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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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나무위키 암묵의 룰에 따라 우유체로 작성되었습니다.


1. 개요
1.1. 해석
2. 우유체의 특징3. 사례4. 우유체를 즐겨 사용하는 작가

1. 개요[편집]

이 개요는 어느새 나를 구속하고야 마는 일상의 굴레처럼 친숙하고도 은은한, 구름 낀 날의 비처럼 내리는 나무위키나무위키 암묵의 룰에 따라 우유체로 작성되었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은.


우유체. 넉넉할 우(優), 부드러울 유(柔). 한자로 푼 이름에서도 우아함과 부드러움이 은은히 스민다. 정아한 꾸밈말과 덧말들로 가꾸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소녀 때의 마음을 기억케 하는 완만한 흐름의 긴 문장이 전형적인 우유체의 모습이 아닐까. 그렇기에 잘 쓰여진 우유체 문장을 읽으면 서정적인 음악을 들었을 때처럼 감성에 촉촉하게 젖는 느낌을 받고야 마는 것이다. 마치 청명한 아침 공기에 안개가 나긋이 흘러내리는, 그런 아련한 느낌을.

1.1. 해석[편집]

이 개요는 암묵의 룰에 따라 우유체로 작성되었습니다.


온건하고 부드러운 문장으로 이루어진 문체를 우유체라고 한다. 주로 여성 화자가 말하는 것 처럼 비유적인 표현과 문장에서도 미를 살린 듯한 단어를 쓰는 것이 특징. 또한 완만하고 긴 흐름을 유지하는 것도 전형적인 우유체의 특징이며, 소박하고 감성적, 감상적인 묘사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아서 읽는 사람의 감성을 이끌어 낸다.

2. 우유체의 특징[편집]

  • 남성적인 어조를 드러내는 강건체와는 상반되는 여성적 느낌을 준다.

  •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존댓말과 자주 연관되고 때로는 혼용되지만 엄연히 별개의 개념이다.

  • 읽는 사람에게 어렵지 않은 느낌을 준다. 때문에 소설, 동화, 기행문 등에서 주로 쓰인다.

  • 부드럽고 완만하게 문체가 이어지므로 읽는 사람에게 피로감을 적게 준다. 때문에 소설에서 큰 효과를 내는 편.

  • 간결한 문장보다는 대체로 흐름이 긴 문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점은 만연체와 비슷해 보이겠지만, 시종일관 유장한 흐름을 유지하는 만연체와 달리, 우유체는 격정적인 대목에서 문장의 흐름이 빨라지기도 한다.

  • 논리적인 설명보다는 감상적인 묘사의 비중이 높으며,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완곡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 의문법, 가정법의 사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많아 문장의 맺고 끊음이 비교적 애매모호한 경향이 있다.

  • 형용사, 부사 등 꾸밈말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점은 화려체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소 현학적이고 가식적인 냄새가 나는 화려체에 비해 우유체는 소박하고 평범한 맛을 풍긴다.

3. 사례[편집]

대표적으로 공지영 작가가 있다.

잊는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 본 일이 없었다. 내가 잊으려고 했던 것은 그가 아니라, 그를 사랑했던 내 자신이었다. 그토록 겁 없이 달려가던 나였다. …그를 만나지 못해도, 영영 다시는 내 눈앞에 보지 못한다 해도, 잊을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때 그를 떠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오븐에서 막 꺼낸 따끈한 애플파이, 진한 레몬밤티, 딸기가 그렁그렁 얹힌 하얀 생크림 케이크, 선암사 앞뜰, 연보랏빛 작약꽃 다발, 파초 잎에 내리는 빗방울 소리, 하얀 소금이 고운 푸른 마르가리타, 먼 하늘……. 먼, 먼, 하늘…….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中

4. 우유체를 즐겨 사용하는 작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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