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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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
2.1. 유전설2.2. 환경설
3. 사회적 차별
3.1. 강제 교정
3.1.1. 부작용
4. 불편 사항
4.1. 도구, 기기4.2. 시설4.3. 글씨4.4. 불편 극복
5. 유리한 점6. 기타7. 왼손잡이인 인물8. 그룹 패닉의 노래

1. 개요[편집]

한 손으로 일을 할 때, 주로 왼손을 쓰는 사람. 또는 오른손보다 왼손을 더 잘 쓰는 사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한 손으로 일을 할 때, 주로 왼손을 쓰는 사람. 또는 오른손보다 왼손을 더 잘 쓰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양손잡이, 다른손잡이, 오른손잡이와 주로 쓰는 손이 다른 사람들이다. 영어로는 Lefthander, Left-handed (person), Lefty라고 한다. 운동 선수가 왼손잡이인 경우에는 Southpaw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왼손잡이를 보통 '좌수자(左手者)'라고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전체의 약 10% 정도가 왼손잡이이며 2013년도에 진행된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왼손잡이 비율은 전체 국민들 중 약 5% 정도로 조사되었고, 약 4% 정도가 왼손으로 식사를 하고, 1% 정도가 왼손으로 필기를 한다고 한다.

조사 대상자들 중 약 5% 비율에 해당하는 왼손잡이만을 표본집단으로 설정해 다시 비율을 조사해 보면 왼손으로 식사한다고 답한 비율은 55% 정도이고 왼손으로 필기한다고 답한 비율은 20% 정도로 조사된다.

2. 원인[편집]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이 문서에서는 유전설과 환경설에 대해 설명한다.

2.1. 유전설[편집]

왼손이나 오른손 중 한 손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인간의 경향성이 유전된다는 가설이 드라마메밀꽃 필 무렵 등의 문학 작품에서 이야기 소재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유전 형질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확정적이지는 않아도, 가장 유력한 가설들 중 하나라는 점은 분명 사실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왼손잡이들의 정수리의 가마가 대부분 반시계 방향으로 형성된다는 점을 보면 왼손잡이로 타고나는 것에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7만 명 이상의 아이를 대상으로 영국에서 진행되었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왼손잡이라면 아이가 왼손잡이일 확률이 26.1%가 되며, 부모 한 쪽만 왼손잡이라면 확률이 19.5%가 되고, 부모 모두가 오른손잡이라고 하더라도 9.5%의 확률로 왼손잡이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 2004년 12월과학동아가 이 조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수정 후 15주가 지난 태아 100명을 초음파 검사로 조사해 본 결과, 태아는 10명 중 9명 꼴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더 자주 빨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빨았던 이들을 태어난 후에 조사해 보면, 오른손을 빨았던 사람은 오른손잡이가 될 확률이 높고, 왼손을 빨았던 사람은 왼손잡이가 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실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비율과 굉장히 비슷하다.

이에 영국 런던심리학과 교수 크리스 맥매너스는 유전자의 영향력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이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 유전자는 오른손잡이가 되도록 만드는 유전자라고 가정하고, ◐ 유전자는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 유전자라고 가정하면, 부모에게서 ◯ 유전자만 물려받은 사람(◯◯)은 무조건 오른손잡이가 되고, ◐ 유전자만 물려받은 사람(◐◐)은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 유전자만 모였으므로 어느 쪽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왼손잡이가 될 확률과 오른손잡이가 될 확률이 각각 50%씩으로 같다. 따라서 부모 모두가 왼손잡이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50%의 확률로 오른손잡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에게 각 유전자를 하나씩 모두 받은 사람(◯◐)의 경우, 우성 유전자만이 경향성 형성에 기여해 오른손잡이로 결정된다고 단정하면 통계에 나온 결과와 안 맞기 때문에, 이 두 유전자들은 우열 개념이 아니라 둘이 반반씩 기여한다고 가정하면, ◯ 유전자는 오른손잡이가 될 확률 100%에 절반의 기여도가 되어서 50%의 확률로 기여하고, ◐ 유전자는 오른손잡이가 될 확률 50%, 왼손잡이가 될 확률 50%에 절반의 기여도가 되어서 25% 확률로 기여한다고 전제하면, 유전자가 ◯◐인 사람은 75%의 확률로 오른손잡이가 되고, 25%의 확률로는 왼손잡이가 된다. 맥매너스 교수는 현재 세계의 왼손잡이 비율이 10% 내외라는 사실을 근거로 해서 ◯ 유전자와 ◐ 유전자의 분포비를 8:2로 계산했고, 이 가정을 적용하면 부모 모두 오른손잡이일 경우, 자녀가 8% 확률로 왼손잡이가 되고, 부모 중 한쪽이 왼손잡이일 때는 19% 확률로 왼손잡이가 되며, 두 사람 다 왼손잡이일 때에는 30%의 확률로 왼손잡이인 것으로 계산이 되고, 이러한 계산 결과는 왼손잡이 분포 통계와 잘 들어맞게 된다고 한다.

소수의 사람들이 왼손잡이가 되고 왼손잡이가 역사적으로 사라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여러 이론들 중에서도 가장 신빙성이 있는 이론 중 하나이다. 오른손잡이가 되도록 유도하는 유전자는 있지만 왼손잡이가 되도록 유도하는 유전자는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2. 환경설[편집]

환경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환경적 요소가 거의 불가항력적이기 때문에 왼손잡이가 대를 잇는다고도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이승엽 부부도 둘 다 왼손잡이고, 이승엽 부부의 아들인 이은혁 군도 왼손잡이다. 그 가족이 왼손을 쓰는 것에 대해 관대하고 부모가 쓰는 왼손잡이용 물건이 많기 때문에 아이도 왼손을 쓰는 것을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도 자연스럽게 왼손잡이가 된다는 것이며 이러한 이유로 왼손잡이가 소수의 비율이라도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는 주장이다.

3. 사회적 차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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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能食食, 敎以右手.
(자식이 밥을 혼자서 먹을 수 있게 되면, 오른손을 쓰도록 가르친다.)


예기》 〈內則〉


21세기에 접어들어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사회적 풍토가 많이 달라지면서 왼손잡이가 아닌 사람들이 왼손잡이를 마치 구경거리라도 되는 듯 이상하게 보는 일은 줄어들었고, 왼손잡이를 심하게 배척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에는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은 장난 아니게 심했다. 현대에 이르러 전 세계적으로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강제로 '교정'하려는 풍조가 많이 줄었다는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아직은 차별이 완전히 사라졌다고는 보기 어렵다. 때문에 왼손잡이를 아직까지 '차별받는 소수자'로 분류하는 견해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덜 발전한 문명권이나 아주 폐쇄적인 소수 집단에서는 아직도 직접적인 차별을 하기도 하다.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행해져 왔다. 왜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러 문화권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는지, 왼쪽에 대한 이미지가 왜 나빠지게 됐는지는 아직도 설이 분분하다. 하지만 미루어 짐작할 수는 있다. 다수자에 의한 소수자의 배척은 역사적으로도 흔한 일이며, 대부분의 물건이 오른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왼손을 쓰는 모습은 매우 어색하게 보이며 사회의 다수에게 이질감을 불러일으킨다. 마녀사냥을 좋아하는 사회적 다수들 중 일부가 이러한 차이를 용인해 줄 리가 없으며 그것이 굳어져 터부로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상술했듯이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왼손잡이는 거의 에 가까울 정도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 왜 왼손잡이가 예절에 어긋나는지는 차별하는 오른손잡이들도 명확히 설명조차도 못하면서 왼손잡이는 예절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교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980년대에는 교사들이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왼손잡이 학생들을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려 했었고, 1990년대까지도 왼손잡이를 강제로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려고 승강이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왼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교사가 왼손잡이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왼손잡이에 대한 부당한 처우는 여러 문학 작품에서도 찾을 수가 있을 정도이다. 1936년에 발표된 이효석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는 주인공 허 생원이 왼손을 쓰자 철부지 아이들이 어른인 허 생원을 조롱하는 대목이 있을 정도다. 또,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이 쓴 허생전에서는 에 사람들을 따로 모아 놓고 딱 두 가지 예의만 가르치라고 하는 구절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하루라도 먼저 태어난 자가 먼저 밥을 먹게 하라는 것이고, 두 번째가 수저를 오른손으로 쥐게 하라는 것이었다. 현대에도 상사나 선배 같은 손윗사람들에게 왼손으로 을 따르면 상대가 잔조차 받아주지도 않거나 상대에게 예의가 없다며 크게 혼나는 경우가 많다.

과거 몽골 부족 사회에서 왼손잡이는 저주받은 자라고 인식되었다. 몽골에서 서로 만나면 무기를 잡는 손이 오른손이 비어있음을 보여주며 상대방을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는데 왼손잡이는 빈 오른손을 보여준 뒤 왼손으로 숨겨놓은 무기를 꺼내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못미더운 사람이었던 셈이다. 아래 서술했듯이 로마에서도 비슷한 이유에서 왼손잡이를 차별했다.

