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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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질 및 용도3. 보관4. 왕수보다 인체에 위험한 산성 물질5. 대중 문화에서 나오는 모습

1. 개요[편집]

, Aqua Regia
한자와 영어(라틴어) 모두 직역하면 왕의 물이라는 뜻이다.

2. 성질 및 용도[편집]

염산질산을 3:1 비율로 섞은 액체로 원래는 녹지 않아야 할 이나 백금 등도 녹일 수 있는 대단히 킹왕짱스러운 물질이기 때문에 이름도 수(王水)이다.유리는? 탄탈럼이나 이리듐은 꿈쩍도 하지 않지만 상온에서의 이야기고 100℃이상으로 가열하면 왕수의 승리. 단, 루테늄만은 펄펄 끓는 왕수에도 녹지 않는다.[1]

처음 만들어 두면 노르스름한 빛이 도는 빨간 액체인데,현자의 돌? 점점 사용하다보면 왕수가 맛이 가서 노란색이 되었다가 마침내 하얗게 변한다.하얗게 불태웠어... 노랗게 변할 때쯤 되면 새 왕수로 바꿔주자. 이것이 금이나 백금을 녹일 수 있는 이유는 산성이 무척 세서가 아니라 염소와 염화나이트로(니트로)실(NOCl)이 녹이는 것이다. 이렇게 금에 녹인 상태의 왕수에서 물을 빼면 염화금산이 된다.

실험실에서는 금, 은 등 금속 콜로이드 용액을 사용한 초자를 세척할 때 반드시 사용한다. 금 콜로이드 용액은 세 글자로 쓰면 금나노인데, 이걸 그냥 놔뒀다가는 나중에 다른 용액을 담았을 때 용액을 오염시킬 수 있고, 반응을 돌릴 때 방해물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초자 벽면에 푸르뎅뎅하게 달라붙어있는 금이 별로 보기 좋은 것도 아니고.

3. 보관[편집]

이렇게 반응성이 강한 왕수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왕수로도 유리는 녹일 수 없기에 그냥 유리병에 넣어두면 된다. 그렇지만 오래되면 활성이 떨어지니 그때그때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4. 왕수보다 인체에 위험한 산성 물질[편집]

잡설이지만, 유리를 녹일 수 있는 것은 플루오린화수소(HF)이다. 사실 플루오르산은 희석된 묽은 용액은 약산이지만 위험한 물질이다. 인체에 묻으면 피부는 화상을 입지 않지만 피부 속으로 스며들어가 뼈를 녹인다. 반도체 연구 쪽에서는 이것 때문에 죽는 사람도 제법 되는 위험한 산이니, 약산이란 것만 보고 착각하지 말것. 또한 마법산(Magic Acid)같은 초강산도 위험하다.

5. 대중 문화에서 나오는 모습[편집]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히로인인 히메지 미즈키가 부록 에피소드에서 애정이 담긴 비밀 레시피로 고기감자조림을 만들다가 자연 발생시켰다.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하기 위해 진한 황산을 넣고 깔끔한 신맛을 추가하기 위해 클로로아세트산, 거기에 방부제 기능을 위해 질산칼륨을 첨가한 결과. 만든 본인은 그이의 혀를 녹일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혀는 고사하고 여러가지를 녹여버릴 것이라는 나레이션의 설명이 압권. 말 그대로 독요리가 되었다. 재료는 이상하게 멀쩡하지만 넘어가자 그리고 이걸 시식해야 하는 요시이의 운명은...[2]

  • 엘리먼트 헌터에서는 아리 코넬리 팀이 황금 QEX를 포획하기 위해 왕수로 된 함정을 만드는 작전을 세웠다.

  • 본격 리얼계(?)를 표방하는 라노베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나오는 기괴한 용모의 하나인 용 중 흑룡은 브레스로 왕수를 쏜다.

  • 토리코에선 코코가 한번 쓴 적 있다.

  • 암살교실에서는 오쿠다 마나미살생님에게 정직하게, 정성을 다해서 만든 수산화나트륨, 질산 탈륨을 줬기에, 살생님은 두 개를 다 마시고 물론 안 죽는다. 이후 마지막으로 마시곤 당연히 죽지는 않고 5권 표지에 나온 그대로 '무'(無)의 경지에 도달한다.(…)


[1] 하지만 허무하게도 이 루테늄은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에 녹아버린다.[2] 참고로 히메지 미즈키는 애초에 왕수를 만들 생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