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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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준장을 모시는 전속부관의 병과장. 모시는 장성계급만큼 개수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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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의장 최윤희 제독의 전속부관인 대한민국 해군 소령의 모습. 해군은 별도의 병과장을 쓰지 않고 제복 왼쪽 어깨에 헌병처럼 금실 장식줄인 식서[1]만을 단다. 식서는 육군도 패용하며, 공군은 은색 식서를 단다. 사진에 있는 식서는 정복용이고, 근무복용 식서는 아이스크림처럼 생긴 장식물 없이 줄만 있는데 줄도 좀 더 가늘다. 전투복 등엔 차지 않는다. 식서는 금사를 써서 꽤 비싸므로 노후교체를 위해 청구하지 않는 한 선임지자가 후임에게 물려주고 가는 부대피복으로 관리된다.

1. 개요2. 생활3. 업무4. 임명5. 지위6. 부류7. 외국군의 경우8. 관련 항목9. 실존 인물10. 가상 인물

1. 개요[편집]

專屬副官, Aide-de-camp. Adjutant

군대의 고급 장교비서 역할을 맡는 군인. 대한민국 육군부관이라는 병과가 있었는데 전혀 관련 없다. 보통 모시는 장군/제독과 비슷한 병과에서 뽑으므로 절대 다수는 보병, 함정 등 전투병과 장교가 장성의 전속부관을 하며, 일부 육군 기행부대는 기행병과 전속부관도 나오나 지휘관은 대부분 전투병과가 보직되므로 기행부대라도 대부분은 전투병과 장교가 전속부관으로 온다. 공군의 경우는 주 전투병과인 조종에선 전속부관을 맡을 중위~대위 땐 비행 외엔 다른 일을 시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 방공포병이나 기행병과에서 전속부관을 낸다.

외국군의 경우 영관급 장교에게도 이들이 딸려 오는 경우가 있으나,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장군[2]과 제독들에게만 배정된다(모시는 장성이 지휘관일 경우 전속부관과 함께 비서실장이란 또 하나의 비서 직책도 존재한다.[3] 이 비서실장은 사무비서의 성격이 강한 반면 전속부관은 수행비서의 느낌이 강한 것이 다르다.). 계급은 육군의 경우 중사[4]에서 소령으로 자신이 모시는 장성을 보좌하며 장성의 수행 경호도 담당하므로 권총을 휴대한다. 해군과 공군은 여전히 장교 중에서만 임명하고 있다.[5]

2. 생활[편집]

가장 화려하지만 가장 외로운 보직

(전속)부관의 장점은 당직근무를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관의 단점은 1년 365일이 당직이라는 것이다.[6]

전도유망한 엘리트 군인만이 보임되는 직책으로 보통 하급자가 장성의 집무실에 들어갈 때에는 휴대하고 있는 총기를 비서실에 맡기고 들어가야 하지만 전속부관의 경우는 예외이다. 그만큼 모시는 장성과 신뢰 그 자체로 맺어지는 관계다.

이들은 평소 자신이 모시는 장성이 거주하는 공관 안에 따로 마련된 작은 숙소에서 기거한다.[7] 장성이 근무하는 부대로 출근하러 나오기 전에 미리 장성의 관용차 운전병과 함께 나와 공관 앞에 차를 대기해놓고 기다렸다가, 장성을 모시고 부대로 출발하는 것이 전속부관으로서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장성이 관용 승용차를 타고 이동할 때의 좌석위치는 통상 전속부관은 운전석 옆 좌석에 타고 장성은 전속부관의 뒷 좌석(뒷 좌석 우측)에 탄다. [8] 이때 전속부관은 선탑자가 되므로 상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이상 이동간에 경례를 받을 때의 모든 답례는 경례한 쪽 계급과 관계없이 전속부관이 하는 것이 통례이다. 장성이 차에서 내릴 시에도 전속부관이 먼저 내려서 장성이 타고 있는 뒷 좌석의 문을 열어 장성이 편히 하차하시도록 한다. 장성들 성격에 따라서는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하고 자기가 직접 문 열고 타고 내리는 사람도 있다.

