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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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구습, 악습,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경유착, 갈라파고스화, 적폐청산, 적폐몰이, 제다이, 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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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적폐몰이3. 트리비아

1. 설명[편집]

積弊

한국에선 주로 정치계 용어, 그중에서도 비방으로 한정되어 생각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누단', 즉 '오랫동안 점차 누적된 그릇된 것들이 뭉친 것'을 의미하며, 개인이나 단체를 뜻하는 좁은 의미가 아닌 가부장제의 폐단, 장애인 차별 등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사회적 풍습을 가리킨다. 이것을 없애는 행위가 바로 적폐청산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원래 취지와 다르게 정치적으로 자신과 의견이 다르거나 반대 성향의 집단에 몰아서 사용하거나,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을 공격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좁고 한정적인 사례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벌어지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격렬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용어로 사실상 굳어지는 느낌이 강해졌다. 다른 건 몰라도 박근혜 및 그 부역자들 만큼은 사실상 적폐랑 동의어로 쓰이는 수준이고, 일부를 제외하면 거기에 동의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2] 박근혜정부를 향해서 최초로 적폐라고 가리킨 사람은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여겨진다. 출처.

하여튼 정치권에서 남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적폐를 본래 의미대로 제대로 지적한 사례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공인인증서ActiveX를 ICT 적폐로 규정하고 철폐하겠다'를 들 수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정치 체계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당시 규정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동적으로 답습해온 것을 악행이라고 지적하고 청산하고자 한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의 왕이 본인 즉위 이전의 비리, 부정을 치우려고 해도 선왕들이 했던 일인데 청산하려 든다면 패륜이고 그것은 유교를 거스르는 행위니까 절대 허락 못 한다는 이유를 내세웠던 것과 비슷한 것이 민주주의가 생긴 현재까지 이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1999년 출범 이래 18년 동안) 쌓여 온 폐단이라는 정의에 완벽히 부합하며, 위의 내용처럼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자신들의 적(敵)으로 여긴다는 오독에 대한 적절한 반박이 되기도 한다.

어쨌든 나무위키 내에서나 기타 거대 커뮤니티에서 하위 항목에 언급하는 정치적 적폐몰이 외에도 많은 분야에 적폐라는 단어를 오/남용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도 꽤 존재하는 편이다. 이분법적인 흑백논리의 문제나 온라인 특유의 군중심리 및 냄비근성 등과 맞물려 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어떠한 현상이나 관행보다 사람이나 세력을 적폐로 모는 것이 쉽기도 하고...

2. 적폐몰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적폐몰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트리비아[편집]

아이러니하게도, 2010년대 정치권에서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적폐를 가장 먼저 언급한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국무회의에서 적폐란 말을 처음 사용했다.#

박근혜의 적폐 발언이 기묘한 임팩트가 있어서 세간에 가장 잘 알려졌지만, 실은 그 전에 다른 주요 정치인들도 적폐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했다. 몇 개만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지금 우리는 안으로 30년의 적폐를 씻어내고 국제화, 개방화,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과거를 청산하는 개혁과 함께 미래를 향한 개혁, 국제화를 위한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정치권이 국제화, 미래화를 선도해야 합니다. 이제 정치도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생산적인 것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언제까지 국력을 소진시키는 대결과, 앞으로 나아가는 발목을 잡는 식의 내부 갈등만을 거듭할 수 없습니다. 다가올 미래와 넓은 세계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정치를 해야 합니다.


김영삼, 1993년 11월 29일 국회 본회의 연설 중에서

건국 50년간의 적폐 청산과 국정의 총체적 개혁


김대중, 1999년 2월 3일, 제2의 건국 한마음 다짐대회 치사 중에서

10년 동안 아마추어 정권이 쌓아온 적폐를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이명박, 2007년 12월 대선 유세문에서

쌀 직불금 사건은 참여정부 때 저질러진 대표적 예산낭비사례고 적폐 중 적폐


홍준표(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2008년 10월 23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후임 대통령 문재인 역시 적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안전을 뒷전이나 낭비로 여겼던 안전불감증·적당주의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


문재인, 2018년 1월 2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게임 커뮤니티에선 고인물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1] 각 문서의 별명 부분 참고.[2]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보수정당 전체를 적폐로 여기는 사람도 있긴 하나 이 이상은 의견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