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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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계열


1. 개요2. 이른바 문사철에 관하여3. 특징4. 인문학의 위기
4.1. 규모 축소와 전공 폐지4.2. 인문학부를 축소시키는 것이 오히려 좋다?4.3. 입결 하락4.4. 타 과로의 전과/ 타 학문 복수전공 유행
5. 졸업 후 진로
5.1. 전공을 살린 취업5.2. 전공과 관계없는 취업5.3. 여담
6. 인문대학 학과 목록7. 인문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7.1. 생계 걱정이 없는 사람7.2. 교수나 연구원이 되고 싶은 사람7.3. 간판이나 성적에 맞추어서??7.4. 확신은 없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 경우
8. 관련항목

1. 개요[편집]


대학교 단과대학 중 하나. 인문학을 연구하는 학과들이 모여있다.

유사명칭으로는 문과대학[1], 인문과학대학[2] 등이 있다. 과거에는 일본의 영향도 있고 해서 문리대학[3] 내지 문과대학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했다. 그런데 지금도 문과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인서울 대학을 살펴봐도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 건국대, 홍익대, 국민대, 단국대, 숙명여대 등 현재도 적지 않은 대학에서 문과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문과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사회과학에 속하는 학문 일부를 포함하기도 한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다소 특이하게도 사회과학대학이 없는데, 이 때문에 문과대학 산하에 사회학과심리학과가 포함되어 있다.[4] 연세대학교 역시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가 문과대학 소속이다.[5]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대학이 아닌 문과대학에 문헌정보학과가 있다.

사회과학대학을 따로 두는 것은 미국식 학제에 가깝고, 그렇게 하지 않고 문과대학 산하에 문헌정보학과[6], 사회학과, 심리학과 등을 두는 경우는 일본식 학제에 가깝다.[7] 역사가 오래된 학교들이 과거에 문과대학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인문사회대학이라고 파이널 퓨전(…)의 이름을 쓰는 경우도 있다.[8] 규모가 작은 대학의 경우 여건상 이러한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인문대학과 외국어대학을 따로 두는 대학도 있는데, 단국대학교가 대표적인 예다. 단국대의 경우 죽전캠퍼스에는 문과대학이, 천안캠퍼스에는 외국어대학이 있다. 사실 원래는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사학과[9]의 경우 양 캠퍼스에 다 있었지만 2014학년도부터 이원화 캠퍼스가 되면서 죽전에 있던 영어영문, 중어중문, 일어일문, 그리고 천안에 있던 한국어문학과, 역사학과는 없어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죽전에는 영미인문학과가 남아 사실상 영어의 경우 양 캠퍼스에 모두 존재한다.

보통 종합대학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단과대학인 경우가 많고 때문에 단과대학 소개시 가장 처음에 위치시키는 경우가 많다.[10]

종종 사기업 취업은 하고 싶은데, 상경계가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11]들이 어차피 똑같은 비상경이면 그나마 학벌이라도 올리자고 오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상경계 복수전공도 어려우니 심히 안습(…) 반대로 사기업 취직 생각 없이 고시나 로스쿨을 노리는 학생들도 많이 온다. 이런 케이스는 학벌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명문대의 입결 낮은 과들을 많이 노리는데 주로 문과대 쪽에 그런 과들이 많다보니... 이런 학생들은 상경계나 정치학, 행정학 쪽으로 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막아 둔 케이스는 심히 안습(...)

2. 이른바 문사철에 관하여[편집]

현대 한국에서는 인문학의 분과를 흔히 문사철(文史哲)로 나눈다. 그러나 이는 절대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구분이 아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인문학 제분야를 설정할 때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른바 “文·史·哲”체계가 “1950·60년대 대만 학계에서 쓰인 적이 있는 것”으로 "그 역사가 짧고" 결코 절대적 권위를 지니지 않는다고 그 스스로 밝힌 바 있다[12]. 그리고 생각해보면 문사철은 서로가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주며 어느 하나를 빼고 나머지를 논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하나와 마찬가지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3. 특징[편집]

미디어가 묘사하는 대학 생활의 이미지라 보면 된다. 기자, 방송작가의 인문대 출신 비율이 절대적이기도 하고, 뭣보다 공대의 일상을 드라마로 그대로 그려내면 시청률이 나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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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와의_차이점.jpg 자과캠, 인문캠이라는 용어를 미루어보아 성균관대 시험문제 짤로 추정

인문대생의 큰 특징은 자기 생각을 집어넣어 한 단어도 한 문단으로 만드는 기술의 보유자라는 것. 인문대를 졸업하면 남는 것은, 전공뿐만 아니라 그럴싸하게 쓰거나 말하는 능력이다. 반대로 말하면 인문대의 모든 시험 문제는 주어와 서술어를 갖춘 하나의 완결된 문장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팔에 쥐나게 달리는 수밖에 없으며, 그 와중에도 문장의 맥락을 이어야 한다. 복수전공하러 온 이과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한다.