중소위급 전속부관의 경우 그 계급의 대표적인 보직인 소대장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근무내용이 가혹하다. 물론 사시사철 실내근무에 훈련도 없고 사제 세안용품과 스킨, 크림도 매일 눈치 안보고 마음 껏 쓸 수있고 선임들에게 터치나 내무부조리를 당할 일도 없으니 겉으로만 보면 부러움을 받을만 하지만 현실은 군 보직계의 하얀 지옥이다. 군대 내에서 힘 안쓰고 스타일 좋은 가장 대표적인 보직인데도 여군이 없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장성이 깨어있을 때는 무조건 수행하거나 대기해야하고, 최소한의 스타일 유지를 위한 수면, 운동, 미용, 조식 및 개인정비, 업무준비와 마무리는 오로지 장성이 자고 있을 때만 할 수있으므로 기본이 0시 취침에 4시 기상이다. 장성이 밤샘을 좋아하거나 아침잠이 없는 경우엔 더욱더 지옥이 열린다. 휴식시간이나 퇴근 후 여가란 개념 자체가 없고 중식과 석식조차도 장성 옆에서 장성 눈치보면서 후딱 해치워야한다. 늦잠? 지각? 춘곤증? 그런 것은 상상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흡연과 음주는 그 자체로 미친짓이고, 불가항력으로 감기나 충치에 걸리는 것 조차 부관에겐 죄악이다. 그야말로 잠을 자도 장성을 위해 자는 것이고 운동을 해도 장성을 위해 하는 것이며 피부미용도 장성을 위해 하는 그런 삶이다.

또 업무상 마주치는 사람도 대부분 영관 아니면 다른 장성급이고, 각잡고 있어야 하는 상황도 일반 보직보다 훨씬 많다. 공식 행사에 참여 시 예전에서 실수가 없어야 함은 당연하다. 그리고 미친듯이 길고 잦은, 그리고 잠시도 농땡이를 칠 수가 없는 대기가 있다. 결정적으로 장교임에도 불구하고 밑에 딸린 부하조차 이건 부사관이건 한 명도 없다. 따라서 중소위급 전속부관은 사고치는 부하 관리하느라 골머리 썩히거나 인성을 망가뜨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장점은 그것밖에 없을 정도로 초급장교가 맡을 수 있는 보직 중 육체적, 정신적 소모량은 단연 최상위급이다. 전속부관의 업무상 일과는 정신적 소모가 심하지만, 개인일과는 거의 종교수도자에 가까워서 몸도 뒈지게 소모된다.

참모부서의 장교들처럼 업무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장성의 업무를 보좌하며, 장성이 무언가가 필요하여 손을 뻗으면 정확히 그 손에 100%의 신뢰도로 전달해야한다. 장성급 지휘관들의 경우 휴일조차 여기저기 방문하고 누구 만나고, 하다못해 골프라도 치러 다니기 때문에 휴일 보장 같은 것조차도 임명되는 순간에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 장성을 최근접 호위하는 경호원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에 단 1초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으며,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장성의 심기까지 읽고 보좌해야 한다. 사단급 이상의 경우에는 사무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소령 정도 계급의 비서실장이 따로 있지만, 여단급 미만이나 지휘관이 아닌 장성의 경우에는 수행비서인 전속부관이 사무비서 역할도 또 해야 한다. 오죽하면 부관 생활을 1년 정도 하고 나면 이후 몇 달간 전화벨소리 환청에 시달리는 사람도 꽤 있을 정도. 요약하자면, 실수할 때마다 장성들에게 갈굼먹을 정도로 근무가 혹독한데다 여가, 휴식, 모임, 연애/결혼이라는 개인 사생활 자체가 완전히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그 근무기간만큼 자기 인생을 포기하는 직책이다. 그래서 전속부관을 해본 사람들은 전속부관 하면서 가장 의미있었던 순간은 그냥 금실 장식줄을 어깨에 달아본 게 전부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절대로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솔직히 하루에 4~5시간 자고 끼니도 제대로 못먹는 마당에 보상도 그리 많이 받지 못하는 입장에선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장교 생활일 뿐이다. 쌍팔년도엔 육사 출신들이 진급할 야망을 품고 장성과 연줄을 만들려고 열심히 해본다는 의미라도 있었지만 요즘은 3사관학교 출신이 합참의장도 되는 시대라... 지금은 전방 야전부대 지휘관 경력이 진급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육사 출신들도 전속부관 자리를 서서히 피하고 있는 중.

