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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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창작물 속의 우주전쟁3. 현실

1. 개요[편집]

우주조약 제4조.


본 조약의 당사국은 지구주변의 궤도에 핵무기 또는 기타 모든 종류의 대량파괴 무기를 설치하지 않으며, 천체에 이러한 무기를 장치하거나 기타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이러한 무기를 외기권에 배치하지 아니할 것을 약속한다.


달과 천체는 본 조약의 모든 당사국에 오직 평화적 목적을 위하여서만 이용되어야 한다.


천체에 있어서의 군사기지, 군사시설 및 군사요새의 설치, 모든 형태의 무기의 실험 그리고 군사연습의 실시는 금지 되어야 한다.


과학적 조사 또는 기타 모든 평화적 목적을 위하여 군인을 이용하는 것은 금지되지 아니한다.


달과 기타 천체의 평화적 탐색에 필요한 어떠한 장비 또는 시설의 사용도 금지되지 아니한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전쟁. 혹은 우주급 스케일로 벌어지는 전쟁.

주로 우주군이 등장하여 우주전함 등을 운용해서 싸운다. 모든 지역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넓게 묘사되며 거기에 따라서 당연히 죽어나가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다. 최소 몇 억, 최대 몇 천억은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이 깨끗하게 불에 타서 사라지거나 아예 박살나는 일도 부지기수.

2. 창작물 속의 우주전쟁[편집]

스타워즈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어떤 모습인가에 대한 전형을 단숨에 확립해 버렸다. 이후 우주 전쟁이라 하면 우주 공간을 가르며 고속으로 비행하는 우주 전투기들, 그리고 느릿느릿 움직이며 함포 사격을 하는 거대한 우주 전함들과 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거대하고 파괴적인 우주 요새, 그리고 그것들이 뿜어내는 현란한 광탄과 어뢰(미사일)들이 가득한 화면을 떠올리게 된다.

이후 스타워즈를 모방해 만들어진 우주 전쟁물들은 전투장면도 스타워즈의 것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25세기의 벅 로저스" 같은 미국 스페이스 오페라,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 "은하영웅전설" 등 일본 아니메 등에서 스타워즈의 영향은 확연히 드러난다.

스타워즈 식 우주 전투의 가장 큰 특징은 우주인데 우주가 아니다 라는 점. 분명 공기가 없는 우주공간에서 움직이는 전투기들이, 지구 대기중에서 움직이는 비행기들과 똑같이 비행하고 전투를 한다. 우주에서는 날개로 양력을 발생시켜 비행하는 것이 아니라 무중력의 공간에서 로켓 등의 분사에 대한 반작용으로 운동하는 것이므로, 로켓을 한번 분사하면 역추진을 할때까진 계속 전진하며, 진행방향을 바꾸기 위해선 자세제어 분사기를 써야 하고, 진행방향과 무관하게 얼마든지 자세 변환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추적해 오는 TIE 전투기를 공격하기 위해 X윙의 기체를 180도 돌려도 비행 방향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1]

게다가 우주공간인데 빔포의 발사음, 미사일이나 전투기 등이 폭발하면서 내는 폭음 등이 잘만 들린다. 소리는 매질을 통해 전달되는데, 우주에 매질이라고 해봐야 미세한 우주 먼지 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소리가 저렇게 잘 들릴 수가 없다. 물론 자신의 기체가 내는 엔진음이나 무기 소음 등은 그대로 들릴지는 몰라도. [2]

광속으로 날아오는 레이저를 눈으로 보고 피하는 것도 비현실적이다. 조준만 제대로 했다면 레이저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3]

이쯤 되면 현실적인 우주전쟁 장면이 얼마나 재미없고 밋밋할지 짐작이 될 것이다. 사실 스타워즈의 우주전쟁 장면은 감독이자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인데, 그는 1차, 2차 대전의 공중전 영화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후 제작된 대부분의 우주전쟁 창작물들은 까마득한 과거의 공중전 장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심지어는 현대의 공중전보다도 원시적이다).

