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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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MRI와 노벨상3. 장단점4.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4.1. 오류 가능성
5. 주의사항
5.1. 강력한 자기장5.2. 검사비5.3. 검사 대기 기간
6. 발전방향7.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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磁氣共鳴映像
Magnetic Resonance Imaging

강한 자기장 내에 위치시킨 인체에 라디오파를 전사해서, 반향되는 자기장을 측정하여 영상을 얻는 진단 검사.

화학 분석기술 중 하나인 핵자기공명(NMR)에서 발전한 것으로, 예전에는 NMRI(nuclear magnetic resonance imaging), 즉 핵자기공명영상이라 불렸다. 원자핵을 공명시키는 것이니까 이쪽이 맞는 이름이긴 한데, 뭔가 방사선이 나올 것 같은 어감이라 일반인들이 무서워했고, 따라서 핵을 뺀 이름인 MRI로 변경되었다.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커다란 자석통 속에 인체를 들어가게 한 뒤 우리 몸의 수소 원자핵의 자기 모멘트를 한 방향으로 정렬시킨다. 간단히 말한다면 몸을 일시적으로 자석처럼 만든다. 그 다음 수소원자핵이 공명하는 주파수의 전자기파를 쏘아 신체부위에 있는 수소 원자핵자기 모멘트 방향에 변화를 주어 발생하는 자장의 변화를 측정한다. 특히 물분자 속의 수소원자를 통해, 병변에 따라 혈액흐름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거나 하는 걸 감지해 이를 컴퓨터로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이때 전자기파의 주파수는 대략 수소 이온이 공진할 수 있는 2130kHz부터 85Mhz까지로 FM라디오 대역과 비슷하다. 경사자장의 크기와 같이 기종마다, 프로그램마다 촬영중 적절하게 제어한다. 단, 기술적으론 적어도 한 순간엔 하나의 주파수만 있어야 교란이 적어져 화질이 좋아진다. 때문에 검사실 내부는 다른 전자기파가 들어올 수 없도록 차폐되어 있다.

MRI의 장점으로 X선 촬영이나 CT와는 달리 비전리 방사선(라디오 주파수 전자파)과 자기장을 이용하므로 인체에는 거의 해가 없다는 것과 시퀀스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연부조직의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검사를 한 가지 방법으로만 하면 10분이 걸리지 않지만 자장을 걸고 전자기파를 쏘는 시퀀스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해보느라 한시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 [1]

인체를 단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CT와 비교되곤 하지만 획득할 수 있는 정보의 장단점이 대비되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다. MRI 찍으면 CT에서 안 나오는 병변이 다 나오는 상하관계가 아니다.

주의사항 문단에서도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금속같이 자기장에 영향을 강하게 받는 자성체들은 영상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강한 전자기력에 의해 난장판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기에 금니, 은니 그리고 두개골이나 안와 골절 혹 디스크나 척추 골절에 따른 금속막대 삽입 등과 성형수술에 따른 금속류 삽입 여부를 MRI 촬영기사에게 고지해야만 한다. 그러는 것을 잊어버린다면 작동 중 신체 내부의 금속류가 튀어나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최근에 출시한 의료부품을 신체에 삽입한 것이라면 이 문제는 다소 영향이 덜하지만 혹시 모르니 고지하자.

2. MRI와 노벨상[편집]

MRI는 인류사에서 손꼽히는 발명품이다. MRI 관련으로 노벨상을 두 차례나 받은 이력이 이를 증명한다. 첫 번째는 MRI의 원리를 밝혀낸 공로에 따른 1952년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이고, 두 번째 수상은 MRI 개발 공로에 따른 2003년도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이다.