3. 업무[편집]

전속부관의 보다 자세한 업무는 다음과 같다.

  • 상사의 활동 및 집무시간 계획에 관한 보좌

  • 업무계획표 유지 및 상사의 업무 수행 보좌를 위한 관계관과 협조

  • 전화, 서신, 민원서류 등의 접수, 처리, 회신을 위하여 그와 관계된 참모에게 연락

  • 상사를 위한 기록문서 및 참고자료 관리 유지

  • 부대를 방문하는 내빈의 접대 및 안내

  • 상사의 신변보호와 안전 도모

  • 기타 상사를 보좌하기 위한 근무병의 근무 조정 및 감독

상기된 업무 중 6번째는 전속부관을 상징하는 업무로, 부관이 상사를 수행하여 도보로 이동할 경우에는 상사의 좌측 일보 뒤에서 상사의 발에 자기발을 맞추어 걸으면서 수행한다.

4. 임명[편집]

육군의 경우 과거에는 아래와 같았다.

  • 준장: 소위 또는 중위(대부분)가 보임된다. 소위는 전속부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아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능력을 인정받은 소위의 경우 임관하여 첫 보직을 마치고 중위로 진급하기 전에 전속부관으로 뽑혀가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대부분 준장 부관으로 간다.

  • 소장: 대부분 중위.

  • 중장: 대위.

  • 대장: 소령.

그러다가 육군의 경우 학군 50기 전역 시기 정도 해서 소장이하 전속부관은 창끝 전투력 강화의 일환으로 중소위가 아닌 중사급의 부사관이 맡게 변화 되었다. 이제 전속부관 해봤자 처음부터 군대에서 장성 모시려면 적응하기가 굉장히 빡세고, 장차 진급에는 오히려 손해가 되기 때문에 중소위들은 되도록 소대장급으로 활용하고 군대에 대한 지식 및 경험과 복무열의가 충만한 중견부사관을 전문성을 갖춘 전속부관으로 활용하자는 것.

딱히 선발 프로세스가 고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잘 알려진 선발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일단은 정해진대로 인사부서에서 선발하는 경우. 사령관이 바뀌거나 전속부관이 공석이 되면 인사참모부나 인사과의 인사과장이나 인사과 내에서 장교보직을 담당한 참모장교가 관내에서 출신, 학벌, 용모, 자세, 업무능력 등등을 전부 체크하여 흠잡을 데가 없는 소대장 자원들을 골라서 본인의 의사를 물어본 후 후보자 명단에 포함시킨다. 다짜고짜 시키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하기 싫은 놈이나 심지가 약한 놈을 앉혔다가 문제가 생기면 추천해 올린 쪽도 책임을 추궁당하게 되어있으므로 어지간하면 정말로 본인의 의지가 대단한 사람만 포함시킨다. 이때 대개 휴대전화로, 그것도 업무시간 이후에 직통으로 전화를 걸며, 종종 중대장에게는 전화가 왔다는 이야기도 하지 못하게 한다. 중대장도 사람인지라 일개 소위/중위 주제에 사령부 레벨에서 에이스로 취급하는 소대장을 뺏기는 것을 좋아할 리는 없기 때문. 그렇게 최우수자원 중 희망자를 인사과에서 수합해 후보 명단을 만들어 보고서로 올려서 사단장의 결심을 얻고 인사명령을 내는 것.

이 때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단기자원이 이런 전화를 받으면 굉장히 난감해지는데, 대놓고 못하겠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말뚝박을 것도 아닌데 전속부관처럼 고달픈 일을 할 필요도 없기 때문. 말년이 꼬이지 않기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은 먼저 선수를 쳐서 "중대장에게 보고하여 상의한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는 것이다. 눈치빠른 사단 인사참모는 "네 의사는 잘 알겠다." 하면서 끊어 준다. 레알 꿀팁.

