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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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직급3. 타 부처 주재관 및 국방무관
3.1. 정보기관원
4. 실무
4.1. 순환근무
4.1.1. 개발도상국 근무4.1.2. 가정생활 문제
4.2. 외국어 실력4.3. 채용
4.3.1. 외무고시 (1968~2013)4.3.2. 외무고시 / 영어능통자 (1997~2013)4.3.3. 외교관후보자시험 (2013-)4.3.4.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4.3.5. 특채
4.4. 자녀 비리
5. 나무위키 등재 외교관
5.1. 대한민국5.2. 한국 - 근현대 이전5.3. 해외
6. 참조 문서

1. 개요[편집]

外交官, diplomat. 외국에 주재하며 자기 나라를 대표하여 외교 업무에 종사하는 관직.

현대의 대사 이하 외교사절은 모두 면책특권을 가진다. 따라서 상대국의 사법관할에 면제된다. 다만, 개인 부동산, 상속, 상업활동에 대한 분쟁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면제가 부정된다.

서양에서 장교, 외교관, 고위 공무원19세기까지 귀족만 가능했던 3대 직업 중 하나. 고위 관료야 권한이 크니 당연하고, 장교도 서양 정치 전통에서 싸우는 자=귀족이다시피 했으니 그렇다지만 외교관이 그런 이유는? 정치인, 고위관료, 군인 등의 유력자가 퇴임 후에, 혹은 말년에 외교관으로서 국가 간 조정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간 쌓아온 명성에다가 국가원수의 신임으로, 현직보단 못하지만 본국에 어느 정도 영향력 행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외교관으로서 제격이었던 것. 따라서 정치적인 경륜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경우가 많았으며[1], 접수국에서의 대우, 인맥 등이 합쳐져 화려한 이미지가 형성이 되었다. 실제로도 상당히 고상한 계층이기도 했고. 그러니까 국가에게 하는 마지막 봉사로 '대사'로서 외교관직에 종사했던 것. 일반인이 막연하게 외교관하면 떠오르는 게 이 '대사'의 이미지 이다. 지금도 역시 '대사'는 외교관의 꽃이라고 불려진다..

하지만 현대의 직업외교관은? 당연히 그런 거 없고, 그냥 월급쟁이다.[2] 물론 보은인사로 내려오는 공관장들은 좀 다를 수 있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마냥 다 되는게 아니고, 외교부내부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기사

아무튼, 이런 전통이 어느 정도 이어져서, 지금도 일부 왕이 있는 입헌군주국에서는 대사가 부임하면, 그 나라 국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하는데, 신임장 제정식 때 그 나라 왕실에서는 마차를 보내준다. 주영 미국 대사의 사례 주일 한국대사의 사례 NHK 다큐멘터리(황거)에 의하면 만약 대사가 이런 것을 19세기 코스프레 싫어한다면, 자동차를 보내준다고 하지만, 대부분 마차를 선택한다고. 'His/Her Excellency(각하)' 또는 'Mr. Ambassador(대사님)'라는 경칭이 붙기도 한다.

2. 직급[편집]

대사, 공사, 대리대사, 참사관, 1등/2등/3등 서기관, 영사 등이 있다. 외무공무원 임용령, "직급보조비 지급 구분표",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참조.

외무공무원 등급

공무원 계급

직책

14

차관 이상

주요국 대사

12, 13

고위공무원단 가급 / 1급

실장급

10, 11

고위공무원단 나급 / 2급

공사급

9

3급

참사관급

6~8

4급

1등 서기관, 영사

5

5급

2등 서기관, 영사

4

6급

3등 서기관

3

7급

3등 서기관

  • 외교부 장관급[3]

- 특1급 대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OECD UN

  • 외교부 차관급

-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특2급 대사: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4] 인도 브라질 제네바

  • 외교부 실장급 이상 (1급)

- 차관보, 의전장, 기획조정실장, 다자외교조정관, 경제외교조정관
- 1급 대사: 대부분의 국가

  • 외교부 공사급 이상 (1급 또는 2급)

