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곡어법

최근 수정 시각:

분류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언어 관련 정보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사회성, 사회생활, 수사학

1. 개요2. 완곡어법을 쓰는 이유3. 완곡어법의 문제점4. 교육과정에서의 완곡어법5. 일상생활에서의 완곡어법
5.1. 립서비스5.2. 무시5.3. 대답5.4. 조언과 지적5.5. 소개팅5.6. 고백과 연애5.7. 여자어
6. 사회생활에서의 완곡어법
6.1. 책임 회피6.2. 광고6.3. 정치6.4. 취업 및 직장생활
7. 여담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婉曲語法 / euphemism[1]

듣는 사람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말을 쓰는 표현법.

2. 완곡어법을 쓰는 이유[편집]

1.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기 위해서

주된 이유는 때에 따라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고려하는 것도 이유지만 완곡어법을 쓰는 본인도 자신의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사용한다. 특히 사회에서 눈치없이 함부로 발언했다가는 "기가 세다", "재수없다", "싸가지 없다" 등의 비난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조심하기 위해서 완곡어법을 쓰는 편이다. 이때 진심이나 실천이 담겨있지 않으면 가식, 립서비스가 된다.


아래는 지역 대기업 회의에서 완곡어법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점 예시이다.

지역 대기업 A사에서 젊은 B상무가 협력업체와의 회의에서 말을 꺼냈다.
B상무: "여러 사장님들, 의견 있으면 주시지요."
장내는 조용해졌다. 침묵을 깨고 납품업체 C사장이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C사장: "상무님께서 한 말씀 하라 하시니 하는 얘기인데, 요구하신 납품 단가가 너무 낮습니다. 아시다시피 원자재비는 하늘을 찌르는데 단가를 올리기는커녕 내리시겠다고 하니 너무 힘듭니다. 더구나 결제는 5,6년짜리 어음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래서는 저희 다 굶어 죽습니다."
B상무의 얼굴이 싸늘해졌다. 함께 한 납품업체 사장들은 돌발 사태를 어찌 수습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 할 뿐이었다. 차마 말 못 하고 꿀꺽 삼키고 있던 얘기였지만, C사장이 받아야 할 괘씸죄 때문이었다. 그 다음날 곧바로 C사장의 회사는 모든 납품이 끊겼다.
이 광경을 지켜본 대학 교수는 C사장에게 어떡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C사장: "뭐, 어차피 벌어져야 할 일이었습니다. 원재료비도 안 되는 단가로 납품하라니 불가능하죠. 다른 업체들도 얼마 더 버티지 못할 거예요. 진작 경쟁력을 길러 거래처를 다변화했어야 했는데..."

높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을 하자, 왜 조용히 있느냐, 소통을 하자, 의견이 있으면 줘 봐라'라고 했을 때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갑과 을 사이의 괘씸죄에 짓눌려서 계약이 끊기거나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어우, 드러워서 진짜...특히 사회생활에서는 이렇게 청자가 갑일 경우에는 기분에 따라 갑의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을은 최대한 갑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얘기를 해야한다.아니면 고용노동부로 신고를 찌르거나

2. 자존심 때문에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데 직설적으로 말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일본 제국의 항복 선언 때 방송된 옥음방송이나 누군가와 다툴 때 직접적인 언행이나 욕설을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자리[2]에서 쓰는 완곡어법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는 말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면서도 자신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이게 상대방 입장에서는 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3. 완곡어법의 문제점[편집]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기 위해 쓰는 완곡어법이 상대방의 감정을 해칠 수도 있다.

우선 완곡어법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비난이나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만능방패가 아니다. 듣는 상대방도 정도는 다르겠지만 보통은 어떤 맥락으로 발언하는 것인지 짐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곡어법의 힘만 믿고 완곡어법으로 상대방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더라도 상대방은 당연히 무례한 것으로 받아들여 감정이 상할 수 있으며, 만약 당시에 의미를 몰랐더라도 후에 속뜻을 알게 되면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완곡어법을 사용해야 될 상황이라면, 필요에 따라 아예 말하지 않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심지어는 일부러 완곡의 강도를 높여서 아예 속뜻을 은폐하면서 상대방을 모욕하려는 경향도 있는데, 이러한 완곡어법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배우거나 아예 이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나친 완곡어법을 반강제하는 사회도 문제가 있다. 수직관계 사회가 완곡어법을 쓰게 만들었는데 완곡어법을 쓰니까 못 알아 듣는다고 똑바로 말하라고 할 때는 언제고 직설적인 발화를 하니까 "기가 세다", "재수없다", "싸가지 없다" 라고 몰아간다. 그야말로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한 상황. 우선은 수평적 관계에서부터 완곡 표현을 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수직 관계에서 이게 사라지려면 어어어어엄청 오래 걸리겠지

완곡어법의 도가 지나치면 상대방이 말의 맥락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어하며 이것이 피곤함을 넘어서 불쾌함으로 느껴지게 된다.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어떤 말이 의미부여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지식인에 질문하는 사람이 널렸는데 이러한 완곡어법이 많아질수록 상대방이 이해하기 힘들어지고 궁금해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완곡표현으로 인해 오해가 생기게 되면 화자와 청자 모두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된다. 이걸 상대방의 공감 능력 탓이라고 돌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회적으로 말하고나서 상대방이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 했다고 비난하는 태도도 좋지 못하며, 애초에 상대방의 공감 능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 자신의 말에 혼란해하는 상대의 심정을 알아채고 좀 더 직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법리적 공방에서도 대화 내용이 증거로 쓰일 경우 이렇게 돌려말한 것 때문에 엉뚱한 해석이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할 때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사실에도 완곡어법을 사용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심지어는 일부러 완곡어법을 사용하면서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를 원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비효율적인 대화법 역시 상대방을 피곤하게 할 때가 많다. 지나치게 이러한 유형의 완곡어법을 사용한다면 지적을 할 필요가 있으며, 도를 넘는다면 인간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일상적인 대화를 완곡어법으로 해석해버려 잘못 이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음의 대화를 보자.

여성: 저기요. 안녕하세요, 저 그 당신하고 같은 헬스장에서 자주 뵀는데 혹시 저 기억하시나요?
남성: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죄송합니다.
여성: 아.. 네 죄송해요! (후다닥 가버림)
(그날 밤)
여성: 헬스장에서 자주 보던 사람한테 몇 달만에 용기를 내어 말을 붙였는데, 나를 전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이거 관심 없는 거 맞아?
여성의 친구들: 그 남자가 마음이 없나 보네. (맞아 맞아)


이 때 가능한 상황은 여러가지일 수 있다.

1. 상황을 이해 못 한 경우
남성: (그날 밤) 오늘 헬스장에서 나오는데 모르는 젊은 여자 한분이 나한테 말 걸어서 혹시 자기 헬스장에서 본 적 있냐 기억하냐고 묻는거야. 그래서 모른다고 했더니 가버리더라. 이거 무슨 경우냐?
남자의 친구들: 이쁘냐?
남성: 몰라. 기억 안 나.
남자의 친구들: 헬스장에서 뭐 부순 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

남성이 상대 여성을 거절했다는 의미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게 핵심 포인트. 안 예쁜 게 못생겼다는 뜻은 아니다. 고로 마음이 없다고만 생각하면 안 된다. 관심이 생기지 않았던 건 맞지만, 낙담할 일은 아니다.

2. 상황을 뒤늦게 이해한 경우
남자: 왜 그 여자가 뜬금없는 말을 했을까? 이건 나에 대한 호기심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왜?

이런 경우 철벽을 치는 게 아니라, 상황을 느리게 이해한 것 뿐이다. 헬스장처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관계에서는 둘 사이에 인간관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3]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완곡어법을 많이 쓰게 된다. 여기에서의 완곡어법을 듣는 청자는 보통 화자와 가까운 사이가 아닌 경우가 많고, 격식을 차리기 위한 완곡어법임을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곡어법을 사용했을 때 화자의 발언에 있어서 크게 문제삼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일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인간관계에 있어 정말로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설령 상처를 받더라도 누구나 진실되고 꾸밈없는 말을 듣길 원한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솔직하게 표현하자. 만약 가까운 사람인데 어떤 얘기가 불편하다면 듣는 이가 "이러이러한 얘기가 불편한데 이렇게 얘기해주면 안될까(요)?"라든가 "이러이러한 얘기는 피하고 싶어(요)." 같은 솔직한 표현을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4]

해외에서는 이런 한국 사회생활의 돌려말하기를 "한국에 유독 강하게 존재하는 청자 중심[5]의 화법"이라고 말하며,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대한항공에서는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위계질서 하에서 하급자가 예절 문제로 돌려말하기를 쓸 수밖에 없었다가 의도가 전달되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조종석에서 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후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위의 완곡표현의 문제점들을 종합한 대화문의 예시이다. 볼드체가 완곡 표현을 쓰는 부분, 괄호는 속뜻이다. 음성지원이 되는 것은 기분 탓이다

아저씨: "야~ 스카치 테잎이 어딨더라?"(난 찾기 귀찮으니 당신이 찾아서 갖다 바쳐라.)
점원: "손님 있으신 칸 바로 뒤쪽에 가보시면 있습니다."
아저씨: "스카치 테잎이 어딨냐고."(말귀를 제깍제깍 알아들어야지 안 찾아오고 뭐해?)
점원: "그 칸 바로 뒤쪽에 있습니다."
아저씨: "아니, 이 양반아. 너는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나? 내가 이렇게 두 번이나 묻기 전에 당연히 스카치 테잎을 찾아서 나한테 가져와야 될 게 아니야?"
점원: "네?!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아저씨: "너는 고객이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하면 겸손하게 듣고 내용을 받아들여야지 어디 대고 말대꾸야? 너 이 아르바이트 몇 년이나 했어? 너 이 따위 태도로 편의점에서 일하면 사람들 보기에 아주 나빠."
점원: "..."
아저씨: "그리고 여기 삼각김밥은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내가 가져가도 괜찮지?"(당연히 가져가도 되지? 하지만 좀 찔리니까 예의상 한 번 물어는 보겠다.)
점원: "안 됩니다. 저희 규정대로라면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은 폐기처분하게 되어 있어서요."
아저씨: "뭐? 규정? 지금 규정을 따지고 드는 건가? 너 정말 답답하고 고리타분하다. 적당히 살자.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 사회생활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점원: "손님, 드릴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아저씨: "야, 다른 데서는 다 주던데 왜 너 혼자만 유독 고집불통으로 이상한 소리 하면서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데?"(저 점원이 아마 다른 지점 상황은 모를 것이니 적당히 둘러대고 윽박지르면 주겠지 뭐.)
점원: "다른 데 어디요?"
아저씨: "..... 크흠. 어디서 어른에게 말대꾸야! 여기 컵라면이나 계산해. 영수증은 안 줘도 돼."(들켰군. 성질나니까 얌전히 계산이나 해라.)
점원: "1,050원입니다."
아저씨: "야! 내가 영수증 주지 말랬잖아! 넌 아까 스카치 테잎부터 시작해서, 눈치도 없고, 예의도 없고, 말귀도 못 알아먹고, 알아서 챙기지도 못 하고,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네. 넌 안 되겠다."(솔직히 나도 심했지만 자존심 상해서 모두 네 탓으로 돌리고 가겠다.)
점원: "...안녕히 가세요." 으 진상


양식있는 성인이라면 이 정도로 끝난다. 정신나간 진상짓과 거드름을 거르고 나면 의사소통이 훨씬 간편해지고 빨라진다.