둘째는 사령관이 직접 간택하는 경우. 사실은 이게 더 보편적이다. 전속부관의 외모와 인성 및 능력은 무엇보다도 모시는 상관의 체면과 직결되어있으며 크게 보면 상관의 진급에도 영향을 미치니 최대한 잘난 놈을 뽑아야 하는데, 그럴 정도의 고급자원이면 어지간히 복무정신이 투철하지 않는 한 인사참모 선에서 오라고 해봐야 그 부대에서 안놔주거나 힘든거 알고 뒤로 뺄게 뻔하니 사단장이 직접 오라고 명령해버리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이상적인 전속부관감은 이상적인 사윗감과 비슷해서, 전속부관을 뽑는 것은 마치 옛 시절 왕이 부마를 뽑는 것과 같을 수밖에 없다. 절차도 간단해서 지휘관 초급간부 면담 등을 통해 어린 간부들과 직접 접촉해보고 그 중에 맘에 드는 인원이 있으면 인사참모 불러다 쟤 내놔를 시전하면 끝이다. 극단적인 사례지만 실제 있었던 일로 모 사단장이 새로 임관한 소위들을 지휘관 면담하면서 마음에 드는 한 명을 물색해 두었는지, 자신의 전속부관이 공석이 되자 그 소위가 소속된 예하부대를 지휘사열 구실로 방문한 후 그 소위만 불러와 "야, 따라와!!"를 시전한 사례도 있다. 선발 자체에는 해당 장성의 의사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선발 관련 누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교범이나 군인사법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는 완전히 장성 마음이다. 모 군지사의 경우 병과학교를 마치고 갓 전입온 육사출신 중위가 뻔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군출신 소위가 선발된 적도 있고[SKY급], 과거 모 사단장은 하사를 전속부관으로 뽑은 경우도 있었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함정병과(옛 항해)나 해병대 전투병과(대부분 보병)에서 뽑는다. 일반적으로 소장 이하 제독의 부관은 OCS출신의 장교를 선발한다. 임관할 때부터 바로 뽑지는 않고 배에 부임한 장교들 중 인사자료를 검토하여 적합하다 싶은 장교에게 상부에서 연락을 해서 동의를 얻은 후 차출한다. 전속부관으로 선발할 때 중요한 요소는 크게 학벌과 용모를 꼽는데, 명문 대학 출신[10]에 깔끔하고 '크지 않은 키'의[11] 용모를 많이 선호한다. 해사 아니면 중령 달기도 힘든 해군인지라 OCS 출신 부관들이 장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소위때 부관으로 잡혀가는 경우 함정근무는 길어야 6개월이고[12] 부관 근무는 빨리 마쳐도 전역 6개월 전까지, 즉 1년 반정도 한다. 중위때 잡혀가는 경우는 보통 전역 2~3개월 전까지 부관으로 근무한다. 직위해제 이후에는 전역이 몇달 안남은 상태이므로 어디 보내기도 애매하니 보임 발령을 별도로 하지 않고 무보직으로 두는게 보통이며, 당사자는 공식적으로 부대에 없는 사람이 되므로 조용히 짱박혀서 전역 준비하다가[13] 전역날 신고만 하고 집에 간다. 중장급 이상의 부관부터 사관학교 출신의 우수한 엘리트 대위가 선발된다. 대체로 대위가 신병/부사관후보생들의 중대장 직책을 거치면 다음 자리가 여기다. 그리고 명목상 다른 직위지만 사실상 전속부관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편제에 부관을 둘 수가 없는 제독들이 자기 밑의 부서에 중위를 보직시켜 놓고 전속부관처럼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해군참모총장이나 해병대사령관의 부관은 각각 해병대와 해군 장교가 맡는 경우도 있다. 계급별 서열은 육군과 거의 같다.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대장급 인사인 참모총장은 수석 부관과 수행 부관이 따로 존재한다. 중령~소령급 인사이다. 사령부급 부대의 중장~소장급 인사는 비서실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위~소령급 보좌관과 수행하는 중위~대위급 수행부관이 따로 존재한다. 비행단과 여단의 준장급 인사는 소위~중위의 수행부관이 한 명 존재한다.