- 대변인, 재외동포영사대사, 기후변화대사, 평가담당대사 및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 국장 (director general), 북핵외교기획단장, 평화외교기획단장, 국제안보대사 및 국립외교원의 교수부장, 기획부장
- 부대변인, 감사관, 정책기획관, 의전기획관, 조정기획관, 인사기획관, 외교정보관리관, 장관정책보좌관, 심의관, 국립외교원의 기획부장, 경력교수 및 외교안보연구소 연구부장
- 재외공관의 장 (공사급 이상)
- 재외공관 차석대사, 공사
- 재외공관 일부 공사참사관 및 부총영사
- 2급 대사: 아프리카, 남미 등의 약소국&후진국 대사

  • 외교부 참사관급 (3급)

- 외교부 협력관, 담당관, 과장 등
- 재외공관 일부 공사참사관 및 부총영사
- 재외공관 참사관
- 재외공관 일부 영사

  • 그 밖의 지위 (4~7급)

- 1,2,3등 서기관
- 재외공관 일부 영사

  • 대사
    특명전권대사의 준말이며, 외교관 중 가장 높은 직급이다. 한 나라를 대표하여 다른 나라의 정상을 외교적 목적으로 만나거나 국제기관에 파견되는 직책을 맡는다. 외교관의 꽃이라 불리는 보직이다. 특명전권대사란 말처럼 조약문 채택에 '동의'할 수 있다. 대사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접수국의 명시적 동의(아그레망)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경우 6자회담 당사국(미,중,일,러) 주재 대사와, 주 OECD대사 주 UN대사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사고치지 않는 이상은 외무고시 출신 외교관이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주요국에 파견되는 대사들은 외부영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정치인, 교수, 타 부처 출신 고위공무원[5]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장군/제독을 부하로 둘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위이기도 하다. [6]
    한 번 대사가 되면 평생 명함에 ambassador라고 붙이며 평생 대사 호칭을 받는다.
    차관보/실장(deputy minister) 역시 자동적으로 대사 호칭을 받는다. 실장이 되려면 빨라도 30년 정도 걸린다.

  • 공사 (minister)
    직급이 대사보다 한 단계 낮은 직급이지만 업무나 권한은 대사와 같다. 근대사회에 공사급 외교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공사가 외교사절의 장을 맡은 경우가 많았다. 대사와 공사는 국가원수의 이름으로 상대국 국가원수에게 파견된다.
    20~25년차에 부국장급인 심의관 (deputy director general), 공사(minister), 부총영사(vice consul general)이 된다.

  • 대리공사
    외교사절단의 장이 유고 시 임시로 사절단의 장을 본다. 대사, 공사는 국가원수의 이름으로 파견되나, 대리공사는 외교부장관의 이름으로 상대국 외교부장관에게 파견된다. 타국과 문제가 생겼으나 외교관계까지 끊기는 뭐한 상황인 경우 대사를 본국으로 불러들이고 대리공사를 파견하여 격을 낮추는 표시를 하기도 한다. 헝가리와 대한민국이 수교하자 북한이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헝가리에 대리공사를 파견한 게 좋은 예. 대사대리(글자 그대로 대사가 임무를 하지 못할때 이를 대행하는 사람)와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