아저씨: "스카치 테잎이 어딨나요?"
점원: "손님 있으신 칸 바로 뒤쪽에 가보시면 있습니다."
아저씨: "그리고 여기 삼각김밥은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가져가도 될까요?"
점원: "안 됩니다. 저희 규정대로라면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은 폐기처분하게 되어 있어서요."
아저씨: "그렇군요. 여기 컵라면 계산해 주세요. 영수증은 버려 주세요."
점원: "1,050원입니다."

4. 교육과정에서의 완곡어법[편집]

교육과정에서는 국어 화법 과목에서 완곡표현에 대해 다룬다. 전문적으로는 수사학에서 이 내용을 다룬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적인 완곡어법은 다음과 같다.[6]

  • 다른 내용을 강조하여 대답을 대신하기

A: 우리 이번 주말에 영화 보러 가자.
B: 월요일에 시험 있잖아.
A: 아, 깜빡했다.

  • 명령형을 청유형이나 의문형으로 바꾸기

창문 닫아라.(명령형)
→ 창문을 닫자.(청유형)
→ 창문 좀 닫아줄래?(의문형)
(실제 교과서에는 "아, 추워" 등의 표현을 창문을 닫아달라는 말의 완곡 표현으로 기재하기도 한다)

  • 다른 단어로 표현하기 - 두렵거나 꺼려지는 용어를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고 정치적 올바름이 들어간 경우도 있다. 일부 단어는 은어의 기능도 겸하는 편이다. 금지어 참고.

5. 일상생활에서의 완곡어법[편집]

교육과정에 나오는 매우 기본적인 완곡표현만 배우고 완곡표현을 다 안다고 착각하면 사회생활에서 큰 손해를 불러일으키기 쉽다. 성인 시기에 사회에 나가면 갑을관계처세술과 관련된 완곡표현도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만약 여기에 능숙하지 못할 경우 윗사람이 말귀를 알아듣지 못한다며 면박을 주기 십상이다.

사회생활에서는 중산층 이상으로 갈수록 완곡어법의 빈도와 난이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직설적인 발언이 솔직하긴 해도 상대적으로 품위가 떨어져보이는 면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9] 외교나 기업 관련 계약, 심지어는 상류층의 사교 파티에서도 사람들이 일견 하하호호 웃으면서 대화하는 것 같지만 실은 드러나지만 않을 뿐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완곡표현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외국인에게 완곡표현을 쓸 때는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구권 고객과 거래하면서 한국 사회생활식 완곡표현을 쓰면 거짓말로 받아들이고 화를 내기도 한다. 특히 비즈니스계에서 점잖게 둘러말했는데 계약이 성사된 줄 알고 기뻐하는 사례가 있다. 한국의 완곡표현을 중국인이나 프랑스인이 못 알아듣는다고 그 사람을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의 무례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언제 집에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외국인이 정말 놀러왔는데 자신이 당황하고 상대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자기 자신이 무례한 것이다.

5.1. 립서비스[편집]

상대를 기분 좋게 할 목적으로 쓰는 완곡표현. 실속 없이 말로 겉만 꾸미는 일을 가리키는 단어. 부정적인 뜻이지만, 직설적인 대화법을 잘 쓰지 않는 영어권에서 틀에 박힌 대답을 할 때도 립서비스라고 한다. 순우리말말치레라고 하기도 한다.

  • (웃음) → 할 말 없어도 반사적으로 나오는 패시브 스킬. 웃음을 상대방의 호의로 일방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언제 한번 밥 같이 먹어요. / 언제 한번 술 한 잔 해야죠. / 언제 한번 놀러오세요. / 편하게 연락 주세요. / 다음에 시간날 때 한번 봐요. /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우리 자주 만나요.
    → 안녕히 가세요. / 이런 인사치레를 진담으로 믿고 정말 약속을 잡을 생각을 하면 곤란하다. 5 ~ 7차례쯤 거절당하다가 인간관계 자체가 끊긴다. 진짜로 밥이나 술을 같이 먹거나 만나고 싶을 때는 위쪽에 나온 것처럼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일은 절대 없고, "혹시 OO일 OO시 정도에 시간 되시나요?"라는 식으로 상대의 스케줄부터 확인한다.

  • 오늘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무척 기쁘네요. / 오늘 모임/강연/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 덕분에 많은 것들 배우고 갑니다.
    → 상대에 대한 적의가 없음을 드러내기 위해 하는 말이다.

  • A씨가 우리 팀에서 최고야, A씨 덕분에 잘 해결되었어.
    → 이런 인사치레를 진담으로 믿고 '저 분이 나를 대단하게 생각하는구나, 저 분은 내 편이야' 같은 식으로 혼자 착각하는 경우 큰일난다.

  • (대졸 대기업 직장인 앞에서) 의사 망했어. 변리사 망했어. 행정고시 붙어도 전혀 좋은 게 없다. 네가 더 부러워. 정말 망했다니까? 네가 현실을 모르네. 다 죽게 생겼다. 우리도 힘들어.
    → 그냥 겸손을 드러내는 말이다.

  • (손님 앞에서 동네 장사꾼이) 저희가 이 가격으로 드리면 손해보는 거 뻔히 알면서도 드리는 겁니다. ㅠㅠ
    → 손님이 저렴한 가격으로 잘 샀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립서비스이다.

  • 택시에게 팁을 줄 때: 바쁘니 거스름돈은 주지마세요. / 거스름돈은 됐습니다.
    → 팁입니다.

  • Q. 나 살쪘나 봐! ㅠㅠ / 나 살쪘어? / A. 맞아. 지금은 약간 흑역사야. (잠시 후) 너는 진짜 그거빼고 다 좋아. 같이 다이어트 하자.
    → 여자어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질문이다. 위 답변자는 솔직하게 말하고, 뒤에 덧붙이는 립서비스를 함으로써 솔직함과 배려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워낙 수많은 남녀를 혼란에 빠뜨리는 질문이라 연애 문단에서도 다시 설명한다.

  • 어른들이 아이를 칭찬하면서 돈을 준다.
    → 아이가 예뻐서가 아니라 그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또는 그 부모에게 감사하기 때문이다.

  • 유치원 교사들은 학부모 면담 때 아이의 단점은 말하지 않고 몇가지 장점만 나열해 여기에 약간의 픽션을 보태 아이가 천재라는 식으로 말한다.
    → 사실 이는 진짜 천재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그 학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다. 유치원 교사는 어떤 아이가 평소에 심한 장난을 치더라도 조금 개구쟁이라고 말할 뿐이며, 어떤 아이가 지나치게 조용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매우 의젓하고 말을 잘 듣는 아이라고 말한다.

5.2. 무시[편집]

  • 우리는 원래 그렇게 해 왔어. / 우리 때는 안 그랬어.
    → "이게 나한테 편하고 유리하니까 너는 좀 의견 내지 말고 조용히 해라." / 자기 자신에게 불리한 규칙이라면 수십 년 전의 규칙을 그렇게 무리하게 적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 나 무시하더니 이유는 모르겠다만 하여튼 보기좋게 망해서 기분좋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고, 너의 삽질로 인해 내가 더욱 돋보일 수 있게 되었구나.

  • 나이가 얼마인데 이런 것도 모르냐? / 대학 나왔는데 이런 것도 모르냐? / 군대 갔다왔는데 그런 것도 모르냐?
    → 실제로는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는데 모르는 것에 대한 책임을 서열 관계 하에서 전가하기 위한 멘트로 작용한다.

  • A씨는 그 자리에 올 필요가 없어요.
    → '올 필요는 없지만 와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오지 마라. 오면 화내겠다'라는 뜻이다.

  • (학벌이 좋은 하급자가 일을 못 할 때) 명문A대 나와서 그것밖에 못 하냐? / (학벌이 나쁜 하급자가 일을 못 할 때) 고졸이라서 그런지 이것밖에 못 하냐? /(학벌이 좋은 사람이 일을 잘 하는 데 개인적으로 싫을 때)걔가 한 성깔이 있더라, 조직에 어울리지 않는다, 피해의식이 심하다, 명문A대라 그런지 대인관계가 서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
    → 일하는 당사자가 학문이나 실력이 더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무시하는 경우이다. 이런 데 대해 버럭하고 소리지르고 정색하고 화내면, 무성한 뒷담화, 이간질, 가십, 은따, 배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격한 사람은 아무 탈이 없고 공격당한 사람만 집단에서 쫓겨나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업무적으로 잘 하더라도 뒤에서 험담을 당하고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이런 데 대해 힘들더라도 웃어 넘기면서 능구렁이처럼 완곡표현으로 맞받아쳐야 상대를 납작 누르게 된다. 꼬인 소인배는 어느 조직에나 존재하는 만큼, 조직을 바꾸어 이직함으로써 해결하려 하면 힘들다.

  • 군대 갔다온 거 진짜 맞냐? 군대 다시 갔다와야 하지 않나? 이런 자리에 그쪽이 있어도 되나? 자리가 불편하지 않으시냐? 미필과 수준이 비슷한 것 같다.

    → 상대방이 눈치가 없고 어리버리한 남자일 때 하는 발언이다.

  • 험블브래그
    → 쉽게 말해서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음식이랑은 상관없는 명품이나 외제차키를 올리는 경우이다. 음식은 소재일 뿐 본래 의도는 '내 명품백 혹은 외제차를 부러워해라' 라는 뜻. 자랑은 하고 싶은데 대놓고 하면 속물처럼 보일 것 같아 돌려 말하는 것. 따라서 위 글을 보고 자랑글임을 파악했다는 것을 댓글에 표현해버리면 작성자는 이를 상대의 열등감을 자극했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 이는 부러움이나 격분은 물론 '난 이거 자랑글인 거 알아' 같은 인지의 표현까지 모두 아우른다. 글쓴이의 의도를 알아줬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초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험블브래그의 역사가 오래된지라 이골이 났기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면 의도를 모르는 척하거나 맞대응을 하거나[10] 진심으로 부럽다는 선의의 멘트를 보내면서 상대방의 자랑질에 열폭하지 않았다는 뜻을 드러내곤 한다.
    여기에 대해 면역이 없는 사이트는 정말 속뜻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열폭하여 난리가 나기도 한다. 면역이 없는 사이트에 험블브래그를 시행했을때 댓글에 벌어진 키배를 잘 살펴보자. 글쓴이는 30대 여성으로, 오빠가 30대 중반에 장가도 못 가는 오덕이니 뭐니 걱정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11]의 오너에 취미 생활까지 한껏 즐기고 살 정도로 경제력이 있음을 자랑하는 글이다. 자기 방의 사진을 올려야 하는 갤러리의 글에 뜬금없이 차량 내부 사진이 올라온 이유.[12] 여지없이 사람들이 홀라당 낚인 채로 만선을 이루고 있다.[13] 지나친 짜증을 유발하고 속물을 인증하는 짓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그냥 대놓고 당당하게 자랑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험블브래그와 양립하고 있는 추세이다.

