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갤러 피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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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범행3. 검거4. 인터넷상의 반응5. 오보인 이념갈등론이 퍼진 이유6. 재판7. 기타

1. 개요[편집]

2013년 디시인사이드 정사갤의 남성 갤러에게 여성 갤러가 살해당한 사건으로, 유동닉이던 가해자 백희재(30·광주시 북구·무직·남)가 갤러 김수아(29·부산·여)를 살해한 사건이며 이후로 정사갤은 급도로 쇠락해서 병갤의 타이틀을 사실상 역사 갤러리에 빼앗기게 된다.

가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처음에는 둘 다 진보 성향의 갤러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친했으나, 가해자가 피해자의 생활이 문란하다면서 까는 글을 올렸고 피해자가 3~4개월 전 보수로 전향하면서 사이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막말싸움을 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자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고소미를 시전했고 꼬리내린 가해자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때가 범행 3개월 전이지만,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가해자는 이미 이때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가해자가 인터넷상에 남긴 행적을 보면, 가해자가 인터뷰등으로 주장한 이러한 내용과는 모순되는 점이 많다.

2. 범행[편집]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고소미를 시전하며 놀릴 때 본인의 얼굴과 신상정보 등을 공개했기 때문에[1], 가해자는 쉽게 피해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다. 가해자는 2013년 7월 5일 광주광역시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광역시로 이동, 한 모텔에서 지내면서 흉기 2개를 구입 후 피해자의 집 근처를 3~4차례 답사하면서 사전 계획을 세우고, 7월 10일 밤 외출하는 피해자를 9차례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기사 링크

3. 검거[편집]

가해자는 범행 6일만에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에게 붙잡혔지만, 일반적인 살인 범죄자들과는 달리 살인에 사용한 흉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고, 당당하게 범행을 했다고 진술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사이코패스로 의심받고 있다. 기사 링크

4. 인터넷상의 반응[편집]

일부 언론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깊은 사이로 인터넷에서 벌어진 치정살인이라고 보도했으나,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를 범행 계획 전까지도 모르고 있는 등 둘은 얼굴한번 본 적 없는 사이라는 점에서 반박당했다.[2] 하지만 위 링크의 작성자 역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며, 상당수 정사갤러가 위 내용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경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 상황에서 속단하긴 이르다.

5. 오보인 이념갈등론이 퍼진 이유[편집]

검거된 다음날, 언론은 살인사건이 난 것에 대해 이념갈등, 보수-진보 대립 때문이라고 보도하여 정치성향상의 문제로 살인사건까지 번진 것이라는 내용이 인터넷 곳곳에 퍼졌다.

하지만 이념갈등 때문이라는건 터무니없는 비약이며 당사자의 정치 성향도 주장과 달랐다. "직접적인 살해 동기는 정치적인 갈등이 아니라, 같은 정치 성향을 띠고 있었지만 서로 감정을 상하는 사건으로 신상을 털고 성적으로 모욕하면서 결국 감정이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3]
이념갈등설에 대해 연합뉴스가 전문가들에게 확인한 결과도 마찬가지며 다음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승태 동아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의견: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정치토론은 단순하게 견해를 주고받기보다는 익명성 때문에 감정적 표현과 함께 견해가 표출된다. 이번 사건도 정치적 견해의 대립에 의한 살인이라기보다 감정문제가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국립의료원 정신과 전문의의 의견:

인터넷에 심하게 몰입하고 빠져든 사람은 충동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종종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출처 링크

전문가들 의견을 보면 정치논쟁과 상관없는 사건인데 괜히 살인범의 주장과 이를 그대로 받아적은 언론사의 오보로 정치논쟁으로 비화돼서 인터넷에선 격렬한 보수/진보 논쟁이 일어나는 중이다.