  • 참사관(councilor)
    외교부 국장~과장이 해외근무 시 부여받는 직급. 대개 언론에서 고위외교관이라고 지칭하면 참사관급 이상이다.
    대개 15~20년차에 외교부 과장 (director), 작은 규모의 재외공관 참사관, 큰 공관의 1등 서기관을 맡는다. 대부분의 공관은 작으므로 참사관 급에서 서열상 부공관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 1등, 2등 서기관
    외교관후보자시험을 거쳐 6년간 본부 근무 및 해외연수를 거치고 첫 재외공관에 발령되면 2등 서기관으로 5년 정도 해외 공관에서 복무한다.
    다시 돌아오면 10년차가 되며 본부에서 과차석(deputy director) 정도의 직급으로 근무한다.
    주일본 중국 1등서기관이 '간첩혐의'를 받는다는 소식, 주영 러시아 '1등 서기관'이 무리한 정보수집을 하다가 추방되었다는 소식 등을 보면 사실상 실무를 전담하는 모양이다.
    외교의 특성상 대사관에서 열리는 리셉션 같은 의전이 매우 중시되는데, 초임외교관들은 이러한 리셉션 준비로 매우 바쁘며, 일부 능력 있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본격적인 외교협상은 10년차쯤이 지나야 협상다운 협상을 할 수 있다. 대사관에 근무하지 않는 본부인원들은 일반 다른 중앙행정직 공무원들과 특별히 다를 바가 없으며, 중앙부처 특성상 빡센 업무강도와 야근이 생활화되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인원들은 차라리 대사관 근무를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 3등 서기관
    7급 외무영사직 시험을 거쳐 외교부에 들어오면 보통 15~20년 근무해야 고시 초임(2등 서기관)만큼 인정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7급 출신으로 고시 출신의 커리어를 따라가는 것은 매우 힘들다. '일본은 있다'라는 책을 쓴 서현섭 씨의 경우처럼 드물게 대사까지 승진한 케이스도 나오기도 하지만, 외교부 국장급까지 승진하는 케이스만 해도 찾아보기 힘들다.
    가장 낮은 직급이기 때문에, 2등 서기관 승진 전까지는 고시 출신들이 하기 꺼려하는 잡일을 도맡아 한다. 총무 회계, 비품관리, 행사 준비하고 전화 연락 주고받는 등.

  • 영사
    외국에서 자기 나라 국민을 보호하고 관련 업무를 처리하며 상대국과 본국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보내지는 외교관. 대사나 공사와는 달리 정치성이 없으며 그래서 정식 외교관계 없이도 영사를 보낼 수 있다. 만약 대사관에서 영사업무를 담당하는 경우에는 서기관과 영사를 겸임하게 된다. 대사나 공사와는 달리 언제나 면책특권을 받지는 못한다.(그렇기에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인도 부영사가 미 경찰에 알몸 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 고등판무관
    영연방 국가에서 다른 영연방 국가로 대사 대신에 파견하는 외교관. 하는 일은 대사와 사실상 같다. 따라서 영연방 국가들끼리는 대사관 대신 '고등판무관사무소'를 개설한다. 국제기구에서는 다른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3. 타 부처 주재관 및 국방무관[편집]

대사관에는 외교부 외에, 국방부(무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이상 상무관), 고용노동부(노무관), 농업축산식품부(농무관), 국가정보원(정보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여러 정부 부처에서 파견된 인원들이 근무하기도 하며, 각종 외교교섭 및 교류, 자국민을 보호한다. 5급 이상의 높은 공무원만 선발하니, 주재관이 되고 싶다면 3~5급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

전 세계 142개 대사관·총영사관 가운데 70%는 3~4명이 근무하는 소규모 공관이다. 이들이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업무부터 해당 국가를 상대로 한 정무, 시장개척을 위한 통상, 문화교류, 교육, 정보통신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 업무는 폭주하고 일손은 일상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타 부처에서 파견나온 주재관과 서열 문제로 싸움을 벌일 경우 상황이 괴로워진다. 대개 타 부처 출신 주재관이 진급을 앞두고 직급을 낮춰 파견을 나오기 때문에 생기는 서열 문제로 외교관들과 사이가 틀어지기 쉽다. 2000년대 초반 중남미 지역의 한 공관에서는 서열문제로 미치광이 짓이 벌어졌다. 대사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대사대리를 누가 맡느냐를 놓고 국방무관과 외교공관 차석이 주먹다짐까지 벌인 것. 싸움도 잘 해야 한다 2010년대에는 외교부-국방부 선에서 이 문제를 정리하여, 대사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외교공관 차석이 대사 대리를 맡는다. 왜 그러냐 하면 한 분야만 맡는다면야 모두가 행복하지만 대한민국 현실이 그렇듯이 일손이 부족하면 노무관이 영사 문제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고, 교육관이 문화교류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무역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관일 경우는 더 복잡하다.(...)다해야지 뭐 별 수 있나 [7]