공군의 경우 장성급 인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개 조종 아니면 방공포 특기이다. 방공포병 장성을 보좌하는 부관의 경우 똑같이 방공포 특기인 경우가 많지만, 조종사 장성의 부관은 어지간히 고계급이 아닌 한 조종 특기인 경우가 없다. 이쪽도 부관이 요직인 만큼 어지간하면 장래가 창창한 조종장교들에게 몰아주고 싶겠으나...소위~중위의 조종장교들은 대부분 훈련비행단에서 교육받느라 일선 부대에 나오는 경우가 드물어서 부관으로 잡아갈 수가 없다. 그래서 공사 출신보다는 오히려 장기복무를 노리는 학사나 학군 출신들이 많으며, 부관의 특기도 인사, 재정, 보급, 정훈 같은 지원특기부터 방공포 같은 전투특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는 2016년 기준, 모 비행단에는 헌병특기의 전속부관도 존재한다.

비행단의 경우 각 대대의 다양한 특기의 중,소위 중대장급 인사들 중에서 평소 평가가 괜찮았던 사람들과 장기 복무를 염두해두고 인사고과가 필요해 지원한 사람들 중 장군이 직접 혹은 참모들의 자문을 받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단기 장교가 보임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육군이나 해군과 비슷하게 부관이라는 게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보직이다 보니 "부담스럽다." 등의 이유로 안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사령부나 공본의 소장급 조종특기 인사들도 예하부대에서 지원자를 모집해서 뽑는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소장까지는 대위 이상을 부관으로 보임시키기 힘들다보니 장군이 직접 맘에 드는 인사를 데리고 온다든가 하는 경우는 적은 편.

중장 이상의 부관을 맡을 계급이연 대부분이 조종사들이고, 그 중에선 인사 고과를 위해 몇 년 정도 묻을 각오른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전도유망한 공사 출신 장교들도 많아지게 된다.

방공포 특기 장군의 경우 방포는 조종과 달리 소위 때 포대에서 작전중대장을 마치고 나면 중위 때 다양한 보직을 맡는 게 가능해 지므로 방포 장군의 부관은 방포인 경우가 많다. 장군과 부관의 특기가 일치하다보니 인선에서 장군의 입김이 미치는 경우도 좀 많은 편. 여단에서 같이 일하던 부관이 맘에 들어서 사령관 보임 후에도 데리고 온다든가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국직부대의 경우는 장성과 전속부관의 군종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5. 지위[편집]

이 보직의 특성상 계급은 비교적 낮을지라도 해당부대의 지휘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영향력은 상당한 수준이다(지휘부에 소속되는 직책은 계급순으로 지휘관, 부지휘관, 참모장, 비서실장, 전속부관, 주임원사). 전속부관이 아무리 짬 안 되고 나이가 어리더라도 예하부대 영관급 지휘관들이 함부로 대할 수는 없다. [14]

계급에 비해 높은 위치인 만큼 전속부관은 아무한테나 맡기는 자리가 아니며, 육군에선 전통적으로 육사 출신이 많이 보임되어 왔다. [15] 이 때문에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같은 주요 장성들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자연스레 육사 전속부관 동문회가 이루어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육사 출신이 많은 이유는 전속부관이 진급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자리라서 그런 자리를 장기복무가 확정된 인원에게 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 때문. 특히 준장, 소장의 전속부관인 중소위급의 경우 임관 1~2년차 상태에서 장기복무가 보장된 인원은 육사 출신들 외에는 선배인 대위나 대위(진)급까지 장기복무 선발 경쟁에서 물먹일 만한 레벨의 에이스급 3사, 학군 출신 정도밖에 없다. 그래서 육사출신이 중소위급 전속부관 중에서는 많을 수밖에 없다. 반면 3사학군, 학사 등 非육사 출신도 윗선의 눈에 띌 정도로 출중하면 종종 발탁되기도 한다. 2014년 기준 육군 모 보병사단은 사단장 전속부관으로 부사관인 중사가 보직되어 있다. 그러나 2017년 현재는 사단장의 성향에 따라 전속부관을 장교 또는 부사관을 선택하여 보임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공군의 경우도 공사 출신이 많기는 하지만 다른 출신에게 개방되지 않은 것은 아니어서 非공사 출신 전속부관도 간간이 볼 수 있다. 예하 비행단에서 비행단장의 전속부관으로 조종사가 선택되는 경우는 없는데, 보통 학사나 학군 출신 非조종장교가 발탁된다. 원스타 부관할 계급의 조종사는 비행기 태워야 서로에게 좋을 때다. 당연히 출신에 관계없이 본인의 능력은 기본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해군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대로 소장 이하 장성의 부관 대부분이 학사 출신(해군표현으로 OCS 또는 사관후보생,(줄여서 사후)) 중 선발된다.