MRI는 몸속 수분(수소 원자핵)에 강한 자기장이 걸리면 핵이 공명을 일으켜 움직이는 원리를 이용했는데, 이론을 밝혀낸 사람은 펠릭스 블로흐와 에드워드 퍼셀이다. 이들은 1946년에 이론을 발견해 52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MRI를 개발한 피터 맨스필드(물리학자, 영국), 폴 로터버(화학자, 미국) 등은 2003년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의 폴 로터버는 의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았다. 자기장의 세기를 달리하면 방출되는 전파가 신체 어느 곳에서 왔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영국의 피터 맨스필드는 얻은 데이터를 빠르게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3. 장단점[편집]

무엇보다 장점은 연부조직(뼈를 제외한 물렁한 신체 조직)과 뼈 속 골수의 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방사능 피폭이 없다는 것도 있으나 방사능 피폭이 걱정되어 CT찍을 것을 MRI로 바꿔 시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장점이다.

단점은 입구를 제외하고 반밀폐된 큰 원통형의 기계 안에 사람이 들어가기 때문에 폐소공포증이 있으면 수면 내시경하듯이 수면 MRI라는 귀찮은 과정이 필요하고 특유의 춍춍춍[2](...)하는 소리와 강력한 기계 작동음[3]이 시끄럽고 검사실 내부가 추운 편이라 쾌적하지 못하다.꿀잠잤는데?
또한 1.5T 와 3.0 기기의 촬영 소리도 다르다. 테슬라가 올라갈수록 촬영음이 몸에 전달되는 느낌이 다르다. 1.5T도 시끄럽기는 마찬가지 이겠지만...

작동음은 유튜브에 MRI sound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검사 시 작동음이 무지하게 시끄러운 이유는 신호의 위치정보를 부여하기 위해 경사자장[4]이라고 하는 자기장을 빠른 속도로 on/off를 해야 하는데[5] 이 자기장을 발생시키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큰 코일에 전기를 흘려 전자기 유도를 통해 자기장을 발생시킨다. 문제는 이 코일에 자기장이 걸리는 과정에서 코일이 움직이고 이 과정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는 것. 그렇다고 리듬을 타고 몸을 움직였다가는 사진기로 사진 찍을 때도 움직이면 잔상이 남듯이 결과가 엉망이 되어 재검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비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최대한 가만히 있어야 한다. 최신 기계일수록 조용하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구형이나 신형이나 둘 다 무지하게 시끄럽다.

그래도 기계의 진동은 체감될 정도로 신형이 적은 편. 검사시간이 길다면 소리보다도 진동이 스트레스이다. 혹시나 촬영하게 된다면 귀마개를 꼭 착용하도록 하자. 참고로 국내 모든 병원에서 귀마개+헤드셋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어떤 병원은 클래식이나 가요 등 음악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병원은 그냥 귀마개+헤드셋 정도만 주고 마는데 일단 귀마개+헤드셋은 필수적으로 준다. 그리고 MRI 검사실은 보통 추운 경우가 많아서 봄~가을에는 이불을 덮어주는 경우도 있다. 여름에도 상당히 서늘하다.[6] (근데 검사를 하다보면 전자기파가 많이 발생한 셈이니 은근히 뜨거워진다.) 물론 환자/보호자 입장에서 가장 큰 단점은 검사비이다. 검사비에 관해서는 아래 항목에서 자세하게 후술함.

위에서 서술된 환자 입장, 그리고 선택하는 과정에서의 장단점 이외에도 흔히 일반인들이 하는 오해 중에 하나는 검사 장비는 초음파<CT<MRI 순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평균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저 부등호가 맞지만, MRI가 만능은 아니다. MRI는 수소 원자를 영상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소가 없는 부분은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 몸의 수소는 원자 형태가 아니라 물 분자 형태로 대부분 들어있다. 그래서 대부분이 영상화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폐는 폐조직이 워낙 적고 대부분이 수소가 아닌 산소 혹은 질소 가스가 채우고 있는 영역이라 사실상 폐 병변을 평가하는 데 있어 MRI는 역할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연구용으로는 시도하고는 있으나 아직 그 길이 요원하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검사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영상 절편 두께가 CT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진다. 그래서 복부의 전반적인 평가처럼 넓은 범위를 검사할 때 MRI는 CT에 밀린다.