3.1. 정보기관원[편집]

비밀첩보활동을 암묵적으로 합법화하는 현상은 1860년대 이후로 대사관의 국방무관 파견 시작으로 이뤄졌다. 외교관과 스파이의 경계는 불분명해졌고, 군사정보의 교환은 평화를 유지하는 활동으로 간주했다.

각국 정보기관이 국외로 파견하는 첩보요원은 '화이트요원'과 '블랙요원'으로 나뉜다. 화이트요원은 무관(군인)이나 국정원요원들이 정식 외교관으로서 상대국 대사관에 파견되는 것으로,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정보수집을 한다. 반면 블랙요원은 전문적인 간첩들이 관광객이나 사업가 등으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하는 것이다.

화이트요원이 걸리더라도 일단은 외교관 신분이기 때문에 면책특권으로 기소가 불가능하고, 단지 '페르소나 논 그라타'(기피인물)로 찍어 추방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 페르소나 논 그라타의 가장 큰 구실은 간첩활동 되시겠다.

해외공관에 나가있는 외교부 소속과 국정원 소속 외교관은 별도의 회선, 별도의 음어체계로 본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 특히 국정원 소속 외교관은 자신이 본부로 보내는 전문을 공관장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국정원 소속 외교관은 함께 근무하는 공관원의 동향도 보고하기 때문이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사건 당시 베이징주재 한국 대사관은 외교부 외교관을 철저히 배제한 가운데 국정원 ‘작전’으로 진행시키기도 했다.

외교관 추방이 심심찮게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고, 대표적으로 주리비아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추방된 전례가 있다. 또 다른 예로 로버트 김 사건을 들 수 있는데, 미 해군 정보분석관이었던 로버트 김이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무관에게 미국 군사정보를 건낸 간첩죄로 기소되어 징역을 언도 받은 전례가 있다. 그러나 한국대사관의 무관은 정식 외교관이었기 때문에 미국 법률에 의해 기소되지 않고 한국으로 추방당했다. 한편 94년에 북한 외교관들도 러시아에서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물질을 입수하려다가 FSB에 걸려서 추방당한 전례가 있다.

4. 실무[편집]

4.1. 순환근무[편집]

2009년 현재 성비는 다음과 같다.

  • 전체 (1,670명): 여성18.6% (310여명)

  • 본부

  • 재외공관: 여성 82명 (열악 특수 지역 근무 여성 31명)


2011년 현재
국내 근무자 (일반직군-외교직군) 43%가 여성이다. 또 외교직군 가운데는 21%가 여성이며 재외 공관 근무 직원 가운데 9%가 이미 여성이다.
근거 2011년 기준 국내에서는 43% 재외 공관에서는 9%가 여성이라는 자료가 있다. 화장실 협회의 자료. 출처

2012년 9월 현재 성비는 근거

2012

여성

남성

전체

703 [8]

1448

본부

530 [9]

578

재외공관

173

870


2016년 3월 현재 성비는 다음과 같다.

  • 전체: 남성 64% 여성 36%


재외공관 및 후진국에 일하는 외교관들은 남성 외교관들이 절대 다수다. 참고로 최초로 외무고시 합격자가 여성이 더 많았던 건 거의 10년 전인 2007년이다. 그 이후로 많은 젊은 여성 외교관들이 결혼 적령기를 놓친다는 이유로 해외근무 자체를 거부하고 특히 아프리카나 남미는 기피대상 1호로 꼽는 등 전체적 성비가 65:35을 넘겼는데도 아직도 험지에서 일하는 외교관은 대부분 남성 외교관들이다. 09년과 13년의 재외공관 성비 비율을 보면 알듯이 별만 차이 없다. 심지어 가기 싫어서 기껏 공부해서 합격한 외교부에서 사표나 휴직을 내는 여성 외교관들이 2011년 이전에도 있었다. 반면 여성들이 선호하는 유엔과는 2010년까지만 해도 과장을 제외한 직원 모두가 여성이었을 정도다.기사 기사2 외교관이 외국에 나가는 걸 거부한다니