병들 입장에서는 지휘체계상 상관할 일도 별로 없고 같은 본부에서 일해도 만날 일이 별로 없다. 그냥 지휘관이랑 같이 다니는 사람일 뿐. 그런데 이 사람이 어디 가서 "요즘 애들이 경례 자세가 불량하던데 말입니다."라고 말하면 매우 큰 일이 벌어지므로 안 보이는 부분에서 병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물론, 전속부관은 격무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라 병들 경례 태도 같은 거 따지고 다닐 여유는 거의 없다.

6. 부류[편집]

전속부관을 경험한 장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장성을 바로 옆에서 모시면서 다른 장교들이 쉽게 배우지 못하는 식견과 인간관계 다지는 법, 조직에서 인정받는 법 등을 배워서 그것을 바탕으로 높이 올라가는 경우가 한 부류. 장성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장성이 되어도 올라오느라 고생한 것에 비해 별 재미는 없다는 것을 일찍 간파하고 그대로 전역의 길을 택하는 부류가 다른 부류이다. 특히, 전속부관은 상관의 특성에 따라서는 사적인 자리에도 매일 불려가 잔심부름 등을 해야 하는 등 1년 내내 쉬는 날이 없이 연락 대기하며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이 경우는 군 생활에 학을 떼고 관둘 준비를 하기도 한다.

전속부관의 생활은 곧 자기가 모시는 장성의 생활과 90% 같다고 보면 된다.

7. 외국군의 경우[편집]

영어로는 Aide-de-camp라고 한다. 프랑스어에서 넘어온 케이스. 준장의 경우 중/소위 1명, 소장은 대위 1명과 중소위 1명, 중장은 소령 1명, 대위 1명, 대장은 중령[16] 1명, 소령 1명, 대위 1명이다.

미군에서는 각군 청장/부청장, 국방장관/차관, 부통령, 대통령에게도 전속부관이 붙으며, 대/부통령쯤 되면 각 군별로 섞여 여럿이 배치된다. 영연방의 경우 총독에게도 전속부관이 붙는다. 각군 참모총장합동참모의장에게는 별도의 휘장을 쓴다. 이들 역시 각 군이 혼재되어 근무하는 국직부대 등에서는 장성 및 고급 공무원과 전속부관의 군종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대통령의 전속부관들은 핵가방을 휴대하고 다니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으며, 국방부 소속이 아니지만 해안경비대 장교도 대~부통령의 전속부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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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방을 운반하는 대통령 전속부관(해군 항공소령)

미군에서 전속부관용 병과장이 있는 곳은 육군 뿐이므로 육군만 소개한다. 병과장 이외에도, 오른쪽 어깨에 금사로 꼰 어깨끈(견식)을 착용하여 전속부관임을 나타내며, 끈의 형태로 어떤 신분의 전속부관인지도 알 수 있다.