  • 저 맘에 안 들죠?
    → 야, 내가 그렇게 X같냐? 나한테 왜 지랄이냐? / 남자들이 완곡어법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보통 이 지경까지 왔다면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지나치게 갈굼했거나 아랫사람이 그냥 싸우고 싶은 경우이다. 이 발언 이후로는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지며,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일이 커지기 전에 말리려고 든다.

  • 남자를 앞에 놓고 말끝마다 '언니'라는 호칭이나 상대 여자에게 나이가 많음을 티가 나게 강조할 경우 예시
    → 넌 나이가 많아서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어. 이 아줌마야. / 남자들의 세계에서 형이나 형님은 상대를 높이는 존중의 의미를 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 앞에서 이걸 보면서도 공격 발언이라고 이해하지 못한다. 저 언니라는 단어를 아재(늙은이)라고 바꾸면 그나마 해석이 될 것이다. 한편 여성도 둔감하다면 얘가 날 연장자로서 존중해주는구나 생각하게 된다. 바로 위의 발언과 엮어서 가장 갈등이 적고 좋은 대처법은 극도로 눈치가 없는 척을 하여 상대를 데꿀멍 시키는 것이다. 음? 아닌데? 난 너 마음에 드는데? 최소한 몸싸움으로 번지는 일은 막을 수 있으며, 발언을 들은 본인도 완곡어법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고 상대만 부글부글 속이 끓을 것이다. 이 경우 친구들이 와서 난리치는데 본인은 '아 그래?'하면서 별 반응이 없어 싸워주려던 친구들을 허탈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5.3. 대답[편집]

대답에서 완곡표현을 쓸 때는 대답을 직접 하기에는 꺼려지지만 실제로는 관행적으로 다들 하고 있는 것과 같다.

  • (대답해 주지 않고 다들 웃기만 함)
    → 아직 모르다니 우습고 어처구니가 없지만 내 입으로 알려주고 싶지는 않다. or 아직 그 질문에 대한 내용을 알 때가 아니다.

  • "아무것도 아니에요"
    → 알려주고 싶지 않으니까 물어보지 마라.

  • 김: A는 B로 알고 있는데요. / 이: A가 B라고 누가 그럽니까? 하다하다 별 희한한 소문이 다 도네요.
    → 불리한 질문에 대응하는 완곡표현이다. 여기서 이씨같은 대답을 들었다고 해서 A가 B가 아니라고 안심하면 안 된다. 이씨가 'A는 B가 아니다'라는 확답을 해준 건 아니기 때문이다. 나중에 A는 B라고 밝혀지면 이씨는 몰라서 그랬다고 우기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대답을 하는 것이다. 만약 정말 A가 B가 아니라면 "A는 B가 아닙니다." 등의 확실한 대답이 나와야 한다.

  •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어떤 질문에 대한 답변성 댓글 'A'에 대해) OO 집단에게 물어보는 건 전혀 도움이 안 돼요. / OO 사이트에서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세요? / 이런 곳에서 듣고 중요한 결정을 하기는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 A 쓴 사람 정말 한심하고 멍청하네요. / 정말 가엾고 딱합니다. / A 쓴 사람은 돈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 A는 신입이 아무 것도 모르고 쓴 것이 분명합니다. 선배들이 몰라서 안 쓰는 것이 아니고, 후배들에게 안 알려주고 싶어서 안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이런 건 직접 현장에 가서 알아봐야 하는 거예요.회사 내부의 정보는 수백 수천명이 볼 수 있는 이런 게시판에 활자화시킬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 A 완전 헛소리이고 틀렸네요. / A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예요. / A같은 거짓말을 믿고 잘못된 선택을 할 어리석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불쌍합니다. 이런 거 읽고 진실이라고 판단하지 마세요. 고작 카더라로 들은 것을 믿지 마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쓴 것입니다. 이 글에는 부정확한 정보가 많습니다. 내용도 상당히 틀렸습니다.
    → 틀린 점을 교정하는 내용은 나타나지 않고 틀렸다고 비난하는 내용만 달린다면 이 내용은 실제로 틀렸다기보다는 불편한 진실에 가깝다. (물어본 질문에 대한 대답, 또는 어디서 물어보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 틀렸다고 말하면서 무엇이 틀렸는지 말해주거나, 정확한 내용이 무엇인지 교정해주지 않는다면 해당 댓글은 신용하지 않는 게 좋다. 왜냐하면 해당 댓글을 쓰면서 비난하는 사람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혹은 아예 무엇이 틀린지 모르거나 애써 무시하려고 무조건적인 옹호를 하는 것일 수 있다. 어느 쪽이건 신뢰할 이유는 없다. 이런 식으로 비꼬기만 하면서 일부러 가르쳐주지 않고 정확한 정보의 유통을 방해하는 이유는 그것이 불편한 진실을 숨기는 사람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개 부당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진실이 외부에 드러나면서 여론의 비난을 받거나, 담합을 통해 이익을 유지하고 있던 것이 외부에 드러나면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거나 등의 실제 이유가 있다. 대표적으로 다단계 판매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나올 때 사용하는 수법이다. 부정적인 답변을 하위라인이 믿고 탈퇴하게 되면 상위직급의 계급이 급강하 떨어짐과 동시에 받는 수당이 줄어들고, 최악의 경우에는 내가 받은 수당을 다시 뱉어내는 경우까지 생겨서 망해버리기 때문.

5.4. 조언과 지적[편집]

  •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 지금 너의 선택은 나에게 손해를 끼쳐. /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한 말을 시작할 때 쓰는 말이다. 정말로 자기 자신의 이익이 없고 상대에게만 이익을 주는 것이라면 성인기에는 웬만하면 싸워 가고 이미지 깨 가면서 강요하는 대신 뒷담화를 하는 정도로 넘어간다. 혹은 처음부터 아예 말해주지 않는다.

  • 지금부터 하는 말 기분 나쁘게 듣지마
    → 기분 나쁜 말을 시작할 때.

  • A를 하려거든 잘 생각해 보아라.
    → A를 가급적 하지 않는 쪽으로 생각해보아라. 정 하겠다면 A를 할 때에는 신중해라.

  • 너는 좀 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 네 생각만 고집하지 말고 내가 말하는 대로 해라.

  • OO 씨는 참 시크하다.
    → 시크함의 이유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면 돌려말하기가 아니다. 반대로, 시크함의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시크하다고만 하고 말을 마친다면 '내 비위를 맞춰 주지 않아서 짜증난다'의 뜻이다.

  • OO 씨는 세상살이를 책으로 배운 것 같아. 너 사회성 떨어진다. 자기만의 세상에 사는 것 같다. 혼자만의 세상에 사는 것 같다. 사회생활 못 하겠다.
    →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너를 여기서 쫓아내고 싶어.

  • 왜 그렇게 사냐? 이걸 일이라고 해온 거야?
    → (=욕설) 그런데 이런 말이 나올 정도라면 웬만해서는 참지 않는다.

  • 혼자만의 기대이다. 순진하다. 다시 생각해 보라. 사회생활 안 해 본 티가 난다. 미필인 티가 난다.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 혼자 헛소리 하고 있네.

  • "그런 건 네가 알아서 해야지."
    → 알려주기 싫다. 모른다. 네가 알아서 알아내라. 그런거 알려주면 네가 치고 올라오니까 내가 짤릴 것 같다.

  • "모르면 술이나 마셔라."
    → 당연하지만, 술을 마신다 해도 질문에 대한 답과는 관계가 없고 해결도 되지 않는다.

  • 미안할 짓을 왜 하냐
    → 안 받아준다고 말해버리면 내가 나쁜 사람으로 욕먹겠고, 받아준다고 말하려니 내가 아직도 기분나빠서 배알이 꼴린다. 좀 더 숙여서 비참하게 사과해라.

  • 노트북을 좀 더 조용히 써 주셨으면 좋겠어요.
    → 시끄럽게 타자치지 말아라. 열받는다. / 진심으로 타자 소리 때문에 화가 난 경우이다. 이럴 때 타자를 계속 쳐야 할 경우 다른 자리로 아예 피하는 것이 맞다. 특히 열람실이나 독서실이라면 애초에 노트북 타자가 금지된 경우가 많으니 노트북 전용 열람실을 이용하도록 하자.

5.5. 소개팅[편집]

주선 받기 전 단계

  • 남자 측에서 주로 쓰는 말

  • 난 얼굴은 상관 없고 몸매좋은 여자가 좋아
    → 얼굴도 적당해야하고 몸매는 죽여줘야해.

  • 아무것도 필요없고 여자면 돼.
    → 근데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은 싫어.

  • 자신의 일에 애착이 있는 여자가 좋아
    취집은 절대 싫다. 결혼 반려자로 인기있는 직업을 가진 여자를 원하며 그 직업이 결혼생활에 방해되면 안 된다.

  • 여자 측에서 주로 쓰는 말

  • 비전있는 남자, 꿈이 있는 남자, 자기개발에 열정적인 남자
    → 연봉을 높게 받을 남자, 길어도 2~3년 이내에 고소득이 보장된 전문직, 고시 및 전문자격 합격생.

  • 인품이 훌륭한 남자
    → 금강불괴 멘탈을 지녀서 절대 화내지 않고 말로 해결하려는 남자

  • 갈 길이 먼 남자는 소개하지 마라.
    → 학생(대학원생, 학부생, 수입이 생길 때까지 최소 2년 이상 남은 전문직), 취업준비생, 시험준비생은 안 된다.

  • 난 얼굴이나 나이는 별로 따지지 않아
    → 다른 조건을 맞춰 줘

  • 키가 작으면 스킨십 할 때 허리 아프고 무릎 구부려야 해서 불편해(기타 신체적인 불편함 호소)
    → 키가 작은 남자는 싫다.

  • 평범한 남자, 무난한 남자
    → 학벌, 돈, 외모, 성격 등 '여러 면'에서 '평범'할 것(여러 조건을 평균이상으로 갖출 것.) / 참고로 남자들이 "무난한 남자"라고 할 때는 대개 통계적으로 50% 근처에 있는 '평균값, 최빈값'을 의미한다.(조건에 따라 뛰어날 수도 못날 수도 있음.)

  • 난 예전 남자친구가 좋은 곳 데려다 주고 맛있는 거 사줘서 좋아하는 거 아니었는데? 분식이나 국밥을 먹고 싶은데 오히려 오빠가 비싼 레스토랑 데리고 갔다고요. 선물도 내가 굳이 싫다는데 오빠가 막무가내로 준 거였고. 오히려 내가 오빠한테 초콜릿도 만들어주고 그랬는데요? 오빠 스펙이 싫은 건 아니었지만 그런 건 부담스러워요. 그냥 평소에 편안하게 해줘서 좋은 거지
    스펙 좋고 부유한 남자가 익숙하다는 자랑질이다. 진짜로 분식에 국밥 먹고 수제 초콜릿을 선물로 주는 남자를 소개해주면 큰일난다.