성비는 남:녀 기준 재적 인원 기준 (휴학생 포함) 1:2 정도로 상대적으로 여초 현상을 보인다. 다만 남학생은 도중에 군대 등의 이유로 증발하는 그리고 군대에서 현실을 깨닫고 복학 후 전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부 학과 같은 경우는 1:3~1:4까지 벌어진다.

일반적으로 어학계열을 제외하면 학문적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편이다.[13] 인문학에 대해서 아무 사전 공부도 하지 않은 학생들도 어찌어찌 수업을 듣고 따라갈 수 있다. 이공계의 경우는 문과 학생을 앉혀 놓으면 2~3년 full-time 공부를 한 게 아닌 한 수업 자체를 따라가지를 못하고, 상경계는 경영수학과 경영통계학의 선이수를 요구하는 수업이 있다 보니 수포자들은 상당수가 적응하지 못한다.

반면, 대학원에서 인문학 학위를 따는 건 오래 걸리고 어렵다. 이건 인문학을 전공하고 인문대 대학원을 가든 공대 출신이 인문대 대학원 가든 마찬가지. 박사학위를 따는 거는 오히려 공대보다 오래 걸리고 제일 박사 따기가 어렵다. 단 이건 학문의 까다로움 때문이 아닌돈 되는 학문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부 개입이 없어서 매우 보수적인 데다가 고인 물까지 돼 버린 대학원 분위기 때문...

4. 인문학의 위기[편집]

현실은 시궁창

문전박대 취업, 사라지는 전공, 철폐되는 학과= 문사철 [14]

인문학의 현실 영상도 참고 유투브 자막을 켜서 보면 된다. 다만 이건 학생차원에서도 어리숙해서 극딜당하는거라 적당히 걸러듣자.

인문학의 위기는 그 역사가 유구하다. 정확히 말하면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되었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그 당시에, 식민지 최고학부였던 경성제국대학의 문학과나 사학과, 철학과 등을 나온 학생들이 취업이 안 돼서 여기저기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구직(!)하러 다니는 사례가 비일비재했고, 심지어는 취업을 위해 법학과로 재입학해 학교를 다시 다니는 사례도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이렇게 인문학의 전망이 어둡다보니, 오죽하면 "인문학에 위기란 없다. 위기를 넘어서 이미 끝장났으니까." 하는 자조적인 한탄까지 나올 정도.이러한 인식은 일상 속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 예컨대 상경계열 학생들이 인문학 강의를 듣기 위해 수강허가서에 싸인을 받을 경우 교수들은 흐뭇하게 웃어보이며 "열심히 하라" 하고 격려까지 해 주는데,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는 인문대생이라면 한번쯤은 보게 되는, 수강허가서 싸인을 받을 때 상경계열 학과 교수들이 짓는 뚱한 표정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심지어는 인문학을 전공한 모 대학 총장마저 신입생 입학식에서 "경영학과의 우수한 학생이 인문학을 복수전공해 대학원에 진학하여 수학 중"이라면서, "정말로 인문학을 사랑하는 우수한 인재"라는 식으로 아주 자랑스럽게 발언해, 그 해 대학원 진학을 꿈꾸며 들어온 인문학부 신입생들에게 묘한 회의감을 안겨준 바 있다(…).

그나마 인문학이 주는 뭔가 '고상한' 이미지 때문에,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각 단과대학을 소개할 때에 있어서 타 단과대학 보다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ㄱ으로 시작하는 국어국문학과가 있어서 더더욱 그런 걸지도 간호학과:??

4.1. 규모 축소와 전공 폐지[편집]

일부 대학에서 구조조정 1순위로 지목되어 규모 축소나 전공폐지 따위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비일비재하게 운운되거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단과대학이 다름아닌 인문대학이다. 지못미. 특히 CEO 정신을 표방하는 대학 총장들에게는 동네북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인문대학의 규모가 클수록 '전공 관련 취업률' 및 '취업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사립대는 취업률 통계를 매우 중요시하는데 통계 평균치를 깎아먹는 대학이 바로 인문대학이라며 인문대 소속 학과들을 축소/폐과 하는 사례가 흔히 발생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교육부의 대학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각 대학들이 가장 먼저 쳐내는 학과 역시 단연 인문대이다. 한국의 대학들은 대부분 정부 지원사업을 따내야 학교 재정이 유지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 지원 사업을 실행할 대학을 선정할 때 교육부가 내세우는 기준 중 하나가 재학생/학과 통폐합 감축이다.[15] 따라서 취업률을 포함해 각종 지표 수치를 거하게 깎아먹는 인문대가 제1 순위 타겟이 되곤 한다. 어지간한 인문대가 죄다 통폐합되어 버리자 이제는 사회과학 계열에까지 구조조정의 마수가 뻗치는 중이다. 당연하지만 갑작스러운 구조조정이다 보니 다소 억지스러운 통폐합도 간간히 발생하고 있다. 가령 '영어학과'를 '경영학과'와 합쳐서 '글로벌경영'으로 편성한다든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통폐합도 종종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이후에는 인문대학 내의 학과 통폐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교육부에서 아예 인문계열 학과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교육부, 인문계학과 줄이는 대학에 '인센티브' 안 그래도 낮은 취업률 때문에 통폐합 1순위 학과로 꼽혀왔는데, 인문대 학과를 줄이면 나라에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으니 인문대 학과 통폐합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해당 정책에 대한 당국의 의지가 확고한지 교육부 장관이 대학생들을 만나 개최한 간담회에서 '인문학보단 취업이 우선' 이라는 요지의 발언이 나올 정도.대학생들 만난 황우여 “인문학보다 취업이 먼저” 결국 국가에서도 취업을 중심으로 교육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생각을 보였기 때문에 인문대는 앞으로도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4.2. 인문학부를 축소시키는 것이 오히려 좋다?[편집]