일본군에서는 덴노대원수 계급이었기에 시종무관이 붙었다. 시종무관장은 보통 육군 중장이나 대장이 임명되었고 시종무관은 육군은 중령에서 소장 정도, 해군은 대령에서 소장 정도가 임명되었다. 시종무관장은 육군이 주로 임명되었지만 시종무관은 육해군 각각 1명씩 있었다. 황태자에게는 동궁무관이 붙었고 동궁무관장은 육군 소장 정도, 동궁무관은 육군이나 해군 모두 대위에서 영관급 장교(일본에선 좌관급 장교)가 임명되었다. 다른 황족에게는 황족부무관(皇族附武官), 왕공족에게는 왕공족부육군무관(王公族附陸軍武官)이 붙었다. 그 외의 일반 장성들에게 붙는 건 부관이라고 불렀는데, 국군은 육군에 부관 병과가 따로 있어서 혼동을 막기 위해 전속부관으로 명명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1945년 일본 항복 및 육해군 해산과 동시에 폐지되었다.

자위대에서는 일본군의 부관과 비슷한 제도를 계승했으나 비서기능에 치중되고 있다. 보통 2-4인으로 부관부를 형성한다. 기본적으로는 간부자위관이지만 인원이 많으면 조/사자위관과 민간인 방위사무관을 포함한다. 장보 이상의 계급에게만 존재한다. 부관부에는 반드시 1명 이상의 여성자위관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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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휘장 같은 건 패용하지 않고 대외행사가 있거나 하면 오른쪽 어깨에 장식끈을 단다. 사진은 둘 다 전속부관인데 왼쪽은 이등육좌, 오른쪽은 삼등해좌다.

8. 관련 항목[편집]

9. 실존 인물[편집]

  • 김운용
    소령 시절인 1960년 4.19 혁명 당시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 송요찬 중장의 수석 전속부관(수석부관)이었다. 그는 영어를 잘 한다는 이유로 송요찬 중장이 1야전군사령관일 때부터 부관으로 발탁되어 따라다녔다. 이후 송요찬 총장이 사임하고 1960년 8월 최경록 중장이 참모총장이 되자 소령 계급으로 다시 수석부관을 맡게 되었다. 원래 수석부관은 대령이 보임되는 자리였기 때문에 소령이 수석부관에 임명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건의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최 총장은 "계급이 무슨 상관이냐.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다. #

  • 노태우
    대령 시절 육군참모총장 서종철 대장의 수석부관을 맡았는데, 이는 전임자였던 전두환 대령이 9사단 29연대장으로 가면서 후임으로 노 대령을 강력 추천한 덕분이다.

  • 박흥주
    소위 시절 6사단김재규 소장을 보필했다.

  • 베르너 폰 헤프텐
    제2차 세계 대전아돌프 히틀러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때 처형된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독일 육군 기병대령의 전속부관으로, 끝까지 그를 따르다 함께 즉결처분되었다. 계급은 육군 보병중위.

  • 손영길
    중위 시절 7사단박정희 준장의 전속부관을 맡았으며, 소령 때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대장의 수석부관으로 2년 반 동안 재임했다.

  • 전두환
    초급장교 시절에 후일 그의 장인이 된 육군본부 경리감 이규동 준장의 전속부관이었다. 대령 때는 육군참모총장 서종철 대장의 수석부관을 맡았다.

  • 전인범
    중위 시절 이 계급 최초로 합동참모의장인 이기백 대장의 전속부관을 맡았다. 1983년 10월 북한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때 중상을 입은 이기백 장군을 긴급 후송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 폴라 코플린
    상관에게 헌신짝처럼 버려진 전속부관. 원래 미합중국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로 활동하다 잠시 시험비행센터에서 모 제독의 전속부관으로 근무했으나, 테일후크 스캔들 당시 성추행을 당하고 상관에게 꽐라 파일럿들의 만행을 알렸으나 깔끔히 씹혔다. 이후 정복을 입고 방송에 출연하여 진상을 폭로했으나 내부고발자들이 늘 그래왔듯이 군에서 냉담한 시선을 받고 쫓겨나듯 전역해야 했다.

