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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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솝3. 특징4. 주요 우화 목록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고대 그리스아이소포스(Aesop, 이솝)가 지은 우화들을 말한다.

한국에는 대한제국 시절이었던 1908년, 윤치호우순 소리(우스운 소리의 준말)라는 이름으로 이솝 우화 중 70편을 묶어 한글로 번역해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윤치호의 '우순 소리'는 1909년에 일제에 의해 '치안과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금수회의록, 월남망국사 등과 함께 금서로 지정되었다.

이솝 우화라고 해서 모두 이솝 본인이 지은 것은 아닌 것도 몇몇 있다.

2. 이솝[편집]

우선 이솝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극히 적다. 후세의 사람들에 의해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재치있는 입담에 비해, 외모가 매우 추악하고, 말더듬이였다는 일화도 있고, 사후에 다시 되살아났다는 전설까지 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Historiae)에 따르면 아이소포스는 기원전 6세기에 살았던 인물로 사모스 시민 이아도몬의 노예로 이야기를 잘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 그의 주인을 많이 도와주었다. 마침네 자유인이 되어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았으나 그를 질투한 델포이의 시민들에게 최후를 맞았다.

아리스토파네스는 이솝이 사원에서 식기를 훔쳐 델포이인들에게 고발되었다고 주장했고, 플루타르코스는 위의 내용과 비슷하게 이솝이 델포이인들을 모욕했기 때문에 성신 모독죄로 바위로 압사시켰다고 서술했다[1]. 또 다른 전승에서는 이솝 우화 중 한 남자와 나무 우상 이야기가 신전의 사제를 모욕했기에 절벽에서 추락사했다고도 전해진다.

이솝이 노예로 일할 때의 일화가 있다. 이솝과 노예들이 짐을 나르게 되었을 때, 이솝은 이때 가장 무겁고 큰 짐바구니를 골랐다. 사실 그 바구니는 노예들이 길가면서 먹을 빵을 담은 것이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지날 때마다 이솝의 짐은 점점 가볍게 되면서 나중에는 가장 편하게 길을 갈 수 있게 되었다.

3. 특징[편집]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짧은 내용이 대부분이며, 인간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도 꽤 많다. 우화가 대체로 그렇듯이 읽고 나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실제로 출간된 이솝 우화에는 거의 다 우화의 끝에 편집자들이 덧붙인 해당 우화의 교훈에 대해 설명하는 코멘트가 달려 있다. 다만 알아둘 것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이솝 우화에서 의도하는 교훈은 단지 착하고 바르게 살거라라는 식의 도덕적인 교훈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 또 하나는 도덕적인 덕목과는 별로 관련이 없고 오히려 세상을 사는 데 필요한 처세술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은 편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세상을 살기 위해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하다거나 악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어린아이들의 동화로 읽혀지지만 곱씹어보면 현대 사회의 어른이 되어서도 그럴싸하다 싶은 구석들이 꽤 있다.

이솝이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모르고 국적없는 동물 이야기만 접하다가 더 알아보니 그의 이야기에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나오는 것에 컬처쇼크를 받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용 동화책에선 주로 산신령, 요정, 하느님 등으로 나오는 편이다.

어릴때부터 하도 많이 듣거나 보다 보니 대한민국전래동화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2], 외국인에게 전래동화를 소개시켜 준답시고 이 이솝 우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이솝 우화로 알려진 이야기들 자체가 아시아 쪽 설화와 비슷하거나 동일한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어쩌면 진짜로 전래동화가 맞는 것들도 있을 수 있다.

4. 주요 우화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솝 우화/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관련 문서[편집]


[1] 민음사 '이솝 우화전' 참고.[2] 특히 금도끼 은도끼, 토끼와 거북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