비디오 게임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지난 40년간 만들어진 수많은 비디오 게임들 중 우주공간의 전투를 (비교적)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은 별로 없다. 대표적으로 94년 미국 마이크로프로즈에서 제작한 "맨티스 시작전투기"라는 작품이 있고, 그보다 훨씬 뒤에 인포그램즈에서 만든 "I-War"[4]가 있다.

파일:external/www.etobang.com/9f588f3b66f54e88361a9c8efa55a33f_Jfp1RaN8EEo7tnPj.jpg

시드 마이어의 회사인 마이크로프로즈에서 만들었던 XF5700 맨티스[5] 의 패키지 사진. 보시다시피 국내에 SK그룹 계열인 SKC에서 정발한 작품이었다. 스타워즈 식의 "우주공중전"의 비현실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우주공간에서의 요격을 실제 물리법칙에 맞게 재현한 작품이었다.

파일:attachment/우주전쟁/Dreadnought.jpg

↑ "I-War"에 등장하는 우주전함 "드래드노트". 수십명(대부분 엔지니어고 함교 요원은 달랑 4명이다)의 승조원이 탑승하는 대형 우주선이다. 알큐비에레 방식의 초광속 항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고증된 우주선이며, 위의 맨티스와 마찬가지로 뉴턴 물리학의 원리에 따라 운동한다(때문에 역추진을 안 하면 계속 전진한다). 선체가 전체적으로 납작한 원반형인데, 이 선체 자체가 원형의 입자가속기이며 여기서 발생하는 미량의 반물질을 입자빔으로 발사하는 것이 드래드노트급 함선의 주무기이다.

이 글을 읽는 위키러분들 중 이들 작품에 대해 들어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두 작품들은 망했다. 맨티스는 완전 쓰레기 취급을 받아 마이크로프로즈의 흑역사로 매장당했고비행선 경영을 다룬 게임 제플린! 과 더불어, 인디펜던스 워는 골수 SF팬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속편까지 만드는 용기를 보였지만, 속편에서 제대로 망했다.

3. 현실 [편집]

children of a dead earth를 참고하자. 현존하는 가장 현실적인 우주전 시뮬레이터이다.


왜 전쟁을 우주공간에서 해야 하는지 의심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미 우주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미지의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인공위성이 날아다니는 곳이다. 특히 통신위성이나 GPS등은 전쟁 수행 뿐만 아니라 그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국가 자체의 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정찰위성 등은 평화시에도 이미 수백 대씩 쏘아올려진 역사를 생각해보면, 상대국의 전쟁 수행 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공격해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 따라서 상대방의 위성을 공격하고, 그 공격을 방어하고 반대로 공격자를 공격하는 등의 활동이 전개되면 본격적인 우주전쟁이 될 수 있다. 또한 과거 레이건 행정부 당시에 SDI 계획으로 우주공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현재로서도 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배치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체제 및 이를 공격하는 무기, 그리고 다시 그것을 공격하는 무기 등이 우주에 배치된다면 이는 우주전쟁의 시작이 된다. (물론 이런 상황은 강대국간의 전면전이 아니면 일어나기 어렵겠지만 우주공간에서 전쟁을 하게 된 상황이라고 가정한다.)

지상에서 사용하는 전차나 전투기 등은 우주공간에서는 무용지물이니, 전투용 우주선이나 공격용 인공위성 및 드론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007 시리즈 문레이커콜 오브 듀티 고스트에서처럼 인간들이 우주복을 입고 나가서 서로 레이저나 실탄총기를 쏴대는 황당한 상황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전술은 아마 최악의 상황에서나 택하는 마지막 선택지가 될 것이다.

파일:attachment/우주전쟁/Moonraker-space-battle-astronauts-lazer-guns.png

텅 빈 우주공간에서는 지상과 달리 어떤 엄폐물도 없으므로, 정말 멀리 있는 적도 아주 잘 보인다. 레이더의 효과도 지상보다 훨씬 좋아진다. 때문에 레이더에 대한 스텔스는 기본 사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태양광에 반사되지 않는 흡광성 도색이 널리 사용될 것이다.

