고, 박사 논문이 결국 인정받아 199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에는 다른 업적으로 아벨상도 수상한다.[29]

괴상한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1939)[30]의 경우 흔히 '정신분열증 화가'로 불리었지만 웨인이 진짜 정신분열증이었는지 다른 정신질환이었는지 아직 논란이 있다. 예전에는 정신질환 분류가 체계적이지 않았다.

한국에선 정신질환을 앓던 사람이 1988년 8월 4일 MBC 9 뉴스 생방송에 난입하여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을 공적인 자리에서 일으킨 대형사고 사례가 있다. 강성구 앵커 어깨너머 마이크에 대고 자기 귓속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떠드는 목소리가 (...) 전 국민에게[31] 생중계되는 바람에 초대형 방송사고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폭력이 발생하지는 않아서 방송사고 선에서 끝났다는 점.

일본의 유튜버 aiueo700이 조현병 증세로 의심되는 편집·망상증상을 보이며 영상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집단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웃에 폐를 끼치고 근처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빈번하게 저지르곤 했는데, 이 영상이 화제가 되어 일본 네티즌들이 실제로 찾아가서 해코지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9.1. 범죄와의 연관?[편집]

일부 대중들은 조현병 환자를 언제든지 강력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자들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는 언론에서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범죄들이 보도되면서 생긴 불안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론들이 강력범죄를 보도할 때 범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면 이를 강조하는 식의 기사를 많이 써서 내보내는 것이 이러한 경향을 부추긴다.

  • 한국에서는 2016년 5월에 발생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 검찰은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이나 조현병을 이유로 무기징역을 구형. 재판부는 심신미약을 감안하여 다시 감하여 징역 30년에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 대만 여아 참수 사건의 범인 왕징위도 자신이 한족의 후예이며 오랑캐가 한족의 피를 더럽힌다는 망상[32]에 빠진 조현병 환자였다.대만은 여론의 비난을 받는 살인범이나 아동살인범에게는 사형이 보통이지만 재판부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이례적으로 조현병에 대한 감형은 재판부의 재량이 아니라는 부가설명까지 덧붙였다.

  • 1966년 한국에서는 자식을 죽이면 대한민국 통일이 된다는 환청을 들은 조현병 환자 아버지가 곁에서 잠을 자는 3살 아들의 목을 드럼통 뚜껑으로 내리쳐 절단하여 그 머리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온 동네를 춤추며 돌아다니다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

  • 1999년에는 조현병 환자가 흉기로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들을 마구 찔러 한명이 숨지고 두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이 환자는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울부짖는데도 칼을 휘둘렀다.

  • 2003년 12월에 아파트 10층서 부인을 칼로 찌르고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가 경찰과 실랑이 끝에 투신한 최모씨로 인해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사건보도 영상 이것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합성 때문에 에어장으로도 엉뚱한 유명세를 지금까지도 발휘하는 사건.

  • 2015년 2월 일어난 천안 피해망상 이웃살해 사건의 가해자 역시 조현병+망상장애 환자로 새로 이사온 가정을 보고 살인청부업자가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베란다를 통해 침입하여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참극을 벌인 바 있다. 심신미약 감형을 받아 18년 형 선고.

  • 정사갤 여갤러 피살사건의 가해자 역시 법원에서 '편집성 망상형 정신분열증' 판정을 받았다. 15년 형 선고.

  • 2017년 2월 18일 중국 우한에서 국수값 1위안의 시비가 싸움으로 번지고 결국 국수집 주인이 참수당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범인은 조현병 환자였다. 중국에서도 조현병에 대한 감형은 기본적으로 판사의 재량이 아니다.

  • 2018년 7월 8일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조현병으로 의심되는 가해자의 난동을 말리려던 경찰관이 가해자의 칼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정신질환자 감형제도을 폐지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으나,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요구이다 보니 일시적인 화제의 선에서 끝났다. 전세계적으로 나라 꼴을 갖춘 나라 중에 심신미약 상태의 범죄에 대해 감형을 실시하지 않는 국가는 없다.