가해자가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5.18, 전라도 비하 등을 한 데에 반감을 가졌다'고[4]주장한 것을 일부에서는 경찰 발표라고 착각하고 기사에 적힌 형사의 발언을 '경찰의 의견 발표'라고 잘못 말하는 경우까지 있으나, 해당 사진에는 가해자가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고만 적혀있지(다시 말해 가해자의 주장을 대신 설명한 것), 경찰이 의견을 발표한 게 아니다. 이를 '경찰의 의견'인 듯이 소개하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다.

한국일보쪽의 기사를 보면 언론보도가 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경찰은 정치이념 대립 때문이 아니라 감정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해당 KBS 방송에선 경찰이 밝힌, 살인범이 쓴 사과문을 공개하였는데,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목숨을 끊기 전에 남긴 유서를 패러디한 것이다. 해당 사과문 내용은 다른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다.해당언론링크 당연한 일이지만 이는 진보쪽 정치성향을 가진 사람보다는 오히려 극우[5]쪽에서 볼법한 행위로 실제로 당시 이들 사이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를 패러디하여 '앙망문'이라는 고인드립을 하고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모독성 고인드립은 진보진영에서 가장 싫어하는 행위 중 하나였다. 즉, 자신이 진보이고 피해자가 보수여서 충돌했다는 가해자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르다.

노컷뉴스에서 수사관계자에게 인터뷰하며 조사한 결과 가해자는 전라디언홍어 등 특정지역 비하 단어들을 사용했으며, "지역감정 일으키는 절라디언은 나가 주세요", "나 홍어 찍음 인증샷", "귀여우신 전땅크 장군님" 따위 글을 썼으므로 보수/진보 대립은 아니라고 보도했다.출처링크

오히려 피해자는 엠엘비파크에서도 활동한 유저였으며, 점점 정사갤 활동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가해자가 남긴글의 정치성향이 종잡을수가 없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단순한 관심병자일 공산도 생겼다.

위에서 말했듯이 전문가들은 해당 사건이 정치적인 갈등 때문에 일어난게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고 과거 행동도 어떤 성향에 관한게 아니기에 '진보 보수 갈등이 살인이 되었다'는 근거없는 가설을 퍼트리진 말자.

6. 재판[편집]

2014년 1월 6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는 백희재를 정신분열증환자로 보고 정신감정 결과 '편집성 망상형 정신분열증'을 가지고 있으며, 사건당시 심신미약상태인 것으로 판정되어 재판부가 치료감호 청구를 요구함에 따라 검찰이 치료감호도 청구했다.

결국 검찰로부터 징역 30년 및 치료감호가 구형됐고 1, 2심 모두 징역 15년의 중형과 함께 치료감호를 명령받았으며 현재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7. 기타[편집]

  • 2013년 11월 9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해운대 살인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다루었다. 이에 따라 '해운대 살인 사건'이라고 검색하면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 처리가 된다.

  • 그 다음 날(13년 11월 10일) 방영된 현장추적 싸이렌에서도 '어그로 : 숨겨진 분노'라는 제목으로 10주년 특집 2부로서 방영되었다. 서프라이즈의 박재현이 특별출연(?)했으며 관찰자격 인물로 오리지널 캐릭터(?) 여학생이 등장한다.

  • 추적 60분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었다.


[1] 디시인사이드 같은 곳에서 사이버 모욕죄 고소에서 필요한 '특정성'이 성립하려면 자신의 신상정보를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2] 또한 일부 기사에서 피해자에 대해 '보수 성향에 논리적인 글을 써 지지를 받았다' 고 적고 있으나 실제 피해자가 활동했던 커뮤니티에서도 피해자는 여신이라 불린 적이 없으며 이 사건은 정치적 대립과는 상관이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3] 출처링크1 출처링크2[4] 출처링크[5] 노무현 대통령과 전라도에 대한 적대적인 언동에도 불구하고 '보수'라고 보기는 어려운 이유는, 일반적으로 극우가 아닌 보수파들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시하고 무분별한 희화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정적의 행적에 대해서는 거리낌없이 비난하지만 고인드립이나 패드립 등은 전체적으로 혐오하는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