MRI가 가장 좋은 분야는 움직이지 않는, 연조직으로 된 장기이다. 대표적으로 뇌와 팔다리 척추 등 근골격계 구조물 검사는 다른 어떤 검사를 갖다 붙여도 MRI 검사 만한 게 없다. 특히 뇌의 경우 CT는 응급촬영용으로나 쓰이는 정도. 제대로 검사하려면 거의 100% MRI 촬영해야 한다.

사람이 숨을 쉬기에 간이나 췌장 등 복강내 장기는 어쩔 수 없이 조금씩 움직이는데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그것도 꽤 보정이 되어 간, 췌장도 병변의 정확한 성상 파악에는 MRI가 최고다. 하지만 폐와 마찬가지로 대장 소장 등에는 음식물과 가스가 뒤섞여 있고 MRI의 역할이 제한적이다. 조영제를 먹여서 찍는 프로토콜도 있으나(특히 크론병 환자들에게서 시도된다.) 역할이 제한적이다.

참고로 초음파가 장점인 분야도 있다. 방사선에 취약한 소아라든지, MRI 통에서 안 움직이고는 못 버티는 소아라든지, 피부도 얇아 몸 속이 초음파로 훤히 잘 보이는 소아라든지(심지어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애들은 열린 천문을 통해 뇌, 그리고 부신까지도 초음파에서 아주 명확하게 보인다.) 혹은 움직임 자체가 질병의 평가 대상인 심장병 등 각 검사는 장단점이 있고 이런 것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4. 기능적 자기공명영상[편집]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은 뇌에서 특정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나타나는 변화를 측정하는 영상 촬영 방식으로, 심리학, 신경과학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온 뇌영상 기술로 유명하다. 이는 기존의 뇌영상 촬영 기법들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에 대해 fMRI가 가지고 있었던 강점 때문인데,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인간의 뇌에 직접 탐침을 꽂아 신호를 측정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고[7], 뇌전도는 신호의 특성 상 뇌의 내부에서 발생되는 신호는 포착하기가 매우 곤란하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신체에 방사성 물질을 투입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었다. 그런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은 그런 문제들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 인간의 뇌에 직접 접촉하거나 위험한 물질을 삽입하지 않고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으며,

  • 두피에서 멀리 떨어진 뇌의 심층부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를 측정하기에도 용이한데,

  • 강한 자기장에 의해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제외하면 신체에 가해지는 위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뇌영상 기법이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의 이목을 끌게 된 것이다.


여기서 측정하는 '변화'란 혈류에 녹아있는 산소의 변화를 말한다. 특정한 뇌 영역에서 평상시에 비해 더 강한 활동을 보이게 되면 이 때문에 산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되어 해당 영역을 지나는 혈액으로부터 산소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 말인 즉슨 혈류 안의 산소양을 측정하여 비교하면 어떤 상황에서 어느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를 뇌 활동의 간접적인 지표로 삼아서 해석하는 것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즉, 아무리 fMRI라고 하더라도 뇌의 직접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오해는 fMRI를 찍기 위해 특별한 스캐너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사실 병원에서 MRI를 찍는 방식에서 설정을 조정해주기만 하면 동일한 기계로 fMRI를 찍는 것이 가능하다. 병원이나 연구기관에서 fMRI를 찍기 위한 스캐너를 따로 두는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병원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는 의료적인 목적으로 영상을 찍어야 하는 환자들의 예약으로 항상 만원이니까.