그러나 경찰통게연보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범죄자는 전체 강력범죄자 중 2.6%에 불과하며, 전체 범죄자 중에서는 고작 0.6%뿐이다. 이 수치는 10년째 별 변화가 없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왜곡보도로 정신질환자를 예비 범죄자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으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신질환이 심각할 경우 선후진국 불문하고 형사 처벌 면제의 사유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건 자기통제가 거의 안 되는 사람은 범죄의사가 성립하지 않고 처벌에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지만, 이를 잘 모르면 정신질환이 특권이냐는 비아냥이 그럴 듯하게 들릴 수 있다. "정신질환자에게 공격당해 죽으면 헛죽음이고 정당방위도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반격도 못한다."는 심한 루머까지 돌아다니는데, 당연히 정당방위와 심신미약 감형은 아무 연관이 없으므로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하다. 사실 조현병 환자들 중에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들은 극소수이며 이마저도 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이 급성 기간에 보이는 스팟 증상이라는 점이다.[33]

문제는, 환자들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삼고 비난을 가하거나 강제입원을 남발하게 되면 환자들은 병을 더욱 숨겨 치료가 어려워지고, 결국 실제로 위험한 상태까지 다다르는 최악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조현병은 늦게 발병할 경우 치료 후 사회에 재적응하기 매우 유리한데도 한국의 사회적인 인식이 이를 엉망으로 만든다. 조현병이 늦게 생길수록 오랫동안 쌓아놓은 논리와 이성으로 돌발행동이 적고 사람과의 교류를 어느 정도 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늦게 발병한 환자도 빠른 치료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잘못된 인식으로 이들을 무시하고 욕하기만 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심각하게 망가지는 사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정신병에 대한 편견과 무지가 오히려 사회를 더욱 위험에 빠뜨린다.

10. 기타[편집]

조현병으로 인한 환각은 극히 실감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 본인들의 의지만으론 현실인지 환각인지를 구분하기 어렵다. 조현병 환자도 자기가 병으로 인해 환각을 볼 수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하나 병식이 있다는 것만으로 환각이 온전히 극복되지는 않는다. 결국 환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약물 치료를 피할 수 없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게임 이론의 대가인 존 내쉬는 평생 동안 조현병을 앓았는데 그것을 영화로 만든 것이 뷰티풀 마인드. 다소 간의 극적 과장은 있지만 조현병 환자의 세계와 그 병의 진행 양상을 생각보다 정확하게 묘사했다. 그리고 영화 끝끝내 심지어 노벨상을 수상할 때까지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조현병 환자들이 천재이기 때문에 병을 얻은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단 지능이라는 것의 정확한 정체도 아직 연구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지능 자체가 질병을 일으켰다"라고 확언하는 것은 그저 돌팔이스러운 결론이다. 조현병은 질병의 일종이지 지능의 부산물 같은 게 아니다.

그럼에도 민간에서 "지능이 조현병을 일으킨다"는 이상한 편견이 도는 이유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경우 때문이다. 조현병 환자들은 언어압박(Pressured Speech)이라고 하는 상태에 놓일 때가 많은데[34] 이 때 쏟아내는 말들 중 몇 가지 정도는 현실적으로도 정곡을 찌르는 말들이 간혹 있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선 "이 사람들 천재 아닐까?" 하고 잘못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사실 소수일 뿐이고 조현병 환자들의 과반수는 이미 심한 작화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예 타인과의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가 훨씬 더 많다.[35]

참고로 징병검사에서 조현병 환자는 보충역 판정도 받을 수 없다. 개인적 차이를 막론하고 아예 조현병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판정 등급이 5등급(전시근로역)이기 때문. 긴 치료기간이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면제행이다.

조현병 환자는 죽음의 공포를 잘 느낀다고 한다. 어떤 임상관찰에 따르면 입원한 조현병 환자 205명 중 80명이 죽음에 집착하고 있었고, 조현병 증세가 시작되거나 증세가 악화되는 시기에 영향이 더 컸다고 한다.[36]

11. 유명인[편집]

11.1. 실존인물[편집]


11.2. 대중문화에서[편집]

  • 사이퍼즈 - 격검의 제레온: 자신의 동생이 황태자를 죽이자 정신붕괴를 하여 정신분열증에 걸렸다. 게임에서도 등장할 때나 위기상황일 때 환청이 들린다. 하지만 앞쪽의 증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조현병과는 약간 다른 정신병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 포스 언리쉬드 - 카즈단 파라투스: 오더 66에서 동료들을 버리고 도망치고 이후 렉서스 프라임 행성에 정착하지만 제다이 카운슬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천천히 외롭게 미쳐가며 걸렸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솔로이스트의 주인공이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줄리어드에 입학할 정도로 촉망받던 음악 신동이었으나 어느 순간 발병해 노숙자가 되어 버렸다. 제이미 폭스의 조현병 연기가 상당히 리얼하다.

  • 얼음과 불의 노래 - 아에리스 2세: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리고 사람을 불태워죽이면서 희열을 느끼는 등 심각한 정신분열증세를 보였는데, 가문이 대대로 근친상간해서 생긴 부작용이라고 알려져 있다.