  • 헤르만 알딩어
    에르빈 롬멜 독일 육군원수의 전속부관. 최종 계급은 육군 기갑대위. 제1차 세계대전 당시부터 병사로서 롬멜과 함께 종군했으며, 그가 장군이 되어 총통경호실장으로 영전할 때 장교로 진급하여 전속부관으로서 보필했다. 아돌프 히틀러의 강요로 롬멜이 자살한 후에는 그의 미망인 루시에, 아들 만프레트를 돌보았다.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더글러스 맥아더육군참모총장으로 지낼 당시부터 9년 동안 전속부관으로 근무했다. 그것도 대대장 한 번 못 해보고! [17]

  • 로버트 올즈
    미 항공 전력의 선구자인 빌리 미첼 육군 항공대 준장의 전속부관. 로빈 올즈 준장의 아버지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소장까지 진출했으나, 심장 질환과 폐렴 합병증으로 1943년 사망했다. 전후 커티스 르메이 장군은 "35년간의 자신의 군 생활을 통틀어 올즈야말로 항공대 조직에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라고 칭송하며 그의 선배를 기렸다.

10. 가상 인물[편집]

[1] '포승줄'과 '펜'과 '칼'을 형상화한 물건이다. 모시는 장성의 계급에 따라 줄의 갯수(1줄~4줄)가 달라진다.[2] 육군의 경우 여단 이상의 전투부대 혹은 준장 이상이 보직되는 단급 이상의 부대의 지휘관이 받는다. 다만, 공병이나 항공 등의 전투 지원병과의 경우 장성급 지휘관인 여단장의 계급이 대령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령도 전속 부관을 둘 수가 있다. 단, 이러한 대령은 의전에서 준장으로 대우받는다.[3] 해군의 경우 비서실장은 참모총장에게만 배정된다. 계급은 준장(합참의장, 육참총장, 공참총장, 해병대사령관).[4] 과거에는 전속부관의 경우 중위였으나(특히 육사 출신 소대장 중 한 명이 소대장직 완수 후 고군반 가기 전에 이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중장 이하 장성들의 전속부관은 진급한 지 3년 이상 된 중사급 부사관이 맡는 것으로 바뀌었다.[5] 장성의 계급에 따라 부관의 계급도 달라진다. 준장 부관은 소위/중위, 소장 부관은 중위, 중장 부관은 대위, 대장(참모총장) 부관은 소령(진) 또는 소령이 한다.[6] 전속부관 생활 어떻냐는 동기들의 질문에 대한 모 해군 현직 전속부관의 답변.[7] 지휘관 성격과 부대 특성에 따라 다르다. 저런 숙소가 없는 곳도 있고, 지휘관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거나 가족들이 같이 사는 경우 부관은 그냥 BOQ에 살기도 한다.[8] 보통은 지휘관이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부관의 좌석을 좁혀 구겨져서 앉으나, 지휘관 성격에 따라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남 눈치볼 일 없을 때는 지휘관이 편하게 가자면서 부관을 옆 자리에 태우고 원래 부관이 앉던 자리를 완전히 앞으로 밀 때도 있다. 물론 이건 부관을 예뻐하는 경우에만...[SKY급] 명문대 ROTC 출신 소위가 사단장 눈에 띄면 이렇게 전속부관으로 보쌈당할 가능성이 큰데, 어차피 명문대 ROTC가 장기진급까지 포기하면서 굳이 힘들게 전속부관을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보쌈당한 사람은 굉장히 골치아파진다[10] SKY만 뽑히는 건 아니며 카이스트나 포스텍, 해외 명문대도 많음.[11] 영감님보다 키가 커보이면 곤란하다[12] 함정에 배치되기 전에 교육기간이 있어 저 정도만 해도 중위 달기 직전이다.[13] 이건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의 의미도 있으므로 이 기간동안 사고라도 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4] 소위 때 모셨던 대대장을 사단장 뒤에서 수행하며 모시는 상태에서 다시 만나면 상당히 기분이 아힣흫햏하다.[15] 모 중장의 전속부관은 군번이 **-10001이었다. 즉 육사 수석졸업생;;[16] 미군의 경우 합참 지휘관들이나 통합군사령관들의 전속부관의 경우 대령이 임명되기도 한다.[17] 다만 아이젠하워가 근무를 마칠 때 맥아더가 상부에 진급추천은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