4.1. 오류 가능성[편집]

뇌 영상 분석에 사용되는 통계적 절차를 크게 두 종류로 나누면 ‘모수적 방법’(parametric method)과 ‘비모수적 방법’(nonparametric method)이 있다.

fMRI 연구자들이 가장 널리 쓰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인 SPM(Statistical Parametric Mapping), AFNI(Analysis of Functional NeuroImages), FSL(FMRIB Software Library) 등의 소프트웨어들이 모두 데이터의 특정 측면에 대한 ‘정규 분포’ 가정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틀렸을 수 있다.

연구자들이 세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 모수적 검정 절차들을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복셀 단위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복셀무리(cluster) 단위에서는 허용치인 5%보다 훨씬 많은, 최대 70%에서 거짓 활성화(위양성) 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비모수적 절차에서는 그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뇌영상 분석 기법에 심각한 오류 가능성” 논문 파장 2016. 07. 13

5. 주의사항[편집]

5.1. 강력한 자기장[편집]

MRI 제조회사에서 올린 다양한 사고 사례들.

코일건 작동 시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석에 달라붙는 종류의 금속 액세서리 등을 들고 가면 안 된다. 기종에 따른 해상도 차이[8]에 따라 0.3 ~ 7T(뒤의 T는 테슬라이다)의 자기장이 발생하는데 이 자기장이 매우 강력해서 주먹크기 이하의 쇠로 된 물건은 빨려 들어갈 수 있기에 모두 빼둔다. 참고로 7T 제품은 실험용 혹은 가장 최신의 도입 중인 임상용이며 일반적으로 임상에서는 0.3~3T가 사용된다. 2015년 현재 한국의 대부분 장비는 1T~3T다. (아직도 병원급에서는 1T짜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은 1.5~3T) 자기장이 강하다고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낮은 T가 필요할 때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예로, 금속물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artifact(금속 주변부위가 까맣게 타서 사진이 분간이 안 된다고 보면된다.)가 사진에 발생하는데 3T보다는 1.5T에서 그 정도가 덜하다. 자기장 세기가 올라갈수록 영상은 선명하게 나오는 대신에 이런 단점도 생긴다. 금속이라고 다 자석에 붙는것이 아니고, 노인들 무릎을 금속으로 갈아주는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MRI 시행 같은 것을 생각해서 찍어도 문제 없는 재질로 제작된다. 요즘은 철심을 박거나 교정을 하는 등의 보철물을 이용한 수술, 시술에서도 자성을 띠지 않는 합금을 많이 이용한다.

국군병원에서 찍는 장병들도 군번줄까지 다 빼고 찍는다.[9] MRI는 전투복을 착용한 상태일 경우 군번줄, 버클, 지갑 등 위험 요소가 산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환자복으로 갈아입히고, 촬영하는 방사선사 간부들도 금속 물질이 없냐고 재차 확인한다. 자그마한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말을 듣자. 그리고 골절 등으로 인해 금속 고정물이 있는 경우도 문제가 된다. 요즘 나오는 생체용 금속 고정/보정물들은 보통 티타늄 등으로 만들어져서 자성에 면역인 경우가 많지만 아무튼 필히 검사 전에 알려줘야 한다.

군번줄이나 볼펜 같은 가벼운 물건은 잠깐 실수로 인해 기기에 붙어도 쉽게 떼낼 수 있지만[10] 의자나 휠체어, 수액걸이, 심지어 산소 탱크[11]나 환자를 태운 베드까지 붙어버릴 수 있는데 이건 너무 과장된 사진 이 경우에는 절대 사람의 힘으로는 떼어낼 수가 없다. 이 영상을 보면 사무용 회전의자 하나에 무려 2,000 파운드(0.9 톤)에 달하는 힘이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

이러한 실수 한 번에 병원은 적어도 수 억의 손해를 입을 수 있게 된다. [12] 그나마 이렇게 돈 잃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고 몇몇 사례를 보면 알겠듯이 자칫하다간 아차하는 순간에 환자가 죽는다. [13] 이를 위해 MRI실 내부에는 자석에 반응하지 않는 베드나 환자감시장치 등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MRI실 문 앞에서 모든 장비를 바꿔야한다. 요즘에는 기기가 좋아져서 기기 자체의 베드를 분리해서 검사실 밖으로 가지고 나올 수도 있다.자꾸 떼었다 붙였다 하는 통에 고장은 자주 나지만