일본에서도 왼손잡이와 왼쪽에 대한 인식은 썩 좋지 못하다. 과거 일본에서는 아내가 왼손잡이라면 '합당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었다. 현재는 그러한 차별은 물론 사라졌지만, 카미테(上手)・시모테(下手)의 법칙이라는 영상매체나 극예술에서의 연출 용어가 일본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용어를 여전히 사용한다.[1][2] 다만 이 경우 왼쪽, 오른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혼란[3]이 생길 수 있기에 상하라는 용어를 대신 사용하는 점도 있다. 심지어 최근에도 교육 현장에서 눈치를 준다고 한다. 왼손잡이 유명인인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어느 주부가 상담 글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유치원생인 아들이 선생님에게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는 편이 좋겠다는 말을 들어 속상하다는 내용이었다.

이 외에도 남아시아인도 공화국서아시아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오른손은 식사할 때 쓰는 깨끗한 손 취급을 받지만, 왼손은 화장실에서만 쓰는 불결한 손 취급을 받기 때문에 왼손잡이와 왼손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 대한민국은 국민 중 왼손잡이 비율이 6% 정도지만, 아랍연맹은 더 차별이 심해 국민 중 왼손잡이 비율이 1%도 못 넘는다.

서양도 마찬가지다. 고대 로마에서는 악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왼손을 쓰는 사람은 '무기를 숨겼을지도 모르는 믿지 못할 인간'이라는 편견이 있었고,[4] 그러한 편견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악수할 때 왼손을 쓰면 아직도 예의에 어긋난 일이라며 금기시된다.

성경에서조차 오른손은 대체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 반면, 왼손은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되었다. 성경에서 오른손은 100회 긍정적인 뜻으로 쓰인 반면, 왼손은 25회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오른손이나 왼손이 기술된 전체 횟수는 매우 적어서 큰 의의는 없다고 보는 신학자들이 대다수이다. 또한 성경 속 이스라엘의 민족 지도자 에훗 같은 경우는 왼손잡이라 쓰였음에도 성경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왼쪽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는 있지만, 왼손잡이라고 차별을 두는 구절은 없다.

명칭 자체만 봐도 '왼손잡이', '왼손', '왼쪽'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가 있는 언어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가령 한국어의 ‘외다’라는 단어는 '꼬이다, 뒤바뀌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그에 비해 오른쪽은 '옳은 쪽'의 맞춤법이 변형된 말로서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그래서 흔한 표현은 아니지만 오른손을 바른손, 왼손을 그른손이라고 하기도 한다. 또한 강등이나 외직으로 나간다는 뜻을 가진 단어인 '좌천(左遷)' 또한 단어의 의미만 보자면 왼쪽으로 떠나다는 뜻이며, 서자는 좌족(左族)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러한 왼쪽이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현상은 비단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언어들에서도 흔히 나타나는데, 영어의 Left도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이다.[5] 영어에서 왼손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는 이 밖에도 Cack-handed(손), Squiffy(술취한 손) 따위가 있다. 또, Left와 유의어 관계에 있는 라틴어 단어 Sinister에도 ‘불길한’, ‘사악한’이라는 뜻이 있다. 최근에도 SINISTER SIX처럼 아직도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좌천처럼 Sinister도 '불길하다'는 부정적인 뜻이 단어 뜻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Sinister가 '왼쪽'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다.

그밖에 다른 유럽의 언어에서도 이러한 편견을 찾을 수 있다. 프랑스어망고슈는 왼손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고슈(gauche)는 '어색한, 뒤틀린, 부자연스러운, 서투른'이라는 부정적인 뜻이 있다. 독일어, 이탈리아어, 기타 여러 언어에서도 왼손 혹은 왼손잡이는 바보, 멍청이, 도둑, 매춘부 따위의 긍정적이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아시아어권 중 베트남어에서도 왼쪽을 뜻하는 짜이(trái)는 with의 뜻인 버이(với)와 같이 쓰이면 '잘 맞지 않는, 반대의'라는 뜻이 되며 오른쪽을 뜻하는 파이(phải)는 의무와 추천을 나타내는 must와 비슷한 조동사로 쓰인다

심지어는 유전학적으로 왼손잡이가 열등하다고 주장하는 서적까지 있다. '이담북스' 출판사의 '지혜로운 임신태교'라는 서적에는 선천성 면역질병 보유자, 난독증, 좌측 뇌 손상과 왼손잡이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우생학을 주장하던 나치즘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왼손잡이들의 불편한 점을 널리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서 1992년부터 8월 13일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종교적인 이유로 오른손잡이를 강요하는 나라들을 제외하면 강제로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행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

3.1. 강제 교정[편집]

강제 교정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많은 부모나 교사들이 왼손잡이 아이들을 오른손잡이로 교정하려고 한다. 옛날에는 왼손잡이가 보기가 싫고 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교정'한다는 의미였다면 지금은 양손잡이로 만들어 아이를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그러한 행태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부모나 교사가 주로 교정하는 아이의 왼손 사용은 식사할 때와 글을 쓸 때의 왼손 사용 정도이고, 그 이외의 일들에는 지적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6] 교정된 왼손잡이 중에는 식사나 필기는 오른손으로 하고, 그 외의 일들은 왼손으로 하는 다른손잡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양손을 다 능수능란하게 쓰는 것도 아니고, 도구에 따라서 사용하는 손이 바뀌는 왼손잡이도 오른손잡이도 아닌 다른손잡이의 경우, 잘 쓰는 손을 알고 싶다면,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위급한 순간이나, 현관문 번호키를 누르는 일상에서 주로 어느 손을 쓰는지 보면 주로 사용하는 손을 알 수 있다.

1990년대까지는 특히 아들이 왼손잡이인 경우 아버지가 교정시키고는 했다. 위에 적힌 수많은 편견과 차별 외에도 절실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병역 문제 때문이다. 후술할 도구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왼손잡이들은 많은 경우 도구 사용에 있어 오른손잡이보다 불편하거나 위험하다. 무기 사용이라면 그 불편과 위험이 몇 배로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안 그래도 똥군기를 비롯한 후진적인 군대 문화 때문에 고생길이 열릴 판인데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더 고통받고 위험에 처할 것을 뻔히 알고 있으니 병역면제 대상자가 아닌 아들을 둔 아버지들은 어떻게든 군생활 동안만이라도 아들을 오른손잡이로 만들려고 했다.

굳이 남에게 강제로 교정받지 않더라도 왼손잡이가 느끼기에 왼손으로 일을 하는 것이 불편해서 스스로 오른손 사용도 익히는 경우도 있으며 왼손 사용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교정 여부는 왼손잡이가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는 점을 부모와 교사는 명심해야 한다.

3.1.1. 부작용[편집]

교정하는 사람들은 아이가 왼손 사용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정하는 것이라고 합리화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계속 어른들에게 혼나면서 불편한 자세를 강요당하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보수적인 집이나 미신을 잘 믿는 집의 경우에는 어르신들이 왼손은 귀신이 쓰는 손이고 가족의 명을 해친다는 인식이 있다. 이로 인해 아이가 왼손을 써서 열등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되어 트라우마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부작용으로 유난히 말이 많아지거나 갑자기 소심한 성격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치원생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교정을 멈추고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면 탈모는 사라진다.

일부 오른손잡이들은 그 정도 교정으로 트라우마가 생긴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치부하지만, 강제 교정으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아 말더듬이가 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이러한 사례는 심리학계에서 사실로 인정받고 있으며, 요즈음에는 그런 사례들을 표현한 매체나 실제 왼손잡이들이 말해주는 고충 등을 일반인들도 자주 접하게 되면서 그러한 심리적 요인이 있다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말을 더듬는 것은 선천적인 인자 때문이라며 강제 교정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래 교정 전에는 전혀 말을 더듬지 않다가 교정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더듬게 되는 사례도 있기에 그러한 주장 역시 신빙성이 없다. 왼손으로 무언가를 할 때마다 매번 혼이 나고 심한 경우 매까지 맞는 생활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이어지는 것은 아이 입장에서 꽤나 고통스러운 경험이고, 그러한 경험이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 외에도 오른손잡이로 '교정'은 되었지만, 양손을 다 능숙하게 못 다루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소설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왼손잡이는 일찍 죽는다는 미신을 믿은 주인공의 부모가 어린 시절 주인공의 왼손을 묶고 오른손만으로 생활하게 강요해서 주인공은 결국 왼손도 오른손도 제대로 못 쓰게 되었다고 묘사한다.

