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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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dium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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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이리듐 플레어

1. 개요[편집]

모토로라 사에서 계획한 위성전화인공위성 통신망. 현재는 별도의 기업인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한다. 홈페이지

이리듐의 원자번호와 같은 77개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려서, 인공위성을 기지국으로 삼아 지구 전역을 커버하여 지구 어디에서나 터지는 궁극의 핸드폰으로 만들려는 프로젝트였다.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필요 위성수가 66개로 줄었다. 디스프로슘 계획으로 바꿔야 되지 않나 그럼[1]

2. 설명[편집]

전화번호는 *881 6 또는 +881 7로 시작하며, 일반 전화에서 위성전화로 거는 요금은 겁나 비싸다. 유료로 국제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보이스 요금을 보면, 미화 기준으로 일반적인 국제전화의 분당 요금은 비싸봐야 20센트 이하지만, 이리듐은 충격과 공포의 4불이 조금 넘어간다. 그나마 이게 다른 위성 전화보다는 저렴한 편이라는게 더 무섭다. INMARSAT의 경우 6불 90센트(...)나 추가되지만 inmarsat 박용F77 기준으로 KT 계약시 분당 1320원(피크타임기준 2014 3월, 기존 AMOS쓸 때는 분당 2.2달러).

이리듐 계획은 출범 당시에는 상당히 획기적인 서비스였기에 국제무대로 활동하는 기업 집단에게 적잖은 어필이 되었고, 90년대 후반에만 해도 오피니언 리더들이나 기업가 계층을 타겟으로 삼고 시사 주간지나 월간지, 경제지 등에 공격적이고 꾸준한 지면 광고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망할 뻔 했다(...). 비지니스 맨들은 산간오지 벽지에 가는 것이 아니라 도심지에서 일을 보기 때문에 사무실에 있는 전화를 쓰거나 갖고 있는 핸드폰을 로밍하면 되고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저걸 쓸 필요가 없다. 한 때, 최고의 무선통신 사업자였던 모토로라 의 사세가 기운 이유가 이리듐 사업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어디서 쓸 수 있는 강력한 통신기능 때문에 이를 주목한 미국 국방부와 계약으로 위기를 피했다고 한다. 위성 통신을 내세운 민간 통신 시스템들은 의외로 불통구역이 상당히 있는 편인 반면(해양으로 몇 km 정도 나가면 거기는 통화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이리듐은 서울 한복판을 걸어다니며 통화하든 남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나무조각 잡고 표류하며 통화하든 다 된다. 이론상으로는(...). 그리고 현존하는 위성 통신 시스템 중 유일하게 양 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리듐 위성과 통신하려면 손을 꽤 높이 들어야했다는 단점도 있다. 루저사용금지

어쨌든 현재 운영업체가 인수한 다음 마케팅 대상을 육상 혹은 비즈니스맨에서 해상, 험지와 같은 기존의 (휴대)전화망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거나 생길 수 없는 곳으로 바꾸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파산 후 인수한 업체에서 투자비를 거의 들이지 않았으므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해운 시장에서 상당히 어필을 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당장 원양항해용 선박에서 이리듐을 갖추고 있지않은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INMARSAT은 필수 또한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용도로도 홍보 중이다. 우리나라야 땅은 좁고 사람은 많아 어디에 있어도 조금만 가면 인적을 찾을 수 있어 별 의미가 없지만, 미국같이 땅이 넓은 나라는 문명 세계로 돌아오려면 수십, 수백 킬로미터는 가야 하는 대륙의 기상이 넘쳐나는 곳이 많고 이런 곳에 일반 휴대폰이 터질리가 없기 때문에 백업용으로 유용하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이 이리듐 계획에 참여하였다가, 1999년에 한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리고 2015년 5월부터 아리온통신이라는 해사통신회사에서 한국 내 서비스를 재개했다. 어차피 서비스 자체는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KDDI같이 이리듐을 서비스하는 외국에서 가입한 단말기를 가지고 와도 이용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엄청 비싸다.

이리듐 전화 단말기는 고색창연한 피처폰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큼직한 안테나가 붙어 있다.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의 경우 대개 전화의 형태가 아니라 옛날식 통신 터미널의 형태를 하고 있다. (단 스크린이 LCD 패널이라 여러분이 기억하는 하이텔 단말기나 프랑스제 텔레텔(미니텔) 단말기보다는 훨씬 작다. 안테나까지 합쳐도 가방에 넣어 휴대가 가능할 정도.)

유명한 일화로, 2009년에 이리듐 33번 위성이 고장난 러시아 위성(코스모스 2251)과 충돌했다. 일부러 노린 것도 아니라는데 저 넓은 우주에서 인공위성끼리 충돌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둘 다 산산조각나서 대규모의 우주 쓰레기를 만들어냈다.

1세대 위성의 수명이 거의 끝나기 때문에, 2017년 1월 14일을 시작으로 후속 위성인 Iridium NEXT를 쏘아올리고 있다. 발사체는 스페이스X팰컨 9를 사용한다. 차세대 위성의 개수도 역시 66개.

유사 서비스로 INMARSAT이 있지만, 이 쪽은 정지위성을 사용하고, 기타 여러가지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남북극 일부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대신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단말기와 안테나의 크기는 큰 편이다.) 한국에서는 KT sat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3. 이리듐 플레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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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듐 계획은 위성전화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으로도 유명한데, 바로 '이리듐 플레어'라 불리는 현상이다. 는 둘째치고 태풍이 신경쓰인다 이리듐 위성은 지구를 향하는 3개의 반사율 높은 안테나를 가지고 있는데, 이 안테나가 적절한 각도와 위치에 배열되어 태양광이 정확히 지구로 반사되면 '이리듐 플레어'라 불리는 수십 초간 빛나는 섬광을 볼 수 있다. 이 섬광은 매우 밝아서 때로는 금성보다도 수십 배 밝게 보인다. 이리듐 위성이 워낙 많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1~2일 정도마다 한 번씩은 관측할 수 있다.

서울 기준으로 이리듐 플레어 예보는 여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지역의 경우 Location을 적절히 설정해 주면 된다.

천체 관측 어플이 있는데 이걸 깔면 이리듐 플레어를 예보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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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본 것 같은데 디스프로슘의 어원이 하필 접근하기 어려움(bad approach)(...)이기 때문에 서비스 내용 생각해 봤을 때 안좋은 내용이라 그냥 이리듐을 계속 쓰기로 했다 어감도 더 쉽고.[2] 위의 앱과 같은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