내부에서는 선진국 (온탕), 후진국 (냉탕)이라고 부르는데, 한 번 선호지 공관에 배치되었던 외교관은 그 다음 공관은 비선호지, 험지 공관으로 가는 게 원칙이다. 의외로 특수지 공관의 선호도가 낮지 않은데, 특수지 수당이 꽤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온탕·냉탕' 원칙 역시 여성 외교관들에게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남성 외교관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남성 외교관의 경우 다음 로테이션을 따른다.[10]

연차

장소

내용

1

국립외교원

신입연수

2,3

서울

외교부 본부 근무

4,5

외국

외국 대학원에 국비 유학

6,7

서울

외교부 본부 근무

8,9,10

재외공관

첫 번째 재외공관 파견

11,12,13

재외공관

두 번째 재외공관 파견

14,15

서울

외교부 본부 근무


후진국 가기 싫어서 사표를 쓸 것이라면 처음부터 외교 시험을 치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권력이나 명예가 중요해서 후진국 근무가 싫은 것이라면 처음부터 외교 시험을 치지 않는 게 좋다.[11] 또한 5급 외교관은 화려한 파티를 즐기기 위해 재외공관에 파견되는 게 아니라 그 파티에서 대사, 공사가 즐기고 있을 때 손톱만 한 불만이라도 나올까봐 벌벌 떨며 여기저기 전화 돌리라고 파견되는 것이다.대신 후진국이나 분쟁국 많이 가면 승진이나 국제기관 이직에 유리할 수도 있다

4.1.1. 개발도상국 근무[편집]

특수지 수당과 근무가점의 보고

위험하고 가난한 국가에 근무해야 한다는 것을 납득하고 외교관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 화려한 이미지에 낚여 입부했다가 퇴직하는 인원도 적지 않은 편이다. 과거 한국이 가난했을 때는 해외근무에 대한 메리트가 있었지만, 2017년 현재 한국은 세계 상위 15%에 속하는 선진국이다. 바꿔 말하면 85%의 국가는 한국보다 생활 여건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12]

2008년 임상우 외교관은 주 콩고공관 창설 요원으로 부임했다. 현지 전기 공급이 자주 끊겨 밤이면 손전등만 켠 채 살았다.[13] 냉장고도 안 쓰고 현지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밤마다 숙소 안에서 손전등을 들고 말라리아모기를 때려잡는 게 일과였다. 상수도가 없어서 물도 직접 길어 날랐다.

여행금지국가에도 웬만하면 외교공관이 있고, 여행금지국가 아니라도 테러의 위협이 있다. 2008년 신상목 서기관은 파키스탄에 부임했다. 여기는 위험한 곳이라 외부와 단절된 외교단지 내에서 생활했다. 계속 격리돼 있으려니 답답해서 한 달째 되는 날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서 가족들과 식사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예약시간이 18시였는데 공교롭게 몸이 안 좋아서 꾸물거렸다.[14] 예약시간이 다 돼 나가려고 하는데 ‘꽝’ 하고 엄청난 굉음이 났다. 도착 직전 폭탄 트럭이 돌진해서 50여 명이 죽고 250여 명이 다쳤다. 이 테러를 피한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파키스탄 근무 중이던 체코 대사는 즉사했다.

