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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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ry University

Cor prudentis possidebit scientiam.
총명한 마음이 지식을 추구할 것이다.


1. 개요2. 역사3. 한국과의 관계4. 학문적 특징5. 여담

1. 개요[편집]

1836년에 세워진 미국의 연구중심의 사립대학. 미국 동남부의 주인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 위치하고 있다. 전미 대학 랭킹에서 TOP 25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명문대학이다. 2010년 경에는 뉴스위크에서 선정한 뉴 아이비 리그에도 꼽혔다.

2. 역사[편집]

1836년에 설립된 에모리 대학교는 감리교 목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출발했다. [1] 남부라는 지역적 특성상 전국적인 명문대학교로 발돋움은 어려워 보였는데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했다. 당시 코카콜라로부터 1억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았고 이는 당시만 해도 미국 대학 역사상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대였다. 당시 애틀랜타 또한 경제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었고 이러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에모리도 발전을 해서 남부의 하버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명문대학이 된다. 그놈의 남부의 하버드...

3. 한국과의 관계[편집]

한국과의 관계가 의외로 깊은 대학교 중 하나다. 에모리 대학교 최초의 유학생이 계몽운동가이자 친일파였던 윤치호는 당시 에모리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윤치호가 직접 쓴 애국가 친필본이 에모리 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은바가 있고 이홍구 전 총리는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조교생활을 하기도 했다. 한국내 에모리 동문에 대해서는 위키백과 참조.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 대사는 1940년대에 한국에서 장교로 근무한 바 있고 에모리 대학의 총장을 1977년부터 1993년까지 역임한 바 있다. 그 이후 주한 미대사로 부임했다. 인터넷에 에모리 대학교를 치면 제임스 레이니 전 총장이 한 노인과 돈독한 관계를 맺다가 25억달러 규모의 유산을 받았다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거짓말이다. 에모리가 코카콜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것을 사실이지만 기부금의 규모는 1억 500만 달러였으며 레이니는 당시의 총장이었지만 익명의 코카콜라 대주주 이야기는 날조다. 외국 애들도 자주 낚이는 황당한 거짓말로 구글에서는 제임스 레이니 코카콜라 스토리가 자동완성 된다.

4. 학문적 특징[편집]

의대가 유명하다. 미국 남부에서 의사를 하려면 에모리를 나오라는 농담섞인 표현이 있을 정도. 실제로 애틀랜타에 가보면 시내 곳곳에 에모리의 이름을 딴 대학병원이 있음을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도 캠퍼스 안에 함께 자리잡고 있어서 공공의료 부문 또한 명성이 높다. 의대의 명성 때문에 의학대학원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많다.

법학대학원과 경영대학원도 남부에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전국적으로도 학문적 명성이 뒤지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법학대학원의 경우 인지도가 남부에 한정되어 있는 측면이 강하며 애틀란타의 로펌에서도 듀크 대학교나 버지니아대 졸업생들에게 밀리는 현황.

학부는 전인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에 엄청난 수의 교양과목을 들어야만 졸업이 가능하며 여기에는 체육과목 4개 또한 포함되어 있다. 학교 분위기 자체는 미국 남부답게 느긋하지만 학부에서는 연구보다 교육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5. 여담[편집]

기본적으로 코카콜라와의 관계가 두터워서 코카콜라 대학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업인 코카콜라가 에모리 대학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고, 지금도 에모리 대학교의 경영대학 이름은 코카콜라의 사장이었던 고이주에타에서 따온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에모리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비롯해 수 많은 건물 이름들이 코카 콜라의 사장이나 창업자 등의 이름에서 따올 만큼 돈독한 관계 유지 중.

미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탄탄한 재정을 갖춘 대학교다.코카콜라에서 받은 거액의 기부가 재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에모리 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에모리 대학교의 의대가 유명하기 때문에 함께 연구도 많이 진행한다.

애틀랜타가 흑인이 많이 사는 도시로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에모리 캠퍼스에서는 흑인 학생을 보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에모리 대학의 공식 자료를 보아도, 흑인 학생의 비율은 10% 전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에모리의 학비가 굉장히 비싸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은 흑인 학생들의 진학 선호가 높지 않은 탓도 있고, 애틀랜타에는 흑인들만이 다니는 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그 쪽으로 진학하는 이유도 있다. 애틀랜타의 흑인 대학교 중 유명한 곳은 마틴 루터 킹의 출신학교로 유명한 모어하우스 칼리지, 여대인 스펠만 칼리지 등이 있다.

2012년에는 대학교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받기 위해서 대학평가기관에 제출하는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음이 드러났다. 합격학생들의 SAT 평균 점수를 높게 보고했다고 한다. 에모리 대학교 측은 허위로 자료를 제출한 담당자를 해고하고 조사에 들어가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후에는 이러한 허위 보고가 수정되어서 순위에 반영되었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공식 마스코트는 독수리지만 학교에서도 인정해주는 또 하나의 마스코트가 있다. 중절모와 망토를 쓰고 지팡이를 든 해골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제임스 W. 둘리(...)다. 매년 둘리위크가 열리는데 둘리 분장을 한 사람이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아무 교실에나 난입해서 교수들에게 퀴즈를 낸다. 교수가 이 퀴즈를 못 맞추면 수업은 바로 휴강이 되어 버리고 학생들은 집에 갈 수 있다. 참고로 둘리로 분장하는 사람의 정체는 비밀로 지켜지며, 둘리가 이동할 시에는 항상 주변에 경호원(?) 역할을 맡는 몇 명의 학생이 따라다닌다.

대학 스포츠가 발달한 미국의 대학답지 않게, 스포츠 분야에선 전멸에 가까운 것도 특이한 점. 풋볼(미식축구)팀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나마 선전하는 스포츠 분야는 테니스, 수영 등 전통적으로 대학가에서 인기를 끄는 팀 스포츠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NCAA Division 3, 즉 3부 리그 대학스포츠. 전반적으로 캠퍼스 라이프에서 학교 스포츠 행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낮다고 봐도 무방.

남부의 대학이지만 뉴욕 출신 학생의 비율이 높아, 학교 내에서 the city라고 말하면 애틀랜타가 아닌 뉴욕을 의미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고, 학교 측에서도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 일부러 동부지역 학생을 많이 뽑는다는 카더라가 있기도 하다. 또한 학비가 비싼 사립대의 이미지가 강해, 주변에서 속물적(snobby)이라는 오명을 받기도 한다.

유명한 동문으로는 코카콜라의 초대회장인 로버트 우드러프, 패션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오너인 케네스 콜[2], 골프브랜드의 회장인 존 캘러웨이, 전 하원의장인 뉴트 깅리치 등이 있다.

[1] 지금도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신학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다[2] 케네스 콜 매장에 가서 에모리 학생증을 보여주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