지상에선 잘 작동하던 무기들도 우주공간에선 사용이 까다로워진다. 총기에 사용되는 화약은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발사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산소가 생성되지 않는 종류의 화약은 제한되며, 탄체의 질량이 클 경우 발사시의 반작용으로 인해 발사자가 엉뚱한 방향으로 운동하게 된다는 문제도 있다. 게다가 우주는 그 특성상 총알이 표적을 향해 며칠동안 날아가는 등, 교전거리가 굉장히 길며, 대부분의 표적은 고속으로 이동하는 물체(우주선 등)인 관계로 현재의 일반적인 총탄/포탄으로는 명중시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공기가 없으니 공냉식 총기의 경우 총열이 냉각되질 않는다. 전부 일차대전때 쓰이던 수냉식 기관총처럼 총열에다 냉각용 자켓을 입혀야 할 것이다.[6] 이 때문에 탄환류의 병기를 쓰려면 상당히 근접하거나, 교전거리 향상을 위해 레일건을 단다거나 하는 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쓸만한 입자병기가 나올경우 급속도로 도태 될 것이다. 특히 레이저는 대기중에선 블룸효과 때문에 제대로 쓸 수가 없지만, 진공인 우주공간에서는 쓸만한 무기로 탈바꿈한다. 게다가 빛의 속도로 직진하는 광선이니, 조준만 제대로 하면 회피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레이저의 작용은 기본적으로 열에너지의 전달이다. 때문에 레이저에 직격당하면 표면에 작은 구멍이 뻥 뚫리거나 용융 절단이 발생할 것이다. 레이저에 직격당한다고 해서 영상물에서처럼 펑펑 폭발하는 일은 없다. 로켓 엔진이나 연료탱크 쪽에 직격당하면 폭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헐리웃 영화에서 연료통에 직격=폭발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었기 때문이다. 연료가 폭발하려면 우선 휘발이나 기화 등에 의해 연료가 기체상으로 변하고, 여기에 불꽃이 튀어야만 폭발이 일어난다. [7] 게다가 기화된 연료와 불꽃이라는 조건이 갖춰지더라도 우주에서는 폭발이 잘 일어나지 않는데, 우주는 공기(산소)가 없는 진공 상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레이저로 적을 아무리 맞춰봐도 폭발은 일어나지 않고, 상술한대로 선체에 작은 구멍이 뽕뽕 뚫리거나 표면이 녹아내릴 뿐이다. 게다가 레이저가 금속 등을 녹이면서 금속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레이저 광선의 에너지를 흡수하므로 레이저의 파괴력이 감퇴된다. 우주 무기로 사용할 레이저는 현존하는 것보다 훨씬 출력이 높아야만 할 것이다. 물론 행성을 날릴만한 출력이 나오면 다른 병기는 필요 없다

피탄당하는 측도 가만히 있을리는 없다. 피하는게 불가능한 입자병기를 상대하기 위해서, 입자병기를 역으로 이용한 방어막 기술이 개발될 것이다. 굳이 SF의 에너지 방어막 말고도 기초적인 방열재의 성능향상을 도모한다던지 장갑 표면에 레이저를 반사시키는 코팅이나 도료를 입힌다던지 하는 처리가 이루어질 것이다.

미사일이나 폭탄의 경우, 진공인 우주에서 후폭풍이나 충격파의 전달을 기대하기 힘드므로 위력이 상당히 약화된다. 재래식 폭탄은 물론이고 핵폭탄 역시 마찬가지.그니까 모던2 우주정거장 씬은 흔한 고증오류라는 소리 다만 우주선의 내구도가 중량 제한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봤을때)현대의 전투기/폭격기 수준이라면 파편을 이용한 타격-즉 기존 대공미사일의 타격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게다가 진공/무중력인 우주공간의 특성상 미사일이 발생시키는 파편은 거리에 따른 위력의 저하가 없어[8] 다수의 적에게 타격이 가능하고 피해 반경도 넓어진다. 그리고 기존 대함 미사일의 경우에도 어차피 뚫고 들어가서 터지는것이므로 별 차이는 없다. 물론 선체의 진공공간이 일종의 공간장갑의 역할을 해줄수도 있겠지만.[9] 핵무기의 경우에는 후폭풍과 충격파를 기대하기 힘드므로 지상에서 마냥 피해범위를 물리적으로 소거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막강한 방사선 피해와 EMP효과를 유발 할 수 있어 역시 유효한 타격 방식.[10]게다가 지상에서 핵이 터진 것 보단 방사능 오염 피해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 이미 우주는 방사선이 흔하게 나오는데다 오염될 물질 자체도 적기 때문에..