  • 다가오는 남자가 없다
    → 다가오는 남자는 여럿 있었으나 '여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는 대시한 걸로 치지 않기 때문에, '여자의 마음에 드는 남자'가 대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뜻

  • 저는 주변에서 외모 안 본다고 인정받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소개팅에서 호감이 생기는 사람이 20% 미만입니다.
    → 외모만 안 보는 거고, 다른 조건에서 까다롭다는 뜻이다.

주선자가 쓰는 말

  • 소개해 줄 만한 여자/남자가 없어. 내가 주변에 아는 동성이 없다.

    → 넌 정말 인기없는 사람이니까 소개팅으로 사귀려고 하지 마라... 에휴....

  • 너보고 좋은 사람 생길 거래더라.

    → 걔는 포기해...

소개팅 현장에서

사람에 따라 완곡어법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므로 일반화는 금물이다. 사람에 따라 비유적인 표현이 아닐 수도 있다.

  • 뭐 타고 오셨어요? → 일단 차는 있는지? 있다면 당신 차종이 뭐요?

  • 어디 사세요? → 집값

    •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며) 회사 다니기 힘들지 않으세요? → 당신 집 집값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며) 저희 집하고는 거리가 좀 있네요. → 당신 집 집값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2) (거리가 아무리 멀더라도, 상대가 마음에 들면 이런 말은 절대 안 한다.)

  • 부모님 하고 같이 사세요? → 서울 출신이예요, 아니면 지방에서 상경하셨어요?

  • "오늘 식사 감사합니다."
    → 소개팅을 해서 "즐겁다."라는 표현을 언급하지 않으면 사실 밥 한번 얻어먹은 것이다. 보통 여자는 즐거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간접적으로 남자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그런 이야기가 없으면 사실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 부담스러우면 연락 안 하셔도 됩니다. / 주선자때문에 그러시는 거면 괜찮으니까 연락 안 주셔도 됩니다. → 연락하지 마세요.

  • 약속이 있어서 먼저 일어나 봐야 할 것 같아요. → 당신과 더 이상 소개팅 계속할 생각이 없습니다. / 소개팅을 잡을 때는 몇 시간이 될지 가늠할 수 없어서 뒤에 약속을 잡지 않는 게 보통이다. 정말 소개팅 당일 전에 약속이 있었으면 미리 얘기해서 날짜를 바꾸고, 상황이 정말 애매해서 소개팅 날짜도 바꾸기 힘든 상황이면 최소한 소개팅날 이전에 먼저 양해를 구한다.

5.6. 고백과 연애[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그린라이트,

(남자가 여자를 업어주는 상황)
여 : 오빠 저 무겁죠?
남 : 무슨 소리~ 우주에서 제일 가벼워!
(우주에는 중력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15]

마음의 소리 중에서.

둘 중 누가 누구를 더 좋아하는가가 연애 권력을 잡는 것과 연결되기 때문에 완곡어법을 사용해 상대에게 명시적으로 알리는 것을 차단한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남성이 여성과 대화를 많이 할 때가 연애를 할 때이기도 하고, 여기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상대적으로 완곡어법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연애하면서 나오는 완곡어법들을 여자어로 많이 포함시키곤 한다.

썸 ~ 연애 이전

  • 즐거웠어요. 제가 나중에 다시 연락 드릴게요. / 화요일은 바쁩니다. 약속이 있어요. / 마땅히 먹을 만한 게 없는데요. / 토요일은 친구랑 식사할 수도 있어요. 아니면 일찍 갈 수도 있고요. / 요즘 아파서 나갈 힘이 없어. 다 나으면 한번 보자. 요즘은 계속 바빠서 누굴 만날 시간이 안 되네요.
    → 당신과 만나기 싫습니다. / 스케줄 조절해 보겠다는 뉘앙스나 확실한 날짜, 시간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그 대답을 듣는 순간 마음 접는 게 좋다. 아무리 바빠도 마음 있는 사람이라면 1시간이라도 시간 내서 만나는 게 사람 심리다. 아마 당신에게만 시간이 없었고 실제로는 가족 행사, 친구 및 이성과의 만남도 꼬박꼬박 챙겼을 것이 분명하다. 직접적으로 싫다고 말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대신 하는 말이기 때문에 이러한 대답을 들었을때 2번 정도 거절 당한다면 그만 물어보도록 하고 마음을 접자.

  • cf. 그날 같이 식사요? 음.. O요일에 말씀드려도 될까요? / 지금은 바빠서 안 되는데 XX일 이후에는 괜찮아. 그때 만날래? / "지금은 바빠서 미안.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 + "너 혹시 XX일에 시간 되니?"
    → 한 번 다시 만나볼까? or 정말로 다시 만나보고 싶은데 하필 그날 일정이 겹치네. 어떻게든 스케줄을 변경해서 약속을 잡아봐야겠다. / 정말로 스케줄이 겹친다면 거절을 하더라도 향후에 약속을 잡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다.

  • (고백을 듣고) 너무 네가 착해서 거절하는 거야. / 내 타입(취향)이 아니라서 거절하는 거야. / 매력을 잘 모르겠어서 거절하는 거야. /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거절하는 거야. / 아직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았어. / 넌 나에게 너무 부담스럽고 과분해. / 그런 마음이 있는지 몰랐고 지금 너무 당황스럽다. / 좋은 선배, 좋은 친구, 좋은 동생 사이로 지내자. /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다. / 넌 좋은 사람이지만 남자/여자로 보이지 않아. / 한 번도 남자/여자로 생각해 본 적 없어. / 요즘 남자를 사귈 생각이 들지 않아.
    → 내 기준으로 봤을때 너는 결함이 있어서 너와 사귀고 싶지 않다. 적절한 핑계로 그나마 너의 좋은점을 설명하면서 거절하지만, 나에게 다시 고백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중요한 것은, 이 거절 멘트에서 물어보더라도 상대방의 진짜 결함에 대해서는 얘기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종합적으로는 고백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매력이 없다는 얘기가 되며, 매력이 없는 요인으로는 키가 작음, 뚱뚱함, 왜소함, 성격이 나쁨, 지나친 집착, 재미없음, 관심사가 맞지 않음, 말을 더듬음, 가식적임, 욕설... 등등 여러가지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고백받은 측에서 그걸 직접 얘기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 결함에 대해서는 고백을 거절당한 측이 직접 찾아나가야 한다. 혹시 위와 같은 멘트로 고백을 거절당했다면(...) 남자친구 문서나 여자친구 문서를 참고하며 배워보자. 참고로 다시 고백하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다. 만약 상대방이 마음이 바뀌었다면 다시 붙잡으러 올테지만, 아마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참고로 고백 거절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예의바른 말은 저는 그쪽과 사귈 마음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이다.적당히 예의있게, 그리고 확실하게 거절하여 서로 피곤하고 감정이 상하게 될 일을 최소화하도록 하자.

  • 문자가 왔는지 몰랐다. / 미안 일찍 잤어. / 미안 자느라 못 봤어. / 미안, 내가 오늘 급한 일이 있어서 문자 못 할 것 같아. / 1이 없어짐, 그러면서도 상황 설명이나 사과 없음 (읽씹) / 1이 없어지지 않음. (안읽씹, 차단)
    → 아 진짜 귀찮다. 말 좀 걸지 말았으면. / 남자 측에서 올 경우 완곡어법이 아닌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자 측에서 저렇게 답변했는데 완곡어법이 아니라면 아마 ㅠㅠ 등의 감정표현이 많이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상대 측에서 선톡이 절대 오지 않는다면 100% 당신이 귀찮은 것이다.

  • 아~… 네~… / 아~… 고마워~ / 아~… 좋겠네~ (이후 대화가 계속 이어지지 않음)
    → 이 재미없는 대화를 중단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계속 말을 꺼내니까 반응은 해줘야겠고... / 정말로 동의하는 경우에는 상대방의 말에 대해 리액션, 웃음, 관심있는 표정, 잦은 아이컨택을 보인다. 호감이 아니다. 동의/관심의 표현이다.

  • 이 사이트에서 저에게 온라인 데이팅을 신청한 사람들 중에 이상한 쪽지를 보내오거나 약속을 파투내는 등 진상이 많았어요. 그래서 참다 못해 회원을 탈퇴하려고 합니다. B씨에게는 소개팅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 B씨 (잔뜩 분개하여) 이런 천인공노할 놈들! 이상한 쪽지를 보내고 약속을 파투를 내!? 이 놈들을 용서할 수 없다.
    →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연락을 끊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B씨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연락을 끊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은 이렇게까지 돌려말하지 않고 맨 위의 거절멘트를 사용한다.

이성 평가

  • 상대방의 첫번째 장점으로 착한 것을 꼽았을 때(걔 정말 착하다 / 걔 매력? 음, 일단 착한 거?)
    → 남자 측에서는 상당히 성격 좋은 호감형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착하기만 하다면 뒤에 부정적인 표현이 반드시 따라나온다. 여자 측에서는 성격은 그저 그렇고, 일단 이성으로서의 매력은 없어서 남자 사람 친구 이상으로는 바라보지 않는다는 뜻. 정말로 성격이 매력적이라고 하더라도, 호감이 생길 정도로 좋은 경우라면 보통은 착하다는 말 보다는 외모 등의 다른 장점이 먼저 나온다. "성격은 좋은데 남자친구가 될 만한 성적 매력은 딱히 없다" 라는 발언과 똑같다.

  • 너 참 재미있다, 웃긴다. / 너랑 있으면 재미있어, 웃기고
    → 호감이 있다는 뜻이다. 한편 미팅자리 등에서 혼자 웃겨서 분위기 띄워놨는데 정작 커플성사는 외모되는 사람끼리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즉 시정마 역할.

  • 신랑감으로는 괜찮을 것 같아.
    → '는'이라는 조사가 중요하다. 저기에서 조사가 빠져있으면 호감이라는 뜻이고 조사가 붙어있으면 연애하기에는 별로라는 뜻이며, 나중에 결혼하자는 말이 절대 아니다. 그런데 보통은 상대편과 직접적으로 대화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랑감 발언은 잘 하지 않는다.

  • 사람이 정말 듬직(든든)하고 묵직해
    → 발언자가 여자일 경우, 상대 남자가 행동이나 말하는 것으로 보았을때 인품은 합격이라는 뜻이다. 다만 이것만 가지고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 괜찮은 남자다. 그런데 내 기준에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 겉으로 볼 때에는 괜찮은데 아직 대화를 제대로 해보지 않아서 성격에 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뜻이다.

  • (남자가 자기자신의 외모에 대해 셀프디스를 시전했을때)너 정도면 괜찮지 / 네 외모가 뭐 어때서 / 귀여워 / 너 같은 사람이 왜 애인이 없는지 이해가 안 가 / 소개팅 시켜줄까? /
    → 여자가 딱히 해줄말이 없을때 예의상으로 던져주는 말일 경우도 있다. 자길 깎아내리니 뭐라 말은 해줘야겠고 하지만 사귀거나 썸타긴 싫으므로. 사람 친구 정도의 사이라면 "너 못났어"라는 말은 절대 쉽게 할 리가 없다. 예의상이나 위로 목적으로 던지는 멘트일 경우도 있으니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 특히 남자에게 귀엽다는 말은 통통하거나 키가 작을때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 "웃는 거 이쁘다 / 목소리 좋다 / 멋있어 / 잘 생겼다 / "이성적으로 매력있는 사람이다."
    → 남자는 말할 것도 없고 여자가 이렇게 말했을 때에는 합격이라는 뜻이다. 정말로 미소와 목소리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합격을 돌려 말한 것.