일각에서는 "인문학의 위기의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인문학도의 수를 줄이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렇게 인문학도의 수를 줄이면 인문학을 정말로 하려는 학생들만 남으므로 인문학의 발전에도 이득이고, 인문학에 점수 맞춰 들어와 니트의 길로 빠지는 학생들의 수도 줄어 사회적으로도 이득이기 때문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대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우리나라 대학들이 인문대학 위주로 설립되어 인문학 관련학과 학생 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은 여러 차례 지적되었다. 철학의 본고장인 독일의 경우 우리보다 인구가 훨씬 많지만(2015년 기준으로 8,085만명), 철학과 재학생 수는 우리나라가 독일보다 4배 많다. 그리고 칸트, 헤겔, 쇼펜하우어, 니체 등 유수한 철학자를 배출해낸 독일의 철학도들 역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4.3. 입결 하락[편집]

이상의 상황은 인문대학의 입시에도 반영돼서, 학생들이 꺼리는 1순위 단과대학[16]이 되어버렸다. 일반적인 인문사회계열 대학 내에서 입결은 사범>상경>사회>인문 순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위 현상 때문에 학부제로 운영되는 대학(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는 인문대 내 인기 학과를 학점 순으로 인원을 정해 배정한다. 학과제로 운영되는 학교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인문대의 일부 인기 학과는 입결이 비교적 높은 반면, 비인기학과는 그 학교의 입결 최하위[17]를 찍는다.

일부 상위권 명문대를 제외하면[18] 학교의 레벨을 한 칸, 아니 두세 칸 이상을 희생해서라도 상경계열을 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19]

4.4. 타 과로의 전과/ 타 학문 복수전공 유행[편집]

많은 인문대 학생들은 취업시장에서의 '상경계열 우대' 때문에[20], 상경계열에 해당되는 경영/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취업 시장이나 대학원이나 자연과학-공학 복수전공과는 다르게 인문계-상경계 복수전공은 높게 쳐주지 않는다. 요즘은 워낙에 복수전공 하는데에 목숨을 거는 모습 때문에 문레기라는 멸시섞인 호칭으로 불리는 수난을 겪고있다. 특히 이럴 경우 제1전공과 제2전공 모두 전문적으로 배우는 데에 한계가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전공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애초에 인문대생이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가 많지도 않긴 하지만

5. 졸업 후 진로[편집]

5.1. 전공을 살린 취업[편집]

전공을 완전히 살리면서 먹고 살 길은 교수, 교사, 연구원 (정규직), 관련 분야 강사 외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학원을 진학해도 전망이 좋지 않다. 교수는 상상 그 이상 정말 레알 하기 힘들다. 아래 조사를 보면 풀타임 박사 학위 보유자 기준으로도 10%가 안 된다.

2013년 인문 분야 박사 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했다. 풀타임 박사 (직장을 다니지 않고 학업에만 전념한 사람) 422명을 조사했다.

<인문 풀타임 박사 취업자 247명의 취업 상태별 분포>
정규직 55명
비정규직 박사후과정 6명
비정규직 전업 시간강사 162명
비정규직 기타 24명

<인문 풀타임 박사 취업자 247명의 취업 기관별 분포>
대학 207명 (84.0%)
정부 지자체 3명 (1.3%)
공공연구소 2명 (0.8%)
민간연구소 5명 (2.1%)
민간기업 7명 (3.0%)
공기업 1명 (0.4%)
기타 (초중고, 창업, 자영업 등) 22명 (8.4%)

뉴스 논문

2013년 충남대 인문대 교수 경쟁률은 독문학 19:1, 국어사 15:1 등이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자신의 삶의 목적 자체를 학업으로 두는 사람들은 사실 먹고 살 수준의 소득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배우고픈 여러 학문을 배워가며 여러 학교의 강사직이나 연구원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마인드가 '90%의 확률로 교수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공부와 연구를 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행복하다.'와 같기 때문에 학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가치관과 삶의 질을 정규직 취업률을 잣대로 두고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 교직이수를 통해 교사가 되는 길

국문과, 영문과, 사학과, 철학과[21] 외 제2외국어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주어진 길이다. 교직도 임용상황이 악화일로로 변해 사범대학 위주로 운영되어 교직과정 선발 비율은 계속 줄이고 있으며, 임용되어도 사범대학 출신과의 차이가 갈 수록 커지고 있다.[22] 힘들게 교직이수한 선생님이 현실적으로 상담해준다고 사학자, 인문학자 꿈이던 학생들에게 "집이 어느 정도 사냐"고 다이렉트로 비수를 꽂는 사람들이 좀… 산타클로스가 알고 보니 아빠였다는 급의 충격 그나마 국어교사는 국영수 과목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학교가 많이 뽑기도 하고 나은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지 영어와 수학을 훨씬 뛰어넘는 경쟁률을 보여준다. 물론 그 외의 기타 외국어는 안 뽑는 해도 있을 정도라, 교직이수를 하나 마나 한 상황도 자주 벌어진다.

