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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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젠더의 이분법적 구분4. 비 이분법적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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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1. 개요[편집]

생물학적 성별을 의미하는 섹스(Sex)와는 별개로, 이 단어는 사회적으로 정의된 성을 뜻한다. 즉, 그 사회에서 여성은 이러이러하고, 남성은 이러이러하다고 정의 내린 개념이 젠더다. 성 역할과 비슷하다.

트랜스젠더(transgender)는 "정신적인 성별"인 젠더(gender) 문제이고, 인터섹스(intersex)는 "육체적인 성별"인 섹스(sex) 문제인 것만 봐도 gender와 sex의 쓰임이 다름을 알 수 있다.

한국어

지향

정체성

영어

orientation

identity

비고

기존 속성

개인이 자신의 해당 속성을 인지하여 정체화한 경우

2. 역사[편집]

원래는 언어학에서 문법적 성을 가리키는 용어다.[1][2]

"젠더 이분법과 젠더리즘"은 당연한 것이었고, "섹스와 젠더를 구별하려는 시도"조차 없었다. 그런데 서구 사회가 제국주의를 발판으로 확장하면서 모계사회, 일처다부제 사회 등 성역할이 서구와 아주 상이한 문화, 제3, 제4의 성별을 인정하고 있는 문화와 접촉하게 되었고, 인류학의 발달로 이러한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진행되면서 성별 및 성역할을 고정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즉 성별 구분 및 성역할이 사회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사회적 성'이라는 개념이 제시되었고 젠더라고 칭해졌다.

'제3의 성'이라는 의미로서의 젠더 개념은 성소수자 운동이 본격화하면서 논의되었다.[3] 태어날 때 지정된 성(assigned sex)과 무관하게 자신의 성별 정체성에 걸맞는 사회적 지위를 얻고자 하는 트랜스젠더들이 양지로 쏟아져 나온 것이 젠더 개념의 중요성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젠더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면서 젠더 이분법을 거부하는 젠더퀴어들도 논의되기 시작했다.

현재 주류 퀴어학에서는 우리가 아는 사회적 성, 즉 젠더는 곧 사회가 정해준 것이며 결코 자연적인 개념이 아니라는 것으로 합의한 편이다. 이런 공리를 바탕 삼아 젠더를 결정하는 각 사회 특유의 구조를 젠더 시스템으로 따로 이름붙였고. 곧 젠더를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불변의 성질이 아닌 사회적 합의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사회적 성'이라는 의미로서의 젠더 개념은 페미니즘에서도 논의되었으며, 특히 페미니즘에 의해 대중적으로 통용되었다. 여성으로 부여받은 사회적 역할이 여성에게 본질적인 특질인가 후천적 성질인가를 논의하기 위해선 생물학적 성별과 구분되는 어떤 사회적인 성 개념을 도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을 본격적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저 유명한 책인 《제2의 성》. 이후 페미니즘의 논의가 계속되고 계파가 나뉘면서 젠더를 보는 시각도 나뉘었다.

그러면서 젠더퀴어 세력들과,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LGBT 세력들의 의견 간에 약간의 차이가 벌어졌다. LGBT 세력은 젠더리즘에서 지정성별과 성역할이 일치되어야 한다는 믿음만이 폐기되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젠더퀴어 세력은 젠더이분법까지 폐기되어야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이분법적 젠더에 대한 차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의 위키피디아 문서를 참조. 그래도 LGBT 세력과 젠더퀴어 세력이 갈라지지는 않았다.

또한 트랜스젠더 및 젠더퀴어 세력들과 일부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 사이의 갈등도 있다.

한국에서는 젠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기관 젠더전문관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3. 젠더의 이분법적 구분[편집]

젠더 이분법 항목 참조.

4. 비 이분법적 구분[편집]

파일:OQijQTV.png
젠더의 비 이분법적 구분은 젠더가 하나의 스펙트럼이라는 관점을 따른다. 즉 젠더 자체는 어떤 연속된 성질의 집합이며 무 자르듯 딱 반으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이 요지. 이 관점에 따르면 젠더는

  • 상호 간에 배타적인 이산적 범주로 구분할 수 없는 연속된 스펙트럼이다.

  • 성징이 아닌 인간 정체성의 표현에 따라 결정된다.

  • 사회가 제재하거나 조정할 수 없는 개인의 문제이다.


비 이분법적인 구분은 엄밀히 말하면 제 3, 제 4의 젠더를 포함하는 폴리네시아나 인도, 태국 등의 젠더 시스템의 기저에도 깔려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의 비 이분법적 젠더 구분은 아예 젠더를 삼분, 사분하는 것 역시 극복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 개인이 어떻게 정체화 하느냐에 따라 사실상 무한한 수의 젠더가 존재할 수 있는 것. 이는 현재 시점에서 인간의 젠더에 대한 가장 급진적인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가정을 파탄내버린 성과학자 존 머니의 실체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1] 라틴어 계열의 유럽 언어에는 남성명사, 여성명사 외에 중성명사가 존재한다. 즉 성별이란 뜻으로 양성 이분법을 전제로 하는 섹스를 대체하기 위해 양성 이외의 제3의 성을 포함한 개념으로서 젠더라는 용어가 고안된 것이다.[2] 그러나 1970년대 이후 페미니즘에서 '성역할'이라는 의미로 이 용어를 차용하면서 대중적으로 보급되었고, 이 과정에서 제3의 성을 포함한 개념이라는 의도는 다소 희석된 채, 양성간 불평등은 양성에게 고정된 성역할, 즉 젠더를 강요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 강조되면서, 돌고 돌아 '젠더리즘'이 원래의 작명의도와는 정반대인 '성별이분법주의'의 의미로 통용되는 난센스한 상황이 초래되었다.[3] 1955년 성 과학자 존 머니에 의해서 '젠더'라는 표현이 처음 고안되었으며, 초기에는 주로 동성애자들을 남성, 여성과 구분하기 위한 표현이었으나, 후일 젠더는 '나는 어떤 성인가', 섹슈얼리티는 '나는 어떤 성을 사랑하는가'를 다루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