이러한 사례처럼 원래라면 잘 썼을 왼손조차도 강제 교정의 후유증으로 제대로 못 쓰게 된 왼손잡이들은 글씨가 유난히 지저분하거나 젓가락질에 능숙하지 못해서 식사를 하고 나면 주변이 난장판이 되는 경우가 잦다. 설상가상으로 강제 교정 때문에 젓가락질이 서툴러지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 습관마저 나쁘게 형성되는 사례들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에게 왼손으로 식사하면 남들이 보기에 거북하고 복 나간다는 야단을 맞으며 자라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다. 이는 결코 가볍게 볼 것이 아니다. 사람들과 밥을 함께 먹는 일은 아동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회화 과정인데 그 과정에서 야단으로 지장을 주고 두뇌발달, 학습 속도를 촉진시켜 주는 운필 능력을 막아 아이의 학습을 더디게 할 수도 있다. 어른이 되서도 트라우마가 생겨 빨리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음식을 급하게 먹어 치우거나 하는 안 좋은 버릇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밥상에 앉는 것 자체를 불편하게 느끼게 된다. 그래서 왼손잡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식사 중에 말을 걸면 반사적으로 눈치를 보게 되며 혼자 식사를 해야 편하다고 한다.

4. 불편 사항[편집]

현대에는 인식이 달라져 왼손잡이도 배려를 받지만, 여전히 생활 속에서 왼손잡이는 생활에 소소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4.1. 도구, 기기[편집]

  • 식사할 때 수저의 사용, 그중 특히 젓가락 사용 시

    • 사람들 여럿이서 식사할 때는 단순히 눈치 보이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왼손잡이 왼쪽에 오른손잡이가 앉은 경우에는 진짜로 물리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숟가락을 쓸 때는 가까이에 있는 음식을 먹는 간단한 움직임이므로 문제 없을 수 있지만, 젓가락으로 멀리 있는 반찬을 집을 때는 움직임이 커져서 팔꿈치가 옆에 앉은 오른손잡이와 부딪힐 확률이 높다. 오른손잡이와 자리 바꿔도 완전히 왼쪽 끝에 앉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옆에 또 다른 오른손잡이가 앉을 수도 있으며, 특히 원탁이라면 모두가 왼손잡이가 아닌 이상, 어디로 자리를 옮기든 소용이 없다.
      식탁까지 비좁을 경우 특히 왼손잡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팔꿈치가 부딪친다. 그래서 보통 왼손잡이가 식사할 경우 대체적으로 식탁의 가장 끝자리에 앉는 것이 그나마 가장 나을 수 있다. 정준하도 이런 불편 때문에 항상 왼쪽 가장자리에 앉는다.

  • 의 손잡이 여는 방향

    • 돌려서 여는 손잡이의 경우, 보통 시계방향으로 돌리도록 되어 있으며 레버식 손잡이도 오른쪽을 눌러 당기거나 미는 방식이 많다.

  • 열쇠 구멍이나 주전자 기울이기를 할 때 손목의 회전 방향

  • 구식 수도꼭지를 잠그고 열 때 손목의 회전 방향

  • 지퍼의 잠그는 면의 방향

  • 손목시계

    • 손목시계는 왼쪽 손목에 차는 방식이 훨씬 흔하기 때문에 태엽을 감는 방식으로 손목시계에서 시간을 조절하는 부분인 '용두(龍頭, crown)'는 왼쪽 손목에 있는 시계를 오른손으로 돌리기 쉽도록 숫자 3 인덱스 오른쪽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왼손잡이들은 어느 쪽 손목에 손목시계를 차든 불편하다. 그러한 왼손잡이들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용두가 일반적인 손목시계들과는 반대편에 위치한 왼손잡이용 손목시계라는 물건도 있으나 당연히 일반적인 손목시계보다는 상대적으로 구하기 힘들다.

  • 카메라

    • 셔터 버튼은 오른손으로 누르게 되어 있다. 손목시계처럼 왼손으로 사용하기에는 구조가 절대적으로 오른손잡이들을 위해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왼손으로는 셔터를 누를 수 없다.

  • 악기

    • 바이올린, 트럼펫[7], 트롬본[8] 등의 일부 악기는 아예 오른손으로만 연주할 수 있게 고안되어 있다.[9][10] 물론 양손을 다 쓰는 피아노같은 악기라면 아예 연주조차도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지만, 악보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연주곡들은 주로 오른손 쪽이 멜로디, 왼손 쪽이 반주 쪽을 담당하게 짜여있어서, 주로 사용하는 왼손에 힘이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 반주가 멜로디보다 크게 들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11] 그나마 주로 쓰는 손의 방향 문제에서 제일 자유로운 악기는 드럼과 같은 타악기라고 할 수 있다.[12][13]

    • 왼손잡이용 현악기를 쓰는 연주자의 경우, 연주시에 옆사람의 턱을 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안 받아주는 오케스트라도 있다.

  • 자동차통행방향

    • 처음부터 우측통행이 발달한 미국도 처음에 운전석은 오른쪽에 달려있었다. 이는 마차의 마부들이 중앙보다 오른쪽에 앉던 전통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면 운전자가 도로 중앙선을 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부각되었고, 마차보다 자동차는 훨씬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만큼 중앙선 침범 사고 시 피해가 더 심각해지므로 자동차 운전석을 왼쪽에 달기 시작했다. 반대로 마차를 쓰던 시절에도 좌측통행 전통을 그대로 따른 영국과 같은 나라들은 자동차 운전석을 오른쪽으로 하고 있다.
      우측통행인 경우에 필연적으로 오른손으로 기어 조작을 해야 한다는 것은 왼손잡이라면 충분히 불만을 가질 사항이다.
      참고로 레이싱에서 드리프트 종목의 경우에는 기어가 오른쪽에 달려있는 편이 오히려 왼손잡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종목 특성상 섬세한 스티어링 타각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게임기

    • 오락실 게임기에서 스틱을 왼손잡이를 배려해 오른쪽에 배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14] 그래서 스틱은 왼손으로 조작하고, 게임기 버튼을 오른손으로 누르는 데에 익숙치 않은 왼손잡이들 중에서는 팔을 X자로 교차해서 오른손으로 스틱을 잡고 왼손으로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불편하게 게임을 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자세 자체가 불편해서 보통은 그냥 오른손잡이들 방식대로 왼손으로 스틱을 잡고 오른손으로 버튼을 누르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한 손 모드는 위의 사례들과 달리 예외적으로 왼손만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다.[15] 그리고 왼손잡이인 것이 마리오 카트 Wii를 할 때는 게임 진행에서 직접적인 이점이 될 수도 있다. Wii 핸들, 눈차크, 클래식 컨트롤러 중 어떤 컨트롤러를 써도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약간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16]

    • 다만 리듬게임은 예외이다. 대부분 조작 방식이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거나, 아예 손을 쓰지 않거나, 적어도 좌우 반전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예외를 찾자면 예전 5키 beatmania 정도를 들 수 있다.

  • 칼날 방향

    • 부엌칼은 날 부분의 단면이 대칭으로 된 것도 있지만, 한쪽 면만 날을 세워 만드는 경우도 많다. 주로 회칼 등이 이렇게 만들어진다. 이떄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면을 왼손잡이는 왼쪽 면을 간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왼손잡이용 칼은 당연하게도 일반적인 칼보다는 상대적으로 구하기도 힘들고 제작 방법도 특별하기 때문에 좀 더 비싼 경우가 많다.[17] 그런데 유명한 초밥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서는 왼손잡이용 회칼의 불편함에 대한 통념 부각이 아니라, 보통 회칼로는 불가능하지만 왼손잡이용 회칼이기에 가능한 이점을 발견해서 그 이점을 극대로 살린 에피소드도 존재한다.[18] 많은 사람들이 흔히 불편 사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상황에 따라서는 이점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 각종 의류의 단추

    • 여성복의 단추는 왼쪽에 달려 있어서 왼손잡이에게 더 편하게 고안되어 있다고도 착각할 수 있는데, 사실 왼손잡이를 위해서 고안된 것은 아니다. 과거에 단추 달린 옷은 귀족들이나 입었었고 여성의 경우 시녀나 하녀가 옷을 입혀주는 경우가 많아 단추를 왼쪽에 달았다고 한다. 결국 이 역시 오른손잡이를 위한 고안이었던 셈이다.

  • 스마트폰

    •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 버튼이 오른쪽에 주로 위치해 있다.

    • 메뉴 구성
      스마트폰 앱의 주요 버튼이 오른쪽에 붙어 있어 왼손으로만 스마트폰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터치를 할 때에 좀 불편하다.[19]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 볼 때에 화면 회전이 가능한 앱의 경우에는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 대부분 잘 된다. 일부 앱이 반시계 방향 회전만 되어 왼손잡이가 쓸 때 홈 버튼과 뒤로 버튼, 메뉴 버튼을 터치가 매우 힘들어 상당히 불편하다. 또한 스크롤을 왼손 엄지로 내리다가 페이스북처럼 페이지에 버튼이 있다면 원하지 않게 누를 수도 있다. 페이스북 사진 스크롤 내리다가 실수로 나가게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길 수 있다.

    • 플립커버형 스마트폰 케이스는 보통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열리기 때문에, 전화를 받거나 할 때 왼손만으로는 열기 힘들다. 주위의 왼손잡이가 쓰는 스마트폰을 잘 보면 흔히 덮개가 없는 케이스일 것이다. 덮개를 쓰는 소수도 마지못해 쓰는 것일 수 있다.