주로 어문계열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서 갈 수 있는 길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인맥의 힘을 빌리거나 통번역대학원에 가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대학원은 거의 필수다.

사학과미술사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유니크한 길이다. 미대를 졸업한 학생들도 노려본다면 가능하지만 이론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 직업적 특성상 대부분은 두 과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대학원을 반드시 졸업해야하는 제한선과 명성에 비하여 적은 소득은 학부생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미술품을 경매하는 옥션 등으로 빠지거나 문화재 관련 사업으로 나아가는 학우들이 존재하나, 이 역시 일부 선택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부터 인문대에 입학한 많은 학생들이 작가를 희망해 왔다. 특히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과[23] 등에 지망생이 많다. 그런데 희망하는 것과 추천하는 진로인 것은 다르다. 특히 전업 작가가 되려면 판매부수가 나와야 하는데,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글은 대중에게 와 닿는 경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시나리오 라이터 등 게임 콘텐츠의 경우 게임 기획자로서의 공부를 해야 하기에 딱히 유리할 것은 없다. 기업체에서 인문대생을 문화콘텐츠일자리에 채용하는 사례 있으면 추가바람.

  • 성직자/목회자, 종교인이 되는 길

우리가 흔히 부르는 목사나 신부, 스님 등과 같은 성직자는 믿음을 전파하는 것 외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정신적으로 단련하고 경전을 공부해야 하므로 인문학과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그중에서도 철학과는 정말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교와 철학 사이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던 시기도 길었으니까. 종교학과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인문학과들과도 연관성이 깊다. 일반대학 졸업 후 신학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도 많은데, 철학 등 인문학을 전공했다면 신학대학에서의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 가톨릭, 개신교 상관없이 신학대학에서도 반드시 철학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신학은 철학을 기반으로 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철학과 출신인 신학대학 교수들이 많다.

하지만 성직자/목회자로서의 리스크 때문에 이 진로를 선택하는 인문학도는 다른 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독실한 신앙과 끊임없는 신학 연구가 성직자/목회자가 가져야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단순히 전공을 살리고자 성직자/목회자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

특히 가톨릭 신부로의 진로는 매우 힘든 길이다. 여성은 당연히 신부가 될 수 없다. 일반대학 학사 졸업만으로는 절대로 가톨릭 신부가 될 수 없다. 가톨릭 신부가 되려면 가톨릭 신학대학에서 학부 4년, 대학원 3년, 군대, 봉사활동 등을 모두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대략 10년 가까이 걸린다. 그렇기에 학부가 가톨릭 신학부가 아닌데, 신부가 되고자 한다면 동기에 비해 4년+(군대 2년)이 뒤쳐진 셈이다.

개신교 목사도 되기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부와 상관없이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하기에 가톨릭보단 쉬워보여도 그만큼 대학원 3년 안에 빡빡한 수업 커리큘럼을 버텨야 한다. 무엇보다 정통 교단의 목사가 되려면 목사 고시를 통과해야 한다. 신학대학교가 아닌 신학교를 통해서도 목사가 될 수 있지만, 어차피 정통 교단에 소속된 신학교라면 목사 고시를 통과해야만 목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인가 받은 신학교가 아니라면 정식 학위로 인정받지 못한다.

5.2. 전공과 관계없는 취업[편집]

인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한테는 "뭘로 취직할거냐"는 식의 질문이 쏟아진다. 인문대에 입학하는 학생 중 대다수가 단순히 "대학 간판을 따고 싶어서" 원서를 쓰게 된다. 서류에서 일단 학벌부터 보는 세태 덕에 명문대 인문대학들이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는 상황일지도. 대부분은 일반 기업체의 사무직으로 빠진다. 영어영문학과 졸업생들이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정도가 그나마 전공을 살린 경우. 다만, 2010년대 대기업의 채용은 이공계에 70% 이상이 몰려 있는 상황이라 문과 취업의 난이도는 매우 높다.