세상에는 예방 자체가 불가능해서 안 걸리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없는 전염병도 있다. 2010년에는 원인 불명의 풍토병에 걸린 외교관이 서울까지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2012년 남미 고산지대 공관 (해발 2,000m 이상)에 근무하는 한 외교관은 뇌출혈로 사무실에서 쓰러졌다. 산소 부족으로 인한 고산병이 원인이었다. 그 이후 고지대 공관은 예전부터 대당 4,000달러가 넘는 산소발생기를 지원해 줄 것을 본부에 요청했지만 1년이 지나도 모두 설치되지는 못했다.

말이 외교관이지, 한국에서 조선족 일용직 근로자의 대접보다 못한 삶[15]을 24시간 내내 몇 년간 체험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모든 외교관의 의무 사항이다. 한 번 선진국 근무를 했다면 한 번은 이런 곳에 오게 다 되어 있다. 고위공무원으로서의 명예와 권력은 이런 근무를 거친 자만의 전유물임을 명심하고, 이런 것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시험을 안 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다.

4.1.2. 가정생활 문제[편집]

외교관이 되고 싶다면, 결혼, 출산, 육아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게 좋다. 2010년 국정감사에서 나온 결과로는 30대 후반 외교관 여성들의 미혼율이 23%[16]라고 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에 발령이 날 경우 말라리아 약을 먹어야 하는데,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30대 외교관 여성일 경우 근무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또한 험지와 겹칠 경우 가족을 데려가기 힘들다. 험지는 정말 환경이나 사회가 좋질 않아서 데려갔다가 어떤 험한 꼴을 겪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 대사 부인은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평생 장애를 갖게 됐다. 외교관 중 어린 자녀를 풍토병으로 잃은 경우도 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의 경우에도 일부를 빼고는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고려해 봐야 한다.

그렇다고 가족을 데려가지 않으면 기러기 아빠, 기러기 엄마의 문제를 고스란히 안게 된다. 자녀는 미국, 부인은 본국, 남편은 주재국에서 이산가족이 되어 있는 경우를 상상해 보자.

4.2. 외국어 실력[편집]

2011년 전체 직원 1,564명을 대상으로 TEPS를 치게 하여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TEPS 800이 안 되거나 영어성적이 없을 경우 중간 이하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된다.

TEPS

비율

961 이상

1.6% (26명)

931~960

7.3% (115명)

900~930

24.9% (390명)

800점대

25.9% (406명)

800 미만

12.8% (201명)

영어성적 미보유

426명


2005년에는 OECD에서 한국 정부에 공문을 보내 영어로 의사소통도 못 하고 문서 작성도 못 하는 인원을 보내는 게 문제라고 항의한 적이 있다. 외교관이 외국어를 못 하면 외부 전문가를 써야 하므로 보안 문제가 생긴다. 특히 정상회담의 경우 국가 최고 기밀사항을 다루므로 대통령의 통역은 대부분 외교부 소속의 직업 외교관들이 담당한다. 시험에 합격해서 외교부에 들어온 뒤에는 외국의 대학으로 해외연수를 가는데 이 기회에 본격적으로 어학 실력을 다듬게 된다. 그 후 외교부에서 일을 하면서 어학 실력이 특히 뛰어나다고 인정을 받으면 통역요원으로 발탁되고 그중에서도 뛰어난 사람은 대통령 통역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외국어를 잘 하고 현지 사정에 정통하다고 '외교'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2003년 국정원 관계자는 “우리가 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나라는 동티모르 하나밖에 없을 정도다. 지금보다 100배의 예산을 쏟아부어도 미국 CIA의 100분의 1이나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 CIA 한국 거점 책임자는 우리나라 국회의장이나 장관들을 언제든지 만나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우리 같은 약소국은 대사관 쓰레기통을 뒤지는 수준이다. 해외정보만 수집한다는 것은 정보기능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4.3. 채용[편집]

대한민국에서 외교관이 되는 길은 외교관후보자시험과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시험, 기타 외교통상부에서 실시하는 특채에 응시하는 방법이 있다. 어떤 경로든 타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여서 정보획득이 쉽지 않다. 제2외국어의 경우에도 신림동이든 노량진이든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매우 곤란하다.

