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슐러 K. 르 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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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Ursula Kroeber Le Guin

출생

1929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모교

Radcliffe College B.A.(문학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M.A.(문학 석사)

가족

아버지 Alfred L. Kroeber(문화인류학자)
어머니 Theodora Kroeber(작가, 인류학자)
배우자 Charles Le Guin

홈페이지


1. 소개2. 작품 목록

1. 소개[편집]

어슐러 크로버 르 귄. 미국작가. SF판타지 소설장르소설을 주로 썼다. 동화를 쓴 적도 있다.

부친인 앨프리드 크로버는 UC 버클리의 문화인류학자였고, 모친 시어도라 크로버는 작가였다. 이들 부부는 '최후의 야생 인디언'으로 유명한 야히 부족 최후의 생존자 이시를 맡아 보호하면서 이시에게 많은 감화를 받았고, 어슐러도 부모에게 이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어스시나 헤인 시리즈 중 언어가 특정한 힘을 가지는 설정은 바로 야히 부족의 문화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SF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1순위는 단연 르 귄이란 말로 정리할 수 있는 거장. SF문학상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휴고상(Hugo Award)을 5회, 네뷸러상(Nebula Award)을 6회 수상했다. 그런데 데뷔 당시에는 '독자들은 여자가 쓴 소설을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판사 측에서 'U.K.르 귄'이라는 이름[1]으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상당히 연로하신데도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팬의 입장에서는 그저 장수해주시길 바랄 뿐.

대표작은 어스시 연대기 시리즈와 헤인 연대기 시리즈.

어스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머나먼 바닷가》는 지브리 스튜디오에 의해 극장판 애니메이션화 되기도 했다. 그 결과가 2006년게드전기... 진정한 흑역사. 알려진 거에 의하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20년 전부터 애니화를 하고 싶다고 작가에게 여러차례 편지를 보내 허락을 구했는데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 미야자키는 이미 그녀의 소설의 엑기스를 뽑아서, 나우시카 등의 작품에 집어넣었고, 이제와서 그 작품을 영상화 할 의욕도 사라진 상태였다. 프로듀서였던 스즈키 토시오의 판단착오로, 미야자키의 장남인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을 맡아 졸작으로 망쳐 영상화했다. 작가 본인도 "이것은 내 책이 아니다. 이것은 너의 영화다 . 이것은 좋은 영화다.(Yes. It is not my book. It is your movie. It is a good movie.)" 라며 그녀의 고향에서 치뤄진 지브리 주최의 시사회 후에, 미야자키 고로에게 개인적인 소감을 전했다. 그런데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들은 눈치없는 미야자키 고로가 어슐러 여사가 칭찬했다고 선전에 이용하자, 이번에는 진짜 속마음을 드러낸 평을 올려 상당히 까칠하고 신랄한 평을 했다. [2]

헤인 연대기아이작 아시모프파운데이션에 비견할 만한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특징이다. 여기에서 르 귄이 창안한 앤서블이란 개념이 이쪽 동네에서 널리 명성을 얻어, 로봇 3원칙처럼 하나의 표준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이영도, 듀나의 단편에서도 등장한다.

SF 빅3라 할 수 있는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 아서 클라크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 분도 상당히 할머니이긴 하다만 빅3가 조상님이 되어버린 현재, SF의 불모지인 한국 상황을 고려하면 꽤 젊은(?) 축에 속하는 작가. 로저 젤라즈니와 같은 세대로 등단 당시엔 뉴웨이브라고 해서 새로운 세대로 취급받았다. 하드한 과학 얘기보다는 환상적인 설정과 은유가 넘실대는 문체, 디테일 넘치는 심리묘사 같은 게 센세이션이었다고 한다. SF를 우주전함 나오는 공상과학소설로 생각하는 친구에게 우아한 SF를 소개하고 싶다면 이 분의 소설을 추천하면 된다.

SF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작가이며, 좋아하는 주제는 양성 평등, 전쟁 반대, 자연 보호 등이다. 주인공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어 기적적으로 역경을 극복하는 무대장치를 많이 쓴다. 여담으로 글을 쓸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은 글의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동양 철학 덕후로 〈환영의 도시〉 같은 작품에선 노자도덕경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심지어 도덕경을 영어번역까지 했다!

2008년, DC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서 단체로 팬레터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답장이 왔다!

프로게이머 롱판다 김윤재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기도 했다.

2014년 미국 도서상을 수상했는데 수상 소감이 매우 감동적이다. 읽어보자.

2. 작품 목록[편집]

수많은 작품들이 있다.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진짜로 다작하는 작가다. 단행본만으로 먹고 사는 작가가 아니라 워낙 활발히 잡지 연재를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전집을 편찬하지 못했을 정도(...). 때문에 여기 소개하는 작품은 일부일 뿐이다. 전체 목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어스시 연대기

  • 어스시의 마법사

  • 아투안의 무덤

  • 머나먼 바닷가

  • 테하누(1990 네뷸러)

  • 어스시의 이야기들

  • 또 다른 바람

이하 단편;[3]

  • 해제의 주문

  • 이름의 법칙


헤인 연대기

이하 단편;[4]

  • 셈레이의 목걸이

  • 겨울의 왕

  •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 파리의 4월

  • 명인들

  • 어둠상자

  • 멋진 여행

  • 아홉 생명

  • 물건들

  • 머리로의 여행

  • 땅속의 별들

  • 시야

  • 길의 방향

  • 혁명 전날

  • 고르고니드와 한 최초의 접촉

  • 뉴턴의 잠

  • 북면 등반

  • 상황을 바꾼 돌

  • 케라스천

  • 쇼비 이야기

  • 가남에 맞춰 춤추기

  • 또 다른 이야기 혹은 내해의 어부


서부 해안 연대기

  • 기프트

  • 보이스

  • 파워


기타



[1] 'Ursula'는 여자 이름이기 때문이다. 사실 '얼슬러' 정도로 읽힌다. 유명한 미드 프렌즈에서 피비 부페이의 쌍둥이 이름도 Ursula.[2] 원문 : http://www.ursulakleguin.com/GedoSenkiResponse.html, 아카이브 http://archive.is/ccju.[3] <바람의 열두 방향>에 수록되어 있음.[4] 역시 <바람의 열두 방향>에 수록되어 있음.[5] 날개가 달린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다.