한국 기업에서도 사무직 채용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경영학<(=)경제학<법학<사회과학<인문학 순으로 학문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탕발림을 진담으로 알아들으면 속아 넘어간 것이다. 인문 전공자에 비해 어문 전공자는 9.5%, 경영·경제 전공자는 23.0%, 건축·토목·교통 전공자는 29.4%, 전기·전자·컴퓨터 전공자는 31.6%, 기계·정밀·소재·화공 전공자는 34.9%씩 임금이 더 많았다. [24]

학문의 중요성이 위와 같은 순으로 커진다는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다. 신입사원 선에서는 학문적 능력이 필요없고 일체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상명하복하며 성실하고 끈기있는 사람이 우대받는다. 대리급 이상 실무자 선에서는 경영학/경제학/법학 지식을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이 우대받는다. 중간관리직 선에서는 여러 사람들을 모아놓고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정치외교학이나 심리학 등의 사회과학의 영향을 받는다. 임원부터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결정을 스스로 해야 하는데, 이는 인문학의 영향을 받는다. 기업체의 임원 교육과정에 인문학을 넣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임원급에서 필요한 지식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단 신입으로 필요로 할지 잘 생각해보자. 재벌 2세 3세면 모를까. 근데 그러면 경영학을 전공으로 하겠지

독일에서도 철학 전공하면 소개해 줄 일자리도 없고, 실업 공공부조 받으면서 여자 소개도 받기 힘들다고 한다.[25]

  •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공무원 시험,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26], 공공기관 공채시험에 응시하기도 한다. 공무원 시험에 국어, 국사, 영어 등 인문학 계통의 과목도 있지만 행정학, 경제학, 행정법 등[27] 사회과학계통의 과목들도 많이 있어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다. 한편 공직의 업무 자체는 인문학 보다는 상대적으로 사회과학계통과 관련이 깊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5.3. 여담[편집]

외국 금융계에서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들이나 리서치 연구원 등을 보면 인문대학, 그것도 사학과철학과 출신들이 의외로 있는 편이다. 왜냐하면 이쪽 나라에서는 MBA 없이는 사모 펀드헤지펀드 등에 입사하기가 사실상 어렵고, 경영학은 MBA에 가서 배운다는 인식이 있어, 그 전에는 다른 학과를 전공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MBA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해외의 경우 인문대학 출신에게 MBA 진학이 별로 불이익이 없다.

특히 개개인이 먼치킨일 경우 상경계 학위 없이도 바로 투자은행에 입사하는 괴물 같은 사례도 있다. 조지 소로스가 그런 경우인데,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경제학과철학과복수전공[28]했는데, 당시 그에게 철학을 가르친 교수가 당대, 그리고 현재도 역사상 최고의 석학 중 하나로 꼽히는 칼 포퍼였다.[29]

6. 인문대학 학과 목록[편집]


나무위키에 항목이 개설되어있는 학과만 목록에 추가바람.

7. 인문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31][편집]

전 세계에서 물질중시풍조 분위기 속에서 인문학의 위기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몇몇 대학들에서는 인문대학의 일부 학과를 폐과 혹은 통합 시키기도 하였고, 그 과정에서 진통을 겪기도 하였다.[32]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은 그 긴 시간 동안 그러한 시련을 견뎌오고 있으며, 우리가 살아오고 있는 사회가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낌을 받을 때마다, 우리 인류는 인문학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하였다. 또한 피폐해져 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인문학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문학의 특성상 순수학문들이 많고, 그러한 학문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인문학을 전공하고자 할 때는 각자 추구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7.1. 생계 걱정이 없는 사람[편집]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 부모님이 운영하는 회사, 복권 당첨 등으로 인해 취업이 생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해도 지장이 없다. 사실 고대부터 인문학 연구자로 대성한 사람 중에는 지주, 귀족, 양반 등 이 계층에 속하는 사람이 많았다. 비트겐슈타인은 당시 유럽 제일의 부자 중 하나였다.

7.2. 교수나 연구원이 되고 싶은 사람[편집]

자기 자신이 인문학 분야의 교수, 연구원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한 해 그 분야의 우리나라 석사 신입생 입학 인원을 조사해보고, 한 해 그 분야의 교수 및 연구원 신규 임용 인원을 조사해 봄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가질 확률을 계산해보고 나서 뛰어드는 게 좋을 것이다.

2015년 신문기사에서는, 중세문학 석사를 취득한 28세의 젊은이가 유리 제조 공장에서 매일 10시간씩 생산직 노동을 하는 사례가 소개되었다.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모교에서 강의를 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마저도 물거품이 됐다. 강사 자리 하나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수십 명씩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실 청소와 설거지까지 대신하면서 깍듯이 모셨던 지도교수도 이제 와서 '모르쇠'였다. '대학교수가 못 되면 전공은 의미없다', '대학 교수만 될 수 있다면 전공불문이다'와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은 인문대 진학은 웬만하면 하지 마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정말 이 분야를 연구할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있는 자 혹은 이 분야 연구에 굳은 결심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지원해도 좋고, 나머지는 더 생각해보길 바란다는 것이다.

7.3. 간판이나 성적에 맞추어서??[편집]

명문대학 간판 때문에, 혹은 성적에 맞추어 인문대학에 진학하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적성이나 재능, 희망 진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막연히 간판만을 바라보고 진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말 많은 학생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정말 스스로의 삶에 악영향을 주는 선택일 수 있으니,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야 한다.