뿐만 아니라 모든 전자기기의 적이다. 휴대폰이나 마그네틱 카드 등을 생각없이 들고갔다가 나오면 몽땅 고장나거나 초기화된다. 이 경우는 미리 옷을 갈아입는 환자보다는 응급 환자를 데리고 허겁지겁 MRI실로 들어가는 의료진들이 가끔씩 겪는 사고이다.

2018년 인도에서 의료진을 돕던 환자 보호자가 산소과다흡입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생겼다.

5.2. 검사비[편집]

검사비가 상당히 비싼 편이다. MRI 자체가 3대 메이커인 GE, 필립스, 지멘스의 신품은 대부분 20~40억 정도의 가격이며 (도시바 역시 비슷) CT에 비해 순수하게 소비하는 전력도 보통 100kW 정도에 액체헬륨을 공급하는 시스템까지 생각하면 한 대 유치하는데도 돈 엄청나게 깨진다. 기계값부터 이미 CT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며 유지비용까지 포함하면... 거기다가 재수없이 위의 사진처럼 사고가 날 경우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므로 MRI 장비 구비의 리스크부터가 굉장하다.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제한적으로 되기 때문에 비급여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 MRI검사는 보건복지부 고시로 질환별 급여기준이 정해져 있어 검사 결과가 해당하는 질환만 급여로 의료보험혜택을 받으며 해당하지 않는 질환(예 : 척추질환, 관절부위 등)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보험적용되는 질환을 간략하게 적어보면 (1) 암 (2) 뇌양성 종양 및 뇌혈관 질환 (3) 간질, 치매, 뇌염증성질환 등 (4) 척수손상 및 척수질환 이 있으며 자세한 기준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학병원에서 촬영을 기준으로 MRA 등 제외하면 가장 '기본적인' 검사가 50~70만 원대라고 보면 된다. 뇌는 100% 제대로 검사하려면 MRA까지 해야하고 이런 경우 대학병원이면 100만 원 이상 나온다.[14]

검사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MRI 검사는 뇌 조직 자체의 이상을 확인하여 뇌경색, 뇌위축, 퇴행성 질환, 치매 등을 진단하게 되며 MRA 검사는 조직을 제외하고 뇌속의 혈관만을 입체적으로 확인하는 검사이다. 뇌동맥류, 뇌혈관의 협착(뇌졸중), 모야모야병, 뇌혈관기형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MRI 장비의 발달로 조영제 없이도 2mm 이하의 미세한 뇌동맥류까지 진단할 수 있는 장비도 보급되고 있다.