  • PC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우스를 보통 오른손 검지로 클릭을 하는 방식으로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는 오른손 검지로 클릭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진다. 때문에 로지텍의 G시리즈와 같은 고가의 마우스들도 좌우대칭형보다는 오른손으로 잡을 때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왼손잡이는 주로 쓰는 손이 왼손이기 때문에 손가락의 위치가 당연하게도 오른손과는 반대일 수밖에 없어서 그런 오른손잡이만을 위해 디자인된 마우스를 왼손으로 사용할 경우 중지로 클릭을 하게 된다. 간혹 중지를 마우스 휠에 대고 있으면 아예 약지로 클릭을 하게 되는 불편함이 생긴다. 그래서 윈도우즈에선 마우스 사용에 그런 불편함을 느낄 왼손잡이들을 고려해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마우스' 순서로 제어판에서 설정을 변경하면 왼손잡이 모드로 마우스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윈도우즈말고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방법이 있으니 찾아보자.[20]

    • 키보드의 '엔터 키'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고, 숫자 패드도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서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키보드 사용에 다소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불편함을 느끼는 왼손잡이들을 위해서 왼손잡이용 키보드라는 물건이 있다.
      그런데 맨손으로 간단히 집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 젓가락, 숟가락 등의 도구를 사용해 먹는 음식을 컴퓨터 사용 중에 섭취할 때에는 왼손잡이는 상대적으로 편하다. 컴퓨터는 키보드보다 마우스를 비교적 더 자주 사용하는데 이때 오른손잡이는 도구로 음식물을 섭취할 때 마우스에서 손을 떼야 하지만 왼손잡이는 마우스를 오른손으로 사용하면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위

    • 왼손잡이용 가위는 일반 가위에 비해 특별히 비싸지는 않지만, 취급하는 곳이 드물어 구하기가 어렵다.[21] 그래서 왼손잡이라도 가위질만은 오른손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22] 반대로, 왼손으로 오른손잡이용 가위를 쓰는 왼손잡이들도 있다.

    • 왼손잡이가 왼손으로 일반 가위를 다룰 때 생기는 문제로는, 잘 안 잘린다거나 하는 문제도 물론 있겠지만, 그 밖에도 일반 가위 손잡이의 손가락 넣는 구멍은 당연하게도 오른손잡이가 잡기 편하도록 비스듬하게 고안되어 있어서 왼손으로 이러한 일반적인 가위들을 잡고 사용할 경우,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오래 쓰고 있으면 손가락도 눌려 아프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또, 왼손으로 오른손 가위를 사용할 때, 가위날 안쪽을 보면서 자르면 날이 시야를 가려서 어디를 자르고 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가위날 바깥쪽을 보며 잘라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 따라서 그러한 많은 불편 사항들을 일하는 와중에 겪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왼손잡이용 가위를 사용해야 하는 직업은 바로 미용사이다. 미용사는 아주 섬세하고 작은 차이가 중요한 직업이니 왼손잡이 미용사라면 일할 때에 지장이 없도록 반드시 왼손잡이용 가위를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미용사용 가위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는 거의 대부분 왼손잡이용 가위도 판매하기 때문에 사실 미용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은 왼손잡이용 가위를 구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무기

    • 탄피 배출구 방향
      대부분의 총이 탄피가 오른쪽으로 배출된다. 왼손으로 방아쇠를 잡으면 총의 오른쪽에 얼굴이 위치하기 때문에 코 앞에서 뜨거운 탄피가 튕겨나오게 된다. 그나마 21세기 들어서 개발된 신형 소총은 조정간을 양쪽에 대칭으로 만들고, 탄피 배출구 방향을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왼손잡이도 배려하고 있다. 시가전 상황이나 각종 경기에서 몸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손을 바꿔서 사격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양손잡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ambidextrous가 마케팅 문구로 적절하다는 이유도 있다. 그래서 최신형 개인 화기는 종류를 불문하고 거의 다 왼손잡이도 쓰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물론, 대부분의 제식 소총은 여전히 왼손잡이가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K2 자동소총의 경우에는 장전할 때와 탄창을 교체할 때 불편하다. 더군다나 불펍식 소총은 왼손으로 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분해조립 및 부품교환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3]

    • 방독면
      정화통의 위치가 왼쪽에 달린 경우, 왼손잡이 사수는 사격이 아예 불가능하다.

    • 수류탄
      수류탄 투척을 할 때는 오른손잡이 투척법과 왼손잡이 투척법이 전혀 다르다. 또한 투척 이전에 안전핀 제거 절차도 오른손잡이 방식과 반대로 해야 되므로 왼손잡이가 더 신경을 써야만 하는 점들이 많다. 때문에 훈련소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시에 왼손잡이는 열외시키기도 한다.

  • 노트

    • 노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필기의 문제이다. 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특성상 왼손잡이는 손에 잉크가 묻고 필기한 것이 번지는 경우가 잦다. 왼손잡이용 노트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줄을 사선으로 그어둔 정도일 뿐이며 이는 왼손잡이들이 일반적인 노트를 기울여 쓰는 수준의 해결책에 불과하다. 대신 옛날 방식의 제책으로 세로쓰기를 할 때는 왼손잡이가 편하다. 스프링노트도 엄청 불편하다.

4.2. 시설[편집]

  • 자판기
    동전 투입구가 오른쪽에 있다.

  • 버스
    카드 단말기와 요금통이 오른쪽에 있다. 단, 하차단말기는 양쪽 모두 있는 버스도 있다.

  • 지하철
    교통카드를 인식하는 단말기나 요금을 넣는 위치가 모두 오른쪽에 있어 왼손잡이는 다른 쪽의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잘못 찍거나 요금을 잘못 넣을 수도 있다.

  • 대형마트 및 슈퍼용 계산기
    대형마트에서 쓰는 계산기나 일상적으로 슈퍼에서 쓰는 계산기 등은 오른손잡이가 쓰기 편하게 제작되었다. 바코드 스캐너는 바코드를 오른손으로 잡고 쓰기 쉽게 제작되었고 숫자 코드 입력과 카드 결제 위치, 거스름돈을 꺼내는 위치도 왼손보다는 오른손으로 하게 편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왼손잡이들이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불편하다.

  • 변기
    대부분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에 물 내려가는 버튼이 있다.

  • 오른쪽 팔걸이에 작은 책상이 부착된 의자
    강의실 등의 장소에 많은 누구나 앉아본 경험이 있을 그 의자다. 사실 이런 의자는 책상이 좁아 큰 물건을 올려두면 팔을 걸치기가 힘들기 때문에 오른손잡이에게도 불편하다. 그런데 문제는 왼손잡이는 그보다도 훨씬 더 불편하다는 것이다. 책상이 좁아 불편한 것은 결국 다 마찬가지고 오른손잡이는 잘만 쓰면 팔을 책상에 올려두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쓸 수가 있지만 왼손잡이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책상이 오른쪽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팔을 못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서 써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자세마저 불편하다. 그리고 물론 옆자리의 오른손잡이랑 간혹 팔꿈치를 부딪치거나 왼손으로 글씨를 써서 손에 얼룩이 묻고 글씨가 번지는 불편함도 있다. 이러한 불편함에 대해 참고할 만한 기사이다.

  • 영화관 의자 팔걸이
    무조건 오른쪽 팔걸이 구멍에만 콜라 등의 음료수를 놓아야 한다는 법이 설마 어딘가에 명시되어 있지야 않겠지만 10명 중 9명 비율로 오른손잡이인 이 세상의 불문율 비슷한 것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에는 대부분 자신의 오른쪽에 음료수나 음식 등을 올려두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왼손잡이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자주 쓰는 왼손을 써서 자기 왼쪽 옆에 앉은 사람의 음료수나 음식 등을 잡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 반대로 왼손잡이가 왼쪽에 올려놓은 음료수나 음식을 왼쪽에 앉은 오른손잡이가 자주 쓰는 오른손을 써서 실수로 잡을 수도 있다.

4.3. 글씨[편집]

글씨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왼손으로 글을 쓰는 것은 불편하기에 악필이 왼손잡이들에게서 유독 많이 나타나는 편이다. 왜냐하면 오른손잡이는 자신이 앞서 쓴 내용과 비교하며 무의식적으로 글씨 크기나 줄을 맞추며 쓸 수 있지만, 왼손잡이는 앞서 쓴 내용이 펜을 쥐며 움직이고 있는 왼손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쓰면서도 글씨 크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끝이 뾰족한 펜을 쓸 때는 촉의 방향이 오른쪽을 향하게 되는데, 문제는 글씨를 쓰는 방향도 왼쪽에서 오른쪽이기 때문에 펜촉이 종이에 걸려서 필기가 끊기는 경우가 많으며, 만년필과 같이 펜촉이 뾰족한 펜으로 글을 쓰는 경우라면 촉이 종이에서 튕겨나가 잉크가 튀는 일까지도 발생하기 때문에 악필이 되기도 한다. 볼펜처럼 펜촉이 뭉툭하면 펜촉이 종이에 물론 잘 걸리지는 않지만, 볼펜 역시 잉크가 끊기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 제트스트림 같은 부드러운 필기감을 자랑하는 볼펜조차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왼손잡이가 악필이 되는 이유는 이처럼 다양하다.