물론 간판을 아예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간판이나 성적에 맞춰 가는 것이 더 나은 사례를 하나 예로 들자면, 법학전문대학원을 노리는 경우. 로스쿨 입시에서는 학부 간판을 상당히 많이 보기 때문에, 로스쿨을 목표로 잡았다면 적성에 상관없이 더 간판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맞다. 거기다가 로스쿨의 경우는 사회에서 출신 대학과 학과가 어디인지보다는[33] 어느 대학 로스쿨 출신인지를 주로 보는데, 애초에 명문대 로스쿨은 자교 출신자, 혹은 자교보다 더 서열이 높은 명문대 출신자로 채워지기 때문에, 출신 대학(학부)를 역전해서 로스쿨을 진학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34] 그래서 로스쿨을 목표로 잡은 사람이라면 과 상관없이 최대한 간판이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

그러나 일단 인문학이라는 전공 자체에 전혀 흥미도 적성도 없는 경우에는, 4년간 괴로울 수가 있다. 그러한 경우는 공부가 잘 될 리가 없으므로, 좋은 성적을 취득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타 인기학과로 전과하거나 복수전공할 것을 염두에 두고 인문대에 진학하였더라도, 그 계획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취업시장에서는 보통 인문학 전공자보다 상경계열 전공자가 선호된다. 따라서 컷이 낮은 인문대에 와서 위와 같이 학점을 잘 받지 못해 전과/복수전공에 실패하였을 경우, 훨씬 낮은 대학의 인기학과로 진학하는 것보다 취업에서 많은 손해를 볼 수가 있다. 보통 상경계 복수전공의 경우 본전공이 상경계인 사람과는 차별을 두지만 그래도 복수전공 없이 문과 주전공만 전공하고 졸업한 사람보다는 훨씬 유리하다.

7.4. 확신은 없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 경우[편집]

인문학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인문학을 포기하기는 싫지만, 부잣집 자녀도 아니고 취업 걱정도 되기 때문에 인문대학을 선뜻 지원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있다.

첫번째 선택지로는 주전공은 취업 잘 되는 전공으로 따로 하고, 계절학기, 초과학기, 복수전공/부전공 등의 방법으로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인문학에 소질이 있다는 것이 발견된다면 학부 졸업 후 인문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인문학을 전공해도 될 것이다. [35]

두번째 선택지로는 생업은 다른 것으로 가지고 평생 취미로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다. 철학의 경우 철학 공부 시작하기 문서 참조. 어문계열의 경우 독학사, 학점은행제도, 방송대 등 비정규학위를 이용해 인문학 학사-석사를 취득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중고등학교 단계의 공부를 통해 인문학에 적성이 있는지 확인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문학이 재미있어 보이거나, 인문학이 주는 고고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 해도 마찬가지다. 관련 과목의 성적이 좋았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 평가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의 일부 과목은 인문학의 맛보기 수준에 불과하며, 대학 그리고 대학원에서의 인문학과는 깊이와 양에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큰 위험을 안게 되는 경우 중 하나가 "적성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인문대에 입학해서 좋아하는 공부를 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취업이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다. 생각과 달리 평범한 성적이 나와버리면 애초 계획과 달리 인문학 공부를 계속하기도 힘들고 취업도 잘 안 된다. 뭣보다, 성적이 잘 나와도 인문대는 취업이 힘들다...

2. 고대 서양 사상가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갑: 선의 이데아에 관한 지식이 가장 중요한 앎이다. 왜냐하면 선의 이데아는 최고의 이데아로서 모든 옳고 아름다운 것들의 원인이자 주인이기 때문이다.
을: 선은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어떤 선을 성취하기 위해 존재한다. 최고의 선은 행복이며, 행복의 필수 요소는 중용의 덕이다.
1. 갑은 정의의 덕을 갖춘 사람은 절대 불행해질 수 없다고 본다.
2. 갑은 지혜의 덕을 갖춘 사람은 절제의 덕이 필요 없다고 본다.

3. 을은 용기의 덕을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제거된 상태로 본다.

4. 을은 인간적 덕과 시민적 덕을 동시에 갖출 수는 없다고 본다.
5. 갑, 을은 도덕적 진리의 근원이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고 본다.

- 수능 문제[36]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대해 논하라.
- 대학교 교양과목 시험

4.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선이 행복이라는 주장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을 소개하고, 양자를 비교 검토하시오.
- 서울대 석사 입학시험

1. 『파이돈』에서 영혼이 조화라는 심미아스의 주장이 어떻게 해서 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 증명에 대한 반론이 되는지를 설명하시오. 그리고 이 반론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대답을 설명하고 평가하시오.
2. 철학자가 나라를 다스리도록 강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국가』편 전체의 기획과 관련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설명하시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보시오.
3. 『니코마코스 윤리학』 3권에 나오는 ‘분노와 욕망에서 나온 인간의 행위’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해를 요약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평가하시오.
4. 『형이상학』 4권에 나오는 “있는 것(to on)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지만, 하나와의 관계 속에서, 즉 어떤 하나의 자연적인 것(physis)과의 관계 속에서 쓰이는 것이지 동음이의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다”는 말을 설명하고 이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기획에 어떤 함축을 갖는지 논하시오.
- 서울대 대학원 논문제출자격시험


위에서 보인 것처럼, 고등학교 공부와 대학 학부, 대학원 공부가 큰 차이가 난다.