저렴하게 검사를 받고 싶다면 검색을 통하여 지역의 "건강관리 협회"등을 검색하여 싸게 촬영할 수 있다. 비용은 척추 전문병원보다 싼 것으로 알고 있다. (대폭할인 이벤트 등은 다르겠지만, 일반 가격을 기준) 대략적인 차이는 몇 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 인천지역부의 경우는 "GE" 1.5T 가 있고, 발목 및 무릎 등은 20만 원 초반대, 허리 등은 25만 원대 가격으로 찍고, 당일 복사가 가능하다. 다만 조용제 가격이 비싼 관계로 조영제를 추가할 경우 금액이 많이 오른다. MRI 검사의 경우 조영제가 필요한 경우가 상당히 흔한데 저렴함을 강조하는 병원들을 보면 대부분 조영제 금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이 붙어 건강관리협회 외에도 일부 부위는 20만 원 초~중반에 저렴하게 찍는 게 가능한 개인병원이 많으니 검색을 통해 기기의 제조사와 해상도 등의 정보를 사전에 비교해보고 가면 좋다. 다만 대학병원/종합병원의 경우 경쟁이고 뭐고 여전히 가격대는 똑같다. 가격이 저렴한 개인병원은 MRI 촬영 예약 스케줄이 빽빽하게 밀려있는 경우도 많으니 여러 곳에 전화를 해서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고 실제로 부위와 시퀸스에 따라 전혀 다른 가격대가 나오고 조영제 투여 여부도 가격차에 큰 요소이니 어느 병원은 XX만 원이면 촬영한다는 말에 현혹되기보단 제대로 상담을 받고 가격대를 분명하게 물아보는게 좋다. 당장 앞에서 말하는 저렴한 비용은 대부분 조영제 투여를 제외한 금액인데 MRI 검사의 경우 조영제를 투여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뇌 촬영을 기준으로 가장 싼 검사는 Diffusion(확산증강) MRI로 보통 뇌경색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때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 찍는다. 뇌의 자세한 구조를 보는 게 아니라 뇌경색이 와서 손상된 부분만 보는 검사방법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검사시간도 빠르다. 하지만 이 검사 역시 저렴하지는 않다. 대학병원 기준으로 두 자릿수 금액 나오기는 마찬가지.

병원을 옮기게 되면 일단 CD로 스캔한 영상을 가져가는 게 싸게 먹히지만 다시 찍어야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 경우는 이전 병원에 잘못이 있다기보다 MRI 검사상 최적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예상되는 진단명이 나온 상태라면 이를 다른 측면에서 혹은 해당 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검사 방법에 다라 재검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다. 물론 이전 병원의 기계 상태가 나쁘거나 그동안의 경과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재검이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정밀검사 같은 경우는 다시 찍게 되면 추가비용이 상당히 부담될 수 있고 보험기준도 인정횟수가 있어 처음 검사 할 때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병원이나 영상의학과에서도 3T MRI 도입이 늘고 있어 굳이 대학병원만 고집할 필요가 줄어들고 있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미리 병원과 상의하여 입원하여 검사를 하는 게 좋다. 통원은 계약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20~25만 원을 한도로 보상하지만 입원은 계약에 따라 치료비의 80%~100%를 보상받을 수 있다. 2/3차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은 대부분 MRI 검사만으로 인한 입원은 거절 당하지만 일반 개인병원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150~400병상 정도의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이야 환자 한 명이 아쉬운 관계로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생각으로 입원 시켜주는 경우도 많지만 대학병원은 서울/지방 상관없이 단순 MRI/MRA 검사로 입원하기는 매우 어렵다. 대학병원의 경우 실손의료보험으로 인해 입원을 원하는 보호자/환자와 이런 검사로 입원할 필요가 없다는 의료진과의 다툼이 상당하다.

또한 일부 병원(종합병원 등)에서는 판독비를 내야한다.

사족으로 가능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간혹이긴 하지만 간혹 대학병원에서 연구의 일환으로 무료로 MRI를 찍게 해 주는 경우가 있다.

1999년과 2014~2017년에 매년 MRI를 찍어본 경험으로는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검사비용이 상승하지 않았다.1999년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지멘스 SOMATOM 1T 장비로 뇌만 촬영한 결과 병변이 발견되었음에도 비급여로 150만원 가량 청구되었었다.

5.3. 검사 대기 기간[편집]

대학병원의 경우 서울/지방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1-2주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3~4주 또는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병원의 경우 대기자가 거의 백 단위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도 빠른 날을 잡으려면 한밤중이나 꼭두새벽에 와서 촬영해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단 뇌동맥류 출혈 등 초응급한 상황의 경우 대기기간없이 30분~1시간 정도 준비시간만으로 촬영할 수도 있다.