악필은 단순히 글씨체가 예쁘지 않다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하더라도, '글을 본격적으로 쓸 때'에도 불편한 점은 많다. 우선, 왼손이 글씨를 훑고 가면, 글씨와 닿는 손날 쪽에 글씨가 얼룩으로 다 묻어나게 되고, 그렇게 손에 묻은 잉크흑연이 글씨 자체도 뭉개 놓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얼룩이 손에 묻고, 그 손에 묻은 얼룩 때문에 쓴 내용이 번지는 문제는 비단 글씨를 쓸 때 뿐만 아니라 밑줄을 긋는 간단한 수준의 일을 할 때도 왼손잡이에게는 종종 일어난다. 특히 형광펜의 경우에는 왼손에 정말 심하게 묻을 수 있어서 일부 왼손잡이들은 그러한 참사를 피하기 위해 형광펜을 쓸 때는 일부러 일반적인 방향과는 반대로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줄을 긋기도 한다.

글씨 쓰기나 줄 긋기도 문제지만, 컴퓨터 사인펜으로 OMR 카드에 마킹할 때도 왼손잡이는 곤란을 겪는데, OMR 카드에 아직 마르지 않은 컴퓨터 사인펜의 잉크가 왼손에 묻어서 카드의 전혀 엉뚱한 곳에 검은색 점이 잘못 찍히는 일도 발생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글의 내용에도 문법적으로 오류가 생길 수도 있는데, 장문을 작성할 때는 앞서 쓴 내용이 왼손에 가려져 보이지 않으면 주술 관계나 앞뒤 의미 맥락을 틀리는 실수가 간혹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불편한 점이 이렇게 많기 때문에, 불편 극복 노하우들 역시 아래와 같이 상당히 있다. 이러한 노하우들을 왼손잡이로 태어난 아동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적당히 교육시켜 준다면 그들이 살면서 느끼게 될 불편을 상당 수준 줄여줄 수 있다. 그렇지만 오른손잡이 부모나 교사들은 대부분 이런 노하우들을 잘 알지 못해서 왼손잡이 아동에게 대부분 잘 가르쳐주지 못하고, 결국 왼손잡이 아동들은 시커매진 왼손을 여러 차례 겪으며 스스로 불편 극복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글씨를 쓸 때 쓰는 줄보다 아래에 손을 놓거나 손목만 종이에 닿게 하고 손날은 약간 종이로부터 거리를 두어서 글씨가 번지는 것을 방지한다.

  • 앞서 작성한 내용이 왼손에 가려지지 않고 보일 각도 정도로 종이를 사선으로 기울여서 쓴다.

  • 글을 쓸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줄을 긋는 정도의 간단한 일이라면 굳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줄을 그으려 하지 말고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줄을 그어서 글씨가 손에 묻고 번지는 것을 방지한다.

  • 어느 정도 글씨를 쓰고 뜸을 들일 여유가 있다면 적힌 글씨가 번지지 않도록 잉크가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내용을 작성한다.

  • 방식의 제약 없는 자유로운 글쓰기라면 세로쓰기 방식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세로쓰기 방식으로 필기한다면 손날에 얼룩도 묻지 않으며 적어 놓은 글씨를 왼손이 글을 쓰면서도 가리지 않아 무의식적으로 앞서 쓴 글자 크기나 줄을 맞추기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전각 문자에 한한다.

  • 손목을 아래로 살짝 꺾어 글씨보다 약간 위로 오게 글을 쓰면 지금까지 쓴 내용을 보며 글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긴 글을 쓰면 손목이 매우 아프다.


한편 아랍어히브리어와 같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를 쓰는 언어에서는 오른손잡이가 이러한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같은 동아시아의 언어들도 과거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긴 했지만, 가로쓰기가 아니라 세로쓰기였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종이와 펜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2017년 현재 전자 형식으로 필기 가능한 매체들이 다수 있다.

4.4. 불편 극복[편집]

일부 왼손잡이 전용으로 나온 물건을 쓰거나, 컴퓨터처럼 설정을 왼손잡이용으로도 전환할 수 있는 물건들을 써서 불편을 줄일 수는 있으나 그러한 물건은 수량도 많지 않고 품목도 다양하지 않아 적용 범위가 좁으며 오른손잡이들과도 같이 쓰는 물건이라면 설정을 매번 바꾸기가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대부분의 왼손잡이는 그냥 오른손잡이들이 쓰는 방식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여러 물건을 쓰고 있다.

5. 유리한 점[편집]

아무리 오른손을 일부러 연습하지 않은 왼손잡이라 할지라도, 오른손잡이들이 절대다수인 세상에서 살다 보니 오른손을 안 쓰고 싶어도 안 쓸 수가 없다. 따라서 개개인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왼손잡이들은 그런 환경상 양손을 다 잘 쓰는 경우가 많다. 왼손잡이들은 오른손도 생활 속에서 많이 쓰기 때문에 오른손을 어느 정도 오른손잡이들에 준하는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오른손으로 시작한 작업은 조금만 연습해도 양손잡이가 될 수 있다.

이는 아래 서술하는 유사과학 '천재설'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5.1. 천재설[편집]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들보다 IQEQ 등이 훨씬 더 높다거나,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가 쓰지 않는 우뇌를 쓰기 때문에 창의성 등이 발현된다는 왼손잡이 천재이 나돌았으나[24] 근거는 없다. 왼손은 우뇌, 오른손은 좌뇌를 통해 제어되는 건 사실이지만 소뇌일 뿐이다. 의식의 주를 이루는 전두엽은 소뇌와는 엄연히 다른 기관이고, 왼손을 많이 쓴다고 오른쪽 전두엽이 발달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없다. 왼손잡이가 좌뇌를 쓰지 않는 것도 아니고, 오른손잡이가 우뇌를 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이 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왼손잡이 위인들을 예시로 들지만, 그조차도 이치에 맞지 않는 비약인 경우가 많다. ‘왼손잡이 위인’만 목록으로 열거해 보면 당연히 위인에 왼손잡이가 많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심지어는 왼손잡이가 아닌 사람들도 왼손잡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파블로 피카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벤자민 프랭클린 등이 그렇다. 그들은 선천적인 왼손잡이가 아니었다. 단, 프랭클린은 왼손 사용을 연습해서 후천적인 왼손잡이가 되었으며, 유명한 독립선언서에도 왼손으로 서명했다.

말 자체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지만, 왼손잡이인 아이를 억지로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시부모나 처부모에게 대항하기 좋은 핑곗거리가 되기도 했다. 사실 1990년대 이후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억지로 교정하지 않는 추세가 자리잡은 것도 이 왼손잡이 천재설의 영향이 제법 크다. 하지만 아이들끼리 왼손잡이를 그 때문에 질투하는 사례가 생기고 왼손잡이인 친구가 성적이 좋거나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경우 노력이 아닌 왼손이기 때문에 주어진 능력으로 착각해 질투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이러한 낭설이 나온 것은 오른손잡이도 천재와 위인은 많지만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에 비해 수가 워낙 많고, 왼손잡이는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왼손잡이가 좀 더 천재와 위인이 많아 보이는 느낌을 받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5.2. 스포츠에서의 왼손잡이[편집]

왼손잡이의 유리함은 주로 운동 경기에서 드러난다. 스포츠계에서는 오히려 왼손잡이인 것이 어드밴티지로 각광을 받는다. 특히 1:1 종목이라면 그 가치는 배로 늘어난다. 그래서 왼손잡이의 비율이 다른 분야에 비해서 꽤 높은 편이다. 왼손잡이의 동작과 각도는 오른손잡이와 정반대인 경우가 많아[25] 오른손잡이는 대응하기도 어렵고, 왼손잡이는 수까지 적어서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를 상대하는 데에 익숙해지는 것조차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왼손잡이도 자신과 같은 왼손잡이를 상대한다면 다소 난감하겠지만 상대 역시도 상대하기에 난감한 것은 마찬가지라 손해를 볼 일은 없다.

