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다리

최근 수정 시각: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자유의 다리 옆에 놓였던 철교에 대한 내용은 임진강철교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교량/목록, 임진각국민관광지, 파주시/관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돌아오지 않는 다리

파일:임진각망배단.jpg

망배단 뒤로 보이는 자유의 다리, 임진강철교, 그리고 독개다리.[1]

파일:attachment/e0662240a4a4dbdf0d804cd31b0f77a5.jpg

임진강을 따라 놓인 임진강철교 상행선과 밑으로 보이는 자유의 다리.

1. 개요2. 역사
2.1. 한국전쟁 전후2.2. 자유의 다리 복원2.3. 또 한 번의 복원
3. 여담

1. 개요[편집]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와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를 잇던 교량. 1953년 건설되었으며, 길이 83cm, 폭 4.5~7m[2], 높이 8m 내외의 목조 다리[3]이다. 1996년 12월 24일에 경기도 기념물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판문점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 와 함께 6·25전쟁의 비극을 상징하는 시설물이다.

2. 역사[편집]

2.1. 한국전쟁 전후[편집]

자유의 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경의선 철교가 상행과 하행 2개가 있었는데,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되어 다리 기둥만 남게 되었다.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교환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서쪽 교각 위에 철교를 복구했고 그 남쪽 끝에 임시 교량을 가설했는데, 이 임시로 가설된 교량이 바로 자유의 다리이다. 휴전협정 이전에는 노상리 쪽 마을명을 따서 독개다리라고 불렸는데, 이후 북쪽에 잡혀 있던 공산군의 포로 중 12,773 명의 한국군과 유엔군이 자유를 찾아 귀환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당시 포로들은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온 뒤 걸어서 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당시 있었던 자유의 다리는 종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철거되었다고 한다.

2.2. 자유의 다리 복원[편집]

2000년 1월 1일에 예전 자유의 다리 위치였던 임진강철교 하행선 옆이 아닌 근처의 다른 위치에 새로 자유의 다리를 조성하였다. 덕분에 일반인도 직접 자유의 다리를 걸어보며 체험이 가능하다. 자유의 다리 양옆으로는 철조망이 무한정으로 뻗어있는데 철조망을 따라서 형형색색의 소원이 적힌 리본이 매달려있다.

자유의 다리로 가는 길 아래 한반도 모양으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통일연못이 있는 공원이 있다. 예전에 자유의 다리를 헌병이 지키고 있었는데 이 점을 살려 헌병 캐릭터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복원된 자유의 다리 끝으로 가면 태극기와 각종 염원을 적은 천들로 뒤덮여있다. 천들을 들추고 그 너머를 바라보면 막혀있다. 자유의 다리 끝을 넘어가면 북한인 줄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유의 다리 너머는 남측 민간인 통제선이다.

2.3. 또 한 번의 복원[편집]

2016년 12월에 한국전쟁 당시 건설되었던 자유의 다리 위치인 임진강철교 하행선 옆에 독개다리[4]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를 개장하였다. 길이 105m, 폭 5m 규모로 복원하였다. 이로써 복원된 자유의 다리가 두 개가 되는 셈. 이 복원된 독개다리는 민통선 내에 걸쳐져있는데, 국방부의 별도 출입허가 절차 없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민통선 내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바닥에는 특수 유리를 설치하여 전쟁당시 탄흔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당시의 객차와 철로의 모습도 전시하고 있다. 끝부분인 '미래'구간의 1층에는 반개방형 전망공간으로 끝 부분에 강화유리를 부착해 다리 아래와 임진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층 역시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2000년에 복원된 자유의 다리와는 다르게 유료이다. 개장시간은 동절기(11월 ~ 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하절기(3 ~ 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요금은 대인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는 1,000원이다.

이 '내일의 기적소리'라는 이름은 다름아닌 고은 시인이 직접 지었는데, 2017 ~ 2018년 고은 시인에 대한 각종 미투 폭로로 파문이 일자 2018년 3월 19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내일의 기적소리에서 고은 시인의 이름을 스티커로 가리고 안내판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가리기 전 이곳에는 ‘분단 65년, 한반도 통일의 열망을 담아 고은 시인이 명명하고 쓰다’라는 안내판과 ‘내일의 기적소리’ 시와 지형도를 담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결국 시인의 이름은 스티커로 가려졌으며, 안내판은 철거되었다. #

3. 여담[편집]

비록 자유의 다리는 끊겼지만 사실 임진강을 건널 수는 있다. 자유의 다리 인근에 왕복 4차선의 통일대교가 건설되었고, 임진강철교 상행선과 경의선 복원공사가 완료되면서 임진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자유롭게 넘어다닐 수는 없는데, 통일대교의 경우 사전에 허가증을 받아야하며, 임진강철교의 경우 도라산역으로 가는 길목인지라 일반인이라면 DMZ-train을 이용하는 방법이 그나마 가장 건너기 쉬운 방법이다.

[1] 사진에서 맨 앞에 가로로 가로지르는 다리가 자유의 다리, 강 맨 왼쪽에 있는 다리가 임진강 철교 상행선, 중간에 다리 기둥만 남은 것이 임진강 철교 하행선, 그리고 맨 오른쪽에 있는 일부만 복원된 다리가 최근에 시공한 독개다리이다.[2]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다고 한다.[3] 다만 인장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철재를 사용하였다.[4] 자유의 다리의 옛 이름으로, 근처 지명을 따서 불렀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