  • (남자에 대해)여자친구 많이 사귀었을 것 같다
    → 남자가 이성적으로 매력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바람기에 대한 우려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 Q. 니 여친 이쁘냐? / A. 아니, 못 생겼는데?
    → 내 여친을 이성으로 생각하여 접근하지 말아달라. / 여자라면 동일한 질문에 대해 장점을 하나하나 나열해놓는다.

  • 우리 아내는 처녀 시절 아줌마였는데 지금은 나 만날 때보다 더 처녀같아.
    → 우리 아내는 나를 잘 만나서 호강하고 있다. or 옛날에 비해 내 월급/연봉이 올랐다.

이성 대화

  • (카톡으로) 안 자고 뭐 해?
    → A같이 카톡하자 / B너무 졸린데 다음에 카톡하자 / C너와 대화하기 싫다 / 여자측이 선톡으로 이걸 보냈다면 A에 해당한다. 만약 밤에 카톡을 보냈는데 이게 바로 답변으로 왔다면 B나 C인데 헷갈릴 때에는 시험삼아 선톡을 끊어보자. 대화가 끊기면 C에 해당하고 계속 이어지면 B에 해당된다. "지금 졸려서 그러니 다음에 이야기하자" 라는 카톡도 선톡을 끊었을때 대화의 이어짐 유무로 판단할 수 있다.

  • 그 옷 좋아하나 보네? / 이런 스타일 좋아하나봐?
    제발 패션 테러 일으키지 마요! / 제발 앞으로 그렇게 입고 다니지 마. / 그거 입지말고 버려! 물론 서로 터놓고 사는 커플이면 완곡어법 안쓰고 직격탄이 날아간다.

  •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
    → 남자 측이 저런 말을 했다면 무난하게 그냥 하면 된다. 여자측에서 저런 말을 했다면 역시 무난하게 그냥 하라는 뜻인데... 간혹가다 완곡어법으로 그딴 것 좀 제발 하지마! 라는 뜻을 담는 경우도 있어서 해석하기 힘들다. 여자라면 저 발언 보다는 다른 Yes No를 분명히 하는 표현을 쓰자.

  • 글쎄, 여자들은 그런거 안 좋아할걸?.
    → 말 그대로 일반적인 성향의 여성이라면 그런거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이다. 그런데 여성이 이 발언을 했다면 자신이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완곡어법도 된다.[16]

  • (여성이 받고 싶은 선물 A가 있다) 나 요즘 A가 다 떨어졌어.
    → A를 선물로 받고 싶어! / 일단 저 발언을 했을 때 그냥 넘겨도 무방하지만 A를 선물해주면 좋아한다. 이런 말을 하는 의도는 '쉽게 보일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여자 특유의 자존심으로 인해 이렇게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는 것으로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근데 여자들 측에서도 너무 속보여서 요즘은 잘 안 하고 있다고.

  • (직장인 커플에서) 우리 너무 학생 데이트 하는 것 같아서 싫어.
    → 비싼 것도 좀 해보자.

  • 우와, 저 여자 진짜 예쁘다~
    → 남자가 저 발언을 한다면...죽는다...가 아니라 애초에 예의상 저런말을 잘 안한다. 여자가 저 말을 한다면 '나한테 시선 고정한 다음에 내가 더 예쁘다고 당장 말하지 않으면...'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완곡어법을 내포하지는 않고 진짜 여신미모를 가지고 있다는 칭찬이다. 애초에 지나가는 행인 A를 굳이 저격해서 싸움낼 이유도 없고. 모범 답안은 "그러네, 근데 너가 더 이뻐."정도. 여자도 남자가 딱히 무슨 말을 하길 바란게 아니라 큰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 머리 좀 새로 할까?
    → 여성이 이 말을 한다면 상대 남자 측에서는 "아니? 지금도 충분히 괜찮고 예쁜데?"가 모범답안이다. 어차피 남자의 대답과는 상관없이 여자는 머리를 새로 하고싶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할 것이기 때문. 애초에 저건 평가를 바라고 한 질문이 아니다. 때문에 기존 머리가 예쁘다고 새로 하는 것을 결사 반대해서도 안된다.

  • 나 오늘 머리 했어/옷 새로 샀어
    → 새로 머리를 하거나 옷을 사면 자랑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서 비난 그 옷 좋아하나 보네? 같은 것을 끼얹으면 싸울 뿐이다. 그렇다고 그냥 이쁘다/멋지다 같은 식상한 단어로는 진실성이 없어보일 수 있으니 "예쁘다"라는 말과 동시에 "자주 입고 다녀라"라는 말을 추가해주자.

  • 나 오늘 어디 달라진 곳 없어?
    → 나에게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지 한 번 떠볼까? / 가장 유명한 여자어중 하나이다. 하도 유명해져서 이제는 여자 측에서도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말. 남자에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자. 만약에 이 질문을 받았다면 단호하게 "몰라."보다는 "잘 모르겠는데에? 더 살빠진거? 더 예뻐진건가?" 이렇게 능청을 떨면서 빨리 다른 화제로 전환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롭다.

  • 나 살찐 거 같지 않아?
    → 역시 가장 유명한 여자어 중 하나. 너무 유명해서 광고까지 만들어졌다. 인터넷에 이 질문이 퍼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여 치열한 고민을 했는데, 일단 현재까지의 모범 답안으로는 "잘 모르겠는데?"라고 능청을 떠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이 질문은 같은 여자도 마찬가지로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짜증나는 질문이다. 자신이 정말 살쪘는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체성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기억하자. 상대방이 관련된 의사가 아닌 이상 애초에 비전문가인 상대방은 겉으로 BMI가 정상인지 아닌지, 마르기만 했는지 마른 비만인지 판단할 수 없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더라도 헤어진다는 내용은 대중매체가 낳은 과장이다. 하지만 진짜 어떻게 대답해도 삐지는 사람이 있긴 한데, 그럴때는 그런거 가지고 너무 고민할 필요 없다고 다독여주자. 여기에 "나는 너가 어떻든 간에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로 위로해주면 퍼펙트.

  • (음식점에 가서) Q. 뭐 먹을래? / A. 아무거나.
    넌 내가 지금 뭘 먹고 싶은지 추리 해내서 대령해내야 해. 그리고 맛 없으면 죽는다. / 취소선 속뜻은 지나친 궤변이다. 진짜로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아무거나"라고 말한 사람의 잘못이다. 사실은 음식점 메뉴가 많다보니 다 먹고는 싶은데 너무 많아서 생기는 결정장애인 것. 방법은 "아무거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럼 진짜 아무거나 고른다? ㅋㅋ"하면서 정말 아무거나 시키면 된다.둘다 결정장애라면 묵념 몇 번 그렇게 시키다 보면 계속 "아무거나"라고 말하던 상대편도 당신의 엄청난 메뉴 선택에 못견뎌하며 점차 원하는 메뉴를 고르기 시작할 것이다. 좀 더 배려해주고 싶거나 둘 다 결정장애라면 밥이나 매운거, 단거, 짠거 등으로 나눈 다음 표정을 잘 살피고(...) 반응이 괜찮은 것 중 다른 맛을 하나씩 골라서 시키는 게 좋다.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정해버리고 싶다면, 별 상관은 없더라도 간단한 이유를 들면서 메뉴를 말해보는것. 예를 들면 "요즘 슬슬 더워지고 있는데 시원한 냉면/든든한 체력을 위해 고기 어때?" 라는 식. 물론, 앞쪽에 나온 이유는 뒤에 나오는 음식과 그 어떠한 연관도 없다. 단지 내 앞에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음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해주는 사람에게, 그걸 대놓고 거절할만한 이유를 만들어내기 귀찮게 만들어서 상대의 선택을 내 쪽으로 끌어들이는 일. 물론, 진짜로 먹기 싫은 음식이라면 귀찮음도 무릅쓰고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내서 거절하니(...) 두어번 더 시도해보자.
    결정적으로 남자가 말하는 아무거나는 문자 그대로 먹을 만 하면 아무거나다. 많은 남성들은 음식을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으로 생각하기에,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경우 음식이 정말 못 먹을 만한 수준이 아니면 그다지 까다롭게 굴지 않는 편이다. 만약 "아무거나"라고 해 놓고 여자어 구사자처럼 까다롭게 구는 남자가 있으면, 그 남자는 친구들에게서 넌 왜 그리 줏대가 없냐? 또는 사내자식이 대충 그냥 먹어라라는 식의 핀잔을 들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사실 이 정도면 다행이고 거하게 욕을 먹거나 아니면 애초에 아무거나라고 했으므로 묻지도 않고 아무거나 시켜버린다.

  • (둘 중 어떤 것이 좋겠냐는 질문에) 아무거나~
    → 사실 둘 중 한 쪽으로 더 마음이 기운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더 마음이 기운 쪽으로 사게 되면 사지 못한 물건에 대해 아쉬움이 남고, 덜 마음이 기운 쪽으로 사게 되어도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둘 다 사자" 라고 대답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바에는 애초에 둘 중 하나로 선택권을 주지 말고 마음가는 걸 먼저 하나 집은 뒤에 "(해맑은 순진한 목소리로)이걸로 하자"라는 선빵의견을 제시한다. 그렇게 되면 상대편 측에서 "좋다", "싫다"를 명확히 밝힐 것이다. 이때 상대편이 하고싶은 대로 해주면 된다.

  • (옷이나 액세서리를 보고) 이거 정말 예쁘지? 응? 이거 정말 예쁘지?
    → A. 나한테 잘 어울린다고 말해줘. B. 갖고 싶으니까 사줘. / 보통은 A쪽이다. B로 오해하고 진짜 사주면 여자 쪽이 부담을 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 정말 갖고싶은 경우에는 같은 물건을 여러차례 언급하거나, '나 저거 사주면 안돼?' '저거 사고싶다' 등으로 좀 더 구체화되므로, 그전까진 눈치 좀 없어도 괜찮다.

  • (여자가 아플 때 남자가 걱정하여) 남: 같이 있어 줄게 / 여: 아니야. 괜찮아. 그럴 필요 없어.
    → 진짜 괜찮으니 너 볼 일 봐. or 같이 있으면서 말동무 해줬으면 좋겠는데 체면상 그렇게 말은 못 하겠어. 당신의 체면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니 말 좀 해!! / 정말 저렇게 대답하면 남자가 갈등하게 되므로 진짜 남자가 같이 있어줄 필요가 없다면 그 이유를 남자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17]

  • (여자가 아플 때)여: 늦었는데 방에서 자고 가.
    → A. 아파서 너무 힘들어. 간호도 해주고 잘 때까지 토닥여주고 도와 줬으면 해. / B. 예의상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내가 이렇게 아픈데 네가 자고 가면 너 뒷바라지까지 하느라 내가 힘들 거니까 거절해 줘. / C. 라면 먹고 갈래? / B로 해석할 경우, 아픈 여친을 귀찮다고 버려두냐면서 비난받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B로 해석할 때는 그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게 좋다. 아니면 B로 해석하더라도 확인을 위해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떠니" 같은 반응도 좋다. B로 해석했다가 비난받을 경우, "난 네가 걱정되서 그랬어. 지금이라도 갈게. 기다려"라고 하면 비난을 줄일 수 있다.