5.2.1. 야구[편집]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루하기 때문에 타석에서는 확실히 좌타자가 유리하다. 오른손잡이지만 타석은 왼쪽에서 들어서는 우투좌타 선수가 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26] 투수도 좌투수보다 우투수가 많고 1루와도 가깝기 때문에 출루에서 훨씬 유리하다. 감독들도 상당수가 좌타자를 1번 타자로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27] 실제로 프로야구 정상급 리드 오프들 중의 상당수가 좌타자이다.[28][29] 좌타자의 득세로 인해 이 좌타자에게 상극으로 유리한 좌투수의 가치는 더욱 오르고 있다.[30] 뛰어난 기량의 좌투수를 상대할 일이 많은 요즘은 덜하지만, 기본적으로 좌타자가 좌투수를 상대하는 일은 우타자가 우투수를 상대하는 것보다 어렵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좌타자들은 우투수의 팔이 잘보이는데다 우투수들이 워낙 많아 그 공의 궤적에 익숙하여 상대하기 비교적 편하다. 우타자들은 우투수의 팔이 잘보이진 않으나 그래도 우투수들이 많다보니 역시 그 궤적에 익숙해져있다. 허나 좌타자가 좌투수를 상대할땐 좌투수의 팔이 잘보이지 않는데다 좌투수 자체가 드문지라 그 궤적마저 익숙하지 않기에 더욱 상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31] 사실 좌투수는 비단 그 뿐만 아니라 바로 1루를 바라보는 포즈로 투구할 수 있기 때문에 도루 견제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실제로 좌투수들이 우투수들보다 견제사를 더 많이 성공한다. 투수와 타자의 배치에 신경을 너무 쓴 나머지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는 스위치 히터스위치 투수가 서로 유리한 투타 위치를 잡으려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일화도 있다. 이 때문에 '스위치 투수와 스위치 타자가 동시에 나온다면 그 투수와 타자는 해당 타석에 한해 단 한 번만 손을 바꿀 수 있다'는 '벤디트 룰'도 제정되었다. 그만큼 왼손 사용은 야구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단, 왼손잡이는 1루 송구가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왼손잡이 2루수·3루수·유격수는 프로리그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포수도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왼손잡이 포수는 번트나 병살 처리할 때에 1루로 송구하는 것은 유리한데, 3루 송구가 불리할 뿐더러 투수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기피된다. 그리고 2루를 도루하는 것을 저지할 때에도 약간이지만 던져야 하는 거리가 대각선이라서 상대적으로 더 길다. 무엇보다도 왼손잡이가 어깨가 좋으면 십중팔구 포수가 아니라 투수로 기용한다.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도 '있을 법도 한데 존재하지 않는 것'의 예로 왼손잡이용 포수 글러브를 들었을 정도이다. 물론 아마추어 야구나 사회인 야구에는 왼손잡이용 도구나 왼손잡이 선수도 드물지만 있다.

왼손잡이 투수를 상대하는 타자 입장에서는 왼손잡이 투수는 오른손잡이 투수들에 비해 드물기 때문에 제구 방식이 낯설어 상대하기가 훨씬 까다롭다. 왼손잡이 투수를 상대해야 하는 타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강요하기 때문에 왼손잡이 투수는 팀의 히든 카드로 쓰인다. 한국의 류현진 선수가 대표적이다.

물론 무조건 그러한 것은 아니다. 좌타자에게 강한 우투수도 있고, 우타자에게 강한 좌투수도 있다. 일부 구질들은 같은 방향의 손을 쓰는 타자를 상대하는 데에 더 적합하고, 일부 구질들은 다른 방향의 손을 쓰는 타자를 상대하는 데에 더 적합한데, 따라서 해당 투수의 장기에 따라 타자들을 상대로 성적이 달라진다.

5.2.2. 권투[편집]

왼손잡이와 경기하는 것을 대부분의 선수들이 매우 꺼려서 경기를 잡기도 쉽지 않아 왼손잡이임에도 오른손잡이 자세를 따로 배워서 데뷔하는 상황도 있다고 한다. 물론, 단지 경기를 잡기 힘든 이유 말고도 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러 반대쪽 스탠스, 즉 왼손잡이인데도 오소독스로 훈련하는 경우도 많다.[32] 두 주먹을 쓰는 권투에서 양손을 골고루 쓴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되기 때문이다. 왼손을 잘 쓰는 자가 링을 제압한다는 말이 괜히 권투계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5.2.3. 검술[편집]

다른 스포츠처럼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를 상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더 까다롭다는 이유 때문에 왼손잡이 선수가 오른손잡이 선수보다 유리하다고 한다. 전술적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고급 검술 교실에서는 왼손잡이를 상대하는 전술에 대해서도 종종 가르쳤으며, 대표적으로 볼로냐의 사이드 소드 유파의 서적들에 다른손잡이를 상대하는 전법이 기록되어 있다. 심지어 이 전통은 현대 펜싱까지도 전해져 내려온다. 이와는 별개로, 스포츠화된 펜싱의 도입 이전 중세 유럽 검술의 경우, 사이드소드아밍 소드를 들고 싸울 때에는 가급적 반대쪽 손을 비워두지 말고 방패, 방어용 단검이나 하다못해 현재 입은 외투라도 벗어서 들고 싸우는 것이 권장되었으며 반대쪽 손에 들은 엄폐물을 이용해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거나 상대의 시야를 가리고 공격하는 예시들이 있다. 이것이 레이피어 검술로 변한 후에는 엄폐물을 들고 싸우기보다는 상대의 칼을 손바닥으로 흘리거나 쳐내는 동작이 주를 이루게 된다.[33]

일본 검술은 왼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먼저, 대부분의 경우 잘 쓰는 손에 힘이 더 잘 들어간다는 점에서는 왼손잡이가 검의 손잡이를 쥘 때 왼손으로 검의 손잡이의 아랫부분을 쥐고 있어서 오른손잡이보다 훨씬 더 검술에 대한 적응이 빠르다고 한다. 중력과 검의 무게[34]를 살리기 위해 웬만한 고류 유파들이나 현대 검도에서는 왼손에 힘을 싣고, 오른손에 힘을 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대개 잘 쓰는 손에 힘이 잘 들어가기 때문에, 오른손잡이는 검도에 처음 입문했을 때 적응하는 것부터가 어렵다. 따라서, 입문한 뒤 평소에 의식하고 있을 때에는 왼손에 주로 힘을 주고 있지만 수련하다 힘이 빠지면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왼손에서 힘이 빠지고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는 등 여러 가지로 불리하기에 익숙해지기까지 그야말로 피나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왼손잡이는 이 가장 큰 난관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러나 오른손잡이에게 그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손검을 쥘 때, 오른손잡이가 검 손잡이 윗부분을 오른손으로 쥐는 진정한 이유는 잘 쓰는 손으로 검의 손잡이 윗부분을 잡아야 검의 조작성이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잘 쓰는 손에 힘이 더 잘 들어가는 것과는 별개로, 사실 검의 움직임은 거의 검의 손잡이를 잡는 양손 중 더 윗부분을 잡은 손에 의해 제어된다. 만약 오른손잡이가 한번 왼손으로 검 손잡이의 윗부분을 잡고 검을 휘둘러 본다면, 오른손잡이는 휘두르는 느낌이 매우 뻣뻣하고 어색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당장 검의 궤적이 어색한 것이 눈에 보일 것이다. 주로 쓰는 손에 상관없이, 오른손으로 검 손잡이의 윗부분을 잡는 것을 전제하는 일본 검술의 경우,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왼손잡이에게 불리하다. 특히, 검 손잡이의 윗부분을 잡은 손에 더 많은 힘을 주어 타격을 하는 유파[35]의 경우, 오른손으로 검 손잡이 윗부분을 잡는 것을 강제하는 파지법으로 인해 더더욱 왼손잡이에게 불리하다. 이 조작성 문제는 서양 양날검술에 주로 보이는 온갖 올려베기와 손을 교차한 베기는 물론이고, 심지어 일본 검술에서 주가 되는 내려베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36] 이 오른손 강요 문제는 코다치 등의 경우 문제가 더더욱 심각하다 [37]. 그나마 나기나타같은 경우에는 파지한 양손의 위치를 끊임없이 번갈아가면서 운용해야 하니 잘 쓰는 손에 상관없이 숙달이 필요하다.

왼손으로 검의 손잡이 윗부분을 잡고 검을 쓸 경우에도 장단점이 있다. 용이한 조작성은 물론이고, 손잡이를 잡은 손의 상하가 바뀌게 되면 몸의 움직임이 전부 반대가 되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검술의 경우 상대의 칼날이 아닌 몸의 움직임을 보고 상대의 공격을 판단하게 되는데[38] 칼을 잡은 손이 반대인 만큼 몸의 움직임 역시 통상의 것과 반대가 된다.[39] 이를 상대하는 오른손잡이 기준에서는 좌우가 반전되어 있어 상대의 공격이 들어오는 그 짧은 순간에 그 점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것은 칼을 이렇게 쓰는 왼손잡이 검술가와 여러 차례 겨뤄본 경험이 없는 이상 결코 쉽지 않고 설령 경험이 많다 해도 오른손잡이 검술가와 혼동되기가 대단히 쉽다. 반면 검을 이렇게 쓰는 왼손잡이 검술가는 오른손잡이 검술가와 대련을 해본 경우가 당연히 많을 것이기 때문에 오른손잡이 검술가의 움직임을 캐치하는 것이 빠르다. 설상가상으로 동서양의 어지간한 양손검 체계는 같은손잡이를 상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다른손잡이 싸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대해 아예 다루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싸움에 익숙해지기는커녕 경우의 수에 대해 알기조차도 어렵다. 즉, 조상들이 했던 것처럼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인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야 한다는 뜻인데, 왼손잡이 입장에서는 오른손잡이들이 흔해서 이게 그나마 수월하지만 오른손잡이 입장에서는 왼손잡이들이 흔하지 않기에 더욱 심각하다. 심지어 왼손잡이가 왼손잡이와 싸울 때에도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와 싸울 때보다 훨씬 유리한데, 어지간한 오른손 대 오른손의 예시들을 좌우만 바꾸면 금방 숙달되기 때문이다.