  • SBS 드라마 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 - 장재열: 어렸을 때 의붓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사고로 의붓아버지가 죽고, 의부 살해범으로 형이 감옥살이를 하게 되자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발현했다. 드라마 속에서 장재열은 자신의 팬이자 작가 지망생이라는 남고생 한강우의 환시를 본다. 한강우 역시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데 한강우를 도우려다가 한강우 아버지와 싸움이 붙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게 다 장재열의 망상.

  • 상실의 시대에서 정신병을 앓고 있는 나오코도 조현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와타나베와 하룻밤을 가진 날 지리멸렬하며 와해된 언어를 보였으며, 병이 심할 땐 환청에 시달리기도 했다. 무쾌감증도 보이는 듯 하다. 다만 겉보기에 멀쩡하고 망상 등의 증상은 없어서 두드러지게 조현병처럼 보이진 않는다.

  • 전재홍 감독, 차수연과 이천희 주연의 영화 '아름답다'에서 여주인공이 스토커에게 강간을 당한 충격으로 이 증상을 보인다. 특히 누군가 쫓아오는 환시에 시달리며 공포에 질린 모습은 조현병 환자의 모습처럼 보인다.


[1]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뇌의 신경구조의 이상으로 마치 현악기가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것처럼 혼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2010년 3월 이전엔 정신분열이라 불렸으며 구글 번역기로 하면 여전히 정신 분열증이라고 나온다.[2] Schizophrenia라는 용어는 1908년 스위스 정신과 의사인 Eugene Bleuler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단어는 skhizo(깨짐) 과 phren(마음 또는 정신)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3] 넷상에서(주로 2ch 등지) 비하의 의미로 統失(통실, とうしつ)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4] 조현형 성격장애와 편집성 성격장애는 조현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5] 조현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양극성 장애를 앓을 확률이 높다. 둘을 동시에 앓는 것을 조현정동장애라 한다.[6] Picchioni MM, Murray RM. Schizophrenia. BMJ. 2007;335(7610):91–5.[7] 이 명칭이 영어와 비교하면 의미에 더 가깝다.[8] 항정신병약물 치료 기전이 도파민을 막는 것이다.[9]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명이 조현병 환자면 다른 한 명이 조현병 환자일 확률이 36%다.[10] 망상장애의 망상과는 다르다.[11] 영양공급이 모자라지 않은 현대의 서구 국가에서 이런 질병은 보통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증후군에는 대표적으로 작화증이 나타나는데, 위와 언급된 "와해된 언어" 및 "우원증"과 증상이 비슷하다.[12] 실제로 환청을 듣는 환자는 그것이 헛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누군가 말하는 것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일반인이라면 '아무도 못 듣고 나만 들었네, 이건 환청이겠군'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환자의 경우 사고의 이상으로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13] 긍정적인 환청은 조울증 환자의 정신병적 조증 상태에서도 관찰된다.[14] 벽 긁는 소리, 비명소리, 기이한 명령을 지시하는 소리, 길거리에서 성관계하는 사람들의 환시, 전봇대에 잘린 머리가 피를 흘리며 꽂혀 있는 환시 등 다양하다.[15] 특히 신체적 망상은 조현병의 환각과 결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온몸에서 따가운 느낌을 느끼는 환각과 정부기관이 전파무기로 몸을 공격하고 있다는 망상이 합쳐지는 식.[16] 읽어 보면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 보이는 사회성 결여와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레오 카너가 자신이 발견한 선천적 발달장애에 Autism이란 이름을 붙여 보고하기 전에, 저 단어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음성증상을 일컫는 말로 쓰였다. 또한, 후천적 자폐증이란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닐 정도의 사회적 철수(social withdrawal)와 자기만의 세계를 보이는 정신병인 분열성 성격장애분열형 성격장애가, 전부 병명에 "분열"을 달고 있는 것도 같은 원인.[17] 오이 과 자를 세로로 가르면 여덟 팔 자가 두 개 나온다 해서 16세 전후를 의미하는 파자법이다. '젊음'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hebe에서 영문 병명이 유래했음을 반영한 번역어. ("Schizophrenia (psychology)," <Encyclopædia Britannica>. Edinburgh: Encyclopædia Britannica Incorporation, 2014)[18] 참고로 망상과 환각을 헷갈리기 쉬워서 말하자면, 망상은 그렇지 않은 걸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환각은 실제 자극이 없는데 그 자극을 받아들이는 것이다.[19] 이전에 나온 약물을 전형적 향정신제(Typical antipsychotics)라고 하고 최근에 나온 약을 비전형적 항정신제(Atypical antipsychotics)라고 한다.