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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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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표시가 된 것은 사멸된 어군 혹은 언어

ייִדיש

이디시어

언어 기본 정보

주요사용국

서유럽 및 북미 아슈케나짐 유대인 공동체

원어민

약 300만 명[1]

어족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
서게르만어군
엘베게르만어군
고지 독일어
이디시어

문자

히브리 문자

언어 코드

ISO-639-1

yi

ISO-639-2

yid

ISO-639-3

yid

주요 사용 지역

언어별 명칭

영어

Yiddish (Language)

독일어

Jiddisch

러시아어

Идиш

1. 개요2. 현황3. 타 언어로 유입된 이디시어

이디시어: ייִדיש(이디쉬)[2]
파일:external/farm5.staticflickr.com/5414697398_3f83f1494f_z.jpg
이디시어로 쓴 포스터.

1. 개요[편집]

이디시어는 유대인들이 쓰는 언어의 일종이다. 중세 독일어에서 분기되어 내려온 독일어와 흡사한 언어로, 유럽의 유대인들인 아슈케나짐 문화의 정수이다.[3] 아슈케나짐은 유럽인들로부터 박해받아 자기네들끼리의 특수구역(이른바 게토)에 모여 외부와 분리·단절된 생활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았고, 분리된 지역에서 타 민족과의 접촉·교류가 단절되면서 유대인들이 말하는 언어도 자연히 주류 민족의 언어와 분리되어갔다. 이러한 분리된 독일어의 유대 방언에 슬라브계열 언어와의 접촉으로 인한 어휘 유입, 그리고 종교 계통 어휘에서의 히브리어의 영향을 더하여 이디시어가 탄생하였다. 이디시어의 표기에는 히브리 문자를 다듬은 것을 쓴다. 표기에 히브리 문자를 씀으로서 타 민족이 쉽게 알아볼 수 없어서 이 점에서도 단절된다.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로 가는 곳마다 현지 언어+히브리어 영향+히브리 문자표기라는 삼단 콤보로 이른바 유대 제어라는 언어 그룹을 만들어내지만, 그 가운데 가장 독자적으로 발달한 것이 바로 이 이디시어이다.

2. 현황[편집]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모어였으나, 잘 알려진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 때문에 언어 사용자의 씨가 말라버리는 바람에 오늘날에는 미국 뉴욕의 유대인 사회를 중심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이다. 홀로코스트 크리를 맞으면서 이디시어는 더더욱 약해졌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유대인 자치주인 비로비잔(러시아어: Биробиджан, 이디시어: ביראָבידזשאן)에서는 아직 준공용어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미 간판만 유대인 자치주일 뿐 유대인 인구 비중은 1~2% 수준이라 전망이 밝지 않다.

이스라엘에서도 히브리어 부활로 인해 세력은 미미하다. 철퇴를 맞아 뇌사상태 이스라엘 건국의 핵심은 아슈케나지 유태인이었지만 이스라엘 건국과 함께 아랍권에서 추방되어 다수 유입된 중동계 유대인들이 게르만 어파인 이디시어를 전혀 몰랐기에, 모두가 전례어로 어느정도 친숙해있던 히브리어를 공용어로 채택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였다. 20세기 초반에 먼저 정착한 시오니스트들부터가 본래 자기네 말도 아니고 타향의 억압 및 동화정책 속에 생겨난 이디시어에 부정적이어서 의식적으로 히브리어를 썼고, 그러다보니 이미 이스라엘 건국 전에 히브리어가 모어인 정착 2세대가 성인이 되어 있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모세 다얀.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디시어 지지자들도 많았는데 이들은 주로 국제사회주의자, 정통파 하시딤 등이었다. 전자는 피착취 민중의 생활어로서, 후자는 속세와 분리된 신성한 히브리어 대신 쓰일 일상어로서 이디시를 지지했다. 히브리/이디시 논란은 실제로 20세기 전반 유럽계 유대인 사회의 방향을 놓고 공개적으로 일어난 노선갈등으로서 유대인 음모론과는 맥이 다르며, 이런 경합은 민족국가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으레 있는 일이다. 참조할 만한 칼럼

이미 이디시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고 자료도 많이 모았기 때문에 사어가 되어가는데도 부활시키고자 하면 부활시킬수는 있다고 한다. 현재도 이디시어 사전이 소량으로나마 출판되기까지 할 정도면 언어로서 전망이 밝지는 않아도 잃어버린 언어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0년대에도 방영하는 시대극 드라마등에서도 유대인 이민자 캐릭터들이 이디시어를 쓰는 모습을 방영할 수 있을 정도인데 미국에서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워크 엠파이어를 보면 유대인 캐릭터들이 이디시어를 쓰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3. 타 언어로 유입된 이디시어[편집]

영어에도 이디시어 단어가 생각 외로 들어가 있다.

  • 베이글 : בײגל, Beygl

  • 골렘: גוילעם, Goylem

  • Kvetch: 끊임없이 불평하다(קװעטשן, Kvetshn: 짜내다)는 이디시어 동사. 사실 미국에서 아슈케나지 유태인들 스테레오 타입 중 가장 유명한 것들 중 하나가 끊임없이 불평하는 거다

  • Chuzpa: 용례가 좀 복잡하다. 원래는 대담함(חֻצְפָּה, ḥutspâ)이라는 이디시어 단어인데, 실제 용례는 정말 그래 니가 짱이다 소리가 절로 나올 대담한 뻥카에 가깝다. 애당초 용례가 이러다보니 이디시어 단어가 그대로 수입됐다(...) 멘켄은 '부모를 죽여 놓고 재판에서 자신이 고아가 되었으니 선처를 부탁한다는 어느 남자아이'와 관련된 오래된 유머를 모른다면 이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Glitch: 작은 (특히 소프트웨어나 기계적) 오류. 원래 이디시어에서는 미끄러지다(גליטש,Glitsh)라는 뜻. 최초로 기록된 때는 약 1930년대.


[1] 1991년 통계[2] 영어 위키백과이디시어 위키백과.[3] 마찬가지로 세파르딤유대인들은 라디노어라는 스페인어에서 갈라진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른 로망스어군에서 갈라진 유대 제어의 언어들이 일부 존재했지만, 라디노어를 제외하고 소멸되었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