이성과의 말다툼

  • (낮은 목소리로) 우리 얘기 좀 해, 여기 잠깐 앉아 봐.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거짓말하지 말고 나에게 모든 걸 다 털어놔. / 이때 발언하는 측은 상대방이 잘못을 했는데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완곡어법의 문제점에서도 밝혔듯이, 가까운 사이일 수록 돌려 말하는 것이 많은 것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 미안해 A. 뭐가 미안한데?
    → A. 근데 넌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너도 미안하다고 어서 말해! / B.일단 상대방이 화가 난 것 같으니 최대한 진심을 다해 사과하자.

  • 내가 왜 화났는지 알기나 해? / 내가 왜 보자고 했는지 모르겠어? / 뭘 잘못했는데? / 뭐가 미안한데?[18]
    → 다짜고짜 물었을때 상대방이 모르면 서로가 참 당황스럽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잘못을 알아서 이러이러한 점을 잘못했다고 하면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잘못했는데?"라고 맞받아치기 십상이다. 정말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고 상대편이 화났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가만히 있자. 물론 이건 긴급 대책이고 가장 먼저 저 질문을 상대편에게 잘못을 맞추라고 하지 말고 "가 이러이러 한 이유로 너에게 화가 났다."로 솔직하게 시작하자. 화가 났을 때는 '나'로 부터 시작되는 발화가 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 끝까지 아니란 말은 안하는구나.
    → 네 잘못이 100% 확실한데 변명도 안 해? / 논리적 오류 중 힘에 의거한 논증 오류이다. 사례가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 적을 수는 없겠지만, 사소한 일이라면 어느 정도 져주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카더라. 하지만 이게 반복되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잘잘못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 난 괜찮아 / 괜찮다니까 / 나 화 안 났어
    → 분노를 이성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상태니까 괜찮다고 말한거야 / 실제로 여자들은 이 상태를 괜찮은 상태로 판단한다.[19] 물론 이 상태에서 계속 화가 났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더 화를 돋구는 일이고(...) 30분 정도 조금 어색한 침묵 시간을 가져서 서로가 진정한 후에 싸움 화제를 제외한 다른 화제로 먼저 말을 꺼내보는 것이 좋다. 달달한 초코바를 사와서 같이 나눠먹는 것도 좋은 방법.

  • 됐어. 나 집에 갈래 / 넌 항상 이런 식이야

    → 싸웠으니까 계속 얼굴보기도 뭐하고 그냥 빨리 집에나 가자. / 분명 "붙잡나? 안붙잡나?" 하는 심리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싸우고 가는 사람을 바로 붙잡으면 바로 싸운 상태에서 어색하기 때문에 뿌리치고 갈 확률이 매우 높다. 일단은 "야, 가지마!"하고 붙잡지는 말고 외침으로써 상대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드러내자. 그리고 떠나보낸 후 30분 ~ 1시간 사이[20]에 문자나 카톡으로 싸워서 미안하고 다시 보고싶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히는 것이 좋다.

이성과의 말다툼

  • 오빠에 대한 확신이 안 들어.
    → 외모나 성격 또는 기타 뭔가 내 힘으로 고칠 수 없는 부분이 마음에 안 들어." / 이렇게 돌려 말하는 이유는, 특정 조건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면 속물로 보일까봐이다. 그러나 이렇게 감추면 가식적이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대부분 말 그대로 받아들인다. (안습)

  • 우리 잠시 시간을 갖자. 생각이 정리되면 연락줄게.
    → 헤어져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중이다. 근데 네가 매달리면 들어는 줄게.

  • 너가 더 이상 남자/여자로 느껴지지 않아. / 난 누굴 사랑할 준비가 아직 안 되어 있나 봐. / 넌 나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이야.[21]
    → 헤어지자. 그리고 연락하지 마라.

5.7. 여자어[편집]

女子語 / Women's language

2011년 게시글 캡쳐 짤방에서 비롯된 유행어로, 여자가 완곡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비록 표준어는 아니지만, 세계 어느 나라나 관련 밈이 있는 듯 하다. 돌려말하는 행위 자체는 남녀 모두에서 일어나지만, 그 빈도는 여자가 더 높다고 학술 연구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 완곡어법이 여성의 화법에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진화심리학적으로 조상들에게서 유전된 것이라는 의견과 사회문화적으로 성별 불평등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되어왔던 사회적 상황에서 기인되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22] 남존여비 사상이나 가부장적인 풍토의 잔재로 인해 여자가 직설적인 발화를 해서는 안 된다는 편견이 남아있으며, 이러한 고정관념으로 인해 거의 여자들만 사용하는 특유의 완곡어법이 생기게 되었다.

파일:여자가 만든 여자어 사전.jpg

파일:여자가 만든 여자어 사전2.jpg

'여자어' 단어를 유행시킨 게시글 캡쳐본.

하지만 학술적인 이유가 대한민국의 '여자어' 단어 유행의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다. 2010년대 이전에는 '여자어'라는 말이 비유적인 의미로만 드물게 쓰인 단어였으며,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2011년 1월 초에 '여자가 만든 여자어 사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23]이 인기를 끌었는데, 상기한 사회적 배경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초 여초 할거 없이 수많은 사이트로 짤방이 되어 퍼져나갔다. 이는 2010년대 초반에 남녀탐구생활, 개그콘서트남성인권보장위원회, 두분토론, 불편한 진실 등 남녀의 차이를 다루는 개그 프로그램과 예능이 크게 인기를 끈 것과도 관련이 있다.[24] 유행을 타고 페이스북 등의 SNS 등지에서 여자어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붙여 점차 살을 불려나가기 시작했고, 여자어라고 불리는 리스트는 점차 길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여자어 사전' 이라는 안드로이드 어플까지 등장하며 유행의 정점을 찍었다.

리스트의 특징은 일부 남성들이 알아듣지 못하며, 여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완곡어법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문서의 '일상에서의 완곡어법'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남녀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 소개팅 등 주로 이성간 연애와 관련된 상황에서 쓰이는 완곡어법 중 여자어로 치부되는 말이 집중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 번 올라오면 기록이 오랫동안 보존되는 인터넷의 특성상 인터넷에 올라온 사례들이 모여 여러개의 짤방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 완곡어법들이 '여자어'라는 하나의 단어로 매듭지어진 것이다. 이에 대응하는 남자어 밈도 존재하지만 말에 말 그대로 속뜻이 없다는 것을 풍자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개그 자체가 여자에 대한 하나의 고정관념으로 정착되었고, 이를 일반화하여 여성혐오를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는 것. 혐오정서가 강한 유사위키디시위키에서는 아예 이 여자어라는 단어를 보지어라고 부르며 여성들을 일반화하여 조롱하고 있다. 언론이나 잡지에서도 여자어를 '여자들만 알아듣는 신비한 마법의 말' 등으로 지나치게 분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VOGUE 심지어는 이러한 여자어를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오히려 리스트가 생겨났으니 '남자가 이 리스트를 보면서 여자에 대해 익혀야 한다'라는 식의 잘못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관련 만화

여자어가 지나치게 신격화되고, 개중에는 오래된 데이터도 있다 보니 여자어는 실제 여자들이 구사하는 화법과도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남성들이 극단적으로 못 알아듣는 어구만 여자어의 범주에 들어간 이유도 크다.[25] 때문에 여자어라고 만들어진 목록만 보면 "여자들은 직설적인 말을 안쓰고 모든 뜻을 돌려 말해서 일반적인 남성들은 알아듣기 힘들다" 라는 고정관념을 갖기 쉬워지게 된다.

유행어와는 별개로 여자어라고 불리는 완곡어법들이 생겨난 데에는 여자의 책임도 아예 없진 않겠지만, 역사적으로 여자의 직접적인 발화를 막아 에둘러 표현하게끔 한 사회적 책임도 크다. 이러한 단어까지 생겨나면서 남녀 모두 피해자가 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서 문제점 문단에서 언급했다시피 개인적으로는 완곡표현을 가급적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고, 사회적으로는 완곡표현을 권장하는 문화 대신 직설적인 발화가 용인되는 문화로 점차 바뀌어나가야 할 것이다. 여자들만 이러한 완곡표현을 구사하기에 문제가 된다고는 하지만, 남자 측도 여자가 구사하는 완곡표현에 대해 에둘러 답하는 바람에 연애 관계에서 서로 불통이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처럼 남녀관계에서 완곡어법에 대해 완곡어법으로 대답하는 점이나, 완곡어법에 대해 솔직한 대답을 하기 힘들게 만든다는 점도 비판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완곡어법의 문제를 인식하게 되면서 여성들이 완곡어법을 쓰는 풍토는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여자어가 유머로만 소비되던 유행 초기와는 다르게 2010년대 후반에는 이러한 유머성 소비에 대한 비판적•회의적 인식도 늘어나고 있다.

  • 관련 유머

    • 여자어 번역기 광고[26]

    • 파일:attachment/wjdtlsdl_ghsalgowlsek.jpg
      위 짤방의 여자가 왜 화났는가? 우와 여잔데도 모르겠는 걸? 나도 오빠가 알려줘서 알았어 너무 환상이 가득한데
      대충 짐작하자면

      남자가 평소처럼 혹은 쉬는 날인데도 연락이나 문자를 할 시간이 됐음에도 연락이 오질 않는다. 여자는 남자가 아직 자는가 싶어 선톡을 보낸다. 근데 남자는 이미 일어나서 밥까지 먹었단다. 여자는 왜 남자가 일어났는데도 자기한테 연락하지 않았는지 실망한다.

      이에 대한 모범 답안
      여자가 카톡을 보내기 전일 경우: 아침에 바로 카톡으로 자신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알린다. 모닝콜도 괜찮다.
      여자가 카톡을 보낸 이후: 방금 일어났다고 말한다. 또는 잠을 깰 까봐 연락하지 못했다며, 언제부터 일어나 있었냐고 답한다. 그나마 중간은 갈 것이다.

      한 발 먼저 심리를 파악하는 게 포인트다. 물론 이 예시는 극단적일 정도로 지나치게 우회적인 여자들도 잘 모를 여자어이며, 보통의 여자어를 굳이 이렇게까지 분석할 필요는 없다. 여자라고 다 저렇게 나오지 않는다. 만나고 싶으면 먼저 연락하는 여자도 많다.


한두 번 차여본 솜씨가 아닌데

6. 사회생활에서의 완곡어법[편집]

앞 문단까지는 비교적 널리 사용되는 구어적인 완곡어법이 많았지만, 여기에서는 기업, 정부 등의 비교적 크고 갈라파고스화 된 사회생활에서의 완곡어법을 서술한다.

