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처다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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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생 이유?3. 안정과 이혼4. 매체에서의 취급5. 현실은...

1. 개요[편집]

一妻多夫制
한 여성이 여러 명의 남성을 남편으로 두는 결혼 형태. 동물에서는 개미가 있다. 여왕 항목 참조. 이외에도 암컷수컷보다 압도적으로 큰 물고기, 점박이하이에나 등에서도 관찰된다.

현대에선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일부일처제나, 역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일부다처제에 비해 생소한 결혼 형태이지만 인간 사회에서도 드물게 관찰된다. 역하렘과 유사하며, 형사취수와도 관련성이 있다.

2. 발생 이유?[편집]

환경적 요인을 거론해 볼 수 있는데, 땅이 척박하거나 한 곳에 정착이 불가능한 경우가 그러하다. 특히 중국의 모수오 족이나 인도 공화국 남부의 나야 족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 이런 부족들은 남성 여럿이 여성을 간간이 만났다 가는 식으로 일처다부제를 유지하여, 그 뜻을 담아서 "Visiting Husband" 문화라고도 한다. 또 이하에 다시 서술하겠지만 척박한 환경으로 꼽히는 티베트 같은 경우는 형제가 한 여성과 결혼하기도 한다. 영어로는 Fraternal Polyandry.

일처다부제를 취하는 인도 공화국의 "토다" 족이나 티베트의 하층민들의 경우, 남아 선호 사상의 부작용 및 지참금 풍습 등으로 여아의 생존성이 희박하기에 남녀성비가 개판이라 여러 명의 형제가 한 아내를 맞이해 공유하도록 만드는 시스템이었으며, 남편이 죽더라도 남편에게 할당되었던 가문의 재산과 여성이 밖으로 유출되지 못하도록[1] 막아보려는 처사였다. 형사취수가 생전에 실시되는 것과 똑같은 시스템. 더불어 일처다부제로 인해서 형제들이 분가하지 못하기에, 가문의 재산이 유출되지 못하도록 강제로 막는 구실을 하였다.

간혹 중국먼바족 같이 아내를 중심으로 가계가 돌아가고, 아내를 기쁘게 해주는 남편만이 동침할 권리를 가지는 경우도 있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은 양육이나 가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자식을 키워줄 리가 만무할 뿐더러, 당연하게도 가계를 먹여 살리는 것은 전적으로 가장인 아내의 몫이다. 일처다부제이든 일부다처제이든 핵심이 되는건 전적으로 재산의 문제이다.

모계사회로 유명한 모쒀족#처럼, 특별히 결혼하지 않고 한 여자가 원하는 남자와 같이 지내다보니 일종의 일처다부제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아마존의 눈물에 나온 부족에선 일처다부제를 가진 부족이 있는데, 아내가 집안의 주도권을 가진 채 여러 명의 남편들을 거느리고 역할을 분담시킨다. 한 남편은 사냥을 하고, 한 남편은 가사를 하는 식으로... 말하자면 정말로 일부다처제의 정확히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국가의 권력의 정점에 선 여성에게도 발생한다. 예카테리나 대제라든가 측천무후 등 역사상의 수많은 여제의 경우 잘생긴 남자들을 여럿 거느리며 성생활을 하기도 했다. 보통 이런 특수한 관계는 권력의 정점에 선 여제 1인에만 해당하는 경우긴 하나, 측천무후의 경우 공식적으로 일처다부제를 장려하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순수하게 남녀성비에 따라서 일처다부제가 정착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남아 선호 사상산아제한정책 그리고 성감별 낙태 때문에 아시아 지역은 남초현상이 두드러지는 추세라[2] '이대로는 국제결혼으로도 결혼할 여성을 구할 수 없어 아시아에는 일처다부제가 보편적인 가족제도가 될 것이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고,[3] 답도 없이 계속되는 남아선호에 일침을 가할 목적으로 주장되는 슬로건이 대부분. 솔직히, 현대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구화된 사회에서 공유하는 가족관을 생각해보면 말이 안된다는 건 당연하다. 당신 같으면 아내를 남들과 공유하겠는가? 당신의 남편이 그것을 받아들이겠는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현실적이지 않다.