[20] 과거에 쓰이던 약들은 또다른 부작용으로 심각한 체중증가를 일으키기도 했다. 자이프렉사와 퀘타핀이 대표적. 이것보다 늦게 출시된 약물인 리스페리돈은 부작용이 덜하다고 해도 체중증가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없앤 약들도 나오고 있다. 로나센의 경우는 체중 변화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질환자의 의료급여 정액수가는 심각할 정도로 낮아서 대부분 조현병 환자들에게 싼값의 약을 처방해준다. # 참고[21] 펄펄 끓는 물에 담근 담요를 덮어씌우는 요법.[22] 여러 영상물에서 부정확하게 묘사하는 일이 많아 큰 오해를 받고 있는 치료다. 예를 들어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서 나온 방법으로 영화에서는 고문같은 매우 반인권적인 치료법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굉장히 안전하며, 거기에다가 2중 3중 안전 장치를 마련해 놓고 시행한다.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고통스럽지도 않다. 마취 없이 직접 받아본 사람의 말로는 치료를 받는 순간에는 별로 대단한 느낌이 없는데 끝나고 나면 뭔가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간혹 후향적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그 정도도 경미하여 큰 문제가 없는 편이다. 단, 예전에는 비인간적으로 실행하기도 했던 것은 사실이다.[23] 이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속하기 때문에, 급한 경우라면 정신과가 있는 종합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데리고 가야 한다.[24] 부분입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낮에만 병원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밤에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중간 치료 형태를 말한다.[25] 하지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조현병 환자의 2/3에서는 중간 이상의 양호한 경과를 보이고, 1/3에서만 불량한 경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고 발표했다.[26] 징병검사시 조현병 초기증상인 것을 본인과 의사가 모르고 넘어가 현역입대하는 바람에 최소한 한 사람 분량의 인생이 파탄나는 안타까운 사례가 간간히 있다. 초기치료시기를 놓치면 소용이 없는데 놓치면서 점점 증상이 심해져서 사고를 일으키는 등으로 제대하거나 죽거나 총기류 내지 폭발물을 잘못 다루어 사상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혹은 무사 제대 하더라도 제대 후 악화되는 수가 있는데 이 경우 사람들은 '군대에서 뭔가 문제가 있어서 미쳤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악화에 영향을 줄 개연성도 있지만 인과관계라기보다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듯 발병 시기가 때 맞추어 온 케이스도 꽤 된다.[27] Heston(1966)[28] Gottesman, McGuffin, Farmer(1987)[29] 아벨상 수상 후 집에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다.[30] 매우 사랑하던 아내와 기르던 고양이를 모델로 고양이를 주로 그렸던 화가, 초기에는 귀엽고 동화틱한 고양이를 그렸다가 아내의 죽음 이후 점점 고양이의 표정이 과하게 일그러지고 익살스러워지다 중후기를 지나서는 쓰는 색이 원색계열에 점차 고양이의 모습이 일그러져 고양이로 안 보이는 수준까지 갔다. 국내에는 '스펀지'에 소개되어 알려졌다.[31] 지금과 달리 1988년에는 밤 9시 MBC 뉴스데스크 vs KBS 9시 뉴스의 시청율이 라이벌 형태의 양강 체제로 전국민의 집중도가 상상을 초월했다. 88년 당시엔 대체할 방송프로그램 자체가 없었는데, SBS가 창립된 게 1990년이며 인터넷이나 케이블 방송 같은 것은 일반인들에게 거의 보급되지 않았다. 그래서 9시 뉴스의 무게와 전달력, 파급력, 시청률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았다.[32] 문서에 들어가보면 쓰촨성 출신을 죽이는 게 자신의 혈통을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피해자가 쓰촨성 출신이라고 생각하고 살해했다고 한다.그런데 여담이지만 애초에 한족은 여러 계통이 모인 다혈통 민족이다.[33] 이 경우 대부분은 자신이 위해를 당할 것이라는 편집 망상에서 기인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격적 행위를 나타내게 되는데, 당연하게 현실적인 목적성에 근거를 둔 게 아니므로 사이코패스의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부분이다. 조현병 환자들 중 심한 편집 망상을 보이는 경우는 일부이며 치료와 안정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34] 이미 여과를 거친 뒤의 생각만 표현하는 게 아니고 매순간마다 머릿속에 있는 모든 스냅샷(Snapshot)들을 그대로 죄다 표현해버리는 증상으로 사실 조현병보다는 양극성 장애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35] 햄릿이 미친 척을 할 때 가끔 그가 뼈있는 말을 한다는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경우이다. 중세문학에서 등장하는 정신이상자들은 헛소리를 해대면서 가끔씩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 니체의 저서에서 신은 죽었다고 외치던 인물도 헛소리를 하던 광인이었다.[36] Pyszczynski, T., Greenberg, J., & Solomon, S.'슬픈 불멸주의자',이은경 역,흐름출판, 2016, p. 294[37] 때문에 영문판에서는 이 병의 영단어로 찾아야 맞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