또한 대학 학부와 대학원 공부에도 고등학교 공부와 대학 학부 공부 못지 않게 큰 차이가 있다. 학부 같은 경우는 수업 중 다루는 내용이 어렵거나 과제, 발표, 토론 등이 많다고 하더라도 최소 해당 수업을 지도하는 교수의 지시대로만 잘 따라주고 공부한다면 좋은 성적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괜찮은 성적을 보장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학원 같은 경우, 학부 때와는 달리 아직 학계에서도 제대로 정립이 되지 않은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많고, 그 내용이나 텍스트를 가지고 교수와 학생들이 서로 자신의 의견에 대해 논리를 갖추어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의 수업이 주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공부 방식이 적성에 맞지 않을 경우, 엄청난 낭패를 보게될 수도 있다. 실제로도 학부 때 수재 소리 듣던 인문대 졸업생들이 졸업 후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이러한 공부 방식이 적성에 맞지 않아 큰 혼란을 겪고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도 꽤 있다. 그 외에도 대학원생교수, 연구원들과 마찬가지로 함께 연구해 나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37] 기존 학계에서는 나오지 않은 흥미롭고 새로운 주장을 펴낼 수 있는 능력과 기존의 학설에 잘못된 것은 없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논문을 쓴다는 것에 언제나 흥미를 가짐과 동시에 거의 일상 수준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설령 자신이 인문대 학부에서 상당한 소질을 보인다 할지라도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이 정말 대학원 적성과 잘 맞는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면 대학원 수업을 양해를 구해 청강, 참여를 해보고 혹시 학부과정에도 연구 관련 수업이 있다면 수강하여 직접 논문을 써 보는 것이 좋다.[38]

본인이 정말로 인문학에 적성이 맞는지 알아보려면 우선 정말로 자신이 책 읽는 걸 좋아하는지, 그동안은 1년에 책을 몇 권이나 읽었는지 생각해보고, 앉아서 10시간 이상 집중하며 책에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인문학은 어디까지나 언어적 텍스트에 천착하는 학문이므로, 이에 대한 친화력과 소화력이 월등해야한다. 아무리 역사나 문학에 대한 이상이 있다거나 관심이 많아도, 실제로 읽는 데 익숙하지 못하다면, 몇몇 암기형 과목은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어도 절대 인문학을 실효적으로 공부할 수 없다. 또한 설령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할지라도 오랜 시간 집중해서 읽어나갈 체력과 그 책들을 보면서 새로운 주장을 논리적으로 도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이것 역시 고민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8. 관련항목[편집]