예전에는 현직 외교관이 운영하는 다음 카페가 있었지만 어쩐지 2013년 현재에는 활동이 뜸한 상태다. 행정고시관련 카페와 비교되는 부분. 그러나 적은 정보라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래된 글들이긴 하나 조금이나마 외교부에 관한 정보와 외교관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4.3.1. 외무고시 (1968~2013)[편집]

25명(±5명) 정도를 선발하였다. 폐지 직전에는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국제경제학 포함), 영어, 제2외국어의 과목을 시험쳤다.

영어 및 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 외국어/한국어 번역, 한국어/외국어 번역, 외국어 에세이로 이뤄져 있으며 지문수준은 대개 신문기사 수준이었다.

기타 과목의 경우 다른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처럼 분량이 엄청나게 많아 연계가 가능한 키워드를 찾지 못하면 이론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2개의 외국어에 능통해야 하며 연계점이 없는 3과목의 사회과학 과목에 능통해야 하므로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손꼽혔다. 2011년 외무고시 대학별 합격자 수 2011년의 경우 합격자 29명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22명을 차지했다고 한다.

4.3.2. 외무고시 / 영어능통자 (1997~2013)[편집]

외무고시 2부는 일반적인 외무고시와 전혀 다른 시험이라고 무방할 정도의 시험이었다. 외무고시가 25명(±5명)을 채용하는 반면 2부시험은 3명(±2명)만 채용하였다.

외무고시가 외국어 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을 한국어로 시험치는 반면 2부시험은 전과목을 영어로 치뤘다. 논술형 시험으로서 문제의 내용은 같으나, 답안을 쓰는 언어가 한국어이냐 영어이냐의 차이였다.

2부시험이 있던 시절 선발된 22명 중 9명이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자녀로 밝혀졌다. 외교관 자녀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한다. 긴 해외 거주 경험과 동시에 외국어를 잘 하면 당연히 유리해지고, 우리 주위에서 '해외에 오래 나갈 수 있는 한국인'하면 외교관들 그 자신이고, 당연히 외교관들의 자제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돼있다. 음서라는 비판도 나올 정도였다.

4.3.3. 외교관후보자시험 (2013-)[편집]

국립외교원
2010년 5월에 발표된 사항으로, 2013년부터 외교관후보자시험이 신설되고 기존의 외무고시는 폐지된다. 해당 항목 참조.

4.3.4. 7급 외무영사직 공무원 시험[편집]

7급 외무영사직 같은 경우 검찰, 감사와 함께 7급 3대장으로 불리고 있다. 허수가 거의 없다.경쟁률도 평균 80대 1 수준이며 1년에 단 한번의 기회만 존재하기 때문에 장수생의 비율이 상당히 많다. 영사직 떨어진 사람들은 출입국관리직 9급 시험을 보게 되는데 행정학, 행정법, 헌법 중 새로운 과목 하나를 다시 수강해야 한다. 9급 출입국관리직 커트라인이 높은 이유다.

국제정치학 문제 자체는 어렵지는 않지만 범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점수가 안 나온다. 국제정치를 고득점 하기 위해서 신문을 스크랩해서 NIE를 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제 2 외국어 100점을 깔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무원 입문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4.3.5. 특채[편집]

각종 전문가 및 특수 외국어 전문가를 특채하기도 한다.

2010년 9월 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에게 외교관 특별채용(5급) 특혜를 줬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장관의 딸은 논란 직후 자진해서 그만뒀지만, 이 여파는 수그러들지 않아 유명환 장관은 결국 사퇴했다. 더불어서 국회에선 행정고시 개편안와 외무고시 폐지 관련을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해졌다. 이후 행정부가 감사에 들어가자 대사의 자녀에게도 특혜를 줬다는 등의 내용이 나와 10월까지 논란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4.4. 자녀 비리[편집]

  • 기타 비판 내용은 외교부 문서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시사인 기사에 따르면, 1997년 합격한 2부 출신의 외교관 자녀 3명이 불공정한 특혜를 받았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 학교나 현지 학교 대신 비싼 국제학교에 자녀를 진학시킨 외교관들에게 연간 4,100만 원까지 국비로 지원했다고 한다.[17]

  • 유명환 외교부 장관 자녀 특채 사건
    2010년에 터진 '유명환 장관자녀의 채용비리 사건'은 외무고시는 아니고 특채의 경우였다.