6.1. 책임 회피[편집]

경찰관 A가 병원장을 상대로 "우리 친척 중에 OO일보에서 높은 분이 있다. 선생님께서 저를 많이 도와 주셨으면 한다. 선생님께서 저를 도와 줄 수 있는 것이 참 많다"라고 하자 이 말을 들은 병원장은 뇌물의 요구로 보고 경찰서에 연락하였다. 그러나 판례에서는 참 오해되기 쉬운 말이지만 대낮에 문 열어놓고 공공연히 뇌물을 요구했다고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으므로 뇌물을 요구하는 말로 볼 수 없으며 파면도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경찰관 B가 "직장상사 C가 OOO한 비리를 저지른 것을 알고 있어. 그 XX(비속어) 언론에 알려서 죽여버리겠다고 전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직장상사 C는 비리로 인해 구속되었으나, 경찰관도 징계를 받았는데, 판결에서 경찰관의 언행은 위계질서를 문란하게 한 것으로 판단하여 정당한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직접적인 발화를 사용하면 자칫 고의가 아니더라도 각종 법들을 뜻하지 않게 위반할 위험이 있다. 별 생각없이 인터넷에 쓴 글 때문에 명예훼손 소송까지 가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 그러나 완곡어법을 사용하면 발언 내용을 모호하게 만들어 심지어 뇌물 등과 같은 명백한 불법 행위를 하더라도 법망을 유유히 빠져나갈 수 있다.

  • 아무것도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함부로 단정지어 말해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지금은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내부에서 확인중이다.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
    → 굳이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줘봤자 우리 측만 손해다. 나는 알려줄 생각이 없으니까 당신들은 계속 모르는 채로 있어라.

  • 말씀하신 부분은 검토 중입니다. 협의 중입니다. 내부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중입니다. 추후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 당신이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 안 하고 있으며, 고려할 생각도 거의 없다.

  • 저희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하긴 하는데 열심히 하지는 않고 있다 or 말만 그렇지 실제로는 할 생각이 없다. 당신이 전적으로 용서하고 이해해라.

  •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회의에서 한 번 떠보기는 했는데 욕을 너무 심하게 먹어서 내부에 더 제안하기가 싫다. 하지만 욕먹은걸 그대로 말하면 당신이 분명 난리가 날 것이니 '내부 사정'으로 이유를 포장하여 말하겠다.

  •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B할 수도 있고...
    → 당신이 눈 부릅뜨고 절대 B가 안 된다고 할 때에만 A,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 B로 가겠다.

  • 김: A가 원인이죠? / 이: A가 원인이라고 꼭 말씀드릴 수는 없고, B, C, D, E 등 다양한 원인이 있어서 뭐가 원인이다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 김: B, C, D, E에 해당하지 않으면 A를 의심해볼 수 있는 거죠? / 이: 저희는 원인을 밝혀드리는 곳이 아니고요, 그걸 확인하시려면 전문기관에 가셔야 되요.
    → 우리 측은 아무 것도 모르고 더 확인해주고 싶지도 않다. 전문기관에서 확인해줄지는 우리도 모르지만 어쨌든 여기로는 물어보러 오지 마라.

  • (어떠한 요청 A에 대해) A 요구는 정당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이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아주 단순하게 한 번에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오라고 본다. 사안별로 다르고 당사자별로 다 다른 사안이기 때문에 그냥 'A하면 된다' 그건 착오라고 생각한다.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일차적으로는 예방이 필요하다. 단순히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굉장히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원인이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관성 있게 지속, 장기적으로 방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의견의 일치를 본 것 같다.
    → 우리는 A에 반대 입장이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A를 할 생각이 없다. 당신의 요구와는 상관 없이 B를 할 것이다.

  • 엄단하겠다,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최대 파면하겠다.
    → 당신이 분노한 것은 알겠으나, 우리 측에서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 최소한의 징계 및 주의만 내리고 끝내겠다.

  • 별로 유명하지 않은 언론사에서 대기업이나 정부의 정책에 대해 특종을 터뜨린다. 사실확인을 해보려고 그 대기업이나 정부에 전화해보면 "확인 중이다. 곧 공식 브리핑을 하겠다"고 말한다.
    →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내놓을 때 간보기로 유명하지 않은 언론사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정말로 해당 언론사의 뇌피셜이라면 고소를 하거나 출입금지를 시키면 해결되지만, 이 이유로 해당 언론사를 활용하였을 때는 특종으로 인해 심각한 이미지 실추가 있어도 해당 언론사에 보복을 하지 않는다.

  •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해 마찰이 발생했습니다. 의견 차이가 있어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저희 측의 의도가 전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 생각을 피력하는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분께 오해를 불러 일으켰고 결과적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습니다.
    → 나는 그게 왜 기분이 나빴는지 모르겠으며, 당신이 기분이 나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유는 몰라도 사과는 할테니 비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 대처가 미숙했다.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혼선을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내가 사소한 잘못을 하긴 했는데 정말 실수였다.

6.2. 광고[편집]

강남에서 유명한 A논술학원의 관계자는 "1시간에 10만 원, 1회 수업 당 4시간, 주3회 수업"이라고 밝혔다. 한 달 과정을 수강하면 480만 원이 소요된다. 기자가 "이 정도 가격이면 전문 강사만 첨삭에 참여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 학원 관계자는 "만약에 학생이 많다면 수업하시는 선생님 말고 다른 분이 와서 첨삭할 수도 있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신문기사 중)

광고에서는 단점을 의도적으로 말하지 않거나 단점을 장점처럼 보이게 둔갑하려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지능적으로 가면 큰 단점을 축소시켜 단점이 있다는 정도로만 얘기해 상대방에게 과대 광고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하기도 한다. 이러한 광고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이나 시간을 크게 손해보게 된다.

  • (각종 대학교 광고에 나오는) 우리 대학교는 특정 지역에서 취업률이 1위입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현재 일하는 곳이 다 연봉 높고 좋은 곳은 아니다. 어쨌든 일은 다 하고 있으니까 취업률은 1위라고 말할 수 있겠다.

  • 우리 대학은 00기업과 MOU를 체결해서 취업을 보장합니다.
    → 6개월 인턴, 최저임금,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한 블랙기업이지만 당신이 들어오면 취업률 숫자는 일단 높일 수 있겠으니 당신 미래가 어떻게 되든 간에 일단 우리 대학은 이득일 것이다.

  • 우리 평생교육원은 서울 소재 명문대학의 학사편입을 보장합니다.
    → 지금까지 졸업생 5,000명 중에 7명 성공했습니다! 그 다음은 당신의 차례!

  • '00대학 졸업자'인 A씨도 우리 교육기관(신설학과, 신설 교육기관)을 선택했습니다. 우리 대학을 졸업한 B씨는 C회사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D자격증 취득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시행하는 E 자격증을 취득하면 F취업이 될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가산점이나 특별채용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않음)
    → A,B 둘 다 어리버리해서 여기 들어왔는데 결국 백수 될 것 같다. 그리고 E자격증 취득한다고 F취업을 될 지는 우리도 아직 모르겠다. 좀 어리버리한 당신이 여기 들어와서 돈내고 일단 실험쥐가 되어줘라.

  • (홈페이지의 허위 광고 문의에 대해)홈페이지 수정작업 중으로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수정을 할 것이다.
    → 정 억울하면 고소를 해라. 바로 내리겠다. 사실 귀찮아서 홈페이지 수정이 몇 년씩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지만 그래도 책임회피는 해야하니 바쁘다고 말하겠다.

  • 일반 학과지만 의과대학으로의 전과가 가능합니다
    → 물론 평점 4.45/4.5 이상 아니면 꿈도 꾸지 마라. 1~2년에 1명 정도만 뽑는다.

  • 분교에서 서울캠퍼스로 편입 가능합니다
    → 평점 4.4/4.5 정도 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가능하다고 한 게 거짓말은 아니다.

6.3. 정치[편집]

"유권자가 판단할 몫."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 당권파 출신 모 의원 2명이 민중연합당으로 출마하는 것에 대한 질문의 대답.

= "난 저런 애들과 싸우고 싶지 않다."

"원만히 대화로 해결했으면 한다." - 리쌍 곱창집 사건에서의 정의당 중소상공인부[27] 논평[28]

= "누가 이기든 간에 이 싸움에 끼고 싶지 않다."

"국가 행사(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줄 행정/사무/경기지원 자원봉사자, 통역/안내/번역/예술 재능기부자를 모집합니다."

= 하루 인건비로 나가는 돈 5만원은 너무 아깝기 때문에 절대 쓰고 싶지 않다. 차라리 그 돈으로 술을 마시지.

"요새 젊은이들이 힘든 일 싫어한다."

= 보다 더 저렴한 인건비로 부릴 수 있는 노동력을 원한다.

"풍속을 해하고 여성의 수치심을 현저히 자극할 우려가 높아 세관의 성인용품 통관심사위원회에서 통관을 불허한다." - 2017년 4월 5일 성인용 리얼돌 밀수입 검거에서 인천세관 브리핑" #

= 통과시키다 여성단체의 항의를 받으면 나 잘린다.

"증세 없는 복지."

  • 공무원 집단에서 쓰는 완곡어법

    • BH (특정 단체): Blue House 청와대

    • VIP (특정 인물): 대통령

    • 행사 출장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 MOU: 가서 유명한 참가자와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 언론기사에서 익명 인터뷰할 때 쓰는 완곡어법 출처

    • 고위 관계자: 장관, 차관.

    • 고위 당국자: 차관보, 실장.

    • 당국자: 국장.

    • 관계자: 과장.

    • 현지 소식통: 공무원이 아닌 취재원.


6.4. 취업 및 직장생활[편집]

주로 한국 사무직 직장생활에서 이러한 완곡어법을 다룬다. 이런 것들은 직무교육에서 잘 가르치는 경우도 드문데다가 일상에서의 완곡어법과는 어느정도 갈라파고스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완곡어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직접 정규직으로 몇 년을 몸담아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다. 직장생활에서는 중요한 한편, 일상에서는 이러한 완곡 표현을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직장생활과 상대적으로 관련이 먼 사람들[29]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직장생활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그야말로 초짜 끔살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

평등한 집단에서는 '상대가 안 해줘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해 주면 고마운 일'을 완곡표현으로 부탁하지만, 서열 관계 하에서는 '하급자가 안 하면 상급자가 기분나쁜 일 / 하급자가 하면 상급자가 기분나쁜 일'을 완곡표현으로 강요한다. 그런데 기분나빠하면서도 그 이유를 말하는 대신 하급자를 자르거나 엿먹일 궁리만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고 완곡어법이라는 미봉책을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강요성 완곡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면 괘씸죄를 크게 뒤집어쓰거나 갈굼, 내리갈굼을 당한다.[30]

서양권의 다국적 기업에서도 물론 완곡표현은 있으며 이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의 완곡표현에 비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 선에서 그치는 편이다. 우선 반대로 이야기하는 표현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야근해줬으면 좋겠는데 "일찍 가도 돼"라고 말해놓고 일찍 가면 화내고 고과 불이익을 주는 경우는 없다. 서양에서 완곡표현을 이런 데에 사용한다면 "회사 일이 많이 바쁘니 조금 더 고생해줬으면 한다" 같은 식의 표현이 된다. 어기면 화나는 일에 대해 괜찮다고 말하는 표현 역시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창문을 닫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창문 안 닫아도 돼"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지금 춥지 않냐" 정도 안에서 해결된다.