단, 동서양의 양손검 체계가 같은손잡이 싸움에 맞추어져 있다는 뜻은 왼손잡이 입장에서도 일단 오른손잡이를 상대하는 데에 처음에 굉장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뜻이다.[40] 또한, 대부분의 지도자는 오른손잡이이고 당연히 그에 맞게 지도를 하게 되기 때문에 검의 파지를 반대로 잡고 연습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어려움이 더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문화권이나 검리에 따라 지도자가 검을 오른손잡이와 똑같이 잡도록 강요할 수 있으며[41], 설령 반대로 잡는 것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지도자가 가르쳐 주는 움직임을 배우는 자신은 반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5.2.4. 배구[편집]

왼손으로 공격하면 코트의 오른쪽 공격이 수월하기 때문에 왼손잡이에게 오른쪽 공격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왼손잡이는 야구의 왼손 투수처럼 스윙할 때에 자연스럽게 역회전이 걸리기 때문에 오른손잡이 선수들은 왼손잡이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까다롭다. 또한 세터의 경우 김호철, 신영철, 이승원, 황동일, 이수정, 김사니, 이효희, 김재영, 이나연, 이다영 등 왼손잡이 선수가 많은 편이다. 토스할 때의 이점보다는 일단 2단 패스 페인트 공격의 경우, 공을 왼손으로 넘기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5.2.5. 탁구[편집]

탁구도 마찬가지로 왼손잡이에게 상당한 이점이 있다. 공격 방향이 오른손잡이의 공격 방향과는 달라서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를 상대하기 까다롭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오른손잡이가 백드라이브를 터득했을 정도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실력을 키우고 왼손잡이 방식을 다시 처음부터 연습하기도 한다. 다만 왼손잡이 방식이 탁구를 칠 때는 직접적인 이점이 있지만 연습할 때는 좀 힘들 수도 있다. 선생님들도 왼손잡이를 가르쳐 본 경험이 많지 않아 왼손 자세에 대한 가르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 자세 잡기는 좀 힘들다.

5.2.6. 배드민턴[편집]

대한민국에는 유연성, 이용대, 김사랑, 김기정과 같이 오른손잡이 선수들이 많지만 중국에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린단, 푸하이펑과 같은 왼손잡이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린단의 경우 단식이고, 푸하이펑의 경우 복식이다. 국가대표들은 경기 전에 상대 선수가 어떤 손을 쓰는지 확인하고 경기에 임한다.

왼손잡이 선수의 경우 오른손잡이 선수가 백핸드를 칠 때 포핸드로 대응할 수 있다. 왼손잡이들이 공을 백핸드로 받아내도록 주면 오른손잡이는 상대적으로 왼손잡이보다 더 힘들게 게임을 진행해야만 한다. 참고로 백핸드로 공을 치는 것은 포핸드보다 상대적으로 힘들다. 국가대표들조차도 백핸드로 코트 엔드라인까지는 못 보낸다.

가급적이면 선수들은 사이드로 백을 때리지 않기 때문에 왼손잡이 국가대표들은 바로 스매시를 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15년 일본에서 개최된 오픈 배드민턴 대회를 보면 이용대가 올리는 공을 왼손잡이 선수들은 미리 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6. 기타[편집]

  • 용변 후 뒤처리에 휴지 대신 손을 사용한 역사가 있는 문화권에서는 주로 왼손이 그 역할을 맡았다. 비율적으로 10명 중 9명 정도나 되는 거의 절대다수의 사람들인 오른손잡이들에게 있어서 오른손은 식사를 하는 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화권에서 왼손은 부정한 손, 더러운 손으로 인식된다.

  • 추리물에 왼손잡이가 등장하면 높은 확률로 범인이거나 피해자가 되기 쉽다. 이 경우에는 용의자를 가려내기 위해 흉기를 쥔 손의 방향도 추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며 범인 또한 이 점을 역이용해 오른손잡이지만 왼손잡이 행세를 해서 수사원들이 헛다리를 짚게 만들어 죄없는 왼손잡이에게 누명을 씌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피해자가 왼손잡이인 것을 노려서 범행을 저지르는 상황도 있다. 그래서 추리물을 자주 읽는 팬들은 등장인물들이 주로 사용하는 손이 어느 쪽인지를 보기도 한다.
    다만 추리물에서 나오는 왼손잡이 트릭에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점도 많다. 대표적으로 컵을 왼손으로 쥘 때 입에 닿는 부분에만 독을 발라 왼손잡이만 노려 살해하는 트릭 같은 경우를 들 수 있다. 현실에서는 컵을 쥐고 음료를 마시는 것 정도는 잘 안 쓰는 손을 써도 할 수 있는 쉬운 동작이라서 왼손잡이가 오른손을 쓰거나 오른손잡이가 왼손을 쓰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

  • 왼손잡이 남성이 왼손잡이 여성보다 수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 왼손잡이 남성의 평균 소득이 오른손잡이 남성보다 13~21% 정도 높다는 통계 결과가 있다. 왼손잡이 여성의 경우는 특별한 관련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 오른손잡이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사람을 그리면 높은 확률로 왼손잡이를 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람이 자기 투영을 거울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마사토끼도 이런 경향이 있다.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이 이런 영향을 받았다.

  • 왼손잡이에 대한 최고의 명언으로는 지미 헨드릭스의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 쪽이 내 심장과 가까우니까."라는 말[43]이 있다. 실제로 걸스카우트·보이스카우트 교재인 스카우트 교범에는 "스카우트는 심장과 가까운 왼손으로 악수를 하며, 지휘관이나 계급이 높은 자와는 왼손으로 악수를 하며 동시에 오른손은 경례를 한다."라고 적혀있다.

  • 이상의 시 거울에서는 "거울속의나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요."라고 표현하고 있다.

  • 과거 일본 만화를 한국에 정발할 때는 제본 방식의 차이점 때문에 책을 통째로 좌우를 뒤집어서 출판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많은 캐릭터들이 왼손잡이로 잘못 나오게 되었다. 특히 작품에서 왼손잡이의 희귀성을 강조하는 장면이 있는 경우, 오히려 오른손잡이가 희귀하게 나오는 모순적인 묘사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2000년대 이후로는 좌우를 뒤집어서 출판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 나무위키에서 2017년, 2018년 1월 1일 0시 0분 0초에 수정된 문서 중 하나다. 2018년에 수정된 문서 중에 11번째로 수정되었다.

7. 왼손잡이인 인물[편집]

8. 그룹 패닉의 노래[편집]

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나 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가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 마
난 아무 것도 망치지 않아
왼손잡이
-패닉, 〈왼손잡이〉 가사 中

이적오른손잡이지만, 이 노래는 왼손잡이처럼 사회로부터 차별을 받는 소수자들을 위한 노래다. 이적 본인은 이 노래를 한 성소수자와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힐링캠프에서 밝힌 바가 있다.

체리필터, 테이 등의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으며 자우림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적이 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도 고독한 사나이 레옹, 쿵푸하는 팬더가 각각 36회와 57회에 출연해 불렀다.