"지역 건강 관리협회"등을 방문하면, 당일 촬영이 가능하다. 단! 단체 건강검진 날짜랑 겹치면 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가기 전에 문의 전화는 필수

6. 발전방향[편집]

MRI의 경우는 현재 많이 발전이 되어가고 있다. 일전에 인천 남동구 소재의 길병원에서 연구용으로 본원에 7.0 MRI를 들여놓고 시험하다가 (해상도가 올라가면 더 자세하므로) 이제는 11.7T를 계약하고 발주를 넣은 상태이다. 2020년쯤에는 임상실험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7.0의 경우도 임상으로 통과되고, 유럽 등에서 실사용 허가가 난다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일부 병원에서 2010년대 들어서도 '최신형' 장비라 자랑하는 3.0T 자체도 하드웨어적이나 소프트웨어적으로 발전이 있긴 있었겠지만 3.0T 자체는 이미 나온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다. 국내 기준으로도 2004년부터 Philips Achieva 3.0T MRI 장비를 운용한 대학병원이 있을 정도. 그것도 서울의 유명 병원도 아닌 지방의 그럭저럭한 크기의 사립대병원에서도 2004년부터 운용했다.

2017년 중반까지도 인간에게 사용하는데 필요한 허가 자체가 떨어지지 않은 관계로 도입을 검토하는 병원이 없었고연구용으로 7.0T 장비를 도입한 인천 모 병원의 뇌과학연구소에서도 임상실험 지원자과 동물에게만 이런저런 실험에만 이용했을 정도로 실제 환자들에게 사용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2017년 10월에 미국, 유럽에서 7T MRI 장비를 이용한 인간 촬영이 허가되었다. 현재는 단 하나의 장비만 허가된 상태이지만 어느 회사의 어느 제품이 중요한 게 아니라 7T MRI 사용 사용 자체가 허가된 것이 중요한 것이라 다른 7T MRI 역시 곧 허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3T 장비도 아직 없는 병원이 널린 상황에서 4~5년 이내로 7T 장비가 환자들에게 사용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

7. 기타[편집]

2000년 이그노벨상 의학상 수상자인 네덜란드 인류학자 Ida Sabelis(여)는 논문 공동 저자인 남성과 함께 MRI 안에 들어가서 성관계하는 영상을 촬영한 다음 연구논문을 작성하여 영국의학저널에 투고하였다. 연구 논문 제목은 성교 중 여성이 흥분상태에 있을 때 남녀성기의 MRI 영상. 유튜브에 공개된 상태다.