3. 안정과 이혼[편집]

당연히 남성들 사이에 갈등이 생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이것은 일부다처제에서도 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문제. 그렇기 때문에 일처다부제를 시행하는 문화권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다음은 그 중 일부를 열거한 것이다.

  • 형제끼리 한 여성과 결혼하게 해서 웬만해서는 서로 싸우지 않게 한다. 다만 그 수가 많으면 이것도 별반 소용이 없다고 한다.(…)

  • 위에서 서술했듯이 아마존 같은 일부 문화권에서는 남편들이 각각 역할을 분배하고 각자의 할 일만을 전담하기도 한다.


보통 일처다부제 하에서 가정이 깨질 경우, 상당수는 그 중 가장 어린 남편이 가정을 깬다고 한다. 즉 기존의 가정에서 혼자 이탈하여 새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찾아다니게 되는 것. 그런데 이것도 남편 수가 3명 정도까지, 잘 쳐 봐야 4명까지라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남편 수가 5명이 넘어가면서부터 비로소 드러나는 문제라고 한다. 안습한 것은, 그렇게 떨어져 나가서 새 삶을 찾으려는 남편들은 정작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기회가 더 줄어든다고 한다.(…)[4]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남편 수가 많을수록 한 남성이 가질 수 있는 가정 내 재산 지분은 적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일처다부제 사회에서 남성에게 요구하는 거액의 지참금을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참금을 충당할 수 없으니 당연히 결혼도 못한다.

4. 매체에서의 취급[편집]

손예진김주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원작 소설인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도 일처다부제가 핵심 소재.[5] 로버트 하인라인이 히피 문화 매니아였던 시절 이걸 정말 좋아했다. 나무위키에 등재된 대표적인 작품으로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을 참조하시라.

막장 드라마를 여성향 노멀 게임으로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은의 관 푸른 눈물에서도 나온다(…).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에서도 개그성 배드엔딩으로 잠깐 나온다.

롯테의 장난감에서는 메르첼리다 위그바르가 남자를 좋아해 후궁을 여럿 두었다고 나온다.

붉은 여우에서는 외전에서 나온다. 이바나의 여군주로 즉위한 유리아가 세 명의 남편을 뒀는데 남편들은 물론 남자들과 전혀 동침하지 않았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에서는 남자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고 여자만이 사용 가능하므로 여성 중심으로 권력이 흘러가며 자연스레 일처다부제가 성립된다. 증거로 마리아쥬 플레르김철수에게 위로도 해주고.... 너 착하구나? 내 측실이라도 괜찮다면 들어올래?라는 말을 웃으면서 한다(...)

원피스에 나오는 사황 중 한 명인 샬롯 링링이 일처다부제로 결혼한 남편들이 무려 43명이나 된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는 일반적인 일처다부제와 다르게 한 명과 결혼하면 그 전의 남편은 버리는 형식이긴 하다.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에서는 인어 여왕이 무려 70명의 남편을 두고 있다. 여왕이 낳은 알에 수컷 인어들이 숨결을 불어넣는 방식이라 버림받는 남편이 한 명도 없다.

5. 현실은...[편집]

당연히 현실은 시궁창. 딴 것 없고 시가(媤家)가 둘이라고 가정만 해도 그걸로 끝이다.[6] 거기다 아내 혼자서 그 많은 남편들의 아이까지 다 낳는다고 생각해 보라.[7]