[1] 상수(上手)는 관객 입장에서 무대나 스크린의 오른쪽을 뜻하는 말이다. 즉, 오른쪽이 상이고, 왼쪽이 하인 셈이다.[2] 달의 위상을 말할 때도 반달의 방향이 오른쪽이면 상현달, 왼쪽이면 하현달이라 한다.[3] 배우와 관객은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오른쪽과 왼쪽이 반대이다.[4] 한 가지 아이러니는 악수 문화를 만들었다고 역사적으로 알려진 사람이 왼손잡이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것이다.[5] Left는 앵글로색슨어의 Lyft에서 나온 단어인데, '약한, 무너진'이라는 뜻이다.[6] 다만 가위 같은 경우는 부모나 교사에게 따로 지적을 받지 않더라도 왼손잡이가 느끼기에 오른손으로 쓰는 것이 더 편해서 자연스럽게 오른손으로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7] 웬만한 모델의 경우 반드시 오른손으로 밸브를 조작하도록 만들어져 있다.[8] 단, 트럼본은 F-밸브가 달린 모델만 왼손 연주가 힘들며, F-밸브가 달려있지 않은 모델이라면 주로 쓰는 손에 맞춰서 조립할 수 있다.[9] 그 때문에 바이올린, 기타 등의 악기가 왼손잡이들을 위해서 특수하게 왼손잡이 전용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악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나갈 수가 있고, 특수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악기들과는 연주법이 다소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악기를 가르치는 사람들도 아무래도 오른손잡이일 확률이 더 높을 수 밖에 없어서 일반적인 악기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왼손잡이용 악기보다 월등히 많다. 다만 호른은 왼손으로 연주한다.[10] 그러나 오케스트라 찰현악기들의 경우 활긋기는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으로 해도 어려운데 왼손으로 현을 짚는 것은 그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왼손잡이가 일부러 오른손으로 활을 긋고 왼손으로 현을 짚는 편이 훨씬 더 적응이 빠르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하프를 제외한 다른 현악기들은 오른손의 역할이 훨씬 정교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의 연주법이 정착된 것이다. 왼손이야 지판을 빈틈 없이 정확하게 잘 짚기만 하면 그만이지만 오른손은 각도, 힘조절, 속도, 톤 전부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11] 애초에 피아노의 저음역은 그 음색이 유난히 두껍고 압도적이라 오른손잡이라도 반주가 멜로디를 덮는 경우가 있으며, 따라서 주로 쓰는 손 여부에 상관없이 특별히 교정을 해야만 한다.[12] 웬만한 오케스트라용 타악기의 경우, 주로 쓰는 손의 여부에 상관없이 편하게 연주할 수 있다.[13] 드럼의 경우 잘 쓰는 손에 맞춰서 북과 심벌들을 재배치하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현악기나 일부 금관악기처럼 처음부터 악기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경우보다는 낫다.[14]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조이스틱 포함 게임패드라면 왼손잡이용 게임패드가 소수 판매된다.[15] 한 손 모드는 L=A 모드를 의미하는데, 이 모드에서는 L버튼이 A버튼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되어 한 손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다. 원리는 단순한데, L버튼이 왼쪽에 있고, 십자 버튼도 왼쪽에 있고, 만약 게임기가 닌텐도 3DS라면 스틱도 왼쪽에 있어서 오른쪽에 있는 A버튼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16] Wii 핸들을 쓸 때는 B 버튼을 왼손으로 누르니 왼손잡이가 게임 상황에 대해 오른손잡이들보다 다소 더 빠르게 반응을 할 수 있고, 십자 버튼도 왼손 엄지로 누르니 왼손잡이가 아이템을 장착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템을 쏘는 일도 오른손잡이가 같은 작업을 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오른손으로는 2버튼만 누른다. 눈차크를 쓸 때도, 왼손잡이가 조이스틱 방향 변경을 오른손잡이보다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또, 클래식 컨트롤러를 쓰는 경우, 왼쪽에 붙은 십자 버튼과 L 스틱을 왼손잡이가 왼손 엄지로 조작하는 것이 오른손잡이가 왼손 엄지로 조작하는 것보다 더 빠를 수밖에 없다.[17] 이러한 이유 때문에 왼손잡이 요리사가 칼질만은 오른손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18] 신인 초밥요리사 경연대회 도쿄 지부 결승전 과제들 중 하나가 방어(魴魚) 초밥이었는데, 치열한 예선, 본선을 거치고 4인 결승에 올라왔을 정도의 출중한 실력자들인 결승 진출자들은 모두들 방어에서 가장 맛있는 부분이 방어 껍질과 살 사이에 붙은 지방이라는 걸 숙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4명 중 3명의 결승 들은 껍질에 붙은 지방이 떨어지거나 방어 살점에 상처가 생길까봐 조심스럽게 칼날의 각도를 조절해 가며 신중히 껍질을 벗기고 있었는데 칼놀림의 달인이라 불리는 참가자인 오쿠마구라 신이치만은 왼손잡이용 회칼을 오른손으로 잡고 단칼에 껍질과 살을 벗겨버렸다. 당연히 다른 참가자들과 관중들은 모두들 경악했다. 신이치를 제외한 다른 결승전 진출자들과 대다수의 관중들은 그가 대회를 포기한 것으로 여겼지만 시식 결과는 다른 진출자들을 모두 제치고 신이치가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일반 회칼들을 쓰면 오른쪽 면이 갈린 칼날 끝이 살 쪽을 향할 수밖에 없으므로 신중하게 손질한다 해도 결코 완벽할 수 없었지만, 왼손잡이용 칼은 일반 회칼과 날이 반대쪽으로 갈려있기 때문에 왼손잡이용 칼을 오른손으로 잡고 사용하면 단칼에 방어 살점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가 있다.[19] 최근에는 버튼 좌우 반전 옵션이 포함된 어플리케이션도 많다.[20] 그러나 제어판에서 설정을 바꾸면 마우스 좌우 버튼이 바뀌니까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이러한 설정 바꾸기 기능은 유명무실하다. 컴퓨터가 가정에서만 쓰이는 개인용 물건도 아니고, PC방이든 학교 전산실이든 회사든 여러 공공 기관에서 타인과 함께 공용으로 쓰는 경우도 잦은 물건이기도 한데 공동체 구성원 절대다수가 오른손잡이인데 설정을 무턱대고 왼손잡이 전용으로 바꾸기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무엇보다 마우스 모양부터가 좌우대칭이 아닌, 오른손으로 잡아야 편한 비대칭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되어 나오는 마우스가 늘어나고 있다.[21] 왼손잡이용 가위는 모닝글로리 등 대형 문구점에서 살 수 있다. 또, 왼손잡이 용품 전문 쇼핑몰에서도 살 수 있다.[22] 왼손잡이들이 왼손잡이용 가위가 아닌 일반적인 가위를 사용할 때에는 가위 구멍에 넣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양 칼날을 밀착시켜 칼날 사이로 물체가 끼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면 조금이나마 편하게 쓸 수 있다.[23] 불펍식은 격발장치가 일반 소총보다 뒤쪽에 있어서 아예 얼굴이 탄피배출구를 막아버릴 수 있다.[24] 그래서 오히려 오른손잡이 아이에게 왼손 사용을 연습시키는 것이 잠깐 유행하기도 했다.[25] 경우에 따라서는 정반대가 아니라 전혀 엉뚱하게 변할 때도 있다.[26] 대표적으로 스즈키 이치로가 있다. 스즈키 이치로는 후천적으로 좌타석을 연습했다고 한다. 반면 드물게 리키 핸더슨과 같이 좌투우타도 존재한다.[27] 물론 아닌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류중일은 '1번은 우타'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28] 이용규, 손아섭, 서건창 등이 그러하다.[29] 과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전설적인 리드 오프였던 케니 로프턴도 좌타자였다.[30] 좌상바 문서에 적힌 대부분의 선수들만 보더라도 좌타자가 대부분이다.[31] 우타자는 좌투수의 팔이 잘 보이기는 하지만 좌투수가 드물기에 궤적이 익숙치 않아 상대하기 힘들다.[32] 유명 권투 영화 록키에서도 트레이너 미키가 록키에게 잽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서 왼손 잽 연습을 시키는 장면이 있다.[33] 물론 칼날이 아니라 칼등이 손바닥에 닿아야 한다. 그리고 그 시대에는 검술을 연마할 신분이 되는 사람이라면 복식의 일부로 장갑을 끼고 다녔다.[34] 특히 칼 끝부분에 무게중심이 많이 쏠려있는 일본도의 경우 더욱 그렇다.[35] 지겐류 계열이 해당된다.[36] 오른손은 방향만 잡으면 되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왼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왼손잡이가 유리하지 않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칼이 이동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섬세하게 방향을 잡아주는 행위 자체가 서투른 손으로 하면 굉장히 어려운 동작이다. [37] 반대쪽 손이 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골반을 받쳐주는 것 정도야 그렇게 섬세한 동작은 아니다. [38] 이것은 비단 검술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무술에서 그렇다.[39] 예를 들자면 오른손이 위로 가게 검을 파지하면 검을 왼쪽 위로 들어올릴 때 팔이 교차가 된다. 반면 왼손이 위로 가게 검을 파지하면 왼쪽 위가 아닌 오른쪽 위로 들어올릴 때 팔이 교차되게 된다.[40] 양손검을 쥐었을 때 가장 강력하고 가장 직관적인 베기는 자신이 잘 쓰는 손의 어깨 위쪽으로부터 반대쪽 아랫방향을 향해 대각선으로 베는 것인데, 두 사람 모두 같은 손을 위에 잡았을 경우 상대의 사선베기에 맞춰서 똑같이 사선베기를 함으로써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를 상대할 경우, 상대의 오른손잡이 사선베기에 맞춰서 사선베기를 하려면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감기려는 상반신을 강제로 왼쪽으로 비틀어야 하기에 불편한 것은 두말할 나위 없고 사정거리와 실리는 힘의 측면에서도 불리하다.[41] 서양 검술은 딱히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와 똑같이 검을 잡도록 강요하지는 않는다.[42] 보편적인 경우에는 그렇다. 그러나 만약 채혈할 때 핏줄이 선명하게 잘 드러나지 않으면 양팔을 모두 살펴보고 상대적으로 더 핏줄이 선명하게 보이는 팔에 채혈을 한다.[43] Let's shake left hands because they're nearer to my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