[1]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2] 한양대, 이화여대, 세종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서경대[3] 서울대는 개교시 인문학 및 자연과학 관련 학과를 통합한 문리과대학이 설치되어 운영되다가 1975년에야 인문대학자연과학대학으로 분리되었다.[4] 정경대학과 사회학과심리학과를 통합하여 사회과학대학을 설립할 법도 하지만 단과대간 이해관계 문제로 현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5] 1981년 정경대학을 해체하고 사회과학대학을 설립할 때 문과대학에 소속되어 있었던 사회학과,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가 사회과학대학으로 이전에 강력 반발하여 결국 문과대학에 남게 되었다. 사회학과는 2004년에야 뒤늦게 사회과학대학으로 이전한 안습한 역사가 있다.[6] 가령 연세대성균관대의 경우 문헌정보학과문과대학소속이지만, 문헌정보학은 사회과학 분야가 맞다. 이화여대의 경우를 보면 사회대 산하에 존재한다. 이는 부산대도 마찬가지이다.[7] 이런 편제를 하는 학교 대부분이(연세대는 예외. 사회과학대학도 존재한다.) 사회과학대학 대신 정경대학을 두고 있다. 이런 편제 역시 문학부를 두고 있는 일본식 학제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오리지널은 독일이다.[8]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경우인데 여긴 그냥 문과 3개과(영어과, 행정학과, 문예창작학과)를 묶어놓은 수준이라 뭔가 좀 난감하다. 학교 자체가 공과위주 편성이라 어쩔 수 없기도 하고[9] 이상의 과 이름들은 모두 죽전캠퍼스 기준이며, 천안캠퍼스에서는 국어 관련 과가 한국어문학과, 사학 관련 과가 역사학과였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관련 과의 경우 원래는 죽전과 같은 X어X어학과였지만 2013학년도부터 천안캠퍼스의 과들은 모두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으로 변경되었다.[10] 상당히 많다. 그냥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종합대학을 검색해서 대학목록을 보면 일부대학을 제외하면 인문대학이나 문과대학이 가장 먼저 나온다. 굳이 예를 들면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종합대학인 서울대학교도 인문대학이 1번으로 소개 된다. 심지어는 공과대학베를린 공대에서도 그렇다. 한양대는 예외.[11] 보통 이런 경우는 경제,경영 수준의 미적분조차 어려워하는 경우지만…[12]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대학 발전방안 연구, 1995. 7-8쪽[13] 그래서 대학교 커뮤니티에서 툭하면 까인다. 니네 전공은 교양에 불과하다고(...).[14] 첫 장면은 서점의 대학원생들에게 바트가 대학교에서 교수 보조를 구하고 있다고 하며 원생들을 설레게 만든다. 물론 그 대학교 이름은… 2번째 장면은 영화관에서 지루했던 바트가 앞 사람 머리를 자르고는 "난 30세고 작년에 600달러를 벌었다고 말하고 있다(…).[15]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대학 정원을 줄이는 차원에서 해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16] 생활과학대학은 없는 학교들도 많으니까 논외[17] 단, 인기 학과로 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학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역덕후들이 있어서 꼴찌를 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타 어문계열과 점수 차이도 거의 없다. 철학과 지못미 진지하게 말하자면 철학과도 문과대에서 꼴찌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러시아어나 독일어 프랑스어 한문 이런 학과들이 바닥을 깐다.[18] 그나마 타 학교보다 덜 할 뿐이지 없지는 않다. 서울대의 경우 경영/사회과학(경제)/자유전공학부 입학이 어려울 경우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농업경제학과 진입)라는 차선책이 있기 때문에, 연고대 상경계열 학과를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 대신 전과해서 상경계를 가려고 하고, 그것조차 안 될 경우에는 복수전공을 한다. 연고대의 경우는 일부가 서강대 등의 상경계로 빠져나가다 보니 하위권 학과도 예비가 몇명씩 도는 편. 신학과 같은 극단적으로 기피 대상인 과는 심지어 서강대성균관대(17학년도 입시부터는 정시에서 군이 겹쳐서 불가능.)인문으로(!!) 빠지기도 한다.[19] 소위 SKY 대학들도 취업난에 인문대 기피현상을 보이는 걸 보면 그 하위대학의 실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속된 말로 학벌세탁을 위한 대학원 진학을 하더라도 기껏해야 한 등급 위의 대학 나온 걸로 취급해줄 뿐이고, 위에 말했다시피 서연고 나와도 인문대는 취업이 타 학과에 비해서 힘든 편이다.[20] 우대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아예 상경계열에 한해 원서를 받아주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다.[21] 단, 철학과의 경유 윤리교사 자격증과 철학교사 자격증을 주는 곳이 나눠져있으므로 잘 확인해야한다.[22] 교직과가 설치된 과에서 상위 10%에 들면 교직이수가 가능하지만, 교직 생활을 시작할 때 사범대 졸업생보다 1호봉 낮게 출발한다.[23] 단, 문창과를 예술대학으로 보는 측면도 존재하기 때문에 [24] 한국고용정보원 이재성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논문 '인문계열 전공의 페널티?- 타 전공과의 노동시장 성과 격차 비교분석 (2016)[25] 서구 선진국일수록 전공 서열화, 인맥, 경력 채용이 심화된 데다가, 임원으로 키울 사원은 MBA경력직 채용으로 따로 뽑는다.[26] 법학적성시험의 추리논증의 논증파트의 경우 논리학과 관련된 문제가 꽤 출제되는데, 논리학을 배우는 철학과 출신이 유리할 수 있다.[27] 행시 일행직, 외교원 시험(구 외무고시)의 경우 각각 정치학, 국제정치학 추가.[28] 물론, 주전공은 경제학이었고, 철학을 복수전공으로 했다. 그래도 그는 "내가 펀드 매니저가 안 됐다면 철학자가 됐을 것이고, 나의 투자방식은 칼 포퍼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고 공개석상에서 말했을 정도다.[29] 다만, 조지 소로스 문서를 보면 헝가리 출신 인맥으로 입사했다고 되어 있으니(…) 따라할 생각은 말자.[30] 인문대학과 직결된 내용이 아니라서 분리되었다.[31] 이 문단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은 꼭 인문대뿐만이 아니라 취업과 관계없는 순수학문을 하는 곳(ex-예술)이라면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32] 문서 위쪽에 이 주제의 문단이 있다.[33] 다른 스펙들이 다 같은 경우, 그런 거로 가르긴 한다. 로펌이라던가…[34] 좀 더 대놓고 말하자면, 로스쿨 출신 중 경기도권 사립대를 졸업한 사람은 몇천명 중에 1명이다. 이는 거의 1년에 1명 꼴로 진학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35] 예를 들어 서울대 서양사학과의 주경철 교수가 이런 케이스인데, 학부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석사과정부터 역사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36] 정답: 1번.[37] 실제로 중화권 국가에서는 대학원생을 연구생(硏究生)이라고 부룬다.[38] 비단 이것은 인문대학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문과 관련 대학에 해당되는 내용이다.(이과 관련 대학원은 접근 방식이 좀 많이 다르다.) 문과 관련 학과에 다니는 학부생들 중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분야의 일반대학원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유념해 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