  • Q. 제가 특정 업계 취업을 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AAA라는 것을 준비했는데 업계 취업을 위해 도움이 될까요? / A. 글쎄요. 대답하기 정말 힘든 질문이네요. 지금까지 업계 취업에 무엇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거든요. 정답은 없습니다. AAA가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준다는 면에서 적어도 고려 요소에 들어가긴 하겠지요.
    → AAA는 쓸모 없으니 하지 마라.

  • Q. 제가 DDD라는 것을 준비했습니다. 업계 취업을 위해 도움이 될까요? / A. DDD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DDD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DDD는 잊지 못할 교훈을 남겼고 저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DDD는 짜릿할 만큼 흥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DDD는 매우 도움이 되므로 강력히 추천한다.

  • (취업 심사결과 답변에서) 당사의 채용 과정은 보편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이 아니라 회사별 특성과 지원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과정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원한 분야에 적합성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무능해서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다만 무능해서 필요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잠재적인 고객이 화가 나서 더 이상 기업을 이용하지 않을까봐 돌려말해 주는 것이다. 개인이 서비스를 거부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한 공기업이나 공무원 같은 경우에는 저렇게 돌려말하지 않고 "불합격", "탈락" 등 직설적으로 적어놓는다.

  • Q. 저희가 신입사원으로서 일으키기 쉬운 문제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세요. / A. 요즘 신입사원들은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 / 협동심과 리더십이 없다. / 소통하지 않고 개인주의에 빠져 지낸다. / 훌륭한 신입사원이 되려면 이런 태도를 버리고 동료와 협업해야 한다. / 전략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 시야가 좁아서는 안 된다. / 비즈니스 감각을 가져야 한다.
    → "'상사가 시키지 않았지만 상사가 더 높은 상사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뭔가를 해내고, 상사가 보완을 지시하지 않았지만 상사가 더 높은 상사에게 갈굼당할 거리를 미리 제거한다. 상사의 비위를 항상 맞추고, 상사가 헛소리를 하며 사람을 괴롭히면 표정관리하면서 참는다.

  • 업계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다. 직업 윤리이다.

    → 이런 규칙들을 어기는 이탈자가 있으면 독과점이 깨진다.

  • A는 기업에서 진취적인 사람이다.

    → A는 일중독자이다.

  • 야~ 스카치 테이프가 어딨더라?
    → 스카치 테이프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는게 아니다. 스카치 테이프를 빨리 가져오라는 뜻이다. 이 때 눈치없는 사람은 "아까 창고에서 봤는데요." 같은 식으로 대답한다. 눈치빠른 사람이라면 "제가 곧바로 찾아오겠습니다.", "제가 갖다 드릴까요?"라고 대답할 것이다.[31]

  • 지금 한가하지?
    → 뭔가 시킬 일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가장 적합한 대답은 "뭐 할 일 있나요?/네" 정도. 만약 여기에다 대고 "아니오/바쁘다'고 했는데 그 바쁘다는 이유가 윗사람이 생각할 때 별 것 아니라면 화를 돋우게 된다. 진짜로 바쁘다면 육하원칙에 따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대답한 후 "괜찮으시다면 지금 맡은 부분을 끝내고 처리해드려도 괜찮을까요?"라고 대답해야 한다. 그리고 '윗사람이 생각할 때 별 것 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정말 다급하거나 중요한 일이 아닌 경우[32] 지시를 내리는 윗사람보다 더 윗사람이 시킨 일이다. 신입사원 A가 있고 계장 B가 있고 부장 C가 있다고 하고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보면, B가 A에게 '바로 거래처에 줘야 하니까 지금 계산서 뽑아야 하니 뽑아라.'라고 말했을 때 A가 'C 부장님이 목이 마르신지 밖에서 커피 좀 사오라고 하셔서요....'라고 하면 매우 합당한 바쁜 이유가 된다. 상식적으로 거래처에 줄 계산서 작성이 커피 심부름보다 더 바쁘고 다급한 데다 중요한 일이지만 더 상급자인 부장이 시킨 일이라서 바쁜 일로 인정이 된다. 이 말은 일이 중첩될 경우 시킨 사람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더 높은 사람의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하며, 어지간해선 시킨 사람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 칼퇴근 해도 돼. / 휴가 마음대로 써도 돼.
    → 이 말만 보고는 판단할 수 없고, 다른 사람들이 쓰는지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 결론은 눈치싸움. 다른 사람들이 칼퇴근도 하고 휴가도 쓴다면 이 말은 "하면 됨"의 뜻이고, 다른 사람들이 야근을 하고 있고 휴가도 쓰지 못한다면 "하면 보복하겠다"의 뜻이다.

  • 유도리 있게 살자, 좋은 게 좋은 거다, 사회생활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너 꼬치꼬치 따지지 마라.
    → 부조리를 유지해야 내가 기득권을 챙길 수 있다. 네가 부조리에 대해 밝혀내려는 시도를 하면 배척으로 보복하겠다.

7. 여담[편집]

개그맨 김학래가 충청도 출신 개그맨이 많은 이유가 직설적 화법을 쓰는 다른 지역들과 달리 충청도에서는 이러한 완곡표현 또는 간접화법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예컨대 흔히 아들이 서울대를 간 경우 서울 사람들은 아들에게 축하해 주라면서 직접적으로 얘기하지만, 충청도에서는 누군가가 "아들이 서울대 갔다면서요? 공부 참 잘했나봐요"라고 물으면 “아유, 뭐 우리 애만 가요? 남들도 다 가는 거유~”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한다. 남자 개그맨들이 연애를 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경상도전라도 같은 남부지역 같은 경우에는 완곡표현보다는 솔직담백한 직설화법을 더 선호한다.때문에 완곡어법을 쓰는 이유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8. 관련 문서[편집]

[1] 유피미즘, 그리스어로 ‘좋게 말하다’에서 유래했다.[2] 국정, 회사, 욕설이 금지된 인터넷 커뮤니티 등[3] 하지만 일회성으로 만난 상황이라면 뒤늦게 깨달아봤자 상황을 반전시킬 방법이 없다.[4] 물론 이것도 도가 지나치면 프로불편러로 몰릴 수도 있으니 주의.[5]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실패했을 때 책임 소재가 듣는 이에게 있으면 청자 중심, 말하는 이에게 있으면 화자 중심이라고 한다.[6] 예시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7] 현재는 완곡의 의미가 퇴색되었고 오히려 돌았다라고 하면 미치다보다 더 심하게 비방하는 것이다.[8] 영어의 touch에는 간섭하거나 괴롭힌다는 뜻보다 '만진다'는 뜻이 강함.[9] 악플러들 대부분이 자신감 부족, 대인관계 부족 등에 시달리는 서민들이고 이에 반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악플을 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10] 댓글을 달지 않든지, 다른 단점을 콕 집어내어 매도해버리든지, 더 부자임을 인증하는 글을 올려서 글쓴이를 조롱하는 식.[11] 세금포함 2.5억 가량의 어마어마한 고급 세단이다.[12] 그것도 마세라티 엠블럼이 보이도록 아주 부자연스러운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영전 브랜드샵에서 샀다는 헬프 쿠션이 본론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건 상기한 명품백 앞의 커피 같은 수단일 뿐.[13] 댓글엔 '자랑도 못 하나요? 글쓴이 무안하겠네요.'라는 반응도 있지만 천만에 말씀. 이렇게 키배가 벌어지고 글쓴이를 성토하는 글이 많아질수록 더 좋아한다. 그만큼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니까.[14]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아프리카 난민들에 비하면 넌 행복한 줄 알아라", "꼬우면 북한가라 이기야"가 있다.[15] 정확히 말하자면 무중력이 아니라 무중량 상태다.[16] 진짜로 나는 좋아하는데 다른 여자들이 싫어하는 경우라면 처음부터 다른 여자들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굳이 싫어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꺼내서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17] 예 - "안 그래도 아프고 피곤한데 나하고 시간 보내면 네 건강은 어떻게 챙겨? 나도 너하고 정말 오래 있고 싶지만 나 때문에 신경쓰이는 건 안 돼."[18] 연애 문서에 나와있는 그 윤리 선생님 曰, 남자가 꼭 풀어야 하는 문제 중 가장 어려운 문제 1위는 여자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물어볼 때의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이라고...[19] 이성이 뚝 끊기는 순간 그건 진짜 괜찮은 것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20] 30분 보다 짧은 시간은 상대방이 혼란스러운 상태이고 1시간 이후는 상대방 반응이 없어서 불안해진다.[21] 헤어질 때 한정이다. 단순한 대화 중간에 이런 말을 꺼낸다면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단 뜻이니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된다.[22] 권영수, 성별에 따른 언어행위 차이 해석, 현대문법연구 70권, 현대문법학회, 2012[23] 두 짤방의 게시글 글씨체가 다른 것으로 보아 같은 사이트는 아닌 듯 하다. 하단 짤방은 네이트 판 글씨체로 보이지만 확실하지 않다. 원 출처 추가바람. [24] 당시에는 남녀의 차이를 거의 유머로만 받아들이던 시절이었다. 물론 2015년 메갈리아의 등장과 페미니즘을 필두로 한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이 격화된 이후로는 방송에서 젠더 관련 소재를 유머로 다루는 것이 금기가 되다시피 했다.[25] 여성들이 구사하는 완곡어법 중에 남성들이 이해하는 완곡어법은 여자어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게 들어간 여자어들 중에는 여자들도 못 알아듣는 어구도 존재할 정도로 지나치게 완곡된 경향이 크다.[26] 남자어 번역기로 전환할 수 있다. 그 예시로 "나 괜찮아."→"나 괜찮아. 정말로. 그러니까 그만 좀 쳐다봐(...)." [27] 당대표 아니다.[28] 물론 원론적인 말 조금만 하는 것 자체가 여기 다 포함된다.[29] 주로 직장에 몸담지 않는 학생, 가정 주부, 생산직 등[30] "찍히다, 눈총을 사다, 밉상으로 취급받다" 등으로 표현한다.[31] 이는 축구로 따지자면 공격수같은 포지션이다. 실제로 기업들은 수비수형 인재보다 공격수형 인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32] 사람이 죽고 다치거나 중요 거래처와의 일, 정말 높은 상급자의 방문, 정부 혹은 상급기관의 검열 정도가 아닌 경우.[33] 이런 이유 때문에 금연운동이 노동자들을 착취할려는 자본가들의 음모라는 주장도 있다.# 즉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있지만, 그보다는 자신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에 대한 처세술 성격도 띠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똑같이 죽어도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죽는 것보다 산업재해로 죽는게 더 사나이답고 쿨하다는 인식도 있다. (실제 사회적으로도 전자는 '사망'이지만, 후자는 '순직'으로 분류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이전 문서명 문서의 r1223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