5. 나무위키 등재 외교관[편집]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늘날 같은 직업 외교관이 탄생한 것은 근래의 일로, 외교적으로 유명한 인물과 외교적 성과를 올린 인물을 추가함.

5.1. 대한민국[편집]

5.2. 한국 - 근현대 이전[편집]

  • 사명대사
    임진왜란 후,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인 포로협상을 진행하여 성과를 올렸다.

  • 서희
    오늘날까지 한국 외교관의 롤 모델인 인물.

  • 신숙주
    조선 역사상 외교를 담당하는 예조판서를 가장 오래 역임한 인물. 당대의 인간 통/번역기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동아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대명외교, 대여진외교, 대일외교에서 모두 활약했으며 당대 제일의 일본통이었다.

  • 안용복
    독도 관련 활약.

  • 정몽주
    대명외교와 대일외교에서 활약했으며, 고려와 명의 관계 조절에 힘썼고 일본으로 가서 왜구에게 잡혀간 고려인 포로 송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 태종 무열왕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즉위 전의 외교활동으로 유명한 인물. 당대에는 당과 일본에도 이름이 알려졌던 국제적 인사였다.

5.3. 해외[편집]

6. 참조 문서[편집]

[1] 국가로부터 받는 급여는 거의 없는 무보수였고, 사비를 들여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제적으로도 풍족해야 임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었다.[2] 그래도 사회적 대우나 인식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해외에서 국가를 대표하여 일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도 무시 못한다.[3] 외무공무원은 공식적으로 14등급(차관급 상당)까지밖에 없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의 지위가 부여된다는 통상교섭본부장과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4] 유럽연합 대사 겸임[5] 과거 군부정권 시절에는 군 출신이 대사 자리까지 해먹는 사례가 꽤 있었고, 2013년 통상업무를 가져간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 대사를 맡는 경우나 문화체육관광부 관료 출신도 있다.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환경부 출신 대사도 있었다.[6] 국방무관의 경우 소장~대령까지 국가별로 다양하다. 무관들은 군사관련협상에서 대사의 참모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7] 링크1, 뉴스1[8] 32.68%[9] 47.83%[10] 국립외교원에서 연수를 받은 사람들의 외국 대학원 진학 문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그리고 2013년 이전 입부자들의 경우에는 해외 유학 TO가 부족하여 바로 공관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 아래 로테이션은 그냥 참고 수준. 그리고 요즘은 군대보다 시험 합격을 먼저 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2년차 정도를 마치고 군에 입대하는 경우도 많다 카더라.[11] 예를 들어 비슷한 업무를 하면서도 한국 내에서 근무하는 국제통상직도 있다.[12] 영미권의 부국들과 이탈리아에 본진이 있는 교황청도 국가처럼 대사를 임명해서 한국에 두고 있는데, 한국은 과거에는 비선호 근무지였겠으나 현재는 생활편의성이 매우 좋아져서 선호 근무지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3] 자체 발전기를 돌리려고 했지만 돌리면 하루 유류비만 100달러씩 나오다 보니 발전기 가동을 포기[14] 제시간에 도착했으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몰살당했을 것이다.[15] 풍토병을 옮기는 모기, 콜레라균이 득실대는 물, ... 즉 한국 땅에서 조선족이 받는 대접보다도 못하다는 말이 절대 거짓이 아니다.[16] 같은 나이 일반 여성의 3배[17]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지역을 바꿀 때마다 현지 학교를 다니면 그 지역 언어를 계속 배워야한다. 그래서 차라리 국제학교를 다녀서 영어 배우게 하는 게 교육적으로도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