현대전에서는 장거리 병기로 각광받는 미사일이지만 우주전쟁에서는 근접병기 취급받을수도 있다. 레이저 등의 입자병기는 쏘자마자 1광초(30만 킬로미터다!) 거리의 적을 즉시 타격할수 있지만 질량병기인 미사일은 가속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초광속 항행이 실현되고 이를 충분히 소형화시켜 미사일에도 적용할수 있다면 레이저마저 능가하는 결전병기로 활용할수 있겠으나, 일개 미사일까지 초광속 항행을 펑펑 시킬수 있을정도의 문명에 도달하려면 천문학적인 자원과 기술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실제로 계획됐거나, 추정되는 것들을 보면 공격용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궤도상에서 돌아다니는 군사위성들이 있으며, 이러한 군사위성을 요격하기 위한 인공위성 요격 기술들의 연구가 냉전기 부터 이뤄졌고 소련 측에서는 살류트 계획을 통해 유인 군사위성(...)을 구축하는가 하면 폴류스라는 크고 아름다운위성 공격용 위성을 발사했으나 궤도에 진입하지도 못하고 추락. 최근에 중국에서 성공한 사례가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소련의 ICBM을 요격하기 위한 SDI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지상공격용으로는 신의 지팡이가 존재했다. 물론 SDI프로젝트는 장대한 뻘짓과 함께 애꿎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에 까지 악역향을 끼치며 실패했고, 신의 지팡이는 실효성이 0에 가깝기도 하고, 미국에서 주도한 우주조약을 깡그리 무시하는 행위라 페이퍼 플랜 수준으로 넘어갔다.

위성의 최초 핵공격(?) 사례로는 코스모스 위성이 존재한다. 물론 공격이 아닌 사고였지만...

[1] 다만 배틀스타 갤럭티카(리메이크판)의 경우에는 자세 제어에 분사기를 쓰며, 관성비행을 적극 활용하는등 실제 우주 전투의 모습을 구현하려 노력했다. 그래도 스타워즈식 도그파이팅인건 여전하지만[2] 데드 스페이스에서 이 무음 상태를 정말 잘 표현했다.[3] 사실 터보레이저는 이름과는 달리 레이저가 아니라 플라즈마 빔을 발사하는 병기이다.[4] 1997년 유럽 출시 당시의 이름으로, 북미 출시명은 Independence war이다.[5] "사마귀"라는 뜻의 맨티스란 이름이 붙은 까닭은, 게임상에서 지구연방군 Fist of Earth - 줄여서 FOE의 적은 집단 자아가 존재하는 벌레들이다. 사람의 몸으로 번식하기 위해 지구를 침공하려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간의 기술을 흡수해 "잠자리" 등의 전투기를 만든다, 이 전투기들의 게임상의 주요 적들이고, 이들의 포식자의 의미로 "사마귀"라는 이름이 붙은것이다.[6] 우주공간은 영하 270도 정도로 절대영도에 가깝기 때문에 굳이 자켓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냉각이라는 현상의 기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오류이다. 진공중에서의 열의 방출 기전은 오로지 열복사 뿐이며, 주변에 공기 분자가 없는 이상 주변온도가 아무리 낮더라도 열에너지를 공기분자의 운동에너지로 바꿀 수 없어서 냉각이 빨리 이뤄지질 않는다. 이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보온병. 열 복사를 통해서 느리긴 해도 점점 온도가 떨어진다.[7] 현실에서 비근한 예를 들자면, 비행기의 주날개에는 연료가 채워져 있지만 여기다 총알을 쏴대도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 구멍이 뻥뻥 뚫리고 연료가 새나올 뿐이다.[8] 분산돼 감소하는 단일 피해량 제외[9] 이를 노린게 헤일로 시리즈헬시온급 경순양함[10] EMP를 맞으면 기껏해야 무력화인 지상병기와는 달리 우주에서는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