MRI 자체의 문제는 아니나, fMRI의 신경 활성부위를 통계적으로 해석하는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발견되어 다수의 뇌 관련 연구들을 다시 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1] MRI 스캐너와 연결된 컴퓨터는 다양한 스캐닝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MRI 스캐너에 전달해 다양한 스캔 프로그램을 돌려볼 수 있다. 가령 지멘스의 구형 MRI 스캐너는 T2 -> Fluid -> Attenuation Inversion Recovery -> Diffusion Tensor Imaging -> Gradient -> KISS -> RAGE -> BIDE -> T1 순으로 진행된다. 진행 시간은 약 13분.[2] Cryocooler 라는 냉각기의 작동소음이다.[3] 조용하다가 갑자기 굉음이 나오므로 주의. 춍춍춍하는 소리는 듣기 좋지만 소리가 작아서 소리를 높이다보면 뜬금 강력한 작동음 때문에 놀랄 수 있다.[4] 15mT에서 100mT정도의 주 자기 모멘트를 살짝 틀어주는 자기장. 최신 장비의 경우 그레이디언트 코일과 XYZ 코일을 통해 정확하게 3차원 좌표 내에서 경사자장의 위치를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다.[5] 아래 나올 1.5T 정도의 주자기장과는 다른 별도의 자기장이다. 애초에 1.5T 정도의 어마어마한 자기장은 빠른속도로 on/off 가 불가능하다. 참고로 이 경사자장은 Mhz 단위로 전환되어서 실제로 사람 귀에 들리진 않는데 이 경사자장을 발생시키는 주기가 사람 귀에 아주 잘 매우 크게 들린다. XYZ+그레이디언트방식 기준으로 지잉/지잉/지잉(Draft모드 오버뷰) 또는 긔이이이잉(저속 Cervical)~ 또는 끽끽끽끽(Lumbar)하는 소리 사이에 턱턱턱턱턱 거리는 소리가 나고 또는 툭툭툭 거리는 소리만 나게 되는데 그 주기가 몸의 1개 단층에 대한 MRI 이미지를 형성하는 소리다. XY코일이 작동하는 소리가 주로 높은 소리로 들리고 Z축 코일은 XY스캔이 끝나야 다음 지정 전류로 바뀌기 때문. X축을 기준으로 스캔하는지 Y축을 기준으로 스캔하는지는 기기마다 다르지만 Z축, 즉 사람의 키방향은 모든 제품이 가장 마지막에 경사자장 지정전류를 변경한다. [6] MRI 장치 내부엔 초전도 자석의 자성을 유지하기 위한 냉각장치가 있어서 거기에 액체 질소나 액체 헬륨이 들어가다보니 좀 많이 차갑다![7] 뇌신경에 대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실험 계획에 대해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고 환자의 전적인 동의를 받았다는 전제 하에, 환자의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제한된 수준으로만 수술시에 곁들이로 직접 신호를 측정하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8] 자기장 세기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높다[9] 실제로는 군번줄같이 가벼운 것들은 위의 테이블 같은 물체만큼 가공의 위력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군번줄이 조각조각 해체되어 기계내부로 빨려들어가 붙어버린다면 붙어버린 조각 하나하나를 다 찾아서 떼어내기 전까지 기계는 사용할 수 없다. 안전상의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금속이 붙어버린 위치방향의 영상 자체가 안 나오기 때문. 이는 보철이나 인공관절 등을 사용한 환자를 MRI 스캐너를 통해 스캔할 때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해당 금속이 와전류를 발생하여 경사자장을 왜곡하며 RF코일에서 나온 탐지용 라디오 전파를 차폐하게된다. 그 결과 해당 금속물체(철이든 아니든) 부근부터 영상이 검게 변해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주 자기장이 강하고 경사자장도 강하고 XYZ+그레이디언트가 모두 있는 최신 기기로 갈수록 검게 변하는 부위가 줄어들지만 그래도 문제는 문제. X-ray랑 비교해보자. 파일:external/2nznub4x5d61ra4q12fyu67t-wpengine.netdna-ssl.com/MAVRIC-SL-MRI-Sequence.jpg [10] 그렇다고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환자를 MRI 기기에 눕혀놓은 상태에서 상의 앞주머니에 있는 볼펜이나 명찰 등이 MRI 기기로 날아가면 환자를 긁고 지나갈 수 있다. 이것도 엄연한 의료 사고.[11] 위 링크에 사고 사례에도 나온다. 사망사고다.[12] MRI에 영 좋지 않은 게 달라붙어 버리면 엔지니어를 불러 MRI의 전류를 특수 배터리에 옮긴후 MRI의 자성을 죽인후에야 때어낼 수 있는대, 기술자가 오는 시간과 작업시간이 몇일에서 몇주정도 낭비되고, 그 기간동안 MRI 촬영은 다 물건너가니, 손해가 무지막지할 수 밖에 없다.[13] 앞에서도 언급했던 사례인데, MRI 촬영중이던 아이가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해 MRI 안으로 날아 들어온 산소탱크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사건이다.[14] MRI 검사도 상당히 다양한 옵션이 있다. 그리고 이 옵션을 추가할 때마다 가격은 올라간다. 뇌의 경우 MRI+MRA+조영제 하면 거의 개인병원에서 저렴하게 해도 60~70만 원이 넘는 경우가 허다하며 대학병원이라면 100만 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