여자는 자신과 아이를 경제적/정신적으로 아끼고 보호해 줄 남자가 1명이라도 확실히 있을 경우, 그 남자에게 의지하는 게 양육에 유리하기 때문이다.[8] 여성향 게임이나 만화에서도 시작은 역하렘으로 시작하였더라도 결말에서는 한 남자와 맺어지는 경우가 많다. 남성향보다 하렘 엔딩의 빈도수가 낮다. 애초에 남자와 여자의 가치관은 달라서 이성을 여럿 끼고 있으면 당연히 좋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정확한 배우자를 원한다는 것. 하지만 요즘은 여자들도 가치관이 달라져서 남자를 여럿 끼고 있으면 그저 좋다고 여기는 경우가 급격히 늘고있다. 현실에서 여성들의 어장관리가 파다한 게 대표적인 예. 하지만 결혼제도라는 틀을 넘어서 애정 내지 성욕의 대상인 애인으로 넓혀 본다면 불륜 상대, 정부 등이 일부다처제/일처다부제의 예에 모두 해당되게 된다. 단지 현대에는 합법적인 혼인관계로 인정되지 않을 뿐.

일부다처제처럼 일처다부제도 여성이 1명뿐이니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가정 내 여권이 매우 강할 것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공동의 소유물 취급받는 경우가 더 많다. 정말로 부와 권력을 가진 경우도 존재하지만 이런 경우는 자본주의 하에서 돈 많은 부유층 여성일 확률이 높다. 물론 상기 예시로 언급된 것 처럼 진짜 여성이 집안의 권력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드물다. 애초에 일처다부제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빈곤지역에서 가정 내의 재산 유출 방지이기 때문. 이는 일반적으로 자매를 취하는 것이 금기시되는[9] 일부다처제와는 달리 일처다부제에선 대부분 형제와 한 여성이 중혼을 하는 형태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즉 가정의 부는 대부분 형제들 즉 남성에게 상속되며 여성은 결혼 대상들이 가져오는 지참금, 상속분만 가정 단위로 회수할 수 있다. 즉 상속의 대상이 거의 되지 못한다. 여성의 노동력을 형제를 통해 묶어두려는 제도인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일처다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기사

[1] 쉽게 말해 여성이 재가하지 못하도록. 여성이 재가하면 남편의 집안에서는 남편 몫으로 할당되었던 재산에 지분을 갖고 있던 여성이 그 재산을 가진 채 재혼함으로써 재산이 유출될 수 있고, 설령 몸만 가지고 나가서 재혼한다 해도 그 여성의 몸 자체가 남자의 집안으로서는 잃기 아까운 훌륭한 노동력이다.[2] 최근 이런 위험한 상황을 타파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만 아시아 전체로 보면 여전히 남아선호가 강세이다. 이대로면 남녀성비가 더 벌어지고 말거라는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 참고로 남아선호사상을 타파했다는 대한민국조차도 급격히 낮아진 출산률로 인한 착시현상이란 주장이 있다.[3] 국제결혼의 혜택으로 경제적 지원을 맛본 동남아의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여아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다.[4] 이혼하지 않을 경우 연간 0.1명 출산, 이혼할 경우 연간 0.04명 출산. 출처 Levine & Silk, 1997.[5] 그런데 이 영화는 일처다부제를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폴리아모리 즉 다자간연애에 대한 시각도 존재한다.[6] 형제가 아내를 공유하는 형태의 경우는 시가는 하나가 된다. 소용없어 시어머니가 2배 3배로 구박할 텐데[7] 실제로 '유전자를 남기는' 남편은 몇 명 안 된다.[8] 문제는 남자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정신력을 가진 여성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양육에 유리한 것이지 그 생활을 유지해나가는 건 별개의 문제다. 당장 경제력과 정신력에 큰 차이를 보이면, 연애 때는 헤어져버리면 그만이지만, 양육 때에 이렇게 되면 아이에게 제대로 된 정신을 제공할 양육 자체가 성립할 수가 없다. 아이가 억지로 키우는 걸 눈치 못 챌 바보라 생각한다면 포기해라. 일처다부제가 양육의 유리한 이유 중에 하나가, 비슷한 경제력의 남자 1명으로는 애 하나 양육할 경제력이 안 되고,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남자 여러 명이 되면 애 하나 정도는 양육할 경제력이 되기 때문이다.[9] 단 고대사회에선 그리 금기시 된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